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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태산에서 6박7일--瞻鲁台에서 댓글:  조회:1921  추천:85  2008-06-14
안개자욱한 태산정상.  엊저녁 태산정상은 세찬바람이 사정없이 불었다. 그리고 새벽부터 몰려오는 안개가 아침까지 계속되였는데 원래는 일출을 보려고 계획했지만 도저히 볼것같지를 못했다. 어제저녁 일곱시간을 가파른 산을 오르다보니 지칠대로 지쳤으니 차리리 잘되였다고 늦잠을 잤다. 하지만 새벽부터 올라오는 여행객들의 왁짜지걸한 소리에 도저히 잘수가 없어 나는 텐트를 그대로 두고 아침구경을 하였다.  여행객들로 붐비는 남천문.  缆车(케이블)을 기다리는 사람들.  관월봉에서 바라본 서쪽풍경.  그 아래 이어진 산맥들  월관봉아래골짜기로 안개가 수시로 피여오르고 있었다.      태산 케이블  태산정상의 동북쪽풍경  天街를 오르면서 바라본 내가 머물렀던 월관봉--저 질오른켠숲속에 엊저녁 부랴부랴 텐트를 쳤었다.   天街--하늘거리  엊저녁 기여올랐던 십팔판돌계단.  케이블쪽으로 가는 길  줄을서서 향을 사르는 사람들.  홍덕루  홍덕루에서 바라본 남천문쪽풍경  금종을 한번 치면 천고에 품었던 옛꿈을 실현한다고 한단다....  태산정상의 공자묘쪽의 전경.  瞻鲁台쪽으로 오르면서 바라본 태산정상의 거리  자연적인 돌로 이루어진 天桥  산동반도를 한눈에 바라볼수있다는 瞻鲁台  瞻鲁台에서 바라본 동쪽 골짜기  日观台뒷쪽의 멋진 봉우리  수시로 안개가 몰려와 산봉우리를 덮었다가는 사라지고 또 몰려오군 하였는데 그 풍경에 사로잡혀 나는 여기서 반나절이나 머물렀었다.  瞻鲁台에서 태산정상인 옥황정으로 가는 벼랑길.  瞻鲁台 관일석우에서...
57    태산에서의 6박7일-- 天外村 공원 댓글:  조회:2243  추천:95  2008-06-14
2008년 5월 6일 나는 꿈에도 오르고싶었던 태산여행을 하였다. 이번의 여행은 다른때와 달리 배낭에 텐트와 침낭을 지니고 다녔던 멋진 여행이였다. 태산은 내가 이전부터 가장 오르고 싶었던 명산이다. 사나이가 이세상에 태여나서 뭔가 해볼려면 우선 태산정상에 올라 세상을 둘러보라는 말이 있다. 아마 그 말은 공자가 태산에 올라 천하를 보니 천하가 작아보였다는 말에서 기원된것이 아닌지 혼자 추측해본다...    태산정문앞은 룡주와 돌조각으로 멋지게 장식되였고 그 뒤로 태산지질공원이 이어졌고 뒤로는 태산주위의 산맥들이 우중충 눈에 띄게 솟아올랐다.  전부 태산의 돌로 가공한 정교한 조각판.  태산 지질공원의 계곡을 오르면서.    공원끝쪽의 멋진 다리-- 저 다리로 차를 타고 태산 중천문까지 오른다.  다리를 넘어 태산풍경구에 속하는 룡담이 있었다.  룡담풍경.  룡담골짜기에서 바라본 태안시쪽  신혼부부가 웨딩촬영을 하고 있었다.  공원우에 꽤나 큰 호수가 있었다. 룡담저수지라고 한다.  바다우의 신기루같은 태안시--룡담저수지에서 바라본 태안시  태산정문넘어 보이는 태안시거리.  태산공원을 내려올때 본 공원가운데 세워놓은 태산수석-- 태산은 자연석으로 이름있음은 누구나 아는 사실. 특히 정문쪽의 풍경을 감상하면서 나는 수많은 예술적인 돌무늬들을 감상할수가 있었다.... ......................... 무더운 날씨에 때는 이미 오후시간이 다 갔고 나는 저녁시간을 타서 태산에 오르기로 하였다. 그래서 태산공원에서 조금 더 머물고 싶었지만 우선 며칠먹어야 할 음식을 준비해야하므로 나는 부랴부랴 시내로 내려왔다. 이날저녁 날이 어둡기시작해서야 나는 슬렁슬렁 홍문쪽으로 이동....  하지만 태산정상이 거리가 꽤나 되는줄은 알았지만 그렇게 멀줄은 너무나 상상밖이였다. 이날 나는 무거운 짐을 지고 거이 일곱시간을 거쳐 새벽 한시반에 태산의 남대문에 도착하였다. 2년간 백여차례의 산행을 하면서 체력단련을 하지않았더라면 나는 정녕 포기하고 말았을것이다. 특히 태산의 가장 가파른곳인 십팔판중의 룡문에 이르렀을땐 정말 그 자리에 쓰러져 자고만 싶었다.... 1월에는 천불지산 2월에는 백두산을 거쳐 이번 태산여행은 내가 가장 힘들었던 .... 말 그대로 강훈련의 산행이였다...    이 사진들은 태산정문의  홍보용으로 쓰는 사진들을 담은것이다.  태산을 오르기전에 눈요기나 먼저 해보자...ㅎㅎㅎ                    
56    교하 라법산산행일지(2008 6. 7 8) 댓글:  조회:2670  추천:64  2008-06-14
2008년 6월 7일 단오절을 앞두고 명상랑도네는 1박2일 라법산산행을 하였다. 작년 5월4일 랑도네첫코스를 구룡바위로 할가 라법산으로 할가 생각하다가 상의끝에 구룡바위로 하였었다. 그래서 2007년여름에는 꼭 다녀오겠다고 계획했지만 벼른도끼 무든다고 이일저일  미루어 일년시간이나 흘렀다. 그리하여 이번 라법산산행은 결국은 일년후인 명상랑도네가 두번째해를 맞이하면서 첫코스가 되여버렸다. . 멀리서 바라본 라법산전경. 라법산국가풍경구대문앞에서-- 라법산은 국가4A급 地質공원이였다.   대문을 거쳐 태극동정상에서 바라본 라법산대문-- 현재는 缆车를 건설하고 있었다.  첫번째봉우리에서의 야호~  산맥을 따라 정상에 오르면서 바라본 돌계단골짜기  비록 힘들었지만 즐거워하는 청산님. 이번 산행에 청산님의 차를 갖고가서 거리와 시간제한이 없이 시름놓고 마음껏 구경할수가 있어서 너무 고마웠다.  산행을 하면서도 항상 산나물을 뜯어서는 대원들에게 맛보게 하는 청산님.  자매봉뒷쪽켠에 아득히 보이는 벼랑한가운데의 통천동-- 많은 비둘기가 저 굴에서 살고 있었다.  도가의 여덟신선중의 하나인 장과로가 술에 취해 누워있었다는 醉仙台우에서...    목마를때 만난 얼음과자  조금 휴식하고 계속 앞으로 전진.  오불고불 벼랑길을 오르다 갑자기 눈앞을 가리운 엄청난 벼랑이 나타나더니 그 아래로 엄청난 동굴(穿心洞)이 나타났고 대원들은 뒤질세라 포즈를 취하는데.... 사진을 찍어주는 송도님의 멋진 포즈.    穿心洞동굴속의동굴  穿心洞내부--이 동굴에 천여명이나 들어갈수있다니....  穿心洞서쪽문을 빠져 통천동으로 오르는 칠보험-- 일곱발작걷기가 힘들고 험하다하여 七步险이라 부른것같다.  동굴천정이 하늘과 통한 通天洞 -- 통천동내부에 많은 산비둘기가 있었다.  칠보험으로 오르면서 바라본 주봉과 이어진듯한 棋盘峰  통천동에서 바라본 우리가 올랐던 첫번째봉우리  다시 돌아와서 棋盘峰을 오르면서...  하늘로 우뚝 솟아오른 棋盘峰  棋盘峰에서 바라본 穿心洞입구  穿心洞서쪽동굴입구에 텐트를 치고 있는 님들... 호기심을 못이겨 나혼자 여기를 올라왔지...ㅎㅎㅎ  텐트를 치고 저녁준비를 하고있는 님들.  저녁을 먹고 밤산행-- 가파른 계단을 기다싶이 하여 밤중에 정상을 올랐다.  새벽세시반에 일어나 기반봉으로 오르니 어느새 바람님이 먼저 올라가 있었다.  바람님은 뭘 바라보나? ... 주봉을 오르면서 안개낀 자매봉앞에서...  주봉을 오르는 바위틈새의 길  일선천사이에 이어진 돌계단.  천교  주봉산맥에 올라서면서...  탑동으로 내려가는 길.  신비한 탑동-- 누군가 돌을 쌓아 불상을 덮어 보호하였다고 한다.  열심히 사진을 찍는 봄비님--탑동에서 산맥을 따라 내려갔더니 끝쪽에 라법산에서 가장 멋진 풍경이 나타났다.  맞은켠 벼랑한가운데의 동굴어구에 사람이 있는걸보구 야호를 부르는 봄비님과 바람님-- 그러더니 대방이 손짓한다.  탑동골짜기벼랑에서 즐거워하는 바람님.    하강등반  우리가 내려온 길아래는 천길 낭떠러지.  겁도 없고 무서운줄도 모르고...ㅉㅉㅉ  나리꽃과 바람님.  바위우에 피여난 나리꽃  맞은켠 자매봉중턱의 穿心洞이 정면으로 보였다.  탑동에서 주봉쪽으로 오르는 돌계단.  탑동우에서 바라본 안개자욱한 자매봉.  주봉으로 오르는 길  주봉을 오르다 뒤돌아본 풍경.    塔峰  명조때 어느 고승이 수행처였다는 탑봉-- 世外桃園이라고도 불렀는데 환경이 아늑한 곳이였다.  아침준비  穿心洞북쪽동굴입구에서 바라본 기반봉  아침먹고 자매봉등반    자매봉정상에서  발아래는 천길낭떠러지-- 벼랑높이만 800여메터라고 한다.  맞은 켠 벼랑은 탑동에서 이어진 산능선이다.  오전이 되니 수많은 유람객들이 올라와 기반봉부터 오르면서 갑자기 조용하던 유람구가 떠들썩하였다.    왁자지껄한 유람객을 피해 원시삼림으로...      라법산서남쪽봉우리에서 바라본 전경.  나무잎사이로 바라본 주봉.  라법진뒷켠의 산    수림속에서 만난 바람꽃  우리의 등산장비를 보구 호기심에 못이겨 만나는 유람객들마다 말을 건너는 바람에 시끄러워 길을 피하여 길없는 삼림을 꿰뚫어 내려왔다.  가파른 산을 내리면서...      만약 다음번에 또 다시 라법산에 갈수있다면 저 벼랑을 톱고 다시 산을 넘어 정상에 오르리라....   NAME : 가을 남자 | 2008-06-11 산행일지 잘 보았습니다... 청산님은 내가 처음 보는 분 잇네요.... 신벗님이 명년 10.10일에 주무랑마봉에 도전하려고 건의 하였던데요... 우리 명상랑도팀에서 꼭 도전해 봅시다... NAME : 바람 | 2008-06-11 다시 한번 추억하면서 .......야행이 없었더라면 추억이 적었을 거고 자매봉 등반을 안 했더라면 가슴이 뛰는일 없었을 것이고 위험한 하산길을 선택하지 않았더라면 재미있는 일도 없었을 겁니다.....너무너무 좋았습니다. NAME : 다노 | 2008-06-11 ㅋㅋ 라법산벼랑들이 가파롭군요~ 다행히 천길낭떠러지에선 청산님의 모습을 볼수없어서 기쁩니다. 위험하지요 위험... 잘하셨습니다^^ 멋진 곳을 다녀와서 멋진 사진 보여줘서 감사합니다~ NAME : 별* | 2008-06-12 산행일지 보노라니 그 아름다움에 취하는것 같습니다 함께 햇더라면 영원한 추억이 되였을 텐데~~ 이번에도 명상님 얼굴 없네 다음번에 가면 꼭 하나 만들어 드릴게요 ㅎㅎ 송도야 다리는 괜찬구?조심하라 아직도 할일이 많은데 ^^ 봄비님은 장춘으로 가신다더니 하여튼 잘 같다 오십시오 그리고 히말리야원정은 한번 진지하게 토론하여 봅시다 명년은 좀 빠른것 같구요 한 2년정도 시간가지면 어떻겠습니까 (2010년 10월?!) 일단은 간다고 공포해버리고 나머지는 하나하나 준비하면 될것같습니다 생각박에 복잡한 일이 이외로 간단할수도 잇는거죠 NAME : 청산 | 2008-06-13 등산4차만에 오른 너무나 가파롭고 아찔한 산행이였지만 명상랑도네팀원들의 따뜻한 도움으로 기쁘게 다녀왔습니다. 등산의 즐거움을 찾게해준 명상랑도네팀여러분 그동안 많은 관심고맙구요 앞으로 더 험한 산이라도 꼭 오를겁니다 NAME : 다노 | 2008-06-13 ㅋㅋㅋ 오르지말라니까 기어나 오르시겠다네~ 청산님, 벼랑 장난아닌데유~~^^ NAME : 봄비 | 2008-06-13 즐거웠던 추억을 다시한번 하면서....... 행복~~또 행복 합니다~~~ 이 행복을 함게할수 있었던 여러분들 .......너무 너무 고맙습니다...
