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균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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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향의 《벙어리 삼룡이》및 기타 (류감나)
2013년 01월 23일 09시 05분  조회:11897  추천:0  작성자: 최균선
                                        摘 要
 
    被誉为20世纪的天才作家——罗稻香,在他短暂的一生中创作出了一系列杰出的作品,从前期的浪漫主义文学到后期的现实主义文学,展现出了他非凡的文学才能。这一转变主要体现在后期的短篇小说《桑树》、《水碓》、《哑巴三龙》、《池亨根》等中,描写工人、农民、店员、仆人等下层社会人民的生活,同情他们的遭遇,揭露了剥削阶级的丑恶本质和社会黑暗。而《哑巴三龙》是他的代表作,是浪漫性与现实性双重结合的佳作。
本稿主要通过对《哑巴三龙》的人物形象分析,进一步增进大家对罗稻香的了解,并对他的浪漫文学和现实文学进行剖析,向大家传达一种爱的真谛。在当代现实情况下,无论室哑巴三龙对主人的忠诚还是对少奶奶的真情,都是值得回顾和吟味的。
 
关键词:三龙 创作思想 浪漫性和现实性 爱的真谛
 
                                     초
 
20년대 조선의 천재 작가 나도향은 그처럼 짧은 생애에도 불구하고 일계열의 수작들을 남겼다. 초기의 낭만주의 문학에서 사실주의문학으로 도약하여 비범한 문학적 역량을 과시했다. 이 도약은 주로 후기의 단편 소설에서 잘 반영되고 있다.
예를 들면《뽕》,《물레방아》,《벙어리.삼룡이》,《지형근》등, 노동자、 농민、상점 판매원、하인등 하층사회 인민의 생활 묘사를 통하여 그들의 불행을 동정하고 착취계급의 추악한 몰골과 사회의 어두움을 폭로했다. 그중에서《벙어리 삼룡이》는 그의 대표작으로 낭만성과 사실성이 결햡한 훌륭한 작품이다.
소설《벙어리 삼룡이》에서 주인공은 못생겼지만 마음이 매우 착한 하인 이다. 늘 새서방의 학대를 받는 새색시에 대한 그의 감정은 처음의 인간적인 동정으로 부터 차츰 사랑으로 변한다. 그 시대 이런 사랑은 결코 열매를 맺을 수 없는 천방야담에 불과한 것이었다. 삼룡이는 주인집 아들에게 쫓겨난 주인집에 불을 지르고 불속에서 구해 낸 새색시의 품에서 웃음을 머금고 죽어간다.
지금까지 많은 평론가들은 이 작품의 문학적인 가치라든가 예술 특색만 연구 하였는데 작품이 가지는 중요 사회 가치와 현실적 의의는 소홀이 하고 있어 아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주지하다시피 소설은 조선 하층인민의 무지몽매를 묘사함 으로써 그 시기 사회 현실과 여자의 비참한 사회 지위를 보여주면서 동시에 사람들 에 하나의 진리를 밝혀 주었다, 즉 진정한 사랑 은 그 무엇에도 비할 바 없다는 것이다. 소설이 “불”을 결말로 한 것은 많은 의미를 가지고 절정을 이룰 뿐만 아니라 주제를 승화시켰다.
본논문은 《벙어리 삼룡이》의 인물형상분석을 통하여 나도향에 대한 독자들의 인식을 한층 넓혀주고 그의 낭만주의와 사실주의를  분석함으로 써 인간의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전달하고 싶다. “벙어리 삼룡이”의 주인에 대한 충성심이라든지 새색시에 대한 진정이라 든지 모두 재음미 할 가치가 있다.
 
키워드: 삼룡이 창작사상 낭만주의문학과 사실주의문학 사랑의 의미
 
차례
서론.. 4
1. 연구목적 및 의의.. 4
2.연구내용 및 방법.. 5
3. 나도향과 그의 작품세계.. 5
본론.. 6
1. 소설의 경개.. 6
2.인물형상 분석.. 7
2.1.삼룡이.. 7
2.2새색시.. 9
2.3새서방.. 9
3. 나도향 문학의 사실성과 낭만성.. 9
4.사랑의 의미.. 10
5.  '불'의 이중적 의미.. 10
결론.. 11
1. 작품의 주제와 중심갈등.. 11
2. 나도향 문학의 특질.. 11
3. 나도향 문학의 사회적 의의.. 12
감사의 말.. 13
참고문헌.. 14
 
