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mxclub 블로그홈 | 로그인
명상클럽
<< 5월 2024 >>
   1234
567891011
12131415161718
19202122232425
262728293031 

방문자

홈 > 오늘의 명상

전체 [ 109 ]

69    죽을 때 하는 3가지 후회. 댓글:  조회:1683  추천:80  2008-03-11
죽을 때 하는 3가지 후회. 첫째는베풀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 라고 합니다.가난하게 산 사람이든 부유하게 산 사람이든죽을 때가 되면 "좀 더 주면서 살 수 있었는데… 이렇게 긁어모으고, 움켜 쥐어봐도 별 것 아니었는데 왜 좀 더 나누어주지 못했고 베풀며 살지 못했을까?참 어리석게 살았구나 이런 생각이 자꾸나서 이것이 가장 큰 후회랍니다.둘째는 참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 라고 합니다.그때 내가 조금만 더 참았더라면 좋았을 걸, 왜 쓸데없는 말을 하고,쓸데없이 행동했던가? 하고 후회한다고 합니다. 당시에는 내가 옳다고 생각했습니다 그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했고 그럴 수밖에 없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지나고 보니 좀 더 참을 수 있었고좀 더 여유를 가지고 참았더라면내 인생이 좀 달라졌을 텐데...참지 못해서 일을 그르친 것이 후회가 된다는 것입니다.셋째는 좀 더행복하게 살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 라고 합니다.왜 그렇게 빡빡하고 재미없게 살았던가? 왜그렇게 짜증스럽고 힘겹고 어리석게 살았던가? 얼마든지 기쁘고 즐겁게 살 수 있었는데... 하며 복되게 살지 못한 것에 대해서 후회하며또한 이러한 나로 인하여 다른 사람들을 힘들게 한삶을 살았던 것에 대해서 후회한다고 합니다.
68    귀한 인연이길 댓글:  조회:1584  추천:75  2008-03-10
귀한 인연이길 글쓴이: 향연(香蓮) 조회수 : 008.03.10 10:11 http://cafe.daum.net/randeng/HDx6/34 .bbs_content p{margin:0px;} 귀한 인연이길 / 법정스님 진심어린 맘을 주었다고 해서 작은 정을 주었다고 해서 그의 거짓없는 맘을 받았다고 해서 그의 깊은 정을 받았다고 해서 내 모든것을 걸어버리는 깊은 사랑의 수렁에 빠지지 않기를 한동안 이유없이 연락이 없다고 해서 내가 그를 아끼는 만큼 내가 그를 그리워 하는 만큼 그가 내게 사랑의 관심을 안준다고 해서 쉽게 잊어버리는 쉽게 포기하는 그런 가볍게 여기는 인연이 아니기를 이 세상을 살아가다 힘든 일 있어 위안을 받고 싶은 그 누군가가 당신이기를 그리고 나이기를 이 세상 살아가다 기쁜 일 있어 자랑하고 싶은 그 누군가가 당신이기를 그리고 나이기를 이 세상 다하는 날까지 내게 가장 소중한 친구 내게 가장 미더운 친구 내게 가장 따뜻한 친구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이가 당신이기를 그리고 나이기를 이 세상 다하는 날까지 서로에게 위안을 주는 서로에게 행복을 주는 서로에게 기쁨을 주는 따뜻함으로 기억되는 이가 당신이기를 그리고 나이기를 지금의 당신과 나의 인연이 그런 인연이기를 function showSideViewForScrapInfo(curObj, userid, planetUserid, targetNick) { var sideView = new SideView('nameContextMenu', curObj, userid, planetUserid, '\uBA85\uC0C1', targetNick, '15yIn', '', '\uC5F0\uBCC0\uCD08\uAE30\uBD88\uC804\uC5F0\uAD6C\uC6D0', "unknown"); sideView.hideRow("member"); sideView.hideRow("planet"); sideView.showLayer(); } function winPopup() { window.open('http://cafe.daum.net/_service/home?grpid=rjvj', 'DaumPlanet', 'width=936,height=672,resizable=yes,scrollbars=yes'); return; } 출처 :좋은글과 좋은음악이 있는곳 원문보기 글쓴이 : 조성대
67    세상 사람들은.... 댓글:  조회:1473  추천:93  2008-03-07
세존께서 여러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모든 하늘과 세상 사람들은 빛깔[色]에 물들어 집착하고, 사랑하고 즐거워하며 지내다가 만일 그 빛깔이 무상하여 변하고 바뀌거나 완전히 소멸하게 되면 그 모든 하늘과 사람들은 곧 큰 괴로움을 느끼느니라. 소리[聲]․냄새[香]․맛[味]․감촉[觸]․법(法)에 물들어 집착하고, 사랑하고 좋아하며 지내다가 그 법이 변하거나 바뀌고 무상하게 되어 완전히 소멸하게 되면 저 모든 하늘과 사람들은 큰 괴로움에 머무르게 되느니라.
세존께서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시작이 없는 생사(生死)에서 무명에 덮이고 애욕의 결박에 묶여 오랜 세월 동안 윤회하면서도 괴로움의 본제(本際)를 알지 못하는구나. 오랫동안 비가 내리지 않아 땅에 난 온갖 곡식과 초목들이 모두 다 말라 시드는 때가 오더라도 모든 비구들아, 만일 무명에 덮이고 애욕의 결박에 묶였다면, 그 중생들은 생사(生死)에 윤회(輪廻)할 것이고 애욕의 결박은 끊어지지 않을 것이며 괴로움을 완전히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65    습관을 바꾸는 명상 댓글:  조회:1707  추천:77  2008-03-01
습관을 바꾸는 명상   내가 바꾸고 싶은 습관이 뭐가 있는지를 떠올려 보세요.눈을 감고 정말 내가 이 습관을 바꾸기를 원하는가를 마음 속으로 질문합니다.가슴에서 응답이 있을 때까지 조용히 기다립니다. 가슴이 뜨거워지거나 설레는 느낌은 당신이 정말로 그것을 원하고 있는 증거입니다.간절함은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서 꼭 필요한 조건입니다.간절함이 있으면 어떤 어려움과 마음의 장애도 무사히 뚫고 나갈 수 있습니다. 간절하다고 느꼈으면 지체하지 말고 실행에 옮겨 보세요.간절하지 않다면 습관을 바꿀 것인가 말 것인가를 더 생각해 봅니다.     작심삼일이 되고 스스로 세운 룰을 자꾸 어기게 되더라도절대로 실망하거나 포기하거나 자신의 기를 꺾어서는 안 됩니다. 끝까지 자신을 믿어 주세요. 스스로를 향한 모욕적인 말과 비난은 절대 삼가합니다. 죄책감이나 자괴감은 당신의 에너지를 오그라들게 만들 뿐입니다. 에너지가 당신 안으로 수축될수록 결심을 실행할 의지와 의욕을 떨어뜨립니다.자신에게 격려와 신뢰가 담긴 말을 할 때와 그렇지 않은 말을 할 때 당신 몸에 느껴지는 에너지를 관찰해 봅니다. 자신에게 믿음을 줄수록새로운 활력과 의지가 솟아나는 것을 느낄 것입니다.   현재 내가 처해 있는 상황을 냉정히 점검하십시오. 습관을 바꾸는 것이 과연 현실적으로 가능한가를 고려해 보고 현실적이지 않다면 다른 대안을 찾아보거나 가능한 조건들을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밤에 너무 늦게 자는 사람이 아침에 무리하게 일찍 일어나기로 마음을 먹는다면 지키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이것은 실행에 옮기는 단계에서도 수시로 점검해야 하는 것 들입니다. 계속 늦잠을 자게 된다면 그것은 의지력의 문제일 수도 있지만 또 다른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잠자리가 너무 춥거나 탁한 방안 공기 때문에 몸이 찌뿌둥해서 일어나기가 어렵다면 의지만을 앞세워 강행하기보다 먼저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방안 환기를 미리 잘 시켜둔다든가, 실내 온도를 높인다든가 하는 것들입니다. 또 오랫동안 뒤척이다 새벽에나 잠이 드는 습관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늦잠을 자게 된다면 잠이 잘 들게 하기 위해 잠자리에 들기 전에 운동을 한다든가 하는 적극적인 해결책을 찾아야 합니다.         혼자 하기보다 함께하는 것이 더 쉽습니다. 주위에서 함께 실천에 옮길 동반자를 구해 함께합니다.     더 좋은 방법은 가정이나 직장 등 공동체 구성원들에게 꼭 필요하고, 공동으로 실천할 수 있는 거라면 주위 사람들을 설득해서 함께 시도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점심 시간에 사무실에서 간단한 체조를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면 함께 하는 것이 실천에 옮기기가 훨씬 쉬울 것입니다.     하기 싫어지거나 잊어 버려도 주위 사람들에게 이끌려서라도 하게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종이에 원하는 것을 써서 눈에 잘 띄는 곳에 붙이거나,메모지에 적어 주머니, 책상서랍, 지갑, 전화번호부 등눈길이 가는 곳마다 그 종이를 붙이거나 집어넣어 둡니다.     또 주위 사람들에게 자신의 계획을 알려주고 부탁을 해서수시로 주위를 환기시키거나 과거의 습관으로 돌아가는 것을 제지해 주도록 합니다     페루 인디언들은 바다에 나가 고기를 잡기 전에 낚싯대와 대화를 나눈다고 합니다. “너는 바다에 나가면 고기를 많이 잡게 될 거야.” 이 말을 통해서 그 낚싯대를 고기를 잘 잡는 낚싯대로 만듭니다. 우리 몸에도 원하는 바를 입력시켜 놓으면 그대로 이루어지려는 성향이 있습니다. 그 말들이 세포 깊숙이 스며들 수 있도록 틈 날 때마다 정성스럽게 되풀이합니다. ‘내 몸은 내가 원하는 대로 된다.’ 다음은 습관을 바꿀 때 도움이 될 말들입니다. *담배를 끊고 싶을 때    내 몸은 담배를 싫어한다.    담배를 안 피울수록 내 몸은 맑게 정화된다. * 체중을 줄이고 싶을 때     나는 내가 원하는 체중을 유지해 줄 만큼만 먹는다.    나는 책을 읽거나 일하면서, 이야기를 하거나 텔레비전을 보면서 무의식적으로 간식을     먹지 않는다.   당신이 벗어나고자 하는 행동과 습관에 대해 응시해 봅니다. 간식을 너무 많이 먹고 있다면 무조건 간식을 끊으려 들 필요는 없습니다. 간식에 손을 뻗는 순간 당신은 그 행동을 의식하면 됩니다. 천천히 손을 뻗는 모습, 입 안에 넣는 행동도 의식을 가지고 합니다. 씹을 때도 맛, 혀와 이빨에 닿는 감촉, 목구멍으로 넘어가는 느낌, 이 모든 것들을 세밀하게 의식합니다. 위 속으로 내려가는 음식을 완전한 의식으로 지켜봅니다. 가능한 한 가장 많이, 작은 행위들로 나누어 응시합니다. 만일 담배를 끊고자 한다면 천천히 주머니에서 담배를 꺼내 입에 넣고, 불을 붙이는 행위까지도 완전한 의식으로 지켜보고 그 행위를 음미해 봅니다. 첫 한 모금을 천천히 당신의 폐 깊이 채우고 내뿜어 보세요. 어느 날 당신은 스스로 점차 이런 습관을 멀리하게 되기 시작할 것입니다. 스스로 그런 행위들이 당신의 몸과 마음의 조화를 깨고 있다는 사실을 확실하게 깨닫게 됩니다.     틈날 때마다 원하는 것이 이루어진 모습을 그려 봅니다. 그게 이루어져 기뻐하는 모습, 나에게 찾아올 좋은 결과들을 생생하게 떠올립니다. 체중을 줄이겠다고 마음먹은 사람이라면 날씬한 옷을 입은 모습을 그리고, 운동을 하겠다고 마음먹은 사람이라면 아침 공기를 가르며 힘차게 뛰어가는 날렵한 모습을 그립니다. 출퇴근길이나 사람을 기다릴 때, 식당에 가서 음식이 나오기를 기다릴 때 수시로 그 영상을 떠올려 봅니다. 영상을 떠올릴 때는 실제 그 상황에 있는 것처럼 그때의 감정과 기분을 끌어냅니다. 온몸의 세포들이 전율하는 것을 느껴보십시오. 당신의 몸은 그것이 실제 상황인 듯 반응해 올 것입니다.   밤에 잠자리에 들기 전에 하루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습니다.하루 일과를 쭉 떠올려 보면서 내가 바뀌고자 하는 방향에 얼마나 맞게 지내왔는지 점검합니다. 5분~10분 정도면 충분합니다.거듭 강조하고 싶은 것은 하루 생활 중에 못 지켰거나 실천하지 못한 점이 있더라도 자신을 너무 비난하거나 비하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나는 나와의 약속을 제대로 지키는 법이 없어.’, ’나는 의지력이 너무 약해.’ 같은 생각이 뇌에 입력이 되면 당신의 생명력과 창조력은 오그라들고 맙니다.힘이 빠지면 자포자기한다든가 습관을 더욱 악화시키게 됩니다.하루 일과 중 습관을 바꾸기 위해 내가 기울인 노력의 결과를 달력에 표시하고, 일지에 적습니다. 보통 달력을 ‘습관 바꾸기’ 달력으로 만들어 날짜에 동그라미를 쳐 가면서 내가 얼마나 잘 실천하고 있나를 점검합니다. 일지에는 습관 하나를 바꾸기 위해 하루 동안 기울였던 노력들을 간단하게 기록해 나갑니다. 길게 쓸 필요는 없습니다.   - 도서 「생활 속의 명상」 중에서 / 한문화 - 출처:http://www.brainrespiration.co.kr
64    기도는 단지 침묵이다. 댓글:  조회:1685  추천:78  2008-02-28
기도는 단지 침묵, 순수한 침묵이다.                        그대가 누군가에게 무엇인가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대상은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                        그대의 의식에는 아무런 내용물이 없다.                        의식의 호수에는                        잔 물결 하나 일지 않는다.                        모든 것이 고요하고 잔잔하다.                       아무 말도 없지만 가슴, 가슴의 고동,                        끊임없는 피의 흐름,                        우리에게 해준 모든 것에 대해                        존재 전체에게 감사하고 싶은                        엄청난 느낌과 침묵을 둘러싸고                        있는 바로 그 은총, 그것이 기도이다.                        그러므로                        나는 여기서 기도를 가르치지 않는다.                        나는 오직 침묵만을 가르친다.                        기도는 침묵의 소산이기 때문이다.                        기도는 침묵의 개화이기 때문이다.                        그대는 조금씩 침묵을 만들어낸다.                        그리고                        그대의 침묵이 완전해질 때가 온다.                        그것은 마치 봄이 오는 것과 같다.                        나무들이 꽃으로 뒤덮인다.                        침묵을 만들어라.                        그러면 그대는 봄을 만든 것이다.                        이제 꽃들이 피어날 날이 멀지않았다.                        반드시 꽃들이 피어날 것이다.                        침묵을 만들어라.                        그러면                        그대는 기도에 의해 신성해질 것이다.     
