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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단원에서 사는 예술
2013년 01월 26일 02시 26분  조회:653  추천:0  작성자: 미인송
    ☆ 수 필 ☆

    같은 단원에서 사는 예술

    오늘날 사회가 발전함과 더불어 거주문화도 크게 발전하여 많은 사람들이 초라했던 단 층집과 리별하고 아빠트에서 살고 있다. 알다싶히 아빠트는 단층집에 비하여 작은 공간에서 많은 세대들이 살게 되여있다.아빠 트의 한개 단원에서 일반적으로 열네세대거나 그 이상으로 더 많은 세대가 살고 있다. 이런 밀집형 공간에서 사는 사람들은 대문하나를 공동히 사용하게 되여있으므로 대문에서나 층 계를 오르내릴 때 늘 같은 단원에서 사는 사람을 만나게 된다. 승강기를 타고 오르내리는 경우에도 한 단원에서 사는 이웃들을 늘 만나게 된다. 이렇게 한단원에서 날마다 만나게 되는 사람들과 어떻게 어울려 살아갈것인가 하는 문제 이다.내가 처음으로 아빠트에 4층에 들게 되였을 때이다.대문에서나 층계에서 한 단원에서 사는 이웃들을 늘 만나게 되였는데 처음엔 초면인지라 이 한단원에서 사는 사람이 옳은지 옳 지 않은지 모르니 서로 인사도 없이 모르는 사이로 스쳐지나게 되였다.상대방에서도 그러했 고. 하지만 시간이 길어가니 한단원에서 사는 사람을 거이다 알게 되였다. 겨우 스쳐지날 정 도로 좁은 층계에서거나 대문에서 만나서 모르는척 하고 지나가다니며 생각하니 생각할수록 내심상으로 어쩐지 어색한감이 생기는것이였다.특히는 이상분들을 만나고 스쳐지날 때 그저 지나는 나의 마음은 더구나 어색하여지더라는것이다.차라리 층계에서나 대문에서 사람들을 만나지 않게 된다면 얼마나 좋을가 하는 생각도 떠오르면서 아무튼 이웃들과 만나는것이 부 담스럽게만 생각되였던것이다.하지만 어디 그런가.한 단원에서 숱한 사람이 살다나니 이웃 들과 만나게 되는것은 피면할래야 피면할수 없는 일이다.따라서 마음속으로 부담스러운 생 각도 피면할수 없는것이다. 좋은 아빠트에서 살면서 심리상 부담을 갖고 살것이 뭔가?이렇 게 생각한 나는 이런 부담을 해소하려고 생각하고 자주 만나는 사람들에게 먼저 인사 하면 서 금후엔 서로 알고 지내자고하였다.인사란 엎드려 절을 한것도 아니고 머리를 숙여 90도 경례를 한것도 아니고 <이 단원에 사는분 같군요.>하고 한마디 하였더니 상대방에서는 <예, 그렇습니다.5층에서 삽니다>하고 성근하게 대답하는것이였다. 그 다음부터는 다시 만나게 되면 <어디로 가십니까?><어디 갔다오십니까?>하고 한마디씩 하고 지내니 이전의 그런 부 담스럽던 심리는 단번에 종적을 감추었다.<인사를 잘 해서 뺨맞은 놈이 없다>는 말도 있지 않는가.그 후로부터는 로인들도 먼저 인사말을 건네면서 서로 기분좋게 지내게 되였다. 짧은 인사말 한마디로 이웃들과 더 가깝게 지내게 되고 어색하게 지내던 심리는 사라져 가벼운 기분이 되였다.먼저 상대방에 인사를 올려 자신을 소개하여 서로 알고 지내는 이것 도 아빠트에서 어울려 살아가는 한가지 예술인가 본다. 경제사회에 들어서면서 금전만능사상이 잔뜩 머리를 쳐들면서 사람들 사이의 관계가 점차 모색한 관계로 변해가고 있는것이 오늘날 현실이다. 특히 도시사람들이 그런가 본다. 한 단원에 살면서 옆집에 사는 사람이 성씨가 뭔지도 모르고 무슨 단위에 출근하는지도 모 르는것이 보편적인 현상이다.어느 한고장에서는 홀로사는 로인이 죽은지 일주일이 되였을 때까지도 옆집에 사는 사람들은 모르고 지냈다는 끔찍한일도 있다고 한다.옆집에 사는사람 인줄을 뻔연히 알면서도 모르는척 인사도 안하고 지내니 그럴수밖에 없는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 하겠다. 이전보다 못해지기는 하였지만 농촌의 실정은 많이 다른가 본다.지금까지도 농촌마을 에서는 <래일 저녁에 우리 집에 술마시러 오시우.>하면 <아, 래일은 당신 생일이겠구만.> 하면서 한마을 사람들을 상세히 료해하고 살아가고 있다.한집에 경사가 나면 온 동네가 호 응해서 법적거리며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면서 함께 즐기고 좋은 일 궂은 일도 함께 나누어 하는 그런 멋이 농촌에서 사는 살맛인가 본다. 아무튼 인정이란 꼭 돈으로만 오가는것이 아니고 간단한 인사 한마디로도 한단원에서 사는 사람들 사이의 거리를 가깝게 하니 인정이 도는 인사말 한마디도 아빠트에서 사는 예 술의 하나인가 본다.<이웃이 사촌만 낫>게 살아가자면 <나>자신부터 쓸데 없는 자존심을 버리고 지금부터 주동적으로 이웃들과 인사를 나누는것이 응당한 일이라 본다. 2010년 6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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