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종소리가 울리는 곳에 가르침에 게으름없는 선생님들의 자애로운 미소가 있고 저 종소리 울리는 곳에 배움에 지칠줄 모르는 학도들의 반짝이는 눈동자가 있다.
눈보라 사나운 간도의 황량한 광야에 생존의 괭이를 박아 삶의 터전을 닦은 우리네 선조들의 간절한 소망이 바로 이 땅에 울려가는, 우리 말과 글을 꽃피우는 저 종소리가 아니였던가. 그리하여 자손들의 앞날이 밝게 열리기를 바라는 한 민족의 눈물 젖은 념원은 칼산도 불바다도 두려워하지 않는 비장한 력사를 수놓이하였다.
어제는 망국노의 설음속에서 얼과 넋을 지켜낸 종소리!
오늘은 주인된 땅에서 새로운 인재를 육성하는 종소리!
“꿈많은 시절을 축복하는가/ 배움의 새날을 불러오는가 / 가슴을 울려주는 교정의 종소리 / 언제나 들을수록 정다웁구나 / 아, 교정의 종소리 / 희망찬 래일을 부르는 메아리” (유영호의 가사 “교정의 종소리” 1절)
그렇다. 오늘도 새로운 세대를 지식의 봉우리로 이끄는 교정의 종소리는 나라와 민족의 희망찬 래일을 약속하는, 천년 들어도 싫지 않을 한수의 아름다운 노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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