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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620. 원후경(猿猴經) 사냥군과 원숭이 댓글:  조회:2409  추천:93  2008-08-05
620. 원후경(猿?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왕사성 가란다죽원(迦蘭陀竹園)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 여러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큰 설산(雪山)9) 속, 차가운 얼음이 있는 험준한 곳에는 원숭이조차 없는데 어떻게 사람이 있겠는가? 혹 어떤 산에는 원숭이는 살지만 사람은 없고, 혹 어떤 산에는 짐승과 사람이 함께 산다. 그런 산에다 사냥꾼은 원숭이들이 다니는 곳에 밀떡 아교를 풀에 발라둔다. 그러면 영리한 원숭이는 그것을 멀리 피해가지만, 어리석은 원숭이는 그것을 멀리 피하지 않고 손으로 건드리다가 그만 손이 붙어버리고, 다시 두 손으로 그것을 떼려 하다가 곧 두 손이 다 붙어버리며, 발로 떼려 하다가 다시 발이 붙어버리고, 입으로 풀을 물어뜯다가 곧 입도 붙어버린다. 그렇게 다섯 부위가 함께 붙어 땅에 쓰러져 누워 있으면 사냥꾼이 와서 막대기로 꿰어 짊어지고 갔다. 비구들아, 알아야 한다. 어리석은 그 원숭이는 자기의 경계과 부모가 사는 영역을 버리고 다른 경계에서 놀다가 그런 고통을 당한 것이다. 그와 같이 비구들아, 어리석은 범부는 촌락을 의지해 살면서, 이른 아침에 가사를 입고 발우를 가지고 마을에 들어가 걸식할 때, 그 몸을 잘 단속하지 않고 감관을 지키지 않아서, 눈으로 빛깔[色]을 보고는 곧 집착을 일으키고, 귀는 소리에, 코는 냄새에, 혀는 맛에, 몸은 감촉에 모두 집착하나니, 어리석은 비구는 안의 감관과 바깥의 다섯 대상에 묶여 악마의 욕망대로 따르게 된다. 그러므로 비구들아, 마땅히 이렇게 배워 자신이 다닐 곳, 부모의 경계에 의지해 살고 다른 영역, 다른 경계는 다니지 말아야 한다. 비구들아, 어떤 것이 자신이 다닐 곳, 부모의 경계인가? 이른바 4념처이니, 몸을 몸 그대로 관찰하는 생각에 머물고, 느낌․마음도 마찬가지며, 법을 법 그대로 관찰하는 생각에 머무는 것이니라.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9) 팔리어로는 Himavanta라고 함. 인도 북부에 위치해 있으며, 지금의 히말라야산을 말하는데, 일년 내내 눈이 항상 쌓여있는 데서 유래한 이름임.
88    즐거운 사람중에서 가장 즐거운 사람 댓글:  조회:1983  추천:110  2008-06-20
二.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 존자 나가바라는 사슴 동산에 있었다. 그 때에 나이 늙은 어떤 바라문이 있었다. 그는 존자 나가바라와 어릴 때부터 매우 친한 사이었다. 그는 나가바라에게 가서 문안하고 한쪽에 앉아 말하였다. "너는 즐거운 사람 중에 가장 즐겁구나." 나가바라는 물었다. "너는 무슨 이유로 '즐거운 사람 중에 가장 즐겁다'고 말하는가." "나는 이레 동안에 아들 일곱을 잃었다. 그들은 모두 용맹스럽고 재주가 많았으며, 지혜는 따를 이가 없었다. 엿새 동안에 일꾼 열 둘을 잃었다. 그들은 부지런히 일해 게으르지 않았다. 닷새 동안에 네 형제를 잃었다. 그들은 온갖 기술이 있어 모두 익숙하였다. 나흘 동안에 부모를 잃었다. 나이 백 세나 되었는데 나를 버리고 세상을 떠나셨다. 사흘 전에는 두 아내가 죽었다. 그들은 얼굴이 단정하여 세상에 뛰어났다. 또 집안에 보배 창고가 여덟이 있었는데 어제 간 곳이 없어졌다. 내가 만난 이런 고뇌는 이루 다 헤아릴 수 없다. 그러나 존자는 지금 그런 재앙을 아주 떠나 다시 근심, 걱정이 없이 오직 도로써 스스로 즐기고 있다. 나는 이런 이유로 '즐거운 사람 중에서 가장 즐겁다'고 말한 것이다." 존자 나가바라는 말하였다. "너는 왜 어떤 방편을 써서라도 그만큼 사람을 죽지 않도록 하지 않았는가." "나도 그들을 죽지 않게 하려고, 또 재물을 잃지 않도록 많은 방편을 썼었다. 때를 따라 보시해 온갖 공덕을 지었고 하늘에 제사도 지내고 늙은 바라문들을 공양하였으며 온갖 귀신을 보호하였고 주술도 외웠다. 또 별을 보고 점도 쳤으며 온갖 약도 만들었고 또 맛난 음식으로 곤궁한 이들에게 보시하는 등 이런 것은 이루 다 말할 수 없었다. 그러나 그들 목숨은 건질 수가 없었느니라." 그 때에 존자 나가바라는 다음 게송으로 말하였다. 온갖 약초와 모든 주술과 의복과 음식의 모든 기구로 보시하여도 소용이 없어 그 몸의 괴로움 가지고 있구나. 귀신 사당에 제사 드리되 향불과 꽃과, 목욕하면서 그 원인을 살펴보아도 그것을 능히 고칠 수 없었다. 온갖 물건을 널리 베풀고 정진하고 또 범행을 가지면서 그 원인을 살펴보아도 그것을 능히 고칠 수 없었다. 그 바라문은 물었다. "어떤 법을 행해야 이런 고뇌를 없앨 수 있는가." 존자 나가바라는 곧 다음 게송으로 말하였다. 은혜와 사랑은 무명의 근본 온갖 고뇌를 일으키나니 그것이 사라져 남음 없으면 곧 다시는 고통 없으리. 그 바라문도 이 말을 듣고 곧 게송으로 말하였다. 비록 늙었으나 아주 늙지 않았다. 내가 하는 일 제자 같나니 원컨대 집을 떠나 도를 배워서 이런 재앙을 떠날 수 있게 하라. 그 때에 존자 나가바라는 곧 그에게 세 가지 법복을 주어 집을 나와 도를 배우게 하고 또 말하였다. "이제 너 비구여, 이 몸의 머리에서 발까지 관찰해 보라. '이 머리털과 손톱, 발톱과 이빨 따위는 어디서 왔는가'고. 또 '몸뚱이와 피부, 골수, 창자, 밥통 따위는 어디서 왔는가'. '만일 여기서 떠나면 어디로 갈 것인가'고. 그러므로 비구여, 세상의 고뇌를 너무 근심하지 말라. 또 낱낱의 털구멍을 관찰하고 방편을 구해 네 가지 진리를 성취하라." 존자 나가바라는 곧 다음 게송으로 말하였다. 잡된 생각 버리고 너무 근심 말라 오래지 않아 법눈을 얻으리라 덧없는 행은 번갯불 같거니 이런 큰 행복은 만나기 어렵다. 그 낱낱의 털구멍 관찰하라 나는 것은 죽는 것의 근본이니라 덧없는 행은 번갯불 같거니 마음을 돌려 열반으로 향하라. 그 때에 그 장로 비구는 이 분부를 받고 한적한 곳에서 그 이치를 생각하였다. 즉 '선남자로서 수염과 머리를 깎고 견고한 믿음으로 집을 나와 도를 배우는 이는 위없는 범행을 닦아, 나고 죽음은 이미 다하고 범행은 이미 서고 할 일은 이미 마쳐 다시는 후생 몸[胎]을 받지 않을 줄을 여실히 알려고 하기 때문이다'고. 그 때에 그 비구는 곧 아라한이 되었다. 그 때에 그 비구는 옛날 친구인 어떤 하늘은 그 비구가 아라한이 된 것을 보고 곧 나가바라에게 가서 허공에서 게송을 읊었다. 이미 구족한 계율을 받고 저 한적한 곳에 있어서 도를 이루어 집착이 없고 온갖 악의 근본 떨어 버렸다. 그 하늘은 다시 하늘 꽃을 존자 위에 뿌리고 공중에서 사라져 나타나지 않았다. 그 때에 그 비구와 하늘은 존자 나가바라 말을 듣고 기뻐하여 받들어 행하다.   (二) 聞如是 一時。尊者那伽波羅在鹿野城中 是時。有一婆羅門年垂朽邁。昔與尊者那伽婆羅少小舊款。 是時。婆羅門往至那伽婆羅所。共相問訊。在一面坐 爾時。梵志語那伽婆羅曰。汝今於樂之中。最為快樂 那伽婆羅曰。汝觀何等義。而作是說。於樂之中。最為快樂 婆羅門報曰。 我頻七日中。七男兒死。皆勇猛高才。智慧難及。 近六日之中。十二作使人無常。能堪作使。無有懈怠。 近五日已來。四兄弟無常。多諸妓術。無事不閑。 近四日已來。父母命終。年向百歲。捨我去世。 近三日已來。二婦復死。顏貌端政。世之希有。 又復家中有八窖珍寶。昨日求之而不知處。 如我今日遭此苦惱。不可稱計。然。尊者。今日永離彼患。無復愁憂。正以道法而自娛樂。 我觀此義已。故作是說。於樂之中。最為快樂 是時。尊者那伽婆羅告彼梵志曰。汝何為不作方便。使彼爾許之人而不命終乎 梵志對曰。我亦多作方便。欲令不死。又不失財。亦復隨時布施。作諸功德。祠祀諸天。供養諸長老梵志。擁護諸神。誦諸咒術。亦能瞻視星宿。亦復能和合藥草。亦以甘饌飲食施彼窮厄。如此之比不可稱也。然復不能濟彼命根 是時。尊者那伽婆羅便說此偈  藥草諸咒術  衣被飲食具 雖施而無益  猶抱身苦行 正使祭神祠  香花及沐浴 計挍此原本  無能療治者 假使施諸物  精進持梵行 計挍此原本  無能療治者  是時。梵志問曰。當行何法。使無此苦惱之患 是時。尊者那伽婆羅便說此偈  恩愛無明本  興諸苦惱患 彼滅而無餘  便無復有苦  是時。彼梵志正聞語已。即時便說此偈  雖老不極老  所行如弟子 願聽出家學  使得離此災  是時。尊者那伽婆羅即授彼三衣。使出家學。又告之曰。汝今。比丘。當觀此身從頭至足。 此髮.毛.爪.齒為從何來。形體.皮肉.骨髓.腸胃悉從何來。設從此去。當至何所。 是故。比丘。勿多憂念世間苦惱。又當觀此毛孔之中。求方便成四諦 是時。尊者那伽婆羅便說此偈  除想勿多憂  不久成法眼 無常行如電  不遇此大幸 一一觀毛孔  生者滅者原 無常行如電  施心向涅槃  是時。彼長老比丘受如是言教。在閑靜之處。思惟此業。所以然族姓子。剃除鬚髮。以信堅固。出家學道者。欲修無上梵行。生死已盡。梵行已立。所作已辦。更不復受胎。如實知之。 是時。彼比丘便成阿羅漢。 是時。有天是彼比丘舊知識。見彼比丘成阿羅漢已。便往至那伽婆羅所。在虛空中而說此偈  以得具足戒  在彼閑靜處 得道心無著  除諸原惡本  是時。彼天復以天華散尊者上。即於空中沒不現 爾時。彼比丘及天聞尊者那伽婆羅所說。歡喜奉行
87    청정한 범행이란 무엇인가? 댓글:  조회:2383  추천:102  2008-06-16
