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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카테고리 : 주정배칼럼

대한민국 대가리는 어디갔소?!
2012년 02월 02일 15시 28분  조회:2403  추천:4  작성자: 주정배
서울에 가보면 이상하게도 대가리란 대명사는 사라졌소.

행여나 시골에 가면 들을 수 있는지 모르겠지만 서울에서는 대가리란 명사는 들을 수도 볼수 도 없단 말이요.

식당이나 정육점에 가보아도 대가리란 말 대신 머리로 대신한다오.

소머리국밥. 돼지 머리고기…등등. 대가리는 분명 우리말에 있는 고유명사요. 개, 돼지, 소, 말, 등 짐승들의 머리를 일러 대가리 라 부른다오. 그밖에 짐승들에 따로 쓰는 명사는 주둥이, 아가리, 눈깔, 등 우리말에는 이렇게 짐승과 인간 을 구별하여 쓰는 명사가 많소. 이런 명사 자체에는 나쁜 뜻이 포함되지 않았소.

이런 명사는 다만 우리인간에 붙여 쓸때 그 의미가 나쁜 의미로 파생되는 것이오. 즉 개 대가리 같은 늠, 주둥이 닥쳐 ! 눈깔을 흘뜨기는… 등 이렇게 이런 명사는 인간에 쓸 때 만 나쁜 말이 되는 것이란 말이오.

그런데 서울에서는 이런 수많은 명사들이 사라져 버리고 쓰지 않고 있소. 심지어 난 포장마차에서 닭똥집이란 말하였다고 핀잔을 받은 적도 있다오. 닭똥집!? 내가 요구하는 메뉴에 그들은 조소를 보냈소. 난 어안이 벙벙했다오.

알고보니 닭똥집을 그 무슨 닭모래주머니라고 부른다나, 나원, 참 , 기막히고 환장하겠소. 혹시 이런 닭 모래주머니도 돈이 없고 가난한 포장마차에서 대포소주나 하는 우리들이 먹으니 그렇지 , 만약에 돈이 있고 미국이나 유학? 이거나 이민이나 갔다 온 분들이 많이 먹으면 혹시 영어로 된 이름이 나오지 않을지도 모르겠소.

@#$%^& 하고 말이오.

전에 고향에 있을 때 연대 교수님이 이런 실화를 들려주었오.
김일성장군님이 산책을 나왔다가 나무한그루가 멋있게 자란 것을 보시고 물어 보았다오. “저기 저나무는 무슨 나무냐," 고. " 예, 개오동나무 입니다." 하니깐 김일성이 되물어 말하기를 그 멋있는 나무를 왜 개오동이라 하는냐? 했다오. 이튿날부터 북한에 개오동나무는 김일성나무라 불러졌다는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 이것이 실화라오.

이것은 김일성종합대학에 유학 갔던 교수님이 친히 들려 준 이야기이고. 개고기가 단고기로 되여 버린 것도 이런 비슷한 유래가 있다오.

장군님도 나라는 개X 같이 해 놓고도 그 개자는 제일 싫어했던 모양이요.

해방전쟁 때 중국 흑용강 목단강 일대의 내두산에 여토비 호접미, 그녀는 얼굴이 길어서 길다는 長자가 든 소리를 그렇게 싫어해서 그녀의 앞에 서는 긴 것은 길다고 말하지 못하고, 짧지 않다고 에둘러 말하였다고 하더니만 ... ㅎㅎ

단고기가 뭬요? 단고기가?!… 어느 날, 또 돼지나 소들이 우리인간이 인간!스럽지 못하게 짐승차별을 한다고 북조선 사람들과 데모를 하지 않겠는지도 모르겠소. 왜 개고기만 단고기냐, 하고 말이요.

"우리고기는 쓴 고기냐" 고 우리도 가축,똑같은 사료를 먹고 자란 고기인데 말이요.

하여간 요즘 광우병이요, AI 조류독감이요, 광견병이요. 많은걸 보면 이런 짐승들이 우리인간과 데모를 하고 있는 것이 바로 이때문이 아닌지도 모를 일이요. 말로만 사랑한다고 하지만 실지로 사랑, 짐승에 대한 사랑이 어디에 표현되는지 ...

하여간, 고유명사가 세종대왕때 부터 써오던 고유명사가 어버이 수상님 한마디 말에 소실되다니…

그런데 여기 서울에서 이고유명사 대가리는 어떻게 어느때 어디서 사라졋는지 누구도 모른다오.

