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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청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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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향
2017년 06월 11일 20시 50분  조회:870  추천:0  작성자: 윤청남

                와인 향

 

                                 윤청남

  곱새담 넘어 쓸어드는 벌레들
  밤이란 시궁에 깊이 빠질수록 
  환한 불 
  풀 한포기 보기 힘들더니 
  흔들어 놓으니 깨어나는 
  화판에 쓰러진 한그루 나무가 
  지나간 시간의 바람을 말하고 있었다
  백이 되어 천이 되어 
  내리는 산그늘
  파도에 실린 물 날 푸른 비늘이 된다 
  떡잎에 가려 
  어둠으로 식어 갈아왔을 칼
  만인지상(萬人之上) 룡상에 올라도
  젊은 날에 대한 그리움은 
  걸인(乞人)과 진배없다 하더니

                                2016.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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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 1 ]

1   작성자 : 장학규
날자:2017-07-23 19:06:40
좋은 시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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