63    명상과 기도 댓글:  조회:1834  추천:87  2008-02-28
기도가 일어날 수 있도록 명상하라.                        그리고 기도가 일어났다는 유일한 증거가                        그대가 그 향기를 느끼는 것이며, 그대의                        향기를 다른 사람들이 느끼는 것이다.                                           그대는 기도의 향기를 발산할 것이다.                       그대는 기도가 될 것이고,                        그대가 만지는 것은 무엇이든지                        기쁨으로 춤추기 시작할 것이다.                       먼지조차도, 기도가 무엇인지 아는                        사람의 손길이 닿으면 황금으로 변한다.                        기도는 전적으로 마법이다. 그러나                        그것은 명상을 통해서만 생겨난다.                        그렇지 않으면 결코 생겨나지 않는다.                        그러므로 나도 여기서 기도가 아니라,                        명상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기도는 저절로 따라오리라는 것을                        나는 알기 때문이다.                        명상이 일어난다면                        기도는 필연적으로 생겨난다.                        기도가 존재한다면                        향기가 풍기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러므로 나는 기도를 가르치지 않는다.                        인류에 대한 봉사를 가르치지 않는다.                        명상이                        필요한 전부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일단 명상이 있으면                        모든 것이 때에 맞춰 따라온다.                        기도가 생겨나고                        기도로부터 인류에 대한 봉사                        (그것이 기도의 향기이다)가 생겨난다.출처: 명상 365 명상이 없는 기도는 거짓이다.                   그 기도는                    종교적인 신앙에 의존하기 때문이다.                    그대는                    자신이 모르는 어떤 신을 믿어야 한다.                    자신이 모르는 신에게                    어떻게 정말로 기도 할수 있겠는가?                   그대가 다른 사람들과                    그대 자신을 속일 수는 있지만,                    신앙에서 기도가 나올 수 없다.                    그것은 근본적으로 거짓이다.                    그리고 기도조차 거짓라면 인생에서                    거짓이 아닌 것이 무엇이 있을 수 있겠는가?                                      세상에는 명상에대해 아무것도 모르면서                    여전히 기도를 하고 있는 사람들이                    무수히 많다. 그들은 플라스틱 꽃을                    진짜 장미라고 믿으면서 가지고 있다.                    그리하여 그들은 계속 기도를 하지만                    그들의 삶 어디에서도 기도의 향기는                    풍기지 않는다.                   오히려 반대로 그들의  삶은 온갖 종류의                    질투, 증오, 폭력, 탐욕의 악취를 풍긴다.                    거기에는                    약간의 향기도 있을 것 같지가 않다.                   나의 경험에 의하면                    진정한 종교는 명상에서 시작된다.                   명상은                    생각이 일지않는 침묵의 상태를 뜻한다.                    그리고 그대의 침묵을 어지럽히는,                    그대의 침묵을 휘젓는 한 올의 생각도                    없이 그대가 완전히 고요해질 때                    그 침묵의 기쁨은 너무나 엄청나서                    그대는 우주에 감사하지 않을 수없다.                   감사를 느끼지 않기란 불가능하다.                    그것은 더 이상 신앙의 문제가 아니다.                    그대는 그 지복을 알고,                    그 침묵을 경험했다.                    침묵의 음악을 경험했다.                    그리고 그 음악으로 인해                    그대의 가슴은 기도로 가득찬다.                    그대는 존재에게 머리를 숙인다.
62    자아와 자유 댓글:  조회:1681  추천:89  2008-02-26
명상 3652월 26일"예"라고 말하라 사라지는 법, 소멸하는 법을 배워라. 존재하지 않는 법을 배워라. 그것은 삶의 가장 위대한 기술이다. 에고는 매우 약삭빠르다. 에고는 항상 몰래 들어올 수 있는 뒷문을 찾아낸다. 에고는 겸손해질 수 있고, 경건해질 수 있고, 성자처럼 될 수 있고, 거룩해질 수 있다. 에고는 온갖 종류의 게임을 할 수 있다. 조심해라. 그대가 에고의 방법들을 알면 알수록 그대는 에고로부터 자유로와진다. 어떠한 계략이든 그대가 알아차리게 되면 에고는 더 이상 그대에게 장난을 칠 수 없다. 서서히 서서히 모든 문들이 닫힌다. 에고의 마지막 계획이 무너질 때, 그대는 자신으로부터 자유로워진다. 그것이 해방이다. 그리고 그것이 종교적인 모든 노력의 궁극적인 목표이다. 오직 그렇게 해방된 상태에서만 인간은 진리를 알 수 있다. 해방과 진리는 별개가 아니라 동전의 양면이다. 해방이 바로 진리이다. 명상곡 : 풀에 향기
  279. 조복경(調伏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 여러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이 여섯 가지 감각기관[六根]을 항복 받지 못하고, 굳게 닫지 않으며, 지켜 보호하지 않고, 꼭 붙잡지 않으며, 닦고 익히지 않으면, 미래 세상에서 반드시 괴로움의 과보(果報)를 받을 것이다. 어떤 것을 여섯 가지 감각기관이라고 하는가? 눈이라는 감각기관[眼根]을 항복 받지 못하고, 굳게 닫지 않으며, 지켜 보호하지 않고, 닦고 익히지 않으며 꼭 붙잡지 않으면, 미래 세상에서 반드시 괴로움의 과보를 받을 것이다. 귀[耳]․코[鼻]․혀[舌]․몸[身]․뜻이라는 감각기관[意根]도 또한 그와 같으니라. 어리석고 무식한 범부들은 눈이라는 감각기관으로 빛깔을 보면, 그 모양을 집착해 받아들이고 거기에 따른 좋은 형상을 집착해 받아들이고는, 그 눈이라는 감각기관이 가는 대로 맡겨서 율의(律儀)가 아닌 것을 집착해 받아들이고 세상의 탐욕과 사랑, 악하고 착하지 않은 법에 머물러 그 마음을 새어나가게 한다. 이들은 율의를 확고히 지켜 눈이라는 감각기관을 보호하지 못하나니, 귀․코․혀․몸․뜻에 있어서도 또한 그와 같다. 이와 같이 여섯 가지 감각기관을 항복 받지 못하고, 굳게 닫지 않으며, 지켜 보호하지 않고, 꼭 붙잡지 않으며, 닦고 익히지 않으면, 미래 세상에서 반드시 괴로움의 과보를 받을 것이다. 어떤 것이 여섯 감각기관을 잘 항복 받고, 굳게 잘 닫으며, 잘 지켜 보호하고, 꼭 붙잡으며, 잘 닦고 익히면 미래 세상에서 반드시 즐거움의 과보를 받는다고 하는 것인가? 많이 들어 아는 거룩한 제자들은 눈으로 빛깔을 보아도 빛깔의 모양을 취하지 않고 거기에 따른 좋은 형상을 취하지 않으며, 눈이라는 감각기관이 가는 대로 맡기되 언제나 율의에 머물러 세간의 탐욕과 사랑, 악하고 착하지 않은 법이 그 마음에서 새어나가지 않는다. 그리하여 능히 율의를 일으키고 눈이라는 감각기관을 잘 보호한다. 귀․코․혀․몸․뜻도 또한 그와 같다. 이와 같이 여섯 가지 감각기관을 잘 항복 받고, 굳게 잘 닫으며, 잘 지켜 보호하고, 꼭 붙잡으며 잘 닦고 익히면, 미래 세상에는 틀림없이 즐거움의 과보를 받을 것이다. 곧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6촉입처(觸入處)에서 율의 아닌 것에 머무르면 이들 모든 비구는 오랜 세월 동안 큰 고통 받으리. 이들이 율의에서 언제나 부지런히 닦고 익히면 바른 믿음으로 마음이 하나되어 어떤 번뇌도 마음에서 새어나가지 않으리. 눈으로써 저 빛깔을 보면 마음에 맞고 맞지 않는 것이 있네. 마음에 맞아도 탐욕을 내지 말고 마음에 안 맞는다고 미워하지도 말라. 귀로 듣는 저 모든 소리들 기억하고 싶은 것도 그렇지 않은 것도 있네. 기억할만하더라도 즐거워해 집착하지 말고 기억할 것 못된다고 미워하지도 말라. 코로써 맡는 저 냄새들 혹은 향기롭고 혹은 지독하네. 향기와 악취에 평등한 마음으로 탐욕을 내지 말고 언짢아하지도 말라. 먹는 여러 가지 음식에서도 또한 맛있고 맛없는 것 있네. 좋은 맛에도 탐욕을 내지 말고 나쁜 맛이라 해도 또한 가리지 말라. 즐거운 감촉이 몸에 부딪쳐도 거기에 빠져서 방일(放逸)하지 말고 괴로운 감촉에 부딪쳐도 지나치게 싫어하는 생각 내지 말라. 평등하게 괴로움과 즐거움을 버려 소멸하지 않는 것을 소멸하게 하라. 내 마음으로써 관찰하는 바 이것이나 저것의 온갖 모양을 참답지 않게 거짓으로 분별하면 욕망과 탐욕은 갈수록 더욱 더하리. 저 모든 나쁜 것 깨달아 알고 욕심을 멀리 여의고 편히 머물라. 이 여섯 감각기관을 잘 거두어 6경(境)이 부딪쳐도 움직이지 않으면 원수 같은 모든 악마 무찔러 항복 받고 생사를 넘어 저 언덕으로 건너가리라.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여러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二七九) 如是我聞 一時。佛住舍衛國祇樹給孤獨園 爾時。世尊告諸比丘。於此六根不調伏.不關閉.不守護.不執持.不修習。於未來世必受苦報 何等為六根。 眼根不調伏.不關閉.不守護.不修習.不執持。於未來世必受苦報。耳.鼻.舌.身.意根亦復如是。愚癡無聞凡夫眼根見色。執受相。執受隨形好。任彼眼根趣向。不律儀執受。住世間貪.愛.惡不善法。以漏其心。此等不能執持律儀。防護眼根。耳.鼻.舌.身.意根。亦復如是。如是於六根不調伏.不關閉.不守護.不執持.不修習。於未來世必受苦報 云何六根善調伏.善關閉.善守護.善執持.善修習。於未來世必受樂報。 多聞聖弟子眼見色。不取色相。不取隨形好。任其眼根之所趣向。常住律儀。世間貪.愛.惡不善法不漏其心。能生律儀。善護眼根。耳.鼻.舌.身.意根。亦復如是。 如是六根善調伏.善關閉.善守護.善執持.善修習。於未來世必受樂報 即說偈言  於六觸入處  住於不律儀 是等諸比丘  長夜受大苦 斯等於律儀  常當勤修習 正信心不二  諸漏不漏心 眼見於彼色  可意不可意  마음에 맞고 맞지 않는 것이 있네.   可意不生欲  不可不憎惡  마음에 맞아도 탐욕을 내지 말고 마음에 안 맞는다고 미워하지도 말라.  耳聞彼諸聲  亦有念不念 於念不樂著  不念不起惡 鼻根之所嚊  若香若臭物 等心於香臭  無欲亦無違 所食於眾味  彼亦有美惡 美味不起貪  惡味亦不擇 樂觸以觸身  不生於放逸 為苦觸所觸  不生過惡想 平等捨苦樂  不滅者令滅 心意所觀察  彼種彼種相 虛偽而分別  欲貪轉增廣 覺悟彼諸惡  安住離欲心 善攝此六根  六境觸不動 摧伏眾魔怨  度生死彼岸  佛說此經已。諸比丘聞佛所說。歡喜奉行
