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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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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카테고리 : 불교명상

열가지 불교명상을 마치며...
2007년 11월 12일 13시 56분  조회:2761  추천:146  작성자: 명상클럽
어제 천불지산(天佛指山)다녀왔었다. 아직도 황홀한 그 설경(霧淞)이 눈앞에 생생하다. 돌아와서 생각해보니 아마 내 자신이 천불지산하고 큰 인연이 있는듯하다. 그 인연이 앞으로도 지속될것이며 이날을 계기로 필시 크게 확산하리라 굳게 믿는다....
천불지산이란 산이름에 부처님이름 있고 또한 그 뜻이 하늘에서 내려온 부처가 무엇을 가리켰다는 의미로 해석할수있는데 그렇다면 부처님이 도대체 무엇을 가리켰을가? .....  불교에 손가락으로 달을 가리켜 달을 보라고 하는데 어떤이는 손가락을 본다는 멋진 설화가 있다. 혹 이 글을 쓰는 이나 보는이나 그러한 착오를 범하지 않을가 두려움이 앞서기도 한다.......
마침 이날은 명상클럽을 개설해서부터 거이 두달동안거쳐 불교명상의 가장 기초적인 열가지명상의 소개를 마무리 하는 날이였다. 물론 말이 기초이지 사실은 모든 수행의 방법이 다 포함되는 방대한 량의 어마어마한 학문이다. 
이 두달동안 명상클럽을 계기로 단지 개념정도의 수준으로 살짝 말만 꺼냈을뿐이다. 구체적으로 이 열가지를 해석하자면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려야 할지 나도 엄두를 못내겠다. 사실 기본적으로 머리에 개념이 서게 강의를 하자해도 적어서 석달은 걸려야 한다.
앞으로의 한달시간을 리용하여  이 열가지 명상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경전을 인용하면서 보다 심도깊게 해석하련다. 보탑에 문이 없듯이 명상을 배우는것도 특별한 문이 따로 없다. 모르는것은 물어봐야 알수있고 경전을 읽으면서 한쪽으로 부단히 사전등 도구를 뒤지면서 꾸준히 공부해야 한다. 그리고 어떤 미묘한 문제는 스승이 제기하지않으면 그대로 두리뭉실넘어가기 쉬운데 참으로 명상공부를 하는데 가장 필요한게 선지식이라 하겠다. 경험있는자와의 대화는 굽은 길을 피면하여 직행할수가 있어 인생의 보귀한 시간을 절약하여 쓸데없는 고민에서 빨리 해탈할수가 있다.

여기서 한가지 더 지적하고싶은 것은  열가지 기본 불교명상을 소개하며 있어서 순서가 거꾸로 되였다는 점이다. 다시말해서 부처를 생각하는 명상이 가장 앞서 소개해야 할것을 제일 마지막에 놓았고 가장 마지막에  소개해야 할  호흡을 생각하는 명상을 결국은 제일 먼저 올려놓았다.  원인은 첫째는 많은 사람들이 불교 혹은 부처에 대한 오해를 피면하기 위해서이고 두번째는 명상에 관심없는 사람들이  혹 호기심에서라도 명상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가 하는 노파심에서였다. 물론 명상을 접하고 않하고는 개개인의 인연에 따르겠지만 나 역시 인연의 한고리인만큼 신경을 쓰지 않을수가 없었으니 양해바란다.
그리고 한가지 가장 중요한점은 왜서 부처를 생각하는 명상을 제일 앞자리에 놓아야 하는가 하는 점이다.  불자라면 대개 짐작은 가겠지만 불교를 접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잘 이해를 못할수가 있으니 여기서 잠간 시간을 들여 해석하련다.
사람은 무엇을 배움에 있어서 그 사람의 첫 동기가 곧 그 사람의 꾸준함과 恒心를 결정한다고 한다. 다시 말해서 한 사람이 어떠한 일을 얼마 견지할수있는가에 따라 각자의 생각은 다른것이다. 처음 시작이 그저 한번 놀아보자는 사람이 있고 일생의 사명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앞의 사람은 해도 좋고 아니해도 좋으니 석달견지하기가 어렵고 뒤의 사람은 평생 견지할수가 있는것이다.  그리고 반년 1년 3년 10년을 견지하다가 포기하는 사람도 있다.  내가 여기서 왜 이런 말을 꺼내느냐 하면 불교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있어야 여기 명상클럽에서 소개하는 명상을 제대로 확실하게 공부할수있기때문이다.  단지 그저 호기심으로 혹은 한번 놀아보자는 생각으로 들어오신 분이라면 한번 명상을 본인 인생의 문제로 곰곰히 사유하여 보시기를 부탁드린다.

