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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지금]- 그들은 쉽지 않았다... 미래의 세대를 위하여...
2020년 11월 11일 10시 09분  조회:2338  추천:0  작성자: 죽림

▲ 미 연방 하원의원 한국계 당선자 미셸 스틸 박-메릴린 스트릭랜드-앤디 김

한국계 여성 미셸 박 스틸(한국명 박은주·65) 미국 공화당 후보가 연방 하원의원에 당선됐습니다.

스틸 후보는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제48선거구에서 접전 끝에 민주당 현역인 할리 루다 의원을 누르고 승리했습니다.

앞서 한국이름 '순자'로 알려진 메릴린 스트릭랜드(민주·워싱턴주) 후보 당선과 앤디 김(민주·뉴저지주) 의원 재선 성공에 이어 한국계 당선자는 모두 3명으로 늘었습니다.

이와 함께 캘리포니아주 39선거구에서는 한국계 영 김(한국명 김영옥·57) 공화당 후보가 민주당 길 시스네로스 의원을 1% 포인트 차로 앞서고 있습니다.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한 영 김 후보
따라서 추가로 김 후보의 당선이 확정되면 '순자·은주·영옥'이라는 친숙한 한국이름을 가진 한국계 여성의원 트리오가 탄생하며, 미국 연방하원에 모두 4명의 한국계 의원이 자리잡게 됩니다.

뉴욕타임스(NYT) 개표 집계에 따르면 스틸 후보는 50.9% 득표율을 기록해 루다 의원을 1.8% 포인트 차로 제쳤습니다.

두 후보의 표 차는 7천300여 표로, 스틸 후보는 접전 끝에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스틸 당선인은 트위터에 "힘든 싸움을 했고, 어렵게 승리했다"며 "유권자들의 지지에 더욱 겸손해지겠다. 우리의 공동체를 위해 의회에서 봉사할 수 있게 돼 더없는 영광이다. 이제 일하러 가자"는 당선 소감을 올렸습니다.

패배한 루다 의원도 트위터에 글을 올려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승리하지 못했다"며 "바라던 결과는 아니지만, 국민의 판단을 받아들이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일"이라며 결과에 승복했습니다.

캘리포니아주는 민주당 안방이나 다름없지만, 스틸 후보가 출마한 48선거구는 보수 유권자가 많은 오렌지카운티에 속해 있어 공화당 강세지역으로 분류됩니다.

서울 출생인 스틸 후보는 1975년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해 페퍼다인 대학을 졸업하고 서던캘리포니아대학(USC)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뒤 평범한 주부로 살았습니다.

그의 인생을 바꾼 것은 1992년 로스앤젤레스(LA) 폭동 사태입니다.

흑백 갈등 속에서 한인들의 삶의 터전이 송두리째 무너져내리고 한인타운을 지키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총을 든 한인들이 주류 언론에 폭도로 매도되는 현실을 접하고, 그는 한인사회의 정치적 역량을 키우는 것이 절실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이후 캘리포니아주 공화당 의장을 지낸 남편 숀 스틸 변호사의 도움을 받아 정치권에 입문했습니다.

1993년 LA 시장에 출마한 리처드 리오단 후보 캠프에 참여했고, 리오단 후보가 당선된 뒤 LA시 소방국장, LA 카운티 아동 가족 위원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스틸 후보는 한인 사회에서 '선거의 여왕'으로 통합니다.

이번 하원의원 선거까지 합치면 5전 연승입니다.

2006년 한인 최초로 캘리포니아주 조세형평국 위원에 당선되며 선출직 공직자로 첫발을 내디뎠고, 연임에 성공했습니다.

이어 2014년 오렌지카운티 2지구 수퍼바이저(행정책임자)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고, 2018년 재선 고지에 올랐습니다.

스틸 후보는 선거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 가족은 더 나은 미래에 대한 희망을 품고 기회를 찾아 미국에 왔다"며 "내가 아메리칸드림을 이루는 축복을 받았듯이 미래 세대가 더 나은 번영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한편, LA 한인타운이 위치한 캘리포니아주 34선거구에는 한국계 데이비드 김 후보가 출마했습니다.

