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5월 2024 >>
   1234
567891011
12131415161718
19202122232425
262728293031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환경보호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0년 11월 19일 20시 04분  조회:1790  추천:0  작성자: 죽림
 
"이렇게 많이 모인 악어는 처음"
판타나우, 가뭄·화재로 생태계 위협
브라질 중서부 네콜란지아 지역에서 수백 마리의 악어가 물웅덩이 한곳에 몰려 있는 모습. 사진=브라질 뉴스포털 UOL.

[아시아경제 김봉주 기자] 세계에서 가장 큰 습지인 브라질 중서부 판타나우에 서식하는 악어들이 떼죽음 위기에 처했다. 

18일(현지시간) 브라질 뉴스포털 UOL 등에 따르면, 마투그로수두술(Mato Grosso doSul) 주 네콜란지아 지역에서 악어 수백 마리가 물웅덩이에 몰려 있는 모습이 지난 15일 농부들에 의해 포착됐다. 

이와 관련해 한 농부는 "물웅덩이에 이토록 많은 악어가 모여 있는 것을 본 적이 없다"면서 "장기간의 가뭄으로 물이 마르고, 계속되는 화재로 악어들이 이곳으로 몰려온 것 같다"고 했다.

브라질 중서부 네콜란지아 지역에서 수백 마리의 악어가 물웅덩이 한곳에 몰려 있는 모습. 사진=브라질 뉴스포털 UOL.

이 농부는 "어쩌면 여기가 마지막 물웅덩이일지 모른다"며 이런 상황이 더 길어지면 악어들이 살아남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판타나우 농업연구공사 연구팀은 악어들이 이처럼 몰려든 이유를 파악 중이다. 

전문가들은 "지독한 가뭄이 계속될 때 동물들이 물과 먹이를 찾아 특정한 곳으로 몰리는 것은 흔히 있는 일"이라면서도 "이 정도로 많은 악어가 한곳에 뒤엉킨 것은 판타나우에서 이례적인 일"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판타나우는 인간의 접근이 어려워 다양한 야생동물이 서식하고 있는 생태계의 보고로 꼽히는데, 최근 거의 50년 만의 최악의 가뭄과 고온 건조한 날씨로 인한 화재 급증으로 이곳의 생태계는 위기에 처했다. 

브라질 중서부 지역에 있는 세계적인 열대 늪지 판타나우에서 지난 7월부터 최근까지 역대 최악의 화재 사태가 계속되고 있다. 사진=브라질 글로부 TV.

브라질 국립우주연구소(Inpe) 자료에 따르면, 이 지역 올해 1∼10월 화재는 2만1천84건으로 집계돼 2005년 같은 기간의 1만2천536건을 훌쩍 넘어서며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판타나우 전체 면적은 한반도와 비슷한 약 220,000㎢으로 전체 면적의 80% 정도가 브라질에 속하고 나머지는 볼리비아·파라과이에 걸쳐 있다. 

판타나우에는 3천500여 종의 식물과 550여 종의 조류, 120여 종의 포유류, 260여 종의 민물고기, 80여 종의 파충류가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곳에서는 브라질 당국이 환경보호보다 개발을 앞세우면서 단속이 느슨해진 틈을 타 가축 사육을 위한 목초지와 농경지 확보, 불법 광산개발 등을 위해 일부러 지른 불이 대형 화재로 번져 큰 피해를 내기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봉주 인턴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3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33 한국 문학상들 모음 2015-02-12 0 4861
32 수수께끼 유머 100선 2015-02-11 0 4294
31 하늘이 주는 세번의 기회... 2015-02-11 0 4453
30 하루에 한가지씩... 2015-02-08 0 3764
29 연변방언 모음 2015-02-08 2 6788
28 방언, 그 재미... 2015-02-08 2 5505
27 방언詩 모음 2015-02-08 0 7366
26 영상시 제작 방법 2015-02-07 0 5671
25 시어록편 ㅡ 최룡관 정리 2015-02-04 3 4273
24 <<동방문학>>에 실린 하이퍼시 한수 2015-02-04 0 3399
23 이육사문학제 유치를 위해 뛰다 2015-02-03 0 5993
22 한국 교보문고 시집 광고 2015-02-03 0 4741
21 두만강여울소리 시탐구상 2015-02-03 0 5235
20 시;- 나의 새 일기장 2015-02-03 0 4748
19 가사와 시;- 다시 만납시다... 2015-02-03 0 4978
18 시;- 새벽(건), 새벽(곤). 2015-02-03 0 4717
17 가사;ㅡ <<하늘, 그리고 죽림동 아버님>>, 자웅편;- <<새벽, 그리고 죽림동 어머님>> 2015-02-03 0 4661
16 가사;ㅡ 두만강아가씨 2015-02-03 0 5146
15 흑룡강신문 윤운걸 보도 2015-02-03 0 5425
14 연변일보 해란강문학상 2015-02-03 0 3921
13 시;- 빛의 하루 2015-02-03 0 4803
12 시;- 나는 두만강 하얀 물새 2015-02-03 0 3638
11 가야하문학상 2015-02-02 0 3976
10 조글로 보도 2015-02-02 0 3647
9 길림신문 김태국 보도 2015-02-02 0 4545
8 한국 경북매일 기사 2015-02-02 0 3806
7 <<연변모이자>>기사 2015-02-02 0 4964
6 대구시인학교에서 2015-02-02 0 4657
5 흥천사에서 2015-02-02 0 3470
4 삼합 두만강역에서 2015-02-02 0 4494
3 시;- 8월의 그 어느날 2015-02-02 0 3717
2 시;- 새해를 위하여 2015-02-02 0 3578
1 그때 그시절... 2015-02-02 0 5283
‹처음  이전 73 74 75 76 77 7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