많은 사람들이 불교 혹은 부처님이라 하면 우선 머리속에 종교라는 생각이 먼저 떠오른다. 그리고는 종교는 혹 미신적인사람들이나  우매한 사람들 그리고 할짓이 없는 사람들이 하는 일로만 생각하는데 참으로 떨어져도 십만팔천리 떨어졌고 시대의 락오자라해도 한심한 락오자라고 말하지 않을수가 없다. 물론 종교를 믿지 않는다고 해서 다 그렇다는 말은 아니다. 나는 단지 무엇이나 이해할바에는 확실하게 그리고 정확하게 이해하기를 바래서 이런 말을 한다. 미신이 무엇이냐 하면 무엇이나 두리뭉실하게 이해하고는 자기가 안다고 한다면 그게 곧 미신이라고 말하고 싶다. 부처가 무엇이냐?  기독교에서 말하는 예수혹은 하나님하고는 어떠한 차별이 있으며 과학하고는 또한 어떠한 긴밀한 관계가  있는가?... 등등의 문제는 확실히 알고 넘어가야 불교명상을 바로 이해할수가 있다고 말하고 싶다.
그리고 부처란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부처에 대한 믿음과 신앙이 밑바탕이 되여야만 정확한 불교명상을 공부할수가 있는것이다.
부처란 무엇인가는 앞으로도 부단히 제기할것이니 여기서는 간략하고 우선  불교란 무엇인가를 알아보자.
불교란 무엇인가? 불교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말하는데 한마디 게송으로 해석할수가 있다.
즉: 
         모든 악을 짓지 말고 
      온갖 선을 행하라 
      스스로 그 뜻을 깨끗하게 하는 것 
      이것이 곧 모든 부처의 가르침이다.


諸惡莫作   諸善奉行  自淨其意  是諸佛教

‘모든 악을 짓지 말라’는 것은 계행의 근본으로서 맑고 깨끗한 행이다.

‘온갖 선을 행하라’는 것은 마음의 청정이다.
‘스스로 그 뜻을 깨끗이 하라’는 것은 그릇된 뒤바뀜을 버리는 것이다.
‘이것이 곧 모든 부처의 가르침이다’는
것은 어리석고 미혹한 생각을 버리는 것이다.

諸惡莫作。戒具之禁。清白之行。
諸善奉行。心意清淨。
自淨其意。除邪顛倒。
是諸佛教。去愚惑想

혹 이 게송의 참뜻을 제대로 이해한 이라면  불교에대한 오해가 없을것이다. 오히려 훌륭한 사람이 될수있는 인간이라면 그 참뜻을 이해하고  부처에대한 존경과 공경 그리고 탄복이 일어날것이며 존중의 대상이 되고 본인 자체의 그릇된 생활방식을 송두리채 바꾸어 놀수도 있는 중요한 게기가  될수도 있을것이다.
불교명상은 바로 우리들의 지난 과거의 그릇된 생활방식을 알고 뉘우치여 바른 생활방식으로 바꾸어 나가 부처와 같이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하고 훌륭한 인간으로 성장하여 가는 길이다.

..............................................
열가지 불교명상을 수행하면 어떠한 공덕과 이익이 있는가?
아래에 경전원문을 보자.