개표율 98% 상황에서 46.9%를 득표한 김 후보는 53.1%를 득표한 현역 데이비드 고메스 의원에게 뒤지고 있으나 정치 신인으로서는 상당히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사진=미셸 스틸 박 페이스북 캡처, 앤디 김 홈페이지 캡처, 영김 후보 페이스북 캡처,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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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방 하원의원에 한국계 최대 4명 유력
스틸, 스트릭랜드 이어 영 김도 당선 가능성
꿈 좇아 이민 후 소수인종 고난 겪은 공통점
"목소리 못 내는 이들 위해 목소리 내겠다"
앤디 김, 재선 확정…'샛별' 데이비드 김 주목
"파워 커지면 한·미 의회 교류 수월해질 것"
(왼쪽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제48선거구에서 하원의원에 당선된 공화당 소속 미셸 박 스틸(한국명 박은주),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당선된 한국이름 ‘순자’로 알려진 민주당 소속 메릴린 스트릭랜드, 캘리포니아주 제39선거구에서 당선이 유력시되는 한국계 영 김(한국명 김영옥) 공화당 후보.(사진=연합뉴스)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우리 가족도 여느 가족과 마찬가지로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미국으로 건너왔지요. 홀로 조그만 가게를 하시던 어머니가 부당한 세금 고지서에 힘겨워 하시는 걸 보면서 정치에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올해 미국 연방 하원의원을 뽑는 캘리포니아주 제48선거구 선거에 출마해 승리한 공화당 소속의 미셸 박 스틸(한국명 박은주·65) 당선인. 그는 50.9% 득표율로 민주당 현역인 할리 루다 의원을 1.8%포인트 차이로 누르고 승리했다. 전체 435개 하원 지역구 중 가장 치열한 접전 지역으로 꼽힌 곳에서 ‘아메리카 드림’을 이룬 것이다. 

‘은주씨’ 스틸 후보가 하원의원에 도전장을 던지며 선거팀 홈페이지를 통해 털어놓은 이야기는 120년 한국 이민사의 아픔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는 “청소년기 때 어머니, 두 여동생과 희망을 안고 한국에서 미국으로 건너왔다”고 했다. 하지만 현실은 그의 생각과는 달랐다. 스틸 후보는 “어머니는 홀로 일하는 이민자로서 주(州)에서 요구하는 부당한 세금을 어쩔 수 없이 냈다”며 “어머니가 힘겨워하는 걸 본 후 목소리를 낼 수 없는 이들을 위해서는 누군가는 큰 목소리로 얘기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회고했다. 스틸 후보의 1호 공약은 ‘모든 캘리포니아 주민들을 위해 세금을 낮추는 것’이다. . 

1992년 한인 상점들이 습격당하는 등 한인사회가 큰 피해를 입었던 로스앤젤레스(LA) 폭동 사태도 그가 정치에 뛰어들 결심을 하는데 한 몫을 했다. 미국 내 소수계인 한인사회의 정치적 역량을 키우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한국계 美 연방 하원의원 최대 4명 예상

스틸 당선인뿐만 아니다. 올해 미국 연방 하원선거에서 최대 4명의 한국계 당선인이 배출될 전망이다. 사실상 한국계가 미국 주류 정치에 입성하는 원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스틸 당선인에 앞서 230년 미국 의회 역사상 한국계 여성으로는 처음 하원행(行)이 결정된 이가 있다. 워싱턴주 제10선거구에 출마해 당선된 ‘순자씨’ 메릴린 스트릭랜드(58·민주당)다. 한국전쟁에 참전한 흑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돌이 지난 직후 미국으로 건너가 한국에 대한 기억은 없지만, 자신의 뿌리가 한국이라는 정체성은 확고하다고 한다. 

스트릭랜드 당선인은 “나는 서울에서 태어났다”며 “(내가 어렸을 적 미국에서) 부모님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큰 차별과 고난을 견뎌내셨다”고 돌이켰다. 그는 “부모님은 나에게 옳은 것을 위해 싸우고 공동체에 봉사하고 약자를 위해 일어서라고 가르치셨다”며 “그 가치관은 (정치의 꿈을 이룬) 오늘날 나에게 영감을 준다”고 강조했다. 

그가 어머니 김인민(90) 여사에 대한 존경과 사랑을 공개적으로 표하는 이유다. 스트릭랜드 당선인은 2007년부터 워싱턴주 타코마 시의원으로 일했으며, 2010년~2017년 타코마 시장을 역임했다.