 
                                       서론

1. 연구목적 및 의의
  20년대의 천재 작가 나도향(羅稻香)의 문학사적 평가는 이미 보편화 되고 확고한 성과를 구축했다 할 것이다. 낭만주의 문학에서 사실주의 문학으로 도약해서 비범한 문학적 역량을 과시했던 나도향은 그의 짧은 생애에도 불구하고 훌륭한 수작들을 남겼다. 최근 파리에서 열린 제2차 유럽 한국학회에서 폴란드의 바르샤바대학 교수 오카레크 최 여사에 의해 밝혀진 바와 같이 나도향의 작품이 북한에서 출판되어 뜻밖에도 높이 평가되고 있다는 것이다.
김윤식이 “우리 문단에서 추도사를 제일 많이 받은 문인으로는 나도향 오른편에 나설 사람이 없다.”고 지적했듯이 그는 1920년대 ‘天才 文士’ 라는 찬사를 받을 정도로 주목을 받았던 작가이다.
나도향의 초기작품은 그 치졸함으로 문예사조상 어떤 호칭도 붙이기 어려울 뿐더러 작품이전, 혹은 소설이전이라고 혹평을 받기도 하였고, 센티멘탈의 과잉 또는 감상적 낭만주의 경향으로 일축되기도 하였다. 이처럼 나도향은 과소평가 되였거나 제대로 평가 받지 못하였음을 엿볼 수 있다. 그의 작품세계는 미완성 이기는 하지만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의욕적인 탐구를 하면서 여러 가지 가능성 을 발현했기 때문에 나름대로 소중한 의미를 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너무나 일찍 요절한 도향의 작품세계나 경향에 대한 해석이나 논의는 주로 낭만 적 경향과 사실적 경향이라는 문예사조적 측면, 이와 관련된 미학적 성격 내지 사회 학적 측면에서 진행되다가 70,80년대 들어서는 다양한 측면에서의 연구방법으로 발전하여 도향 소설의 면모를 다양하게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그의 단편소설 『벙어리삼룡이』를 중심으로 한국 문학사에서의 작가적 이미지와 문학 적 가치에 대해 재조명하고자 한다.
  첫째, 작가의 작품은 그가 살아온 삶과 유리되어 쓸 수 없는 것임을 염두에 두고 나도향의 생애에서 비롯된 창작사상에 대해 알아보려 한다.
  둘째, 단편소설 『벙어리삼룡이』에서 표현된 순수한 사랑과 비극적 결말을 중심 으로 소설의 낭만성과 근대의식을 살펴보며 작품이 한국문학에서 지니고 있는 가치 를 재평가하면서, 낭만미학으로서 본 단편소설을 재음미 할 수 있는 근거을 논술 하고자 한다.
나도향에 대한 학자들의 평론문장은 많지만 아직도 미흡한 점이 있다 인정한다. 필자는 작기의 창작사상과 미학적 추구를 다시 발굴하고 천명하고자 한다. 그러면서 본과제의 연구를 통하여 나도향에 대한 현대독자들의 인식을 한층 높여줄 수 있으리라 기대해 본다.
                   
( 김윤식, 『염상섭 연구』, 서울대 출판부, 1987, p.337 )
2.연구내용 및 방법
나도향은 1925년 《여명》 창간호에 한국 근대문학사상 가장 우수한 단편중의 하나인 <벙어리 삼룡이>를 발표하면서 사실주의 작가로서 확고한 위치를 굳혔다. 본과제는 선인들의 평론과 연구성과를 비롯하여 현유의 재료에 근거하여 나도향의 단편소설 『벙어리삼룡이』의 주요내용과 예술성과를 재조명하려 한다.
3. 나도향과 그의 작품세계
나도향(羅滔香, 1902~1926)은 1902년 서울에서 의사의 아들로 태어 났다. 그의 본명은 경손 (慶孫)이고, 도향은 호이며, 성인이 되어서는 나빈 (羅彬)이라는 필명을 썼다。1902년 출생하여 1926년 요절함으로써 불과 6,7년의 짧은 문학 활동을 하였지만, 20년대 활발한 창작활동을 보여 주었다.
3·1운동 이후 「백조」 동인으로 문단활동을 한 그의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중편소설 「청춘」 (1920년 탈고, 1923년 단행본 발간), 장편소설
「환희」(『동아일보』1922.11.21~1923.3.21),단편소설 「벙어리삼룡이」  (『여명』,1925.7),「물레방아」 『조선 문단』, 1925.9) 등이 있으며, 그 외에도 소설30여 편과 수필 · 평론 20여 편을 남기고 있다.
나도향은 물질로 인해 파생되는 인간성의 상실 등 현실과 환경에 의해 변모해 가는 인간 속성에 대한 깊은 통찰을 보여 준 작가이기도 하다. 그는 작품을 통해 인간의 근원적 욕망에 대해 날카로운 칼을 들이대었는데, 그러한 결과는 현실과 상황에 따라 변모되는 인간 속성에 대한 탐구와, 성을 물질과 교환가치로서만 인식하는 세태에 대한 비판정신으로 나타났다. 본격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하고 <백조>파의 동인이 된 나도향이 선택할 수 있는 문예사조는 낭만주의였지만, 후기에는 차츰 자성적 객관성을 띠기 시작한다
모두어 말하면 작품들보다도 사실주의에까지 지향해서 도향 문학을 대표할 수 있는 것은<벙어리 삼룡이>라고 하는 것이 상식이다.
 