十.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슈라아바스티이의 제타 숲<외로운 이 돕는 동산>에 계시면서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열 가지 생각이 있다. 그것을 널리 분별하여 수행하면 욕심 세계의 욕망, 형상 세계의 욕망, 무형 세계의 욕망, 교만, 무명을 모두 끊을 것이다.
열 가지 생각이란
이른바 부처 생각, 법 생각,  비구 중 생각, 계율 생각,  보시 생각, 하늘 생각,  지관(止觀) 생각, 아나아파아나 생각, 몸 생각, 죽음 생각이니라.
비구들이여, 이것이 이른바 '어떤 중생으로서 이 열 가지 생각을 수행하면 욕심 세계의 욕망, 형상 세계의 욕망, 무형 세계의 욕망과 일체 무명과 교만을 모두 끊어 없앤다.'는 것이다.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공부하여야 하느니라."
그 때에 비구들은 부처님 말씀을 듣고 기뻐하여 받들어 행하였다.

(五)
聞如是
一時。佛在舍衛國祇樹給孤獨園
爾時。世尊告諸比丘。有十念廣分別修行。盡斷欲愛.色愛.無色愛.憍慢.無明。云何為十
所謂念佛.念法.念比丘僧.念戒.念施.念天.念止觀.念安般.念身.念死
是謂。比丘。有眾生修行此十念者。盡斷欲愛.色愛.無色愛。一切無明.憍慢。皆悉除盡。
如是。比丘。當作是學
爾時。諸比丘聞佛所說。歡喜奉行

열가지불교명상을 재차 마치며....

본 명상클럽의 주제인 열가지 불교명상을 두차례거쳐 소개를 완성하였다. 두번째는 비교적 짧은 시간내에 (열흘동안 하루에 한가지씩) 조금 심도깊고 긴 경전들을 인용하여 소개하였는데 사실은 불학에 기초가 없거나 혹은 상세한 해석이 없이 이해하기 어려운 점들이 많았으리라 생각한다.
이 점을  알면서도 굳이 이해하기 어려운 경전원문들을 올린것은 앞으로의 명상공부를 조금 심도깊게 하고싶은 이들을 위한것이라 하겠다. 그런 이유에서  열흘간 진도를 빨렸는데 이해 못했거나 혹은 도무지 이해를 못해도 상관없다고 생각된다. 그저 이러이러한 내용이 있었구나 생각하면서 기회가 되는대로 반복적으로 읽어보시기를 권한다.  (반복은 가장 좋은 학습임)
앞에서 말했듯이 불학을 배우는데는 문이 따로 없으며 모르는것을 직접 사전을 찾아보거나 아는이한테 물어보면서 하나하나 배우는것이다. 그 가운데 가장 기초적인 경전이 아함경인데 현재 인용한 대부분의 경전은 모두 아함경에 속하는 경전들이다. (불학은 아함경부터 배운다는 말이 있다. 아함이 기초되지않으면 대승경전을 이해할수가 없으니깐.)
사실 명상이 인연되여 지금 불교경전과 불학까지 론하는데 비교적 낮은 차원의 명상(특히 생활명상의 여러종류-- 단순히 현대심리학적인 차원에서 기원된 여러 명상들...내가 현대심리학을 차원이 낮다고 하는얘기보다 경전적인 리론적근거가 옅은 많은 명상을 가리킴)을 원하는 이라면 앞부분에서 소개한  명상의 종류 란을 참고하시면 되니 굳이 불교경전을 읽으면서 명상공부를 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진정 내 마음속깊이 잠재된 심리적인 문제를 해결하기위해서는 불교심리학이 필요하며 인생의 참뜻을 찾는데는 심도깊은 경전공부가 필요하다. 그래서 이러한 이들을 위하여 현재 명상클럽카페를 만들어 놓았는데 리론적공부를 더 하고싶은 분들은 회원가입을 하시고 체계적인 명상공부(불교심리학공부)를 권고한다.
 (주소는http://cafe.daum.net/randeng)
특히 근 열흘간내용이 이해가 않되는것은  잡아함경과 같은 리론적인 공부를 못했기때문에 그러하오니 잡아함경부터 읽어보시기를 부탁드리며 통속적으로 불교를 알고싶은 이들은 증일아함경(혹은 불교를 처음 접촉하는 이들에게 추천)이나 혹은 장아함경을 읽어보시기를 부탁드린다. 그 중 장아함경은 불교의 우주관과 세계관을 기타 세속적인 외도설과 비겨서 서술한 경전이니 철학을 하시는 분들이나 학술적인 분들의 좋은 참고서가 된다. (이상의 경전들이 명상클럽카페내에 모두 있음)
앞으로 본 명상클럽에서는  이상에 서술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리론들을 계속 경전원문을 인용하면서 해석할것이며  또한 초기목적인 열가지명상을 중심으로 계속 서술하겠다. 초기경전에 모두 40가지 명상주제가 있는데 기회가 되는대로 극력 40가지를 모두 소개하겠지만 열가지명상을 기본원칙으로 하겠다. 이 열가지를 상세하게 해석하다보면 결국은 40가지 뿐만아니라 모든 수행법까지 료해할수가 있다.