60    수행자의 본보기 -- 難陀존자 댓글:  조회:1594  추천:66  2008-02-22
275. 난타경(難陀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 여러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어떤 사람들이 말하기를 '가장 힘이 센 사람은 바로 난타(難陀)이다'라고 한다. 이것은 바른 말이다. 어떤 사람들은 또 말하기를 '가장 단정한 사람은 바로 난타이다'라고 한다. 이것도 바른 말이다. 어떤 사람들은 말하기를 '애욕이 가장 무거운 사람은 바로 난타이다'라고 한다. 이 말도 바른 말이니라. 모든 비구들아, 그러나 지금 난타는 감각기관의 문을 굳게 닫고, 음식의 양(量)을 조절할 줄 알며, 초저녁이나 새벽이나 할 것 없이 열심히 정근(精勤)하여 닦고 익혀서 이제는 바른 지혜를 성취하였으니, 목숨이 다할 때까지 능히 순수하고 한결같이 원만하고 청정하며 범행이 깨끗할 수 있을 것이다. 저 난타 비구는 감각기관의 문을 굳게 닫았기 때문에 혹 눈으로 빛깔을 보더라도 그 빛깔의 모양에 집착하지 않고, 그 형상의 아름다움에 집착하지 않는다. 그래서 혹 모든 눈[眼根]이 율의(律儀)답지 않음․무명의 어두운 장애․세간에 대한 탐욕과 애욕․악하고 착하지 않은 법을 늘리더라도 그 마음을 새지 않게 하고 모든 율의를 일으킨다. 또한 귀[耳]․코[鼻]․혀[舌]․몸[身]․뜻[意根]을 지키고 보호하여 모든 율의를 일으키나니, 이것을 난타 비구가 감각기관의 문을 굳게 닫은 것이라고 말하느니라. 음식의 양을 조절할 줄 안다고 한 것은, 난타 비구는 음식에 일정한 수량을 정해놓고는 스스로 늘려 먹지도 않고 함부로 먹지 않으며, 빛깔에 집착하지 않고 장식에 집착하지 않으며, 그저 몸을 지탱할 뿐으로써 그 얻는 대로 굶주림과 목마름을 그치게 할 뿐이니, 그는 범행을 닦기 때문이니라. 이미 일어난 괴롭다는 느낌은 소멸시키고 아직 일어나지 않은 괴롭다는 느낌은 일어나지 않게 하나니, 그가 취향하고 숭상하는 것을 성취하였기 때문이다. 기력이 편안하고 즐거우니, 듣는 것이 없이 혼자 살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수레를 탈 때 기름을 치듯 스스로 뽐내거나……(내지)…… 장엄하지 않나니, 그 런 것들은 활동하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또 부스럼에 약을 바르듯 그 맛을 탐하지 않나니, 고통을 쉬려 함이기 때문이니라. 이와 같이 선남자 난타는 양을 알아서 먹고……(내지)……듣는 것 없이 혼자 사나니, 이것을 일러 '난타는 양을 알아서 먹는다'고 말하는 것이다. 저 선남자 난타가 초저녁에도 새벽에도 열심히 힘써 업(業)을 닦는다는 것은, 저 난타는 낮에는 경행(經行)2)하고 좌선(坐禪)하며 장애를 덜어버려 그 몸을 깨끗이 하고, 초저녁에도 경행하고 좌선하며 장애를 덜어버려 그 몸을 깨끗이 하며, 한밤중에는 방 밖에서 발을 씻고 방안에 들어가 오른쪽으로 누워, 무릎을 굽히고 발을 포개고, 밝은 생각에 집중하여 깨어 일어날 생각을 가진다. 새벽에는 천천히 깨고 천천히 일어나 경행하고 좌선하나니, 이것이 '선남자 난타는 초저녁이나 새벽이나 열심히 노력하여 닦고 익힌다'고 하는 것이니라. 저 선남자 난타의 훌륭한 생각과 바른 지혜란, 이 선남자 난타는 동방을 관찰할 때 한마음과 바른 생각으로 편안히 머물러 관찰하고, 남․서․북방을 관찰할 때도 또한 그와 같이 한마음과 바른 생각으로 편안히 머물러 관찰하느니라. 이렇게 관찰하고 나면 세간의 탐욕과 사랑, 악하고 착하지 않은 법이 그 마음을 번거롭게 하지 않는다. 저 선남자 난타는 모든 느낌[受]이 일어남을 깨닫고, 모든 느낌이 머무름을 깨달으며, 모든 느낌이 소멸함을 깨달아 바른 생각으로 머물러 산란하지 않게 한다. 모든 생각[想]이 일어남을 깨닫고, 모든 생각이 머무름을 깨달으며, 모든 생각이 소멸함을 깨닫고, 모든 깨달음[覺]의 일어남을 깨달으며, 모든 깨달음이 머무름을 깨닫고, 모든 깨달음이 소멸함을 깨닫고는 바른 생각으로 머물러 산란하게 하지 않나니, 이것이 '선남자 난타는 바른 생각과 바른 지혜를 성취하였다'고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모든 비구들아, 마땅히 이와 같이 배워야 한다. 선남자 난타처럼 감각기관의 문을 굳게 닫고, 선남자 난타처럼 음식의 양을 조절할 줄 알며, 선남자 난타처럼 초저녁이나 새벽이나 할 것 없이 열심히 노력하여 업을 닦고, 선남자 난타처럼 바른 생각과 바른 지혜를 성취해야 한다. 내가 난타가 수행한 법을 너희들에게 가르친 것처럼 너희들도 또한 이것을 다른 사람을 위해 설명해야 하느니라." 이 때 어떤 비구가 게송으로 말하였다. 감각기관의 문을 굳게 잘 닫아걸고 바른 생각으로 마음을 거두어 머물며 음식에는 적당한 양을 조절할 줄 알고 모든 마음의 모양을 깨달아 아나니 저 선남자 난타는 세존께서 못내 칭찬하시는 바이니라.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여러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二七五) 如是我聞 一時。佛住舍衛國祇樹給孤獨園 爾時。世尊告諸比丘。 其有說言大力者。其唯難陀。此是正說。 其有說言最端政者。其唯難陀。是則正說。 其有說言愛欲重者。其唯難陀。是則正說 諸比丘。而今難陀關閉根門。飲食知量。初夜.後夜精勤修習。正智成就。堪能盡壽純一滿淨。梵行清白。彼難陀比丘關閉根門故。若眼見色。不取色相。不取隨形好。若諸眼根增不律儀。無明闇障.世間貪.愛.惡不善法不漏其心。生諸律儀。防護於眼.耳.鼻.舌.身.意根。生諸律儀。是名難陀比丘關閉根門 飲食知量者。難陀比丘於食繫數。不自高.不放逸.不著色.不著莊嚴。支身而已。任其所得。為止飢渴。修梵行故。故起苦覺令息滅。未起苦覺令不起故。成其崇向故。氣力安樂。無聞獨住故。如人乘車。塗以膏油。不為自高。乃至莊嚴。為載運故。又如塗瘡。不貪其味。為息苦故。如是。善男子難陀知量而食。乃至無聞獨住。是名難陀知量而食 彼善男子難陀初夜.後夜精勤修業者。彼難陀晝則經行.坐禪。除去陰障。以淨其身。於初夜時。經行.坐禪。除去陰障。以淨其身。於中夜時。房外洗足。入於室中。右脅而臥。屈膝累足。係念明想。作起覺想。於後夜時。徐覺徐起。經行.坐禪。是名善男子難陀初夜.後夜精勤修集 彼善男子難陀勝念正知者。是善男子難陀觀察東方。一心正念。安住觀察。觀察南.西.北方。亦復如是。一心正念。安住觀察。如是觀者。世間貪.愛.惡不善法不漏其心。彼善男子難陀覺諸受起。覺諸受住。覺諸受滅。正念而住。不令散亂。覺諸想起。覺諸想住。覺諸想滅。覺諸覺起。覺諸覺住。覺諸覺滅。正念心住。不令散亂。是名善男子難陀正念正智成就 是故。諸比丘。當作是學。關閉根門。如善男子難陀。飲食知量。如善男子難陀。初夜.後夜精勤修業。如善男子難陀。正念正智成就。如善男子難陀。如教授難陀法。亦當持是為其餘人說 時。有異比丘而說偈言  善關閉根門  正念攝心住 飲食知節量  覺知諸心相 善男子難陀  世尊之所歎  佛說此經已。諸比丘聞佛所說。歡喜奉行
59    사람들은 항상 뒤늦게 깨닫는다 댓글:  조회:1696  추천:72  2008-02-13
사람들은 항상 뒤늦게 깨닫는다   사람들은 항상 뒤늦게 깨닫습니다. 더 갖고 싶어 안달하고 더 높이 올라가지 못해 조바심 내다가 마침내 자기 마음이 원하는 대로 세상 일이 쉽게 성취되지 않음을 깨닫고 몸도 마음도 지칠대로 치친 후에야 ‘아, 행복은 그게 아니었는데’ 하며 후회를 하고 자신을 돌아 보게 됩니다.   그러나 현명한 사람은 자기 에고의 한계를 미리 알고 자신을 먼저 내려놓습니다. 자신의 잠재력과 창조성을 방해하는 가장 큰 장애물은 외부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자기 자신이라는 걸 알기 때문입니다. 섣부른 판단과 고정관념으로 가득 찬 나, 게으름과 나태함으로 가득 찬 나, 교만함과 자만심으로 가득 찬 나, 불평과 부정적인 마음으로 가득 찬 나, 두려움과 불안으로 가득 찬 나, 불친절과 무례함으로 가득 찬 나, 이기심과 질투심으로 가득 찬 나, 이러한 모든 자신은 진정한 자신이 아님을 직관으로 알아차려야 합니다. 이런 자신을 극복하기 위해 자신을 기꺼이 버릴 줄 아는 사람을 현명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행복은 언제나 자기 안에 있습니다. 그렇게 자신이 부정하고 싶은 이와 같은 자기 안에 행복이 있습니다. 자신이 부정하고 버리고 싶은 이런 나는 진정한 자신이 아니라, 모두가 다 자기 마음의 그림자들입니다. 마음은 진정한 자기가 아닙니다. 마음은 언제든지 나타났다 사라지는 파도와 같은 생각과 감정일 뿐입니다. 마치 바다에서 수시로 일어났다 사라지는 파도처럼 실체가 없습니다. 진정한 나는 파도처럼 수시로 일어났다 사라지는 마음이 아니라, 이런 마음의 파도가 수없이 일어났다 사라져도 아무런 영향도 받지 않는 깊고 평화로운 바다와 같은 존재입니다. 나는 마음이나 생각이 아니라, 파도처럼 수시로 일어나고 사라지는 마음과 생각의 주인입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자기 바깥에서, 관념과 판단으로 행복을 좇느라 고통 받고 지친 하루하루를 살아갑니다. 그렇다면 자신 안에서 행복을 발견하고 그것이 우리 삶과 영원히 함께하기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모든 고통과 슬픔을 넘어 영원한 행복으로 이어지는 비밀의 문을 여는 길은 무엇일까요?  그 비밀의 문은 자신의 의식을 내면으로 돌려 자기 자신을 바로 보는 것입니다. 자기 자신을 뚫어지게 바로 보는 것입니다. 무엇이 자신의 허상이고 무엇이 자신의 본성인지, 자신의 참 자아를 바로 보고 바로 깨닫는 것입니다. 자신이 스스로(自) 나(我)라고 일컷는 것을 자아(自我)라고 합니다. 자신의 진정한 자아가 무엇인지 자신의 본성(本性)을 깨닫는 것, 이것이 모든 자유와 행복과 풍요의 문을 여는 가장 빠른 길입니다.    인생에서 무엇을 이루기 위해서는 무엇을 할 것인지 찾기 전에 먼저 자기를 똑 바로 보고 자신이 무엇인지를 깨달아야 합니다. 삶이 고통이 되기 전에 먼저 자신의 참 자아가 무엇인지를 깨달아야 합니다.  참 나는 수시로 일어나고 사라지는 마음이나 생각이 아니라, 모든 마음과 생각을 일으키는 무한한 잠재력이고 창조성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출처 : 프리덤센터
58    215. 깨달음은 때를 기다리지 않는다 댓글:  조회:1782  추천:72  2008-02-05