                      
(조동일, 『한국문학 통사5』, 지식산업사, 1988, p.123. )

                                             본론

1. 소설의 경개
소설은 '나'라는 1인칭 서술자가 등장해서 15년전에 있었던 이야기를 회상하는 방식으로 되어 있다. 이러한 서술자의 존재는 비일상적인 삼룡의 행위와 그가 관련된 소설의 스토리에 신비성을 부여하는 기능을 한다. 이를 변형된 액자 소설이라고 할 수 있다. 서두 부분을 제외한 소설의 본문은 전지적 작가 시점과 관찰자적 시점이 교차하는 양상을 보인다. 시점 통일의 결여성이지만 이는 작가가 인물의 내면적인 갈등과 사건의 극적인 전개를 효과적으로 서술하기 위해 이러한 시점의 혼용을 효과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소설은 착취사회에서 돈이 없는 “죄”로 인간 이하의 천대와 모욕을 당하지 않으면 안되는 가난한 사람의 운명을 다루고 있다. 그는 보기 역겨 우리만치 추하게 생긴데다가 귀머거리이고 벙어리이다. 그는 주인을 섬기고 위하는 것이 자기 생활의 전부인 것처럼 알고 있으며 마을 아이들이 놀려대고 주인아들놈이 무턱대고 때려도 묵묵히 순종하기만 한다.  
그러나 그는 착하고 아름다운 새아씨가 주인아들놈에게 학대를 받는 것을 보고는 참지 못한다. 나중에 새아씨를 비호한 것이《죄》가 되어 죽도록 매를 맞고 쫓겨 나게 되자 마침내 반항에로 나간다. 분노한 삼룡이는 주인집에 불을 지른후 그 속에 뛰어들어 구원을 바라는 주인아들놈을 밀쳐 버리고 새아씨를 구해내오나 심한 화상으로 숨지고만다.
삼룡은 스물 세 살이 되기까지 아직 이성과 접촉할 기회를 갖지 못한 사람이다. 그해 가을 오생원은 영락한 양반의 딸을 삼만 냥의 거금을 주고 자기 아들과 결혼 을 시킨다. 새색시는 아름다운 외모에 참한 인품을 지녔다. 그러나 새색시는 새서 방으로부터 매일 맞으면서 산다. 삼룡이는 새색시가 왜 맞고 살아야 하는지 모르 다가 주인 아씨를 동정하게 된다.
삼룡은 어느 날 먹지 않던 술에 만취되어 실컷 얻어맞고 길에 자빠진 어린 주인 을 업어다가 방안에 뉘인다. 새색시는 삼룡의 충직한 마음에 감동하여 비단 헝겊 으로 부시 쌈지 하나를 만들어 준다. 이 비단 쌈지를 본 새서방은 삼룡과 새색시의 관계를 오해한다. 그는 새색시를 마당에 내동댕이 치고 부시 쌈지를 갈갈이 찢는다. 말도 못하고 코가 땅에 닿도록 용서를 빌던 삼룡은 의분이 솟구쳐 새서방을 내어 던지고 새색시를 둘러맨 채 주인 영감에게 달려가서 하소연을 한다.
이튿날 아침 새서방은 삼룡을 채찍으로 마구 때린다. 그때부터 벙어리는 안방 출입이 금지되나 자기의 내면에서 이상한 감정이 싹트는 것을 느낀다. 어느날 계집 하인으로부터 주인 아씨가 죽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삼룡은 안방으로 뛰어들 어 자살하려던 아씨를 말리려 실랑이질 한다.
이 일로 삼룡은 더구나 오해를 사서 어린 주인에게 쇠몽둥이로 피투성이가 되도록 얻어맞고 쫓겨난다. 삼룡은 드디어 믿고 의지하던 모든 것이 자기의 원수 라는 사실을 알며 모든 것을 없애버리고 자기 역시 없어지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
그날밤 난데없이 오생원의 집이 화염에 쌓인다. 삼룡은 주인을 구한뒤에 새색시를 구하기 위해 불길 속으로 뛰어들어 매달리는 새서방을 뿌리친다. 마침내 불길 속에 서 새색시를 구해내나 색시를 땅에 내려놓자 곧 목숨이 끊어진다. 집은 모조리 불타고 그는 새색시 의 무릎위 누워 있었으며 울분은 불과 함께 사라졌는지 그의 입가에는 평화롭고 행복한 웃음이 엷게 나타나 있었다.
