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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절 현대주의문학에 대한 종합적고찰
2007년 09월 14일 14시 51분  조회:3431  추천:15  작성자: 최균선

                                제3절 현대주의문학에 대한 종합적고찰

1. 고찰의 출발점

현대주의문학조류의 성분이 복잡하고 표현이 각이하며 근 백년동안의 발전가운데서 부동한 력사조건, 문화배경과 심미관념의 제약하에 출현된 제류파들에 소급되는데 각방면의 정황을 종합하여 객관적이고 합리한 평가를 내려야 바람직하다. 현대주의문학은 현대자본주의사회의 하나의 거울이다.

현대주의가 어떻게 황당하고 어떻게 기특하든 그리고 어떻게 초탈했던간에 서방사회의 시대적산물로서 필연적으로 서방사회의 종종의 세태인정을 반영한다. 하여 현대주의문학은 “서방현실사회를 비추는 하나의 마귀거울이다. 그것은 현대서방사회의 위기와 정신위기의 산물로서 적지 않은 작품들은 현대서방사회의 기형적현실을 반영하였으며 사회와 인류의 이화를 묘사하여 서방사회의 페단을 건드리면서 작자와 중하층자산계급, 특히 자본주의사회에 대한 지식분자들의 실망과 불만정서를 표현했다.”

2. 현대주의문학의 공통점

현대주의문학은 내부에 다른것을 추구하는 경향으로 충만된 문학대사조이나 정체적으로 보면 어떤 공통한 특점을 보이고있다. 현대주의문학은 전통과 맞선 얼굴로 서방문단에 등장하였는데 전통적심미가치관념에 대한 부정이 주요경향이다. 우선 반전통경향이다.

현대주의문학은 전통과 맞선 얼굴로 서방문단에 등장하였는데 전통적심미가치관념에 대한 부정이 주요경향이다. 가장 일찌기 굴기한 상징주의에 뒤이어 일어선 매개 파벌들은 새롭고 기이한것을 내놓아 일반과 다름을 표시하려했다. 표현주의자들은 이렇게 성명하였다.

“우리는 광맥을 찾는 신선막대기를 받들고 과거와 현재의 예술을 순시한다. 우리는 다만 전통에 물들지 않고 전통에 속박되지 않은 예술만을 변호한다. 소유의 예술표현은 자체로 생장하여 나오고 자기의 시비표준이 있어야 하며 길을 떠나서 습관의 지팽이를 수요하지 않는 그것에 대해 열애를 표시할뿐이다. 우리는 이미 전통의 딴딴한 껍데기에서 틈을 발견해냈으며 즉각 주의를 모으고 력량을 집중하여 돌파구를 냄으로써 광명을 찾기를 갈망한다.”고.

현대주의문학리론가들은 전통적고전형식은 문학과 예술가의 개성을 속박하는 바줄이라고 보고있다. 사실주의는 근근히 생활의 뒤꽁무니를 따르면서 생활의 겉면에서 기여다니며 랑만주의도 인류심령의 심각한 내용을 유효하게 표현하기 어렵다고 주장하면서 때지난 바줄을 차버리고 “진부한 틀”을 마사버리고 그들의 리상에 부합되는 심미표준을 재건하려 하였다. 그러나 실천상에서 전통과의 철저한 단절은 필경 불가능한 일이라는것이 실증되였다.

현대주의자들은 단지 격진적리론과 창작태도로 세계에 향하여 표명하려 기도할뿐이다. 때문에 서방사회의 모순과 일부분 사람들을 인식하는데 매우 큰 인식가치가 있다. 이런 각도에서 서방현대파가 사실주의를 반대한다고 선포했지만 사실주의와 갈라놓을수 없다. 불합리한 현실에 대한 대다수 현대주의작가들의 비판은 전통문학에 결코 뒤지지 않으며 더 격렬해지기까지 하였다.

례하면 헤밍웨이는 ≪무기여, 잘있거라.≫에서 주인공 헨리가 제1차세계대전가운데서 보고들은 사실과 불행한 조우를 통하여 인민들에게 고통과 재난을 들씌운 전쟁을 질타하였고 주인공을 통해 인생과 현실에 대한 그의 비관주의와 숙명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는 곧 전쟁후 “타락한 세대”의 사상정서였다.

이외 “검은 유모아”작품 ≪군인조례 제22조≫나 ≪변신≫에서도 자본주의사회에서 억압당하는 인간의 개성, 비틀어진 인간의 심령, 인간의 동화를 까밝히고 인간과 인간사이의 극도로 랭담한 현실관계도 드러내 보이였다. 이처럼 현대주의문학가운데 적지 않은 작품들이 적극적이고 건강한 내용을 담고있다.

미래주의파였던 마야꼽쓰끼의 ≪바지속의 구름≫, 인간의 위대한 정신력량을 구가한 헤밍웨이의 ≪바다와 로인≫등 작품들은 비록 현대주의수법으로 썼지만 세계적인 공명을 일으킨 명작들이다. 현대주의작가들의 필봉아래에서는 사회와 인생은 일반적으로 전도가 암담하고 랭담과 실망으로 충만되여있는것으로 묘사되고있다. 종교적인 신비한 색조, 비슷한 환멸정서는 싫증을 자아낸다.