九.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슈라아바스티이의 제타숲 <외로운 이 돕는 동산>에 계셨다. 그 때에 생루 범지는 세존께 나아가, 머리를 조아려 그 발에 예배하고 한쪽에 앉아 사뢰었다. "이 중에 혹 어떤 비구로서 어떻게 범행을 닦아야 이지러짐이 없이 청정하게 범행을 닦을 수 있나이까." 세존께서는 말씀하셨다. "만일 어떤 사람이 계율을 완전히 갖추어 범하지 않으면 그것이 청정하게 범행을 닦는 것이다. 다시 범지야, 눈으로 빛깔을 보아도 알음을 내거나 집착하지 않고 나쁜 생각과 좋지 못한 법을 버려 눈을 온전하게 하면 그 사람은 청정하게 범행을 닦는 사람이니라. 또 귀로 소리를 듣거나 코로 냄새를 맡거나 혀로 맛을 보거나 몸으로 닿임을 알거나 뜻으로 법을 알아도 알음이나 생각이 전연 없고 청정하게 범행을 닦아 그 뜻을 온전히 하면, 그런 사람은 범행을 닦되 이지러짐이 없느니라." 범지는 사뢰었다. "어떤 사람이 범행을 닦지 않아 청정한 행을 두루 갖추지 못하나이까." 세존께서는 말씀하셨다. "사람이 함께 모이면 그것은 범행이 아니니라." "어떤 사람이 번뇌[漏]가 있어서 행을 두루 갖추지 못하였나이까." "어떤 사람이 여자와 교접하거나 손, 발을 맞대거나 그것을 마음에 두어 잊지 않으면, 범지야, 이것은 행을 두루 갖추지 못한 것으로서 온갖 음탕한 마음을 흘려 내고 음욕과 성냄과 어리석음과 알맞은 것이다. 또 범지야, 혹은 여자와 장난하거나 서로 말을 걸면, 범지야, 그 사람은 행을 두루 갖추지 못하고 음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을 흘려 내며 범행을 갖추어 청정한 행을 닦지 않는 사람이니라. 다시 범지야, 어떤 여자가 음탕한 눈길로 바라보면서 움직이지 않고 거기서 곧 음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을 일으켜 온갖 어지러운 생각을 내면, 범지야, 그는 범행이 깨끗하지 못하고 범행을 닦지 못하는 사람이다. 다시 범지야, 어떤 사람이 우는 소리나 웃는 소리를 멀리서 듣고 거기서 음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을 일으켜 온갖 어지러운 생각을 내면, 범지야, 이것이 이른바 '그는 범행을 깨끗이 닦지 않고 음욕과 성냄과 어리석음과 서로 알맞아 행을 완전히 갖추지 못한 사람'이라 하느니라. 다시 범지야, 어떤 사람이 일찍 여자를 보고 뒤에 다시 생각이 나서 그 머리나 눈을 기억하고 거기서 그리움을 내어 그윽한 곳에서 음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의 나쁜 행과 서로 어울리면, 범지야, 이것이 이른바 '그는 범행을 닦지 않는 사람'이라 하느니라." 그 때에 생루 범지는 세존께 사뢰었다. "참으로 희한하고 놀랍나이다. 사문 고오타마께서는 범행도 알으시고 범행이 아닌 것도 알으시며, 흘리는 행도 알으시고 흘리지 않는 행도 알으시나이다. 왜 그런가 하오면 저도 그렇게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여자와 손을 맞잡으면 곧 온갖 어지러운 생각을 내나이다. 그 때에 저는 생각하나이다. '이 사람은 행이 깨끗하지 못해 음욕과 성냄과 어리석음과 서로 어울린다. 닿음의 첫째는 여자다. 첫째 욕망은 눈과 눈이 서로 마주치는 것이다. 여자는 말과 웃음으로 남자를 얽어맨다. 혹은 말을 걸어 남자를 얽어맨다'고. 그 때에 저는 생각하였나이다. '이 여섯 사람은 모두 깨끗하지 못한 행을 행한다'고. 지금 여래님의 말씀은 너무 친절하십니다. 마치 장님에게 눈을 주고 헤매는 이에게 길을 보이며 어리석은 이에게 도를 들려주고 눈을 가진 이에게 빛을 보이는 것처럼, 지금 여래님 말씀도 그와 같나이다. 저는 지금 부처님과 법과 중에게 귀의하나이다. 지금부터는 다시 살생하지 않겠나이다. 원컨대 저를 우바새가 되게 하소서." 그 때에 생루 범지는 부처님 말씀을 듣고 기뻐하여 받들어 행하였다. (九) 聞如是 一時。佛在舍衛國祇樹給孤獨園 爾時。生漏梵志往至世尊所。頭面禮足。在一面坐。爾時。梵志白世尊言。 此中頗有比丘。云何得修梵行無有缺漏。清淨修梵行 世尊告曰。若有人戒律具足而無所犯。此名清淨修得梵行。 復次。梵志。 若有眼見色。不起想著。不起識念。除惡想。去不善法。得全眼根。是謂此人清淨修梵行。 若耳聞聲.鼻嗅香.舌知味.身知細滑.意知法。都無識想。不起想念。清淨得修梵行。全其意根。 如此之人得修梵行。無有缺漏 婆羅門白佛言。何等之人不修梵行。不具足清淨行 世尊告曰。若有人俱會者。此名非梵行 婆羅門白佛言。何等之人漏不具足 世尊告曰。若有人與女人交接。或手足相觸。接在心懷而不忘失。 是謂。梵志。行不具足。漏諸婬泆。與婬.怒.癡共相應 復次。梵志。 或與女人共相調戲。言語相加。是謂。梵志。此人行不全具。漏婬.怒.癡。梵行不具足修清淨行 復次。梵志。若有女人惡眼相視而不移轉。於中便起婬.怒.癡想。生諸亂念。 是謂。梵志。此人梵行不淨。不修梵行 復次。梵志。若復有人遠聞或聞哭聲。或聞笑聲。於中起婬.怒.癡。起諸亂想。 是謂。梵志。此人不清淨修梵行。與婬.怒.癡共相應。行不全具 復次。梵志。若有人曾見女人。後更生想。憶其頭目。於中生想。在屏閑之處。生婬.怒.癡。與惡行相應。是謂。梵志。此人不修梵行 是時。生漏梵志白世尊言。甚奇。甚特。此沙門瞿曇亦知梵行。亦知不梵行。亦知漏行。亦知不漏行。所以然者。我今亦生此念。諸有人民女人手足相加。起諸亂想。我時便生此念。此人行不清淨。與婬.怒.癡共相應。第一更樂者。女人是也。第一可欲者。所謂眼眼相視。 然彼女人或語.或笑。繫綴男子。或共言語而繫綴男子。是時。我便生此念。此六人盡行不清淨行。 如來今日所說甚過。猶如盲者得目。迷者見路。愚者聞道。有目之人見色。如來說法亦復如是。 我今自歸佛.法.眾。自今之後不復殺生。唯願受為優婆塞 爾時。生漏梵志聞佛所說。歡喜奉行
86    세상에 고칠수 없는 다섯종류의 사람이 있다. 五人不可療治 댓글:  조회:2150  추천:96  2008-06-11
  七.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슈라아바스티이의 제타숲 <외로운 이 돕는 동산>에 계시면서 여러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고칠 수 없는 다섯 종류의 사람이 있다. 어떤 것이 다섯 가지 종류인가. 첫째는 아첨하는 사람이니 고칠 수 없고, 둘째는 간사한 사람이니 고칠 수 없으며, 셋째는 입이 나쁜 사람이니 고칠 수 없고, 넷째는 질투하는 사람이니 고칠 수 없으며, 다섯 째는 은혜를 모르는 사람이니 고칠 수 없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이른바 '다섯 종류의 사람은 고칠 수 없다'는 것이니라." 그 때에 세존께서는 곧 다음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간사한 사람, 입 나쁜 사람, 아첨하는 사람 질투하고 은혜를 모르는 사람 이 다섯 사람은 고칠 수 없나니 지혜로운 이 그를 버리느니라. "그러므로 비구들이여, 항상 바른 뜻으로 질투를 버리고 위의를 닦으며 법답게 말하고 은혜를 알아야 한다. 만일 은혜를 안다면 작은 은혜도 잊지 않겠거늘 하물며 큰 은혜이겠는가. 아끼고 탐내는 마음을 가지지 말고 또 자기를 칭찬하고 남을 비방하지 않도록 하라.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공부하여야 하느니라." 그 때에 비구들은 부처님 말씀을 듣고 기뻐하여 받들어 행하였다. (七) 聞如是 一時。佛在舍衛國祇樹給孤獨園 爾時。世尊告諸比丘。今有五人不可療治。云何為五。 一者 諛諂之人不可療治。 姦邪之人不可療治。 惡口之人不可療治。 嫉妒之人不可療治。 無反復之人不可療治。 是謂。比丘。有此五人不可療治 爾時。世尊便說此偈  姦邪惡口人  嫉妒無反復 此人不可療  智者之所棄  是故。諸比丘。常當學正意。除去嫉妒。修行威儀。所說如法。當知反復。 識其恩養。小恩尚不忘。何況大者。勿懷慳貪。又不自譽。復不毀他人。 如是。比丘。當作是學 爾時。諸比丘聞佛所說。歡喜奉行
85    지혜로운 이의 깨달아 아는 것이란 무엇인가? -- 智者所覺知 댓글:  조회:2046  추천:90  2008-05-30
  是時。彼沙彌在閑靜處而自剋修。所以族姓子出家學道。剃除鬚髮。修無上梵行者。欲得離苦。 是時。沙彌即成阿羅漢。往至世尊所。頭面禮足。白世尊言。我今已見佛聞法。都無有疑  世尊告曰。汝今云何見佛聞法而無狐疑 沙彌白佛言。色者無常。無常者即是苦。苦者是無我。 無我者即是空。空者非有.非不有。亦復無我。 如是智者所覺知。 痛.想.行.識無常。無常者是苦。苦者無我。 無我者是空。空者非有.非不有。此智者所覺知。 此盛陰無常.苦.空.無我.非有。 多諸苦惱。不可療治。恒臭處。不可久保。悉觀無有我。 今日觀察此法。便為見如來已 世尊告曰。善哉。善哉。沙彌。即聽汝為大沙門 그 때에 그 사미는 한적한 곳에서 스스로 힘써 닦았는데, 선남자로서 집을 나와 도를 배우면서 수염과 머리를 깎고 위없는 범행을 닦는 까닭은 괴로움을 떠나고자 하는 데 있었다. 때에 그 사미는 곧 아라한이 되어 부처님께 나아가 머리를 조아려 그 발에 예배하고 세존께 사뢰었다.“나는 이제 부처를 보았고 법을 듣고는 조금도 의심이 없나이다.”세존께서는 말씀하셨다.“너는 지금 어떻게 부처를 보았으며 법을 듣고는 의심이 없는가.”사미는 사뢰었다.“‘물질은 덧없는 것이다. 덧없으면 괴로운 것이요, 괴로우면 <나>가 없으며 나가 없으면 공(空)이요, 공이면 있는 것도 아니요 없는 것도 아니며 또한 <나>가 없는 것이다. 이것은 지혜로운 이의 깨달아 아는 것이다. 느낌, 생각, 지어감, 의식도 덧없는 것이다. 덧없으면 괴로운 것이요, 괴로우면 <나>가 없으며 <나>가 없으면 공이요, 공이면 있는 것도 아니요 없는 것도 아니다. 이것은 지혜로운 이의 깨달아 아는 것이다.   이 다섯 가지 왕성한 쌓임은 덧없는 것이요 괴로운 것이며 공한 것이요, <나>가 없는 것으로서 있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온갖 괴로움이 많아 다스릴 수 없는 것이요, 항상 냄새나는 곳으로서 오래 보전할 수 없다. 모두 관찰해도 거기에는 <나>가 없다’고. 오늘 이 법을 관찰하고 곧 여래를 보았나이다.”세존께서는 말씀하셨다.“착하고 착하다, 사미야. 나는 네가 큰 사미임을 인증하노라.”
