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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말과 악보]- 고향의 봄
2016년 07월 05일 20시 40분  조회:6701  추천:0  작성자: 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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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요 '고향의 봄' 最古 악보, 이일래 작곡"
이부근의 동요 '고향'
(창원=연합뉴스) ㈔고향의 봄 기념사업회가 1일 아동문학가 이원수의 시 '고향의 봄'에 곡을 붙인 가장 오래된 악보로 소개한 작곡가 이부근의 '고향 악보. 1929년 5월 통영에서 발간된 동인지 '노래동산' 창간호에 실린 이 악보는 '산토끼'의 작사 작곡가로 알려진 이일래의 작품이라고 기념사업회는 설명했다. 2011.6.1 <<지방기사 참고.고향의 봄 기념사업회>>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아동문학가 이원수의 동시 '고향의 봄'에 곡을 붙인 가장 오래된 악보의 작곡자가 밝혀졌다.

   경남 창원에 소재한 ㈔고향의 봄 기념사업회(회장 김일태)는 1929년 5월 통영에서 발간된 동인지 '노래동산' 창간호에 실린 작곡가 이부근의 '고향' 악보는 동요 '산토끼'의 작사ㆍ작곡가로 알려진 이일래의 작품이라고 1일 밝혔다.

   1929년 10월 홍난파(본명 홍영후)가 작곡해 일반에게 잘 알려진 고향의 봄 동요에 비해 5개월 이상 빠른 이 악보는 현존하는 '고향의 봄' 동요 중 가장 오래됐다.

이일래의 동요 '고향'
(창원=연합뉴스) ㈔고향의 봄 기념사업회가 1일 아동문학가 이원수의 시 '고향의 봄'에 곡을 붙인 작곡가 이일래의 동요 '고향'이 1938년에 발간된 조선동요작곡집에 실렸다. 2011.6.1 <<지방기사 참고.고향의 봄 기념사업회>> 

   기념사업회는 당초 이 악보는 제3의 인물이 작곡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일래의 본명이 최근 이부근으로 확인되면서 이 같은 사실을 밝혀냈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일래의 호적부와 그의 장녀 명주씨의 가족관계증명서에는 부친 이름이 이일래가 아닌 이부근이라 표기돼 있다고 기념사업회는 설명했다.

   이로써 동요 '고향'은 이원수 작시ㆍ이일래 작곡으로 표기한 '조선동요작곡집'의 발간 연도인 1938년보다 본명인 이부근으로 표기한 악보의 창작연도가 훨씬 앞서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창녕 이방초등학교 이일래 흉상
(창원=연합뉴스) 경남 창녕군 이방초등학교에 설치된 동요 '산토끼'의 작사 작곡가 이일래 선생의 흉상. 이일래 선생은 이부근이라는 본명으로 이원수의 시 '고향의 봄'에 곡을 붙인 악보를 1929년 5월 통영에서 발간된 동인지 '노래동산' 창간호에 실었다. 2011.6.1 <<지방기사 참고.고향의 봄 기념사업회>> 

   명주씨는 "아버지는 이원수 선생이 쓴 고향의 봄이 좋아서 곡을 붙여 당시 마산의신학교 교사로 있던 박업순에게 선물했고, 이 곡을 받고 감동해 1년의 연애끝에 1927년 12월 결혼했다. 이로써 '고향'은 1926년에 작곡된 셈"이라고 기념사업회측에 밝혀 홍난파 곡보다 3년 정도 빠르다고 주장했다.

   기념사업회측은 이원수 작가가 1980년에 발표한 '소년-흘러가는 세월속에'라는 글에는 '동요 고향은 이일래라는 분의 작곡으로 마산 사립학교에서 많이 불리기 시작했다. 뒤에 '산토끼'라는 동요도 그 분이 작사 작곡했고 2, 3년 후에 홍난파 선생도 '고향의 봄'을 지어 전국적으로 퍼지게 됐다'는 내용이 있다고 전했다.

   기념사업회 관계자는 "이원수 선생 탄생 100주년을 맞은 올해 이일래 선생의 오래된 악보가 발견돼 의미가 크다"며 "홍난파ㆍ이일래 선생의 정확한 작곡시기에 대해 추가 고증이 필요하겠지만 앞으로 고향의 봄이 민족의 노래로 더 많이 불려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음악연구가 김연갑 한민족아리랑연합회 상임이사가 최근 언론을 통해 4년 전 서울 인사동 경매장에서 입수한 노래동산 창간호를 공개하자 작곡가 이부근과 이일래의 관계, 가장 오래된 고향의 봄 악보 여부 등을 놓고 학계의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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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정은 기자]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글이 됐다. 그리고 얼마 뒤 이 글은 노래가 됐다. 아동문학가 이원수가 쓴 노랫말에 작곡가 홍난파가 곡을 붙여 발표한 '고향의 봄' 얘기다.

이 동요가 실린 '조선동요 100곡집'의 악보 인쇄 원판이 21일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된다. 서울 덕수궁 중명전에서 이날부터 11월4일까지 열리는 '근대의 거울, 등록문화재 전(展)'에서다.

태어난 곳은 양산이지만 1년도 채 안지나 창원으로 집을 옮긴 이원수. 그가 15살 때 창원의 성문 밖 개울, 꽃들, 남쪽 들판의 푸른 보리 등을 그리며 쓴 '고향의 봄'은 그렇게 사람들에게 그리움을 전할 모양이다.

문화재청(청장 김찬)은 근ㆍ현대 시기의 유물인 등록문화재를 전시하는 '근대의 거울, 등록문화재 展'을 21일부터 서울 덕수궁 중명전에서 연다고 이날 밝혔다.