2.인물형상 분석
2.1삼룡이
 “벙어리 삼룡이”는 나도향의 초기 경향인 낭만적, 감상적 정신과 “여이발사” 등에서의 자연주의적 객관적 관찰의 정신이 결합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작품에서 세계 인식은 현실적이다. 벙어리 삼룡이는 불구자로서의 운명과 하인이라는 신분적 제약을 가지고 있고 아가씨는 아름다운 외모의 정상인으로써 주인이라는 신분을 가지고 있어 그 단절은 확고하다 할 수 있다.
  이에 비해, 이 소설의 낭만적 요소는 삼룡이라는 인물의 설정이다. 즉 삼룡이는 비록 불구이고 보잘것없는 인물이나 그의 혼만은 순결하다. 이는 문학사에 있어 불구자, 혹은 백치의 천진성, 충직성과도 연관된다 하겠다. 앞서 말한 신분적 제약과 신체적 불구의 벽은 소설의 결미에 가서 삼룡의 순결한 사랑에 의해서 그 벽을 없애 버린다. 즉 그의 죽음은 현실적인 醜와 고난의 마침이 아니라 사랑의 완성이라는 점이다. 그 찰나에서 작품이 멈춤으로 인해 낭만성은 더욱 고조되는 것이다.
  인간의 모든 고뇌의 대명사인 삼룡이. 그는‘키가 본시 크지 못하여 땅딸보로 되었고, 고개가 빼지 못하여 몸뚱이에 대강이를 갖다가 붙인 것 같다. 얼굴이 몹시 얽고 입이 크다. 머리는 불밤송이 모양으로 언제든지 푸하여 일어섰다. 그래서 걸어 다니는 것을 보면, 마치 옴두꺼비가 서서 다니는 것 같이 숨차 보이고 더디어 보인다.’라고 되어 있다.
주인공 삼룡이는 벙어리이다. 사회적 통념으로 인간적인 대접을 받을 수 있는 존재는 못된다. 그러나 그는 착하고 충직하다. 자신의 신분적 굴레를 인정하고 개인의 불행을 남의 탓으로 돌리지 않는다. 그는 박해를 받고 그 박해마저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인다.
이것으로 통해 그때 사회의 렬근성과 하층인민의 무지몽매을 충분히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나중에는 주인에게 철저히 복종하는 하인으로부터 새색시에 대한 학대와 자신에 대한 가혹한 행위에 점차 반항하게 되고 끝내는 주인집에 불을 지르는 인물로 변모해가는 동적 인물이다
어느 한 구석도 사랑스런 구석이 없는, 그야말로 인간으로서는 가장 비참한 모습의 삼룡이이건만 그의 영혼은 너무나 순결하여 결국엔 죽음 앞에서 신분의 벽을 뛰어 넘어 새색시를 가슴에 안을 수 있게 되었다. 불이, 아니 죽음이 모든 고통과 절망에서 해방시켜 주는 이 작품을 보면서 인간으로서 많은 혜택을 받고 태어난 자신에 감사하며 아직도 우리 주위에 많은 벙어리 삼룡이들을 따뜻한 마음 으로 감싸 주는 새색시 같은 여자는 아니더라도, 진정한 사람이 될것을 다짐하게 하는 계기가 되기에 너무나 충분하다.
2.11사랑을 위해 미친 삼룡이
주인공은 추한 외모에 벙어리이고 보잘 것 없는 하인이지만 영혼만은 순결하기 그지없는 인물이다. 이것은 불구자 혹은 백치의 천진성과 충직성을 그래도 보여준다. 이러한 삼룡이가 연모하는 주인 아씨는 신분적 제약과 신체적 불구라는 벽 저편, 닿을 수 없는 곳에 있다. 그러나 삼룡의 순결한 사랑은 이 벽을 없애고야 만다.
불 속에 타 죽고자 이불을 쓰고 누워 있는 주인 아씨를 구해내고, 그는 '행복한 미소를 띈 채' 죽는 것이다. 그의 죽음에는 현실적 죽음이 갖는 추(醜)와 고난의 이미지가 없으며, 사랑이 완성되는 짧은 순간으로 나타난다. 이 찰나의 낭만성에서 작품이 멈춤으로써 짙은 낭만성을 가지게 된다
