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5월 2024 >>
   1234
567891011
12131415161718
19202122232425
262728293031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시인 대학교

"부끄럼 없는 인생"과 "부끄러움을 모르는 사람들"
2017년 04월 08일 22시 56분  조회:2054  추천:0  작성자: 죽림
일본 기자 '윤동주 때문에 우익세력과 싸운다'
(ZOGLO) 2017년4월8일 
【서울=뉴시스】민윤기 서울시인협회장(왼쪽), 우에무라 교수
【서울=뉴시스】신동립 기자 = “윤동주 시인을 위해서 일본 우익 역사수정주의자들과 싸우고 있다.” 

일본 아사히신문 기자 출신 우에무라 다카시(59·植村隆)가 한국 시인 윤동주(1917~1945)를 논한다. 

“왜 일본인인 내가 윤동주 시인에 큰 관심을 갖고 연구하게 됐는지, 왜 일본 우익과 역사수정주의자들과 싸움을 계속해야 하는지, 윤동주 시인에 대한 일본 내 추모 열기가 왜 그치지 않는지,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정체불명의 주사를 맞고 사망한 데 대한 사인 규명에 왜 힘을 모아야 하는지”를 밝힌다. 

1984년 윤동주의 시 전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가 일본에서 번역·간행됐다. 양심적인 수많은 일본인이 감동했다. 그해 ‘저항시인 윤동주의 죽음’이라는 르포르타주도 나왔다. 우에무라는 이 책 두 권으로 윤동주를 알게 됐다. 

2006년에는 윤동주가 태어난 간도, 현 중국 지린성 옌볜 조선족자치주에서 6개월 동안 살기도 했다. 옌볜과학기술대 객원연구원으로 북한을 조사하면서 윤동주의 생가 터와 학교를 여러 차례 찾았다. 

지난해부터 한국 가톨릭대학교 초빙교수로 ‘동아시아의 평화와 문화’를 강의하고 있다. 

“동주의 ‘서시’에는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이라는 구절이 있다. ‘부끄럼 없는 인생을’이라는 것이 동주의 시 정신의 하나라고 생각한다. ‘부끄럼 없는 인생’이란 ‘부끄러움을 모르는 놈’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제자들에게 언제나 말한다. 우리도 동주의 시처럼 ‘부끄럼 없는 인생을 살자’고.” 

우에무라 교수는 김학순(1924~1997) 할머니를 인터뷰, 1991년 8월 ‘일본 위안부 강제 동원은 사실이었다’는 기사를 써 일본 사회에 위안부의 실체를 최초로 알렸다. “그 때문에 역사수정주의자들로부터 ‘날조 기자’라는 비방과 중상을 받고 맹렬한 공격을 받았다. 심지어는 ‘딸을 죽이겠다’는 협박장까지 받았다. 역사수정주의자들은 가짜 논리로 나를 공격한다. 그들도 ‘부끄러움을 모르는 사람들’이다. 동주 팬으로서 ‘이러한 사람들에게는 절대 질 수 없다’고 생각하며 싸우고 있다.” 