55    태항산 와룡풍경 댓글:  조회:2308  추천:71  2008-06-06
 4월 15일 나는 와룡산으로 향하였다. 원래는 랑아산으로 가자던 생각이였는데 교통이 불편하여 부근의 와룡산으로 가보기로 하였다. 랑아산보다 와룡이라는 이름이 더 가슴에 와닿았고 또 어제 동타정상에서 바라본 와룡산의 모습이 너무 멋졌기때문이다.  차를 타고 손가툰에서 내려 나는 직접 마을뒷산을 타고 와룡산쪽으로 가보기로 하였다.  사진은 마을한가운데 있는 강물에 씻겨 드러난 바위바닥이였다. 여기사람들은 이런것을 룡담이라 하였다.  손가툰마을에서 바라본 멋진 바위-- 손가타라하였다. 타란 돌무지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그래서 옥황타 손가타 동타 이렇게 불렀다.  산능선을 타고 가면서 바라본 와룡산옆면.  가까이 갈수록 더욱 웅장해보이는 와룡산.  이렇게 남쪽켠에서 바라보니 서쪽과 또다른 모습이다. 첫번째협곡이 한눈에 안겨온다.  무더운 날씨에 산을 걷기가 힘들었다. 코앞에 보이는 와룡산이 당금 닿을것같았지만 아직도 거기까지가기는 너무 멀었다.  송신탑정상에 서서 동쪽으로 바라보니 랑아산전경이 한눈에 안겨온다. 삐쭉삐쭉 솟아오른 봉우리들이 정말 승냥이의 이빨같아 보였다. 얼마나 험한 벼랑이였으면 승냥이의 이빨에 비겼을가... 나혼자 감탄하면서 방금까지 지쳐서 더 가고싶지않던 생각은 가뭇없이 사라지고 다시 랑아산으로 가고픈 충동도 일어났다. 사실 련 사흘동안 정신없이 산을 헤매다나니 오늘은 정말 지쳤다... 그래서 여기에 그대로 털썩주저앉아 한시간넘어 멍하니 랑아산의 삐쭉삐쭉 돋아난 봉우리들만 바라보았다... 헤여보니 크고작은 봉우리가  40여개나 되였다..  산꼭대기에서 바라본 룡거촌. 산이름이 룡이 엎드려있다는 의미이니 마을이름도 룡이 거주하는 촌이라 부른다.  마을에 내려서 여기서 랑아산으로 갈수있는가 물어보았더니 갈수없다고 한다. 그리고 너무 멀다고 한다... 이미 반천의 시간을 허비하였으니 랑아산행은 포기할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보이는 마을 뒷산을 올라 와룡산전경을 보기로 하였다.  마을에 들어서니 와룡산을 바라볼수있다는 작은 산봉우리가 있었는데 마을사람들이 여행의 편리를 위하여 돌을 쌓고 있었다.  장성같은 그 계단을 따라 올라보기로 하였다. 가까이에 갈수록 산봉우리는 하나의 보루같아 보였다.  보루꼭대기에서 바라본 와룡산.  다시 마을을 내려와서 보게된 매돌.  마을뒷산골짜기를 따라 올라가면서 바라본 풍경.  산등성이에 흩어져 있는 바위들...산은 생각보다 너무 가파로웠다.  산등성이를 오르면서 내려다본 풍경.  정상은 보이질않고 풀숲만 무성하다. 가다가는 쉬고 쉬다가는 가고... 오늘 왜 이렇게 힘들가...ㅋㅋㅋ  드디여 고생끝에 봉우리세개를 겨우 지나 정상에 올라 바라본 와룡산전경. 산이 가파로워 오르는 차길도 우불구불...  마을아래에 와룡산을 홍보하는 간판도 있었는데 아마 와룡산에는 호텔도 있고 오락시설도 구전한 풍경구였다. 그렇다고 그런걸구경하고싶은 생각은 없어 이렇게 맞은켠 봉우리에 올라 전경을 바라본다.  정상의 마른수풀-- 멀리서 보면 승냥이털같아 보였다.  산을 내리면서 바라본 연화산. 연꽃처럼 생겼다고 해서 그렇게 부른것같다.  마을가까이에 있는 벼랑.  멋진 바위  올라올때 바라본 풍경  마을어구에 이르러...  아까내가 올랐던 성벽쌓은 봉우리. 왼쪽골짜기를 타고 나는 주막집에 돌아갔다.  골짜기를 걸으면서 찍은 풍경.  머리만 쳐들고 길을 걷다가 길에 놓인 올가미에 걸려 허망 앞으로 엎어졌다. 참 여기사람들도 산짐승을 잡는가 보다.  우중충한 바위들... 저 산넘어 곧 옥황타이다.  산넘어 보이는 와룡산.  홀로선 봉우리가운데 동굴하나 있음을 발견. 그 봉우리를 올라 동굴속으로 들어가보았다. 한사람이 앉을수있는 크기의 동굴이였는데 안에는 말벌들이 윙윙 날아다녔다.  봉우리에 올라 바라본 동타의 두 정상. 어제 저 두 봉우리를 올랐었다. 내가 동타를 거쳐 협곡가까이에 갔다고 하니 주인장이 놀라 나보구 담도 크다고 한다. 마을사람들도 거기는 너무 험해서 조만에 가지 않는데 와룡산협곡에는 승냥이 세마리가 살고 있다고 했다.ㅋㅋㅋ 승냥이가 있을줄은 내가 어찌 알리....   험악한 와룡산 협곡   옥황타의 정상도 보인다.  서남쪽풍경.  산을 내려올때 만난 산새. 내가 다가가도 달아날려고도 하지 않았다.... 나흘동안 옥황타와 와룡산주위에 있으면서 정말 멋진 풍경들을 마음껏 구경하였다. 아마 여기는 나처럼 혼자다니는 여행자가 적은지 마을을 지날때마다 모든 사람들의 호기심어린 눈길이 일제히 나의 몸에 집중되였다. 그리고 산에서 만나는 사람마다 썬머런? 하고 직통적으로 질문하는데 때론 농촌사람들이 싱거워보이기도 했지만 그렇다고 무례하게 대답하지 않을수는 없고 그래서 간단히 등산한다고  대답하고는 나혼자 씨엉씨엉 지나기도 했다...ㅎㅎㅎ.   이 며칠동안 사진도 너무 많이 찍어 인젠 용랑이 넘어나 더 찍을 방법이 없다. 래일은 현성에가서 카드도 더 마련해야지....  
54    태항산 동타(东坨)풍경 댓글:  조회:3072  추천:90  2008-06-05
 4월 14일 아침에 일어나서 마을뒷쪽켠 언덕을 올라보았다. 새벽부터 보슬비가 내려 동쪽산전체는 짙은 안개로 싸여있었다.    언덕우에서 내려다본 지란구촌마을.  아침시간을 타서 나는 천천히 벼랑길을 산책하였다. 오늘은 동타로 올라볼 생각에서였다. 지금 동타정상은 안개에 휩싸여 보이지 않는다. 벼랑과 벼랑사이의 오솔길은 벼랑따라 오불고불 끝없이 이어졌다. 길이 있음을 확인하고 나는 저쪽벼랑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와 밥을 먹고 짐을 챙겼다.  내가 지나온 벼랑-- 저 낮은 벼랑한가운데 오솔길이 있었다.  비가 그치면서 안개도 서서이 사라졌고 동타의 산봉우리들이 하나하나 나타났다.  어제 내가 올랐던 옥황타의 전경. 이렇게 보니 옥황타정상의 평평한 언덕은 경사도가 심한 평원이였다.  가다가 길이 막혀 다시 작은 산을 넘으면서 보게된 바위.  산맥하나 가로 지나 동타쪽으로 갈수록 산은 더 험했다. 보이는 저 봉우리가 동타의 정상이다. 지금 생각하면 내가 어떻게 저 벼랑을 올라갈수있었는지 상상이 가지를 않는다... 사실 오를때는 저게 정상인지를 모르고 편리한 골짜기만 찾아 오르다보니 오르게 되였던것이다. 몇번이나 벼랑을 만나서 서슴거리다가 용기를 내여서 등반절반 산행절반 된셈이다. 나 혼자 올랐을망정이지 옆에 사람이 있었다면 언녕 제지시켰을것이다.ㅎㅎㅎ  내가 지나온 성성이 바위-- 저 봉우리사이로 내가 지나왔다. 여기까지 올려면 엄청난 골짜기를 지나와야 했다.  아래로 내려다본 골짜기. 사실 신작로를 따라 걷다가 이 골짜기를 타고 직접 오를수도 있었다.  다시 바라본 내가 처음시작을 띤 벼랑길있는 벼랑. 저 산 넘어로 마을이 있다.  아침보슬비에 다분히 습기를 머금은 지란화. 돌틈에 자라서 더욱 신기했다.  오른켠 산등성이를 따라 여기까지 올라왔다.  마을 뒷쪽켠의 높은산--지금 내 발아래에 있다.  산밖은 산이라 아까보았던 병풍같은 산만 오르면 앞이 훤할줄을 알았는데 사실 웃쪽으로 더욱 더 엄청나게 높은 산이 앞을 가로막고 있었다. 그 옆으로 삐쭉삐쭉 바위들이 서있었다.  앞을 가로막은 병풍같은 벼랑.  벼랑은 저쪽으로 이어졌고 동굴이 있었다. 참 여기의 산은 동굴이 너무 많다. 매일마다 산행할적에 두세개는 무조건 만나게 된다.  저 동굴로 가려면 가시덤불을 헤쳐야 한다. 인젠 너무 가시덤불에 시달려 보기만 해도 두려워났다. 그래서 포기할수밖에... 산은 멋있지만 나무가 적다. 대부분이 사람키높이의 관목인데 가지마다 가시가 배여있어 옷을 입지않고는 전혀 지날수가 없다. 련 이틀 가시덤불을 헤쳤더니 내 손바닥에 가시가 들어박혀 아직도 아파난다...  위험을 무릅쓰고 방금 만났던 동굴이 있는 병풍같은 벼랑을 겨우내 올라서 첫번째 고봉에 올라서보니 저쪽으로 더욱 높은 봉우리가 보인다. 보이는 저 봉우리가 곧 동타의 정상이다. 저기까지 갈려면 아직 고생은 더 해야할것같다. 여기까지 오르는데 반나절 걸렸으니 배도 촐촐한지라 주인집에서 준 빵과 우유로 대충 요기를 하였다..  정상엔 바람이 세서 간식을 먹다말고 벼랑아래에 가서 조금 휴식한다음 나는 계속 길을 다그쳤다.  