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송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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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숭배와 그 악과
2015년 11월 13일 03시 18분  조회:5163  추천:45  작성자: 김송죽
 

                            

                                    개인숭배와 그 악과

 

                                                   김송죽

 


맑스주의 기본원칙의 하나가 바로 개인숭배를 반대하는 것이다. 개인의 작용을 과대하게 여겨서는 안된다. 어느 한 개인을 돌출히 하지 말아야 하거니와 위대한 인물로 올리추지도 말아야 한다. 그러나 중국공산당은 정권을 잡은 후에 어떻게 했는가? 50년대말부터 70년대말에 이르는 20여년간에 모택동에 대한 개인숭배가 생겨 그것이 백열화되였던 것이다. 그를 신같이 떠받들면서 숭배하였길래 당내의 민주는 파괴되었고 군중과도 리탈하였기에 국가와 인민에게 커다란 위험과 손실을 가져다주었던 것이다.

제도와 사람관계에서, 시스템은 개인의 도덕적 품질보다 더 중요하다고 등소평이 말했다. 맞는 말이다.

“지난 날 우리는 여러 가지 오유가 너무도 많았다. 물론 그것이 어떤 일부의 지도자의 사업작풍과 관계되겠지만 중국공산당의 조직제도에도 문제가 있은 것이다. 제도 즉 시스템이 좋지 않으니 나쁜 사람이 미친듯이 날뛸 수 있는 무대로 되었던 것이다. 환경이 그러하기에 좋은 사람이 일을 좋게 하려해도 할 수가 없은 것이 지난 날의 실태였다. 심지어 모택동 같은 훌륭한 사람마저도 좋지 않은 시스템에 따라 놀아댔으니 그것은 그 자신은 물론이거니와 당과 국가에 크나큰 불행이 아닐 수 없다.”                                                                                   (《党和国家领导制度的改革》)

  

중국공산당 제7계 4중전회 때 등소평은 당내에서 자라나고 있는 교오자만정서와 개인숭배에 대해서 “이는 매우 위험한 일이다”고 이미 지적했던 것이다. 그는 “당내의 적잖은 고위급 간부들이 지금 성과에 현혹하여 머리가 뜨겁게 달아올라 잘못되고 있는데 이는 위험 한 일이다, 정신차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진정한 공산주의자라면 겸손과 자기비판 정신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리고나서 또 이어서 “어느 한 사람의 명성에다 중점을 둘 일이 아니니 개인의 역할을 너무 과장하지 말라。”고 했거니와 “아첨하느라 칭찬하는 소리는 작작하라。”고 했다. 그는 또 “당과 혁명위업의 통일성을 해치지 않으려면 당간부는 비판과 감시의 대상이 돼야한다。”고 했다. “매개 당원간부는 비렬한 개인주의는 버리고 공산당의 고귀한 자질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2009年09月15日 ,中国共产党新闻网

                                                                       《谁将毛泽东造成“神”:看建国后的个人崇拜》

                                                                        文章摘自《碰撞三十年》作者:刘吉 江苏人民出版社)

 

개혁전에 우리 나라에서는 개인의 권력이 팽창하는 것을 억제하는 시스템이 부족했다. 하였기에 1957년부터는 사회적으로 개인숭배열이 생겨 그것이 점점 뜨겁게 달아오르기 시작 한 것이다.

등소평은 개인숭배는 필연적으로 개인의 욕망을 일으키게 된다고 면바로 지적했다. 개인숭배를 해서는 좋은 점이 없다. 모택동은 칭찬만을 영화롭게 듣기좋아하다보니 자기만이 세상에서 제일이라 스스로 여기게 됏고, 그러다보니 다른 사람의 그 어떠한  부동한 의견이나 견해도 밭아주려고 하지 않는 습성이 생겨났던 것이다.  번연한 바 그 후과는 매우 심각해지기 마련이였다.

 

하다면 그의 착오가 무엇이였는가?

 

첫째, 성질이 다른 두가지 모순을 뒤섞음으로 하여 혼란을 빚은 것이다. 자기와 의견이 좀만 같지 않고 맞지 않아도 그것을 몰밀어 다 성질이 갖잖은 적아모순으로 보았거니와 지어는 혁신적인 사유를 가진 인재마저도 정치견해가 다르면 제압하고 그에 대해서 전정을 실시하면서 독재를 부리다보니 자연스레 억울하고 틀린 안건들을 수두룩히 많아지게 했던 것이다.