캘리포니아주 제39선거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공화당 소속 영 김(한국명 김영옥·57) 후보도 있다. 그 역시 기회를 찾아 미국으로 넘어온 이민자다. 그는 “이민자, 작은 가게 주인, 그리고 어머니로서 투쟁하며 살았다”며 “(당선된다면) 워싱턴 정가에서 사리사욕을 버리고 초당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옥씨’ 김 후보까지 당선되면 3명의 한국계 여성이 미국 하원에 진출하게 된다.

미국 뉴저지주 제3선거구에서 재선에 성공한 민주당 소속 앤디 김 하원의원.(사진=연합뉴스)
“목소리 못 내는 이들 위해 목소리 낼 것”

지난 의회에서 435명의 연방 하원의원 중 유일한 한국계였던 민주당 소속 앤디 김(38) 의원은 재선에 성공했다. 뉴저지주 제3선거구에서다. 그는 1993~2000년 연방 하원의원을 지낸 김창준(81) 전 의원 이후 첫 한국계였으며, 이번에 또다시 워싱턴행을 확정했다. 

올해 미국 대선과 함께 치러진 연방 하원선거에 나선 한국계 후보는 총 5명이었다. 최대 4명이 당선되는 건 예상 밖 성과라는 게 한인사회 안팎의 평가다.

30년 가까이 미국 정치를 지근거리에서 지켜본 김동석 미주한인유권자연대(KAGC) 대표는 이데일리와 통화에서 “한인사회를 기반으로 성장한 연방 하원의원이 4명 나오는 건 엄청난 쾌거”라며 “한국계가 주류 정치권으로 진입하는 원년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계, 일본계, 중국계와 함께 아시안계의 한 축으로서 미국에서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그는 “(이번에 낙선한) 민주당 소속 데이비드 김(35·캘리포니아주 제34선거구) 역시 주목해야 한다”며 “그는 아시안계의 ‘라이징 스타(떠오르는 샛별)’로 평가 받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민주당 대선 경선 주자였던 앤드루 양의 공식 지지를 받기도 했다.

워싱턴에서 ‘코리안 파워’가 세지면 한국 정치권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김 대표는 “지난 의회에서 앤디 김 의원이 한미간에 중요한 가교역할을 많이 했다”며 “한국계 4명이 움직이면 한·미 의회 교류가 수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

/김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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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순자"…한국계 첫 여성 美연방의원 탄생

[앵커]

미국에서는 대통령 선거와 함께 상원과 하원 선거도 치러졌습니다.

특히 한국계 정치인들이 출마하며 당선 여부에 관심이 집중됐는데, 이들의 선전이 눈에 띕니다.

김효섭 PD입니다.

[리포터]

미국에서 첫 한국계 여성 연방 의원이 나왔습니다.

워싱턴주 10선거구에 출마한 민주당의 메릴린 스트릭랜드가 그 주인공입니다.

워싱턴주 타코마 시장을 역임한 스트릭랜드 당선인은 중간 집계 결과 58%가 넘는 득표율로 상대 후보를 일찌감치 따돌리며 승리했습니다.

스트릭랜드 당선인은 한국인 어머니와 한국 전쟁에 참전한 흑인 아버지 사이에서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돌이 지난 뒤 아버지의 근무지 이동으로 미국으로 건너갔지만 순자라는 한국이름은 물론 한국계라는 정체성을 소중히 여기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트릭랜드 당선인은 평소 한국인이자 흑인 여성이란 점을 강조하며 학업에 힘쓰도록 이끌어준 어머니에게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했습니다.



한국계 이민 2세인 민주당 소속 앤디 김 의원도 뉴저지 3선거구에서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지난 2018년 중간선거에서 승리하며 유일한 한국계 연방 하원의원이었던 김 의원은 이번 선거를 앞두고도 여론조사에서 상대 후보에게 앞서며 일찌감치 재선이 유력시됐습니다.

김 의원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중동전문가로 활약한 오바마 키즈 중 한 명입니다.

한편, 공화당 소속으로 캘리포니아주 39선거구에 출마한 영 김 후보와 48선거구에 출마한 미셸 박 스틸 후보 역시 근소한 차이로 1위를 달리고 있어 당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김 후보와 스틸 후보의 경우 우편투표 개표 절차로 당선 여부를 확정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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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딸, 이름은 순자”…
한국계 첫 여성 미 연방의원

 
중앙일보님의 프로필 사진

중앙일보

 

 

2020.11.05. 