84    123. 노새와같은 사람 소와같은 사람 댓글:  조회:2213  추천:112  2008-05-16
四.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슈라아바스티이의 제타숲<외로운 이 돕는 동산>에 계시면서 여러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지금 노새와 같고 소와 같은 사람을 말하리니 자세히 듣고 잘 생각하라." "그리 하겠나이다. 세존이시여." 그 때에 비구들은 부처님 말씀을 듣고 있었다. 세존께서는 말씀하셨다. "어떤 사람이 노새와 같은가.   어떤 사람은 수염과 머리를 깎고 세 가지 법도를 배운다. 그는 감관이 안정되지 못하여 눈으로 빛깔을 보면 그것을 따라 빛깔이라는 생각을 일으켜 달리지 않는 곳이 없다. 그 때에는 눈은 깨끗하지 못해 온갖 어지러운 생각을 내어 제어하지 못하고 온갖 악이 두루 모이어 그 눈도 보호하지 못한다. 귀로 소리를 듣고 코로 냄새를 맡으며 혀로 맛을 알고 몸으로 보드라움을 분별하며 뜻으로 법을 알면 이내 의식의 병을 일으켜 달리지 않는 곳이 없다. 그 때에는 뜻은 깨끗하지 못해 온갖 어지러운 생각을 내어 제어하지 못하고 온갖 악이 두루 모이어 그 눈도 보호하지 못한다. 그래서 위의와 예절의 법도가 없어 걸음걸이와 나아가고 그치기와 굽히고 펴기와 숙이고 들기며 가사을 입고 바루를 가지는 것이 모두 계율에 어긋난다. 그래서 범행을 닦는 사람들은 그를 보고 '하아, 이 어리석은 사람은 모양만 사문 같구나'하면서 조롱하고 나무란다. 만일 그가 사문이라면 그렇게 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는 말한다. '나도 비구다, 나도 비구다'고. 그러나 그것은 마치 노새가 소 떼 속에 들어가 스스로 일컬어 '나도 소다, 나도 소다'하지마는, 그 두 귀를 보아도 소와 같지 않고 뿔이나 꼬리도 같지 않으며 소리도 각기 다른 것과 같다. 그 때에 소들은 혹은 뿔로 떠받고 발로 밟으며 혹은 입으로 무느니라. 이제 그 비구도 그와 같아서 온갖 감관이 안정되지 않아 눈으로 빛깔을 보면 그것을 따라 빛깔이라는 생각을 일으켜 달리지 않는 곳이 없다. 그 때에는 눈은 깨끗하지 못해 온갖 어지러운 생각을 내어 제어하지 못하고 온갖 악이 두루 모이어 그 눈도 보호하지 못한다. 귀로 소리를 듣고 코로 냄새를 맡으며 혀로 맛을 알고 몸으로 보드라움을 느끼며 뜻으로 법을 분별해 그것을 따라 의식의 병을 일으켜 달리지 않는 곳이 없다. 그 때에는 뜻은 깨끗하지 못해 온갖 어지러운 생각을 내어 제어하지 못하고 온갖 악이 두루 모이어 그 눈도 보호하지 못한다. 그래서 위의와 예절의 법도가 없어 걸음걸이와 나아가고 그치기와 굽히고 펴기와 숙이고 들기에 계율을 가지지 못하여 범행을 닦는 사람들은 그를 보고 '아하, 이 어리석은 사람은 모양만 사문 같구나'하면서 조롱하며 나무란다. 만일 사문이라면 그럴 수가 없을 것이다. 그 때에 그는 말한다. '나도 비구다'고. 그러나 그것은 마치 노새가 소 떼 속에 들어간 것과 같다. 이것이 곧 어떤 사람은 노새와 같다는 것이니라.  어떤 사람을 소와 같다고 비유하는가.   어떤 사람은 수염과 머리를 깎고 세 가지 법옷을 입고 견고한 믿음으로 집을 나와 도를 배운다. 그 때에 그는 모든 감관이 고요하고 음식의 절도를 알며 온 종일 거닐면서도 버리는 일이 없으며 마음을 三十七 조도품(助道品)에 노닌다. 그는 눈으로 빛깔을 보아도 빛깔이라는 생각을 내지 않고 또한 그리로 달리는 생각이 없다. 그 때에는 으레 눈은 깨끗하여 온갖 착한 생각을 내고 또 나쁜 생각을 억제하여 언제나 그 눈을 보호한다. 귀의 소리, 코의 냄새, 혀의 맛, 몸의 닿임, 뜻의 법에 있어서도 의식의 병을 일으키지 않는다. 그 때에는 뜻은 깨끗하게 되어 범행을 닦는 사람들에게 가면 범행을 닦는 사람들은 그가 오는 것을 멀리서 보고 모두 '잘 오시오, 동지여. 제 때에 공양을 받아 모자람이 없게 하시오'하고 외친다. 그것은 마치 좋은 소가 소들 곳에 들어가서 '나는 소다'고 스스로 일컫고 그 털, 꼬리, 귀, 뿔, 소리가 모두 소와 같아서 다른 소들이 그것을 보고는 제각기 와서 몸을 핥아 주는 것과 같다. 그와 같이 어떤 사람은 수염과 머리를 깎고 세 가지 법옷을 입고 견고한 믿음으로 집을 나와 도를 배울 때에 모든 감관은 안정되고 음식에는 절도를 알며 온 종일 거닐면서도 버리는 일이 없으며, 뜻은 三十七 조도품(助道品)에 논다. 그는 눈으로 빛깔을 보아도 빛깔이라는 생각을 일으키지 않고 또 달리는 생각이 없다.   그 때에는 그 눈은 깨끗하여 모든 착한 생각을 내고 어떤 나쁜 생각도 억제해 가지지 않아서 언제나 그 눈을 보호한다. 귀의 소리, 코의 냄새, 혀의 맛, 몸의 닿임, 뜻의 법에 있어서도 의식의 병을 일으키지 않는다. 그 때에는 뜻은 완전하게 된다.   이것이 어떤 사람은 소와 같다는 것이니라.   그러므로 비구들이여, 소와 같기를 공부하고 노새의 본을 받지 말라.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공부하여야 하느니라." 그 때에 비구들은 부처님 말씀을 듣고 기뻐하여 받들어 행하였다. 1 (四) 聞如是 一時。佛在舍衛國祇樹給孤獨園 爾時。世尊告諸比丘。 我今當說人有似驢者。有似牛者。諦聽。諦聽。善思念之 諸比丘對曰。如是。世尊。是時。諸比丘從佛受教 世尊告曰。彼云何名人像驢者。若有一人。剃除鬚髮。著三法衣。以信牢固。出家學道。爾時。彼人諸根不定。若眼見色。隨起色想。流馳萬端。爾時眼根則非清淨。生諸亂想。不能制持。眾惡普至。亦復不能護於眼根。耳聞聲。鼻嗅香。舌知味。身知細滑。意知法。隨起識病。流馳萬端。爾時意根則非清淨。生諸亂想。不能制持。眾惡普至。亦復不能護於意根。無有威儀禮節之宜。行步進止。屈伸低仰。執持衣鉢。都違禁戒。便為梵行人所見譏彈。咄。此愚人像如沙門。便取彈舉。設是沙門者。宜不應爾。彼作是說。我亦是比丘。我亦是比丘。猶如驢入牛群之中而自稱曰。我亦是牛。我亦是牛。然觀其兩耳。復不似牛。角亦不似。尾亦不似。音聲各異。爾時。群牛或以角觝。或以腳蹋。或以口嚙者。今此比丘亦復如是。諸根不定。若眼見色。隨起色想。流馳萬端。爾時眼根則非清淨。生諸亂想。不能制持。眾惡普至。亦復不能護於眼根。耳聞聲。鼻嗅香。舌知味。身了細滑。意知法。隨起識病。流馳萬端。爾時意根則非清淨。生諸亂想。不能制持。眾惡普至。亦復不能護念意根。無有威儀禮節之宜。行步進止。屈伸低仰。執持禁戒。便為梵行人所見譏彈。咄。此愚人像如沙門。便見彈舉。設是沙門者。宜不應爾。爾時彼作是說。我是沙門。猶如驢入於牛群。是謂人像驢者也 彼人云何像牛者耶。若有一人。剃除鬚髮。著三法衣。以信牢固。出家學道。爾時。彼人諸根寂定。飲食知節。竟日經行。未曾捨離意遊三十七道品之法。若眼見色。不起色想。亦無流馳之念。爾時眼根則應清淨。生諸善想。亦能制持。無復諸惡。常擁護於眼根。耳聲.鼻香.口味.身細滑.意法不起識病。爾時意根則得清淨。彼人便到諸梵行人所。諸梵行人遙以見來。各自揚聲。善來。同學。隨時供養。不使有短。猶如良牛入牛眾中。而自稱說。我今是牛。然其毛尾.耳角.音聲都悉是牛。諸牛見已。各來舐體。此亦如是。剃除鬚髮。著三法衣。以信牢固。出家學道。爾時。彼人諸根寂定。飲食知節。竟日經行。未曾捨離意遊三十七道品之法。若眼見色。不起色想。亦無流馳之念。爾時眼根則得清淨。生諸善想。亦能制持。無復諸惡。常擁護於眼根。耳聲.鼻香.口味.身細滑.意法不起識病。爾時意根則得具足。是謂此人像牛者也。如是。諸比丘。當學如牛。莫像如驢也。如是。諸比丘。當作是學 爾時。諸比丘聞佛所說。歡喜奉行  
83    121 까마귀와 돼지 댓글:  조회:2303  추천:90  2008-05-11