보이는 산맥은 내가 지나온 길이다.  드디여 동타정상아래로 왔는데 가까운데서 보니 아득히 높다. 문제는 저 벼랑을 또 어떻게 올라야 하는지... 정답은 없다. 가보아야 알수있는것이다...  지금 내 발아래로는 서북쪽켠으로 험악한 골짜기가 이어져 보는 사람이 아찔할정도이다. 저 대포같이 삐쭉이 나온 바위도 타고 싶지만 우선 정상을 올라보고 내려올때 다시 보자...  또하나의 벼랑에 가시덤불을 헤치고 간신히 정상에 오르니 갑자기 시야가 확 티였다. 정상 동북쪽켠으로 엄청난 대협곡이 웅장한 모습을 드러냈다. 다름아닌 와룡산전경이다.  미국의 그랜드캐년을 방불케하는 와룡산의 대협곡을 보고 나는 두눈이 휘둥그래졌다. 한층한층 쌓여놓은듯한 저 협곡사이의 벼랑들... 무엇이라 형용할수없는 감탄이 연신 입에서 뿜겨나왔다...  엄청난 벼랑이다. 벼랑저쪽산아래는 어딜가... 거기서 바라보면 더욱 험준한 벼랑일것이다.  세마리의 거대한 룡이 나란히 앞으로 엎드린 모양의 산체. 사진기로 이리대고 저리대면서 전체를 담아보려했지만 전혀 불가능했다.    협곡아래쪽  이어진 골짜기           동타정상아래의 바위모양  언덕넘어로 옥황타의 산체가 희미하게 보였다.  다시 그 왼쪽으로 저 산맥은 내가 지나온 산맥이다. 사실 산행에서 저런 능선을 걷는 재미가 가장 흥겹다.  동타정상에서 실컷 구경을 하고 나는 아쉬운대로 산을 천천히 내렸다. 하지만 지금 심정은 올라올때의 급한 그런 심정이 아닌 여유작한 모습이다. 정상까지 올라서야 볼것은 다보고 이젠 산책하듯 미세한것들에 주의를 기울이면서 나는 산행의 진미를 마음껏 향수하였다.  벼랑사이로 삐쭉이 나온 바위아래로 보이는 옥황타.  그리고 돌틈에 어여쁘게 피여있는 지란화  나는 여유작하게 가던길을 다시 돌아왔다.  발아래는 아까 내가 위험을 무릎쓰고 올랐던 병풍벼랑이다.  다시 벼랑을 타고 내려오다가 발견한 금전이 박힌듯한 바위  그리고 혹달린 바위  이번에는 나무물통같은 바위.  당금 떨어질것만 같은 바위.... 바위모양도 각양각색이라 현란하기만 하다...  벼랑아래 동굴로 내려가볼려고 시도 했지만 너무 가파로워 어찔방법이 없었다. 이럴때 등산용바줄이나 있다면 얼마나 좋을가...ㅎㅎㅎ  칼로 베여놓은듯한 바위들.  다시보는 험악한 골짜기  저 벼랑가운데 끼여있는 언덕은 아까 내가 올랐던 언덕이고 오른켠벼랑뒤로 정상을 올랐었다.  오똑 선 바위.  산맥을 따라 마을뒷산밑까지 갔다가 너무도 험하여 포기... 오르는것도 문제지만 내리는건 더욱 큰 문제이다. 위험을 무릎쓰고 올랐으니 그길로 다시 내려갈수는 없어 나는 여기저기 기웃거리다가 만만해 보이는 골짜기를 선택해 조심조심 산을 내렸다.  절반 내려와서 내려다본 그저께 걸었던 황룡사로 가는 신작로. 다시 아침에 출발하였던 벼랑길을 걸으면서 쳐다본 바위.   저 골짜기는 내가 어제새벽에 올랐던 옥황타로 올라가는 골짜기였다. 련사흘채 매일매일 너무 멋진 산행을 하였다. 비록 몸이 피로해서 천근무게가 짓누른듯 지긋지긋해났지만 심정만은 너무 즐겁다.  태항산에서 일주일있으면서 나는 너무 지쳐 입술이 헤졌고 혀에 쓸까지 돋았다... 하지만 산행이 락이라고 생각하니 대수롭지를 않았다. 산은 고행을 해야만 즐거움을 느낄수가 있는것이다..  저녁에 피곤하였지만 나는 마을주변의 벼랑길을 산책하였다. 저녁노을에 불타던 산봉우리들이 서서히 어둠속에 사라지는 모습이 나는 너무 좋았다. 그리고 무한한 행복감에 젖어들기도 하였다....   산은 때에 따라 변화무쌍한 모습들을 보여주었다...아침해빛에 찬란한 황금색을 발산하는 옥황타는 더욱더 멋졌다. 아무리 보아도 아름답고도 숭고한 산이다..... 산은 우리에게 무엇을 의미하는지....때론 웅장하기도 아름답기도 쓸쓸하기도 환락에 젖기도한다.... 보는 사람의 마음에 따라 모두가 제 나름이겠지만 산은 여전히 산이라고 말하고 싶다. 래일은 다시 남쪽켠으로 와룡산을 올라보고 싶다.
53    태항산 옥황타의 정상에서 댓글:  조회:2543  추천:92  2008-06-05
 4월13일 아침일찍 나는 옥황타로 올라가는 골짜기에 들어섰다. 골짜기를 얼마 올라가지않아 저수지하나가 있었다. 저수지넘어로 보이는 저 높은 산봉우리는 곧 동타의 정상이다. 래일은 저쪽 산을 올라보련다.  골짜기를 절반도 오르지못했는데 동녘하늘에 아침노을이 지기시작했다. 원래는 정상에서 일출을 보자던 계획이였지만 아침에 너무 늦게 떠나 산중턱에서 일출을 볼수있다면 다행이였다.  아침노을에 우중충한 산들이 더욱 신비하게만 보인다.  해는 이미 떠올랐으나 산에 가리워 찬란한 노을만 보인다.  조금이라도 더 높은곳에서 일출을 보려고 전력을 다해서 우로 뛰였다. 숨이차면 그자리에 털썩 주저앉아 동녘하늘만 바라보았다. 심장은 쿵쿵 뛰였고 목구멍에선 겨불내가 확확~ 그러다가도 수시로 뒤를 돌아보면서 산을 톺았다. 드디여 작은 산봉우리 넘어로 보이는 찬란한 아침해살.....이만큼 볼수있는것도 다행이라 생각한다. ㅋㅋㅋ  해가 떠오르고 높게 올라갈수록 주위는 완전히 환해지면서 아침기운이 충만됐다. 멋진 바위하나가 홀로 산을 지켜서있었다.  길을 지키는 호랑이바위였다.  골짜기를 겨우내 빠져나와 다시 작은 산봉우리를 올랐을땐 주위의 산들이 한눈에 안겨왔다. 오른켠 산맥을 따라 맞은켠산으로 직접 건너갈수 있을것같았지만 돌아올수있다면 다시 보자~  벼랑가의 오솔길-- 발아래는 천길벼랑. 이런길을 걷는 일이 가장 흥겨웠다.  산아래에서는 그렇게 높아보이던 저 봉우리가 지금 내 발아래에 있다.  옥황타언덕에 오르자마자 눈에 보이는게 불에타서 페허가 된 황량한 벌판이다. 하지만 새봄이라 파릇파릇 풀들이 왕성한 생명력을 보여주었다. 백거이의 시가 생각난다. 离离原上草,一岁一枯荣, 野火烧不尽,春风吹又生... 언덕우의 저 풀들은 해마다 피였다가 시드는구나, 들불이 세다하지만 다 태울수가 없으니 봄바람이 불면 또 다시 재생하네.....  옥황타언덕을 걸으면서 바라본 동북쪽켠희미한 산맥들... 옥황타언덕에는 이름모를  꽃들이 불타버린 재허에 가득 피여있었다.  언덕에는 키높이의 관목이 꽉 배여있어서 조금 올라서야 평평한 땅이 나타나면서 뒤로 산야가 한눈에 안겨온다. 저 두산사이 골짜기가 곧바로 내가 올라왔던길이다.  옥황타의 평평한 언덕은 불에 탔었지만 봄을 맞으며 배꽃들이 활짝피여있어 그래도 생기발랄하였다. 옥황타의 정상을 가자면 아직도 한동안의 거리가 되였다. 보이는 봉우리가 곧 정상이 된다.  활짝핀 배꽃들.  옥황타의 서쪽풍경. 옥황타에 올라서야 옥황타가 주위의 산보다 얼마나 높은지를 느낄수가 있었다. 해발 1008메터임.  정상에 있는 허스름한 옥황묘. 안에는 옥황상제를 모셨는데 술,과일들이 있었으며 담배를 향으로 대체한 흔적도 있었다.  옥황타의 뒷쪽은 험준한 벼랑이였고 두 봉우리사이에 험한 골짜기가 패워져 있었다. 듣는 말에 의하면 저 골짜기를 내려가서 호랑이굴이 있다고 하는데 아마 험하고 길을 잃기 십상인가 본다. 예전에 어떤 청년이 길을 잃어 보름만에 그 동굴에서 시체를 찾았었다는 얘기를 들었었다. 집주인이 절대 그쪽으로 내려가지말라고 신신당부하였다.  벼랑중턱에 우뚝 솟은 바위가 인상적이다.  골짜기를 조금 내려가서 우로 쳐다보니 벼랑한가운데 동굴이 있었다. 안들어갈수는 없지...  벼랑가에 활짝핀 지란화.  동굴로 들어가는 입구-- 한사람이 겨우 비집고 들어갈만한 돌 틈새였다. 실한 사람은 절대 들어갈수가 없었다.  동굴아래에서 바라본 동굴웃쪽  동굴안에서 바라본 풍경. 웃쪽에 한사람이 누울만한 평평한 자리가 량쪽에 있었고 가운데는 방금 올라왔던 돌틈이 가로놓여져 있었다. 여기서 도를 닦을수있다면 좋겠다. 마침  여기는 사람이 오르지 못하게 하니 이처럼 풍경이 아름답고 한적한 곳은 아마 찾기 힘들것이다.우선 주위의 산들을 한고패 둘러본다음에 다시 생각해보자... 산에 왔을바에는 한곳에 조용하게 며칠을 묶고 싶은 생각도 없지않았다...  다시 골짜기 반대편으로 내려 낮은 언덕에서 동굴을 바라보았다. 저쪽에서 자칫 주의여겨보지않으면 절대 동굴이 있음을 알지 못할것이다.  옥황묘가 있는 봉우리.  옥황묘에서 동북쪽으로 또하나의 언덕이 이어졌고  그쪽켠에도 또 하나의 험한 골짜기가 있었다.  언덕을 지나 길에 놓여진 반석하나-- 가운데는 인위적으로 가쯘한 원형구멍을 뚫었는데 무엇을 할라고 저랬을가...  옥황타 동북쪽벼랑에서 내려다본 황룡사마을-- 옥황타정문이 있는곳이다. 