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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절 문학의 계승과 발전
2007년 09월 18일 10시 15분  조회:4534  추천:15  작성자: 최균선

제3절 문학의 계승과 혁신

1. 전통문학과 현대문학의 대결
력사적으로 고찰한다면 중국문학이나 조선반도의 문학이나 그 흐름을 보면 우선 근대성(모디니티)의 지향성과 전통에의 지향성이 대결되여 걸어온 흔적을 력력히 찾아볼수 있다. 이것은 동양문학이 서양문화에 대비해 말단 주변문화권에 속하는 사실을 승인한것이다.

사실 어느 시대나 서방의 태양을 따르는 해바라기현상이 주변문화권에서늘 존재해 왔다. 그런데 외래사조가 범람함으로써 자기것을 지키려는 본능적인 전통론도 주기적으로 오게 되였다. 동방의 문화권내에서 중국, 일본, 조선반도문학사에서 모더니즘의 의미는 세가지 양상으로 접수되였다.

첫째, 모더니즘이 부정적으로 인식된것이다. 이 용어자체가 다분히 리얼리즘차원이며 엄밀한 개념규정이 단행된바 없다. 즉 이질적문화의 총칭으로 인식되여있다. 1920년대 조선반도에도 모던껄이란 말이 유행된바 있다. 그때까지는 다분히 멸시를 동반한 개념이였다. 그렇게 된 내면에는 동시대적으로 생활양식상 차이가 현저했지만 거부감부터 앞세웠기때문이다.

둘째, 모더니즘과 맑스주의와의 대립구도가 형성되였는데 중국이나 일본의 경우 더 현저하게 나타났다. 물론 량자가 다 이질적인것이다. 량자는 발생초기부터 동양에 인입되면서까지 상반된 가치관으로서 수용되였다. 모더니즘은 자본주의사회에서 분비된 예술로서 루카치는 반리얼리즘으로 규정하였다.

셋째, 국가적, 지구적인 보수주의 내지는 민족주의와의 대립양상으로서의 모더니즘이다. 근대주의 지향으로서의 당위성이 제국주의가 추구하는것이라면 그들의 희생품이 될수밖에 없는 모든 비서방권내에서 국가내지, 민족들에게 있어서는 서구의 분비물인 모더니즘에 대한 본능적인 거부가 필연적이였다.

2. 새 시기의 현대문학
문학전통 자체는 동태적이고 개방적이며 부단히 발전하는 계통이다. 그만큼 대변혁시대, 문학도 혁신의 길에서 진통을 격기마련이다. 중국문학은 1976년 눈물의 청명절날에 장려한 서막을 열어 “상처문학”, “반성문학”, “개혁문학”, “뿌리찾기문학”, “선봉파문학” 등 파란만장한 려정을 거쳐 문학발전행정에서 가장 풍부하고 새롭고 쟁론도 많고 사회효응도 거대했던 새 시대에 들어섰다.

10년간 지속되였던 대동란이 흐지부지하게 결속되고 미구에 쑥대밭이 되였던 중국문학의 화원이 복구되기 시작하여 점차 정상적인 궤도에 오르게 되였다. 그먼저 문학은 사회의 기타 령역과 마찬가지로 비틀어진것을 바로잡는 력사적사명을 완수해야 했다. 특히 “문예는 계급투쟁의 도구”라는 “사인무리”의 발명만이 아니라 유론의 유독을 가급적으로 철저히 청산하고 문예와 정치와의 합리한 관계를 규명해야 하였다.

하여 1979년 ≪상해문학≫에 발표된 론평원의 문장이 발단이 되여 마침내≪문예와 정치의 관계≫에 대한 대쟁명이 벌어졌다. 쟁론은 그 ≪강화≫이래의 유관된 관점을 어떻게 평가할것인가? 하는 첨예한 문제에 소급되였다. 1980년 7월 ≪인민일보≫에 “문예는 인민을 위해 복무하고 사회주의를 위해 복무해야 한다.”는 사론이 발표되자 그번 쟁론은 명확하게 매듭을 지었다.

그러나 이 사변(思辨)시대는 점차 각종 가치추구를 만족시키기 시작하였다. 행동의 시대에 일체 장애를 부시려고 하였는바 이런 행동은 찬반이 엇갈렸지만 창작사조들이 굴기하고 새로운 관점들이 분분하여 문학리론방면에서 몇차례 쟁 론이 벌어지였다. 1980년전후 4인무리시대 가짜, 큰 소리, 빈소리가 넘쳐나던 문학창작활동에 대립하여 누군가 “진실을 쓰자” “본질을 쓰자”는 구호를 내놓아 사실주의문제에 대한 쟁론에 불붙었다.

