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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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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간부 앞에 왜 조선족이 붙었을가
2015년 05월 03일 19시 10분  조회:5120  추천:12  작성자: 넉두리

조선족간부 앞에 왜 조선족이 붙었을가

 
김희수

 
 
이미 많은 사람들이 언급했지만 일부 조선족간부들은 자신이 조선족인것을 부끄러워하는것 같다. 그들은 조선글로 발언고를 쓰고 조선말로 발언하면 자신의 문화수준이 낮아지고 체면이 깎이고 명예가 손상되는것처럼 여기고있다. 반면에 한어로 발언하면 문화수준이 높아지고 체면이 서고 명예가 빛나는것으로 인지하고있다.
 
조선족간부는 조선족을 위해 일해야 하고 조선족을 대변하여 말해야 한다. 이는 조선족간부로서 응당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자질이다. 조선족인것을 체면이 깎이는것으로 여기는 순간부터 조선족간부는 조선족이 아니다. 조선족간부가 조선족이 아니면 간부로 존재할수 있을가?
 
조선족사회가 있어야 조선족간부가 존재할수 있다. 더 정확히 말해서 연변조선족자치주가 있어야 조선족간부가 존재할수 있다. 연변조선족자치주가 있기에 민족정책에 따라 조선족간부는 소수민족간부비례의 혜택을 받는다. 연변조선족자치주가 없다면 그 많은 조선족간부들이 존재할수 있을가? 연변조선족자치주가 아닌 한족지구를 살펴보라. 조선족간부가 몇이나 되는가? 조남기, 리덕수, 전철수 등 조선족간부는 모두 연변조선족자치주출신이다.
 
조선족간부는 자신이 조선족이기에 그 자리에 간부로 설수 있다는것을 알아야 한다. 조선족이 아니라면 한족들과 동등하게 경쟁해야 하는데 그 결과는 밀릴것이 뻔하다. 하기에 아무리 한족말로 발언해도 소수민족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에는 조선족은 간부로 되기 힘들다는것을 깨달아야 한다.
 
이런것을 깨닫는다면 더는 자신이 조선족인것을 부끄러워하지 않을것이다.
이런것을 깨닫는다면 조선글로 글을 쓰고 조선말로 발언하는것을 더는 체면이 깎이는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을것이다.
이런것을 깨닫는다면 자신이 조선족임을 망각하지 않을것이다.
이런것을 깨닫는다면 조선족을 위해 일하고 조선족을 대변해 말하려고 할것이다.
 
조선족간부는 단순한 간부가 아니라 간부앞에 조선족이라는 무겁고도 영광스러운 이름이 붙어있는 간부이다. 조선족간부, 왜서 간부가 뒤에 있고 조선족이 앞에 있는가? 이는 간부인 나보다 조선족이 먼저라는것이다. 즉 조선족간부는 조선족을 위해 일하는 간부, 조선족을 대변해 말하는 간부라는것을 말해준다.
 
조선족간부는 항상 자신이 조선족이라는것을 잊지 말라고 간부앞에 조선족을 붙여주었다는것을 명심해야 한다. 이를 망각하면 자신이 간부로 설자리가 없다는것을 자각해야 한다.
 
앞에 조선족이라는 무겁고도 영광스러운 이름을 달고있는 조선족간부라면 항상 조선족간부로서의 사명감과 도의적 책임감을 느끼면서 조선족사회의 언어, 교육, 문화 등이 발전하고 연변조선족자치주가 건재하도록 일조해야 하지 않을가.
 
조선족간부들에게 간부앞에 조선족이 붙어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또 명심할것을 부탁드리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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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 3 ]

3   작성자 : 넉두리
날자:2015-05-04 18:56:27

감사합니다.

회령선생님께서 보잘것 없는 저의 글을 봐주시고 보귀한 말씀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   작성자 : 회령
날자:2015-05-04 12:54:08
부언을 길게 말하니 인증코드가 틀렸다면서 댓글에 오르지 못하게 하는구만요... 다섯번이나 올렸는데 다 그러네요. 인증코드를 틀림없이 넣었는데... 아마 이런 부언을 하지 말라는 것인지... 내가 무슨말을 하려고 하는지 희수선생은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을겁니다... 사회의 지성으로 자기의 사명을 충분히 리행하기에 노력분투 합시다.
1   작성자 : 회령
날자:2015-05-04 12:10:58
희수선생: 부지런히 좋은 작품을 발표하여 애독자인 나는 기쁘고 고맙습니다.
건필을!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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