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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 내고 수련하기
2015년 04월 11일 07시 51분  조회:1791  추천:0  작성자: suseonjae
 




티 내고 수련하기
 
 
 
인사 드립니다 
제가 벌써 회원님들 몰라보기 시작했으면 좋은 징조인가요? 
전에는 다 꿰고 있었는데 점점 낯선 분들이 많아집니다. 
참 반갑습니다. 
 
 
그 동안 제 강의 테이프를 들으셨습니까? 
들으신 분 손 좀 들어보십시오. 
네, 반복되는 내용을 또 말씀 드리기도 그러니까 
기본적인 것은 테이프를 듣고 의문점을 풀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여기서 못마땅한 점이 있으면 좀 얘기해주십시오. 
들어와 보니까 기대했던 대로가 아니라 좀 이상하다 하는 점이 있으시면 
허심탄회하게 말씀을 해주세요. 
 
 
 
지금 입고 있는 복장이 전부 가지각색이라 좀 정돈되지 못한 느낌을 받습니다. 
수련복이 있으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그걸 연구 중인데요. 
수련하는 분들은 필수적으로 자기만의 방석과 수련복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조금이라도 수련하는데 방해가 되거나 지장이 있으면 안 되고요. 
그래서 샘플을 구해서 제가 직접 여러 가지 방석에 앉아서 수련해보고 
도복도 여러 가지를 입어보고 있는 중입니다. 
 
 
방석도 솜의 두께라든지 하나 하나가 중요해서 
너무 편하면 잠이 오고 너무 불편하면 계속 신경이 쓰이고 그렇죠. 
불편하면 차라리 안 하느니만 못해서 좀 더 신경을 쓰느라고 그렇습니다. 
 
 
도복도 천이나 바느질이 조금이라도 신경이 쓰이면 
오히려 수련에 방해가 되기 때문에 
직접 입어보고 세탁도 해보고 있는 중입니다. 
 
 
전에 다른 수련단체에서 알던 분의 이야기인데, 
수련을 하다가 화장실에 가실 때는 수련복을 벗고 다른 옷으로 갈아입고 가고 
수련장에 들어오실 때 다시 수련복으로 갈아입고 오곤 하셨어요. 
그때 그분에게 제가 참 감명을 받았었습니다. 
 
 
특정 옷을 입으면 마음자세도 달라집니다. 
군복 같은 옷을 입으면 괜히 아무렇게나 행동하게 되잖아요. 
어떤 옷을 입으면 그 옷에 맞는 행동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옷이 참 중요하죠. 
 
 
스님들이나 수녀님들이 복장을 갖춰서 다니면 
남들이 보기에도 스님이다, 수녀님이다 해서 예우를 해드리는데, 
그냥 평상복 입고 다니면 수행자인자 잘 몰라서 
술도 권하고 담배도 권하고 방해를 많이 합니다. 
그래서 그렇게 표를 내고 다니는 것이 좋은 점도 있습니다. 
 
 
안 좋은 점은 그렇게 “나는 이런 사람이다”하고 다니면 
상대방에게 부담을 줄 수도 있는 것 같더군요. 
그래서 그다지 튀지 않는 복장으로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선계수련이라는 것은 속가에서 하는 선가수련이기 때문에 
그렇게 티를 내고 “나는 수행자다”하고 써 붙이고 다니는 것하고, 
수련하는 사람인지 아닌지 모르게 하고 수련하는 것하고 
어떤 차이가 있을까 그런 것도 곰곰이 생각해보고 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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