어는 대가리학자 ? 아니 한국식으로 부르자면 머리학자(고위급학자) 한마디에 사라진 것은 아니겠지만 그이유를 모르겠소, 도대체 통 모르겠단 말이오. 문명! 문명 때문에?! 우리언어를 발전을 못시킬망정 지키지도 못하며 이렇게 잃어버리고 소실 되게 까지 하시니 대한민국의 국어학자들은 무엇을 하시고 밥을 드시며 여직껏 계시였는지 모르겠소.

그 양늠의 말만 수없이 발전시킨답시고 영어 토배기 나라에서 조차 알아듣지도 못하는 또라이 영어를 수도 없이 양산 시키고…말이오. 정말 삶은 쇠대가리가 웃는단 말이 이런 것을 두고 한 말인 듯 하오.

그 양늠들이 한국서 한국말을 제대로 배우지 못하여 짐승에 쓰는 대가리란 말을 모르고 한국 말을 한다는 것이 돼지머리고기라 불렀더니 그것이 멋있고 유식해 보인다고 그저 무조건 양 늠의것은 좋다고 따라 하시는 양반들이 그것을 따라 하시니…그것이 문명하고 유식해 보인다고 따라 했다는 설도 있소.

하긴 대통령도 미국에 가면 @#$%^ 연설하고 일본에 가면 고레와 난데쓰까 하고 고래고래 자랑차게 연설하시니 앞으로 우리말이 크게 필요한것 같지도 않소만. 이주정배는 부질없는 노파심이 많아서 이런 글을 올리오.

스페인엔 이런 속담이 있소. " 쓴맛이 없으면 단맛도 필요 없을 것이다." 그렇소, 나쁜말이 없으면 좋은 말은 없어지지는 않겠지만 좋은말도 좋은말인지 모르지요. 좋고 나쁨은 비교에서 나오는 것이니깐. 미운것이 있어야 고운것이 존재하고 높은것이 있어야 낮은 것이 있는 법이요. 짐승에 쓰는말은 짐승에만 쓰면 되오. 짐승에게 쓰는 말은 짐승에게 써야 듣기도 좋고 ...

망아지! 송아지! 강아지! 얼마나 듣기 좋소 ! 우리말처럼 아름다운 말이 이세상에 없는줄 아오.
우리말을 잘 알고 쓰기오.그무슨 소대가리,개대가리 돼지대가리 같은데에 존경어를 붙혀서 소머리, 돼지머리, 개머리라고 부르면서도 그고기를 푹 고아놓고 그고기를 뜯어 먹으며, 국물까지 후 후 불면서 마시면서도 대가리란 명사만 머리로 바꾸어 놓으면 짐승들이 우리 인간들에 감격해 마지 않을가 싶소 ?!

정말 이런것을 두고 삶은 개대가리가 웃는다고 하지 않을가 싶소. 인간, 우리인간이나 서로 존중하며 살기오 ! 소대가리나 돼지대가리나 아니면 개대가리 같은 고유명사를 없애고 문명한체 하시지 말고 제발 불상한 삼국에서 온 외국인이거나 우리동포들을 일터에서 개X 같은 욕이나 하지 말기를 진정 바램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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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 13 ]

13   작성자 : 주정배
날자:2012-09-16 13:52:57
관습이란 대한민국대법원에서도 어쩔수 없다면 북한에서 요즘 그무슨 누구 대가리를 박살내자 누구 대가리를 까부시자 하며 거기에 대해 사격연습을 하고 있는데 이것도 관습이 된다면 그대로 나두어도 될가요.

너무 어불성설이 아닌가요. 안되면 관습에 가져다 붙히는 습관이 말입니다.

대한민국대법원에서 관습이란 말을 고렇게 요사하게 쓰더니 아래 님도 배웠군요.

습관이 오래두면 관습이 되지요. 관습이란 사회에서 오래동안 지켜 내려와 사회성원들이 널리 인정하는 질서나 풍습을 말하는것이라고 하는데 ...

이런 나쁜 관습 틀린 관습은 애초에 뿌리를 뽑아야 하는것이 학자들 할일입니다.
다시 말하면 언어 학자들의 책임 말입니다.


12   작성자 : 주정배
날자:2012-09-15 10:57:42
오~ 여기서 또 관습문제가 나오는군요. 관습은 대한민국대법원에서도 관습이란 미명하에 노대통령의 수도이전을 반대하였지요. 그러니 이 주정배야 더 말이 있겠습니까.

이 대가리란 명사도 관습으로 없어진 것이라면 말입니다.