 
 
 
 

 

 

 

 

 

 

 

주한미군 출신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메릴린 스트릭랜드 후보(민주·워싱턴 10)가 3(현지시간하원의원 선거에서 당선됐다한국계 미국인 앤디 김도 재선에 성공했다

스트릭랜드 전 터코마 시장은 한인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연방 의원 자리에 올랐다. 4(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1차 개표 결과에서 136002(50.19%)로 사실상 당선이 확정됐다.

그는 한인 어머니와 한국전쟁 참전 주한미군 출신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서울에서 출생한 뒤 어릴 적 미국으로 건너갔지만 한국계란 정체성은 간직하고 있다.

현지 시애틀 비즈니스와 인터뷰에서 나는 한국의 딸이라며 어머니는 일제 치하에서 살아남은 한국인으로 엄청난 교육열을 갖고 계셨다고 했다자신의 홈페이지에 한국 이름은 순자라고 소개했다.

AP통신은 4일 앤디 김 의원이 뉴저지 주 3선거구 하원의원 선거에서 승리를 확정 지었다고 했다한국계 이민 2세인 그는 2018년 공화당 소속 톰 맥아더 의원을 이기고 연방 의회에 입성했다.

김 의원은 아메리칸 드림의 성공 사례로 꼽힌다그의 아버지 김정한 씨는 소아마비를 앓는 고아 출신이면서도 MIT와 하버드대를 거쳐 유전공학 박사로 활약했다어머니는 뉴저지에서 간호사였다.

미국의 소리(VOA)에 따르면 이번 하원의원 선거에는 한국계 미국인 5명이 출사표를 던졌다영 김과 미셀 박 스틸은 박빙의 승부를 이어가고 있다반면 데이비드 김은 고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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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민자로서 더 나은 미래 위해 일할 것"국계 여성 영 김(한국명 김영옥·57) 미국 공화당 후보가 13일(현지시간) 연방 하원의원에 당선되면서 한국계 4명이 미국 연방의회에 입성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 3일 대선과 함께 치러진 이번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서 앤디 김(민주·뉴저지) 의원이 재선에 성공했고 한국 이름 '순자'로 알려진 메릴린 스트릭랜드(민주·워싱턴주) 후보와 미셸 박 스틸(한국명 박은주·공화·캘리포니아주) 후보도 당선됐다. 왼쪽부터 미셸 박 스틸, 메릴린 스트릭랜드, 영 김, 앤디 김. /사진=연합뉴스
미국 연방 하원의회에 한국계 정치인 4명이 입성했다.

한국계 여성 영 김(한국명 김영옥·57) 미국 공화당 후보는 1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제39선거구에서 민주당 현역인 길 시스네로스 의원을 누르고 승리했다.

앞서 뉴저지주에서 민주당 후보 앤디 김이 재선에 성공했고, 워싱턴주에서 메릴린 스트릭랜드(한국명 순자) 민주당 후보, 캘리포니아주에서 미셸 박 스틸(한국명 박은주) 공화당 후보도 연방의회 입성에 성공했다.
한국계 정치인 4명 미 하원 입성
뉴욕타임스(NYT) 개표 집계에 따르면 영 김 당선인은 50.6% 득표율을 기록해 시스네로스 의원을 1.2% 포인트 차로 따돌렸다. 그는 2018년 중간선거 당시 시스네로스 의원과 맞붙어 개표 중반까지 여유 있게 앞섰지만 막판 우편 투표에서 역전당해 패한 바 있다. 2년 만에 치러진 이번 재대결에서 설욕에 성공했다.

인천에서 태어난 김 당선인은 1975년 가족과 함께 미국령 괌으로 이주했다. 괌에서 중학교, 하와이에서 고등학교를 다닌 그는 로스앤젤레스(LA) 서던캘리포니아대학(USC)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 졸업 후 금융계에서 일하다 의류 사업을 하기도 했다. 그는 선거컨설턴트이자 한미연합회 전국회장을 지낸 남편 찰스 김과의 사이에서 자녀 4명을 두고 있다.

