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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원 서정
윤청남
뜨는 달 앞에 오그라진 소리는
천년을 숨긴 흰 양의 애교
예인의 손끝에 실린 무용은
고운 살을 뼈로 한다
들과 산은 암과 수의 각이한
하늘이었어도
단 것이 묵어 쓴물 된 사랑은
또 다시 싱싱하다
풀끝으로 이루어낸 기복
바람의 모양을 되풀이한 곡선
2021.8.18.
운석
윤청남
험악한 한계를 넘어왔기에 독실한
간판을 가졌다
작게 말하면 돌 다시 말하면
물
지울 수 없는 역사가
천문 수치 몸값에 추가 되고
설음은 보석이 되는데 비옥한
흙
그리움이 있어 잠들 수 없는
어둠으로 가릴 수 없는 빛을
아픔이라 했었다
앞서 온 돌 따라온 돌에게 흘려준
이름
202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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