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균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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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 장 표현기교. 제 1 절 비유법
2012년 06월 16일 18시 37분  조회:8888  추천:0  작성자: 최균선
 4장 표현기교
1절 비유법
감정의 세부를 표현하려면 어휘.문법적 규칙과 법칙에 맞는 언어적 수단만으로는 부족하다. 바로 자기 의사를 좀 더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특별히 만들어진 표현 수법이 수사학이다.
수사법을 표현 방법에 따라 비유법, 강조법, 변화법 3가지로 나눈다. 비유법은 표현하고자 하는 대상을 비슷한 사물과 비교하여 표현하는 방법이고, 강조법은 문장을 강조해 짙은 인상을 심어주는 방법이며, 변화법은 문장에 변화를 주어 단조로움을 피하는 방법을 말한다.
1. 비유법(比喻法) 의 함의
비유법은 사물의 두드러진 표현 효과를 꾀하고자 다른 사상을 끌어 다가 그 성격, 형태, 의미 등을 쉽고 분명하고 재미 있게 나타내는 표현기법이다. 비유법에는 ,직유법, 은유법, 풍유법, 대유법, 활유법, 의성의태어법, 중의법, 희언법 (언어 유희법) 등이 있다.
2. 비유법의 형태 
1) 비유법  
(1) 직유법: (A = 원관념, B = 보조 관념)형식 : 마치 ···과 같다, 꼭 ···같다, ···과 비슷하다, ···처럼, ···인 양, ···같이, ···듯. ", A는 B와 같다."식으로, A 사물을 나타내고자 B 사물의 비슷한 속성을 직접 끌어내어 비유한다. A를 원관념 또는 본의, B를 보조 관념 또는 유의라고 한다. 쉽게 말하면A는 비교하는 사물이고 B는 비교되는 사물 이며 “마치 ···과 같다, 꼭 ···같다, ···과 비슷하다, ···처럼, ···인양, ···같이,  ···듯. ”는 비교한다는 뜻을 보여 주는 보조적 수단이다.

○ 내 누님같이 생긴 꽃이여(원관념=꽃, 보조관념=누님)
○ 꽃처럼 귀여운 우리 아가야(원관념=우리 아가, 보조 관념=꽃)
○ 어머니의 손은 고목껍질같다(원관념=어머니의 손, 보조 관념= 고목 껍질)
○ 솜같이 부드러운 함박눈이 내린다.
○ 세월이 화살과 같다. 구렁이처럼 능글맞다. 말이 청산 유수같다.
(2) 은유법: (隐喻法): ‘A는 B이다.’식으로 대상의 본뜻을 숨기고 겉으로 비유하는 대상만을 내어 놓는 방법입니다. 직유법과는 달리 연결어가 없는 상태에서 은밀하게 나타내는 더 세련된 비유방법이다.
○ 나의 마음은 고요한 물결 .
○ 인생의 바다에 일찍이 나아갔다.
○ 마음의 거울
○ 오월은 계절의 여왕이다.
○ 웅변은 은이요, 침묵은 금이요, 사색은 다이아몬드다.
(3)풍유법: 은연중에 다른 본사물을 가리키면서 다만 비기는 단어만 내세워, 숨은 뜻을 읽는 이가 알아내도록 시종일관 독립된 문장이나 이야기의 형태를 취하는 기법으로 직유가 융합, 발전된 형식이 풍유법 이다. 우화, 교훈담의 일반적 지칭이 된다.
  ○ 가마귀 날자 배떨어진다. (오비이락‘烏飛梨落’)
  ○ 마이동풍(馬耳東風)
  ○ 금강산도 식후경
  ○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
(4) 대유법(代喩法): 원관념에서 연상되는 어떤 일부분으로 전체를 표현하는 방법을 말한. 전체를 구성하는 부분으로 전체를 나타내는 제유법과 부분적인 특징으로 전체를 나타내는 환유법이 있다. 즉 제유 는 부분과 전체의 속성이 같고, 환유는 부분과 전체의 속성이 다르다.
㉠ 제유법(提喩法): 일부로써 전체를 대표하게 하는 것. 환유가 관계 있는 사물을 이용하는 비유인 데 비하여, 제유는 표현하고자 하는 사물의 일부분으로 전체를 나타내는 방법이 다. 본래 표현하고자 하는 것을 다른 사물로 대신하는 비유이 므로 제유와 환유를 모두 포괄하여 대유(代喩)라고 한다.
  ○ 약주를 잘 드신다. (약주→술)
  ○ 빵만으로 살 수 없다. (빵→먹을 것)
· ㄴ) 환유법 : 사람을 바지저고리로 아느냐? (바지저고리 →못난 사람)
  ○ 금테가 짚신을 깔본다. (금테→신사, 짚신→시골뜨기)
술을 '약주'라 하고, 코가 붉은 사람을 '딸기코'라 하는 등의 예가 바로 제유이다. "할어버지께서 약주를 많이 하셨다."고 할 때 약주란 술의 일종이기보다는 어떤 종류이든 술 전체를 의미하며, "저기 딸기코가 오는구나." 했을 때는 딸기코가 따로 떨어져서 온다는 뜻이 아니라 딸기코를 한 어떤 사람이 온다는 뜻이다.