 

둘째, 자기에게 맹종하는 자를 유일한 계승자로 삼으려 한 것이다. 노예근성이 있는 용속한 인간을 후계자로 기르다보니 사회적인 분위기를 어지럽히고 망치기 마련이였다. 그자들은 알랑거리면서 거짓말을 잘 했다. 틀린것이 분명한데도 그를 따르라면서 그의 말 한마디는 천마디를 당한다는지 만마디를 당한다는지 어쩐다는지 하면서 옳고 그름을 가르지 않고 온 나라의 국민 모두가 그 하나를 하나님같이 높이 높이 떠받들게 만들었던 것이다.

 

셋째, 모택동 자신이 대구성(大求星)역할을 못한 것이다. 모택동은 전국의 억만인민과 소수민족의 대구성이라 떠받들렸지만 허황한 대약진을 제 구미에 맞게 구상하고는 그것이 잘못되였어도 고집스레 우김으로 하여 엄청난 기황을 몰아와 재난을 주었길래 국민들의 신용을 잃었던 것이다.

실례를 하나만들겠다.

1962년도 알타이, 타청, 푸얼타라(Boertala)로 부터 이리(伊犁)까지 이르는 4개구간에 있는 20개의 현의 3000킬로되는 중쏘변경지대 연선에서 사흘낮과 밤 사이에 6만명에 이르는 신강사람들이 건너편 소련땅으로 솔가도주를 했는데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그때의 실정을 알고도 남음이 있는 것이다. 대약진을 시름겹게 겪은 그곳의 백성들은 다가 대구성(大救星)이 실지는 대재성(大災星)이였다면서 그같은 영명한 사람을 그냥 믿고 살다가는 이제 또 어느 때 온 식솔이 굶어죽을지도 모르겠다면서 그같이 백사불구 비법월경을 해서 저쪽으로 넘어간 것이다. 

 

대약진은 확실히 하지 말아야 할 것을 했으니 잘못 된게 분명했다. 말그대로 망태기였던 것이다. 한데도 모택동의 태도는어떠했던가? 그는 눈을 감는 시각까지도 그때는 내가 잘못했다고 뉘우치지를 않았다고 한다.

숱한 억울한 안건 중 팽덕회의 “만언서안건” 하나만을 례로 들련다. 팽덕회 그가 "로산회의" 때 대약진이 빚어낸 불량한 결과에 대해서 반영한 문제들은 다가 그 자신이 직접 하향하여 조사한 결과였던바 그 다가 사실과 맞고 틀린 곳이 하나도 없었던 것이다. 하건만도 모택동은 그를 우경분자라 모자를 씌우면서 옳고 그름을 더 가르려고도 하지 않았거니와 지어는 문화대혁명을 일으켜 그를 제일먼저 끄집어 내여 투쟁하게 하여 사경에 몰아넣었던 것이다.
오죽했으면 팽덕회가 병원에 입원하여 앓으면서도 “모택동의 약은 죽어도 먹지 않겠다!”고 소리를 쳤겠는가!? 

                     
국가지도급의 동지간이였다. 한생을 함께 고생스레 혁명하고서도 왜서?..... 따지고 보면 그것은 모택동의 주관 독단에다 노예근성을 가진 충신들의 맹목적인 숭배가 빚어낸 고약스런 작태에 의한 비극이였다. 모택동식의 공산혁명이 그러했다.
하다면 모택동이 국민의 생명을 대체 어느만큼이나 중히 여겨줬던가? 대약진 기간에 굶어죽은것이 무려 3,000여만! 그래도 “지모쏸피”란 말인가? 
과연 지천이 공노 할 일이 아니겠는가!

모택동의 비서를 오래지내다 의견분기가 생겨 자신의 작업실에서 목매여 자살한 전가영이 남긴 유서가 “참고소식”에 올랐기에 내가 봤는데 그 유서가 짤막히 이러했다.

“세상에서 제일 허심하지 못한 사람이 모택동이다.” 