三.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슈라아바스티이의 제타숲<외로운 이 돕는 동산>에 계시면서 여러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이제 까마귀의 비유를 말하고 또 돼지의 비유를 말하리니 잘 생각하라. 나는 연설하리라." "그리 하겠나이다. 세존이시여." 그 때에 비구들은 부처님 말씀을 듣고 있었다. 세존께서는 말씀하셨다. "어떤 사람을 까마귀 같다고 비유하는가.   어떤 사람은 한적한 곳에 있으면서 늘 음욕을 익히어 온갖 악행을 행하다가 문득 부끄러워하고 스스로 뉘우쳐, 제가 한 일을 모두 남에게 말한다. 그 까닭은 혹 범행을 닦는 사람들이 그것을 보고 '이 사람은 음욕을 익히고 온갖 악행을 행한다'고 조롱하고 나무랄까 두려워해서이다. 그래서 제가 지은 악행을 남에게 뉘우치고 스스로도 부끄러워하는 것이다. 마치 저 까마귀가 늘 배고픔에 고통받다가 문득 더러운 것을 먹고는 곧 주둥이를 닦는데 그것은 다른 새가 그것을 보고 '이 까마귀는 더러운 것을 먹었다'고 할까 두려워해서 하는 것처럼, 저 사람도 그와 같아서 한적한 곳에서 음욕을 익히어 온갖 좋지 못한 짓을 하다가 뒤에 스스로 부끄러워하고 뉘우쳐 제가 한 일을 모두 남에게 말한다. 그 까닭은 혹 범행을 닦는 사람들이 그것을 보고 '이 사람은 음욕을 익히어 온갖 나쁜 짓을 한다'고 할까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이것이 곧 어떤 사람은 까마귀와 같다고 비유하는 것이니라. 어떤 사람을 돼지와 같다고 비유하는가.   어떤 사람은 한적한 곳에서 음욕을 익히어 온갖 나쁜 짓을 행하고도 부끄러워 할 줄도 모르고 뉘우치지도 않을 뿐 아니라 남에게 뽐내고 자랑하되 '나는 다섯 가지 향락을 누리는데 저들은 그것을 누리지 못한다'고 한다. 그는 나쁜 짓을 하고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그는 마치 저 돼지가 항상 더러운 것을 먹고 더러운 곳에 누워 있으면서 다른 돼지들에게 뽐내는 것처럼, 어떤 사람은 음욕을 익히어 온갖 나쁜 짓을 하고도 부끄러워 할 줄도 모르고 뉘우치지도 않을 뿐 아니라 남에게 뽐내고 자랑하되 '나는 다섯 가지 향락을 누리는데 저들은 그것을 누리지 못한다'고 한다. 이것이 곧 어떤 사람은 돼지와 같다고 비유하는 것이니라. 그러므로 비구들은 그런 짓을 버리고 멀리 떠나라.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공부하여야 하느니라." 그 때에 비구들은 부처님 말씀을 듣고 기뻐하여 받들어 행하였다. (三) 聞如是 一時。佛在舍衛國祇樹給孤獨園 爾時。世尊告諸比丘。我今當說烏喻。亦當說豬喻。善思念之。吾當演說 對曰。如是。世尊。是時。諸比丘從佛受教 世尊告曰。彼云何名為人喻如烏。猶如有人在寂靜處。恒習婬欲。作諸惡行。後便羞恥。便自悔過。向人演說。陳所作事。所以然者。或為諸梵行人。所見譏彈。此人習欲。作諸惡行。彼作諸惡行已。向人悔過。自知羞恥。猶如彼烏恒患苦飢。便食不淨。尋即拭觜。恐有餘鳥見言此烏食不淨。此亦如是。 若有一人在閑靜處。習於婬欲。作不善行。後便羞恥而自悔過。向人演說陳所作事。所以然者。或為諸梵行人所見記識。此人習欲。作諸惡行。 是謂名為人猶如烏 彼云何名為人如豬。 若有一人在閑靜處。長習婬欲。作諸惡行。亦不羞恥。復非悔過。向人自譽。貢高自用。我能得五欲自娛。此諸人等不能得五欲。彼作惡已。不羞恥。此人喻如豬恒食不淨。臥於不淨。便自跳踉向於餘豬。此亦如是。 若有一人習於婬欲。作諸惡行。亦不羞恥。復非悔過。向人自譽。貢高自用。我能得五欲自娛。此諸人不能得五欲自娛。是名為人如豬。 是故。諸比丘。當捨遠離。如是。諸比丘。當作是學 爾時。諸比丘聞佛所說。歡喜奉行
82    7)세간복경(世間福經) 댓글:  조회:2381  추천:96  2008-05-05
7)세간복경(世間福經)9) 제 7 [초 1일송] 나는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구사미국(拘舍彌國)10)을 유행하실 적에 구사라(瞿沙羅)11) 동산에 계셨다. 그 때 존자 마하주나(摩訶周那)는 해질 무렵[?時 : 3시 5시]에 연좌(宴坐 : 坐禪)에서 일어나 부처님 계시는 곳으로 나아가 예배하고 물러나 한쪽에 앉아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어떤 일을 하면 세간(世間)의 복을 얻을 수 있습니까?" 세존께서 말씀하셨다. "얻을 수 있느니라. 주나여, 일곱 가지 세간의 복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 있으니, 그렇게만 하면 큰 복을 얻을 것이고 큰 과보를 얻을 것이며, 큰 명예를 얻을 것이고 큰 공덕을 얻을 것이다.   어떤 것이 일곱 가지인가?   주나여, 신심이 있는 큰 족성(族姓)의 남자나 여자가 비구들에게 방사(房舍)와 당각(堂閣)을 보시하는 것이다. 주나여, 이것을 첫 번째 세간의 복이라 하는데, 그렇게만 한다면 큰 복을 얻고 큰 과보를 얻으며 큰 명예를 얻고 큰 공덕을 얻을 것이니라. 주나여, 신심이 있는 큰 족성의 남자나 여자가 방사 안에서 사용하는 평상과 여러 가지 털로 된 자리와 또 침구를 베풀어 주는 것이다. 주나여, 이것을 두 번째 세간의 복이라 하는데, 그렇게만 하면 큰 복을 얻고 큰 과보를 얻으며 큰 명예를 얻고 큰 공덕을 얻을 것이니라. 주나여, 신심이 있는 큰 족성의 남자나 여자가 방사 안에서 사용되는 모든 새롭고 깨끗하고 묘한 의복을 베풀어 주는 것이다. 이것을 세 번째 세간의 복이라 하는데, 그렇게만 하면 큰 복을 얻을 것이고 큰 과보를 얻을 것이며 큰 명예를 얻을 것이고 큰 공덕을 얻을 것이니라. 주나여, 신심이 있는 족성의 남자나 여자가 방사 안에서 항상 비구들에게 아침에는 죽을 베풀어 주고 점심에는 밥을 베풀어 주며, 또 동산지기도 공급해 주어 부리게 하며, 혹은 바람이 불거나 비가 오거나 추울 때나 눈이 올 때에는 몸소 동산으로 나아가 보시를 더해 공양하며, 모든 비구들이 공양을 마친 뒤에는 바람이 불거나 비가 오거나 춥거나 눈이 와도 의복이 젖을까 걱정하지 않게 하고, 밤낮으로 편안히 선정에 들어 생각하게 해 주는 것이다. 이것을 일곱 번째 세간의 복이라 하는데, 그렇게만 하면 큰 복을 얻을 것이고 큰 과보를 얻을 것이며 큰 명예를 얻을 것이고 큰 공덕을 얻을 것이니라. 주나여, 신심이 있는 족성의 남자와 여자가 이미 이 일곱 가지 세간의 복을 얻은 자는, 가거나 오거나 서거나 앉거나, 혹은 자거나 깨어 있거나, 낮이나 밤이나 복이 항상 생길 것이며 갈수록 더하고 갈수록 넓어질 것이다. 비유하면, 항가(恒伽 : 갠지스강)의 물이 처음에 샘에서 흘러나오기 시작하여 큰 바다로 들어갈 때 그 중간에 가면 갈수록 깊어지고 가면 갈수록 넓어지는 것과 같으니라. 주나여, 이와 같이 큰 족성의 남자와 여자로서 이미 이 일곱 가지 세간의 복을 얻은 자는 가거나 오거나, 서거나 앉거나, 혹은 자거나 깨거나, 낮이나 밤이나 그 복이 항상 생겨 갈수록 더하고 갈수록 넓어지느니라." 그 때 존자 마하주나는 곧 자리에서 일어나 오른 어깨를 드러내고 오른 무릎을 땅에 붙이고 꿇어앉아 합장하고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출세간(出世間)의 복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해 주실 수 있겠습니까?" 세존께서 말씀하셨다. "할 수 있느니라. 주나여, 또한 일곱 가지 출세간의 복이 있으니 그대로만 한다면 큰 복을 얻고 큰 과보를 얻으며 큰 명예를 얻고 큰 공덕을 얻을 것이다.   어떤 것이 일곱 가지인가?   주나여, 신심이 있는 족성의 남자나 여자가 여래나 여래의 제자가 어느 곳에서 유행하신다는 말을 들으면 뛸 듯이 기뻐하는 것이다. 주나여, 이것을 첫 번째 출세간의 복이라 하는데, 그렇게만 하면 큰 복을 얻고 큰 과보를 얻으며 큰 명예를 얻고 큰 공덕을 얻을 수 있느니라.   주나여, 신심이 있는 족성의 남자나 여자가 여래나 여래의 제자가 아무 곳에서 이리로 오시려고 한다는 말을 들으면, 못내 뛸 듯이 기뻐하는 것이다. 주나여, 이것을 두 번째 출세간의 복이라 하는데, 그렇게만 하면 큰 복을 얻고 큰 과보를 얻으며 큰 명예를 얻고 큰 공덕을 얻을 수 있느니라.   주나여, 신심이 있는 족성의 남자나 여자가 여래나 여래의 제자가 저쪽에서 이리로 왔다는 말을 듣고 못내 뛸 듯이 기뻐하면서, 청정한 마음으로 몸소 가서 뵙고 예경하고 공양하되 공양을 마치고는 부처님과 법과 비구들에게서 세 가지 스스로 귀의하는[自歸] 법을 받고 금계(禁戒)를 받는 것이다. 주나여, 이것을 일곱 번째 출세간의 복이라 하는데, 그렇게만 하면 큰 복을 얻고 큰 과보를 얻으며 큰 명예를 얻고 큰 공덕을 얻느니라. 주나여, 신심이 있는 족성의 남자나 여자가 만일 이 일곱 가지 세간복을 얻고 다시 이 일곱 가지 출세간의 복을 얻으면 그 복은 헤아릴 수 없는 것이다. 그러한 복과 그러한 복의 과(果)와 그러한 복의 갚음[報]이 있어 그 큰 복의 수는 한정할 수도 없고 헤아릴 수도 없으며 알 수도 없다. 주나여, 비유하면 염부주(閻浮洲)로부터 흘러나오는 다섯 개의 강이 있으니, 첫 번째를 항가(恒伽)라 하고, 두 번째를 요우나(搖尤那)라 하며, 세 번째를 사로부(舍勞浮)라 하고, 네 번째를 아이라파제(阿夷羅婆提)라 하며, 다섯 번째를 마기(摩企)라 한다. 그 강들이 넓은 바다로 흘러 들어갈 때 그 중간의 작은 냇물은 이루 다 헤아릴 수가 없나니, 그것을 되[升]나 섬[斛]으로 되려 해도 저 큰물의 수는 한정할 수도 없고 헤아릴 수도 없으며 알 수도 없는 것과 같다.   주나여, 이와 같이 신심이 있는 족성의 남자나 여자가 만일 이 일곱 가지 세간의 복을 얻고, 다시 이 일곱 가지 출세간의 복이 있으면 그 복은 이루 다 헤아릴 수 없다. 