11   작성자 : 한마디
날자:2012-09-12 01:29:41
언어 관습이란 것을 이해못한다면 영원히 이해를 못할 겁니다.

조선족들이 사용하는 언어에서도 한국인들이 이해못하는 언어관습이 있듯이.

아마도 그래도 이해못하실 겁니다.


10   작성자 : 한마디
날자:2012-09-12 01:20:32
주정배 님.

언어는 사전적인 의미와 현실적인 의미를 잘 구분해야 합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대가리는 사람을 제외한 동물의 머리를 대가리라고 하는 게 원칙적으로 맞습니다. 또 바람직하지는 않지만, 머리의 속된 말로 쓰입니만 좋은 언어 습관은 당연히 아닙니다.

그리고 왜, 돼지 대가리도 돼지머리라고 하는 것일까 깊게 있게 생각해야합니다. 언어는 사회적인 습관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습니다. 고사지낼 때 사용하는 돼지대가리를 나름대로 신성하라고(?)돼지머리라고 부르는 지 몰라도 일반적으로 돼지도 대가리라고 합니다.


사전적인 의미의 용어만 인식하다 보면 그 외 다른 용어가 낯설게 느낄수도 있습니다.
물론 돼지도 사람을 제외한 동물에 포함되니까(당연히) 돼지대가리는 맞는 말입니다.


예를 들면 소머리국밥 들어보셨을 겁니다. 여기에서 소머리가 맞는 말일까요? 소대가리가 맞는 말일까요? 아마 소대가리만 맞다고 주장하시겠지만 어느 것이 틀리고 어느 것이 맞고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대가리라는 용어가 일종의 비어로 전락하다보니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고운말을 쓰기 원하는 착한 분들은 동물에게도 대가리 대신 머리를 사용하는데 그렇다고 대가리를 사용하면 안된다는 것은 아닙니다.

결국 돼지머리라고 하든 돼지대가리라고 하든 별로 중요하지 않으나(중요하게 생각하는 분도 있겠습니다만) 돼지에는 대가리를 안쓰는 것은 아니라는 겁니다.


아마 한국에서 100년을 살으셔도 이것을 이해못하시면 한국에서 통용되는 한국사회와 한국에서 통용되는 언어를 정확히 이해못할 겁니다.
9   작성자 : 서민
날자:2012-03-30 17:13:52
한국에선 돼지머리 소머리 하면서 사람을 욕할 땐 대가리라고 합데다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8   작성자 : 주정배
날자:2012-03-26 09:40:27
한마디님!표준국어사진에 버젓이 나와 있습니다. 대가리는 동물의 머리를 가리키는 말이라고 말입니다.
그리고 사람의 머리를 속되게 이르는 말이라고 부언도 있습니다.

한마디님, 님이 아마 잘못 배운것 같습니다.
어디 북쪽에서 배웠는지 ...

참 ! 우리는 모두 이렇게 배운 지방이 달라도 서로 이렇게 옳거니 그르니 하니깐 이것도 참 아이러니 합니다.

하여간 감사합니다. 내글에 관심을 하여 주셔서 ... 앞으로도 애독을 부탁합니다.


7   작성자 : 한마디
날자:2012-03-22 20:39:21
오해하고 계시는 듯.

'대가리'란 말은 동몰의 머리에만 사용한다고 생각하시나 본데, 그것이 아닙니다. 물론 원칙적으로 사람에게 '대가리'라는 말은 큰 실례인 것은 맞습니다만 사람이건 동물이건 모든 생명체에 대하여 '머리'라는 말을 쓸 수 있습니다. 동물의 머리를 꼭 '대가리'라고 해야 한다는 법은 없지요.

다만, '대가리'는 사람의 머리를 낮추어 이르는 말이니 될 수 있으면 피해야 함은 당연하, 동물의 머리를 이르기도 할 뿐입니다. 특별히 구분하여 쓰는 기준 같은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고사상에 올릴 '돼지 머리'라고 하지 '돼지 대가리'라고는 하지 않잖아요? 반면에, '생선 대가리'라고 하지 '생선 머리'라고 하는 이들은 별로 없는 듯하지요?

언어 관습으로나 생각해야 하리라고 봅니다.
6   작성자 : 지나가다
날자:2012-02-03 11:15:26
ㅎㅎㅎ 재미가 있구만
5   작성자 : 지나가다
날자:2012-02-03 11:15:26
ㅎㅎㅎ 재미가 있구만
4   작성자 : 지나가다
날자:2012-02-03 11:15:15
ㅎㅎㅎ 재미가 있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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