215. 부류나경(富留那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존자 부류나(富留那) 비구가 부처님 계신 곳에 나아가 부처님 발에 머리를 조아리고 한쪽에 물러서서 아뢰었다. "세존께서는 현재의 법[現法]을 말씀하시고, 불꽃의 소멸[滅熾然]을 말씀하시며, 때를 기다리지 않음[不待時]을 말씀하시고, 바르게 향함[正向]을 말씀하시며, 곧 이러한 소견[卽此見]을 말씀하시고, 인연하여 스스로 깨달음[緣自覺]을 말씀하십니다.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현재의 법이라 하며……(내지)……인연하여 스스로 깨달음이라 합니까?" 부처님께서 부류나에게 말씀하셨다. "훌륭하구나. 부류나야, 능히 그렇게 물을 줄 아는구나. 부류나야, 자세히 듣고 잘 사유하라. 너를 위하여 설명하리라. 부류나 비구야, 눈으로 빛깔을 본 뒤에는 빛깔을 깨달아 알고, 빛깔에 대한 탐욕을 깨달아 알아 '내 안에는 안식(眼識)의 빛깔에 대한 탐욕이 있고, 내 안에는 안식의 빛깔에 대한 탐욕이 있다'고 사실 그대로 알라. 부류나야, 만일 눈으로 빛깔을 본 뒤에 빛깔을 깨달아 알고, 빛깔에 대한 탐욕을 깨달아 알아 '내 안에는 안식의 빛깔에 대한 탐욕이 있다'고 사실 그대로 안다면 이것을 현재에 법을 봄[現見法]이라고 하느니라. 어떤 것이 불꽃의 소멸이고, 어떤 것이 때를 기다리지 않음이며, 어떤 것이 바르게 향함이고, 어떤 것이 곧 이러한 소견이며, 어떤 것이 인연하여 스스로 깨달음인가? 부류나 비구야, 눈으로 빛깔을 본 뒤에 빛깔을 깨달아 알더라도 빛깔에 대한 탐욕의 감각을 일으키지 말고 '내 안에는 안식의 빛깔에 대한 탐욕이 있지만 빛깔에 대한 탐욕의 감각을 일으키지 않는다'고 사실 그대로 알라. 부류나 비구야, 만일 눈으로 빛깔을 본 뒤에 빛깔을 깨달아 알더라도 빛깔에 대한 탐욕의 감각을 일으키지 않고, 빛깔을 사실 그대로 알아 '빛깔에 대한 탐욕을 일으키지 않는다'고 사실 그대로 알면, 이것을 불꽃의 소멸, 때를 기다리지 않음, 바르게 향함, 곧 이러한 소견, 인연하여 스스로 깨달음이라 하나니, 귀․코․혀․몸․뜻에 있어서도 또한 그와 같으니라."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부류나 비구는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二一五) 如是我聞 一時。佛住舍衛國祇樹給孤獨園 爾時。尊者富留那比丘往詣佛所。稽首佛足。退住一面。白佛言。世尊說現法.說滅熾然.說不待時.說正向.說即此見.說緣自覺。世尊。云何為現法。乃至緣自覺 佛告富留那。善哉。富留那。能作此問。富留那。諦聽。善思。當為汝說。富留那比丘。眼見色已覺知色.覺知色貪。我此內有眼識色貪。我此內有眼識色貪如實知。富留那。若眼見色已覺知色.覺知色貪。我此內有眼識色貪如實知者。是名現見法 云何滅熾然。云何不待時。云何正向。云何即此見。云何緣自覺。 富留那比丘。眼見色已。覺知色。不起色貪覺。我有內眼識色貪。不起色貪覺如實知。若富留那比丘。眼見色已。覺知已。不起色貪覺。如實知色。不起色貪覺如實知。是名滅熾然.不待時.正向.即此見.緣自覺。耳.鼻.舌.身.意亦復如是 佛說此經已。富留那比丘聞佛所說。歡喜奉行071016 buddma♪적과 흑의 부르스-Sil Austin /赤と黒のブル-ス歌
57    몸은 괴롭고 병들었으나 마음은 괴롭지도 병들지도 않는 법 댓글:  조회:1853  추천:72  2008-01-24
107. 장자경(長者經)11)          11) 『증일아함경』 제6권 4번째 소경을 참조하라.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바지국(婆祇國) 설수바라산(設首婆羅山)의 녹야원 깊은 숲 속에 계셨다. 그 때 120세에 나이가 많아 감각기관이 허물어지고, 파리하고 쇠약하며 병들어 괴로워하던 나구라(那拘羅) 장자라는 이가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세존과 또 전부터 존경하며 가까이 알았던 비구들이 뵙고싶어 부처님 계신 곳으로 찾아와 발에 예배하고 한쪽에 물러앉아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저는 나이 많고 쇠약하며 병들어 괴로워하면서도 스스로 애를 써서 세존과 또 전부터 존경하고 가까이 알던 스님들을 뵈려고 왔습니다. 원하옵건대 저를 위해 설법하시어 오랜 세월 동안 안락하게 하소서." 그 때 세존께서는 나구라 장자에게 말씀하셨다. "훌륭하구나. 장자야, 너는 실로 나이 많아 감각기관이 허물어지고 쇠약하여 병으로 괴로워하면서도 스스로 애를 써서 여래와 또 다른 존경하고 가까이 알던 비구들을 찾아왔구나. 장자야, 마땅히 알라. 괴롭고 병든 몸에서 항상 괴롭지도 병들지도 않는 마음을 닦아야 하느니라." 그 때 세존께서는 나구라 장자를 위해 가르치고 기쁘게 하신 뒤에 잠자코 계셨다. 나구라 장자는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따라 기뻐하면서 예배하고 물러갔다. 이 때 존자 사리불은 세존에게서 멀지 않은 어떤 나무 밑에 앉아 있었다. 나구라 장자는 존자 사리불이 있는 곳으로 가서 머리를 조아려 그 발에 예배하고 한쪽에 물러앉았다. 이 때 존자 사리불이 장자에게 물었다. "지금 그대는 모든 감각기관에 기쁨이 넘치고 얼굴빛이 선명합니다. 세존에게서 어떤 깊은 법을 들을 수 있었습니까?" 나구라 장자는 사리불에게 아뢰었다. "오늘 세존께서는 저를 위해 설법하고 가르쳐 기쁘게 하시고, 감로법(甘露法)으로 제 몸과 마음을 적셔주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 모든 감각기관에 기쁨이 넘치고 얼굴빛이 선명한 것입니다." "세존께서 그대에게 어떤 법을 말씀하시어 가르쳐 기쁘게 하시고, 감로법으로 윤택하게 하셨습니까?" "저는 아까 세존께서 계시는 곳에 나아가 '저는 나이 많고 쇠약하여 병으로 괴로워하면서도 스스로 애를 써서 세존과 또 존경하고 가까이 알던 비구들을 뵈러 왔습니다'고 세존께 아뢰었습니다. 부처님께서는 제게 '훌륭하구나. 장자야, 너는 실로 나이 많고 쇠약하여 병으로 괴로워하면서도 능히 스스로의 힘으로 나와 또 전부터 존경하던 비구들을 보러 왔구나. 너는 지금 그 괴롭고 병든 몸에서 항상 괴롭지도 병들지도 않는 마음을 닦아야 하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세존께서는 저를 위해 이러한 법을 말씀하시어 가르쳐 기쁘게 하시고 감로(甘露)로써 윤택하게 하셨습니다." 존자 사리불은 장자에게 물었다. "그대는 왜 아까 '어떤 것이 몸도 병들어 괴롭고 마음도 병들어 괴로운 것이며, 어떤 것이 몸은 병들어 괴롭지만 마음은 병들지도 괴롭지도 않은 것입니까' 하고 세존께 거듭 여쭈지 않았습니까?" 장자는 대답하였다. "제가 그 때문에 존자께 찾아왔습니다. 원하옵건대 저를 위해 그 법의 요긴한 점을 간략히 말씀해 주십시오." 존자 사리불은 장자에게 말하였다. "훌륭합니다. 장자여, 그대는 이제 자세히 들으십시오. 그대를 위해 설명하리다. 어리석고 무식한 범부들은 색의 발생[色集]과 색의 소멸[色滅]과 색의 재앙[色患]과 색에 맛들임[色味]과 색에서 벗어남[色離]을 사실 그대로 알지 못합니다. 사실 그대로 알지 못하기 때문에 색을 사랑하고 즐거워하여 '색은 나다. 이것은 내 것이다'라고 말하면서 그것을 거두어 취하다가 만일 그 색이 무너지거나 달라지면 마음도 그 따라 움직여 고통과 번민이 생깁니다. 고통과 번민이 생긴 뒤에는 두려워하고 마음이 막히며, 돌아보고 근심하며 잊지 못합니다. 수․상․행․식에 있어서도 또한 그와 같나니, 이것을 몸과 마음이 괴롭고 병든 것이라 합니다. 어떤 것을 몸은 괴롭고 병들었지만 마음은 괴롭지도 병들지도 않은 것이라 하는가? 많이 아는 거룩한 제자들은 색의 발생과 색의 소멸과 색에 맛들임과 색의 재앙과 색에서 벗어남을 사실 그대로 압니다. 사실 그대로 안 뒤에는 그것을 사랑하거나 즐거워하지 않아 '색은 나다. 이것은 내 것이다'라고 보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그 색이 혹 변하거나 달라지더라도 마음이 그것을 따라 움직여 괴로움과 번민이 생기지는 않습니다. 마음이 따라 움직여 괴로움과 번민이 생기는 일이 없으면, 두려워하거나 마음이 막히거나 돌아보거나 애착하지 않습니다. 수․상․행․식에 있어서도 또한 그러하나니, 이것을 몸은 괴롭고 병들었으나 마음은 괴롭지도 병들지도 않은 것이라 합니다." 존자 사리불이 이 법을 설명하자 나구라 장자는 법안이 깨끗해졌다. 그 때 나구라 장자는 법을 보고 법을 얻고 법을 알고 법에 들어가 모든 의심을 벗어나서, 남의 가르침을 받지 않고 바른 법 안에서 마음에 두려움이 없게 되었다. 그는 곧 자리에서 일어나 옷을 여민 뒤에 공경히 합장하고 존자 사리불에게 아뢰었다. "저는 이미 초월하였고 이미 건넜습니다. 저는 이제 부처님과 법과 승가, 삼보에 귀의하여 우바새가 되겠습니다. 저를 인증해 주십시오. 저는 지금부터 목숨이 다할 때까지 삼보에 귀의하겠습니다." 그 때 나구라 장자는 존자 사리불의 말을 듣고 기뻐하면서 예배하고 물러갔다. (一○七) 如是我聞 一時。佛住婆祇國設首婆羅山鹿野深林中 爾時。有那拘羅長者。百二十歲。年耆根熟。羸劣苦病。而欲覲見世尊及先所宗重知識比丘。來詣佛所。稽首佛足。退坐一面。白佛言。世尊。我年衰老。羸劣苦病。自力勉勵。覲見世尊及先所宗重知識比丘。唯願世尊為我說法。令我長夜安樂 爾時。世尊告那拘羅長者。善哉。長者。汝實年老根熟。羸劣苦患。而能自力覲見如來并餘宗重知識比丘。長者當知。於苦患身。常當修學不苦患身 爾時。世尊為那拘羅長者示教照喜。默然而住 那拘羅長者聞佛所說。歡喜隨喜。禮佛而去 時。尊者舍利弗去世尊不遠。坐一樹下。那拘羅長者往詣尊者舍利弗所。稽首禮足。退坐一面。時。尊者舍利弗問長者言。汝今諸根和悅。貌色鮮明。於世尊所得聞深法耶 那拘羅長者白舍利弗。 今日世尊為我說法。示教照喜。以甘露法。灌我身心。是故我今諸根和悅。顏貌鮮明 尊者舍利弗問長者言。世尊為汝說何等法。示教照喜。甘露潤澤 那拘羅長者白舍利弗。我向詣世尊所。白世尊言。我年衰老。羸劣苦患。自力而來。覲見世尊及所宗重知識比丘。佛告我言。善哉。長者。汝實衰老。羸劣苦患。而能自力詣我及見先所宗重比丘。汝今於此苦患之身。常當修學不苦患身 世尊為我說如是法。示教照喜。甘露潤澤 尊者舍利弗問長者言。汝向何不重問世尊。云何苦患身.苦患心。云何苦患身.不苦患心 長者答言。我以是義故。來詣尊者。唯願為我略說法要 尊者舍利弗語長者言。善哉。長者。汝今諦聽。當為汝說。愚癡無聞凡夫於色集.色滅.色患.色味.色離不如實知。不如實知故。愛樂於色。言色是我.是我所。而取攝受。彼色若壞.若異。心識隨轉。惱苦生。惱苦生已。恐怖.障閡.顧念.憂苦.結戀。於受.想.行.識亦復如是。是名身心苦患 云何身苦患.心不苦患。 多聞聖弟子於色集.色滅.色味.色患.色離如實知。如實知已。不生愛樂。見色是我.是我所。彼色若變.若異。心不隨轉惱苦生。心不隨轉惱苦生已。得不恐怖.障礙.顧念.結戀。受.想.行.識亦復如是。是名身苦患.心不苦患 尊者舍利弗說是法時。那拘羅長者得法眼淨。爾時。那拘羅長者見法.得法.知法.入法。度諸狐疑。不由於他。於正法中。心得無畏。從座起。整衣服。恭敬合掌。白尊者舍利弗。我已超.已度。我今歸依佛.法.僧寶。為優婆塞。證知我。我今盡壽歸依三寶 爾時。那拘羅長者聞尊者舍利弗所說。歡喜隨喜。作禮而去
56    석가족의 멸망으로부터 보는 우리인생의 숙연(宿緣) 댓글:  조회:2491  추천:70  2008-01-21
석가족이 유리왕에게 멸망되기전 부처님과 목건련의 유명한 대화가 있다. 유리왕이 군사를 모아 석씨종족을 치러온다는 소식을 듣고 신통제일인 목건련이 부처님께 아뢰였다. "세존이시여 저는 지금 유리왕과 그 네 종류 군사들을 모두 타방 세계에 던져 버릴 수 있나이다." 세존께서는 말씀하셨다. "그러면 그대는 과연 이 석씨들의 전생 인연도 타방 세계에 던져 버릴 수 있겠느냐." "아닙니다. 그 전생 인연도 타방 세계에 던져 버릴 수 없나이다." "그대는 돌아가 자리에 앉아라." "저는 지금 이 카필라바스투를 저 허공에다 옮겨 놓을 수 있나이다. "그러면 그대는 이 석씨들의 전생 인연도 허공에 옮겨 둘 수 있겠느냐."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그대는 본래 자리로 돌아가라." 모옥갈라아나는 다시 사뢰었다. "원컨대 세존께서는 허락하소서. 저는 쇠그물로 이 카필라바스투 위를 덮겠나이다." "어떠냐, 모옥갈라아나야. 그대는 쇠그물로 전생 인연을 덮을 수 있겠는가."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그대는 본 자리로 돌아가라. 지금 이 석씨 종족들은 전생 인연이 이미 다 익었다. 이제는 그 갚음을 받아야 하느니라." 세존께서는 곧 다음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비록 저 허공을 이 땅으로 만들고 또 이 땅을 허공으로 만들려 해도 그것은 다 본디 인연에 매었나니 그 인연은 영원히 안 썩느니라. 세상은 인과가 있어서 그대로 엉키여 돌고도니 끝이 없도다.원한을 가진이는 언젠가는 죽어서도 보복을 시도하니 그 숙연만은 허공에 매둘수도 없고 타방세계에 던져버릴수도 없으며 쇠그물로도 덮씌울수가 없으니 영원히 썩지못하는구나. 석씨족의 숙연이란 과연 어떠한것인가? 그 원한은 어디서 기원되였으며 어떻게 전개되는가? 그건 단지 지나간 전설에 그치는게 아니라 우리인생을 한번 반성해볼필요가 있다.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얼마나 많은 업을 쌓고 얼마나 많은 원한을 가지면서 살고 또 얼마나 많은 고난을 받으면서 살고있는가? 