그러나 그번 쟁론이 치렬해질 때에 문제는 다시 새로운 력사조건하에서 사실주의를 어떻게 발전시킬것인가? 하는 두개의 관점이 대립되였는데 사실주의문학은 전방위적인 발굴과 심화를 도모할것인가? 하는 문제로 귀결되여 나중에 사회주의사실주의와 혁명적사실주의와 혁명적랑만주의를 결합하는 “량자결합”창작방법은 력사의 선택에 따를수밖에 없었다.

그후 문단에 상업주의사조가 싹트고 점차 장대해져 인문주의와 상업주의 분야가 출현되였다. 뒤따라 분분한 문학주장과 창작기법들이 나왔다. 이는 과학과 신화가 서로 얽힌 시대로서 오색찬란한 외계의 정보가 밀려들어 작가들의 남구열정을 불러일으켰다. 그리하여 20세기 80년대초까지 사실주의창작방법으로 창작하던 일부 작가들이 서방현대주의수법으로 의식의 흐름소설이라든가 “선봉파”라고 불리운 작품들을 써내기 시작하였다.

1981년 고행건의 ≪현대소설기교초탐≫이 나오자 미구하여 네작가가 련명으로 “중국은 현대파문학을 수요한다”는 구호를 제기하여 적막하던 문단상공에 네개의 “아름다운 작은 연”이라 명명된 사건이 터졌다. 그리하여 전국적범위내에서 사실주의와 현대파간의 쟁론이 끓어번지게 되였다. 그번 쟁론은 1980년중기까지 지속되다가 한패의 준현대파와 선봉파작가들의 작품이 문단에 류행되자서 슬그머니 갈앉아버리였다.

한편 상품경제의 격류에 따라 문학도 궤도를 바꾸기 시작하였는바 후현대주의의 영향이 바야흐로 심입되였다. 권위에 대한 반항, 주류문학에 대한 배반은 새 시기 문학의 단적인 표현형식이다. 순문학적쟁론은 전위와 수구, 반전통, 실험군체와 리익군체의 모순과 충돌이였다. 80년대 후기 문학쟁론의 초점은 거의 모두 리론성문제 즉 문학평론방법, 문학의 주체성문제, 소설창작에서의 예술창신문제, 문학의 뿌리찾기문제 등 몇개 방면에서의 쟁론이였다.

3. 문학의 현황
새 시기이래 문예창작은 이미 충분히 개방적이고 다원적으로 발전하였기에 어떻게 창신하고 다원화발전을 도모할것인가는 문제로 되지 않는다. 그러나 심사숙고 할 문제는 문예창작에 대한 인식과 문예와 현실의 관계를 처리함에서 엄중한 오구가 나타난 사실이다.

우선 현실도피의 창작관념을 가지고 있기에 사회책임과 작가적사명을 외면하였고 문학은 자아표현과 자아가치실현의 수단으로 전락되였다. 그리하여 현실생활에 존재하지도 않는 서방의 후현대주의사조와 전위문화사상, 관념과 리론자원을 빌어다가 기계적으로 해석하기에 열중하였다.

그리고 인위적인 황당과 변형을 시도하며 현실생활중의 어떤 표상과 신변잡사를 묘사하거나 개인의 욕망을 서사화하면서 자아감각에 도취되고 자족하거나 새 부자들의 심미정취에 빠져버렸다. 한마디로 작가들은 창작과 현실관계에서 “집체적도피”를 선택하였다. 그들은 현실생활에서 출발하여 창작하는것이 아니라 이미 기성된 사상관념과 추상적리론, 개념에 매달려 창작한다. 마침내 문학은 시대와 생활의 최하층, 고난과 진실, 보편적인 심령을 떠나버렸다.

문학창작의 선도자역할을 해야 할 평론계도 흔히 오도하고있다. 당대중국문학창작을 총체적으로 고찰한다면 잡다한 의론들이 많은데 이른바 “변연론”, “사망론” 외에도 근래에 나도는 “쓰레기설”, “고도설(高度说)”, “가치설” 등이다. 이 모든 문학현상은 문학의 랭각과 지위의 하락, 딱한 처경을 자초하였다. 물론 다매체, 인터넷의 영향도 문제지만 가장 곤혹스러운것은 문학자체와 현실생활이 엄중하게 탈절되였다는 문단현실이다.

