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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루옥의의 고향과 陵山 普度寺
2008년 05월 30일 02시 24분  조회:3880  추천:66  작성자: 명상클럽

河北 陵山 满城汉墓와 普度寺

2008년 4월10일 하북성 보정시에 도착하여  곧장 만성현으로 달려갔다. 10년전에 하남성 정주에 머물면서 태항산일대를 돌아본 기억을 더듬어 여기를 찾았다. 그때는 사진기가 없어 그때의 풍물을 찍지못한게 못내 한스러웠다. 그때의 기억도 기억이겠지만 보정에서 직접 만성현을 거쳐 뻐스를 타고 래원을 거쳐 오대산을 갈수있었다.....

 예전에 만성현에 한조때의 무덤이 있었다는 얘기를 들었었다. 그리고 만성현은 금루옥의의 고향으로 이름난 곳이다. 하지만 금루옥의든 뭐든 한조때의 무덤이라니 가고싶은 마음은 없었지만 택시기사의 입에서 류방이라는 말을 듣고 귀가 솔깃하여 왔던김에 한번 가보기로 하였다. 비록 류방은 젊었을때 일하기 싫어하는 吊儿郎当한 풍류적인 인물이였지만 대장부다운 기질이 있었다. 항우와 류방의 비교적인 설화가 있다. 어느때 항우와 류방은 거리에서 진시황이 지나는 장엄한 대군을 보았다고 한다. 그것을 보고 항우는 언젠가는 나는 저 자리를 빼앗으리라 결심했지만 류방은 저것이야말로 대장부가 할짓이라고 감탄을 하였다고 한다... 이러한 생각의 차이가 결국은 두사람의 승부를 결정하였고 항우도 영웅이겠지만 류방에게 패하였던 결정적인 부족점이라고 한다..... 

 대문을 지나 조금 걸으니 무덤으로 가는 길표시판과 제갈량의 팔괘전이라는 도로표시도 있었다.

 삼국지의 주요인물들을 그린 脸谱돌상이 계단에 세워져있었다.

 제갈량팔괘전대문에는 연남조북이라는 비석도 있었는데 아마 이곳은 연과 조나라의 변경일것이다.

 무덤으로 가는 길에 장신궁등이라는 조각상이 있었는데 금루옥의와 더불어 가장 중요한 출토물의 하나이다.

 앞산의 산허리에 가로지난 길같은 흰줄을 도로인줄로 알았더니 무덤에서 내려오는 썰매활로였다.

 한무의 전경-- 가운데산정상에 중산왕의 무덤과 왕후인 두관의 무덤이있었다.

만성 한나라 무덤은 북경에서 2백여킬러미터 떨어진 하북성 만성현에 위치하고있다. 이 무덤은 서한시기의 제후국은 중산(中山) 국왕 유승(劉勝)과 그의 처 (竇绾)의 합장 무덤이다. 사서의 기재에 따르면 유승은 기원전 154년 중산 국왕으로 되었으며 42년동안 재위했다. 그는 중산국의 초대 왕이다.

 

유승의 무덤은 홀로 있는 산 위에 세워졌다. 산 전체가 바로 그의 무덤이다. 무덤은 침실, 기거실, 음악실 등 기능이 다른 여러개의 칸으로 조합되어 이루어졌다. 전반 무덤은  호화스러운 산굴 궁전을 방불케 한다.

전반 묘실의 구조로 보면, 유승의 무덤은 알심들여 설계한 것으로서 공정이 어렵고 규모가 방대하다. 암석질의 산에 뚫은 방대한 무덤굴은 현대적인 시공법으로도 백명을 헤아리는 사람들이 1년좌우의 시간을 들여야 한다.


 사실 여기에 와서야 이 무덤은 류방의 무덤이 아니라 류방의 13대자손?인 중산왕 경왕의 무덤인줄로 알았다...

 산을 오르면서 바라본 무덤산-- 여기의 산들은 모두가 이런 돌산들이였다.

 정상에 올라보니 산정상까지 이렇게 큰 돌들이 층계식으로 이루어졌다.

 그 돌들사이에 수많은 나무가지들을 바쳐놓았는데 무슨 미신적인 생각에 저랬는지는 모르겠다.

 산이름은 陵山이라 하였고 릉산정상에는 사찰도 있었다.

 보도사의 정문

 보도사의 앞마당

 보도사의 정문에서 바라본 릉산공원의 전경.

 보도사는 아직 완공되지않았는데 사찰뒷쪽의 경사진 원형바위우에 철탑을 세운것이 인상적이였다.

 사찰북쪽켠에도 층계를 이룬 돌바위들이 있었는데 누군가가 텐트도 치고 있었다. 오늘밤은 나도 여기에 텐트를 치리라...

 무덤발굴때 나온듯한 나무들.

 중산왕무덤입구

 무덤속의 금루옥의-- 2400여개의 옥돌과 1200그람의 금실로 짜놓은 금루옥의. 한 공인의 하루 십여시간의 공력으로 10년을 거쳐야 하나의 금루옥의를 제조할수있다니 금루옥의의 정교하고 세밀한 제작은 가히 상상도 할수가 없다고 한다.