어제 저 마을길목에서 관리원에게 제지당하여 산을 오르지 못했었다... ㅋㅋ 지금 내가 여기 정상에 있을줄은 생각못하겠지....ㅎㅎㅎ  정면쪽의 험준한 산맥들. 저 골짜기사일로 오불고불 오르는 길이 있다.  오른켠 산우의 평평한 언덕은 어제 내가 올랐던 산마루였다. 가시밭을 헤쳐 무지 힘들게 올랐던 산이다. 실은 오르는 길이 많았는데...  두번째 골짜기-- 정면에서 오르는 유일한 길이다. 사실은  여기로 올라왔더면 훨씬 멋진 일이였는데... 그리고 반대쪽으로 다시 맞은켠 산을 오르고... 어제 관리원이 산을 오르지 못하게 하여  부득불 오늘 새벽시간을 타서 남몰래 올라왔으니 여기로 정문을 내려가면 누가 지키지 않을가 걱정도 되였다. 하지만 산을 내리는 사람을 보구 뭐라 하겠나....ㅎㅎㅎ  무더운 날에 정상에는 해빛이 강하여 피할곳이 없어 이마엔 땀만 송골송골...그래서 조금 돌다말고 이내 골짜기를 따라 산을 내리기 시작했다.  골짜기험한벼랑길을 다내려와서 우로 쳐다본다. 무더운 날이지만 골짜기안은 시원한 기운이 감돌아 한결 거뿐하였다.  아찔한 벼랑이 량쪽으로 쭈욱 하늘에 닿은 듯하였으니 말그대로 여기가 바로 진정한 일선천(一线天)이였다.  정상은 아득해보였고 역광에 앙상한 나무가지들이 그대로 형체를 드러냈다.  골짜기를 내려갈수록 벼랑이 더욱 넓어지면서 시야도 넓어져 천하가 한눈에 안겨오는듯.  또 하나의 길을 지켜서있는 호랑이바위.  이 봉우리 량쪽으로 두개의 험한 골짜기가 있었다.  웅장하고 깍가지른듯한 벼랑들.  옥황타와 이어진 산맥들.  산아래로 내려올수록 옥황타의 정상은 더욱 웅장해보였다.  아래로 내려올수록 풀들이 무성했고 배꽃들도 더욱 만발하였다.  다시 뒤를 돌아보면 ... 여기까지 내려와 다시 올라가려고 생각하였지만 다리가 후둘거려 단념할수밖에 없었다. 여기 산들은 너무 가파롭고 높아 정말 힘들었다. 산을 하나 넘는다는게 생각처럼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다. 오늘 새벽 일어날때 사지가 쏴나고 근육이 아팠지만 그래도 흥이 도도...  태산에서는 밤중에 아래다리에 쥐가 올라 며칠 고생했었다.... 활짝 핀 무명꽃이 태양광선에 더욱 찬란하다.  옥황타정문에서 관리일군을 만날가봐 나는 산중턱에서 오솔길을 발견하고 그 길로 갔다가 결국은 또 가시덤불을 헤치게 되였다. 어제 가시덤불을 헤치고나니 옷이 찌져졌고 손과 팔이 가시에 상처투성이였다.  겨우내 덤불을 헤치고 도착한 곳은 면바로 어제 올랐던 그 평평한 산언덕이였다. 그래서 다시 옥황타벼랑아래로 길을 따라 순리롭게 산을 내렸다.  마을에 들어서기 직전.  마을어구에서 활짝핀 복숭아꽃사이로 보이는 산봉우리들.  저녁해는 뉘엿뉘엿... 해가지는 저 골짜기는 바로 아침에 내가 몰래올랐던 골짜기였다.  저녁기운에 산들은 더욱더 우중충보여 웅장함을 더 하였다.  이건 또 무슨 꽃일가... 보름후 내가 태산에 올랐을때 태산에도  무수한 이런꽃들이 피여나 산을 장식해주고 었었다.  노을진 서쪽 하늘은 우중충한 산봉우리에 가리워 더욱더 아름다웠다... 래일은 동타에 오르리라....
52    태항산 옥황타의 신비한 얼굴 댓글:  조회:2443  추천:87  2008-06-04
 4월 12일 황룡사에 갔다가 산중턱에서 비를 맞고 급히 마을로 내려왔다. 마을에서 잠간 비를 그치고 주숙한곳으로 돌아갈려고 했지만 비온뒤의 풍경이 하도 멋져 다시 산하나를 더 오르기로 하였다. 비록 반나절 험한 산을 톺고나니 지치기도 했지만 여전히 흥이 도도했다. 웃사진은 다시 낮은 산을 올라 바라본 동북쪽켠풍경이다.  산맥을 따라 길쪽으로 내려가니 바위가 나타났다.  바위우에서 바라본 남쪽켠 풍경. 이틀후 나는 저 벼랑가운데의 오솔길을 따라 험준한 동타를 등반하였다. 여기의 벼랑들은 대부분이 층차분명한 직선벼랑이였고 그 벼랑아래 잡초가 우거진곳으로 사처에 오솔길이 이어지기도 했다. 그러다가도 길이 막히면 부득불 가시가 돋은 관목을 헤치고 가고싶은 곳을 헤매야 했다.  우뚝솟은 선바위. 아래쪽 벼랑아래로 오솔길이 있었다.  바위에서 다시 서쪽으로 바라보니 웅장한 옥황타가 한눈에 안겨온다. 방금 비가와서 정상은 안개가 자욱하여 더욱더 신비감을 보여주었다.  이 멋진 풍경을 눈앞에두고 사진한장 남겨야지...  오늘 나의 가이드를 해주느라 수고했으니 애에게도 열심히 사진을 찍어주었다. 사진찍다말고 아래를 보니 바지가랭이가 찢어진것을 보고 나혼자 키득키득 웃으니 무슨 일인줄 모른다. 오늘 내 뒤를 따라다니기가 무지 힘들었던 모양이다.바지가랭이가 찢어질 정도로...ㅎㅎㅎ  내가 그곳을 가리키며 뭐가 보인다고 했더니 그제야 알아차린듯 잽사게 두 다리를 꼬고는 배를 끓어안고 웃는다. 그 기회를 잡아 사진을 찍어 참으로 즐거운 한순간의 아름다웠던 추억을 영원한 기억속에 남겼다...  서로 재밋게 웃다말고 옥황타정상을 바라보니 삽시에 짙은 구름이 모이기 시작했다.  짙은 구름은 다시 왼쪽으로 쏠리고 그 뒤로 태양빛이 비추어 아름다운 황혼을 연출하고 있었다. 구름이 한쪽으로 밀치는것을 보아 아마 정상은 세찬 바람이 부는듯.  다시 구름이 옅어지더니 석양빛에 하늘이 더욱 환하다.  석양은 하늘 가운데의 구름을 비추어 천천히 황혼이 다가옴을 알려주고 있었다.  구름이 옅어지다가도 다시 몰키는데 이번에는 저쪽 하늘에서 왼켠을 에돌아 다시 정상쪽으로 기여가는듯.  동쪽켠의 산정상은 석양을 맞아 황금색을 연출했다.  카메라를 당겨보니 정상의 보일듯말듯한 안개가 더욱더 신기하기만 하다.  다시 옥황타의 정상은 더욱 짙은 구름에 쌓였고 왼쪽으로 아름다운 저녁노을이 불타고 있었다.  참으로 보는사람의 넋을 빼앗아가는  대자연의 변화무쌍한 장엄하고 아름답고 신성하기도 한 모습이다.  불타는 노을  옥황타북쪽의 노을정경.  바위우에 새겨진 뱀이 둥지를 튼듯한 화석.  대자연의 아름다운 풍경에 사로잡혀 나는 그대로 바위에 우두커니 앉아서 한껏 감상하였다.  한참 기다려 다시 정상을 바라보니 이번에는 한마리 룡이 산을 타고 내려오는듯한 모습....  룡은 바로 저 골짜기사이의 황룡사를 찾아가는게 아닐가....  황룡사쪽의 풍경  다시 반대쪽인 남쪽풍경.  동쪽벼랑  남쪽켠벼랑넘어로 한줄기의 노을이 비춘다.  360도를 돌면서 주위의 풍경을 감상하는데 갑자기 북쪽하늘에 한가닥의 밝은 빛이 화살처럼 옥황타를 향해 다가가고 있었다. 저게 무엇일가... 놀랍기도 신비하기도 하여 두눈이 놀란 표정을 지면서 멍하니 바라보니 빛이 움직인다. 분무식비행기였다.  비행기는 옥황타정상을 빛을 그으며 지나가면서 아름다운 곡선을 만들어냈다.  하늘에 그린 한폭의 아름다운 그림-- 대자연의  장엄하고 아름다운 연출에 인위적인 저 비행기의 연기는 태양빛을 받아 더욱더 광채를 부여했다. 나 만이 이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수 있었다는게 너무나 자랑스러웠다. 만약 내가 사진기로 이 한시각을 남겨두지않았더라면 영원히 그 아름다웠던 추억을 다시 재현시킬방법이 없었을것이다. 그렇다 인간의 언어는 영원히 자신의 내심세계를 그대로 방영할수가 없다.  언어는 단지 비유를 들어 뜻을 가리킬뿐 뜻 자체의 진면모는 영원히 나타낼수없는것이다. 역사적으로 장자나 석가모니같은 지혜로운 사람들은 모두가 그 비밀으 알고 있었다. 석가모니는 49년동안 설법을 했지만 자기는 한마디의 법도 설한것이 없다고 했다. 물론 그 말의 뜻에 또 다른 의미가 섞여있지만 말과 뜻의 차이점에서 좋은 례제가 된다. 장자도 언어에 대해서 한편의 기록을 남겼는데 한번 읽어볼필요가 있다...  비행기는 옥황타정상을 완전 그대로 곡선을 그으며 지나가는데.... 후에 한생각이지만 사진을 두장찍어 합성했더라면 사람의 얼굴도 선명하게 나왔을텐데...  비행기는 옥황타정상을 지나 서남쪽으로 류성처럼 사라진다... 하늘이 나를 도왔을가 아까부터 사진기 빠뜨리가 신호를 울리더니 이 사진을 찍고 더 찍을수가 없었다.... 노을은 지고 대지는 서서히 어둠이 다가왔다... 멋진 작품을 찍었다는 생각에 산을 내려 돌아오는 내내 흥분되여 연신 감탄소리만 나왔고 애의 어깨를 도닥이며 오늘 정말 감사했다고 말했더니 그 애도 자기는 여기에서 살면서도 처음 이렇듯 아름다운 정경을 보았다면서 자랑스런 표정을 지었다....  래일새벽은 옥황타정상을 오르고 모레는 동타의 저 정상을 올라보리라....
