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년이 막잎에 오른 지난 12월 14일은 미국대통령 조지 부시가 바그다드에서 특수한 대접—신발세례를 받은 영광스럽지 못한 날이다.
신발이란 워낙 여기저기를 밟고다니는데다 발구린내가 배여 더럽기 마련인데 세계 최강을 자랑하는 일국의 대통령이 이런 세례를 받았으니 망신치고는 특급망신이 아닐수 없다. 민간에서 외간남자와 사통한 녀인의 목에 신발을 걸고 조리돌림을 시키던 일만 봐도 신발세례는 수치를 의미함이 아니던가?
신발사건의 주인공은 무탄다르 알자이디라고 하는 이라크 “알바그다디야”TV기자로서 그는 “전쟁으로 고아와 과부가 된 이들이 주는것”이라고 하면서 자신의 신발 두짝을 벗어 회견중인 부시에게 던지였다. 이렇게 그는 신발로 전쟁도발자에 대한 지대한 분개와 모욕을 표시한것이다.
알자이디는 당장에서 끌려나가 감금되였지만 이라크에서는 그의 신발이 반미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였다. 사우디아라비아의 한 부호는 부시에게 던진 그 신발 한짝을 1000만딸라에 사겠다고까지 했으니 아랍권내의 반미정서가 어느 정도인가를 알수 있겠다. 유감스럽게도 그 신발은 폭발물설치여부를 확인하는 당국의 엄밀한 조사에 의해 이미 완전 페기되였다고 한다.
악명높은 부시로 말하면 천만다행이라 하겠다. 하지만 전쟁을 일으켜 타국인민을 도탄속에 빠뜨린 부시에게 어느날 신발세례가 아닌 작탄세례가 떨어질지 누가 알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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