벙어리를 사람으로 알지 않는 주인 아들은 말 못하는 벙어리라고 오고가며 주먹으로 허리를 지르기도 하고 발길로 엉덩이를 찬다.그러면 벙어리는 어린 것이 철없이 그러는 것이 도리어 귀엽기도 하고, 또 그 힘없는 팔과 힘없는 다리로 자기 의 무쇠같은 몸을 건드리는 것이 우습기도 하고 앙증하기도 하여 돌아서서 빙그레 웃으면서 툭 툭 털고 다른 곳으로 몸을 피해 버린다.
주인 아들이 자기를 때릴 때 그는 속으로 '아니다. 그는 나의 주인의 아들이다. 그는 나의 어린 주인이다.' 하고 참았다. 그리고는 그것을 얼른 잊어버리었다. 그러 다가도 동넷집 아이들과 혹시 장난을 하다가 주인 아들이 울고 들어올 때에는 그는 황소같이 날 뛰면서 주인을 위하여 싸웠다.
새색시에 대한 사랑에 빠진 삼룡이는 어떤 날 밤 자던 몸으로 마당 복판에 머리 를 푼채 내동댕이가 쳐지고 온몸에 피가 맺히도록 얻어맞은색시을 보고 의분의 마음이 뻗쳐 올라왔다. 그래서 미친 사자와 같이 뛰어들어가 새서방님을 내어던지 고..새색시를..둘러메었다.. 평소의 삼룡이답지 않은 모습은 진정한 사랑의 힘이 비할 바 없이 위대하다는 진리를 밝혀준다
2.12 주인에게 철저히 복종하는 삼룡이.
삼룡이는 내쫓길 때 “벙어리는 죽은 개 모양으로 끌려나갔다. 그리고 대갈빼기를 개천 구석에 들이박히면서 나가 곤드라졌다가 일어서서 다시 들어오려 할 때에는 벌써 문이 닫혀 있었다. 그는 문을 두드렸다. 그의 마음으로는 주인 영감을 찾았 으나 부를 수가 없었다. 그는 비로소 믿고 바라던 모든 것이 자기의 원수갈 것을 알았다. 그는 모든 것을 없애버리고 자기도 또한 없어지는 것이 나을 것을 알았다”.이런 대우를 받은 삼룡이는 얼마나 슬픈지 잘 알게 된다. 
자신이 지른 불이지만 생명의 위험에 불구하고 제일 먼저 구할 사람이 주인 영감이다. 여기서 매를 맞고 쫓겨나면서도 끝내 불길 속에서 주인 영감을 구해내는 삼룡이의 충직한 성격과 주인에 대한 깊은 감정은 남김없이 드러난다.
보다시피 작가는 삼룡이의 낭만주의적인 형상을 통하여 자본주의사회가 인간을 얼마나 못살게 굴고 모욕하며 학대하는가를 날카롭게 폭로, 비판하 였으며 참기 어려운 고통과 불행속에서도 가슴 깊이 간직되고 빛을 뿌리는 근로인민들의 깨끗한 양심과 도덕적 우월성을 힘있게 긍정, 확인한있다.
보다시피 삼룡은 입체적 성격의 인물이다. 즉 삼룡에게 있어 주인 아씨는 애정의 대상일 뿐만 아니라 주인의 부당함과 자신의 처지를 일깨우는 매개자의 역할을 한다. 이처럼 작품의 진행에 다라 점차 자신의 처지를 깨닫고 각성해 가는 인물이 바로 삼룡이다. 그러나 이러한 각성은 방화로 이어진다. 즉 부당한 억압에 대한 복수와 반항이라는 의미만이 아니라 자신의 애정을 승화시키는 이중의 의미를 담은 방화이다.
2.2새색시
영락한 양반의 딸로 돈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시집을 와서 남편으로부터 갖은 수모와 학대를 받는 여인이다. 벙어리의 눈으로 보아서는 감히 손도 대지 못할 만큼 선녀같은 색시는 그렇게 예쁘고 유순하고 얌전하다. 이처럼 인정이 있을뿐만 아니라 사리에도 밝아서 삼룡이를 싫어하지 않고 잘 해 주는 착하디 착한 녀인이다. 그러나 이렇게 거의 완미한 여자가 남편에게 매일같이 학대받고 나중에 더러운 누명을 쓰고서도 해명할 길이 없어 끝까지 참고 견디다는 것은 당시 여자의 비천한 사회 지위에서 기인되었으며 개인적으로는 안해는 남편에게 무조건 순종해야 한다는  유가사상의 영향으로 반항정서가 결핍한 탓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2.3새서방