51    태항산 황룡사의 풍경 댓글:  조회:1945  추천:64  2008-06-04
사진에 보이는 농가원간판은 엊저녁 내가 머물렀던 주인집이였다. 여름철엔 玉皇坨로 유람오는 사람들이 무지 많단다. 그래서 이 마을엔 세집이나 농가원을 꾸리고 있었다. 말그대로 농촌사람들이 먹는 토종음식이였는데 정말 맛있었다. 아침(4월12일)에 일어나니 간밤에 비가 왔었다. 청신한 기운에 멋진 풍경에 기분이 상쾌하기만 하다. 원래는 새벽에 옥황타로 올라갈려고 했는데 피곤해서 늦잠을 자다보니 오늘은 일정을 다시 계획해야 했다. 낮에는 방화기간이라고 옥황타를 일률로 오르지못하게 길목마다 방화원이 길을 지키고 있었으니 새벽에 몰래 올라갈수밖에 없었다.. 집주인의 말로는 얼마전 옥황타정상에 큰 불이나 백여년이 된 아름드리소나무를 모조리 태워버렸단다. 혹 기자들이 와서 사진을 찍을가봐 신경을 곤두세워 입산히는 자에게는 무조건 200원 벌금이란다... 하지만 고생끝에 찾아온 나에게 그 말이 들릴리가 없었다. 그래서 엊저녁 주위를 한바퀴돌아 올라갈수있는 길을 이미 정탐해놓았었다. 그런데 어제 하루종일 걷다보니 너무 지쳤고  또 이른새벽 어슴프레 비소리도 들었으니 차라리 늦잠이나 자보자해서 하루일정을 미룰수밖에 없었다. 마침 오늘은 토요일이라 그집에 초중다니는 애가 있어 오늘 나의 가이드로 하여 황룡사로 가보기로 하였다. 거기에 옥황타의 정문이 있는곳이기도 했다.  황룡사로 가는 신작로-- 간밤에 비가와서 촉촉한 길을 걷는 느낌이 너무 좋았다. 무엇보다도 주위에 엄청난 높이의 산들이 우중충 서있어서 산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선경이 따로 없었다.  산등성이의 보루같은 바위.  굽인돌이 몇개를 지나 마을이 하나 나타났으며 마을어구의 골짜기쪽으로 괴상한 바위들이 사처에 널려있었다. 그래서 길을 가다말고 낮은 언덕으로 산을 가로타기로 하였다. 신작로를 걸어보았자 굽인돌이에 아득한 산봉우리밖에 없으니 조금 높은곳에서 경치를 감상하는게 더욱 좋았다.  산을 오르면서 뒤돌아본 풍경.  내가 지나온 굽이굽이 신작로.  동쪽켠의 산정상에는 아직도 안개가 자욱하였다.  산을 오르면서 만난 멋진 바위.  언덕넘어 보이는 옥황타정상.  다시 산을 내려 룡담을 지나 곧 황룡사에 도착할수가 있었다. 하지만 상상속의 정경과는 너무나 달리 황룡사는 인적없는 황페한 민간절이였다.  황룡사의 쓸쓸한 정경. 사람이 없다는 말은 미리 들었지만 정작 와보니 사람욕심이 그렇지를 않았다. 스님한분이라도 있다면 얼마나 좋을가만.... 옛날엔 스님 한분이 계셨다고 했다.  황룡사를 지나 조금 더가서  또 하나의 마을이  나타나면서 웅장한 옥황타의 정면이 한눈에 안겨왔다. 가운데 골짜기사이 비좁은 일선천을 따라 가파른 정상까지 오른다는데 무지 자극적일듯...  활짝 핀 복숭아꽃과 배꽃사이로 보이는 옥황타정상  황룡사마을 북쪽풍경. 마을입구에도 호림방화인이 길을 지키고 있어 산을 오르지못하게 하였다. 사진 몇장찍는다는 이유를 대고 조금 가보기로 허락받고 호기심에 못이겨 가만히 산을 조금 오르다가 아래에서 발견하고 우리보고 고함치는 바람에 부득불 다시 내려올수밖에 없었다. 내려오다가 바위아래 돼지굴을 지날때였다. 바위가 조금 높아 둔중한 등산신을 신은채로 쿵하고 내리 뛰였더니 돼지가 놀라 멱따는 소리와 함께 한키높은 울타리를 화다딱 뛰여넘어 정신없이 달아났다.....하하하...개가 급하면 담장을 뛰여넘는다는 말이 맞다. 그리고 동물들의 심성은 너무 예민하고 연약하여 불안함을 알수있었다. 사람에게도 서로 부동한 심성의 차이가 있다. 인생을 살아도 불안한 사람이 있고 고요한 사람이 있다. 나의 조카 하나가 한때는 특수학교에 다녔다. 그 학교에는 지력이 조금 차한 애들이 모였는데 매번 갈때마다 느끼는 점이 원시부락에 전혀 보지못한 외계의 사람들을 보고 놀라서 아우성치는듯한 그러한 정경이였다. 그리고 대부분의 보통사람들은 늘 불안과 근심에 싸여 산다. 조금만 사건이 일어나면 정신이 황황하여 어찌할바를 모르는 사람이 있는한편 그게 무슨 큰 일이냐 대수롭지않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아마 이것이 마음의 定力차이리라... 불경에 이르기를 세상에 우뢰소리를 들어도 놀라지 않는 두종류의 사람이 있다고 한다. 하나는 도를 성취한 아라한이고 하나는 사자의 왕이라고 한다. 사람이 살면서 마음의 안정을 가지자면 불교명상에서의 선정공부가 아마 가장 최상의 약일것이다.... 돼지사건이 너무 뜻밖에 이러난 일이라 우습기도 했지만 한편 걱정이 앞섰다. 큰일 났구나! 돼지주인이 발견하면 큰 일날텐데...여기는 방언이 많아 말도 잘 통하지않는데....어찌할가? 그렇다고 돼지를 붙잡을수는 없었다.  36계 줄행랑이라고 우선 피하자. 그래서 급기야 슬금슬금 뒤를 돌아다보면서 마을 변두리를 통해 오던길쪽으로 빠져나왔다. 멀지않는곳에 밭에서 일하던 사람이 있었는데 다행히 눈치는 못차렸다... 가슴이 쿵덩쿵덩 뛰였다. 나를 따르면 애도 기겁해서 내뒤를 급히 따른다.... 얼마안되여 저쪽에서 돼지쫓는 아우성소리가 났는데 그땐 이미 멀리 왔으니 내가 상관할바가 아니였다.... ㅋㅋㅋ 나도 이럴때가 있나보다....ㅎㅎㅎ  오늘 황페한 황룡사를 보았고 옥황타도 올라갈수가 없고... 그렇다고 이대로 그냥 돌아가기는 싫었다. 그래서 황룡사웃쪽으로 길을 택해 옥황타옆면을 올라보기로 하였다. 혹 정상으로 오르는 길이 있을지도...  산언덕을 하나 넘으면서 바라본 우리가 걸었왔던 쪽 풍경.  우불구불신작로와  아래쪽 마을이 한눈에 안겨온다.  옥황타의 옆면. 가까이 갈수록 산이 험해지면서 옥황타의 정상이 아득하기만 하였다. 하지만 가시덤불을 헤치며 무작정 올랐다. 나를 따르는 애도 산에서 자랐지만 종래로 이런 길을 걸어본것 같지 않았다....ㅎㅎㅎㅎ  벼랑에 피여있는 芝蘭花. 여기에는 사처에 지란꽃이 피여있었다. 내가 머물렀던 마을이름이 곧 芝蘭溝였다.아마 지란화가 많아서 그렇게 부른것같다.  벼랑을 오르다 발견한 말벌둥지.  벼랑중턱에 바위가 패워 길이 나져있었다. 그 벼랑중턱에서 바라본 옥황타의 전경. 절반은 오른것같은데 아직도 아득한 저 정상.  작은 산봉우리에서 만난 신기한 바위.  마지막봉우리를 오르니 조금 경사진 평지가 나타났다. 사람들이 여기까지 올라 밭도 일구었는데 아마 산골안이라 땅도 귀한곳일것이다. 밭둘레에는 복숭아나무가 봉우리를 한창 터뜨리고 있었다.    저 골짜기사이로 우불구불신작로가 에돌면서 만성현까지 이어졌다. 여기서 만성현까지는 60키로.  옥황타옆벼랑아래로 폭포도 있었지만 흔적뿐 물은 없었다. 아마 장마철에는 무지 굉장할듯.   폭포가 떨어지는 골짜기. 물살에 바위가 씼겨 하얀 옥돌이 그대로 드러났다.  골짜기넘어로 보이는 동쪽켠의 높은산.  아마 저 산꼭대기도 올라가야 할듯-- 이틀후  나는 정말 저 산꼭대기를 올라 와룡산의 옆모습을 마음껏 감상하였다.   폭포아래서 옥황타정상이 아득히 보인다.  오늘 나의 가이드-- 新毅라고 부르는 아이인데 참으로 착한 애였다.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니 벼랑가로 다가서는 내 뒷모습까지 찍어줬다.  벼랑끝에 서서.  아찔한 벼랑아래로 하얀 돌들이 광채를 뿌리고 있었다.  산을 내리는 길-- 오래동안 사람발길이 닿이지 않아 그대로 수풀이 우거졌는데 걷기가 너무 흥겨웠다.  산을 내리면서 담근 제비꽃.  지란화도 만발한 봄.  삼형제바위. 생각같아선 저 벼랑도 오르고 싶었지만 너무 지쳐서 그저 생각뿐이다.  다시 작은 산봉우리를 톱으면서 발견한 동굴어구의 괴상한 돌.  새끼호랑이 한마리가 집을 지키는듯.  산을 내리면서 뒤돌아본 옥황타옆벼랑-- 내가 한심도 하지 어찌 저 가파로운 벼랑을 오를수가 있단 말인가... 아래쪽 하얀돌들이 있는곳이 곧 폭포가 있는 곳이다. 거이 닿았다고 생각했던 폭포는 결국 옥황타절벽의 절반이나 되나말가....  옥황타왼켠 벼랑-- 왼쪽으로 산맥하나가 이어진듯했는데 거기로 오르기도 힘겨울것이다.  옥황타왼쪽과 이어진 산맥. 우중충 산봉우리들 기복을 이루고 있었다.  산맥을 타고 가자면 저 봉우리들을 지나야 하니 말처럼 쉬운일이 아니다. 아니 거이 불가능한 일이다....  만발한 복숭아꽃을 보고 흥에 겨워 사진을 찍는데 갑자기 하늘에 구름이 몰키면서  비방울을 떨어뜨렸다.  비가 온다고 사진을 아니 찍을수는 없지....  꽃은 산을 더 랑만적인 기분을 만들어주는듯.  비가 온다고 애가 나를 급히 부른다. 빨리 내려가자고....  비가 오면서 산은 또 다른 하나의 모습을 보여줬다.  한참이나 달려서 마침내 마을가에 도착. 이마을에 애의 친척이 있다고 거기에가서 비를 피하자고 한다.  밭을 가는 농부-- 아마 저 집은 아들없이 딸만 둘인듯. 여기서는 소로 밭갈이를 하는게 아니라 사람이 보습을 끈다. 비방울이 떨어지는데도 대수롭게 생각지 않는듯 여유작하게 밭을 간다. 아니 바로 옆에 집이 있으니 근심할리가 없지...  마을에 들어서서 지붕넘어로 보이는 우중충산봉우리들. 집울안에서 바라본 풍경. 여기는 문을 나서면 보이는게 산밖에 없다. 그리고 여기 사람들이 너무나 순박했다. 외지에서 왔다고 하니 열정적으로 맞이했고 밥을 먹었느냐 어디를 갔댔느냐 물어보더니 애의 입에서 아침에 나와서 대충 우유에다 팔보죽을 먹었다는 말을 듣고 다짜고짜 만두에 채를 꺼내놓았고 라면까지 끓여주었다.... 참 이번 40일 여행에 이러한 마음고운 사람들을 수없이 만났다...그래도 세상에는 착한 사람이 더 많은것같다.  그 마음고운 집에서 라면 한그릇 게눈감추듯 먹고나니 비도 그쳤고 해님이 방긋  산을 비춰 찬란한 금황색을 반사하였다. 나는 급기야 하던 말을 마치고 빨리 나가보자고 애를 재촉했다....  방금 비가 그친 주위의 풍경. 청신한 공기가 기분좋게 얼굴을 스친다...  비를 맞은 과일나무들이 더욱 더 싱그러워 참신한 풀냄새와 흙냄새를 풍겨 기분이 정말 상쾌하였다.  그 나무사이로 빠금히 보이는 저 산벼랑은 더욱 정겨워보였다.  비를 맞아 수줍은듯 물기를 함뿍 머금은 복숭아꽃. 활짝핀 복숭아꽃을 보니 사랑에 도취되여 얼굴이 도화색같다는 말이 더욱 실감이 난다.ㅋㅋ  멋진 풍경을 눈앞에 두고 시골길을 걷는 재미란 이루 말로 형용할수가 없었다.....  내가 머물렀던 집을 가려면 아직도 가로지난 산맥두개는 넘어야 하고 우불구불 긴 굽인돌이도 세개는 더 지나야 했다. 아직은 시간도 이르니 차라리 아까처럼 산을 가로타고 풍경하나라도 더 감상하고 싶어 지쳐서 싫어하는 애들 억지로 달래서 다시 산을 오르기로 했다. 길떠날때 절대 않떨어진다고 그 애의 다짐을 받았지만 여기서 집도 멀지않으니 혼자서 먼저 집을  가라고 하니 싫다고 한다. 아마 그 넘도 나를 따라다니는게 싫지는 않는가 본다. ㅋㅋㅋ 결국은 나는 이번 여행에서 가장 멋진 자연의 신비함을 볼수있었던 행운을 가졌다. 노력끝의 보람이라고 할가 아니면 즐겨하는 자에게는 언제나 행운이 찾아오는 것일가.... 찍은 사진이 너무 많아 그 멋진 사진은 따로 올리련다....