열가지불교명상의 공덕
( 2007년 11월 23일 16시 54분 20초 )
  NAME : 명상   |   HOME : http://cafe.daum.net/randeng VOTE : 13   |   HIT : 111  
五.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바이샤알리의 원숭이 못 가에서 五백의 큰 비구들과 함께 계셨다.
그 때에 세존께서는 때가 되어 가사를 입고 바루를 가지고 아아난다를 데리고 바이샤알리에 가서 걸식하셨다. 그 때에 바이샤알리에는 비라선이라는 큰 장자가 있었다. 그는 재물이 많아 헤아릴 수 없었다. 그러나 인색하고 탐욕스러워 보시할 마음은 조금도 없고 오직 과거에 지은 복만을 먹고 새 복은 짓지 않았다. 그는 많은 미녀들을 데리고 후궁에서 풍류를 잡히면서 즐겨 하고 있었다.
그 때에 세존께서는 그 거리로 가시어 아시면서도 일부러 아아난다에게 물으셨다.
"지금 풍류 소리가 들리는 저 집은 어떤 집인가."
아아난다는 사뢰었다.
"저것은 비라선 장자 집이옵니다."
"저 장자는 지금부터 이레 뒤에는 목숨을 마치고 체곡(涕哭) 지옥에 떨어질 것이다. 왜 그러냐 하면 그것은 떳떳한 법으로서 한 뿌리를 끊은 사람은 목숨을 마친 뒤에는 모두 체곡 지옥에 들어가게 되어 있다. 지금 저 장자는 과거에 지은 복은 이미 다하고 세 복은 짓지 않았기 때문이니라."
"혹 어떤 인연으로서 저 장자로 하여금 이레 뒤에 목숨을 마치지 않게 할 수 있겠나이까."
"목숨을 마치지 않게 할 인연은 없다. 과거에 지은 업이 이제 다했으니 그것은 면할 수 없느니라."
"혹 어떤 방법으로 저 장자로 하여금 체곡 지옥에 들어가지 않게 할 수는 없나이까."
"저 장자로 하여금 체곡 지옥에 들어가지 않게 할 방법은 있느니라."
"어떤 방법이면 저 장자를 체곡 지옥에 들어가지 않게 하겠나이까."
"만일 저 장자가 수염과 머리를 깎고 세 가지 법옷을 입고 집을 떠나 도를 배우면 죄를 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 제자 지금 가서 저 장자로 하여금 집을 떠나 도를 배우도록 하겠나이다."
아아난다는 곧 세존을 하직하고 그 장자 집으로 가서 문밖에 서 있었다.
그 때에 장자는 아아난다가 온 것을 보고 곧 나가 맞이해 앉기를 청하였다. 아아난다는 장자에게 말하였다.
"나는 지금 일체 지혜를 가진 이에게 들었다. 그런데 여래께서는 '그대는 지금부터 이레 뒤에는 목숨을 마치고 체곡 지옥에 날 것이라'고 예언하셨다."
장자는 그 말을 듣고 곧 두려운 생각이 들어 몸의 털이 모두 일어섰다. 그는 아아난다에게 말하였다.

