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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카테고리 : [창작글] 씨나리오

신선두루미-[5]
2013년 01월 22일 20시 13분  조회:691  추천:0  작성자: 미인송
    -아동그림영화극본/리창국 지음

    . 신 선 두 루 미 (5)

    이튿날 총각의 집안 총각. 한창 낫을 갈고 있다. 낫날이 잘 섰는가를 살펴보면서 두루미에게 말한다. [총 각] 얘,두루미야,오늘 난 나무하러 가겠으니 넌 집을 잘 지키거라. [두루미] 나무하러? 알겠어요. 총각, 낫을 들고 문을 나선다. 총각은 사랑채에 들어가 숨는다. 요지음 자주 생기는 신비한 비밀을 두루미한데서 알아내려는 심사다. 사랑채에 숨어서 오래동안 기다렸지만 동정이 없다. 그래도 내심히 기다린다. 집 안 두루미는 온하루 집안에 있노라니 겁겁증이 나서 불쾌한 심정이다. [두루미] 아, 심심하다. 아저씨가 언제면 돌아오실가? 갑자기 문창이 점점 어두어 진다. 두루미가 조금은 무서워 한다. 사랑채 안의 총각 [총 각] 아닌 대낮에 갑자기 날이 어두어지다니? 웬일일가? 좀 지나더니 날이 다시 환해진다. 멀리서 두루미의 흥얼거리는 소리가 들려온다 흥얼거리는 소리가 점점 가까 워오더니 마당에 큰 두루미 한마리가 내린다. 총각. 마당의 동정을 주시한다. 큰 두루미가 집을 향해 소리친다. [큰두루미] 얘, 너 집에 있냐? 뭘하고 있느냐? 집안에서 들려오는 소리. [새끼두루미] 오, 너 누구냐? [큰두루미] 너 온하루 집에 박혀 심심하지도 않느냐? 우리 나와 놀자꾸나. [새끼두루미] 그런데 너 누구냐? [큰두루미] 너 나와 보면 알거 아니냐. 어서 나오너라. 너무도 심심하고 갑갑증이 나던지라 친구가 생겨서 좋다고 생각하고 새끼두루 미는 응대한다. [새끼두루미] 응, 알았어, 나갈게… 새끼두루미가 문을 열고 나온다. 새끼두루미를 본 큰두루미가 몸을 부르르 떤다 큰두루미가 급시에 마귀독수리로 변한다. [마귀독수리] 얘,요놈아,네가 끝내 나왔구나!으하하! 너 오늘은 뛸데 없지? 마귀독수리가 소리치며 두루미에게 덮친다. 뜻밖의 일이라 두루미는 흠칫 놀란다. 마당의 동정을 살피던 총각도 흠칫 놀라 두눈이 휘둥그래진다. 마귀독수리가 두루미에게 덮치는 순간 총각은 낫을 든채로 사랑채문을 걷어차고 나간다. 마귀독수리와의 결투가 벌어진다. [총 각] 얘,두루미야, 얼른 집에 들어가거라! 갑자기 들려오는 총각의 목소리에 마귀독수리가 뒤를 돌아본다. 이 순간에 두루미는 몸을 빼고 집안으로 피하여 들어간다. 마귀독수리와 총각의 결투가 벌어졌다. 총각에게 덮치는 마귀독수리의 날카로운 발톱. 총각, 옆으로 비키며 낫으로 독수리의 날개를내리친다. 독수리의 날개털이 우수수 날리며 떨어진다. 독수리는 더구나 악에 바쳐 덤벼든다. 독수리가 날개를 푸득이며 먼지를 피워댄다. 눈에 먼지가 들어간 총각 눈을 부비는 순간 독수리가 총각의 팔을 물어뜯는다.총각의 팔에서 붉은 피가 떨어진다. 총각. 낫으로 독수리의 다리를 찍는다. 독수리. 다리에서 검은피가 뚝뚝 떨어진다. 