오생원의 삼대 독자로, 버릇이 없고 새색시와 삼룡이에게 비인간적으로 대하는 주인 아들이다. 하인과 여인을 사람으로 보지 않는 주인 아들은 그 시대에 일종인물의 전형적인 대표이다. 그 시대의 악습을 철저히 폭로해 낸다.
  상기한 인물형상분석에서 알 수 있다싶이 작가는 착취사회에서 학대받 고 유린당하는 근로인민들에 대한 깊은 동정과 사랑, 당대사회에 대한 예 리한 비판과 항거의 정신, 이러한 인민적이며 인도주의적인 사상감정을 강한 낭만주의색조와 생활과 인간성격에 대한 간결하고 섬세하며 생동한 사실주의적 묘사를 통하여 주어지고있는 것이 이 소설의 주요한 특점이다.
3. 나도향 문학의 사실성과 낭만성
기존의 많은 평가들이 나도향의 문학을 이분화시켜서 전기에 해당하는 작품은 짙은 낭만주의적 경향을 띠고, 후기에 이르러서는 사실주의로 경도되었다고 주장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도향 문학은 사실성을 근간으로 한 낭만주의 성향의 작품이라는 평가가 총론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벙어리 삼룡이>에서 머슴 삼룡이가 지닌 외모나 신분의 열등 의식은 현실에서 도저히 그 장애를 뛰어넘을 수 없는 운명적 한계로 규정되고 있다. 정당한 이유없이 새색시에 대해 열등감에 휩싸인 새서방의 구박과 냉대를 받는 새색시에 대한 삼룡의 연민은 어느새 사랑으로 변하게 되지만 삼룡이 그것을 현실적 구현 행위로 구체화시킬 수 있는 일은 죽음밖에 없다.
삼룡의 주인집 방화 사건은 사전에 치밀하게 주도된 행위가 아닌 순간적 감정의 결과이다. 결국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새서방을 뿌리치고 새색시를 안고 화염 속에서 죽어가는 삼룡이의 개인적인 비극이 <벙어리 삼룡이>인 것이다.
4사랑의 의미
작가 나도향이 추구한 지고지순한 사랑은 <벙어리 삼룡이>에서 백미를 이룬다, 불구의 벙어리 신분 또한 머슴이라는 천민 출신의 삼룡이, 그런 삼룡이가 보이는 주인에 대한 충직은 동물적인 본능에 가깝다. 삼룡은 새색시에 대한 사랑을 통하여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차츰 눈을 뜨게 되지만 결국 방화로써 자신의 생을 마감하게 된다.
<벙어리 삼룡이>가 문학사에 남긴 뚜렷한 발자취는 작가의 명료한 시대 인식도 중요한 부분이겠지만, 순박한 벙어리 삼룡이의 신분을 뛰어 넘는 새아씨에 대한 지고지순한 사랑에 있다고 불 수 있다. 그것은 흉측한 몰골의 외양을 지닌 삼룡이의 정열과 사랑을 미학적으로 표현한 나도향의 문학 정신과 천재적인 구상력에서 비롯된 것이다. 삼룡은 죽음을 통해 자기를 속박해 온 모든 것들로 부터의 해방과 그 해방을 통해서 근원적인 생의 회복을 발견하게 된다.
죽음을 통해 참된 삶을 찾는 삼룡이에게 죽음은 공포의 대상이 아니라 오묘한 신비감이 도는 유머적 낭만 미학의 죽음이라 할 수 있다. 작가는 삼룡이의 방화를 통해 새 서방에 대한 간접 살인과 그토록 연모하던 새아씨를 품에 안고 죽음으로써 대담한 자기 구현의 낭만성을 실현하고 있는 것이다.
5.  '' 이중적 의미
이 소설에서의 '불'은 여러 가지의 상징성을 띤다. 삼룡이의 가슴 속에 타오르는 열정을 불로 비유하여, 언젠가 폭발하게 될 연정이 '휴화산'처럼 잠재하고 있는 것으로 표현했고, 나중에 이 불길은 걷잡을 수 없는 연모의 감정으로 화하고, 그런 것들을 불가능하게 하는 현실에 절망한 나머지 모든 소멸케 하고자 하는 파괴의 본능이 꿈틀거리게 되며, 드디어 불을 통해 삶을 청산한다. 그러므로 불은 연정과 울분의 의미를 함께 지닌다고 하겠다.