금루옥의는 전부 장방형, 방형, 삼각형, 사변형, 다변형 등 옥편으로 무어졌다. 옥편의 모서리들은 모두 구멍이 뚫어졌으며 황금으로 만든 실로 가공하여 엮어졌다. 옥의는 머리부분, 윗옷, 바지, 장갑, 신 등 다섯개 부분으로 나뉘어졌다. 옥의는 약 21미터 길이에2498개의 옥편이 박아있다. 금실은 약 1100그램 된다. 옥의의 다섯개 부분은 부분마다 또 약간의 부품으로 구성되었다. 옥의 머리부분은 또 눈가리우개, 코막이, 귀막이, 입막이가 있었다. 아래 복부에는 생식기를 가리우는 작은 함과 항문 막이가 있었는데 이것들은 모두 옥으로 만들어졌다.


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옥의를 만드는 절차는 아주 복잡하다. 옥의를 만들때 먼저 옥돌을 베어내고 인체 각 부분의 부동한 모양에 따라 각종 규격의 엷은 조각들을 만든 다음, 옥편의 모서리에 구멍을 뚫는다. 측정한데 의하면 옥편에 낸 일부 톱잇발 사이는 0.3미리미터이며 구멍의 직경은 1미리미터밖에 되지 않는다. 번잡하고 어려운 공예와 높은 정밀도는 사람들을 놀래운다.



 무덤 가장 안쪽에는 뒷켠으로 통한 동굴도 있었다.

 무덤내의 출토물들

 왕을 모신자리--앞에는 손님이 오면 술을 권한다는 수많은 질그릇들이 놓여져있었다.

 입구에서 바라본 무덤안

 

사실 이 무덤은 1968년 5월 22일 중국인민해방군 모 포병탄이 갱굴을 파면서 발견한것이라고 한다. 그전에도 백성들이 무덤우에 쌓인 눈이 다른곳과 달리 빨리 녹는것을 발견하였다고도 하는데 아마 누구도 감히 도굴할생각을 하지 못한듯하다...

굴속으로 들어가보니 그 당시 해방군들이 무덤을 발견하였을때의 유화도 그려져있었다.

사실 갱굴은 앞으로 나아가려하였지만 옆쪽으로 구멍이 뚫려 무덤을 발견한것이다.

 살창으로 들여다본 무덤내. 이곳은 남이실이라고 하는데 차를 끄는 말과 음식을 저장하는 많은 질그릇들이 놓여져있었다.

 

 무덤안에서 바라본 남이실

  

 왕후 두관의 무덤

 왕후의 무덤내

 역시 많은 질그릇들

 유명한 장신궁등

 죽을때 갖고간 상자.

 동으로 만든 그릇

 새모양의 솟대

 동굴내는 습기가 찼고 벽에는 방울방울 물방울이 흐른 흔적도 있었다.

 무덤안쪽벽아래로 물이 흐를 갱도도 파여있었고 그 갱도는 이렇게 우물쪽으로 련계되였다. 고인들의 지혜를 엿볼수가 있었다.

 왕후의 무덤에도 금루옥의가 있었는데 사진은 발굴당시 금루옥의의 모습이다. 옛사람들이 금과 옥으로 시체를 감싸면 시체가 썩지않는다고 믿었다고 하는데 2000천여년이 지난 그때 시체의 뼈도 알아보기 힘들었다고 한다. 

 무덤으로 들어가는 복도의 천장

 무덤을 내려오면서...

 릉산공원대문가에 세워진 돌상들-- 만성은 돌이 많이나는 고장이라 돌조각예술도 발달하였다고 한다.

 돌사자

 

아래의 사진은 인터넷에서 검색한  발굴당시 출도물들이라고 한다.

 错金博山炉

 

 各式酒器

 

 宫中行乐钱

 酒器

 蟠龙纹铜壶

 

 乳钉纹铜壶

 铜 祖

 

 铜羊尊灯

 

 透雕双龙纽谷纹玉璧

 玉具铁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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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 1 ]

1   작성자 : 玄庄
날자:2008-05-30 05:28:22
하북성이나 하남성 산동성 지역의 산들이 바위나 돌들이 많은 반면 울창한 수림이 적은것이 특징인것 같습니다...하남성 소림사 부근의 산발들이나 청도로산을 돌아본 경험상... 사진들중에서 인상적인것 몇가지는... 도금박산로는 한국불교의 상징물과 너무나 비슷하다는 첫느낌이고... 두개의 남근 양켠으로 불똑 선것은...언젠가 역사서에 적혀진 그 당시 왕궁 궁녀들이 성적 굶주림을 달래기 위한 도구였던것으로 기억되며... 명상님이 글에서 감개무량 하신대로...아무리 천하를 호령하던 왕인들 죽으면서 금루옥의를 해입은들...육체가 썩어가는것은 어쩔수 없음을... 허황한 속세의 욕심을 깨끗하게 털어내고 마음의 평안을 찾는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다시한번 깨닳게 하는 좋은 기회 였습니다. 좋은 사진과 글들... 고맙게 잘 보고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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