50    명상랑도네일주년기념산행--구룡바위산행 댓글:  조회:2896  추천:54  2008-06-01
2008년 5월 31일 구룡바위산행. 4월9일  출장을 나갔다가 50일만에 돌아와서 다시계속되는 고향산천의 산행이다. 매번 외출시에 느껴지는 고향산천에 대한 자부심--우리연변의 땅은 나무가 울창하고 공기가 맑고 물도 좋아 천혜의 보배땅이라 부르게 손색이 없다. 무엇보다도 고향에 돌아와 맑은 하늘을 볼수있다는게 무지 즐거웠다....     이날 모일장소인 주도서관을 가면서 거리에서 찍은 사진이다. 무슨 보배라도 주기에 저렇게 아침일찍  우산을 들고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것일가?....  오늘의 목적지는 룡정백금이였다. 원래는 룡정에서 백금가는 도로를 통해 갈려고 했다가 아직 길을 채 닦지못했다는 말에 우리는 룡정삼합을 에돌아 백금으로 가기로 하였다. 대소촌을 지나 낮은 언덕을 오르고 다시 굽인돌이를 돌았을때 두만강넘어 넓은 평원이 나타났다. 여기서 구룡바위의 전경을 한눈에 볼수있으니 잠간 차를 세우고 휴식하면서 풍경을 감상하였다.  차에서 내리자마자 나물부터 뜯는 청산님. 어떻게 되여서 산나물을 그렇게 잘 아는가 물어서야 청산님은 나와 한고향사람이였음을 알고 너무 기뻤다. 인연이란 참으로 묘하였다.  신벗님과 뿌리님은 무엇을 저렇게 열심히 가리키고 있을가?  구룡바위전경. 산정상의 사라질듯한 안개를 보구 뿌리님이 연신 감탄의 소리를 질렀다. 어쩌면 안개낀 산이 신비함과 장엄함을 더 해주는듯하다.  구룡바위를 지나 5분쯤 달렸을때 산물에 다리가 끊겨져 우리의 길을 막고 있었다...  연 이틀동안 장마에 산골짜기로부터 엄청난 물이 쏟아져  작은 다리를 뭉청 떼어버렸다.  끊어진 다리를 에돌아 가는 길이 있었지만 길이 너무 질창이라 차가 갈수가 없어 우리는 부득불 포기하지 않을수가 없었다. 마침 구룡바위도 절경이라 차라리 구룡바위정상이나 오릅세~  사실 구룡바위는 명상랑도네의 첫사랑산행이였다. 작년 5.4에 첫산행코스를 구룡바위로 잡은 그 회억이 너무나 아름다웠었다.  일주년기념산행은 내가 외지출장을 하다보니 한달지난 오늘에 하게되였으니 아마 하느님의 뜻인가 보다. 구룡바위를 지나지 않았으면 몰라도 지나면서도 일주년기념일을 구룡바위에 오르지 않는다면 너무 몰인정스럽다는듯....ㅎㅎㅎ  이번 장마에 산골짜기로부터 엄청난 물들이 쏟아져 구룡바위의 돌들이 떨어져 길에 널려져있었다. 이런때에 벼랑을 직접오른다는건 너무나 위험한 일이다. 그래서 일행은 십여리 되돌아 대소촌7대부근에서 산길을 따라 정상에 오르기로 하였다. 차를 이곳에 세우고 모두들 짐을 챙겼다.  이 길이 어디까지 갈수있는지는 나도 미결이다. 비가 와서 나무잎사귀마다 물기가 많아 그렇다고 수풀을 헤칠수는 없고...  언덕을 조금 올라 눈밝은 청산님이 도라지밭을 발견하니 모두들 잠간 멈칫. 칼이라도 있으면 도라지 몇뿌리라도 캐여 점심준비라도 하련만...  산길을 걸으면서 바라본 대소촌맞은켠 조선의 운두산성. 일명 오국산성이라고도 함. 고구려때 지은 산성이라 한다. 운두산성자료:운두산성은 함경북도 회령군 성북리의 두만강변에 높이 솟은 운두산의 험한 산세를 이용하여 쌓은 석성으로 둘레는 약6km이다. 운두산은 두만강에 면한 서쪽과 북쪽 이 절벽이고, 동쪽과 남쪽 역시 산등성이들로 둘러막혀 그 안에 아늑한 골짜기가 이 루어져 있는 성 쌓기에 좋은 지형이다. 성벽은 동쪽과 남쪽의 산등성이에 남아있는데 외면축조방법을 기본으로 하면서 양면 축조방법을 배합하여 쌓았다. 성돌은 모두 4각추형태로 다듬은 돌을 썼다. 성벽의 현 존 높이는 3~5m이다. 성문은 동, 서, 남, 북 사면에 냈는데 그 중 북문만은 북쪽의 절벽을 피하여 동북쪽 골목에 배치하였다. 동문과 남문에는 옹성을 쌓고, 서문은 성 벽이 안쪽으로 약 50m 휘어든 곳에 배치하여 성문 밖의 좌우 성벽이 옹성을 대신케 하였다. 장대는 동, 서, 남, 북 네 곳에 배치하였다. 그 가운데서 남장대와 동장대는 봉우리 위에, 서장대와 북장대는 절벽 위에 설치하였다. 성 안에서 솟아나는 물은 모 두 한데 모여 서쪽 수구문을 통하여 두만강에 흘러들게 되었다. 운두산성은 우리나라 동북지방에 위치한 성으로 고구려의 역사와 함께 고구려성의 배치, 국토방위체계를 연구하는 데 귀중한 유적이다  물기를 함뿍 머금은 숲과 산길  그속을 걷고있는 님들.  처음으로 보는 흰꽃.  울창한 참나무푸른잎  비가와서 길가운데 도랑물이 흐르고 있었다.  비속에 피여있는 꽃  싱긋한 수림  우리가 걸어온 방향-- 저 울창한 수림속가운데 길이 나져있었다.  이 굽인돌이를 돌아서  일행이 아직 다 도착하지 못한 틈을 타서 나는 주위를 살려보려 잠간 벼랑을 톺아올랐다. 결국은 여기서 방향을 잘못짚어 나는 난생처음 산에서 방향을 잃었다. 점심에 술한잔 들고나니 머리가 핑돌아  구룡바위가 어느쪽인지  더구나 감이 잡히지 않았다....  내가 길을 떠나 원시림속에 들어가 소리로 호응하니 일행도 따라 올랐다. 별님하고 신벗님은 걸음이 어찌나 빠른지 소리쳐도 대답이 없었다...  한참이나 헤매서야 간신히 원래걷던 길을 발견하고 일행은 걸음을 다그쳤다.  잠간 길을 잃었다가 다시 찾았을땐 나는 길 방향을 반대로 짚고 있었다...  갑자기 고사라밭을 발견하고 대오는 고사리뜯기에 여념이 없었다.  한무더기 고사리를 받아쥐고 좋아서 입다물줄모르는 별님. 산행에서 처음으로 산나물을 뜯어본다고 싱글벙글 어쩔줄 몰라한다.ㅎㅎㅎ  너무너무 생생하고 싱긋한 고사리...  오늘도 신벗님이 수확이 가장 크다고 한다. ㅎㅎㅎ  산꼭대기에서 다시 바라본 조선의 운두산성. 이렇게 보니 산성평원이 그대로 보인다.어마어마한 크기의 산성이다. 둘레의 길이가 6키로나 된다고 하니...  두시간쯤 걷다보니 점심시간도 다되여 배도 촐촐한지라 일행은 낮은 언덕에서 간단히 점심을 끝마치고 조금 더 걷다보니 앞쪽에 보일듯말듯 벼랑바위가 나타났다. 아무리 보아도 눈에 익은 풍경. 그렇지만 내가 짚고있는 방향이 거기일수는 없어 나는 확인을 할수가 없었다. 오늘 신벗님께서 약속이 있는줄 뻔히 알면서도 조금 더 가서 확인해보기로 하였다.... 돌아가는 길은 저쪽이라 신벗님께서 나에게 암시를 하였지만 .... ㅋㅋㅋ  그 벼랑에 올라서 보아서야 나는 깜쪽 놀랐다. 여기는 다름아닌 구룡바위정상이였다. ㅎㅎㅎ 오매에도 그리던 구룡바위정상! 난 오늘 여기를 오르지못할줄로만 알았는데....  뜻밖의 발견이라 너무 감동되였다.  우리가 걸은 길은 결국은 구룡바위정상뒷수림속까지 이어진것을 이때에야 알았다.  정상에서서 산하를 굽어보고 있는 청산님.  뿌리님과 바람님의 뒷모습.  너무 멋지고 장엄한 구룡바위정경  벼랑끝에 서서 즐거워하시는 신벗님!  방금 우리가 발견하였던 벼랑바위위에서 대원들...  내가 소리쳤다. 빨리 건너오세요~ 여기 쥑이는 절경이 있단 말이요! 저쪽에 서서 아래를 굽어보아도 멋졌다. 그러나 내가 선 이 자리는 더욱 멋졌다....  다시보게되는 구룡바위! 어쩌면 이렇게 멋질수가 있을가....  직선으로 깎가지른 구룡바위벼랑. 저쪽켠에서도 마찬가지로 벼랑을 만들어 구룡바위는 우뚝솟은 지느러미 형태를 만들어주었다. 저 벼랑위를 걷는것이야말로 말그대로 진정한 와들바위였다...  벼랑끝에 서서 주위를 살펴보는 대원들... 사진을 찍는다해도 들을념을 하지 않고 얼굴을 돌릴줄 모른다....ㅎㅎㅎ  멋진 구룡바위를 배경으로 기념사진 남기지 않을수가 없지....  사진을 찍는데 봄비님은 무슨 소동작? ㅎㅎㅎ  유유히 흐르는 두만강.  조선 송학리마을.  구룡바위뒷쪽풍경. 저쪽도 가보구싶었지만 시간이 허락하지 않는다.  아래에는 하늘을 찌른 작은 바위들이 멋진 풍경을 이루고 있었다.  벼랑끝에 조금 더 다가가서 아래를 굽어보니 우중충한 바위들이 발아래에 있었다.  멋진 풍경을 눈앞에두고 다들 좋아서 싱글벙글... 삼총사  봄비님이 느닷없이 또 "병"이 발작하여 대원들은 또 한바탕 소동이 일어났다. ㅋㅋㅋ  중앙산악회의 합등등산때도 갑자기 저런 이상한 동작이 나와서 산악회남성들이 산나물을 뜯다말고 정신없이 달려왔다고 한다....ㅎㅎㅎ 봄비님 인제 그만하고 여기로 보세요....  미녀삼총사의 어엿한 자태.     구룡바위정상에서 조금이라도 더 머물고 싶었지만 시간상관계로 부득불 내려오지 않을수가 없었다. 대원들의 얼굴에 아쉬운표정이 력력히 보였지만 어쩔수가 없었다... 산행은 아쉬움을 남겨야 더욱 아름다운거지요~  돌아오는 길에 잠간 청천저수지에 들렀다.  저수지아래에 물을 뽑는 동굴이 있었는데 엄청난 물이 솟구쳐나와 가관을 이루었다. 가까이 설수록 물보라가 얼굴을 기습하여 보는 사람이 공포를 느끼게 하였다. 참으로 물은 유연하지만 뭉쳤을때는 어마어마한 위력을 나타냈다.  다노님도 뒤에서 사진찍기에 여념이 없었다.  물보라가 날려 뒤를 기습한듯하여 놀란표정 그렇지만 즐거운 표정인 뿌리님...  바람님이 저곳 가까이에 섰다가 돌이 와르르 무너지는 바람에 경악하고서도 그래도 좋다고 한다.ㅎㅎㅎ 13개월만에 다시 오게 되였던 천불지산의 구룡바위!  거기에 장마철에만 볼수있는 청천저수지동굴의 "룡트럼"! 오늘도 우리에게는 너무나 멋진 추억이 되였다...      오는길에 다노님이 징그러운 유모어로 대원들을 한바탕 웃겼었다.  거기에 마침 나도 무의식적으로 다노님의 이상한 "행동"을 카메라에 담그어 에피소드를 하나 더 만들어본다. 