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카테고리 :
나의카테고리 : 칼럼
지난달말로 기억된다. 연동교 동남쪽 제방우에 일군 터밭을 로우더(铲车)로 밀어버리는 작업이 한창. “누군가에게는 가족을 위해 알심들여 가꿔놓은 농작물이겠지만 규정에 어긋나고 또 주변 주민들이 비료악취에 대한 신고전화가 끊이지 않으니 어쩔수 없다”며 난처한 기색을 내비치던 사업일군이 생각난다.
제방뿐만이 아니다. 아빠트구역내 화단이며 조경, 후미진 골목길 가로수밑이며 흙이 있는 곳이면 거의다 주변 주민들이 일궈놓은 터밭으로 변모했다. 공공록지를 개인용터밭으로 점유해버린 행동에 각종 비난이 쏟아지기도 했지만 이를 옳고그름으로 확실하게 판정해버리기도 애매한 일이다.
왜냐? 건강한 음식에 대한 요구가 향상됐다는건 결코 잘못된것이 아니기때문이다.
유기농에 대한 도시인의 열망은 커져만 가고 그 열망이 터밭을 리용한 “자급자족”의 꿈에 불을 지폈다.
뉴욕을 휩쓸고있는 옥상농장 붐은 “혀끝으로 만나는 중국” 다큐멘터리에서 북경시민의 옥상농장을 소개하면서부터 북경을 포함한 국내 각 대중도시에 불어닥쳤다.
다만 이들이 옥상과 개인소유지를 리용한다는 점에서 공공록지를 점용하는 우리와는 다르다. 우리에게는 록지분양과 같은 공공록지와 터밭수요의 과학적접목, 규범화되고 공정한 옥상활용권 등 도심에서 스스로 안전한 먹거리를 확보할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
점점 더해가는 “자급자족”에 대한 열망, 이런 열기와 더불어 도시인들이 집마당과 근교에 직접 터밭을 일궈 채소를 재배해 자급하는것을 말하는 “도시농업”이라는 개념, 이같은 활동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도시농”이라는 신조어도 생겨났다.
“도시농” 규모가 지속적향상을 보일것으로 예상되는 현시점에서 줄어들고있는 록지, 늘어나는 터밭에 대한 수요 사이에 량자의 과학적접목을 생각해볼 때가 아닌가싶다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