과연 그 업과 그 원한을 썩힐 방법은 없단말인가? 부처님의 참다운 가르침에서 우리는 그 실마리를 찾을수가 있어서 다행이지만.....   독자께서 직접 경전원문을 보시고 판단하시기 바란다....석가족의 멸망  二.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바아라아나시의 선인이 살던 사슴 동산에 계셨다. 그 때에 여래께서는 도를 이루신 지 오래지 않으시고 세상 사람들은 큰 사문이라 일컬었다. 그 때에 프라세나짓 왕은 왕위를 새로 이어 받았었다. 왕은 생각하였다. '나는 새로 왕위를 이어 받았다. 먼저 석씨 집 딸을 데려와야 하리라. 만일 그들이 내게 딸을 주면 내 마음에 만족하겠지마는 만일 주지 않으면 나는 힘으로 핍박하리라." 프라세나짓 왕은 어떤 신하에게 명령하였다. "너는 카필라바스투의 석씨 집에 가서 내 이름으로 그에게 말하라. '프라세나짓 왕은 문안드립니다. 기거는 편안하신 지 몇 번이고 묻습니다'고. 또 그에게 말하라. '나는 석씨 집 딸을 데려 오고 싶습니다. 만일 내게 주면 그 은혜를 생각해 가만있겠지만 만일 어기면 힘으로 핍박하리라'고 하여라." 대신은 왕의 명령을 받고 카필라바스투로 갔다. 그 때에 카필라바스투의 석씨들 五백인이 한 곳에 모여 있었다. 대신은 곧 그들에게로 가서 프라세나짓 왕의 이름으로 그들에게 말하였다. "프라세나짓 왕은 성심으로 문안드립니다. 기거는 편안하신 지 간절하기 한없습니다. 나는 석씨 집 딸을 데려 오고 싶습니다. 만일 내게 주면 다행이지마는 주지 않으면 힘으로 핍박하리라." 석씨들은 이 말을 듣고 매우 화를 내었다. "우리는 큰 성받이다. 무엇 때문에 종년 자식과 인연을 맺겠는가." 그들 중의 어떤 이는 '주자'하고, 어떤 이는 '줄 수 없다'하였다. 그 때에 그 석씨들 중에 마하남이라는 이가 있어 여러 사람들에게 말하였다. "여러분, 화내지 마시오. 왜 그러냐 하면 저 프라세나짓 왕은 사람됨이 포악하오. 만일 그가 여기 온다면 우리 나라를 모두 부수고 말 것이기 때문이오. 내가 지금 가서 그를 만나 보고 이 사정을 말해 보리다." 마하남 집 여종에게 한 딸이 있었다. 얼굴이 단정하기 세상에 드물었다. 마하남은 이 처녀를 목욕시킨 뒤에 고운 옷을 입히고 보배깃 수레에 태워 프라세나짓 왕에게 보내면서 아뢰었다. "이 애는 내 딸입니다. 인연을 맺으소서." 프라세나짓 왕은 그 처녀를 맞아 매우 기뻐해 곧 제일 부인으로 삼았다. 며칠이 되지 않아 부인은 아이를 배었고, 八, 九달이 지나자 사내를 낳았다. 얼굴은 단정하기 짝이 없어 세상에서 뛰어났었다. 왕은 여러 상장이를 모으고 태자를 위해 이름을 지으라 하였다. 상장이들은 왕의 말을 듣고 곧 사뢰었다. "대왕은 알으소서. 왕께서는 그 부인을 구하셨을 때에 여러 석씨들은 서로 다투었나이다. 혹은 '주어야 한다'고 말하고, 혹은 '줄 수 없다'고 말하며, 이리 저리 엇갈렸[流離]나이다. 그러므로 지금 그 이름을 비유리(毘有離)라 지었나이다." 상장이들은 이름을 지은 뒤에 제각기 자리에서 일어나 떠났다. 프라세나짓 왕은 그 태자를 못내 사랑하여 잠깐도 눈앞에서 떠나지 못하게 하였다. 태자의 나이 八세가 외었을 때에 왕은 그에게 말하였다. "너도 이제는 자랐다. 저 카필라바스투로 가서 사술(射術)을 배워야 하겠다." 왕은 여러 시중꾼을 주고 그를 코끼리에 태워 보냈다. 그는 석씨 마하남에게 가서 말하였다. "프라세나짓 왕은 나를 여기 보내 사술을 배우게 하였습니다. 원컨대 조부모님은 일일이 가르쳐 주소서." 마하남은 말하였다. "사술을 배우고 싶거든 잘 배워라." 마하남은 석씨 五백 동자를 모으고 함께 배우게 하였다. 때에 카필라바스투에 큰 강당을 새로 세웠다. 거기는 아직 하늘도 사람도 악마도 혹은 악마 하늘도 머무르지 않았다. 때에 석씨들은 서로 의논하였다. "이제 이 강당은 새로 되었고 그림과 단청도 이미 마쳐 마치 천궁이나 다름없다. 우리는 먼저 여래님과 비구 중을 청해 여기서 공양하고 우리가 무궁한 복을 받도록 하자." 석씨들은 곧 강당 위에 갖가지 자리를 펴고 비단과 번기와 일산을 달고 향수를 땅에 뿌리고 온갖 유명한 향을 피우고 또 좋은 물을 대고 갖가지 불을 켰다. 때에 유리 태자는 五백 동자를 데리고 강당으로 가서 곧 사자좌에 올라앉았다. 여러 석씨들은 그것을 보고 매우 화를 내어 앞으로 나가 그 팔을 붙잡고 문 밖으로 내쫓으면서 각기 꾸짖었다. "이 종년의 자식아, 하늘도 사람도 아직 여기서 머무른 일이 없는데, 이 종년 자식이 감히 이 안에 들어와 앉다니." 그들은 다시 태자를 붙잡고 때리다가 땅에 매쳤다. 그 때에 유리 태자는 곧 자리에서 일어나 한숨 짓고 뒤를 돌아보았다. 이 때에 호고(好苦)라는 범지 아들이 있었다. 태자는 호고에게 말하였다. "이 석씨들은 나를 붙들고 이처럼 욕을 보였다. 만일 내가 이 뒤에 왕위를 이어 받거든 너는 이 일을 내게 알려라." "분부대로 하겠나이다." 그로부터 보고는 하루 세 번씩 "석씨들에게 욕 본 것을 기억하소서." 하고 다시 다음 게송으로 말하였다. 일체는 다함으로 돌아가나니 과일도 익으면 반드시 떨어지고 모이면 또한 반드시 흩어지고 남[生]이 있으면 반드시 죽음 있다. 이 때에 프라세나짓 왕은 목숨대로 세상에 살다가 마침내 숨을 거두었다. 유리 태자는 곧 왕이 되었다. 때에 호고 범지는 왕에게 나아가 말하였다. "대왕은 옛날 석씨들에게 욕보신 것을 기억하소서." 유리왕은 말하였다. "착하고 착하다. 과거 일을 잘 기억하는구나." 왕은 곧 화를 내어 여러 신하들에게 말하였다. "지금 이 나라 백성들의 주인은 누구냐." 신하들은 대답하였다. "대왕이 지금 이 백성을 거느리십니다." "너희들은 빨리 수레를 장엄하고 네 종류 군사를 모으라. 나는 지금 석씨 종족을 치러 가리라." "그리하겠나이다, 대왕이시여." 신하들은 왕의 명령을 받고 곧 네 종류 군사를 모았다. 유리왕은 네 종류 군사를 거느리고 카필라바스투로 떠났다. 그 때에 비구들은 유리왕이 석씨 종족을 치러 온다는 말을 듣고 세존께 나아가 머리를 조아려 그 발에 예배하고 한쪽에 서서 이 사실을 자세히 사뢰었다. 세존께서는 이 말을 들으시고 곧 유리왕이 오는 길로 나가 가지도 잎사귀도 없는 어떤 나무 밑에 앉아 계셨다. 유리왕은 세존께서 나무 밑에 앉아 계시는 것을 보고 곧 수레에서 내려 세존께 나아가 머리를 조아려 그 발에 예배하고 한쪽에 서서 사뢰었다. "저 지엽이 무성한 냐그로오다 같은 좋은 나무가 있사온데 왜 이 마른나무 밑에 앉아 계시나이까." 세존께서는 말씀하셨다. "친족의 그늘은 남보다 낫소." 유리왕은 생각하였다. '오늘 세존께서는 일부러 친족을 위하신다. 나는 지금 본국으로 돌아가자. 저 카필라바스투를 칠 수 없다'고. 유리왕은 곧 하직하고 돌아갔다. 그 때에 호고 범지는 왕에게 아뢰었다. "과거에 석씨들에게 욕보신 것을 기억하소서." 유리왕은 이 말을 듣고 다시 화를 내어 말하였다. "너희들은 빨리 수레를 장엄하고 네 종류의 군사를 모으라. 나는 지금 카필라바스투를 치러 가리라." 신하들은 곧 네 종류 군사를 모아 슈라아바스티이에서 나가 석씨 종족을 치러 카필라바스투로 떠났다. 그 때에 비구들은 이 말을 듣고 세존께 사뢰었다. "지금 유리왕은 군사를 일으켜 석씨 종족을 치러 온다 하나이다." 세존께서는 이 말을 들으시고 곧 신통으로 길가로 가시어 어떤 나무 밑에 앉아 계셨다. 유리왕은 멀리서 세존께서 나무 밑에 앉아 계시는 것을 보고, 곧 수레에서 내려 세존께 나아가 머리를 조아려 그 발에 예배하고 한쪽에 서서 사뢰었다. "보다 더 좋은 나무가 있사온데 거기 앉지 않으시고 왜 세존께서는 지금 이 마른나무 밑에 앉아 계시나이까." 세존께서는 말씀하셨다. "친족의 그늘은 남보다 낫소." 세존께서는 곧 다음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친족의 그늘은 시원하여라 석씨 종족은 부처를 내었다. 저들은 다 내 가지의 잎이어니 그러므로 나는 이 나무 밑에 앉았다. 그 때에 유리왕은 다시 생각하였다. '세존께서는 저 석씨 종족의 출신이시다. 나는 가서 칠 수 없다. 이것을 그만두고 본국으로 돌아가자.' 유리왕은 곧 슈라아바스티이로 돌아갔다. 그 때에 호고 범지는 다시 왕에게 아뢰었다. "왕은 과거에 석씨 종족들에게 욕보신 것을 기억하소서." 유리왕은 이 말을 듣고 다시 네 종류의 군사를 모아 슈라아바스티이에서 나가 카필라바스투로 떠났다. 그 때에 마하아 모옥갈라아나는 유리왕이 석씨 종족을 치러 온다는 말을 듣고 세존께 나아가 머리를 조아려 그 발에 예배하고 한 쪽에 서서 사뢰었다. "지금 유리왕은 네 종류 군사를 모아 석씨 종족을 치러 온다 하나이다. 저는 지금 유리왕과 그 네 종류 군사들을 모두 타방 세계에 던져 버릴 수 있나이다." 세존께서는 말씀하셨다. "그러면 그대는 과연 이 석씨들의 전생 인연도 타방 세계에 던져 버릴 수 있겠느냐." "아닙니다. 그 전생 인연도 타방 세계에 던져 버릴 수 없나이다." "그대는 돌아가 자리에 앉아라." "저는 지금 이 카필라바스투를 저 허공에다 옮겨 놓을 수 있나이다. "그러면 그대는 이 석씨들의 전생 인연도 허공에 옮겨 둘 수 있겠느냐."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그대는 본래 자리로 돌아가라." 모옥갈라아나는 다시 사뢰었다. "원컨대 세존께서는 허락하소서. 저는 쇠그물로 이 카필라바스투 위를 덮겠나이다." "어떠냐, 모옥갈라아나야. 그대는 쇠그물로 전생 인연을 덮을 수 있겠는가."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그대는 본 자리로 돌아가라. 지금 이 석씨 종족들은 전생 인연이 이미 다 익었다. 이제는 그 갚음을 받아야 하느니라." 세존께서는 곧 다음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비록 저 허공을 이 땅으로 만들고 또 이 땅을 허공으로 만들려 해도 그것은 다 본디 인연에 매었나니 그 인연은 영원히 안 썩느니라. 그 때에 유리왕은 카필라바스투로 갔다. 여러 석씨들은 유리왕이 네 종류 군사를 거느리고 치러 온다는 말을 듣고 그들도 네 종류 군사를 모아 한 요오자나 안으로 나가 유리왕과 맞섰다. 석씨들은 한 요오자나 밖에서 멀리 유리왕에게 활을 쏘았다. 화살은 귓구멍을 맞히면서 귀는 다치지 않고, 상투를 맞히면서 머리는 다치지 않았다. 혹은 활을 맞혀 부수고 활줄을 맞히면서도 사람은 해치지 않았다. 혹은 갑옷을 맞히고 자리를 맞히며 수레바퀴를 맞혀 부수고 깃대를 맞히면서도 그 사람은 해치지 않았다. 유리왕은 이것을 보고 매우 두려워해 신하들에게 말하였다. "너희들은 이 화살을 보라. 어디서 오는 것이냐." 신하들은 대답하였다. "이것은 저 석씨들이 한 요오자나 밖에서 쏘는 화살이옵니다." "만일 그들이 마음먹고 우리를 죽이려 한다면 우리는 모조리 죽고 말 것이다. 여기서 슈라아바스티이로 돌아가는 것이 좋다." 그 때에 호고 범지가 앞으로 나와 아뢰었다. "대왕은 두려워 마소서. 저 석씨들은 다 계율을 지킵니다. 벌레도 죽이지 않거늘 더구나 사람을 해치겠나이까. 지금 그대로 나아가면 반드시 저들을 무너뜨릴 수 있을 것입니다." 유리왕은 석씨들을 향해 차츰 앞으로 나아갔다. 석씨들은 물러나 성안으로 들어갔다. 때에 유리왕은 성밖에서 외쳤다. "너희들은 빨리 성문을 열라. 만일 그러지 않으면 모두 잡아죽이리라." 그 때에 카필라바스투에 어떤 석씨 동자가 있었다. 나이는 十五세요 이름은 사마라 하였다. 그는 유리왕이 성밖에 있다는 말을 듣고 곧 갑옷을 입고 무기를 들고 성위에 올라가 혼자서 유리왕과 싸웠다. 사마 동자는 많은 군사들을 죽였다. 그들은 제각기 흩어져 달아나면서 말하였다. "저것은 어떤 사람인가, 하늘인가 귀신인가 멀리서 보니 어린애 같은데." 그 때에 유리왕은 매우 두려워해 곧 땅 구멍 속으로 들어가 숨었다. 석씨들은 유리 왕 군사가 패했다는 말을 들었다. 그들은 곧 사마 동자를 불러 말하였다. "너는 왜 어린애로서 우리 집안을 욕되게 하느냐. 너는 우리 석씨들이 착한 법을 수행하는 줄을 모르느냐. 우리는 벌레도 해치지 않는다. 