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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비비] - 력사는 력사이다... "선구자의 노래"의 내막?(8)...
2018년 07월 13일 03시 34분  조회:4302  추천:0  작성자: 죽림

국민의 애창가곡 '선구자'에는 그후 작곡자, 작사자 모두에게 좋지 않은 시비거리기 생기기도 했다. 표절시비와 작사자의 친일논쟁등이 그것이다. 이와 관련한 기사를 소개한다.
 

「선구자」 원제목은 「용정의 노래」” 세계일보 96. 11. 27

장렬한 조국 광복의 웅지를 노래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전국민의 애창곡으로 손꼽혀온 가곡 「선구자」의 원제목은 「용정의 노래」였으며 가사도 현재와는 전혀 다른 내용이었다고 중국에 살고 있는 한 조선족 음악가가 주장,관심을 모으고 있다. 가곡 「선구자」와 관련,이같이 주장하고 있는 사람은 해방 때까지 2년여동안 조두남선생과 중국 흑룡강성에서 음악 활동을 했고,윤해영과는 1944년 처음 만난 후 45년 9월부터 한동안 작사가와 작곡가로 함께 일한 바 있는 김종화옹(75·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연길시). 

작사자로 알려진 윤해영은 국내에서 1933년 어느날 하얼빈에 살고 있던 조두남선생을 찾아가 시 한편을 내어놓으며 곡을 요청했다고 한다. 그러나 며칠 후에 오겠다던 그는 지금도 소식이 없어 세인들에게는 표연히 사라진 「독립군」 쯤으로 인식돼 있다가 91년 이후 변절한 친일 시인이라는 주장이 나와 이 노래의 무분별한 방송 연주에 제동이 걸려왔다. 그러나 김옹의 술회 내용이 맞다면, 윤해영은 현재 불리고 있는 「선구자」의 가사를 쓴 적이 없고,애수에 젖은 동요 외에 「척토기」 「발해고지」 「해란강」 「오랑캐 고개」 「낙토만주」 등의 친일시를 썼기 때문에 「변절」 운운할 필요가 없는 친일시인이며 「선구자」의 작사자는 따로 있다는 얘기가 된다. 김옹은 「용정의 노래」에는 「선구자」에 나오는 「활을 쏘던 선구자」 「조국을 찾겠노라 맹세하던 선구자」 등의 구절은 전혀 없었으며 그 대신 「눈물의 보따리」 「흘러온 신세」 등 유랑민의 서러움이 주조를 이루었다고 회고했다.<북경=연합>

「선구자」의 수난/작사자 윤해영 변절친일시인 밝혀져 “충격”

조국수복의지를 장렬하게 노래한 「선구자」는 세대와 계층을 뛰어넘어 온 국민이 사랑하는 국민가곡이다. 

행사장이나 술자리에서,심지어 운동권집회에서도 불리는 「선구자」는 그러나 작사자 윤해영의 새로운 면모가 알려지면서 시비에 휘말렸다. 작곡자 조두남의 회고를 통해 비장한 청년독립지사의 이미지로 알려진 윤해영이 일제괴뢰 만주국을 찬양· 합리화하는 글을 쓴 변절친일시인이었다는사실이 당시 사료를 통해 지난 91년 처음 알려진 것이다. 「선구자」가 「낙토만주에서 터를 닦는 선구자」로 바뀐 친일시까지 발견돼 이 노래를 아껴온 많은 이들에게 충격과 배신감을 안겨주었다.또 최근 연변대 조선어문학과교수 권철씨(65)는 윤해영이 독립운동가가 아닌 시인이었으며 만주국의 친일조직인 협화협회에서 활동했고, 해방후 함북 회녕으로 가 그곳에서 사망했다고 구체적 행적을 밝혀내 오랫동안 가려졌던 베일을 벗겨냈다.이런 이유등으로 이 노래는 지난해 임정선열5위 영결제전때 조가로 선정됐다가 독립운동 유관단체등의 격렬한 반대로 취소됐다.「선구자」는 작곡시기가 10여년 앞선 박태준곡 「님과 함께」의 모작이라는 표절시비에 휘말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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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두남의 ‘선구자’, 음원 표절과 가사 무단도용

 

항일 독립운동가의 기상과 해방의 꿈을 표현한 노래로 알려졌던 ‘선구자’는 한 때 제2의 애국가로 불리며 애창되었으나 거의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곡이 되었다.