즉 ‘불’은 무화(無化)를 통한 재생, 죽음을 통한 부활, 불행의 청산을 통한 평화, 슬픔을 사르는 행복 등으로 이중적 의미를 띠고 있다. 불을 통해 자신을 억압해 온 모든 것으로부터 해방되어 근원적인 결말 처리 방식은 1920년대 중반 신경향파 문학의 한 조류와도 연관되는 것이다. 당시에는 지주, 소작의 관계라는 대립적 구성을 기본으로 살인과 방화로 끝을 맺는 이른바 '살인, 방화 소설'이 유행한 바 있는데 이 작품도 결말은 그러한 특징을 공유하고 있다.
6.작품의 주제와 중심 갈등
1.1주제:
이 작품의 주제는 크게 ‘신분적 불평등에 대한 항거’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의 아픔과 죽음을 통한 합일의 희열’, 이 두 가지 측면으로 보는 견해가 있다. 하지만 신분적 불평등에 대한 항거의 경우에는 중심축의 하나임에는 분명하지만 그것이 초점화된 것이라고는 보기 힘들다.
왜냐하면 오생원의 집에서 쫓겨난 뒤 불을 지르지만, 그 행동은 계급의식의 각성보다는 인간적 울분의 표현에 가까운 것이고, 삼룡에게 애정을 보였던 주인을 살려 내는 행위는 삼룡이가 그토록 바라는 것은 인간적 삶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다시 말해서 이 작품의 주제는 사랑을 포함한 인간적 삶의 열망이라고 할 수 있다.
 1.2 중심 갈등:
1.2.1 내적 갈등: 몹시 애상의 정서가 그의 가슴을 저리게 하였다. 한 번이라도 아씨를 뵈올 수가 있으면 하는 마음이 나더니 그의 마음의 넋은 느끼기를 시작하였다. 센티멘틀한 가운데에서 느끼는 그 무슨 정서는 그에게 생명 같은 희열을 주었다. 그것과 자기의 목숨이라도 바꿀 수 있을 것 같았다.
  1.2.2 외적 갈등: 그 이튿날 아침에 그는 주인 새서방님에게 물푸레로 얼굴을 몹시 얻어맞아서 한쪽 뺨이 눈을 얼러서 피가 나고 주먹같이 부었다. 그 때릴 적에 새서방의 입에서 나오는 말은, “이 흉측한 벙어리 같으니, 내 여편네를 건드려!”
하고 부시 쌈지를 빼앗아 갈가리 찢어서 뒷간에 던졌다. 주인 아들의 오해와 학대로 터무니없는 억눌림을 당하게 된다.
2. 나도향 문학의 특질
낭만성과 사실성의 경계를 중심으로 살펴본 나도향의 문학의 특질과 작가적 개성을 결론적으로 살펴본다면 도향의 단편들은 네개 특점이 있다.
첫째,현실성을 바탕으로 한 낭만적 성향과 시대를 뛰어넘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인간적 측면에서의 긍정적인 정서를 가지고 있다,
둘째,등장인물의 개성과 성격에서 비롯되는 개인의 역사와 행위의 동기가 꾸준히 대중의 호기심과 정시를 자극한다.
셋째, 사건의 극단성을 들 수가 있는데 <벙어리 삼룡이>에서 보이는 결말 부분의 방화나 <물레방아>에서 보이는 근친 살인 등의 반전은 독자에게 카타르시스의 쾌감을 느끼게 하고 있다.
넷째, 나도향이 소설을 통해서 보여주고 있는 인물들의 개성과 사건, 배경, 동기 등이 어우러져 창출한 소설 미학의 독창성과 입체성이다. 여하튼 도향이 초기에 낭만주의로 출발하다가 후기에는 사실주의로 극단에서 극단으로 비약한 데는 자신이 갖는 작가적 기질에서보다, 낭만주의가 소설 문학에는 부적당하다는 점에서 와, 당시의 문학적 사조가 일변된 것에 순응하기 위한 것이 었다고 이해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결 론
 
