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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사람] - "중국 조선족의 주시경"...
2019년 10월 24일 00시 06분  조회:5494  추천:0  작성자: 죽림
최윤갑교수
한국정부의
‘화관문화훈장’수훈
(ZOGLO) 2019년10월22일 
인물이름 : 최윤갑

연변대학 원로교수인 최윤갑교수

일전 연변대학 원로교수인 최윤갑교수가 한국정부의 한글날 경축행사에서 ‘한글 발전 유공자’훈포장• 표창의 최고 영예인 ‘화관문화훈장’을 수훈했다.

최윤갑교수는 48년간 대학교수로 재직하면서 중국에서 우리글 전문 인재양성 및 우리 글의 발전과 세계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화관문화훈장’을 수여받았다.

1930년 룡정에서 태여난 최윤갑교수는 연변대학 조선언어문학학부 제1기 졸업생이다. 자기 민족의 말과 글도 빼앗긴 채 불운한 삶을 살아야 했던 일제시대의 뼈 아픈 세월을 살아온 최윤갑교수는 조선어에 대한 사랑이 남 다를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최윤갑교수가 받은 ‘화관문화훈장’증서와 메달

최윤갑교수는 1949년도에 연변대학을 졸업한 후 퇴직할 때까지 줄곧 연변대학에서 조선어연구와 교수 및 인재양성에 모든 심혈을 기울여왔다.

지금까지 최윤갑 원로교수는 《조선어문법(1980)》, 《한국어문법(2000)》, 《한국어문법 신강(2009)》 등 11부의 학술저서를 펴냈고 조선어연구 론문 60여편을 발표했다.

론문들은 고대조선어로부터 현대조선어에 이르기까지, 음운론으로부터 통사론에 이르기까지, 방언학으로부터 수사학에 이르기까지, 조선어본체론 연구로부터 대조언어학에 이르기까지 조선어 연구의 모든 분야를 망라했다.

최윤갑교수는 대학 재직 48년간 연변대학 어문학부 교수, 연변대학 조선언어문학학과 학과장, 연변대학 언어문학대학 학장, 연변대학 초빙교수 등을 력임하면서 조선어(한국어) 전문인재를 양성했다. 대부분 제자들은 국내 대학들에서 조선어(한국어)를 가르치고 있으며 부분 제자들은 훌륭한 언어학자로도 성장하였다. 동시에 여러 종의 대학교과서를 편찬하여 연변대학 국가중점학과 건설과 국내 대학 한국어학과 건설에 큰 기여를 했다.

최윤갑교수는 일생의 심혈을 중국 조선어의 발전과 세계화에 기울였다. 이러한 학문업적을 기리여 연변대학 전임교장이였던 김병민은 그를 우리 조선민족이 낳은 ‘중국의 주시경’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한편 최윤갑교수는 1992년도에 우리 나라 고등교육사업의 발전을 위해 특수한 기여를 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원의 정부특수당금을 받았으며 1993년도에 한국대통령 표창장 등을 받기도 했다.

///길림신문 /김룡, 안상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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