               

셋째, 모택동은 생전에 엘리트(精英)를 아낄 대신 많이 탄압했다. 국가의 정기(精氣)를 제 손으로 훼손하는 미런한 짓이였다. 건국이래 반우파잡이로부터 시작해서 사청을 거쳐 문화혁명에 이르기 까지 그 얼마나 많고 많은 인재들이 박해를 받아 목숨을 잃었는가? 그 수를 이루다 헤아 릴 수 없을 지경이다. 세상 그 어디에 제나라 인재들을 그같이 잡아먹었은 수령이 있었던가? 류례를 찾아볼 수 없는 일이다.
역사를 보면 진시황이 즉위하여 34년에 전제주의를 실시하면서 학자들의 정치비평을 금하느라 민간의 의약, 복서, 종수 등의 저서들을 모조리 모아 불태우고는 유생 수백명을 구뎅이에 묻어 죽였다만,  히틀러는 그래도 인재는 장차 써먹을 나라의 동량이라면서 탄압을 적게 했다는데, 거기에 비해보면 엘리트ㅡ 지식분자를 대함에 있어서 그 누가 더 인간적이였던가?.... 반우파투쟁으로부터 사청을 거쳐 문화대혁명에 이르는 사이 탄압으로 비명에 죽은 문인이 수백만명이 된다. 하도 많아 그 수를 이루다 헤아리기조차 어려운 것이다.
문자옥(文字獄)ㅡ 그것은 황권전제주의가 법률밖에다 내던지는 전형적인 상징인 것이다.

 

“자유민과 노예, 귀족과 평민, 령주와 농노, 장주와 장공, 간단히 말하면 압박자와 피압박자가 서로 영원한 적대적 관계에 처하여 있어서 전 사회구조가 혁명적으로 재편성되거나 또는 교전 제 계급이 함께 몰락하는 것으로 항상 끝마친 혹은 은연한 혹은 공공연한 끊임없는 투쟁을 해왔다.” 
맑스와 엥겔스는 <<공산당선언>>에서 자본주의발생이전의 계급투쟁의 기본단계를 이렇게 특징지었다. 자본주의시대는 계급투쟁을 가일층 첨예화 시켰으며 2대진영, 2대계급으로 사회를 분렬시켰다.                                                                 (<<맑스주의 철학의 기본>> 조선로동당출판사. 496페지)

그런데 중국의 시대환경은 그같지 않고 완전히 달랐던 것이다. 국정이 근본 자본주의가 아니고 이미 사회주의사회궤도에 오른 상황이였던 것이다. 하건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택동이 지난날 “문화대혁명”을 일으킨 동기를 보면 자체내 모순이 있다하여, 그 모순을 해결한다는 것이, 비평하고 단결하는 원칙인 것이 아니라 그 모순을 인위적으로 확대화하여 동지와 동료들을, 정확히 말해 제사람을 적대시 하여 때려엎는 것이였으니 근본 인민내부모순을 처리하는 방법이 틀였던 것이다. 그  어느 누가 "나를 옳바른 사람이 돼라고 투쟁해줘서 참 감사하다"고 인사하던가? 그러는 사람을 봤는가?  모택동은 “자치통감”이나 심도깊히 연구하면서 자신의 통치권을 굳히는데 정력을 허비했으니 봉건독재자 군주였지 진정한 맑스주의자는 아니였던 것이다.  자격미달이다.

                   

                    
               
  
  그가 발동한 문화대혁명은 과연 세상을 웃기는 일이였다. 녀편네 강청의 마지막 꼴을 좀 보라.     
                                
          
                

맑스는 생전에 태평군과 같은 악마는 무지하고 야만스러운 의식형태를 벗어나지 못하는 중국에서나 생겨난다고 평가한바 있다. 문화대혁명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같은 동란이 생긴데는 모택동뿐만이 아니라 전체국민의 의식수준과도 관계되는 것이다. 중국은 이제 더는 역사문화를 자랑하지 말아야 한다. 자랑할 것도, 자랑할 멋도 없다. 제 조상이 물려준 경천법조(敬天法祖)를 제 손으로 망그러버리기나 하는 망나니가 있는 한.

내가 중경 사평공원에 있는 홍위병공동묘지 릉원을 가보고 깨달은 바를 한번다시 되풀이한다.
자기가 치욕스런 민족이라는 것을 깨닫지 못한다면 그 민족은 영원히 야만이 되고 말 것이다. 

 
                             
                   
                                  

 관련글 : 전체보기에서 37ㅡ <<후례자식의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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