3. 현대주의문학의 성과

한편 현대주의문학이 전반 문학발전에 기여한 공헌도 말살해서는 안된다. 우선 전통을 돌파하여 일정한 정도에서 예술수법을 풍부히 해주었다. 현대주의문학이 근 백년동안 그렇듯 세계문단을 휩쓸수 있은것은 사회현실을 독특하게 반영했다는 일면보다도 사람들의 공명을 불러일으킬수 있는 그 새롭고 기특한 예술수법들때문이다.

왕몽은 현대주의의 표현수법에 대해 자기의 견해를 이렇게 밝히고있다. “…나는 지난 한시기 외국의 의식의 흐름소설들을 두루 읽었다. 물론 그런 병태적이고 변태적이며 신비하거나 혹은 고독한 리상상태를 그대로 접수하거나 옮겨놓을수 없었다. 하지만 사람을 묘사함에서 계발을 받았고 감각을 얻었다.”

“상징주의”로부터 “의식의 흐름”, “표현주의”로부터 “검은 유모아”, “신소설파”로부터 “황당파희곡”에 이르기까지 각류파는 일부 중요한 개척이 있었다. 이를테면 “상징주의”에서의 상징수법, 사상의 지각화, “의식의 흐름”소설에서의 의식의 흐름수법, “신소설파”에서의 회화법, 대칭, 립체결구, “마환현실주의”에서의 현실과 환상의 결합 등 모두가 일정하게 우리의 참조계로 된다.

프랑스의 과학이며 철학자인 바슐라르에 의하면 상상력의 최초의 기능은 짐승의 모습을 띠는것이다. 그의 이런 론단은 인간의 심성에 내재해있는 근원적인 변신욕망을 적절하게 지적한것이다. 인간의 변신욕망은 문학의 중요한 모티브로서 끈질긴 생명력을 가지고 반복적으로 변주되고있다.

변형수법은 작가가 주관감정의 표현수요에 의해 인물, 사건, 환경, 경물을 비정상적인 상태로 묘사하는 수법이다. 그것은 객관사물의 자연형태를 개변시켜 표면상에서는 호상 모순되는듯 하지만 심층에서는 정과 의미가 통한다. 그것은 외재변형으로부터 내재변형에 이르러 인물의 내심의 초창적인 체허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된다.

초현실주의자들이 변형수법을 쓰는것은 주요하게 현실생활의 황당성이 사람들의 심령에 조성해준 변태와 비틀림을 선명하게 보여주기 위해서라고 설교하고있다. 변형의 수법으로 창조한 예술형상은 은유적상징의의와 비교적 심오한 예술적내함을 가지고있음도 사실이나 전방위적으로 고찰해야 한다.

현대주의문학에서 자유련상은 일종 창조성적인 사유방식이 되며 여러가지 표현방법을 융합시킴으로써 인간의 본연에 보다 깊이 파고들수 있게 한다. 내심독백, 방백, 순간감각, 환상, 잠재의식활동을 자유롭게 련접시켜 기괴하고 애매한 예술경지를 조성하는데 유효하였다. 그리고 형식방면에서의 끈질긴 탐색은 보귀한 성과로서 일정한 정도에서 예술표현수법을 풍부히 해주었다. 변증법적관점에서 볼 때 이 점은 확실히 긍정적이다.

4. 현대주의문학의 수용자세

그런데 적지 않은 사람들이 현대주의문학을 무조건 개인주의적이고 허무주의적이며 형이상학적이고 형식주의적이며 색정적이고 퇴페적이며 반사회적인 문학이라고 질타하지만 한편 현대주의는 인류문화의 발전방향을 대표하기에 중국문학은 수요한다는 사람들도 있다. 그야말로 질타 절반, 칭찬 절반으로서 각자 의견이 종시 일치하지 않았다.

실제상 량자의 설법은 편면적이다. 현대주의문학에 대해서 의연히 명지한 “가져오기주의” 태도가 수요된다. 왜냐하면 어쨋든 선봉문학이고 인도주의적이며 혁신적인것으로서 그것이 표현하는 현대인의 정신과 감정은 지대한 진실성을 가지고있다고 보아야 한다. 말하자면 머리를 쓰고 안광을 넓혀서 자기절로 가져와야 할것이다.

현대주의문학에서 부패하고 반동적인것은 잘라버리고 수용하지 말아야 한 다. 이런것들 자체가 력사의 찌꺼기로 되여 문학발전중에서 점차 가라앉고 눈 을 감고 고기를 잡는격이 아닐수 없다. 우리는 현대주의문학의 여러 류파가 거창하게 흥기하였던 영광의 력사도 보아야 하거니와 고봉기가 지나면 자연도태 된 력사도 명기해야 한다. 무엇도 흥망성쇠의 섭리를 벗어날수 없다.

황당파희곡의 창시자인 유네쓰꼬는 담화를 발표하여 현대문학은 내용이 빈약하며 자기는 “무슨 정신가치가 있는 작품을 쓰지 못했다… 우리의 길은 이미 끝에 이르렀다.”고 자기의 문학활동을 총화하면서 자기는 이미 방법을 바꾸었다고 말했고 현대파작가들도 일부 전통적방법에로 전향하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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