총각, 낫으로 독수리의 날개를 찍는다. 날개를 맞은 독수리 드디어 도망한다. 이리저리 방향을 바로 잡지 못하며 날아가는 마귀독수리 [마귀독수리] 흥! 내가 그저 이렇게 가만있을줄 아느냐? 후에 다시 보자! 총각. 마귀독수리에게 뜯기운 팔을 싸쥐고 도망치는 마귀독수리가 사라질 때까지 쏘아본다. 총각의 팔. 의연히 피가 떨어진다. 이때 두루미가 달려나온다. 총각을 부축하여 집으로 들어간다. 총각. 매우 아파하는 표정이다. [두루미]아저씨. 많이 상했죠? 대단히 아프죠? [총 각] 괜찮아, 괜찮아…아… [두루미] 아저씨 나때문에 또 고생을 하셨네요.참 미안해요. [총 각] 아니야. 미안해 말어. 절대 미안해 말어라. [두루미] 그놈의 마귀를 꼭 죽여버리구 말겠어요. 두루미. 총각의 팔을 싸매주고 피를 닦아준다. [총 각] 얘, 그런데 너 어떻게 그 마귀를 없앤다는거냐? 네가 그럴 힘이 있느냐? [두루미] 방법을 생각하면 꼭 되겠죠. [총 각] 무슨 방법인데? [두루미] 글쎄요. 당분간은 잘 모르겠지만… 아저씨, 잠간 기다리세요. 제가 약을 얻어올테니깐요. [총 각]네가 어디가서 약을 얻어 온다구 그러니? [두루미] 약이야 많지요. 그럼 기다리세요.저 갈게요. 금방 돌아올게요. [총 각] 고맙긴 한데 여하튼 조심하여 갔다오너라. [두루미] 네. 알겠어요. 두루미.문을 나서 멀리멀리로 날아간다. 큰강을 건너고 높은산을 날아 넘는다. 등에 여러가지 약초를 지고 집으로 돌아온다. 두루미가 집에 들어선다. [총 각] 약을 구해오느라고 네가 고생했구나. [두루미] 아저씨는 날 구하느라고 상처입은것이 아니예요? 아저씨는 하마트면 목숨을 잃을번 했는데. 내가 이만한 수고도 못하겠나요? 약초를 짓쪼아 총각의 팔에 붙이고 싸매준다. [두루미] 이걸 붙이면 상처가 금방 나을거에요 [총 각] 고맙다. 고마워… 두루미를 바라보며 미소짓는 총각의 모습. 총각을 즐겁게 바라보던 두루미 총각의 품에 안긴다. 총각. 두루미가 대견스러워 품에 껴안고 쓰다듬어 준다. 이들 둘의 친절한 모습 사르르 사라진다. 며칠 후 어느날 아침 총각의 집마당 총각이 마당에 나오더니 팔을 쳐들고 기지개를 한다. 인젠 팔이 다 나은 모양이다. 뒤따라 두루미도 밖에 나온다. 총각의 몸 움직임을 보던 두루미 [두루미] 아저씨, 인젠 팔이 다 나았어요? 괜찮으세요? [총 각] 응, 네가 알뜰살뜰 보살펴준 덕분에 빨리 나았다. 자, 봐라. 총각. 사지를 자유롭게 움직여 보인다. 총각의 동작을 보던 두루미 아주 기뻐한다. [두루미] 아저씨, 아저씨의 팔이 다 나았으니 날 좀 도와줄수 없겠나요? [총 각] 어? 뭔데? 어서 말해봐라. 무슨 일인들 못 도와주겠니? [두루미] 아저씨, 저… 두루미, 말끝을 떼다가 총각의 귀에 대고 소곤거린다. 총각, 알아들었다고 머리를 끄덕인다. [총 각] 너 참 잘 생각했구나. 참 총명하구나. 마을 앞 자그마한 평지 총각과 두루미가 나무가지로 사람인(人)자 모양의 오두막을 짓고 있다. 첫머리를 보니 오두막모양인데 뒤로 계속 길게 이어나간다. 한참동안에 열댓자 길이가 되는 오두막모양을 댓개 지었다. [두루미] 아저씨, 인젠 됐군요. 