"혹 어떤 인연으로 이레 뒤에 목숨을 마치지 않을 수 있게 하겠습니까."
"이레 뒤에 목숨을 마치지 않게 할 방법은 없느니라."
"혹 어떤 인연으로 내가 목숨을 마친 뒤에 체곡 지옥에 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세존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만일 그 장자가 수염과 머리를 깎고 세 가지 법옷을 입고 집을 떠나 도를 배우면 지옥에 들어가지 않는다'고. 그대는 지금 집을 떠나 도를 배우면 저쪽 언덕에 이르게 될 것이다."
장자는 말하였다.
"아아난다님, 우선 먼저 가십시오. 저도 형편 따라 곧 갈 것입니다."
아아난다는 그를 내버려두고 곧 떠났다. 장자는 생각하였다. '이레라고 하였으니 아직 멀다. 나는 우선 다섯 가지 향락으로 즐기자. 그리고 집을 떠나 도를 배우자.'
아아난다는 그 이튿날 다시 장자 집으로 가서 그에게 말하였다.
"하루가 지났으니 이제 엿새밖에 남지 않았다. 곧 집을 떠나라."
장자는 말하였다.
"아아난다님, 우선 먼저 가십시오. 나도 형편 보아 곧 따라 갈 것입니다."
그러나 장자는 여전히 떠나지 않았다. 그 때에 아아난다는 이틀, 사흘 내지 엿새가 되어 장자 집으로 가서 그에게 말하였다.
"곧 집을 떠나라. 후회해야 소용없을 것이다. 만일 집을 떠나지 않으면 목숨을 마친 뒤에는 곧 체곡 지옥에 들어갈 것이다."
장자는 말하였다.
"존자님, 우선 앞에 가십시오. 나도 형편 보아 곧 뒤를 따라 갈 것입니다."
아아난다는 말하였다.
"장자는 무슨 신통으로 저기 갈 수 있기에 나를 먼저 가라고 하는가. 우리 같이 가자."
그 때에 아아난다는 그 장자를 데리고 세존께 나아가 머리를 조아려 그 발에 예배하고 사뢰었다.
"지금 이 장자는 집을 나와 도를 배우려고 하나이다. 원컨대 세존께서는 그로 하여금 수염과 머리를 깎고 도를 배우게 하소서."
부처님께서는 아아난다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직접 그 장자를 제도하라."
아아난다는 부처님 분부를 받고 곧 장자의 수염과 머리를 깎고 세 가지 법옷을 입히고 바른 법을 배우게 하였다. 그 때에 아아난다는 그 비구에게 말하였다.
"너는 생각하기를 수행하라. 즉 부처를 생각하고 법을 생각하며 비구승을 생각하고 계율을 생각하며 보시를 생각하고 하늘을 생각하며 휴식을 생각하고 숨길을 생각하며 몸을 생각하고 죽음을 생각하라. 이와 같은 법을 수행하여야 한다. 이것이 이른바 열 가지를 생각하면 곧 큰 과보를 얻어 단 이슬 법의 맛을 얻는다는 것이니라."
그 때에 비라선은 이러한 법을 수행하고 그 날로 목숨을 마쳐 四천왕천에 났다.
아아난다는 곧 그를 화장하고 세존께 돌아와 머리를 조아려 그 발에 예배하고 한쪽에 서서 세존께 사뢰었다.