더구나 사람의 목숨이겠느냐. 우리는 저 군사들을 다 쳐부술 수 있다. 한 사람으로 만 사람을 당적한다. 그러나 우리는 생각하였다. '그렇게 되면 무수한 중생을 죽이게 될 것이라'고. 세존께서도 말씀하셨다. '대개 사람으로서 사람을 죽이면 죽어서는 지옥에 들어간다. 만일 인간에 태어나면 수명이 매우 짧다'고. 너는 빨리 떠나라. 여기 있지 말라." 그 때에 사마 동자는 곧 거기서 떠나 다시는 카필라바스투로 들어오지 않았다. 이 때에 유리왕은 다시 성문에 와서 외쳤다. "빨리 성문을 열라. 머뭇거릴 필요가 없다." 석씨들은 서로 의논하였다. "문을 열어 줄까, 열어 주지 말까." 그 때에 악마 파아피이야스는 석씨들 가운데 있다가 한 석씨 형상으로 변해 여러 석씨들에게 말하였다. "너희들은 빨리 성문을 열라. 오늘의 곤액을 함께 받지 말라." 때에 석씨들은 곧 성문을 열어 주었다. 유리왕은 여러 신하들에게 말하였다. "지금 이 석씨 종족 백성들은 너무 많다. 칼로써는 다 죽일 수 없을 것이다. 모두 잡아다 땅 속에 다리를 묻은 뒤에 사나운 코끼리로 하여금 밟아 죽이게 하라." 신하들은 왕의 명령을 받고 곧 코끼리를 부려 밟아 죽였다. 유리왕은 또 신하들에게 명령하였다. "너희들은 빨리 석씨 여자 중에서 미인 五백 명을 뽑아라." 신하들은 왕의 명령을 받고 곧 미인 五백 명을 뽑아 왕에게 데리고 갔다. 때에 마하남은 유리왕에게 가서 말하였다. "내 원을 들어주소서." 왕은 말하였다. "무슨 소원인가." "나는 지금 물 속에 들어가 있겠소. 내가 더디 나오면 저 석씨들은 모두 도망칠 것이오. 그 때에 내가 나오거든 곧 나를 죽이시오." "그것 매우 좋다." 마하남은 곧 물 속에 들어가 머리털을 나무 뿌리에 매어 목숨을 마쳤다. 그 때에 카필라바스투에 있던 여러 석씨들은 동문에서 나왔다가 다시 남문으로 들어가고, 혹은 남문에서 나왔다가 도로 북문으로 들어가며, 혹은 서문에서 나왔다가 북문으로 들어가기도 하였다. 때에 유리왕은 신하들에게 말하였다. "할아버지 마하남은 왜 물 속에 숨어 지금까지 나오지 않는가." 신하들은 왕의 명령을 듣고 곧 물 속으로 들어가 마하남을 이끌어 내었다. 그러나 벌써 죽어 있었다. 유리왕은 죽은 마하남을 보자 후회하였다. "내 할아버지는 이미 목숨을 마쳤다. 그것은 모두 친족을 사랑하였기 때문이다. 나는 그가 죽을 줄을 미리 몰랐다. 만일 알았더라면 이 석씨들을 치지 않았을 것이다." 그 때에 유리왕은 九천 九十만 명을 죽여 흐르는 피는 강을 이루었었다. 그는 다시 카필라바스투를 불사르고 냐그로오다 동산으로 갔다. 그는 五백 명 석씨 여자들에게 말하였다. "너희들은 근심하지 말라. 나는 너희들 남편이오, 너희들은 내 아내다 우리는 서로 즐기자." 왕은 팔을 펴 한 여자를 잡고 희롱하려 하였다. 때에 그 여자는 물었다. "대왕은 어쩌려고 이러십니까." 왕은 말하였다. "너와 정을 통하고 싶다." "내가 왜 종년에게서 난 종자와 정을 통하겠습니까." 유리왕은 매우 화를 내어 신하들에게 명령하였다. "빨리 이 년을 잡아다 손, 발을 자르고 깊은 구덩이에 던져 버려라." 신하들은 왕의 명령을 받고 그 손, 발을 자르고 구덩이에 던져 버렸다. 그러나 五백 여자들은 모두 왕을 욕하면서 말하였다. "누가 이 몸을 가지고 종년에게서 난 종자와 정을 통하겠는가." 왕은 화를 내어 五백 명 여자들을 모두 잡아다 그 손, 발을 자르고 구덩이에 던져 버렸다. 유리왕은 카필라바스투를 모두 부수고 슈라아바스티이를 향해 떠났다. 그 때에 제타 태자는 깊은 궁중에서 여러 미녀들과 즐기고 있었다. 유리왕은 그 풍류 소리를 듣고 물었다. "저것은 무슨 소리기에 여기까지 들리는가." 신하들은 대답하였다. "저것은 제타 왕자가 깊은 궁중에서 풍류를 잡히고 즐기는 것이옵니다." 유리왕은 곧 어자에게 명령하였다. "너는 이 코끼리를 돌려 제타 왕자에게로 가자." 그 때에 그 문지기는 왕이 오는 것을 보고 아뢰었다. "왕은 조금 천천히 걸으십시오. 제타 왕자님은 지금 궁중에서 다섯 가지 즐거움을 즐기고 있습니다. 시끄럽게 마십시오." 왕은 곧 칼을 빼어 문지기를 죽였다. 이 때에 제타 왕자는 유리왕이 문밖에 있다는 말을 듣고 기녀들에게는 말도 없이 곧 문 밖으로 나가 왕을 보고 말하였다. "잘 오셨습니다, 대왕이여. 잠깐 들어가 쉬십시오." 유리왕은 말하였다. "내가 저 석씨들과 싸운 것을 모르는가." "들었습니다." "그러면 너는 왜 기녀들과 즐거이 놀면서 나를 돕지 않았느냐." "나는 중생들 목숨을 차마 죽이지 못합니다." 유리왕은 벌컥 화를 내어 곧 칼을 빼어 제타 왕자를 베어 죽였다. 제타 왕자는 목숨을 마친 뒤에 三十三천에 나 五백 천녀들과 함께 즐거이 놀았다. 그 때에 세존께서는 하늘 눈으로 제타 왕자가 목숨을 마치고 三十三천에 난 것을 보시고 곧 다음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인간과 천상의 그 복을 받는 제타 왕자의 그 덕이여 선을 행하면 뒤에 갚음을 받나니 그것은 현재에서 지은 때문이니라. 여기서 근심하고 저기서도 근심하는 저 유리왕은 두 곳에서 근심한다 악을 행하면 뒤에 갚음을 받나니 그것은 현재에서 지은 때문이니라. 그 복의 공덕을 의지해야 하나니 앞에서 지은 것 뒤에도 그러하다 혹은 혼자서 가만히 지으면 남들이 모를 수도 있을 것이다. 악을 행하면 그 악을 아나니 앞에서 지은 것 뒤에도 그러하다 혹은 혼자서 가만히 지으면 남들이 모를 수도 있을 것이다. 인간과 천상에서 그 복을 받아 두 곳에서 함께 복을 받는다 선을 행하면 뒤에 갚음 받나니 그것은 현재에서 지은 때문이니라. 여기서도 근심하고 저기서도 근심해 악을 지어 두 곳에서 늘 근심한다 악을 행하면 뒤에 갚음 받나니 그것은 현재에서 지은 때문이니라. 이 때에 五백 석씨 여자들은 스스로 여래에게 귀의하고 여래 이름을 부르면서 말하였다. "여래께서는 이 나라의 이 성(姓)에서 나시어 집을 떠나 도를 배우고 부처가 되셨나이다. 그러하온데 지금 부처님께서는 이렇게 모진 고통을 받는 것을 전연 보시지 못하나이다. 세존이시여, 왜 보시지 않나이까." 세존께서는 맑고 티인 하늘 귀로 여러 여자들이 자기를 향해 청원하는 소리를 들으셨다. 그 때에 세존께서는 여러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들은 모두 오라. 우리 다 같이 가서 저 카필라바스투를 보고 또 죽은 친척들을 보자." "그리하리이다, 세존이시여." 세존께서는 비구들을 데리고 슈라아바스티이를 나가 카필라바스투로 가셨다. 때에 五백 여자들은 세존께서 비구들을 데리고 오시는 것을 보고 모두 벗은 몸을 부끄러워 하였다. 그 때에 제석천왕과 바이슈라마나 천왕은 세존 뒤에서 부채질을 하고 있었다. 세존께서는 제석천왕을 돌아보시고 말씀하셨다. "저 여자들은 모두 부끄러워 한다." 제석천왕은 사뢰었다. "그러하나이다, 세존이시여." 제석천왕은 곧 하늘 옷으로 그 五백 여자들의 몸을 덮어 주었다. 세존께서는 바이슈라마나 천왕에게 말씀하셨다. "저 여자들은 오랫동안 굶주리고 목말랐다. 어떻게 하면 좋은가." 바이슈라마나 천왕은 사뢰었다. "그러하나이다, 세존이시여." 바이슈라마나 천왕은 곧 자연으로 된 하늘 밥을 마련해 그 여자들에게 주어 충분히 먹게 하였다. 그 때에 세존께서는 그 여자들을 위해 미묘한 법을 설명하셨다. 이른바 법이란 다음과 같았다. "모두는 흩어지는 것이다. 만나면 반드시 이별이 있다. 여자들이여, 알라. 이 다섯 가지 쌓임은 다 이 고통과 온갖 번민을 받다가 다섯 가지 길에 떨어지는 것이다. 대개 이 다섯 가지 쌓임의 몸을 받아 나면 반드시 행업을 짓는 것이다. 행업이 있으면 곧 태를 받고 태를 받으면 괴롭고 즐거운 갚음을 받아야 하느니라. 그리고 만일 이 다섯 가지 쌓임이 없으면 곧 몸을 받지 않고, 몸을 받지 않으면 남[生]이 없을 것이요, 남이 없으면 늙음이 없을 것이며, 늙음이 없으면 병이 없을 것이요, 병이 없으면 죽음이 없을 것이며, 죽음이 없으면 이 모였다 헤어지는 괴로움이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여자들이여, 이 다섯 가지 쌓임이 이루어지고 없어지는 변화를 생각하여야 한다. 왜 그러냐 하면 다섯 가지 쌓임을 알면 곧 다섯 가지 욕심을 알게 되고, 다섯 가지 욕심을 알면 곧 욕망의 법을 알게 되며, 욕망의 법을 알면 곧 집착하는 법을 알게 될 것이다. 이 여러 가지 법을 알면 다시는 태를 받지 않을 것이요, 태를 받지 않으면 남, 늙음, 병, 죽음이 없어질 것이다." 세존께서는 다시 그들을 위해 차례로 이런 법을 말씀하셨다. 즉 '보시와 계율과 천상에 나는 데 대한 이론과 탐욕은 더러운 것이므로 그것을 벗어나는 것이 즐거움이라'는 말씀이었다. 그 때에 세존께서는 그들의 마음이 열리고 뜻이 풀려지는 것을 아시고 여러 부처님들이 항상 말씀하시는 괴로움과 그것의 원인과 그것의 사라짐과 그 사라지는 길을 모두 설명하셨다. 그들은 모든 번뇌가 다하고 법의 눈이 깨끗하게 되어 제각기 그 자리에서 목숨을 마치고는 모두 천상에 났다. 그 때에 세존께서는 성 동문으로 나아가 성안에서 연기와 불꽃이 왕성히 일어나는 것을 보시고 곧 다음과 같은 게송을 읊으셨다. 모든 현상은 덧없는 것이어라 한 번 나면 반드시 죽음이 있네 나지 않으면 곧 죽지 않나니 이 열반이 가장 즐거움이네.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들은 모두 오라. 저 냐그로오다 동산으로 가자." 모두 자리에 앉자 세존께서는 말씀하셨다. "여기가 냐그로오다 동산이다. 나는 옛날 여기서 여러 비구들을 위해 널리 설법하였었다. 그런데 지금은 텅 비어 아무도 없구나. 옛날에는 수천만 사람들이 여기서 도를 얻어 법의 눈이 깨끗하게 되었었다. 지금부터 나는 다시는 여기 오지 않을 것이다." 세존께서는 설법을 마치시고 곧 자리에서 일어나 슈라아바스티이의 제타숲 <외로운 이 돕는 동산>으로 가셨다. 그 때에 세존께서는 여러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지금 저 유리왕과 그 군사들은 이 세상에 오래 살지 못하고 지금부터 이레 뒤에는 다 없어지고 말 것이다." 유리왕은 세존께서 '유리왕과 그 군사들은 이 세상에 오래 살지 못하고 지금부터 이레 뒤에는 모두 없어지리라'고 예언하셨다는 말을 듣고 매우 두려워하여 신하들에게 말하였다. "여래는 지금 예언하기를 '유리왕 이 세상에 오래 살지 못하고 지금부터 이레 뒤에는 군사들과 함께 모두 없어지리라'고 하셨다 한다. 너희들은 바깥 경계를 잘 살펴 보라. 도둑이나 수재나 화재의 변이 우리 나라를 침노해 오지 않는가. 왜 그러냐 하면, 부처님 말은 두 가지가 없다. 그 말은 마침내 틀림이 업식 때문이다." 호고 범지는 아뢰었다. "왕은 두려워 마소서. 지금 바깥 경계에는 도둑의 두려움도 없고 수재나 화재의 변도 없나이다. 지금 대왕은 마음껏 즐기소서." 유리왕은 말하였다. "범지여, 알아라. 모든 부처님 말씀은 틀림이 없다." 때에 유리왕은 사람을 시켜 날을 세어 이레가 되자, 이내 기뻐하면서 어쩔 줄을 몰랐다. 그는 여러 군사들과 시녀들을 데리고 아틸라 강가에 나가 함께 즐기다가 바로 거기서 밤을 묵었다. 그날 밤중에 갑자기 구름이 일고 사나운 비바람이 쳤다. 유리왕과 그 군사들은 모두 떠내려 가다가 몸이 무너지고 목숨을 마친 뒤에는 아비 지옥에 떨어졌다. 또 하늘 불이 내려와 그 안 궁전을 모두 불살랐다. 그 때에 세존께서는 하늘 눈으로 유리왕과 그 네 종류 군사들이 물에 떠내려 가다가 모두 목숨을 마치고 지옥에 떨어진 것을 아시고 곧 다음 게송을 읊으셨다. 악을 행하되 못내 심한 것 그것은 모두 몸과 입의 행이다 지금의 몸으로도 고통받지만 타고 날 목숨도 짧을 것이다. 만일 집에서 살게 될 때는 그 집은 모두 불에 살리고 만일 목숨을 마치게 되면 반드시 지옥에 떨어지리라. 그 때에 비구들은 부처님께 사뢰었다. "유리왕과 그 네 종류 군사들은 지금 목숨을 마치고 어디 가서 났나이까." 세존께서는 말씀하셨다. "유리왕은 지금 아비 지옥에 떨어졌느니라." "저 석씨들은 과거에 무슨 인연을 지었기에 지금 저 유리왕의 해침을 받았나이까." 