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zcj55 블로그홈 | 로그인

※ 댓글

<< 4월 2024 >>
 123456
78910111213
14151617181920
21222324252627
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블로그 -> 생각

나의카테고리 : 주정배칼럼

대한민국 설문조사를 비웃어 ...
2012년 04월 05일 06시 53분  조회:1389  추천:0  작성자: 주정배

이글은 오래전에 쓴 글인데 요즘 대한민국에서 총선을 앞두고 또 설문조사가 한창이여서
옛글을 다시 올리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1jpg






본래 늦동이 본 분들은 다 그렇지만 그 친구는 그 누구보다도 더 유별했다.

 

전에는 놀러가서 한잔 할라치면 아들 없는 설음에 한탄과 더불어 한숨만 쉬면서 외로움을 그저 술로 달래던  것이 이제는 놀러가면 그저 아들 자랑이다. 남자들 모두가 아들자랑 할때는 뻥을 많이 친다. 어찌보면 세상에 제일 예쁜 것이 제 자식 같고 제일 총명한 것이 제자식인 것 같기 때문이다. 다 커서 자란것을 보면 결국엔 그 애비에 그 아들이다.  " 싸리긁에 싸리난다." 고.

 

전번 날에도 그 집에 놀러 갔는데... 술맛이 없어서 딱 다섯병만 마시고 일어 났다. 술상에 마주 하면 나는 옛날부터 제일 싫어 하는것이 있는데 술안주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주정배는 술 마실때 술안주를 가리는 법이 없고 술가리는 법도 없다. 그저 술만 있으면 된다. 무슨 술이라도 상관 없다. 안주는 물론 족발을 제일로 치지만 없으면 그저 김치쪼각이라도 있고 하면 된다.

 

내가 술자리에서 제일 싫어하는것이 뭔고하면 바로 로인네가 주새없이 젊은 사람들과 앉아서 끝까지 뻗치며 ... 삼차까지 가는 것이고,  다음 하나는 애들이 앙기엉기 기여서 술상에 매달리는 것이다. 누가 또 욕하지 않을지 모르겠다. 자신은 어릴때가 없었고 늙을 때가 없을가봐 하고 ... (ㅎㅎ 어릴때는 기억이 없고 늙으면 꼭 주의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이친구는 애들을 너무 좋아 하다보니 술상에 애가 앙기앙기 기여 오면 나처럼 마누라를 불러서 애를 안아 가라고 소리치는 것이 아니고 얼~싸 기다렸다는 듯, 덥석 안어서 뽀뽀한다, 비빈다, 난리법석 하는것이 똑마치 몇달 출장갔다 돌아온 애 아버지 같다. 친구의 마누라가 술판이 식을까봐 어린애를 받아 안으려 와도 주지도 않는다.

 

요즘은 고놈 늦둥이가 말도 몇마디 할줄 아는데 친구 뻥이 더 심해졌다. 마치도 아들이 시나 읊는듯이 뻥을 치고 있다. "꿈보다 해몽" 이라고 그친구 통역을 거쳐서야 나는 그늦둥이 올랑거리는 말을 겨우 알어 들을 수가 있었다. 친구는 어느때 부터 또 뻥을 치고 다닌다. 아들이 트로트를 부른다는 거다. 소웃다 꾸레기 터질일이다. 이제 겨우 아빠! 엄~마 를 부를수 있는 애새끼가 어떻게 트로트를?... 난 믿지도 않았다.

 

그 애가 부른다는 노래는 나는 도저히 알아 듣지도 못할 곡목이였다. 그래도 친구는 분명 태진아의 명곡 "바보" 를 불렀다고 우겨 대는데 ... 나는 허허 웃었다.그리고 속으로 생각했다." 바보야 ! 네가 부르는 바보도 못알어 듣겠더라 , 자기도 음치인 주제에 ...

 

요즘은 또 쩍하면 마누라하고 둘이서 설문조사를 한다.
" 아가 ! 엄마와 아빠하고 누가 더 이쁘니 ... " 하면 아가는
" 엄마" 하고 대답한다. 그러면 엄마는 손벽을 짝짝치면서 애의 볼에도 발에도 뽀뽀를 한다 난리다
그리고 친구한데 자랑한다
" 보세요 애가 나를 더 이쁘다고 하지 않아요?! " 그러면 친구는 샘이 나서 못견딘다 .
그리고 이렇게 묻는다.
" 아가야 아브지하고 엄마가 누가 더 이쁘니 " 하면 그 늦둥이아가는
" 아빠! " 하고 대답한다.

 

그러면 친구도 또 마누라 한테 우긴다.
" 보오 나를 이쁘다고 하지 않소?!"

가만히 들어보면 친구나 친구의 마누라는 모두 물어 볼때는 응당 이쁘다고 해야 할 명사를 앞에다 놓았다.ㅎㅎ 아마도
"돼지가 더 이쁘니? 엄마가 더 이쁘니?" 하고 물어 보았더라도 아이는
"돼지~" 하고 대답하였을 것 같았다.