근대문화유산 가운데 보존 가치가 큰 것을 골라 지정하는 등록문화재를 이렇게 한 자리에 모아 전시회를 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전시회는 문화재청 50주년과 등록문화재 제도 시행 10주년을 맞아 마련됐다.

'근대의 거울, 등록문화재 展'을 찾은 사람이라면 중명전 2층 전시회장 오른쪽 안쪽에 자리한 '홍난파 동요 악보 원판'만은 놓치지 말아야 할 듯 싶다. 지난 17일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뒤 첫 선을 보이는 것이기 때문이다.

'고향의 봄'과 '낮에 나온 반달', '하모니카', '퐁당퐁당' 등의 악보 인쇄 원판은 그 크기는 작지만 조용한 울림을 준다. 악보 원판이 있는 곳에서 왼쪽으로 눈을 돌리면 벽에 헤드폰 하나가 걸려 있는 게 눈에 띈다. 헤드폰을 쓰면 인쇄 원판에 있는 곡이 노래가 돼 흘러나온다.

이번 전시회를 기획한 김종헌 배재학당 역사박물관장은 "현재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문화재는 모두 476건이며, 그 가운데 동산 문화재는 102건에 달한다"며 "이런 등록문화재를 동떨어진 과거로만 보기보다는 지금의 삶과 연결시켜 우리가 여기서 무얼 배울 수 있는 지를 고민하는 자리를 만들려고 이번 전시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근대의 거울, 등록문화재 展'에선 '홍난파 동요 악보 원판' 외에 지난 2월 등록문화재가 된 김소월의 시집 '진달래꽃', 광복전후기 우체통, 분쉬의 외과도구, 빅타레코드 금속원판, 벽걸이형 자동식 전화기 등도 만나볼 수 있다.

진품은 아니지만 백범 김구 인장, 안익태 대한국애국가 자필 악보, '대한독립만세' 태극기 등의 복제품도 이번 전시회에서 꼭 챙겨봐야 할 문화재들이다.

성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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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원수 선생(1911~1981)이다. 선생은 경남 양산 출신이지만 1년도 못되어 창원으로 이사를 왔다. 마산상업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26년 동요 ‘고향의 봄’의 작사했다.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로 시작되는 고향의 봄은 한국인의 정서가 스며있는 대표동요다. 이 노래를 마산공립보통학교를 다니던 1925년 즉 그의 나이 15세 때 ‘어린이’라는 아동 잡지 4월호에 발표한다.
 
어린이라는 말은 방정환 선생이 처음 사용하셨고, 선생이 주축이 되어 발간되던 우리나라 최초의 아동 잡지가 ‘어린이’다. 3·1운동을 주도하고 천도교 3대 교주인 손병희 선생이 방 선생의 장인이다. 사람이 곧 하늘이고, 어린 생명도 역시 사람이니 어린이라는 단어의 탄생에도 다 이유가 있는 것이다.
 
이원수 선생은 1980년 월간 소년 ‘흘러가는 세월 속에’라는 글에 고향의 봄 창작배경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
 
“마산은 바다와 산이 아름다운 곳이다. 그러나 마산에 비해서는 작고 초라한 창원의 성문 밖 개울이며 서당 마을의 꽃들이며 냇가의 수양버들, 남쪽 들판의 푸른 보리. 그런 것들이 그립고 거기서 놀던 때가 한없이 즐거웠던 것 같았다. 그래서 쓴 동요가 고향의 봄이었다. 나는 그 동요를 그때 애독하던 방정환 선생의 잡지 ‘어린이’에 투고해서 1926년 4월호에 발표되어 은메달을 상으로 받았다. 이 동요는 이일래 선생이 작곡하여 마산의 사립학교에서 많이 부르게 되고. 2~3년 후 홍난파 선생도 고향의 봄을 지어 전국적으로 퍼지게 되었다.”
 
고향의 봄
 
나의 살던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복숭화꽃 살구꽃 아기 진달래
울긋불긋 꽃 대궐 차리인 동네
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꽃 동네 새 동네 나의 옛 고향
파란 들 남쪽에서 바람이 불면
냇가의 수양버들 춤추는 동네
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오빠 생각
 
뜸북뜸북 뜸북새 논에서 울고
뻐꾹뻐꾹 뻐꾹새 숲에서 울 제
우리 오빠 말 타고 서울 가시면
비단구두 사가지고 오신다더니

기럭기럭 기러기 북에서 오고
귀뚤귀뚤 귀뚜라미 슬피 울건만
서울 가신 오빠는 소식도 없고
나뭇잎만 우수수 떨어집니다.
 
‘고향의 봄’ 이원수 선생과 ‘오빠생각’ 최순애 님은 부부다. ‘어린이’ 잡지에 응모되어 실린 동시로 당시 12살이었다. 이 인연으로 두 분은 편지로 이런 저런 이야기를 주고받는다. 그리고 십년의 세월이 흐른 후 두 사람은 극적으로 만나게 된다. 당시 이 선생은 옥고를 치르던 중이었다. 마침내 두 사람은 백년가약을 맺어 부부가 되고 백년해로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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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생각 - 이선희


뜸북뜸북 뜸북새 논에서 울고
뻐꾹뻐꾹 뻐꾹새 숲에서 울제
우리 오빠 말 타고 서울 가시면
비단구두 사가지고 오신다더니
 
기럭기럭 기러기 북에서 오고
귀뚤귀뚤 귀뚜라미 슬피 울건만
서울 가신 오빠는 소식도 없고
나뭇잎만 우수수 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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