 

가사를 쓴 윤해영은 일제가 세운 만주국에서 ‘오족협화회’ 간부로 활동하면서 일제를 찬양하고 옹호하는 작품 활동을 했던 친일 시인이다. 조두남은 윤해영과 함께 다수의 친일 노래를 만든 것이 밝혀졌다.

 

실제 2003년 옛 마산시가 ‘조두남 기념관’을 개관하려 하면서 시민단체와 충돌했을 당시, 기자는 중국을 방문해 조두남의 행적을 취재한 결과 연변의 학자들로부터 구체적인 자료와 증언을 확보하기도 했다.

 

1940년대 조두남과 함께 음악활동을 했던 중국 연변작곡가 김종화씨는 ‘선구자’가 ‘용정의 노래’의 가사만 바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용정의 노래’의 눈물 젖은 보따리와 같은 가사를 다 버리고, 지금은 어느 곳에 깊은 꿈이 깊었나 등으로 바꾸었다”고 증언했다.

 

연변학자들도 조두남이 친일활동을 하고 가곡 ‘선구자’를 조작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당시 박창욱 연변대 역사학부 교수는 “선구자 노래는 ‘징병간다’는 걸 찬양하는 친일노래”라고 단정했다. 만주벌판에서 말을 타고 달리는 선구자는 항일독립군이 아니라 일본군이었다는 것이다. 그는 “독립군들은 말을 타고 달려오는 일본군을 발견하면 인근 산을 향해 급히 도망가기에 바빴다”며, “독립군들은 광활한 벌판이 아닌 산에서 싸웠다”고 말했다.

 

1940년대 연변에서 함께 음악활동을 한 조두남과 김종화씨.ⓒ구자환 기자

당시 가곡 선구자의 원곡 악보인 ‘님과 함께’가 확보되면서, ‘선구자’의 표절 논란도 드러났다. 이은상 작사, 박태준 작곡인 ‘님과 함께’는 1922년 창작된 노래로 1932년 창작된 선구자보다 10년이 앞선다.

 

당시 노동은 중앙대 국악대학 교수는 ‘님과 함께’와 ‘선구자’를 비교하면서 “형식이 같고, 마디 수에서 전체적으로 조표와 박자가 같다”며, “전체적인 조표나 박자, 형식 등에서 너무나 일치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2003년 당시 마산시 조두남기념관 공동조사단도 조두남의 친일행적과 선구자에 대한 표절 논란에 대해 중국 현지 연구자들의 조사결과를 인정하고 조두남 기념관은 마산음악관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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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 현대
출생 1912년 10월 9일
사망 1984년 11월 8일
경력 한국음악협회 고문, 한국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마산시지부 고문
유형 인물
직업 작곡가
대표작 선구자, 에밀레종, 환상무곡
성별
분야 예술·체육/현대음악

요약 1912~1984. 작곡가

생애 및 활동사항

1912년 평안남도 평양에서 출생했다. 평양 종로공립보통학교를 졸업했다. 6세 때 미국인 신부 캐논스(Cannons, J.)에게 작곡을 배운 뒤, 11세 되던 해인 1923년 가곡 ‘옛이야기’로 데뷔했다. 1928년 전후로 평양 산정현 잘로교회, 중앙교회, 남문외교회, 연화동교회, 명천교회, 기양교회 등 교회에서 개최하는 부흥회에서 오르간과 피아노를 연주하면서 찬송가 지도자로 지냈다. 그 뒤 일제의 탄압으로 국내활동이 여의치 않자 만주로 가 그곳에서 청년기의 작품 활동을 했다. 1943년 3월 만주국 『예문지도요강』의 취지에 따라 일본 중심의 국민음악 창조를 목적으로 조직된 만주작곡가협회애 회원으로 가입해 활동했다. 또한 1943년부터 징병제를 찬양하고 낙토만주와 오족협화로서 대동아공영권을 건설하자는 내용의 군가풍 국민가요를 작사·작곡해 보급했다.