○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들' - 국토]
○ 빵만으로 살 수 없다. (빵 = 먹을 것의 일부)
○ 샤일록만 사는 마을이다 (샤일록 = 구두쇠)
 (5) 활유법:무생물을 생물로, 비정물을 유정물로 나타내는 기법. 은유 의 일종으로서, '사물 생동의 상태'를 나타내는 것.
○ 잠자는 바다
○ 으르렁거리는 파도
○ 청산이 깃은 친다.
○ 미소하는 아침
○ 대지가 꿈틀거리는 봄이 소리도 없이 다가오면……
6) 의인법(擬人法)과 활유법(活喩法): 의인법은 사람이 아닌 사물을 사람처럼 나타내는 표현법이고, 활유법은 무생물을 생물로 나타내는 표현 기법입니다. 활유법이 보다 넓은 의미 이며, 인격성이 부여되었 을 때 특히 의인법이라고 한다.
  ○ 침묵의 하늘
  ○ 무정한 세월
  ○ 돌담에 속삭이는 햇발
  ○ 꽃은 웃고, 버들가지는 춤춘다.
  ○ '역사의 눈', '문화의 꽃'
7)상징법
어휘적 수법으로서의 상징법은 구체적인 사물로써 어떤 개념이나 추상적 사물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수법이다. 상징이 은유와는 달리 원관념이 처음부터 전제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원관념이 생략되어 있기 때문에 그것이 정확히 무엇인지 알수 없이 모호성을 고유한다. 비유가 원관념을 전이한다면 상징은 원관념 을 대신한다. 이러한 상징의 특징으로 다음의 네 가지로 분류한다.
  2) 상징이 이루어지는 방도: 첫째, 상징법은 한국어에서 우선 빛갈 을 나타내는 상징 여하에 의하여 이루어진다.
○ 청춘의 푸른 리상 고향땅에 심어두고 수확의 가을날에 사랑도 맺어보리라.
여기서《푸른》은《왕성한것》을 상징한다. 빛갈을 나타내는 상징어 가 상징법으로 쓰이는 구체적 경우를 보면 다음과 같다.
○ 붉은 전사, 붉은 마음, 붉은 선동원…
여기서 “붉은”은 원래의 의마와 달리 “혁명적”, “충직성” 등을 상징한다.
○ 검은 조직, 검은 지시, 검은 마음…
여기서 “비법성”,“음모”, “반동성”을 상징한다.
“푸름”은 청춘, 왕성, 희망을 상징하고 “흰”은 투항을 상징한다.
둘째, 기타의 단어나 단어 결합이 상징적으로 쓰이면서 이루어 진다. 어떤 상징사는 민족적 습관과 관계된다. 비둘기는 평화, 까마귀는 불길한 징조, 까치는 희소식, 기러기는 우편배달원 등을 상징한다. 상징법을 사용하면 형상성을 높이고 표현의 간결성을 보장한다.
8) 의성, 의태법: 표현하려는 사물의 소리를 음성(의성어)으로 나타 내고, 또 그것을 연상하도록 표현하는 기법. 의성어에 의한 표현법. (청각적 심상) 의태어법은 사물이나 행동의 모양, 상태 등을 흉내내어 (의태어), 그 느낌이나 특징을 드러내는 표현기법. (시각적 심상)
○ 싸륵싸륵 눈이 온다.(의성)
○ 꾀꼬리는 꾀꼴꾀꼴, 매미는 매암매암, 귀뚜라미 귀뚤귀뚤.(의성)
○ 흰토끼야, 깡총깡총 뛰면서 너 어디를 가느냐? (의태)
○ 해는 오르네, 둥실 둥실 둥실……  (의태)
○ 아이는 친구와 나눠먹지 않고 야금야금 혼자 먹는다. (의태)
  3. 비유법의 효과와 사용
직유의 표현적 효과로 말하면 첫째, 긍정적인 요소들과 역량을 보다 선명하고 유력하게 표현할 수 있으며 둘째, 묘사 대상의 본성을 직관 적으로 두드러지게 표현할 수 있다. 셋째, 직유는 표현하려는 대상이 나 현상에 대해 생동한 표상을 준다.
 은유는 직유처럼 참신하고 효과적인 표현을 위한 한 수단이지만  그러나 은유가 두 개념간의 단순한 대치나 생략이 아니라 직유보다 더 강한 밀착관계를 보이며, 추상적이고 막연한 개념을 보다 구체적이고 분명한 개념으로 나타내어 표현의 효과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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