그 복과 그 복의 과(果)와 그 복의 갚음[報]이 있어, 그 복의 수는 지을 수도 없고 헤아릴 수도 없으며 알 수도 없는 것이니라." 그 때 세존께서 게송을 읊으셨다. 항가(恒伽)의 강물은 청정하고 건너기 쉽다. 바다는 진귀한 보배가 많으며 또한 모든 물의 왕이라네. 마치 저 강물과 같이 세상 사람이 공경하여 받들고 모든 시냇물이 흘러 들어가듯 다 인도하여 큰 바다로 들게 하네. 이와 같이 사람들이 의복과 음식과 상탑(床榻)과 요와 온갖 좌구(坐具)를 보시하면 무량한 복을 지은 까닭에 장차 묘한 곳에 이르게 되리니 마치 저 강물이 흘러흘러 큰 바다로 들어가는 것 같다네. 부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자, 존자 마하주나와 여러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이 세간복경에 수록된 경문의 글자 수는 993자이다.] 9) 이 경은 『증일아함경 』 제35권 제40품인 「칠일품(七日品)」의 일곱 번째 소경의 내용과 동일하다. 10) 또는 교상미(?賞彌) 구섬미(拘?彌)로 쓰기도 한다. 중인도(中印度) 옛 왕국의 이름이다. 11) 또는 구사라(瞿師羅) 구사라(瞿史羅)로 쓰기도 하며, 구사라 장자가 세존께 보시한 동산의 이름이다. (七)中阿含七法品世間福經第七(初一日誦) 我聞如是 一時。佛遊拘舍彌。在瞿沙羅園 爾時。尊者摩訶周那則於晡時從宴坐起。往詣佛所。到已作禮。卻坐一面。白曰。世尊。可得施設世間福耶 世尊告曰。可得。周那。有七世間福。得大福祐。得大果報。得大名譽。得大功德。云何為七。 周那。有信族姓男.族姓女。施比丘眾房舍.堂閣。周那。是謂第一世間之福。得大福祐。得大果報。得大名譽。得大功德 復次。周那。有信族姓男.族姓女。於房舍中施與床座.氍[毯-炎+數].毾[毯-炎+登].氈褥.臥具。周那。是謂第二世間之福。得大福祐。得大果報。得大名譽。得大功德 復次。周那。有信族姓男.族姓女。於房舍中施與一切新淨妙衣。周那。是謂第三世間之福。得大福祐。得大果報。得大名譽。得大功德 復次。周那。有信族姓男.族姓女。於房舍中常施於眾朝粥.中食。又以園民供給使令。若風雨寒雪。躬往園所。增施供養。諸比丘眾食已。不患風雨寒雪沽漬衣服。晝夜安樂禪寂思惟。周那。是謂第七世間之福。得大福祐。得大果報。得大名譽。得大功德 周那。信族姓男.族姓女已得此七世間福者。若去若來。若立若坐。若眠若覺。若晝若夜。其福常生。轉增轉廣。周那。譬如恒伽水。從源流出。入于大海。於其中間轉深轉廣。周那。如是信族姓男.族姓女已得此七世間福者。若去若來。若立若坐。若眠若覺。若晝若夜。其福常生。轉增轉廣   於是。尊者摩訶周那即從坐起。偏袒右肩。右膝著地。長跪叉手白曰。世尊。可得施設出世間福耶 世尊告曰。可得。周那。更有七福出於世間。得大福祐。得大果報。得大名譽。得大功德。云何為七。周那。有信族姓男.族姓女。聞如來.如來弟子遊於某處。聞已歡喜。極懷踊躍。周那。是謂第一出世間福。得大福祐。得大果報。得大名譽。得大功德 復次。周那。有信族姓男.族姓女。聞如來.如來弟子欲從彼至此。聞已歡喜。極懷踊躍。周那。是謂第二出世間福。得大福祐。得大果報。得大名譽。得大功德 復次。周那。有信族姓男.族姓女。聞如來.如來弟子已從彼至此。聞已歡喜。極懷踊躍。以清淨心躬往奉見。禮敬供養。既供養已。受三自歸於佛.法及比丘眾。而受禁戒。周那。是謂第七出世間福。得大福祐。得大果報。得大名譽。得大功德 周那。信族姓男.族姓女若得此七世間之福及更有七出世間福者。其福不可數。有爾所福。爾所福果。爾所福報。唯不可限.不可量.不可得大福之數。周那。譬如從閻浮洲有五河流。一曰恒伽。二曰搖尤那。三曰舍勞浮。四曰阿夷羅婆提。五曰摩企。流入大海。於其中間水不可數。有爾所升斛。唯不可限。不可量.不可得大水之數。周那。如是信族姓男.族姓女若得此七世間之福及更有七出世間福者。其福不可數。有爾所福。爾所福果。爾所福報。唯不可限.不可量.不可得大福之數 爾時。世尊而說頌曰  恒伽之河  清淨易渡 海多珍寶  眾水中王 猶若河水  世人敬奉 諸川所歸  引入大海 如是人者  施衣飲食 床榻茵褥  及諸坐具 無量福報  將至妙處 猶若河水  引入大海  佛說如是。尊者摩訶周那及諸比丘聞佛所說。歡喜奉行 世間福經第七竟(九百九十三字) 한문출처 : 중화전자불전협회(中華電子佛典協會:CBETA)  대정신수대장경(大正新修大藏經) 국역출처 : 동국역경원 전자불전연구소 한글대장경
81    제어되지 않은 마음은... 댓글:  조회:2075  추천:83  2008-04-16
1. 비구들이여 이것과 다른 어떤 단 하나의 법도 이렇듯 제어되지 않아 큰 해로움을 가져오는 것을 나는 보지 못하나니 그것은 바로 마음이다   비구들이여 제어되지 않은 마음은 큰 해로움으로 인도한다   2. 비구들이여 이것과 다른 어떤 단 하나의 법도 이렇듯 제어되어 이로움을 가져오는 것을 나는 보지 못하나니 그것은 바로 마음이다 제어된 마음은 큰 이로움으로 인도한다     3. 비구들이여 이것과 다른 어떤 단 하나의 법도 이렇듯 보호되지 않아 큰 해로움을 가져오는 것을 나는 보지 못하나니 그것은 바로 마음이다 보호되지 않은 마음은 큰 해로움으로 인도한다   4. 이것과 다른 어떤 단 하나의 법도 이렇듯 보호되어 큰 이로움을 가져오는 것을 나는 보지 못하나니 그것은 바로 마음이다 보호된 마음은 큰 이로움으로 인도한다   5. 이것과 다른 어떤 단 하나의 법도 이렇듯 지켜지지 않아 큰 해로움을 가져오는 것을 나는 보지 못하나니 그것은 바로 마음이다 지켜지지 않은 마음은 큰 해로움으로 인도한다   6. 이것과 다른 어떤 단 하나의 법도 이렇듯 지켜져서 큰 이로움을 가져오는 것을 나는 보지 못하나니 그것은 바로 마음이다 지켜진 마음은 큰 이로움으로 인도한다   7. 이것과 다른 어떤 단 하나의 법도 이렇듯 단속되지 않아 큰 해로움을  가져오는 것을 나는 보지 못하나니 그것은 바로 마음이다 단속되지 않은 마음은 큰 해로움으로 인도한다   8. 이것과 다른 어떤 단 하나의 법도 이렇듯 단속되어 이로움을 가져오는 것을 나는 보지 못하나니 그것은 바로 마음이다 단속된 마음은 큰 이로움으로 인도한다   9. 이것과 다른 어떤 단 하나의 법도 이렇듯 제어되지 않고 보호되지 않고 지켜지지 않고 단속되지 않아 큰 해로움을 가져오는 것을 나는 보지 못하나니 그것은 바로 마음이다 제어되지 않고 보호되지 않고 지켜지지 않고 단속되지 않음 마음은 큰 해로움으로 인도한다   10. 이것과 다른 어떤 단 하나의 법도 이렇듯 제어되고 보호되고 지켜지고 단속되어 큰 이로움을 가져오는 것을 나는 보지 못하나니 그것은 바로 마음이다 제어되고 보호되고 지켜지고 단속된 마음은 큰 이로움으로 인도한다 // //
80    남자와 여자 댓글:  조회:1913  추천:98  2008-04-16
이와 같이 내가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는 사왓티에서 제타숲의 급 고독원에 머무셨다 거기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이여 라고 비구들을 부르셨다 세존이시여 라고 비구들은 세존께 응답했다 이렇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이 형상이 외에 다른 어떤 것도 이렇듯 남자들의 마음을 유혹하는 것을 나는 보지 못하나니 그것은 바로 여자의 형상이다 비구들이여 여자의 형상은 남자의 마음을 유혹한다 비구들이여 이 소리 이외에 다른 어떤 것도 이렇듯남자들의 마음을  유혹하는 것을 나는 보지 못하나니 그것은 바로 여자의 소리이다  이 여자의 소리는 남자의 마음을 유혹한다 비구들이여 이 향기 이외에 다른 어떤 것도 이렇듯 남자들의 마음을 유혹하는 것을 보지 못하나니 그것은 여자의 향기이다 비구들이여 여자의 향기는 남자의 마음을 유혹한다 비구들이여 이 맛 이외에 다른 어떤 것도 이렇듯 남자들의 마음을 유혹하는 것을 나는 보지 못하나니 그것은 바로 여자의 맛이다  비구들이여 여자의 맛은 남자의 마음을 유혹한다 비구들이여 이 감촉 이외에 다른 어떤 것도 이렇듯 남자들의 마음을 유혹하는 것을 보지 못하나니 그것은 바로 여자의 감촉이다 비구들이여 여자의 감촉은 남자의 마음을 유혹한다 비구들이여 이 형상 이외에 다른 어떤 것도 이렇듯 여자들의 마음을  유혹하는 것을 나는 보지 못하나니 그것은 바로 남자의 형상이다 비구들이여 남자의 형상은 여자의 마음을 유혹한다 비구들이여 이 소리 이외에 다른 것도 이렇듯 여자들의 마음을 유혹하는 것을 보지 못하나니 그것은 바로 남자의 소리이다 비구들이여 남자의 소리는 여자의 마음을 유혹한다 비구들이여 이 향기 위외에 다른 어떤 것도 이렇듯 여자들의 마음을 유혹하는 것을나는 보지 못하나니 그것은 바로 남자의 향기이다 비구들이여 남자의 향기는 여자의 마음을 유혹한다   비구들이여 이 맛 이외에 다른 어떤 것도 이렇듯 여자들의 마음을 유혹하는 것을 나는 보지 못하나니 그것은 바로 남자의 맛이다  비구들이여 남자의 맛은 여자의 마음을 유혹한다 비구들이여 이 감촉 이외에  다른 어떤 것도 이렇듯 여자들의 마음을  유혹하는 것을 나는 보지 못하나니 그것은 바로 남자의 감촉이다 남자의 감촉은 여자의 마음을 유혹한다    
