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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하는 이는 한적한 방에 앉아 어떤 법을 사유해야 하는가?
2007년 11월 20일 11시 51분  조회:1707  추천:107  작성자: 명상클럽

464. 동법경(同法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구섬미국의 구사라원에 계셨다.
그 때 존자 아난은 상좌(上座)들이 있는 곳으로 갔다. 상좌라 불리는 이들에게 나아가 공경히 인사하고, 인사한 뒤에는 한쪽에 물러나 앉아 상좌라 불리는 이에게 물었다.
만일 비구가 공터나 나무 밑, 한적한 방에서 사유(思惟)한다면, 마땅히 어떤 법으로 골똘히 정밀하게 사유해야 합니까?
상좌가 대답하였다.
존자 아난이여, 공터나 나무 밑, 한적한 방에서 사유하려는 사람은 마땅히 두 가지 법으로 골똘히 정밀하게 사유해야 하나니, 이른바 그침[止]과 관찰[觀]입니다.
존자 아난이 또 상좌에게 물었다.
그침을 닦고 익히며 많이 닦고 익히고 나면, 장차 무엇이 이루어집니까? 관찰을 닦아 익히며 많이 닦고 익히고 나면, 장차 무엇이 이루어집니까?
상좌가 대답하였다.
존자 아난이여, 그침을 닦고 익히면 결국에는 관찰이 이루어집니다. 관찰을 닦고 익히고 나면 또한 그침이 이루어집니다. 이른바 거룩한 제자는 그침과 관찰을 함께 닦아 모든 해탈(解脫)의 세계를 얻습니다.
아난이 또 상좌에게 물었다.
어떤 것을 모든 해탈의 세계라고 합니까?
상좌가 대답하였다.
존자 아난이여, 저 끊어진 세계[斷界]․탐욕이 없는 세계[無欲界]․적멸의 세계[滅界], 이것을 모든 해탈의 세계라고 합니다.
존자 아난이 또 상좌에게 물었다.
어떤 것이 끊어진 세계이며, ……(내지)…… 적멸의 세계입니까?
상좌가 대답하였다.
존자 아난이여, 일체의 행을 끊으면 이것을 끊어진 세계[斷界]라 하고, 애욕을 끊어 없애면 이것을 탐욕이 없는 세계[無欲界]라고 하며, 일체의 행(行)이 소멸하면 이것을 적멸의 세계[滅界]라고 합니다.
이 때 존자 아난은 상좌의 말을 듣고 그 말을 따라 기뻐하였다.
또 5백 비구들이 있는 곳으로 가서 공경히 인사한 뒤에 한쪽에 물러나 앉아 5백 비구들에게 말하였다.
만일 비구가 공터나 나무 밑, 한적한 방에서 사유한다면 그 때, 마땅히 어떤 법을 골똘히 정밀하게 사유해야 합니까?
이 때 5백 비구들은 존자 아난에게 마땅히 두 가지 법으로 골똘히 정밀하게 사유해야 합니다. ……(내지)…… 적멸의 세계라고 합니다라고 상좌들의 말과 같이 대답하였다.
이 때 존자 아난은 5백 비구의 말을 듣고 그 말을 따라 기뻐하였다.
또 부처님 계신 곳으로 나아가 부처님의 발에 머리를 조아린 뒤에 한쪽에 물러나 앉아서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만일 비구가 공터나 나무 밑, 한적한 방에서 사유한다면, 마땅히 어떤 법을 골똘히 정밀하게 사유해야 합니까?
부처님께서 아난에게 말씀하시기를 만일 비구가 공터나 나무 밑, 한적한 방에서 사유한다면, 마땅히 두 가지 법을 골똘히 정밀하게 사유해야 하느니라. ……(내지)…… 적멸의 세계라고 하느니라라고 하셨으니, 저 5백 비구의 말과 같았다.
이 때 존자 아난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기이합니다. 세존이시여, 큰 스승님과 모든 제자들은 모두가 같은 법․같은 글귀․같은 이치․같은 맛입니다. 제가 오늘 상좌들께 나아가 상좌라고 불리는 이에게 이와 같이 묻자, 그 역시 이와 같은 이치․이와 같은 글귀․이와 같은 맛으로 저에게 대답하였는데, 지금 세존께서 말씀하신 것과 같습니다.
제가 또 5백 비구들에게 가서 또한 이와 같은 이치․이와 같은 글귀․이와 같은 맛으로 묻자, 그 5백 비구들 역시 이와 같은 이치․이와 같은 글귀․이와 같은 맛으로 대답하였는데, 지금 세존께서 말씀하신 것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스승과 제자는 모두가 같은 법․같은 이치․같은 글귀․같은 맛이라는 것을 알아야만 하겠습니다.
부처님께서 아난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그 상좌가 어떤 비구인 줄 아느냐?
아난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알지 못합니다. 세존이시여.
부처님께서 아난에게 말씀하셨다.
그 상좌는 바로 아라한(阿羅漢)이다. 모든 번뇌가 이미 다하였고 무거운 짐을 이미 벗어버렸으며, 바른 지혜로 마음이 잘 해탈한 사람이니라. 저 5백 비구들 역시 모두 그와 같으니라.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존자 아난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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