"아까 그 비라선 비구는 이제 목숨을 마쳤나이다. 어디 태어났나이까."
세존께서는 말씀하셨다.
"그 비구는 목숨을 마치고 지금 四천왕천에 났느니라."
"거기서 또 목숨을 마치면 어디서 나겠나이까."
"거기서 목숨을 마치면 三十三천에 날 것이요, 다시 계속해서 야마천, 도솔천, 화자재천, 타화자재천에 날 것이요, 거기서 목숨을 마치면 다시 돌아 와 四천왕천에 날 것이다. 아아난다야, 이와 같이 비라선 비구는 일곱 번 천상, 인간을 돌아다니다가 최후로 사람의 몸을 얻고 집을 떠나 도를 배워 괴로움을 완전히 벗어날 것이다. 왜 그러냐 하면 그는 여래에게 믿는 마음이 있기 때문이니라.
아아난다야, 알아야 한다. 이 남섬부주 땅은 남북이 二만 一천 요오자나요, 동, 서가 七천 요오자나인데, 만일 어떤 사람이 이 남섬부주 땅에 사는 사람들을 공양한다면 그 복을 많다고 하겠는가."
아아난다는 사뢰었다.
"매우 많나이다, 세존이시여."
"만일 어떤 중생이 소 젖을 짜는 동안이나 믿는 마음이 끊어지지 않고 열 가지 생각을 수행하면 그 복은 헤아릴 수 없어 헤아리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아아난다야, 부디 방편을 구해 열 가지 생각을 닦도록 하라. 아아난다야, 이와 같이 공부하여야 하느니라."
그 때에 아아난다는 부처님 말씀을 듣고 기뻐하여 받들어 행하다.

(五)
聞如是
一時。佛在毘舍離獼猴池側。與大比丘眾五百人俱
是時。世尊到時。著衣持鉢。及將阿難入毘舍離乞食。爾時。毘舍離城內有大長者名毘羅先
饒財多寶。不可稱計。然復慳貪無惠施之心。唯食宿福。更不造新。
爾時。彼長者將諸婇女在後宮作倡伎樂。自相娛樂
爾時。世尊往詣彼巷。知而問阿難曰。今聞作倡伎樂為是何家
阿難白佛。是毘羅先長者家
佛告阿難。此長者卻後七日命終。當生涕哭地獄中。所以然者。此是常法。若斷善根之人。命終之時。皆生涕哭地獄中。今此長者宿福已盡。更不造新
阿難白佛言。頗有因緣使此長者七日不命終乎
佛告阿難。無此因緣得不命終乎。昔所種行。今日已盡。此不可免
阿難白佛。頗有方宜令此長者不生涕哭地獄乎
佛告阿難。有此方宜可使長者不入地獄耳
阿難白佛言。何等因緣使長者不入地獄
佛告阿難。設此長者剃除鬚髮。著三法衣。出家學道者。便得免此罪也
阿難白佛言。今我能使此長者出家學道
爾時。阿難辭世尊已。往至彼長者家。在門外立。是時。長者遙見阿難來。即出奉迎。便請使坐。時。阿難語長者曰。今我是一切智人邊聞。然如來今記。汝身卻後七日當身壞命終。生涕哭地獄中
長者聞已。即懷恐懼。衣毛皆豎。白阿難曰。頗有此因緣使七日之中不命終乎
阿難告曰。無此因緣令七日中得免命終
長者復白言。頗有因緣我今命終不生涕哭地獄中乎
阿難告曰。世尊亦有此教。若當長者剃除鬚髮。著三法衣。出家學道者。便不入地獄中。汝今可宜出家學道。得到彼岸
長者白言。阿難並在前去。我正爾當往
是時。阿難便捨而去。長者便作是念。言七日者猶常為遠。吾今宜可五欲自娛樂。然後當出家學道。是時。阿難明日復至長者家。語長者曰。一日已過。餘有六日在。可時出家
長者白言。阿難並在前。正爾當尋從
然彼長者猶故不去。是時。阿難二日.三日。乃至六日至長者家。語長者曰。可時出家。後悔無及。設不出家者。今日命終。當生涕哭地獄中
長者白阿難曰。尊者並在前。正爾當隨後
阿難告曰。長者。今日以何神足至彼間。方言先遣吾耶。但今欲共一時俱往
是時。阿難將此長者往至世尊所。到已。頭面禮足。白佛言。今此長者欲得出家學道。唯願如來當與剃除鬚髮。使得學道
佛告阿難。汝今躬可度此長者
是時。阿難受佛教敕。即時與長者剃除鬚髮。教令著三法衣。使學正法。是時。阿難教彼比丘曰。
汝當念修行。念佛.念法.念比丘僧.念戒.念施.念天.念休息.念安般.念身.念死。當修行如是之法。是謂。比丘。行此十念者。便獲大果報。得甘露法味
是時。毘羅先修行如是法已。即其日命終。生四天王中
是時。阿難即闍維彼身。還至世尊所。頭面禮足。在一面立。爾時。阿難白世尊言。
向者。比丘毘羅先者今已命終為生何處
世尊告曰。今此比丘命終生四天王
阿難白佛言。於彼命終當生何處
世尊告曰。於彼命終當生三十三天。展轉生豔天.兜術天.化自在天.他化自在天。從彼命終復還來生。乃至四天王中是謂。阿難。毘羅先比丘七變周旋天人之中。最後得人身。出家學道。當盡苦際。所以然者。斯於如來有信心故
阿難當知。此閻浮提地南北二萬一千由旬。東西七千由旬。設有人供養閻浮里地人。其福為多不
阿難白佛言。甚多。甚多。世尊。
佛告阿難。若有眾生如[(殼-一)/牛]牛頃。信心不絕修行十念者。其福不可量。無有能量者。
如是。阿難。當求方便。修行十念。如是。阿難。當作是學
爾時。阿難聞佛所說。歡喜奉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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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 바람 | 2007-11-26
명상님께서 들은적 있는데 퇴근후 다시 조용히 앉아 보니 새롭게 인식되는 점 있네요 고맙습니다.
NAME : 명 상 | 2007-11-26
学而时习之 不亦说乎~
공부중에 최고의 공부는 반복적인 학습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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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 6 ]