벨린쓰끼는 일찍 “어느 한 시인도 자신과 자신에 의하여 위대해질수 없다. 그가 자기의 고통, 자기의 행복에 의거하지 않는다. 어떠한 위대한 시인이 위대해진것은 바로 그의 고통과 행복이 사회와 력사의 토양에 깊이 뿌리박았기때문이다.”고 단언하였지만 그의 명석한 론단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이 없다.

1980년 이래 “신계몽”주의의 추동하에 사실주의는 점차 소외당하고 망각되여버렸다. 리론계와 평론계는 최초의 문예인식론으로부터 반영론에 이르고 후에는 문학주체론, 심미의식형태론, 언어형식주체론에 이르고 다시 당대문학의 심미문화론, 감관소비론과 욕망만족론 등에 이르렀다. 이 모든 경향들 역시 문학의 저조기와 랭각시대을 불러온 원인중의 하나이다.

드디어 개인지상주의를 고양하는 “인간의 문학”과 언어유희식 기교의 산물인 “순문학”창작이 류행되였다. 1990년대 시장경제의 파도가 중국을 휘말아올리게 되자 자기를 읊는 “순문학”은 창작방향을 잃게 되였고 “인간문학”은 “신체욕망”과 “감관자극”의 상업성을 우선으로 하면서 소비성대중문학으로 변질 되였다. 일부 지성적작가들이 이런 문학현상들에 중시를 돌리면서 신사실주의, 신사실(新写实)소설을 쓰기도 했다. 하지만 창작규칙과 관념문제로 인하여 사실적묘사와 진실성과 비판력도를 약화시켰기에 역시 광대한 독자대중의 심목속에 자리잡지 못하고 결국 잠간 흔들어 보다가 간 “사실주의충격파”로 되였다.

신사실주의는 “가치중립”의 창작자세를 가졌기에 “진실한 생활”을 묘사하면서 더구나 자연주의에 기울어지게 되였다. 이른바 “원생태”의 창작은 다변하는 현실생활을 파악할수 없었으므로 자진하여 포기하고 현실의 변화와 더불어 신자유주의와 소비향락주의 론리를 맹종하게 하였다. 그리하여 전통문화가치 추구의 립장과 주류의식형태와 인민성의 창작원칙을 내던지게 되였다.

이는 현실의 본질문제를 파악할 작가들의 능력부재와 진실의 붓을 잡을 용기의 결핍에서 비롯된것이다. 민중의 생활속에는 문학의 원료가 무진장하게 매장되여 있지만 그것을 발굴하려는 창작의욕도 희석되고 말았다. 도스또옙쓰끼는 “중요한것은 예술이 시종 현실에 고도로 충실하는것이며 …예술이 근근이 현실에 영원히 충실해야 할뿐만아니라 당대현실에 충실하지 않을수도 없다.”라고 하였는데 문학의 사인화를 주장하는 작가들로 말하면 경세지언이다.

4. 문학의 전망
문학은 어떻게 발전하며 어디로 나갈것인가? 많은 리론가들이 문학발전의 미래에 대한 예측과 타산을 천명했다. 력대의 리론가들의 예측과 타산은 각이하다. 헤겔은 비관적태도를 가지고 문예의 사멸을 운운하면서 장차 철학으로 대체될것이라고 선언했다. 문학은 오랜 전통격식에서 벗어나려고 새로운 양식을 시도하고 실천한지 오래다. 하지만 디지털, 사이버문화의 등장으로 하여 문학예술효용의 약화는 더더욱 위기감을 고조시키고있다.

첫째, 문화가운데서의 지위와 담당하고있는 각색에서 볼 때 문학의 단일한 심미본질은 진작 더 다양하고 복잡한 문화특성에 자리를 내주었다. 80년대 지식계에서 대담하게 “정치와의 리혼”을 극력 주장하면서 심미본질을 추켜들고 문학이 초연이 자욱하던 정치투쟁의 전초로부터 떠나 시의가 넘치는 심미성전에 들어서게 되였다.

둘째, 이미 문화문제로 된 이상 문학은 이제 더는 고상하고 우아한 지고무상의 문화가 아니다. 존재방식상 문학은 단순한 문자와 종이로 된 책으로부터 문자, 소리, 영상 등 종합매체형태로 변하였다. 독자와의 관계를 보아도 문자가 더는 고급정신량식이 아니라 대중의 일상 소비물품의 일부분일뿐이다.