나도향의 문학 세계를 결산하는 데 있어서 그 문학적 가치의 우열을 논하기 보다도 그의 작가 수업을 통한 작풍의 비약을 높이 평가하고 싶은 것이다. 그의 문학은 앞으로 더욱 새로운 각광을 받을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점쳐 본다.
보다시피 나도향의 소설은 초기의 감상적 낭만주의의 경향에서 후기에 이르면 대상을 냉정하게 관찰하는 사실주의적 경향으로 변모했다. 이 작품은 낭만주의를 기조로 하면서도 사실주의적인 기법과 정신이 공존하는 나도향의 후기 소설이 지닌 특징을 잘 드러내 주고 있다. 벙어리의 운명과 맹목적 사랑이라는 낭만적인 주제를 다루면서도 입체적인 성격 창조와 설득력 있는 사건의 전개를 통한 작품에 사실성을 부여하고 있는 것이다. 낭만주의적 정신과 사실주의적 기법이 종합된 이러한 성취는 '불'이라는 적절한 상징적 장치의 사용과 더불어 이 작품을 나도향의 대표적으로 만든 원동력이라고 할 수 있다.
  인물의 성격화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주인공 삼룡이는 소극적인 인물에서 자신의 사랑을 표현하기 위해 방화(防火)를 저지르는 적극적인 인물로 변화하고 있다. 즉, 삼룡이는 주인에게 순종하는 하인으로 전형적 인물이었지만, 자신을 발견하는 적극적인 행동으로 나아가는 입체적 인물로 발전한다.
 이 작품에서 가장 돋보이는 것은 위험을 무릅쓰고 불 속에 뛰어들어 고결한 사랑을 확인하는 장면, 죽음에 의해 일체의 고뇌가 사라지고 예속적인 관계가 청산되는 극한적 결말 처리 방법이다. '불'과 '죽음'에 의한 종결은 당대 신경향파 소설의 결말 처리 방식과도 유사한 면모를 보여 주지만, 이를 계급 의식의 고취라는 도식적(圖式的)인 주제로 확대시키지 않은 점이다.
방화와 죽음이라는 결말 처리 방식이 신경향파의 소설과 유사한 것일 뿐이지, 결코 그들의 연장선 위에 있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즉, 삼룡이가 주인 아씨를 안은 채 웃으면서 죽는, 현실에서 이룰 수 없는 사랑을 타오르는 불꽃 속에서 한 순간이나마 이루는 결말 처리는 이 작품을 낭만적인 소설로 읽히게 하는 것이다.
 나도향에게 이 작품은 초기의 감상주의를 극복하고 인간의 진실한 애정과 그것이 주는 인간 구원의 의미를 탐색한 작품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 모두어 말하면 바보 스러운 외면 속에 숨겨진 진실성이 독자를 감동시키는, 일종의 '바보 문학'인 셈인데, 바보스러움은 어두운 시대적 상황을 정면으로 대결할 수 없을 때 취해지는 일종의 이면적(裏面的) 공략일 수도 있다. 이 점에서 소설은 이색적인 것이 되었다.
 [출처] 벙어리 삼룡이|작성자 철앤서

감사의 말
 
논문집필 과정에서 최균선 선생님의 사심없는 지도를 받아 순리롭게 완성 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참고문헌
 
기본자료
1. 주종연 외 엮음, 『나도향 전집 상 · 하』, 집문당, 1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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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정호웅외, 『장편소설로 보는 민족문학사』, 열음사, 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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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문
1. 곽순애, 『1920년대 전반기 소설의 현실인식 방법연구-김동인 ,나도향,
2. 염상섭, 현 진건의 소설을 중심으로-』, 명지대학교 박사논문, 2002.
3. 김경희, 『나도향 연구』, 연세대학교 석사논문, 1977.
4. 김지희, 『나도향 중 · 장편 소설연구』, 상명대학교 석사논문, 1998.
5. 김충실, 『나도향 작품연구』, 경희대학교 석사논문, 1982.
6.남기홍, 『나도향 문학의 전기적 고찰』, 인하대학교 석사학위논문, 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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