6   작성자 : 바람
날자:2007-11-16 10:55:16
명상공부를 시작해서 지금까지 한 입으로 말할수 없이 고맙습니다. 제일 큰 소득이 내가 지금 이 시각 무엇을 하고 있는가를 알고 있는것입니다. 지금까지 망상속에서 헤맸다는 사실을 깨닫았고 지금은 한가지 혹은 세가지를 알수있는데 앞으로 열가지 그 보다 더 많은 것을 알수 있도록 수련에 몰두하겠습니다.
5   작성자 : 명상
날자:2007-11-15 23:26:18
세상의 모든 사물은 인연으로 이루어지는것! 연기의 어느 한 고리도 없어서는 인연이 이루어지지 않으니 세상엔 우연이 없으며 또한 기적도 없는것인바 인과만 있을뿐이다. 두분이 겸손하게 법을 듣고자 했다면 만남은 다노님이 만들어주었으니 다노님의 공덕 또한 적은것이 아닙니다~ 또한 연우와의 만남에서 조글로의 탄생에 이어 명상클럽의 출현은 필연이라고 말하고싶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다노님!
4   작성자 : 다노
날자:2007-11-15 22:06:39
명상님,바람님,봄비님~ 참 멋집니다^^ 세분 모두 성불하시길~()
3   작성자 : 명상
날자:2007-11-15 18:49:43
글을 읽고 마음에 와 닫는다니 저으기 안위가 되네요~ 봄비님과 바람님 두분께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본 명상클럽이 서게 된것도 두분께서 겸손하게 법을 듣고자 하였기에 인연이 된것인만큼 두분의 공덕이 큽니다! 백천만겁난조우 이고 복이 없으면 불법도 만나기 어려우니 부디 계속 꾸준히 정진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세상에 이보다 더 참다운 길이 없다고 봅니다! 아무리 찾아보아도 인생에 이보다 더 확실한 길은 없다고 봅니다! 범행을 닦지 않으면 괴로움을 끊을수가 없다고 합니다....
2   작성자 : 바람
날자:2007-11-15 15:46:43
명상님 이 처럼 마음에 와 닫는 글은 저로서는 처음입니다.
1   작성자 : 봄비
날자:2007-11-15 12:10:24
真是用心良苦啊。。非常感谢啊。。
Total :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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