우에무라 교수가 11일 오후 5시 세종문화회관 세종미술관에서 특강을 한다. ‘윤동주 100년 생애’전이 열리고 있는 곳이다. 17일까지 계속되는 전시에서는 윤동주 유고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최초본이 처음 공개됐다. 서울시인협회 시 낭송가 100명이 윤동주의 시 100편을 낭송 중이다. 윤동주 문학강좌도 마련돼 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570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410 오늘의 시는 하나의 시적 세계어의 성립을 지향해야.. 2017-04-18 0 1555
409 시가 려과없이 씌여지면 시가 산만해지고 긴장감을 잃는다... 2017-04-18 0 1526
408 불쌍한 시들을 위하여 시인들은 장인정신을 갖추어야... 2017-04-18 0 1788
407 시는 쉬지않고 살아서 움직이는 생명체여야... 2017-04-18 0 1729
406 시는 소박하고 꾸밈없는 필치로 속이 꽉차게 써야... 2017-04-18 0 1900
405 시는 삶의 희노애락이 얼룩진 보물상자에서 나온다... 2017-04-18 0 2016
404 시는 상투적인 설명에 그치지 말아야... 2017-04-18 0 2103
403 시인들이 착하게 사는지 별들이 오늘도 많이 떨어지고... 2017-04-18 0 1764
402 초현실주의는 문학예술운동을 넘어선 삶의 한 방식이다... 2017-04-11 0 3217
401 [작문써클선생님들께] - 영화를 본후 시쓰기... 2017-04-10 0 2359
400 단시 모음 2017-04-10 0 2727
399 시는 온몸으로 온몸을 다해 밀고 가는것이다... 2017-04-10 0 1844
398 장 콕토는 시인이자 화가이자 영화감독이였다... 2017-04-10 0 2562
397 "...뼛가루 한점이라도 원쑤의 땅에 남길수 없다"... 2017-04-09 0 3039
396 "부끄럼 없는 인생"과 "부끄러움을 모르는 사람들" 2017-04-08 0 2054
395 시는 압축과 생략의 문학이다... 2017-04-08 0 2413
394 시작은 조탁(彫琢)과 사랑이다... 2017-04-08 0 2121
393 윤동주의 무기는 "시"였다... 2017-04-06 0 1981
392 시는 정서의 흐름으로 내면을 솔직하게 드러내야... 2017-04-06 0 2116
391 [시문학소사전] - "그로테스크"란?... 2017-04-05 0 2279
390 [시문학소사전] - "아라베스크"란?... 2017-04-05 0 3164
389 현대시를 알려면 현대시의 구조를 알아야... 2017-04-05 0 2932
388 시인은 추한 명예를 베고 눕지 않는다... 2017-04-05 0 2080
387 시를 쓰는 기본자세는 사물에 대한 애정이다... 2017-04-04 0 2227
386 현대시는 전통과 현대 서구적인것의 접목작업을 공감하기 2017-04-04 0 1994
385 시작하기전 철학공부를 하지 안아도 된다?... 꼭 해야 한다!... 2017-04-03 0 1918
384 시작은 섣부른 감정을 억제하고 간접화법으로 노래하라... 2017-04-03 0 1887
383 시는 멀리에 있는것이 아니라 가까운 삶속에 있다... 2017-04-03 0 2232
382 어머니의 말은 풍성한 시의 원천 2017-04-03 0 1782
381 시에 우리 겨레의 숨결을 옮겨 놓아야... 2017-04-03 0 2038
380 시작은 생활로부터의 도피이며 해방이다... 2017-04-03 0 2255
379 시를 짓기전 들여마셔야 할 공기와 내뱉어야 할 공기가 어떤지 생각해보기... 2017-04-03 0 1934
378 "쉬운 시"는 눈으로 쉽게 읽히고 가슴속에 깊은 향기를 풍긴다... 2017-04-03 0 2016
377 시는 정보의 전달 수단이 절대 아니다... 2017-04-03 0 2359
376 시인은 한편의 좋은 시를 위하여 수백편의 시를 쓰고 버릴줄 알아야... 2017-04-03 0 2149
375 혼을 불사르지 못하는 시인은 그 생명력이 짧을수밖에 없다... 2017-04-03 0 2003
374 시인은 구도자로서 억지를 부려 결과물을 얻어서는 안된다... 2017-04-03 0 1948
373 시적 령감은 기다리는 자의것이 아니라 땀흘려 찾는 자의 몫... 2017-04-03 0 2088
372 시를 쓰는 행위는 신과의 씨름이다... 2017-04-03 0 1976
371 시는 시인의 삶을 반추하는 그 시대의 사회적 산물이다... 2017-04-03 0 1931
‹처음  이전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