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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두루미-[2]
2013년 01월 22일 20시 08분  조회:1194  추천:0  작성자: 미인송
    -아동그림영화극본/리창국 지음

    . 신 선 두 루 미 (2)

    이튿날 [배경] 일망무제한 원시림에 아침해가 솟아오른다.명랑한 음악과 함께 츨츨하게 솟은 미인송숲의 아름다운 가지사이로 금빛해살이 눈부시게 비친다. 힘있는 음악절주에 맞추어 새끼두루미가 땀흘리며 체력단련을 하고 있다. 두루의 몸놀림은 점차 자연스럽게 된다. 새끼미는 다리와 목 그리고 날개 를 자유롭게 놀린다. 장면이 바뀐다. 둥든 해는 점점 반공중으로 올라간다. (경쾌한 음악과 함께 하늘을 쳐다보고 있는 총각의 웃음어린 모습이다. 맑고 푸른 하늘이다. 하늘엔 꽃구름이 두둥실 떠있다. (음악이 끝나면서 멀리서 들려오는 새끼두루미의 부름소리) [두루미] 아ㅡ저ㅡ씨ㅡ 내가 보여요? (총각, 하늘 사위를 두리번 두리번 살핀다.저 멀리 구름뒤로부터 새끼 두루미가 날아나오더니 총각앞에 와서 내린다.) [총 각] 오, 장하구나. 인젠 제법 잘나는구나.참말 장하다. [두루미] 아저씨, 나 인젠 이만하면 집까지 갈수 있을가요? [총 각] 아직은 안돼. 남방이란곳이 얼마나 먼 줄 알기나해? 남방까지 가자면 몇날 며칠을 날아야 하겠는데. 아직 련습을 더해야 해. [두루미] 아저씨, 알았어요. 계속하여 억세게 련습할게요. (두루미의 말이 끝남과 동시에 두루미는 나는련습을 하는 장면이다. 새끼두루미의 굳은 결심을 찬양하는 음악과 함께 화면이 련속바뀐다.)