소피보러 달려가는 미녀들의 뒤를 엉거주춤 따라보는 다노님도 징글스럽겠지만 그것을 사진찍는 이놈도 더욱 징그럽게 생각된다.... 하핳하하....         2008년 5월 31일 구룡바위정상에서...  명상랑도네 NAME : 백운 | 2008-06-01 명상랑도네의 1주년 기념사ㄴ행 축하합니다,암벽등반을 마지고 저녘10시에 혹시나 하고노트북을 여니기쁜소식이 있네요 먼곳에서 님들을 그리며 더 열심히뛸것입니다,명상님! 한국에서 기다릴게요 명상랑도네 영원히 화이팅! NAME : 목장님 | 2008-06-02 명상랑도네가 벌써 1주년이 되다니 정말 세월이 빠릅니다. 1주년행사를 아주뜻있게 보냈다고 보아 집니다. 1주년행사 축하 합니다. NAME : 봄비 | 2008-06-02 비속에 산행을 왜 다들 일케 좋아하는지~~~ 제가 좋아하는건 당근인데~~~ㅎㅎㅎㅎ NAME : 두만강 | 2008-06-02 명상님이 50일만에 다시 고향산천 산행에 나셨군요. 명상랑도네 한돌 기념산행--천불지산 구룡바위산행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절강연우~~명상팀의 보다 나를 내일을 축복합니다!!! NAME : 미소 | 2008-06-02 명상님 오랜만입니다.사진일지를 보며 한바탕 웃었습니다.언제나 재치있는 유머를 함께한 산행일지를 또한 오랜만에 보게 되여 너무 기쁩니다.그간 명상공부는 잘 하셨는지요?명상팀의 회장님이신 명상님이 오시니 회원님들 그 어느때보다 즐거워 하시는구만요. 아쉬운점이라면 명상님은 회원님들의 사진만 찍어 올리고 명상님의 얼굴을 볼수 없다는 것입니다. 명상팀의 1주년 추카추카합니다.다들 비속에서 즐거워 하시는 모습 너무 보기 좋습니다.명상랑도네 화이팅1 NAME : 별* | 2008-06-03 즐거운 산행이였습니다 매 한번한번 모두 인생에 남을 아름다운 기억들입니다 모두 다 이렇게 영원이 행복하구 즐거웠으면 좋겠습니다 사실은 살면서 많은게 필요없는것 같습니다 NAME : 명상 | 2008-06-03 목장님하고 두만강님 그리고 미소님감사합니다!
49    금루옥의의 고향과 陵山 普度寺 댓글:  조회:3879  추천:66  2008-05-30
河北 陵山 满城汉墓와 普度寺 2008년 4월10일 하북성 보정시에 도착하여  곧장 만성현으로 달려갔다. 10년전에 하남성 정주에 머물면서 태항산일대를 돌아본 기억을 더듬어 여기를 찾았다. 그때는 사진기가 없어 그때의 풍물을 찍지못한게 못내 한스러웠다. 그때의 기억도 기억이겠지만 보정에서 직접 만성현을 거쳐 뻐스를 타고 래원을 거쳐 오대산을 갈수있었다.....  예전에 만성현에 한조때의 무덤이 있었다는 얘기를 들었었다. 그리고 만성현은 금루옥의의 고향으로 이름난 곳이다. 하지만 금루옥의든 뭐든 한조때의 무덤이라니 가고싶은 마음은 없었지만 택시기사의 입에서 류방이라는 말을 듣고 귀가 솔깃하여 왔던김에 한번 가보기로 하였다. 비록 류방은 젊었을때 일하기 싫어하는 吊儿郎当한 풍류적인 인물이였지만 대장부다운 기질이 있었다. 항우와 류방의 비교적인 설화가 있다. 어느때 항우와 류방은 거리에서 진시황이 지나는 장엄한 대군을 보았다고 한다. 그것을 보고 항우는 언젠가는 나는 저 자리를 빼앗으리라 결심했지만 류방은 저것이야말로 대장부가 할짓이라고 감탄을 하였다고 한다... 이러한 생각의 차이가 결국은 두사람의 승부를 결정하였고 항우도 영웅이겠지만 류방에게 패하였던 결정적인 부족점이라고 한다.....   대문을 지나 조금 걸으니 무덤으로 가는 길표시판과 제갈량의 팔괘전이라는 도로표시도 있었다.  삼국지의 주요인물들을 그린 脸谱돌상이 계단에 세워져있었다.  제갈량팔괘전대문에는 연남조북이라는 비석도 있었는데 아마 이곳은 연과 조나라의 변경일것이다.  무덤으로 가는 길에 장신궁등이라는 조각상이 있었는데 금루옥의와 더불어 가장 중요한 출토물의 하나이다.  앞산의 산허리에 가로지난 길같은 흰줄을 도로인줄로 알았더니 무덤에서 내려오는 썰매활로였다.  한무의 전경-- 가운데산정상에 중산왕의 무덤과 왕후인 두관의 무덤이있었다. 만성 한나라 무덤은 북경에서 2백여킬러미터 떨어진 하북성 만성현에 위치하고있다. 이 무덤은 서한시기의 제후국은 중산(中山) 국왕 유승(劉勝)과 그의 처 (竇绾)의 합장 무덤이다. 사서의 기재에 따르면 유승은 기원전 154년 중산 국왕으로 되었으며 42년동안 재위했다. 그는 중산국의 초대 왕이다.   유승의 무덤은 홀로 있는 산 위에 세워졌다. 산 전체가 바로 그의 무덤이다. 무덤은 침실, 기거실, 음악실 등 기능이 다른 여러개의 칸으로 조합되어 이루어졌다. 전반 무덤은  호화스러운 산굴 궁전을 방불케 한다. 전반 묘실의 구조로 보면, 유승의 무덤은 알심들여 설계한 것으로서 공정이 어렵고 규모가 방대하다. 암석질의 산에 뚫은 방대한 무덤굴은 현대적인 시공법으로도 백명을 헤아리는 사람들이 1년좌우의 시간을 들여야 한다.  사실 여기에 와서야 이 무덤은 류방의 무덤이 아니라 류방의 13대자손?인 중산왕 경왕의 무덤인줄로 알았다...  산을 오르면서 바라본 무덤산-- 여기의 산들은 모두가 이런 돌산들이였다.  정상에 올라보니 산정상까지 이렇게 큰 돌들이 층계식으로 이루어졌다.  그 돌들사이에 수많은 나무가지들을 바쳐놓았는데 무슨 미신적인 생각에 저랬는지는 모르겠다.  산이름은 陵山이라 하였고 릉산정상에는 사찰도 있었다.  보도사의 정문  보도사의 앞마당  보도사의 정문에서 바라본 릉산공원의 전경.  보도사는 아직 완공되지않았는데 사찰뒷쪽의 경사진 원형바위우에 철탑을 세운것이 인상적이였다.  사찰북쪽켠에도 층계를 이룬 돌바위들이 있었는데 누군가가 텐트도 치고 있었다. 오늘밤은 나도 여기에 텐트를 치리라...  무덤발굴때 나온듯한 나무들.  중산왕무덤입구  무덤속의 금루옥의-- 2400여개의 옥돌과 1200그람의 금실로 짜놓은 금루옥의. 한 공인의 하루 십여시간의 공력으로 10년을 거쳐야 하나의 금루옥의를 제조할수있다니 금루옥의의 정교하고 세밀한 제작은 가히 상상도 할수가 없다고 한다. “금루옥의”는 전부 장방형, 방형, 삼각형, 사변형, 다변형 등 옥편으로 무어졌다. 옥편의 모서리들은 모두 구멍이 뚫어졌으며 황금으로 만든 실로 가공하여 엮어졌다. 옥의는 머리부분, 윗옷, 바지, 장갑, 신 등 다섯개 부분으로 나뉘어졌다. 옥의는 약 21미터 길이에2498개의 옥편이 박아있다. 금실은 약 1100그램 된다. 옥의의 다섯개 부분은 부분마다 또 약간의 부품으로 구성되었다. 옥의 머리부분은 또 눈가리우개, 코막이, 귀막이, 입막이가 있었다. 아래 복부에는 생식기를 가리우는 작은 함과 항문 막이가 있었는데 이것들은 모두 옥으로 만들어졌다. 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옥의를 만드는 절차는 아주 복잡하다. 옥의를 만들때 먼저 옥돌을 베어내고 인체 각 부분의 부동한 모양에 따라 각종 규격의 엷은 조각들을 만든 다음, 옥편의 모서리에 구멍을 뚫는다. 측정한데 의하면 옥편에 낸 일부 톱잇발 사이는 0.3미리미터이며 구멍의 직경은 1미리미터밖에 되지 않는다. 번잡하고 어려운 공예와 높은 정밀도는 사람들을 놀래운다.  무덤 가장 안쪽에는 뒷켠으로 통한 동굴도 있었다.  무덤내의 출토물들  왕을 모신자리--앞에는 손님이 오면 술을 권한다는 수많은 질그릇들이 놓여져있었다.  입구에서 바라본 무덤안   사실 이 무덤은 1968년 5월 22일 중국인민해방군 모 포병탄이 갱굴을 파면서 발견한것이라고 한다. 그전에도 백성들이 무덤우에 쌓인 눈이 다른곳과 달리 빨리 녹는것을 발견하였다고도 하는데 아마 누구도 감히 도굴할생각을 하지 못한듯하다... 굴속으로 들어가보니 그 당시 해방군들이 무덤을 발견하였을때의 유화도 그려져있었다. 사실 갱굴은 앞으로 나아가려하였지만 옆쪽으로 구멍이 뚫려 무덤을 발견한것이다.  살창으로 들여다본 무덤내. 이곳은 남이실이라고 하는데 차를 끄는 말과 음식을 저장하는 많은 질그릇들이 놓여져있었다.    무덤안에서 바라본 남이실     왕후 두관의 무덤  왕후의 무덤내  역시 많은 질그릇들  유명한 장신궁등  죽을때 갖고간 상자.  동으로 만든 그릇  새모양의 솟대  동굴내는 습기가 찼고 벽에는 방울방울 물방울이 흐른 흔적도 있었다.  무덤안쪽벽아래로 물이 흐를 갱도도 파여있었고 그 갱도는 이렇게 우물쪽으로 련계되였다. 고인들의 지혜를 엿볼수가 있었다.  왕후의 무덤에도 금루옥의가 있었는데 사진은 발굴당시 금루옥의의 모습이다. 옛사람들이 금과 옥으로 시체를 감싸면 시체가 썩지않는다고 믿었다고 하는데 2000천여년이 지난 그때 시체의 뼈도 알아보기 힘들었다고 한다.   무덤으로 들어가는 복도의 천장  무덤을 내려오면서...  릉산공원대문가에 세워진 돌상들-- 만성은 돌이 많이나는 고장이라 돌조각예술도 발달하였다고 한다.  돌사자   아래의 사진은 인터넷에서 검색한  발굴당시 출도물들이라고 한다.  错金博山炉    各式酒器    宫中行乐钱  酒器  蟠龙纹铜壶    乳钉纹铜壶  铜 祖    铜羊尊灯    透雕双龙纽谷纹玉璧  玉具铁剑
48    泰山竹林寺 댓글:  조회:1966  추천:81  2008-05-12
                                 
47    泰山普照寺四月初八准備 댓글:  조회:2035  추천:79  2008-05-12
                         