79    개발되지 않은 마음은... 댓글:  조회:2129  추천:94  2008-04-13
제 3장 다루기 힘든품 1. 비구들이여 이것과 다른 어떤 단 하나의 법도 이렇듯 개발되지 않고  다루기 힘든것을 나는 보지 못하나니 그것은 바로 마음이다  마음은 개발되지 않고 다루기 힘들다 2. 이것과 다른 어떤 단 하마의 법도 이렇듯 개발되고 유순한 것을  나는 보지 못하나니 그것은 바로 마음이다 마음은 개발되고 유순하다 3. 이것돠 다른 단 하나의 법도 이렇듯 개발되지 않아 큰 해로움으로  인도하는 것을 나는 보지 못하나니 그것은 바로 마음이다 개발되지 않은 마음은 큰 해로움으로 인도한다 4. 이것과 다른 단 하나의 법도 이렇듯 개발되어 큰 이로움을 가져오는 것을 나는 보지 못하나니 그것은 바로 마음이다 개잘된 마음은 큰 이로움으로 인도한다 5. 이것과 다른 단 하나의 법도 이렇듯 개발 되지 않고 분명하지 않아 큰 해로움을 가져오는 것을 나는 보지 못하나니 그것은 바로 마음이다 개발되지 않고 분명하지 않은 마음은 큰 해로움으로 인도한다 6. 이것과 다른 어떤 단 하나의 법도 이렇듯 개발되고 분명하여 이로움을 가져오는 것을 나는 보지 못하나니 그것은 바로 마음이다 개발되고 분명한 마음은 큰 이로움으로 인도한다 7. 이것과 다른 단 하나의 법도 이렇듯 개발되지 않고 많이 공부 짓지 않아  큰 해로움을 가져오는 것을 나는 보지 못하나니 그것은 바로 마음이다  개발되지 않은 마음은 큰 해로움으로 안도한다 8. 이것과 다른 어떤 단 하나의 법도 이렇듯 개발되고 많이 공부지어 큰 이로움을 자져오는 것을 나는 보지 못하나니 그것은 바로 마음이다 개발된 마음은 큰 이로움으로 인도한다 9. 이것과 다른 어떤 단 하나의 법도 이렇듯 개발 되지 않고 많이 공부 짓지 않아 괴로움을 초래하는 것을 나는 보지 못하나니 그것은  바로 마음이다 개발되지 않고 많이 공부 짓지 않은 마음은 괴로움을 초래한다   10  이것돠 다른 어떤 단 하나의 법도 이렇듯 개발되고 공부지어 행복을 가져오는 것을 나는 보지 못하나니 그것은 바로 마음이다 개발되고 많이 공부지은 마음은 행복을 가져온다  
78    삼계는 구르는 바퀴와 같고 댓글:  조회:1932  추천:81  2008-04-13
 (8).mp3     function showSideViewForScrapInfo(curObj, userid, planetUserid, targetNick) { var sideView = new SideView('nameContextMenu', curObj, userid, planetUserid, '\uBA85\uC0C1', targetNick, '15yIn', '', '\uC5F0\uBCC0\uCD08\uAE30\uBD88\uC804\uC5F0\uAD6C\uC6D0', "unknown"); sideView.hideRow("member"); sideView.hideRow("planet"); sideView.showLayer(); } function winPopup() { window.open('http://cafe.daum.net/_service/home?grpid=178qQ', 'DaumPlanet', 'width=936,height=672,resizable=yes,scrollbars=yes'); return; } 출처 :불자님의 쉼터 불교영상 원문보기 글쓴이 : 들꽃향기
77    470. 전경(箭經) 댓글:  조회:2170  추천:94  2008-04-09
470. 전경(箭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왕사성 가란다죽원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어리석고 무식한 범부들은 괴롭다는 느낌․즐겁다는 느낌․괴롭지도 않고 즐겁지도 않다는 느낌을 낸다. 많이 들어 아는 거룩한 제자들도 또한 괴롭다는 느낌․즐겁다는 느낌․괴롭지도 않고 즐겁지도 않다는 느낌을 낸다. 모든 비구들아, 범부와 성인은 어떤 차별이 있는가? 모든 비구들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께서는 법의 근본이시고 법의 눈이시며 법의 의지처이십니다. 훌륭하십니다. 세존이시여, 오직 원하옵건대 자세히 설명하여 주소서. 모든 비구들은 그 법을 들은 뒤에 틀림없이 받아들여 받들어 행할 것입니다. 부처님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어리석고 무식한 범부들은 몸의 접촉으로 여러 느낌이 생겨 고통이 들이닥치고 목숨을 잃을 지경이 되면, 우수에 잠겨 눈물을 흘리고 원망하며 울부짖느니라. 부처님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자세히 듣고 잘 생각해 보아라. 너희들을 위해 설명해주리라. 모든 비구들아, 어리석고 무식한 범부들은 몸의 접촉으로 여러 가지 느낌이 생겨 온갖 고통이 증가하고 목숨을 잃을 지경이 되면, 우수에 잠겨 원망하고 울부짖으며 마음이 미친 듯 혼란스러워진다. 그 때 두 가지 느낌을 더하고 자라나게 하나니, 몸의 느낌이거나 혹은 마음의 느낌이니라. 비유하면 사부(士夫)가 몸에 두 개의 독화살을 맞고 아주 고통스러워하는 것과 같으니라. 어리석고 무식한 범부도 또한 그와 같아서 몸의 느낌과 마음의 느낌, 이 두 가지 느낌을 더하고 자라게 하여 아주 고통스러워한다. 왜냐하면 저 어리석고 무식한 범부는 분명하게 알지 못하기 때문에 모든 5욕에 대하여 즐겁다는 느낌과의 접촉을 일으키고 5욕의 즐거움을 누리며, 5욕의 즐거움을 누리기 때문에 탐욕이라는 번뇌의 부림을 당한다. 괴롭다는 느낌과 접촉하기 때문에 곧 성내게 되고, 성내기 때문에 성냄이라는 번뇌의 부림을 당한다. 이 두 가지 느낌에 대하여 그것의 발생․그것의 소멸․그것에 맛들임․그것의 재앙․그것에서 벗어남을 사실 그대로 알지 못하고, 사실 그대로 알지 못하기 때문에 괴롭지도 않고 즐겁지도 않은 느낌이 생겨 어리석음이란 번뇌의 부림을 당한다. 그리하여 즐겁다는 느낌에 얽매여 끝내 벗어나지 못하고, 괴롭다는 느낌에 얽매여 끝내 벗어나지 못하며, 괴롭지도 않고 즐겁지도 않다는 느낌에 묶여 끝내 벗어나지 못한다. 무엇에 묶이는가? 이른바 탐욕․성냄․어리석음에 묶이게 되고, 태어남․늙음․병듦․죽음과 근심․슬픔․번민․괴로움에 묶이게 되느니라. 많이 들어 아는 거룩한 제자는 몸의 접촉으로 괴로운 느낌이 생겨 큰 고통이 들이닥치고 목숨을 잃을 지경이 되더라도 근심과 슬픔으로 원망하거나 울부짖거나 마음이 혼란스러워져 발광하지 않는다. 그런 때를 당해서는 오직 한 가지 느낌만 일으키나니, 이른바 몸의 느낌[身受]만 일으키고 마음의 느낌[心受]은 일으키지 않느니라. 비유하면 사부가 하나의 독화살만 맞고 두 번째 독화살은 맞지 않는 것처럼, 그런 때를 당해 오직 한 가지 느낌만 일으키나니, 이른바 몸의 느낌만 일으키고 마음의 느낌은 일으키지 않느니라. 즐겁다는 느낌과 접촉하더라도 탐욕의 즐거움에 물들지 않고, 탐욕의 즐거움에 물들지 않기 때문에 그 즐겁다는 느낌에 대해서 탐욕의 번뇌에 부림을 당하지 않는다. 괴로움과 접촉한 느낌에 대하여도 성내지 않고, 성내지 않기 때문에 성냄이라는 번뇌에 부림을 당하지 않는다. 그 두 가지 번뇌의 발생․소멸․맛들임․재앙․벗어남을 사실 그대로 알고, 사실 그대로 알기 때문에 괴롭지도 않고 즐겁지도 않은 느낌에서 어리석음이란 번뇌에 부림을 당하지 않느니라. 그리하여 즐겁다는 느낌에서 해탈하여 묶이지 않고, 괴롭다는 느낌과 괴롭지도 않고 즐겁지도 않다는 느낌에서 해탈하여 묶이지 않는다. 무엇에 묶이지 않는가? 이른바 탐욕․성냄․어리석음에 묶이지 않고, 태어남․늙음․병듦․죽음과 근심․슬픔․번민․괴로움에 묶이지 않느니라. 그 때 세존께서 곧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많이 들어 아는 이라 해서 괴로움과 즐거움을 느끼고 지각하지 못하는 것 아니네. 그들은 차라리 저 범부들보다 사실은 더 많이 지각하느니라. 즐겁다는 느낌에 방일(放逸)하지 않고 괴로움과 접촉해도 근심 더하지 않으며 괴로움과 즐거움 둘을 함께 버려 따르지도 않고 어기지도 않느니라. 비구는 부지런히 방편을 써서 바른 지혜로 휩쓸리지 않고 이런 모든 느낌에 대해서 총명한 지혜로 분명히 알 수 있네. 모든 느낌을 분명히 알기에 현세(現世)에 있어선 모든 번뇌 다하고 죽은 뒤에도 수(數)13)에 떨어지지 않아 영원히 반열반(般涅槃)에 머무르게 된다네.