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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놈이 그놈!
2012년 03월 22일 18시 11분  조회:2059  추천:0  작성자: 주정배

난 한국에서 총선을 세번이나 겪었다.

그때마다 길거리에는 허리를 굽신거리며 악수를 청하는 분 명함을 주시는 분, 자기를 찍어 달라고 비나사정하시는 분들이 많았다. 요즘 또 총선이니 그때 생각난다. 그래서 그때에 그들을 풍자했던 이글을 다시 여기에 올린다.

 

 

남자들은 한잔만 들어가면 뻥을 친다.

옛날에는 어찌어찌 하게... 잘~ 나갔오. 어떠 어떻게 잘~되였는데 ... 하고,

솔직히 말하면 요즘 남자들은 모두 다 똑같이 뻥을 치니 서로 믿어 주지도, 귀담어 듣지도 않으면서도 ... 그저 고개만 끄덕 거리며 듣는 체 할때가 더 많다. 그래도 술만 들어가면 또 뻥이다.

물론 이 주정배도 뻥을 안친다고 말할수 없다. 나는 한술 더 떠서 노래방에 가서도 뻥치는 노래다.

" 옛날에 나를 말한다면 나도 한때는 잘나갔다. 그게 나였다 그게 나였다  " 하고 고래고래 감정을 실어 부른다. 누가 듣던 말든. 누가 웃든 말든 ...

솔직히 말하면 나는 옛날에 잘 나갔다. 진짜로 말이다. 그러면 얼마나 잘 나갔을가?! 거짓말 하나도 보태지 않고 있는 그대로 말해도 여러분은 놀랠것 같다. 고향에 있을때는 무엇을 했는가는 너무 오래된 옛날 얘기고 그시절을 그리워 하여 보았자  "  죽은애 자지 만지기 " 이니 여기서는 생략하고 ...

몇년전까지도 나는 ... 어디에 가든 나의 손이라도  잡어 보고 싶어 하시는 분들이 있었다는 말이다. 그분들 중에는 지금 국회위원들도 몇명이 된다. 그러는 내가 잘 나가지 않았다고 말할분이 있을가?

그러니 이 주정배가 대단하지 않는가? 진짜로 그때는 매일 그들의 인사를 받기도 지겹고 귀찮아서 출근길을 에돌아 골목길로 피해 다닐때도 종종 있었다.

중국말 그대로 習 慣 成 自 然 이라고 처음에는 쑥스럽고 부끄럽고 수집어 하던 이주정배도 이젠 제법 인사도 받는다.

서당개 삼년에 풍월을 읊는다고 몇년전부터는  제법 폼을 잡고서... 마치 어버이 수상님이 시민들과 악수를 나누듯, 없는 船 를 쑥 앞으로 내밀고... 그들의 손끝만 대충 잡아 주면 그렇게 감격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면 나는 진짜로 흐믓함과 긍지를 느끼기 시작하였고 ...

어느때 부터는 어깨도 도닥도닥 두드려 주는 센스도 아끼지 않았고, 심지어 보너스로 격려의 말까지 덤으로 얹어주며 ...

그래 이주정배가 대단하지 않았단 말인가?!

이것이 그래 몇년전  총선때 일이니 내가 뻥을 치는 것이 아니지 않는가? 실지로 총선때 그렇게 지하철 역이나 버스역이나 시민들이 많이 다니는 곳이면 에누리 없이 그들이 기다리며 억지로 악수를 청하며 명함을 건느며 ... 기호 1번입니다. 부탁합니다.하면서 비나사정을 하던것이 엊그제 같은 몇년전이 아니였단 말인가?!

그늠들이 당선된지 1년도 지나지 않아서 이주정배의 덕담과 격려.희망의 메세지를 깡그리 잊어버리고...

나이 든늠들은 그무덤에 가기전에 최고의 자리,대통령자리에 앉어 보려고 ... 시간을 앞당기려고... 당장이라도 탄핵하고 대선을 다시했으면 ... 하고 고래고래 쌍소리 아끼지 않는늠들...

금방 입학한 초선들은 명철보신 하는라 ... 자기를 지키는라고 ... 자기의 장래를 위하여 호시탐탐 ... 눈깔만 맬똥맬똥 ... 고양이의 발톱이 범의 발톱으로 자라기만 기다리고 ...

조용히 즐을 서서 기다려 보았자 별로 승산이 보이지 않으면 서던 줄에서 튀여 나오고, 탈당하고 또 다른 배를 갈아 타고 정치의 바다속을 계속 항해 한다는 반역자,

세번이나 낙선하고도 미련이 남아 있어서  남들의 눈치를 흘끔힐끔 보면서 ... 또 다시 그줄에 끼여 보는늠 ,

옛날 같으면 아바이 소리를 열번도 더 들었을 연세인데도 다시는 정치와 담을 쌓겠다고 맹세하고 태평양 건너 갔다가 또 다시 어떨궁 해서 그바다속에 뛰여 드는늠 ... 

머리깎고 중이 되여 속세와 멀리 한다더만 종종 목탁을 두드리며 흘끔힐끔 청와대 꿈을 버리지 못하더라.

그들이 바로 몇년전에 나에게 귀찮을 정도로 명함을 건느며 악수를 청하고... 나의 한마디 한마디를 예.예 명심하겠습니다.하며 허리를 굽신거리던 그늠들이렸다.바로 몇년전 총선에 참가하던 국회위원들이니 내가 그래 몇년전에는 잘나가지 않았단 말이가?!

그런데 요즘 그들이 또 나한테 굽실거린다.

기호 일번입니다 저를 찍어 주세요. 그러다가 선거가 끝나면 또 언제 그랬는냐는듯, 국회서 싸우고 헐뜯고 욕하고 무함하고 ... 하나밖에 없는 그의자! 그어좌 다툼을 벌릴것이다.

주정배는 오늘도 노래방에 가면 큰소리로 노래를 부른다.

"옛날에 나를 말한다면 나도 한때는 잘 나갔다. 그게 나였다. 그게 나였다."

그리고 2차나 삼차에 가면 술에 취해서 뻥을 친다.
국회위원들과 악수를 했다고...

그러다가 또 쌍욕을 한다. 


"개늠들, 그늠이 그늠이야 ! "

 

그리고 또 혼자 뇌까린다.

" 청와대에서 넥타이 매지 않는 늠이나,목욕탕에 들어가 빤쯔 벗지 않는늠이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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