46    泰山風景 댓글:  조회:2138  추천:92  2008-05-12
泰山風景
45    臥龍山風景 댓글:  조회:1844  추천:90  2008-05-02
河北臥龍山風景
44    일광산 수월스님옛터에 피여난 진달래꽃 댓글:  조회:2154  추천:76  2008-04-08
2008년 4월 7일 일광산 수월스님옛터자리를 보러 갔다가 양지쪽에 활짝핀 진달래를 발견. 아직은 4월초인데도.... 작년봄에는 성자산에서 올해는 일광산에서 진달래꽃을 맞이하였습니다.... 화엄사사찰터에서 마패쪽으로 가는 새로닦은 신작로를 따라 가다가 올리막정상에서 앞에 나타난 호랑이 바위가 보입니다. 왼쪽 길은 일광산정상으로 가는 길이고 오른쪽 바위는 호랑이바위입니다. 저 호랑이바위아래에 수월스님의 첫번째옛터가 있습니다.  일광산에는 수월스님의 옛터가 모두 세곳이 있습니다.....  호랑이바위아래 옛터자리에서 발견한 진달래    다시 두번째 옛터를 구경하고 옛터 웃쪽으로 오르는 길을 따라 일광산 서쪽의 병풍벼랑쪽으로 올라갔습니다.  갑자기 시야가 확 트이면서 벼랑아래로 조선의 산야가 쫙 펼쳐졌습니다. 옛터의 조용하고 나지막한 수림속에 있다가 갑자기 눈앞의 정경을 마주하고 가슴이 열리는듯한 느낌! 왜서 수월스님이 여기에 계셨던가 조금 알것같았습니다...  마패쪽으로 유유히 이어진 두만강.  바로 벼랑꼭대기바위우에 또 한무더기의 진달래가 다투어피고 있었습니다...  눈앞이 확 트이는 풍경에 당금 터질듯한 진달래의 꽃봉오리들을 보니 그 느낌 참 좋았습니다... 올해에 처음으로 보게되는 진달래...  유유히 흐르는 두만강과 바위우에 핀 진달래꽃.  당금 터질듯한 봉우리...  수줍은듯 살짝 움추린 진달래꽃.  활짝핀 진달래꽃 올해의 봄은 복수초로부터시작해서 진달래까지 일광산에서 맞이하였습니다... 그것도 가장 이른 봄에.... 올해는 운수가 무지 좋을듯...ㅎㅎㅎ
43    등반지도원-- 바람형의 등반시범 댓글:  조회:1976  추천:68  2008-04-04
   벼랑으로 다가서는 겁없는 바람님.    어떻게 건너갈가 바위를 엿보고 있는 바람님.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바줄을 점검하는 바람님.  준비단계  멋진 벼랑바위를 배경으로....    준비완료    봄비님왈: 잠간만~  무전기를 갖고 내려가야지...  출발    바위에 두 발을 딱 붙히고 뒤로 몸을 눞힌다.  오른손을 조금씩 놓으며...            다들 긴장해서 내려본다.  신벗님왈: 다음엔 누가 할래요?  당근 송도님이지... 그리고 신벗님! ㅎㅎㅎ
42    아카시아꽃님 댓글:  조회:1980  추천:59  2008-04-04
   아카시아님의 뒷모습--구하동벼랑정상에서...  벼랑을 내리는 봄비님과 아카시아님    벼랑끝에 서서    설꽃님왈: 이번차례는 아카시아님차례.... 그러나 그저 웃기만하는 아카시아님... 해야될가 말아야 할가....  용기를 내서 시도한 도전~ 처음부터 순탄치는 않았다...  바줄만 잡고 뒤로 홀라당 누우면 정말 어쩔방법이 없나보다....ㅎㅎㅎ  다시 간신히 일어서니 다리가 떨려 바로 설수가 없다.... 그렇다고 다시 올라갈수는 없고...  그래도 용기를 복돋우어 잘도 내려가는 아카시아님...  아쓸한 순간들....  아카시아님 여기를 보세요....  바쁜 도중에 그래도 웃음을 잊지 않는 아카시아님... 손을 내밀어 포즈도 취한다...    바위를 가로타기도 하며....  드디여 완성!  설꽃님이 사진을 찍어준다고 하니 짐짓 손가락을 입술에 갖다대며 귀여운 포즈를....  이번에는 옆모습....  아카시아님 이런 표정도 있으시네... 바보같은 ㅎㅎㅎ  하지만 귀여운 표정, 봄비님도 이왕과 다른 표정이네.... ㅋㅋㅋ 봄비님은 표정이 변화없고 아카시아님은 조금 제정신을 찾은듯한....  홍루몽에서 림대옥이 항상 저런 표정인듯하다.... 사실 아카시아님의 저런 표정은 남편의 사랑을 100%받을만한 여성다운 부드러움이다.... 여자가 너무 강하면 남자는 떠나는 법! 부부간의 화목한 관계는 여성의 이러한 부드러움이 필수라고 생각한다. 봄비님은 조금 강하면서도 이러한 부드러움을 항상 지니고 다니니 부부간의 화목의 본보기라고 말하고 싶다. 봄비님과 스키님의 부부간의 감정이 얼마나 깊은지는 둘사이에 많은 대화를 나누는게 관건이기도 하지만 봄비님의 여성다운 기질도 빼놓을수가 없다..... 아마 아카시아님도 그러하리라 생각하면서.... 여성은 밖에서나 안에서나 항상 부드러워야 대방의 존중과 사랑을 받을수가 있는게 아니냐 말하고 싶다....  천보산매바위를 배경으로 아카시아님의 밝은 표정!  바위를 향해 달려가는 아카시아님... 혹 벼랑을 뛰여내리려는건 아니겠지요? ㅎㅎㅎ  바위를 기여오르는 아카시아님.  그리고 다시 포즈를 잡는 아카시아님.  아찔한 벼랑가에 서서...  등반을 지켜보구있는 신벗님과 아카시아님. 2008년 천보산구호동에서....
41    경미님앨범 댓글:  조회:1737  추천:69  2008-04-04
2008년 3월 29일 천보산 구호동에서    준비-- 일일이 챙겨주시는 바람님    완료  시작  숲속에 호랑이 한마리 엎드려 사진을 찍네요~ ㅎㅎㅎ 호랑이왈: 조심해요~ 경미님! 떨어지면 뼈다귀도 못추려요~ㅋㅋㅋ  슬쩍슬쩍 너무 잘 내려가는 경미님...     두 발이 허공~ 경미님도 날아보았네~명상랑도네 화이팅!  너무나 훌륭하게 완성하여 사진 몇장 찍어줄려고.... 근데 눈앞에 나무가지가 가리웠네... 왼손으로 슬쩍 들어서...  근데 나무가지는 온데간데 없고 빈손만....ㅎㅎㅎ  나무가지를 치우니 이제야 표정이 밝고 편안~ ㅎㅎㅎ머리를 갸우뚱하고~ 저렇게 아찔한 벼랑에 오르는것도 놀랍네~ 뒤에서 기다리는 님들....ㅎㅎㅎ 정말 멋진 님과 멋진 벼랑!
40    봄을 알리는 복수초--銀蓮花 댓글:  조회:2073  추천:78  2008-04-03
2008년 4월 2일 일광산 화엄사사찰터를 다녀왔습니다. 이날 사찰이 앉을 정확한 방향을 확정하고 첫 말뚝을 박은후 간단한 나무들을 베어냈습니다. 4월 3일부터 사찰을 지을 공인들이 주숙할 숙소를 먼저 짓고 4월 중순부터 대대적으로 준공을 시작합니다...  사찰건립을 위하여 새로닦은 신작로를 따라 올라가는 도중에 찍은 사찰터 원경. 가운데 낮은 두 산봉우리에서 왼켠의 낮은 언덕이 사찰이 기댈 뒷산이 됨.  신작로가 굽인돌이 도는 지점이 곧 사찰입구.  돌아보면 신작로는 계속 일광산쪽으로 가서 다시 굽인돌이를 돌아 마패쪽으로 갑니다. 사진에서 가운데 산봉우리가 곧 일광산 정상임.  다시 조금 뒤로 가서 보면 왼켠에 도문에서 올라온 신작로가 보입니다...  사찰터에 도착하여 간단한 측량을 한후  첫번째말뚝을 박았습니다.  말뚝을 박는 일군들...  사찰대문주위의 아름다운 풍경.  대문터남쪽켠에 울창한 소나무숲이 있습니다..  대문터에서 도문을 바라보니 이날따라 비가 조금씩오면서 도문시의 연기가 저압력으로 흩어지지못해 안개로 보였습니다.  일을 마치고 남쪽켠의 벼랑산을 올랐습니다. 사진은 낮은 산마루에서 바라본 우리가 올라온 신작로. 저 끝쪽 신작로가 끝나는 곳에서 내리막길을 내려가면 곧 중국과 조선의 철도가 통하는 국문이 됩니다.  벼랑바위우에 다람쥐가 까먹은 잣흔적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옥돌도 보였는데 예전에 일광산에서 옥돌을 많이 캤다고 하였습니다..  산마루를 오르면서 내려다본 사찰터전경.  사찰터뒷산언덕.  뒷산의 능선.  정상을 넘어 남쪽으로 이어진 능선을 따라 조금내려가니 수많은 바위들이 나타났습니다. 그중에 괴상하게 생긴돌들이 많았는데 2개만 보여드립니다...    능선끝에서 일광산전경을 멀리바라볼수가 있었습니다.  돌아오는길 사찰터뒷수림에서 한대밖에 없는 휘여진 소나무를 발견.  그리고 갈대밭도 있었습니다.  갈대밭옆습지에서 올해 처음으로 봄소식을 알리는 활짝핀 복수초를 발견하고 뛸뜻이 기뻗습니다.  파릇파릇 이름모를 새싹들도 보았습니다.  나무가지마다 움트는 개지들을 보니 인젠 완전한 봄이 되였습니다. 아마 봄과 함께 일광산화엄사건립도 활발히 진행되리라 믿어의심치않습니다....  
39    4월 5일 토요산행은 돈화로 갑니다. 댓글:  조회:1834  추천:77  2008-04-03
돌아오는 토요일에는 돈화로 갑니다. 명상랑도네가 설립되여서 처음으로 가는 돈화행입니다. 돈화는 발해건국터로서 발해초기 대조영이 진국(震國)을 세웠다는 동모산산성, 륙정산의 발해왕실귀족무덤떼와 정혜공주묘, 영승유지 그리고 강동 24개돌유적 등등의 많은 유적들이 있습니다....  제한된 시간내에 어떻게 둘러볼지는 더 상세하게 연구하여 가겠습니다.... 동모산산성(성산자산성)과 륙정상만은 꼭 들러보구싶네요~  이번 답사는   유구한  우리의 력사를 한층 료해할수있는 기회로 삶겠습니다.....모일지점: 역전뻐스잠모일시간: 4월 5일 아침  6.00시 (거리가 멀어 아침 첫차를 타야함) 준비사항: 점심을 준비하여주세요~  과일같은 간식도 준비하세요~  가실분들 전화 혹은 꼬리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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