1945년 광복과 함께 귀국하여 서울에서 창작활동을 하다가, 6·25전쟁으로 마산에 피난하여 그곳에 정착하였다. 마산에 정착한 후 작품 활동보다는 피아노 교육에 힘써 수많은 제자들을 양성했다. 1962년부터 1968년까지 한국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마산시지부 초대 지부장을 역임했고, 이어 경상남도문화상 심사위원, 한국음악협회 고문, 한국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마산시지부 고문을 역임하면서 향토문화 발전과 예술진흥에 많은 공헌을 했다.

대표작으로는 가곡 ‘선구자’·‘옛이야기’·‘그리움’·‘제비’·‘접동새’ 등과 교성곡 ‘농촌’, 오페레타 ‘에밀레종’, 피아노곡 ‘환상무곡’ 등이 있다. 작품 경향은 형식면에서는 고전주의, 내용면에서는 낭만주의, 정서면에서는 민족주의이다. 청년기에는 주로 우국(憂國)의 정을 담은 서정적인 노래들을 많이 작곡했고, 장년기에는 민족 고유의 장단과 가락이 어우러진 풍류의 멋이 깃든 민족주의 노래들을 많이 작곡했다. 작곡집으로는 가곡집 『옛이야기』(1962)·『분수』 (1962)·『산도화』(1970) 등과 피아노작품집 『환상무곡』(1970) 등이 있고, 음반으로는 『조두남가곡집』(1973)·『조두남가곡선집』(1979) 등이 있다. 저서로는 수상집 『선구자』(1975)와 『그리움』(1982)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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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두남 (趙斗南 1912~1984)

아호는 석호. 작곡가. 피아노 교육자. 평남 평양 출생. 평양 숭실학교 수학.
미국인 신부 죠셉 캐논스(Joseph Cannons)에게 작곡과 피아노를 배웠다.
11세가 되던 1923년에 첫 작품인 가곡 <옛 이야기>를 작곡하였고
16세 때 첫 작곡집을 발간하였다. 그 뒤 만주로 가서 해방 이전까지 그 곳에서 청년기의 작품활동을 하였다. 그의 대표곡인 가곡 <선구자>는 1933년 만주에서 윤해영의 시에 곡을 붙여 작곡된 것이다. 해방 후 귀국하여 서울에서 창작활동을 하다가 6ㆍ25가 일어나자 마산으로 피난 가서 그 곳에 정착하였다. 마산에 정착한 후 작품활동보다는 피아노 교육에 주력하였다. 1962년부터 1968년까지는 한국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마산시지부 초대지부장을 역임하였고 이후 한국음악협회 마산시 지부장, 고문 등을 역임하였다. 지역문화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1962년 경상남도 문화상, 1976년 눌원 문화상 등을 수상하였으며 1982년 MBC창사 20주년기념 가곡공로상을 받았다.

         작품목록

  가곡
1. 옛 이야기 (1923년)
2. 선구자 (윤해영 작사, 1933년)
3. 제비 (1937년)
4. 산 (1940년)
5. 뱃노래 (1941년)
6. 접동새 (1943년)
7. 새타령 (1943년)
8. 그리움 (1944년)
9. 산촌 (1958년)
10. 길손
11. 또 한 송이 나의 모란
12. 해당화
13. 목탁소리
14. 학

교성곡
1. 농촌 (1942년)

오페레타
1. 어린의의 정경 (1929년)
2. 에밀레종 (1945년)

기악곡
1. 피아노곡 <환상 소곡>

음반
1. <조두남 가곡집> (1973년)
2. <조두남 가곡 선집> (1979년)

가곡집
1. <고향> (1947)
2. <옛 이야기> (1949)
3. <분수> (1962, 정양사)
4. <산도화> (1970, 세광출판사)

저서
1. 수상집 <선구자> (1975년)
2. <그리움> (198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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