세존께서는 말씀하셨다. "옛날 이 라아자그리하에 한 어촌이 있었다. 마침 흉년이 들어 사람들은 풀뿌리를 먹었고, 금 한 되로 쌀 한 되를 바꾸었다. 그 촌에 큰못이 있었고 또 거기는 고기가 많았다. 라아자그리하의 사람들은 그 못에 가서 고기를 잡아먹었다. 그 때에 그 물에는 두 종류 고기가 있었다. 하나는 이름이 구소요 또 하나는 이름이 양설(兩舌)이었다. 그들은 서로 의논하였다. '우리는 전에 이 사람들에게 아무 허물이 없었다. 또 우리는 물에 사는 벌레로서 땅에 살지 않는다. 그런데 이 사람들은 모두 와서 우리를 잡아먹는다. 만일 우리가 전생에 조그만 복이라도 지은 것이 있으면 그것으로써 원수를 갚자.' 그 때에 그 촌에는 어떤 어린애가 있었다. 나이는 겨우 여덟 살이었다. 그는 고기를 잡지도 않고 또 목숨을 죽이지도 않았다. 그런데 그는 고기들이 언덕 위에서 모두 죽는 것을 보고 매우 재미스러워 하였다. 비구들이여, 알라. 너희들은 그 때의 그 라아자그리하의 사람들을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지금의 석씨 종족이 바로 그들이다. 그 때에 그 구소 고기는 지금의 저 유리왕이여, 그 때의 그 양설 고기는 지금의 저 호고 범지요, 그 때에 언덕에서 죽는 고기를 보고 웃던 어린애는 바로 이 나이니라. 그 때에 그 석씨들은 앉아서 고기를 잡아먹었기 때문에 무수한 겁을 걸쳐 지옥에 떨어졌고 또 지금에 그 갚음을 받은 것이다. 나는 그 때에 앉아서 바라보고 웃었기 때문에 지금 머리가 아파 돌로 치는 것 같고 또 머리에 수미산을 인 것처럼 무겁다. 왜 그러냐 하면 여래는 다시는 몸을 받지 않고 온갖 행을 버렸으며 모든 액난을 건넜기 때문이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이른바 '이런 인연으로 말미암아 이런 갚음을 받는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비구들이여, 몸과 입과 뜻의 행을 잘 단속하고 범행을 닦는 이를 생각하고 공경하고 받들어 섬기도록 하라.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공부하여야 하느니라." 그 때에 비구들은 부처님 말씀을 듣고 기뻐하여 받들어 행하였다. parent.ContentViewer.parseScript('b_9315636');
55    밭가는 농부 댓글:  조회:2069  추천:90  2008-01-18
98. 경전경(耕田經)12) 12) 『별역잡아함경』 제13권 15번째 소경과 『실역잡아함경(失譯雜阿含經)』 1번째 소경을 참조하라.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구살라국 인간 세상을 유행하시다가 일나라(一那羅)마을에 이르러 일나라 숲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는 가사를 입고 발우를 가지고 일나라마을에 들어가 걸식하시다가 '오늘은 너무 이르다. 우선 농사를 짓는 바라두바자(婆羅豆婆遮) 바라문이 음식 만드는 곳을 거쳐가 보자'고 생각하셨다. 그 때 농사를 짓는 바라두바자 바라문은 500벌의 쟁기로 밭을 갈며 음식을 만들고 있었다. 이 때 농사를 짓는 바라두바자 바라문이 멀리서 세존을 보고 말하였다. "구담이여, 나는 지금 밭을 갈고 씨앗을 뿌려 그것으로 먹고 살아갑니다. 사문 구담께서도 밭을 갈고 씨앗을 뿌려 그것을 드시고 살아가셔야 합니다." 부처님께서는 바라문에게 말씀하셨다. "나도 또한 밭을 갈고 씨앗을 뿌려 그것을 먹고 살아갑니다." "나는 사문 구담의 쟁기도 멍에도 고삐도 끈도 보습도 채찍도 전혀 본 일이 없습니다. 그런데도 사문 구담께서는 '나도 또한 밭을 갈고 씨앗을 뿌려 그것으로 먹고 살아간다'고 말씀하시는군요." 그 때 농사를 짓는 바라두바자 바라문이 곧 게송으로 말하였다. 스스로 밭을 간다 말하지만 그 밭갈이 보지 못했네. 나를 위해 밭갈이를 설명하고 밭가는 법을 알려 주시오. 그 때 세존께서도 게송으로 대답하셨다. 믿음은 씨앗 고행은 때맞춰 내리는 단비 지혜는 쟁기를 끄는 멍에 부끄러워하는 마음 끌채가 되네. 바른 생각으로 스스로 보호하면 이것이 곧 훌륭한 몰이꾼 몸과 입의 업을 잘 단속하고 알맞은 양만큼 먹을 줄 아네. 진실을 진정한 수레로 삼고 즐거이 머무르되 게으르지 않으며 부지런히 정진하여 거칠음 없애고 안온하면서도 빨리 나아가며 되돌아오는 일 없이 곧장 나아가 근심이 없는 곳에 이르게 되네. 이러한 농부 감로 열매 얻고 이러한 농부 어떤 존재도 다시 받지 않네. 이 때 농사를 짓는 바라두바자 바라문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농사를 잘 지으시는군요. 구담이시여, 참으로 농사를 잘 지으십니다. 구담이시여" 이에 농사를 짖는 바라두바자 바라문은 세존의 게송을 듣고 마음에 믿음이 더욱 더해 맛있는 음식을 한 발우 가득 담아 세존께 바쳤다. 그러나 세존께서는 그것을 받지 않으셨으니 그것은 게송을 인연하여 얻은 것이기 때문이었다. 부처님께서는 곧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설법으로 말미암아 얻었기 때문에 나는 그 음식 받지 않으리. ……(이 사이의 자세한 내용은 앞의 경에서 불을 섬기는 바라문을 위해 말씀하신 것과 같다.)……이 때 바라두바자 바라문이 부처님께 여쭈었다. "구담이시여, 그러면 이제 이 음식을 어디다 두어야 합니까?" "나는 이런 음식을 먹고 몸이 편안할 수 있는 하늘․악마․범․사문․바라문 등 어떤 천신도 세상 사람도 보지 못했습니다. 바라문이여, 그대는 이 음식을 가져다 벌레가 없는 물 속이나 풀이 적은 곳에 버리시오." 이 때 바라문은 곧 그 음식을 가져다 벌레가 없는 물 속에 넣었다. 그러자 물은 곧 연기를 일으키고 부글부글 끓어오르며 칙 칙 소리를 내는 것이 마치 뜨거운 쇠구슬을 찬 물에 던질 때 나는 소리와 같았다. 그와 같이 그 음식을 벌레가 없는 물 속에 던지자 물은 연기를 일으키고 끓어오르며 칙 칙 하고 소리를 내었다. 이 때 바라문은 이렇게 생각하였다. '사문 구담은 참으로 기이하고 특별하시다. 그는 큰 덕이 있고 큰 힘이 있어 음식으로 하여금 신변을 부리게 하는 것이 이와 같구나.' 이 때 바라문은 그 음식의 상서로운 조화를 보고 믿음이 더욱 더해 부처님께 여쭈었다. "구담이시여, 저도 이제 이 바른 법 안에서 출가하여 구족계를 받을 수 있겠습니까?" "당신도 이제 이 바른 법 안에서 출가하여 구족계를 받을 수 있고 비구의 신분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는 곧 출가하여 홀로 고요히 사유하였고, 족성자(族姓子)들이 수염과 머리를 깎고 가사를 걸치고서 바른 믿음으로 집 아닌 데로 출가해 도를 배우는 목적대로……(내지)……아라한이 되어 마음이 잘 해탈하였다. (九八) 如是我聞 一時。佛在拘薩羅人間遊行。至一那羅聚落。住一那羅林中 爾時。世尊著衣持鉢。入一陀羅聚落乞 食。而作是念。今日大早。今且可過耕田婆羅豆婆遮婆羅門作飲食處 爾時。耕田婆羅豆婆遮婆羅門五百具犁耕田。為作飲食。時。耕田婆羅豆婆遮婆羅門遙見世尊。白言。瞿曇。我今耕田下種。以供飲食。沙門瞿曇亦應耕田下種。以供飲食 佛告婆羅門。我亦耕田下種。以供飲食 婆羅門白佛。我都不見沙門瞿曇若犁.若軛è.若鞅yāng .若縻 mí .若鑱(chán 銳器也).若鞭。而今瞿曇說言。我亦耕田下種。以供飲食 爾時。耕田婆羅豆婆遮婆羅門即說偈言  自說耕田者  而不見其耕 為我說耕田  令我知耕法  爾時。世尊說偈答言  信心為種子  苦行為時雨 智慧為時軛  慚愧心為轅 正念自守護  是則善御者 包藏身口業  知食處內藏 真實為真乘  樂住為懈息 精進為廢荒  安隱而速進 直往不轉還  得到無憂處 如是耕田者  逮得甘露果 如是耕田者  不還受諸有  時。耕田婆羅豆婆遮婆羅門白佛言。善耕田。瞿曇。極善耕田。瞿曇。於是耕田婆羅豆婆遮婆羅門聞世尊說偈。心轉增信。以滿鉢香美飲食以奉世尊。世尊不受。以因說偈得故。即說偈言  不因說法故  受彼食而食  如是廣說。如前為火與婆羅門廣說 時。耕田婆羅豆婆遮婆羅門白佛言。瞿曇。今以此食安著何處 佛告婆羅門。我不見諸天.魔.梵.沙門.婆羅門.天神.世人堪食此食而得安身。婆羅門。汝持此食著無虫水中。及少生草地 時。婆羅門即持此食著無虫水中。水即煙起涌沸。啾 jiū啾作聲。如熱丸投於冷水。啾啾作聲。如是彼食投著無虫水中。煙起涌沸。啾啾作聲 時。婆羅門作是念。沙門瞿曇實為奇特。大德大力。乃令飲食神變如是 時。彼婆羅門見食瑞應。信心轉增。白佛言。瞿曇。我今可得於正法中出家.受具足不 佛告婆羅門。汝今可得於正法中出家.受具足。得比丘分。彼即出家已。獨靜思惟。所以族姓子剃除鬚髮。著袈裟衣。正信.非家.出家學道。乃至得阿羅漢。心善解脫
54    인생을 안락하게 사는 방법(부처님의 가르침) 댓글:  조회:1641  추천:106  2008-01-16
91. 울사가경(鬱?迦經)5) 5) 『별역잡아함경』 제5권 8번째 소경을 참조하라.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울사가(鬱?迦)라는 바라문 청년이 부처님 계신 곳으로 찾아와 부처님 발에 머리를 조아리고 한쪽에 물러앉아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속인(俗人)이 집에서 지내며 몇 가지 법을 행하면 현세의 편안함과 현세의 즐거움을 얻을 수 있겠습니까?" 부처님께서는 바라문에게 말씀하셨다. "네 가지 법이 있다면, 그 속인은 집에서 지내며 현세의 편안함과 현세의 즐거움을 얻는다. 어떤 것이 네 가지인가? 이른바 방편을 완전히 갖추고, 살림을 잘 보호하며, 착한 벗과 사귀고, 바른 생활을 경영하는 것이니라. 어떤 것이 방편을 완전히 갖추는 것인가? 이른바 선남자(善男子)가 여러 가지 직업으로써 스스로 생활을 경영하는 것이니, 곧 농사를 짓고 장사를 하거나 임금을 섬기거나 혹은 글씨․글․샘․그림으로써, 이런 저런 직업에서 꾸준히 힘쓰고 수행하는 것이니라. 어떤 것이 살림을 잘 보호하는 것인가? 이른바 선남자가 방편으로 얻거나 내 손으로 일하고 법답게 얻어 소유하게 된 돈과 곡식을 잘 지켜 보호하여, 임금이나 도적에게 빼앗기거나 물에 떠내려보내거나 불에 태우는 일이 없게 하고, 잘 지키지 못해 잃어버리거나 사랑하지 않는 자에게 빼앗기거나 여러 가지 재앙으로 없어지는 일이 없게 하는 것이니, 이것을 선남자가 살림을 잘 보호하는 것이라 하느니라. 어떤 것이 착한 벗과 사귀는 것인가? 만일 법도에 어긋나지 않고 방탕하지 않으며, 허망하지 않고 음흉하지 않은 선남자가 있다면, 그런 착한 벗은 나를 편안하게 한다. 곧 아직 생기지 않은 근심과 괴로움은 생기지 않게 하고, 이미 생긴 근심과 괴로움은 깨닫게 하며, 아직 생기지 않은 기쁨과 즐거움은 빨리 생기게 하고, 이미 생긴 기쁨과 즐거움은 잘 단속해 잃어버리지 않게 하나니, 이것을 선남자가 착한 벗과 사귀는 것이라 하느니라. 어떤 것이 바른 생활을 경영하는 것인가? 이른바 선남자는 그가 가진 돈과 재물에서 지출과 수입을 맞춰 보며 빈틈없이 관리하여 수입이 많고 지출이 적거나 지출이 많고 수입이 적게 하지 않아야 한다. 마치 저울을 잡은 사람이 적으면 보태고 많으면 덜어 평형을 이뤄야 그만 두는 것과 같다. 이와 같이 선남자도 재물을 헤아려 수입과 지출을 알맞게 하여 수입이 많고 지출이 적거나, 지출이 많고 수입이 적게 하지 않아야 한다. 만일 선남자가 재물이 없는데도 마구 뿌려 쓰면서 생활한다면 사람들은 모두 그를 우담발(優曇鉢) 열매라고 부를 것이다. 그는 어리석고 탐욕이 많아 그 뒷날을 돌아보지 않기 때문이다. 또 어떤 선남자가 재물이 풍부한데도 그것을 쓰지 않는다면 주위 사람들은 '이 어리석은 사람은 굶어 죽는 개와 같구나'고 말할 것이다. 그러므로 선남자는 가진 재물을 잘 헤아려 수입과 지출을 알맞게 해야 하나니, 이것이 바른 생활을 경영하는 것이니라. 이와 같이 바라문아, 이 네 가지 법을 성취한다면 현세에서 편안하고 현세에서 즐거우리라." 바라문은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집에서 지내는 사람은 몇 가지 법이 있어야 후세에 편안하고 후세에 즐거울 수 있습니까?" 