남편의 권유로 정계에 입문한 그는 캘리포니아주 39선거구에서 13선을 한 친한파 에드 로이스 전 하원의원 보좌관으로 21년간 근무하며 정치적 역량을 키웠다. 한미의원연맹 일을 도우며 한국 정계에도 이름을 알렸다. 2014년에는 한인 여성 최초로 캘리포니아 주하원의원에 당선됐다.

김 당선인은 트위터에 올린 당선 소감에서 "우리 모두 단결해 미국이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진하기를 바란다"며 "나는 미국으로 온 이민자로서 공화당, 민주당 동료들과 함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일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미국 이민자로서 더 나은 미래 위해 일할 것"
앞서 지난 10일 캘리포니아주 48선거구에서 민주당 현역 후보를 1.8%포인트차로 누른 스틸 당선인은 서울 출생으로 1975년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했다. 페퍼다인 대학을 졸업하고 서던캘리포니아대학(USC)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고 평범한 주부로 살았다. 이후 1992년 로스앤젤레스(LA) 폭동 사태를 계기로 한인사회의 정치 역량을 키우고자 정치에 뛰어들었다.

그는 1993년 LA 시장에 출마한 리처드 리오단 후보 캠프에 참여했고, 리오단 후보가 당선된 뒤 LA시 소방국장, LA 카운티 아동 가족 위원장 등을 맡았다. 남편 숀 스틸 변호사의 도움도 컸다. 그는 캘리포니아주 공화당 의장을 지냈으며, 스틸 후보의 정치적 조력자로 알려졌다.

지난 4일 첫 한국계 여성 정치인이 된 스트릭랜드 당선인은 한국인 어머니 김인민씨와 미국인 흑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서울 출생의 한국계 미국인으로 워싱턴주 타코마 시의원과 시장을 역임했다.

한편 LA 한인타운이 위치한 캘리포니아주 34선거구에는 한국계 데이비드 김 후보가 출마했으나 석패했다. 김 후보는 현역인 데이비드 고메스 의원에게 6% 포인트 차로 져 정치 신인으로서는 상당히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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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뉴스

<앵커>

미국 대선이 워낙 얘깃거리를 많이 만들어내서 그렇지, 연방의회 선거에서도 우리에게 주목할 만한 소식들이 들어와 있습니다. 한국계 후보 4명이 하원에 입성하게 됐는데, 역대 최다입니다.

보도에 임상범 기자입니다.

<기자>

영옥, 은주, 순자.

듣기만 해도 정겨운 이름의 한국계 여성 3인방이 미국 하원에 입성했습니다.

선거 열흘 만에 개표가 끝난 캘리포니아주 39선거구에서 공화당 후보인 영 김, 영옥 씨가 민주당 소속 현역 의원을 1.2%P, 4천여 표 차로 따돌렸습니다.

2년 전 중간선거 때는 막판 우편투표에서 역전패했던 터라, 이번이 설욕전인 셈입니다.

인천에서 태어나 10대 때 부모님을 따라 이민 간 영 김은 하원 외교위원장을 지낸 친한파 에드 로이스 전 의원의 보좌관으로 일하며 아메리칸 드림을 꿈꿔왔습니다.

[영 김 (김영옥)/미 연방 하원의원 당선인 : 미국의 약속은 살아 있습니다. 미국은 한국에서 온 이민자가 하원의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그런 나라입니다. 저는 이런 약속이 계속 지켜질 수 있도록 일할 겁니다.]

캘리포니아 48선거구에서는 공화당의 미셸 박 스틸, 은주 씨가 승리했습니다.

서울 태생의 이민자로 전업주부였다 1992년 LA 폭동 사태를 겪으면서 사회활동가, 정치인으로 변신을 거듭해왔습니다.

워싱턴주에서는 주한 미군이었던 아버지를 둔 메릴린 스트릭랜드, 순자 씨가 민주당 후보로 나서 승리했고, 뉴저지에서 재선에 성공한 민주당 앤디 김 의원까지, 역대 최다인 4명의 한국계 연방 하원의원이 나왔습니다.

민주, 공화 각각 2명씩으로, 한미 관계, 한인 권익 향상을 위한 역할이 기대됩니다.

[미셸 박 스틸 (박은주)/미 연방 하원의원 당선인 : 양쪽 당에서 다 선거에 이겼기 때문에 네 명이 같이 코리안 아메리칸(한국계 미국인)을 돕기 위해 일할 수 있다면 더 큰 힘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오노영)    

/임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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