 

그리고 얼마 후 아이가 단어를 좀 많이 알고 인정을 알기 시작할때 부터는 有道 질문이 시작 되는 것이 였다.
" 아가야! 아버지가 어제도 너를 목마 해주었는데... 아빠가 더 예쁘지" 하면 애는 그 목마를 다시는 타지 못할가 겁나서 아이는 " 아빠" 하고 대답하고 엄마는 한술 더 떠서
" 얘 엄마가 어제도 아이스크림 사주지 않았어 엄마가 더 이쁘지 " 한다.
아이가 조금 사유가 있으니 이렇게 경제적인것으로 아니 물질적인것으로 유도질문을 하는것 같았다. 길있는 질문을 말이다.

 

나는 속으로 그 부부가 애를 갖고 재밌는 유도질문 즐기는 모습을 보면서 자연히 요즘 대한민국의 설문조사가 생각났다.

대한 민국의 설문조사는 많기도 하다. 전화설문조사.길거리 싸인, 설문 조사 ,인터넷 설문 조사 ...등등.

 

더욱이 요즘은 대선을 앞두고 이런 설문조사는 不知其數 이다.


이런 설문조사는 친구의 부부가 늦둥이를 데리고 장난하는 것과 같다.   난 이런 설문조사를 하는것을 보면 어쩐지 신빙성이 없고 믿지도 않는다. 그 질문을 잘 들어 보라 바로 우리 친구 부부가 아들과 장난삼아 하는 유도 질문과 별 다를바 없다. 어떤때는 우리는 그연령 그지식 수준 직업 등을 인간의 옷차림에서 찾아 볼수 있다.이것도 설문 조사식으로 말하면 + - 5% 하자.

 

그리고 옷차림에서 이런것을 알수가 있다면 여론 조사는 신빙성이 없는 것이다. 그리고 그조사 과정을 누가 따라다니며 확인 할수도 없고 ... 거기에 요즘 경제에 대해서 묻다가 ... 실업률을 묻다가 ... 직업을 물어 본다음 ... 그상대자의 속마음을 이렇게 낱낱이 읽은 다음  본질문을 하는것이다.

 

우리 친구부부간에 애를 데리고 장난삼아 묻는 질문처럼 누가 더 이쁘니 하다가 거기에 길을 만들어 놓는 것이다. 요즘 경제가 어떻다고 봅니까 ? 정치가 어떻다고 봅니까? 그렇게 질문을 하다가 현정권에 불만이 있는 사람 같으면 슬쩍 묻는 것이다. 노무현을 어떻게 봅니까 ? ( 세계에서 제일 불쌍한 대통령이다.)

 

요즘 기름값 때문에 여론조사가 많다. 이런 여론 조사도 그렇다. 버스타고 출퇴근하는 분들과 물어 보라 기름값이 자꾸만 오르는데 어떻게 생각합니까? 무조건 더올라야 한다고 할것이다. 다음 차가 꼭 막혀서 짜증을 내고 있는분들과 물어보라 그도 아직 기름값이 싼거요, 이렇게 차들이 막히는것을 보면 하고 대답할것이다. 그래 이런 설문조사가 신빙성이 있단 말인가?

 

그리고 언론계도 많은 비리가 터지고 있는데 남의 것을 받아 먹고 그사람의 편을 들지 않을수가 없지 않는가? 그리고 또 상급의 입맛을 고려하여야 하고 선배의 충고도 기억해야 하고 그리고 자기 개인의 관점이 그 설문조사에 들어가는데... 그런 설문조사를 신빙성이 있다고 생각하시는 독자는 어리석은 것이다.

처음 나도 믿었다. 그러나 이젠 믿지도 않는다. 너무나 많은 여론조사 설문조사 네티즌조사 .... 나는 믿을수가 없다. 물론 세상에는 절대적이란 없다고 모든 설문 조사를 통털어 말하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은 입장이 있다. 다시 말하면 자신의 서있는 자리가 말이다. 그자리 그입장에서 문제를 분석하고 문제를 생각하고 ... 모든 인간은 이렇다.  자신이 부동산에 투자한 것이 많거나 강남에 집이 있는 기자 양반들이 현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좋아할리 만무하고 노무현을 좋아할리가 없다.

 

요즘 노무현씨에 대하여 여론 조사를 진행하시는 ... 그리고 그것을 자꾸만 신문에 중요한 자리에 배치하는 그기자들의 숨겨진 목적도 불보듯 뻔하다. 바로 요즘 노무현씨가 자신들을 ... 때문이고,  기자실을 통페합 시켰기 때문에 그이에 대한 보복적인 공격인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모두가 '지주, 부농'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난 대한민국 설문조사 하는 것을 볼때마다. 나의 그 늦장가간 친구가 생각나는 것은 어쩔 수가 없다.

 

그리고 코웃음이 절로 난다. 

" 흥 또 애들장난하는군 ~~~"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1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1 그옛날 고향의 김장철 2015-11-11 0 1288
10 "누워서 챔뱉기" 2015-07-05 1 1313
9 비행장 눈치기 2014-12-06 0 1264
8 해우소 2012-09-05 0 1490
7 대한민국 설문조사를 비웃어 ... 2012-04-05 0 1389
6 대한민국 대가리는 어디갔소?! 2012-02-02 4 2401
5 김정일의 족보 2011-12-19 1 3186
4 새로운 계급투쟁! 2011-10-26 2 2305
3 터치페이 2011-08-15 2 2783
2 영화하녀&중어번역 2011-05-09 0 2490
‹처음  이전 1 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