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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인생 저렇게, 남은인생 이렇게
2022년 03월 16일 18시 33분  조회:486  추천:1  작성자: 현용수

지난인생 저렇게, 남은인생 이렇게
*




 

 

세상에는 돈 들이지 않고 얻을 수 있는 두 가지 건강장수약이 있습니다. 하나는 “知足”라는 약인데, 아침에 한 알 먹고, 또 하나는 “感恩”이란 약인데, 저녁에 한 알 먹습니다. 매일 이 두 알의 약을 먹으면 마음속에 항상 찬란한 해 빛이 비쳐들어, 그 어떤 번뇌도 즉시 사라지며, 그 어떤 병마도 나의 몸에 자리 잡을 수 없습니다. 주위의 모든 사람들과 화목하게 지낼 수 있고, 언제나 활기찬 젊은이의 기분으로 살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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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실 사람이 살아간다는 것은 참으로 쉽지 않습니다. 언젠가는 필연코 죽는다는 것을 번연히 알면서도, 그 죽기 직전까지도 기를 쓰고 살려고 합니다. 산다는 것이 도대체 무엇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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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끝없이 분주한 사회, 너무 간사한 사람들, 내려놓을 수 없는 근심걱정, 다 겪어낼 수 없는 풍상고초, 다 넘어갈 수 없는 험한 언덕, 어쩔 수 없는 무가내, 잊을 수 없는 어제, 끝없이 바쁜 오늘, 알 수 없는 내일 ... ... 이렇게 허둥지둥 살다가 어느 날엔가는 불연 듯 이 세상을 떠나라는 통지를 받습니다. 이것이 바로 산다는 것이며, 바로 인생입니다. 그러므로 아무리 바쁘고 힘들더라도, 자기를 아껴야 하며, 자기를 잘 보살펴야 합니다.
*

**


 

 

인생은 마치도 날씨와도 같습니다. 예측할 수는 있는데, 그 예측이 왕왕 틀립니다. 해 빛 밝은 맑은 날씨는 물론, 비가 오는 흐린 날씨에도 언제나 즐거운 마음만 확보할 수 있다면, 이것은 그 누구도 훔쳐갈 수 없는 나의만의 정신재부입니다.
*




 

 

매일매일의 생활을 잘 틀어쥐고, 보석 같은 자기 신체를 잘 돌보아야 합니다. 얻었다면 담담한 마음으로, 잃었다면 태연한 마음으로, 가고 싶은 곳으로 가고, 머물고 싶은 곳에 머물며, 모든 것은 연분에 따라 움직이는 것, 이것이야 말로 가장 활달하고 명지한 인생태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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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결점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서로 포용해 주어야 합니다. 우리는 모두 우점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서로 치하해 주어야 합니다. 우리는 모두 개성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서로 양보해야 합니다. 우리는 모두 차이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서로 받아드려야 합니다. 우리는 모두 상심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서로 안위해 주어야 합니다. 우리는 모두 기쁠 때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서로 나눌 줄 알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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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로서 자식들에게 주는 가장 값진 예물은 자기의 심신건강을 잘 보양하는 것입니다. 가정에서 두 가지 일을 잘 처리해야 합니다. 하나는 아이들을 잘 교육하여 사회에 해를 끼치지 않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자기 신체를 잘 보양하여 아이들에게 부담을 끼치지 않은 것입니다.
*




 

 

이제 우리가 자기수명을 다 살면 이 세상을 떠나야 합니다. 이 세상에서 우리는 철저히 허무한 존재로 남게 됩니다. 우리는 한평생 분투하였어도 동전 한 푼 가지고 가지 못합니다. 우리가 한평생 집착하였던 사랑도 허영심도 모두 남겨놓고 가야 합니다. 부귀비천을 막론하고 누구든 결국에는 이 길을 가게 됩니다. 저승길에 망향 대에 들려 자기일생 돌이켜 본다할 때, 그저 마지막 날밤의 긴 꿈에 불과할 것입니다.
*




 

 

