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균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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량손에 떡쥔격인데
2012년 07월 14일 16시 54분  조회:9897  추천:2  작성자: 최균선

                              량손에 떡쥔격인데…
 
                                     진 언
 
    작금의 지구촌에서 또 한가지 가장 큰 난제로는 금연문제와 연초의 대량생산과 판매이다. 금년 3월 20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제15기 세계연초와 건강대회에서 세계페건강기금회에서 최신판본의《연초지도》를 발포하였는데 지난 10년간에 5000 만명이 연초사용에 의해 사망되였다…”고 공표하고있다. 과거 10년동안 전지구적으로 흡연자들이 소비한 권연은 43만억가치인데 1000톤의 담배를 생산함으로써 1000명이 죽어나갔고 2011 년 한해만도 600만의 흡연자가 사망했다고 한다. 게다가 담배로인한 직접, 간접의 경제손실도 막중하다고 한다.

   5월 31은 “세계무연일(世界无烟日)”이다. 금년도 주제는 “연초업의 흡연공제에 대한 방해에 경각성을 높이자”란다. 중국흡연공제협회, 중화예방의학회. 신탐건강 발전연구중심 등 기구에서 련합으로 세계무연일주제보고를 발포하여 중국연초업계 에서 여덟가지 수단으로 흡연공제를 교란하고 매일 3.2억원을 번다고 폭로하였다. 전문가들은 가급적으로 연초전매국과 연초공사의 정부와 기업분리를 실행해야 한다고 호소하면서 2012년부터 담배갑포장에 명확하고 또렷하게 도형식으로 건강경어(警语) 를 찍어넣어야 한다고 요구하였다.

    보고에서는 중국연초기업에서 매일 3.2억원을 벌지만 매년 연초로 인기된 사망인수가 120만에 도달한다고 하였다. 상기한 세집에서는 하루빨리 중국흡연약속기제를 조정하여야 하며《연초업계에서 계속적으로 흡연공제와 공공위생정책을 방해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며 하루빨리 연초공제모식공약(烟草控制框架公约)》요구에 부합되는 국가연초공제규획을 내와야 한다고 하였다.
    아래에 연초기업의 8대죄상을 들어가면서 성토하고있다.

1. 연초위해성의 과학적증거를 부정하며 흡연과 간접위해를 약화시키였다.
2. 연초위해성의 과학적증거부족정보 등 언론을 산포하였다.
3. “저초유, 저위해(低焦油、低危害)”와“중식권연(中式卷烟)”사기행각을 벌였다.
4. 담배포장지에 도형상으로 계시하는것을 시종 반대해 왔다.
5. 고급담배로 공무접대를 노려 특별공급담배, 례품담배 생산을 추동하였으며 명표담배소비는 “청,국급향수” 라고 선동하여 최대리윤을 도모하였다.
6. 연초세와 가격을 높이는것을 가로막았다.
7. 변상적광고로 판매와 협찬을 촉진하고 연초소비를 촉진하였다.
8. 청소년들을 유인하여 담배와 접근면서 청소년들의 흡연을 유도하였다.

    사실도 진실이고 주장도 합목적이고 통계수자도 믿어야 할것이다. 상술한 문제는 정면적인 문제이다. 그런데 진퇴량난은 2010년 전 지구적으로 가장 큰 6개의 연초기업의 리윤이 코카콜라. 맥도날드, 등 세기업의 총리윤과 맞먹는다는것이다. 매 한명의 흡연자가 대략 6000딸러의 리윤을 연초공사에 바친셈이란다. 이는 또 기뻐할일인가? 생명과 금전교역의 비극이라 해야 하는가? 량손에 떡을 쥔격이다.

   우산장수는 장마비가 반가운것이고 양산장수는 가물고 염천이기를 바랄것이 당연하듯 결국 여기 은전삼십냥이 없소가 되고 호미난방, 자가당착에 부딪친 이 마당에 어느 지자가 세계의 중대사인 흡연위해성과 연초생산의 막대한 리윤의 변증관계와 모순통일을 제시하고 해결책을 내리면 나도 고마울듯싶다.

    그런데 지금 중국에서는 과학 및 리공계통의 최고학술권위자에게 주는 칭호인 “원사”자격을 담배전문가에게 수여한데 대해 다시 쟁의가 일고있다. 지난 11일부터 북경에서 개최된 원사대회에 작년 12월 “담배원사”로 선출된 사검평(謝劍平)이 불참하면서 론란이 다시 불거졌다. 사검평이 이번 대회에서 “원사증”을 받게 돼있으나 그런 영예를 스스로 포기한듯싶다. 그의 불참은 “담배원사”를 둘러싼 비난을 의식했기때문으로 보인다고 매체들은 전하고있다.

    “담배원사”론란은 그가 담배업계의 리익을 대변하는 발언을 함으로써 공정하고 객관적이여야 할 학자의 자세를 져버렸다는 비난을 샀다. 게다가 공공장소, 실내흡연 금지 등 담배전쟁중에 과학권위자집단에 담배업계 출신의 “담배원사”의 존재 리유에 대한 의문이 무성하고있다. “저타르(低焦油) 담배는 그만큼 덜 해롭다” 는 등 담배업계를 편드는 발언을 일삼은 섭검평이 원사로 선출되자 누리꾼들은 “살인원사” 라고 비난하며 재선출이나 자진사퇴를 요구했다. 하지만 섭검평은 자진사퇴나 재선출에 대해 함구하고있다. 물으나마나 호미난방이 아니라면 량손에 쥔떡을 어느것부터 먹어야 하는가? 다른 떡도 차지해야 하겠는데 두손에 쥔떡은 어이해야 하는가? 등 난제에 고민할것이다. 그리고 자승자박에 벙어리 랭가슴앓듯 할것이다.

    중국과학원자연과학사연구소 부소장 왕양종(王揚宗)은 섭경평이 자진사퇴하지 않고있는것은 “담배원사” 자리에 걸린 담배업계의 리득관계가 크다는 점을 반영한다면서 그 리유를 간접제시하고있다. 기실 담배원사문제는 그 개인의 명예, 리득에 만 국한되지만 흡연과 금연은 국가차원, 세계적인 자가당착이다. 그래서 한 서방철학자가 인간은 모순투성이라고 론단한것이 아니랴싶다.

    개체적으로는 그냥 피우든 금연하든 각자 수요와 의지력에 달린 일이지만 집단적, 국가적, 범세계적인 차원에서의 선택, 결단은 결코. 자유롭지 않으리라. 아무튼 공방형은 시종 인류를 자기모순에 빠지게 하고 량손에 떡을 쥔격의 난제를 비일비재로 안겨주고있다. 많은 일에서 범의 꼬리를 놓으려면 공방형의 윤허가 있어야 하는데 그게 심히 어려운줄로 안다.

    누가 고양이목에 방울을 달아줄것인가? 이 떡도 아깝고 저 떡도 애석하니 참으로 딱하기는 딱하도다.
 
                                                     
                       212년 6월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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