    먹장구름속을 날아예는 새끼두루미 광풍폭우속을 날아예는 새끼두루미 고산준령을 날아넘는 새끼두루미 넓고넓은 강을 날아예는 새끼두루미 (화면에 동시에 흐르는 자막) [가사] 광풍이 불어도 폭우가 내려도 몸과 마음 단련하는 억센 두루미 오늘도 저하늘 넓은 무대를 자유로 자유로 날아옌다네 광풍을 겁내랴 폭우를 겁내랴 희망찬 앞날 위해 날고 날으리 저산이 높아도 끝이 있거니 저강이 넓어도 끝이 있으리 용맹과 슬기로 창공을 헤치니 저산도 저강도 두렵지 않다네 높은산 겁나랴 넓은강 겁나랴 희망의 앞날 위해 날고날으리 총각의 집마당 (먼 하늘을 살피더니 웨치는 총각) [총 각] 얘— 인젠 내려와 쉬거라— [두루미] 예ㅡㅡ 알았어요ㅡㅡ (음악이 끝나면서 새끼두루미가 총각앞에 와 내린다.) [총 각] 얘, 오늘도 련습을 하느라고 많이 지쳤겠지? 인제 그만 쉬거거라. [두루미] 네. 인젠 쉴게요. (총각, 두루미에게 마실물을 가져다 준다.두루미 물을 마신다.) [두루미] 아저씨, 감사해요. (총각, 두루미가 너무도 귀여워 품에 껴안고 쓰다듬어 준다.) [총 각] 감사야뭐, 우린 한집식인데. 너무 미안해 하지 말어. [두루미] 히히… 알겠어요. [총 각] 얘. 인젠 날도 퍽 늦었으니 어서 자거라. [두루미] 네, 인젠 잘게요. (화면이 점차 어두어지면서 마지막엔 새끼두루미까지 어둠속에서 사라진다.) 다음날 새벽 (총각은 땔나무를 팬다 부엌에 나무를 안아들인다 불을 지핀다하며 분주히 돌고 있다) (두루미도 일찍 일어났다. 밖으로 나간다.) [총 각] 얘, 너 좀 더잘거지 왜서 벌써 일어났느냐? [두루미] 난 밖에 나가 몸도 놀리면서 새벽운동을 좀 하려구요. [총 각] 오, 그래? 너무 멀리 가지는 말어라. 잠시후엔 난 감자캐려 가 겠으니, 넌 집이나 잘 지켜주렴아. [두루미] 네, 알겠어요. (두루미는 훨훨 날아 어데론가 가고 있다.하늘에서 빙빙 날아예던 두루미는 감자밭에 검은 그림자가 있는것을 발견한다.) (메돼지란놈이 한창 감자밭을 뚜지며 감자를 훔치고 있다.) (긴장한 음악이 시작된다) [두루미] 야! 너 웬놈인데 여기 와서 남의 감자를 훔치는거냐? (메돼지는 급작스레 들려오는 소리에 흠칫 놀란다. 다시 눈여겨 살펴보니 자기 앞에 나타난건 두루미이다.) [메돼지] 야, 임마! 내가 누구의 감자를 훔치던 너하구 무슨 상관이 있느냐? 썩 물러가지 못해? [두루미] 얘, 이늠아, 이건 우리 주인님의 밭이야, 당장 물러가라! (녹녹치 않은 두루미 뒤발질로 흙을 파서 메돼지눈에 뿌린다.) [메돼지] 얘, 이 쬐끔한 늠, 너 오늘 죽고 싶느냐? 썩 물러가지 못해? [두루미] 흥, 날더러 물러가라고? 안돼! 오늘 나는 꼭 이 밭을 지켜내고 말거야! (두루미는 뒤발질로 메돼지에게 련속 흙을 뿌린다.메돼지는 흙이 들어간 눈 을 부비며) [메돼지] 얘, 이늠아, 오늘 너의 뼈도 안남기고 널 삼켜버릴테다! (약이 바짝 오른 메돼지. 흙이 들어간 눈을 련속 비벼대며 한쪽눈만뜨고 찌그러진 얼굴을 해가지고 펄쩍펄쩍 뛰면서 련속 두루미에게 덮친다. 두리 미가 날렵하게 피하는통에 메돼지는 헛물만 켠다.) [두루미] 얘, 이 량심없는 메돼지야! 네가 뭘 잘했다고 날 잡아먹겠다는 거냐. 재간이 있으면 날 잡아먹어봐라! (악에 받친 메돼지. 두루미를 물려고 련속 덮친다. 두루미가 슬쩍슬쩍 피하는통에 헛물만 켠다. ) 아츨한 낭떠러지 (두루미는 뒤로 물러서며 밭머리에 있는 낭떠러지로 메돼지를 이끌어간다.) (이악스레 달려드는 메돼지) [메돼지] 야! ㅡㅡ 너 오늘 죽어봐라!.. (메돼지. 기를 쓰고 두루미를 쫓는다.) (두루미는 메돼지에게 잡힐듯 말듯 하면서 계속 뒤로 물러선다. 금방 낭떠 러지기에 이르렀을 때…) [두루미] 얘, 이 미련한 메돼지야. 네가 그 재간으로 날 잡아먹겠다구? 어 림도 없구나! 하하하… (낭떠러지기에 이르러 메돼지가 덮치는 순간 두루미는 슬쩍 날아서 비킨다. 악에 바쳐 두루미에만 눈독을 들이고 악을 쓰고 쫓던 메돼지낭떠러에 떨어 지고 만다. )(긴장하던 음악끝) [메돼지] 아 ~~ 나 죽는다… 날 살려주오! (더러운 목숨이 끊어지는 메돼지의 비명소리. 산골짜기에 울려오는 비명소 리의 메아리 ) (두루미. 골짜기 상공에서 빙빙 돌면서…) [두루미] 얘, 임마! 량심없는 네놈을 누가 구해준다더냐? 마땅한 죽음이야!ㅡ 바뀐 배경 (둥근 해는 수림의 나무초리 우에서 보인다.) (지혜로운 두루미의 승리를 축하하듯 경쾌한 음악이 흐른다) 감자밭 (두루미는 부리로 감자밭을 뚜져 감자알맹이를 물어 공중에 올려던졌다가 내려오는 감자알을 뒤발질로 튕기어 밭중간에 떨어뜨린다. 두루미가 한창 감자를 캐고 있는것이다. 두루미의 동작은 반복되며 점점 빨라진다.) 련속 공중으로 올라가는 감자. 잽싼 뒤발질로 감자를튕기는 두루미의 다리. 무지개 모양으로 포물선을 이루며 련속 날아가는 감자. 푹푹 커져가는 감자무지. 산더미를 이룬 감자무지. ( 만족스러운 웃음을 지으며 구슬땀을 닦는 두루미. 점점 작아지는 동그라 미속에서 두루미가 사라진다) 바뀐 화면 소나무숲 우에 얼마쯤 높이 솟은 해. (멀리서부터 두루미가 너울너울 날아온다.) 바뀐 화면 (두루미가 너울너울 멀리로 날아가는 뒤모습) (두루미가 안 보일때 음악도 끝난다.) 바뀐 화면 (총각은 호미를 들고 쪽지게를 지고 감자밭으로 가고 있다. 감자밭이 점점 가까워질수록 총각은 자기의 눈을 의심한다.멀리 감자밭복판에 무져져 있 는 감자무지를 보았던것이다. 총각. 의심스럽고 신비하여 빠른걸음으로 밭에 이른다.) 산더미같은 감자무지. 주먹만큼한 감자들. 희색만면한 총각의 얼굴. 총각의 얼굴 금시 흐려진다. (혼자말로 중얼거리는 총각) [총 각] 그런데 누가 이렇게 감자를 캐서 무져놓았을가? 도대체 누가 한 일일가?… (사색에 잠긴 총각의 얼굴 사르르 사라진다) ㅡㅡ 제3편 후에 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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