부처님께서는 바라문에게 말씀하셨다. "집에서 지내는 사람은 네 가지 법이 있어야 후세에 편안하고 후세에 즐거울 수 있다. 어떤 것이 네 가지인가? 이른바 믿음을 완전히 갖추고, 계를 완전히 갖추며, 보시를 완전히 갖추고, 지혜를 완전히 갖추는 것이니라. 어떤 것이 믿음을 갖추는 것인가? 이른바 선남자는 여래에게서 믿고 공경하는 마음을 얻어 믿음의 근본을 세운다. 그것은 모든 하늘이나 악마․범 및 그 밖의 세상 사람들에 의해 무너지는 것이 아니니, 이것을 선남자가 믿음을 완전히 갖추는 것이라 하느니라. 어떤 것이 계를 완전히 갖추는 것인가? 이른바 선남자는 살생하지 않고, 도둑질하지 않으며, 음행하지 않고, 거짓말하지 않으며, 술 마시지 않나니, 이것을 계를 완전히 갖추는 것이라 하느니라. 어떤 것이 보시를 완전히 갖추는 것인가? 이른바 선남자는 아까워하는 더러운 마음을 떠나 집에서 지내며 해탈의 보시를 행하되 항상 자기 손으로 주며, 버리는 공부를 즐거워하고 평등한 마음으로 보시를 행하나니, 이것을 선남자가 보시를 완전히 갖추는 것이라 하느니라. 어떤 것이 지혜를 완전히 갖추는 것인가? 이른바 선남자는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苦聖諦]를 사실 그대로 알고, 괴로움의 발생[集]과 괴로움의 소멸[滅]과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道聖諦]를 사실 그대로 아나니, 이것을 선남자가 지혜를 완전히 갖추는 것이라 하느니라. 만일 선남자가 집에서 지내며 이 네 가지 법을 행한다면 후세에 편안하고, 후세에 즐거울 수 있을 것이니라." 그 때 세존께서 다시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방편으로 여러 직업 마련하고 쌓아 두고 잘 지켜 보호하며 훌륭한 사람을 벗으로 삼고 바른 생활로 스스로 살아가라. 깨끗한 믿음과 계를 갖추고 은혜로 베풀며 아끼는 탐욕 떠나 헤매는 길을 깨끗이 버리면 후세에 안락을 얻을 것이다. 만일 세속의 집에서 살며 이 여덟 가지 법을 성취하고 존자의 말씀에서 진리를 살피고 등정각(等正覺)의 지혜를 살핀다면 현세를 살면서 안온을 얻고 현세를 살면서 기쁘고 즐거우며 후세에 가서도 기쁘고 즐거우리.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울사가는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면서 예배하고 물러갔다.   (九一) 如是我聞 一時。佛住舍衛國祇樹給孤獨園 時。有年少婆羅門名鬱闍迦。來詣佛所。稽首佛足。退坐一面。白佛言。 世尊。俗人在家當行幾法。得現法安及現法樂 佛告婆羅門。有四法。俗人在家得現法安.現法樂。何等為四。 謂方便具足.守護具足.善知識具足.正命具足 何等為方便具足。謂善男子種種工巧業處以自營生。謂種田.商賈。或以王事。或以書疏算畫。於彼彼工巧業處精勤修行。是名方便具足 何等為守護具足。謂善男子所有錢穀。方便所得。自手執作。如法而得。能極守護。不令王.賊.水.火劫奪漂沒令失。不善守護者亡失。不愛念者輒取。及諸災患所壞。是名善男子善守護 何等為善知識具足。若有善男子不落度.不放逸.不虛妄.不凶險。如是知識能善安慰。未生憂苦能令不生。已生憂苦能令開覺。未生喜樂能令速生。已生喜樂護令不失。是名善男子善知識具足 云何為正命具足。謂善男子所有錢財出內稱量。周圓掌護。不令多入少出也.多出少入也。如執秤者。少則增之。多則減之。知平而捨。如是。善男子稱量財物。等入等出。莫令入多出少.出多入少。若善男子無有錢財而廣散用。以此生活。人皆名為優曇鉢果。無有種子。愚癡貪欲。不顧其後。或有善男子財物豐多。不能食用。傍人皆言是愚癡人如餓死狗。是故。善男子所有錢財能自稱量。等入等出。是名正命具足。如是。婆羅門。四法成就。現法安.現法樂 婆羅門白佛言。世尊。在家之人有幾法。能令後世安.後世樂 佛告婆羅門。在家之人有四法。能令後世安.後世樂。何等為四。 謂信具足.戒具足.施具足.慧具足 何等為信具足。謂善男子於如來所。得信敬心。建立信本。非諸天.魔.梵及餘世人同法所壞。是名善男子信具足 何等戒具足。謂善男子不殺生.不偷盜.不邪婬.不妄語.不飲酒。是名戒具足 云何施具足。謂善男子離慳垢心。在於居家。行解脫施。常自手與。樂修行捨。等心行施。是名善男子施具足 云何為慧具足。謂善男子苦聖諦如實知。習.滅.道聖諦如實知。是名善男子慧具足。若善男子在家行此四法者。能得後世安.後世樂 爾時。世尊復說偈言  方便建諸業  積集能守護 知識善男子  正命以自活 淨信戒具足  惠施離慳垢 淨除於速道  得後世安樂 若處於居家  成就於八法 審諦尊所說  等正覺所知 現法得安隱  現法喜樂住 後世喜樂住  佛說此經已。鬱闍迦聞佛所說。歡喜隨喜。作禮而去 鬱   yu4   木叢生者。輒   zhe2   車兩輢也    
53    인간관계를 가깝게 해주는 다섯마디 댓글:  조회:1523  추천:88  2008-01-08
마음을 넓고 깊게 해주는 말 "미안해" 겸손한 인격의 탑을 쌓는 말 "고마워" 날마다 새롭고 감미로운 말 "사랑해" 사람을 사람답게 자리잡아 주는 말"잘했어" 화해와 평화를 이루는 말 "내가 잘못했어"
52    어리석고 무식한 범부들은... 댓글:  조회:1696  추천:99  2008-01-06
74. 왕예경(往詣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5수음이 있으니 어떤 것이 다섯 가지인가? 색수음․수수음․상수음․행수음․식수음이니라. 어리석고 무식한 범부들은 색과 색의 발생과 색의 소멸과 색에 맛들임과 색의 재앙과 색에서 벗어남을 사실 그대로 알지 못한다. 사실 그대로 알지 못하기 때문에 색을 즐거워하고 찬탄하며 거기에 얽매여 머무르게 된다. 색의 얽맴에 얽매이고 마음의 얽맴에 얽매여 그 근본을 알지 못하고, 그 끝을 알지 못하며, 거기서 벗어날 줄을 모르나니, 이런 이들을 어리석고 무식한 범부라 하느니라. 얽매여 태어나고 얽매여 죽으며, 얽매여 이 세상에서 저 세상으로 갔다가 거기서 또 얽매여 태어나고 얽매여 죽나니, 이런 이들을 어리석고 무식한 범부라 하느니라. 악마가 마음먹은 대로 악마의 그물에 들어가 악마가 시키는 대로 따르고, 악마의 얽맴에 얽매여 악마에게 끌려 다니나니, 수․상․행․식에 있어서도 또한 이와 같으니라. 그러나 많이 아는 거룩한 제자들은 색과 색의 발생과 색의 소멸과 색에 맛들임과 색의 재앙과 색에서 벗어남을 사실 그대로 안다. 사실 그대로 알기 때문에 색을 탐하거나 기뻐하지 않고 찬탄하지 않으며, 거기에 얽매여 머무르지 않는다. 색의 얽맴에 얽매이지 않고, 마음의 얽맴에 얽매이지 않아서 그 근본을 알고, 그 나루터를 알며, 거기서 벗어날 줄을 아나니, 이런 이들을 많이 아는 거룩한 제자라 하느니라. 얽맴을 따라 태어나지 않고, 얽맴을 따라 죽지도 않으며, 얽맴을 따라 이 세상에서 저 세상으로 가지도 않는다. 악마가 마음먹은 대로 따르지 않고, 악마의 손에 들어가지도 않으며, 악마의 부림을 따르지 않고, 악마에 의해 얽매이지 않아 악마의 얽맴을 해탈하고, 악마의 이끌림에서 벗어나나니, 수․상․행․식에 있어서도 또한 이와 같으니라."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七四) 如是我聞 一時。佛住舍衛國祇樹給孤獨園 爾時。世尊告諸比丘。有五受陰。何等為五。色受陰。受.想.行.識受陰。愚癡無聞凡夫不如實知色.色集.色滅.色味.色患.色離。不如實知故。於色所樂.讚歎.繫著住。色縛所縛。內縛所縛。不知根本。不知邊際。不知出離。是名愚癡無聞凡夫。以縛生。以縛死。以縛從此世至他世。於彼亦復以縛生。以縛死。是名愚癡無聞凡夫。隨魔自在。入魔網中。隨魔所化。魔縛所縛。為魔所牽。受.想.行.識亦復如是 多聞聖弟子如實知色.色集.色滅.色味.色患.色離。如實知故。不貪喜色。不讚歎。不繫著住。非色縛所縛。非內縛所縛。知根本。知津濟。知出離。是名多聞聖弟子。不隨縛生。不隨縛死。不隨縛從此世至他世。不隨魔自在。不入魔手。不隨魔所作。非魔所縛。解脫魔縛。離魔所牽。受.想.行.識亦復如是 佛說此經已。諸比丘聞佛所說。歡喜奉行 津   jin1   水渡也。濟   ji3/ji4   水。
51    새해일출을 마주하고 명상에 잠기다. 댓글:  조회:1568  추천:92  2008-01-02
아무리 찾아보아도 부처님 佛자가 들어있는 산은 우리연변에밖에 없다는게 참으로 행복하고 의미심장한 일입니다. 하지만 부처님의 바른 법이 아직도 우리연변에 광범하게 펼쳐지지못한게 아쉬운 일이기도 하고 우리불자들의 사명이기도 합니다.천불지산은 천부부치(天佛佛指)라고도 합니다. 다시말해 하늘에 계시는  부처님의 손가락이란 뜻으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가리킵니다...그렇다면 그 카리킴은 무엇을 뜻할가요? 선종에 "달마가 서쪽에서 온 이유는 무엇인가?" 라는 화두가 있듯이 천불지산의 이름속에 감추어진 부처님의 가리킴은 도대체 무엇일가요?.... 손가락은 달을 가리켰는데 달은 보지않고 손가락만 본다는 비유가 있습니다. 부처님의 참다운 뜻은 경전속에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경전을 많이 읽어도 달을 이해해야지 손가락으로 이해하면 않됩니다. 우리의 주위에는 아직도 부처님 佛자도 들어보지못한 사람이 많거니와 부처님의 참다운 뜻을 이해못하는 이가 너무 많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주관적인 생각으로 불교를 오해하거나 혹은 멀리하거나 지어는 증오하는 사람까지 있는데 참으로 안타깝기도 합니다. 이들이 조금만 눈을 밝게 떠서 부처님의 참다운 뜻을 이해하고 받아드린다면  본인들의 인생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마음의 안녕과 행복 그리고 평안한 인생을 보낼수 있으련만 ....2008년 새해일출을 맞이하면서 명상클럽을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께서 부디 본 클럽의 종지를 잊지마시기를 .... 그리고 새로운 한해 님들의 가정과 인생에 행복과 건강이 함께 하시기를....
50    영혼의 거울 댓글:  조회:1628  추천:77  2008-01-02
영혼의 거울 *어느 날 임금님이 시골 마을을 지나다가하룻밤을 묵게 되었다. 한 목동의 집에서 묵게 되었는데 목동의 모습이 참으로 인상적이었다. 욕심이 없고 성실하고 평화로운 것이 평소의 신하들에게서는 찾아보기 힘든 모습이었다. 젊은 목동의 모습에 끌린 임금님은 목동을 나라의 재상으로 등용했다. 능력보다는 마음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 것이다. 재상이 된 목동은 성실하게 사심 없이 일을 잘 처리해 나갔다. 그러자 다른 신하들이 그를 시기하기 시작했다. 일개 목동이 재상이 된 것도 그러하려니와 적당히 뇌물도 받았으면 좋으련만 모든 일을 공정하게 깨끗하게 처리하니 자신들의 처지가 곤란했던 것이었다. 신하들은 재상이 된 목동을 쫓아내기 위해 모함거리를 찾기 시작했다. 그런데 가만 보니 재상은 한 달에 한 번 정도 자기가 살던 시골집에 다녀오는 것이었다. 몰래 따라가 보니 광에 커다란 항아리가 있는데 항아리 뚜껑을 열고 한참동안 항아리 안을 들여다보는 것이었다. 신하들은 임금님께 그 사실을 알렸다. 재상이 청렴한 척 하면서 아무도 몰래 항아리속에다 금은 보화를 채우고 있다고 일러 바쳤다. 화가 난 임금님이 재상을 앞세우고 신하들과 함께 재상의 집을 찾아갔다. 모두가 보는 앞에서 광 속에 있는 항아리를 열게 하였다. 그런데 이게 어찌된 일인가? 항아리 속에 들어 있었던 것은 금은보화가 아니라 재상이 목동 시절에 입었던 낡은 옷 한 벌과 지팡이뿐이었다.임금님이 사연을 묻자 재상이 대답을 했다. "저는 본래 목동이었습니다. 임금님은혜로 재상이 되었지만 제가 목동이었다는걸 잊지 않기 위해 이따금씩 제가 입고 있던 옷을 바라보았습니다." 그 뒤로는 아무도 재상을 헐뜯는 자가 없었다고 한다.자신이 누구인지 잊지 않기 위해 때때로 시골집을 찾아 항아리를 열어보았던 목동... 그의 모습이 귀하게 여겨지는 것은 내가 누구인지를 확인해 볼 수 있는 나만의 항아리가 우리에게 있을까 하는 의구심 때문입니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