좀 쉬세요. [총 각] 이러하면 되겠느냐? [두루미] 되구말구요. 훌륭해요. [총 각] 얘, 그런데 꼭 주의하거라.알았니? [두루미] 네, 조심할게요. 아저씬 인젠 저기 가서 숨으세요. 총각, 나무숲에 숨으러 간다. 뒤모습이 사라진다. 두루미, 돌에 부리를 쫏는다. 순식간에 숫한 두루미가 나온다. 숨박꼭질을 시작한다. 경쾌한 음악이 흐른다. 여기로 들어가서 저기로 나오는 두루미. 뒤쫓는 두루미. 마치도 갱도전을 하는듯이…히히 하하 금시 두루미들의 즐거운 놀음터가 되였다. 음악이 끝나자 갑자기 날이 어두어진다 저 멀리서 마귀독수리가 나타난다. [마귀독수리] 얘, 이늠들아, 너무 좋아 하지말어, 오늘 너희들을 몽땅 잡아치울테다. 으하하하…으하하하… 독수리가 날아오는것을 본 두루미들 모두 오두막에 들어간다. 땅에 내린 마귀독수리. [마귀독수리] 으하하하…어느늠부터 잡아볼가? 너희들이 그 속에 숨으면 내가 못찾을줄 아느냐? 숨은 두루미의 말소리 들려온다. [두루미] 흥, 네가 어떻게 우릴 찾는다고? 마귀독수리, 두루미들이 들어간곳으로 들어간다. 마귀독수리가 들어가자마자 저쪽에서 나온 두루미가 독수리가 들어간 문을 허물어 막아버린다. 마귀가 들어간 굴저쪽 문에서 두루미들 하나하나 빠져 나온다. 마지막 두루미가 나와서 굴문을 허물어버린다. 두루미들 모여들어 함께 무너뜨린다. [마귀독수리] 야, 이늠들한데 내가 속히웠구나.얘들아, 제발 날 살려다우… 두루미들, 마귀의 애걸하는 소리에 대답한다. [두루미들] 너 이 간악한 마귀야. 네가 항상 우릴 해치려는 이상 널 절대 용서할수 없다. [두루미] 얘들아, 저 나무들을 날라다 여기에 무져라. 두루미들 너도나도 부지런히 나무를 주어다가 마귀독수리가 묻힌곳에 쌓는다. 마귀독수리가 살려달라고 애걸하는 소리가 들린다. 두루미들은 들은척도 안하고 나무를 부지런히 쌓는다. 두루미가 아저씨가 숨은곳을 향해 소리친다. [두루미] 아저씨, 인젠 어서 오세요. 총각 멀리서 달아온다. 총각, 마귀에게 엄벌을 선고한다. [총 각] 이 량심없는 마귀야, 넌 언제나 선량한 우리들을 해치는 나쁜놈이니 만번 죽어도 마땅하다. 네가 애걸하면 살려줄줄 아느냐? 안된다! 네같은 놈과는 한세상에서 살수 없다! 총각, 성냥불을 켜서 나무무지에 던진다. 마귀독수리가 묻힌 나무무지가 삽시에 불무지로 된다. 불길이 하늘에 치솟는다. 마귀독수리가 타죽는 비명소리가 들린다. 비명소리가 점점 사라진다. (승리를 축하하는 장엄한 음악이 시작된다.) [총 각] 얘들아, 너희들이 이렇게 총명할줄을 정말 몰랐다. 너희들이 이렇게 용감할줄을 몰랐다. 너희들 참으로 대단하구나. 비록 너희들 하나하나는 약하지만 함께 뭉치니 그 힘이 얼마나 대단하느냐. 앞으로도 우린 서로 믿고 도우며 함께 어울려 살아야 한단다. [두루미들] 예 ㅡ 알겠어요… 환희에 고무된 두루미들 얼싸안고 승리를 축하한다. (경쾌한 음악이 끝나면서 화면도 천천히 사라진다.) ㅡㅡ 제6편 후에 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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