그리하여 우리는 지금부터라도 정신 차리고 남은 인생 잘 살아야 합니다. 매일매일 마음이 즐겁고 만족하며 살아야 합니다. 눈앞의 번화한 세상도 손가락 튕기는 사이입니다. 제명이 다하고 나면 한줌의 재밖에 남지 않습니다. 주위의 모든 사람들과 잘 어울려 살아야 합니다.
*




 

 

사람의 한평생은 너무나 무상합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한평생 잘 지내자고 약속했건만, 결국은 지키지 못하고 갈라졌습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서로 친구하자고 약속했지만, 시간이 지나고 보니 그저 면목이나 아는 남으로 되어 버렸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내일 다시 만나자고 분명히 약속했건만, 아침에 깨여나 보니 서로 다른 세계에 갈라져 있습니다.
*




 

 

그러니 우리가 지금 살아서 숨 쉬고 있을 때를 놓치지 말고, 만나고 싶은 사람 어서 만나고, 사랑하고 싶은 사람 열렬히 사랑하며, 포옹하고 싶은 사람 힘껏 포옹하고, 잡고 싶은 사람의 손을 꽉 잡고서 놓지를 말아야 합니다. 놀 수 있을 때에 놀고, 먹을 수 있을 때에 먹고, 걸을 수 있을 때에 가보는 것입니다.
*




 

 

호상 이해하여야만 진정한 감정입니다. 자기의 인생에 너무 많은 유감을 남기지 마세요. 아무리 좋은 연분도 가꾸지 않는다면 멀어지게 됩니다. 아무리 깊은 감정도 아끼지 않는다면 상처 받게 됩니다. 사랑에는 진짜 바보가 없습니다. 사랑을 위하여 바보짓 하려는 사람 있을 뿐이죠. 당신을 모두 양해하여 주는 사람은 당신을 잃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진짜 성의가 있어야 서로 오래 함께 할 수 있습니다. 진짜 아낄 줄 알아야만 무엇을 소유할 자격이 있습니다.
*




 

 

이익이 있을 때 양보할 줄 알고, 도리가 있을 때 용서할 줄 알며, 능력이 있을 때 겸손할 줄 알아야 합니다. 너무 노련하면 남들의 질투를 받게 되고, 너무 각박하면 남들의 미움을 받게 되며, 너무 우쭐대면 남들의 버림을 받게 됩니다. 사람이 산다는 것은 원래부터 빈 것을 가지고 노는 유희입니다. 빈 것으로 시작하여, 빈 것으로 끝나지요. 너무 집착할 필요가 없습니다. 말이 많으면 사람을 상하게 되고, 미움이 많으면 영혼을 상하게 됩니다.
*




 

 

한평생 바라는 것은 마음에 부끄럽지 않고 자유자재로 사는 것입니다. 진짜 세상에 부끄러움 없을 때, 비로서 산다는 것의 본뜻을 터득한 것입니다. 세상의 도리를 다투자면 끝이 없고, 다투어 이겼다면 미움을 사게 됩니다. 세상의 이익을 가지자면 끝이 없으니 비슷하게 가졌으면 만족해야 합니다. 재산이 모이면 사람이 흩어지고, 재산이 흩어지면 사람이 모입니다. 마음이 행복하면 하루하루 살기가 힘들지 않고, 사람이 자유롭게 살아야 일생이 가치가 있습니다. 생각이 많으면 번뇌하기 쉽고, 근심거리가 많으면 곤경에 처하기 쉬우며, 추구가 많으면 지쳐 쓰러질 수 있습니다.
*




 

 

내가 아는 사람들과 내 주위의 모든 사람들을 아끼시라. 모두 연분으로 이어진 사이니까. 생활의 쾌락을 충분히 감수하시라. 한순간에 훅 사라질 수 있으니까. 생명의 하루하루를 열심히 체험하시라. 이 생애 끝나면 다음 생애는 없으니까.
*




 

 

너무 멀리 내다보지 마시라. 부질없습니다. 남은 꿈 다시 한 번 확인하고, 방향을 잘 조정하고는, 수걱수걱 걸어 나가시라. 이 길이 끝나는 그곳까지.
*




 

 

현용수 작성 2020-11 서울왕십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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