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13) 윤회(輪廻)하며 떠도는 횟수를 뜻한다.  (四七○) 如是我聞 一時。佛住王舍城迦蘭陀竹園 爾時。世尊告諸比丘。愚癡無聞凡夫生苦樂受.不苦不樂受。多聞聖弟子亦生苦樂受.不苦不樂受。 諸比丘。凡夫.聖人有何差別 諸比丘白佛。世尊是法根.法眼.法依。善哉。世尊。唯願廣說。諸比丘聞已。當受奉行 佛告諸比丘。愚癡無聞凡夫身觸生諸受。苦痛逼迫。乃至奪命。憂愁啼哭。稱怨號呼 佛告諸比丘。諦聽。善思。當為汝說。諸比丘。愚癡無聞凡夫身觸生諸受。增諸苦痛。乃至奪命。愁憂稱怨。啼哭號呼。心生狂亂。當於爾時。增長二受。若身受.若心受 譬如士夫身被雙毒箭。極生苦痛。愚癡無聞凡夫亦復如是。增長二受。身受.心受。極生苦痛。 所以者何。以彼愚癡無聞凡夫不了知故。於諸五欲生樂受觸。受五欲樂。受五欲樂故。為貪使所使。苦受觸故。則生瞋恚。生瞋恚故。為恚使所使。於此二受。若集.若滅.若味.若患.若離不如實知。不如實知故。生不苦不樂受。為癡使所使。為樂受所繫終不離。苦受所繫終不離。不苦不樂受所繫終不離。云何繫。謂為貪.恚.癡所繫。為生.老.病.死.憂.悲.惱苦所繫 多聞聖弟子身觸生苦受。大苦逼迫。乃至奪命。不起憂悲稱怨.啼哭號呼.心亂發狂。當於爾時。唯生一受。所謂身受。不生心受 譬如士夫被一毒箭。不被第二毒箭。當於爾時。唯生一受。所謂身受。不生心受。為樂受觸。 不染欲樂。不染欲樂故。於彼樂受。貪使不使。於苦觸受不生瞋恚。不生瞋恚故。恚使不使。 於彼二使。集.滅.昧.患.離如實知。如實知故。不苦不樂受癡使不使。於彼樂受解脫不繫。 苦受.不苦不樂受解脫不繫。於何不繫。謂貪.恚.癡不繫。生.老.病.死.憂.悲.惱苦不繫 爾時。世尊即說偈言  多聞於苦樂  非不受覺知 彼於凡夫人  其實大有聞 樂受不放逸  苦觸不增憂 苦樂二俱捨  不順亦不違 比丘勤方便  正智不傾動 於此一切受  黠慧能了知 了知諸受故  現法盡諸漏 身死不墮數  永處般涅槃  佛說此經已。諸比丘聞佛所說。歡喜奉行  
76    475. 禪思 댓글:  조회:1906  추천:82  2008-04-04
  475. 선지경(先智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왕사성의 가란다죽원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바시(毘婆尸)여래께선 부처를 이루기 전에 홀로 어느 고요한 곳에서 선정에 들어 사유하시다가 이와 같이 관찰하셨으니, 즉 모든 느낌을 관찰하셨다. '무엇이 느낌이고, 무엇이 느낌의 발생이 되며, 무엇이 느낌의 소멸인가? 무엇이 느낌이 발생하는 길이며, 무엇이 느낌이 소멸하는 길인가? 무엇이 느낌에 맛들임이며, 무엇이 느낌의 재앙이며, 무엇이 느낌에서 벗어남인가?' 그리하여 '즐겁다는 느낌․괴롭다는 느낌․괴롭지도 않고 즐겁지도 않다는 느낌, 이런 세 가지 느낌이 있다. 접촉의 발생이 곧 느낌의 발생이 되며, 접촉의 소멸이 곧 느낌의 소멸이 된다. 만일 느낌을 사랑하고 좋아하며, 찬탄하고 물들어 집착하며, 견고히 머무른다면 이것을 느낌이 발생하는 길이라고 한다. 만일 느낌을 사랑하거나 좋아하지 않고, 찬탄하거니 물들어 집착하거나 굳건히 머무르지도 않는다면 이것을 느낌이 소멸하는 길이라 한다. 만일 느낌을 인연하여 즐거움과 기쁨이 생긴다면 이것을 느낌에 맛들임이라고 하고, 만일 느낌이 무상한 것이고 변하고 바뀌는 법이라면 이것을 느낌의 재앙이라고 하며, 만일 느낌에 대하여 욕탐(欲貪)을 끊고 욕탐을 초월한다면 이것을 느낌에서 벗어남이라고 하느니라.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비바시불에 대하여 설하신 소경에서와 마찬가지로 식기불(式棄佛)․비습파부불(毘濕婆浮佛)․가라가손제불(迦羅迦孫提佛)․가나가모니불(迦那迦牟尼佛)․가섭불(迦葉佛)과 나 석가문불(釋迦文佛)이 부처를 이루기 전에 모든 느낌을 사유하여 관찰한 것을 설한 것도 또한 이와 같으니라.  (四七五)如是我聞一時。佛住王舍城迦蘭陀竹園爾時。世尊告諸比丘。毘婆尸如來未成佛時。獨一靜處。禪思思惟。作如是觀。觀察諸受。云何為受。云何受集。云何受滅。云何受集道迹。云何受滅道迹。云何受味。云何受患。云何受離。如是觀察。有三受。樂受.苦受.不苦不樂受。觸集是受集。觸滅是受滅。若於受愛樂.讚歎.染著.堅住。是名受集道迹。若於受不愛樂.讚歎.染著.堅住。是名受滅道迹。若受因緣生樂喜。是名受味。若受無常變易法。是名受患。若於受斷欲貪.越欲貪。是名受離佛說此經已。諸比丘聞佛所說。歡喜奉行 如毘婆尸佛。如是式棄佛.毘濕波浮佛.迦羅迦孫提佛.迦那迦牟尼佛.迦葉佛。及我釋迦文佛。未成佛時思惟觀察諸受。亦復如是   476. 선사경(禪思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왕사성 가란다죽원에 계셨다. 그 때 어떤 비구가 홀로 어느 고요한 곳에서 선정에 들어 사유하다가 다음과 같이 모든 느낌을 관찰하였다. '무엇이 느낌이고, 무엇이 느낌의 발생이며, 무엇이 느낌의 소멸인가? 무엇이 느낌이 발생하는 길이며, 무엇이 느낌이 소멸하는 길인가? 무엇이 느낌에 맛들임이고, 무엇이 느낌의 재앙이며, 무엇이 느낌에서 벗어남인가?' 이 때 그 비구는 선정에서 깨어나서 세존께서 계신 곳으로 나아가 머리를 조아려 그 발에 예를 올린 뒤에 한쪽에 물러나 서서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저는 홀로 어느 고요한 곳에서 선정에 들어 사유하다가 '무엇이 느낌이고, 무엇이 느낌의 발생이며, 무엇이 느낌의 소멸인가? 무엇이 느낌이 발생하는 길이며, 무엇이 느낌이 소멸하는 길인가? 무엇이 느낌에 맛들임이고, 무엇이 느낌의 재앙이며, 무엇이 느낌에서 벗어남인가?' 하고 모든 느낌에 대하여 관찰하였습니다. 부처님께서 비구에게 말씀하셨다. 세 가지 느낌이 있으니, 즐겁다는 느낌․괴롭다는 느낌․괴롭지도 않고 즐겁지도 않다는 느낌이다. 접촉의 발생이 곧 느낌의 발생이요, 접촉의 소멸이 곧 느낌의 소멸이다. 만일 느낌에 대하여 사랑하고 좋아하며, 찬탄하고 물들어 집착하며, 굳건히 머무른다면 이것을 느낌이 발생하는 길이라고 하고, 만일 느낌에 대하여 사랑하거나 좋아하지 않고, 찬탄하지도 물들어 집착하지도 굳건히 머무르지도 않는다면 이것을 느낌이 소멸하는 길이라고 한다. 만일 느낌을 인연하여 기쁨과 즐거움이 생긴다면 이것을 느낌에 맛들임이라고 하고, 만일 느낌이 무상한 것이며 변하고 바뀌는 법이라면 이것을 느낌의 재앙이라고 하며, 만일 느낌에 대하여 욕탐(欲貪)을 끊고 욕탐을 초월한다면 이것을 느낌에서 벗어난 것이라고 하느니라.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四七六) 如是我聞一時。佛住王舍城迦蘭陀竹園爾時。有異比丘獨一靜處禪思。如是觀察諸受。云何受。云何受集。云何受滅。云何受集道迹。云何受滅道迹。云何受味。云何受患。云何受離時。彼比丘從禪覺已。詣世尊所。稽首禮足。退住一面。白佛言。世尊。我獨一靜處禪思。觀察諸受。云何為受。云何受集。云何受滅。云何受集道迹。云何受滅道迹。云何受味。云何受患。云何受離佛告比丘。有三受。樂受.苦受.不苦不樂受。觸集是受集。觸滅是受滅。若於受愛樂.讚歎.染著.堅住。是名受集道迹。若於受不愛樂.讚歎.染著.堅住。是名受滅道迹。若受因緣生樂喜。是名受味。若受無常變易法。是名受患。若於受斷欲貪.越欲貪。是名受離佛說此經已。諸比丘聞佛所說。歡喜奉行   
‘아무도 존중할 사람이 없고 의지할 사람이 없이 머문다는 것은 괴로움이다. 참으로 나는 어떤 사문이나 바라문을 존경하고 존중하고 의지하여 머물러야 하는가?’ ..................‘내가 아직 완성하지 못한 계의 무더기[戒蘊]가 있다면 … 삼매의 무더기[定蘊], 통찰지의 무더기[慧蘊], 해탈의 무더기[解脫蘊]가 있다면 그것을 완성하기 위해서 나는 다른 사문이나 바라문을 존경하고 존중하고 의지하여 머물러야 할 것이다. 그러나 나는 신과 마라와 범천을 포함한 세상에서, 사문/바라문과 신과 사람을 포함한 무리 가운데에서, 나보다도 더 계를 … 삼매를 … 통찰지를 … 해탈을 잘 구족하여 내가 존경하고 존중하고 의지하여 머물러야 할 다른 어떤 사문이나 바라문도 보지 못한다. 비구들이여, 그러자 나에게 이런 생각이 들었다. ‘참으로 나는 내가 바르게 깨달은 바로 이 법을 존경하고 존중하고 의지하여 머무르리라.’ -- 앙굿따라 니까야 우루웰라 경1(A4:21)에서 -- 남을 존중할줄 모르는 사람은 심히 괴롭다. 인생을 살면서 의지할곳이 없는 사람은 더욱 더 괴롭다. 먹고 입고 잘수있는건 충족해도 마음은 항상 공허하니 어찌 긴긴 세월 괴로움의 고통에서 벗어날수 있으랴.... 법은 우리의 의지처이고 머물곳으로서 기나긴 괴로움의 바다를 건너줄 등불이다. 법은 진리이고 지혜이다.  법은 우리에게 정확한 인생의 길을 가리켜준다.  그러니 사람보다도  법을 먼저 믿으라. 사람을 믿으면 다섯가지 허물이 생길것이니 법을 믿으면 자신을 믿게 되는 것이다. 이 세상엔 누가 누구를 구원해주는게 아니다. 구원은 자신이 자신을 구원해야 하는것이다....
74    이 벼랑보다 더 무섭고 험악한 절벽이 있는가 댓글:  조회:2520  추천:89  2008-03-24
 어느때 석가모니부처님은 비구들과 함께 아주 험한 바위로 갔다. 아주 험한 바위를 마주하고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이 바위는 아주 심하게 깎아지른 절벽이구나. 이 때 어떤 비구가 합장하고 부처님께 물었다.세존이시여, 이곳은 정마로 아주 심하게 깎아지른 절벽입니다. 또 이것보다 더 험하여 너무 무서운 깎아지른 절벽도 있습니까? 부처님께서 그 뜻을 아시고  "그렇다. 비구야, 이곳은 심하게 깎아지른 절벽이다. 그러나 이것보다 더 험하여 너무도 무서운 깎아지른 절벽도 있느니라. 이른바 사문 바라문들이 네가지 성스러운 진리를 사실그대로 알지못한다면 그는 태어남의 근본이 되는 모든 행에 대하여 즐거워하고 집착하며, 늙음․병듦․죽음․근심․슬픔․번민․괴로움이 생기는 근본이 되는 모든 행에 대하여 즐거워하고 집착하여 그런 행을 짓느니라. 그리하여 늙음․병듦․죽음․근심․슬픔․번민․괴로움의 행이 갈수록 자라나기 때문에 태어남이라는 깎아지른 절벽에 떨어지고, 늙음․병듦․죽음․근심․슬픔․번민․괴로움이라는 깎아지른 절벽에 떨어지느니라. " 고 말씀하셨다.......................................... 네가지 성스러운 진리란 무엇인가? 이른바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에 대하여 사실 그대로 알지 못하고, 괴로움의 발생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 괴로움의 소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에 대하여 사실 그대로 알지 못하는 것이다. 이와 같이 세상에는  험한 바위보다 더 험한 아주 심하게 깎아지른 절벽이 있으니 그것은 네가지 성스러운 진리를 모르는채 죽음을 맞이하는것이다. 이렇게 네가지 성스러운 진리를 모르고 죽고나면 그는 태여남이란 험악한 벼랑에 떨어져 영영 헤어나올길을 찾지못하는것이다.   421. 심험경(深嶮經) 如是我聞   一時。佛住王舍城迦蘭陀竹園爾時。世尊告諸比丘。汝等共行至深嶮巖諸比丘白佛。唯然。世尊爾時。世尊與諸大眾至深嶮巖。敷座而坐。周匝觀察深嶮巖已。告諸比丘。此巖極大深嶮時。有異比丘從座起。整衣服。為佛作禮。合掌白佛言。世尊。此極深嶮。然復有一極深嶮極嶮於此。甚可怖畏者不佛知其意。即告言。如是。比丘。此極深嶮。然復有大深嶮嶮於此者。甚可怖畏。謂諸沙門.婆羅門於苦聖諦不如實知。苦集聖諦.苦滅聖諦.苦滅道迹聖諦不如實知。彼於生本諸行樂著。於老.病.死.憂.悲.惱苦生本諸行樂著。而作是行。老.病.死.憂.悲.惱苦行。轉增長故。墮於生深嶮之處。墮於老.病.死.憂.悲.惱苦深嶮之處。如是。比丘。此則大深嶮嶮於此者。是故。比丘。於四聖諦未無間等者。當勤方便。起增上欲。學無間等佛說此經已。諸比丘聞佛所說。歡喜奉行  
73    406. 눈먼 거북이 댓글:  조회:2226  추천:84  2008-03-21
406. 맹구경(盲龜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미후(??)못 가에 있는 2층 강당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유하면, 이 큰 대지가 모두 큰 바다로 변할 때, 한량없는 겁을 살아온 어떤 눈 먼 거북이 있는데, 그 거북이는 백 년에 한 번씩 머리를 바닷물 밖으로 내민다. 그런데 바다 가운데에 구멍이 하나뿐인 나무가 떠돌아다니고 있는데, 파도에 밀려 표류하고 바람을 따라 동서로 오락가락한다고 할 때 저 눈 먼 거북이 백 년에 한 번씩 머리를 내밀면 그 구멍을 만날 수 있겠느냐?" 아난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불가능합니다. 세존이시여, 왜냐 하면 이 눈 먼 거북이 혹 바다 동쪽으로 가면 뜬 나무는 바람을 따라 바다 서쪽에 가 있을 것이고, 혹은 남쪽이나 북쪽, 4유(維)를 두루 떠도는 것도 또한 그와 같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반드시 서로 만나지는 못할 것입니다." 부처님께서는 아난에게 말씀하셨다. "눈 먼 거북과 뜬 나무는 비록 서로 어긋나다가도 혹 서로 만나기도 할 것이다. 그러나 어리석고 미련한 범부가 5취에 표류하다가 잠깐이나마 사람 의 몸을 받는 것은 그것보다 더 어려우니라. 왜냐 하면 저 모든 중생들은 그 이치를 행하지 않고 법을 행하지 않으며, 선(善)을 행하지 않고 진실을 행하지 않으며, 서로서로 죽이고 해치며, 강한 자는 약한 자를 업신여기며 한량없는 악(惡)을 짓기 때문이니라. 그러므로 비구들아,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에 대하여 아직 빈틈없고 한결같지 못하다면 마땅히 힘써 방편을 쓰고 왕성한 의욕을 일으켜 빈틈없는 한결같음을 배워야 하느니라."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四○六) 如是我聞 一時。佛住獼猴池側重閣講堂 爾時。世尊告諸比丘。譬如大地悉成大海。有一盲龜壽無量劫。百年一出其頭。海中有浮木。止有一孔。漂流海浪。隨風東西。盲龜百年一出其頭。當得遇此孔不 阿難白佛。不能。世尊。所以者何。此盲龜若至海東。浮木隨風。或至海西。南.北四維圍遶亦爾。不必相得 佛告阿難。盲龜浮木。雖復差違。或復相得。愚癡凡夫漂流五趣。暫復人身。甚難於彼。所以者何。 彼諸眾生不行其義.不行法.不行善.不行真實。展轉殺害。強者陵弱。造無量惡故。 是故。比丘。於四聖諦當未無間等者。當勤方便。起增上欲。學無間等 佛說此經已。諸比丘聞佛所說。歡喜奉行 //
72    태양과 같은 존재 댓글:  조회:1907  추천:100  2008-03-19
"만일 해와 달이 세간에 나타나지 않는다면 뭇 별들도 또한 세간에 나타나지 않을 것이요, 낮과 밤․보름․한 달․계절․햇수․극수(剋數)가 잠깐 사이에 모두 사라져 세간은 늘 어둡고 밝은 빛이 없을 것이니, 오직 오랜 세월 동안 순전한 큰 어두움의 괴로움만 세간에 나타날 것이다. 若日月不出世間者。一切眾星亦不出於世間。晝夜.半月.一月.時節.歲數.剋數.須臾。皆悉不現。世間常冥。無有明照。唯有長夜。純大闇苦現於世間。해나 달이 뜰 때면 밝은 모양이 먼저 일어나는 것과 같이 괴로움을 다할 때에도 또한 먼저 나타나는 모양이 있나니 이른바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를 아는 것이다. 어떤 것이 그 네 가지인가?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를 알고, 괴로움의 발생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를 알며, 괴로움의 소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를 알고,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를 아는 것이다. 이와 같이 알고 이와 같이 보며 이와 같이 빈틈없고 한결같은 것에 대해서도 또한 이와 같이 말하느니라." 譬如日出。明相先起。如是正盡苦亦有前相起。謂知四聖諦。何等為四。知苦聖諦.知苦集聖諦.知苦滅聖諦.知苦滅道迹聖諦 이와같이 여래는 네가지성스런 진리를 설하시는 분이다.
71    바른 사유의 관찰--正思惟觀察 댓글:  조회:1926  추천:88  2008-03-16
'일체 세간은 다 나고 죽음에 들어가, 스스로 나고 스스로 성숙하며, 스스로 소멸하고 스스로 없어진다. 그러면서 그 중생들은 늙음과 죽음 위에서 세간을 벗어나는 길을 사실 그대로 알지 못한다. 무슨 인연으로 이 늙음과 죽음이 있는지를 스스로 관찰하자.' ....비바시(毘婆尸) 부처님께서는 아직 정각(正覺)을 이루시지 못하셨던 때에 홀로 어느 고요한 곳에서 골똘히 정밀하게 선정에 들어 사색하면서[禪思] 이렇게 생각하셨다.  一切世間皆入生死。自生自熟。自滅自沒。而彼眾生於老死之上出世間道不如實知。即自觀察。何緣有此老死。--毘婆尸佛未成正覺時。獨一靜處。專精禪思。如是正思惟觀察
70    명상의 힘 댓글:  조회:1830  추천:79  2008-03-11
명상의 힘 당신이 사막에 있으며, 그리고 한 컵의 흐린 물만 갖고 있다고 가정해 봅시다. 당신은 그 흐린 물을 마실 수 있는 맑은 물로 변형시켜야만 됩니다. 그때 당신은 그 물이 가라앉도록 잠시 동안 내버려두면 그 물은 맑게 됩니다. 그처럼 당신이 분노를 일으키고 있다면 그 분노를 다른 좋은 에너지로 바꾸어야만 됩니다. 파괴적인 분노의 에너지를 사랑의 에너지로 바꾸는 것, 이것이 명상의 작업입니다. - 틱낫한의《평화로움》중에서 - * 저의 지나온 삶에서 정말 아쉬운 것이 하나 있습니다. '명상'을 모른 채 젊은 시절을 넘긴 것입니다. 일찍이 누군가 좋은 인생의 선배 가운데 저에게 명상을 꼭 한번 해보도록 권유한 사람이 왜 없었는가... 좀더 일찍 명상을 알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지금도 늘 마음에 남아 있는 것입니다.     명상은 특별한 것이 아니다.   인생의 한 부분이다 나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최고의 일은 주의 깊게 내 마음을 알아 차리는 일이다. - 우 조티카 스님     学会冥想,是你这辈子所能给自己最大的礼物! 명상과 알아차림  모든 수행은 알아차림, 또는 인식입니다. 분노를 돌보기 위해서는, 먼저 분노를 알아차려야 합니다. ‘통증을 느낄 때 그것을 통증이라고 알아차림, 행복을 느낄 때 그것을 행복이라고 알아차림, 분노를 느낄 때 그것을 분노라고 알아차림’, 이것이 수행이고 명상입니다. 알아차림은 오늘 현재를 살려는 관찰입니다. 무엇인가를 찾아 미래에 가 있는 또는 과거를 헤매는 마음을 지금 이 자리로 데려다 주는 것이 관찰입니다. 이것이 수행의 근본적인 원리입니다.   수행을 위해 합장을 하거나 엄숙한 표정을 지을 필요는 없습니다. 최고의 수행에는 형식이 없습니다. 알아차림을 위한 명상은 이렇게 합니다. 바닥이나 침대에 편안히 누워 눈을 감습니다. 팔과 다리를 편안하게 둡니다. 자연스럽게 호흡을 하며(심호흡 또는 단전호흡을 하지 않는다), 복부의 움직임을 관찰합니다. 배의 일어남(rising)과 내려감(falling)을 느낍니다. 호흡을 하며 인(in), 아웃(out)이라고 새기면서 호흡을 알아차립니다. 편안하게 호흡을 하며 내 몸을 돌아 봅니다. 상처 자국이 있다는 것을 알아차립니다. 상처를 내 일부로 관찰합니다. 분노를 느낄 때는 ‘분노, 분노’ 하고 알아차리면서 관찰합니다. 알아차림의 호흡을 통하여 감정적인 상태가 누그러지면, 다시 복부가 일어나고 내려가는 움직임을 ‘일어남, 내려감’ 하고 알아차리면서 관찰합니다.   가야 할 곳이 있다고 믿는 어리석은 갈망이 계속 싸우고 전쟁하게 합니다. 바로 여기가 나의 집이라는 것을 이해하고, 우리의 한 호흡, 한 걸음에서 ‘알아차림’이 있게 하면 갈망은 그칩니다. 울부짖던 분노의 아이는 울음을 그칩니다. 알아차림으로 껴안음을, 그 껴안음이 변화를 부릅니다. 평화와 행복이 어떤 다른 곳에 있다고 생각하면서 좇아 다니면, 결코 그곳에 닿지 못합니다. 평화와 행복이 여기, 지금 이 순간에 있다는 것을 인식함으로써 비로소 평화와 기쁨에 다다릅니다.   다 왔습니다 바로 여기가 바로 지금이 나의 집입니다 나는 견고합니다 나는 자유롭습니다 궁극 안에 나는 삽니다  “나는 안다. 숨쉬는 지금 이 순간이 가장 경이로운 순간임을.” 그대는 그대 자신이 지금 이 순간에 존재할 수 있도록 해주기만 하면 됩니다. 그러면 행복에 이를 수 있습니다.  탓닉한 스님의 미소 짓는 발걸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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