맑스는 “사람들은 스스로 자기의 력사를 창조하지만 그것을 자기의 뜻대로 창조하는것은 아니다. 그들은 자기의 력사를 자기 자신이 선택한 환경속에서 창조하는것이 아니라 자기앞에 놓여있는 이미 이루어진, 과거에서 물려받은 환경속에서 창조한다.”고 제시하고있다.

물론 사회가 변하는만큼 문학도 변하지 않을수 없다. 인간의 삶이, 그 현실속에 인간들의 모습도 바뀌는데 그 삶이 현장과 인간상을 조명하는 문학예술이 바뀌지 않을수 없다. 문학에서 맛이란 바로 사람냄새이고 멋이란 바로 진실한 삶의 양상과 양태이다. 인간관계가 소원해지고 전통뉴대가 파괴되여가는 마당에서 문학의 주제의식은 의연히 상실당한 인간성으 회복에 집착해야 한다면 현대인들을 상대로 한 인간적사랑을 주제로 한 문학만이 문학을 구할수 있을것이다. 하늘이 맑고 바람이 따스하고 강과 바다가 우리의 심령과 융합되게 할수 있으며 인간간의 화해, 자연과 인류의 조화를 이룰수 있다. “생명은 짧고 예술은 길다.” 전통문학에서 무엇을 계승하고 혁신해야 하는가?

1) 내용의 계승성과 혁신
문학은 오늘에 이르기까지 기나긴 발전행로를 걸어왔다. 지구는 인류를 위해 존재한것은 아니지만 문학은 문명한 인류를 위하여 출현되였다. 모든 예술이 일종의 심리활동이듯이 문학의 모체도 인류의 심령이다. 문학예술의 유산에 대한 비판적계승은 문학자체의 생리이다.

19세기 문학이 20세기에 들어서면서 내용, 형식 등 많은 방면에서 도전에 직면하였다. 특히 리얼리즘으로부터 반리성주의(다다이즘), 립체파(큐비즘), 표현주의, 초현실주의, 황당파 등 파격적이고 반역적인 각양각색의 예술운동의 도전을 받으면서 20세기의 새 언덕에 올라섰다. 정보시대, 다매체시대를 맞아 문학은 전성기를 넘어 소외당하는 의식형태로 되여간다. 인간의 정신가원(精神家园)인 문학의 발전공간을 확보하고 변화하는 21세기에 문화시장을 개척하려면 문학계가 획기적인 진로를 개척해야 할것이다.

소위 현대성이란 실질적으로 전시기의 현대성에 상대하여 하는 말이다. 무릇 현대성의 핵심은 인간의 주체성이며 인성을 신장하는것은 현대성리론의 공 통한 특징이다. 그러나 한 작가가 민족특색이 있는 훌륭한 작품을 창조해내려면 민족문화정신을 무시할수 없으며 오직 민족문화정신의 가치선택을 존중해야만 예술생명을 얻을수 있다. 민족적일수록 더욱 보편적인 세계적가치를 창조할수 있다는것은 실증할 필요가 없다.

2) 형식의 계승과 혁신
문학의 계승성은 예술형식에서 더욱 심각하게 표현되고있다. 문학형식도 진화하는것이다. 소중한 문학유산을 발전적으로 계승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형식의 모색도 필요하다. 이는 형식의 파괴가 아닌 급변하는 시대정서를 수용하기 위한 불가피하고 지혜로운 창조적인 모색인것이다. 문학이 극복해야 할 가 장 중요한 문제는 민족문학특성의 확보이고 그것을 고양하는것이다.
오늘날 전파정보매체와 첨단기술의 비약적인 발달로 인하여 전통적인 민족문학은 형식상에서부터 해체되는 도전을 받고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전통문학의 형식이 바뀐다고 해서 전통문학의 형식이 담고있던 내용과 민족정서까지 바뀌는것은 아니다. 민족문학의 현재적생명력은 어디까지나 보편성과 대중성을 전제로 하고있다. 그러므로 형식의 전환을 경계할 필요없으며 문학의 내용을 중점으로 전통적문학을 현재적으로 계승할 방법을 찾아야 할것이다.

어느 나라에서든지 문학은 민족정신을 불러일으키고 민족정신을 떨치게 하는 작용을 한다. 하기에 문학이 근근이 오락성과 취미성에 머물러서는 희망이 없다. 문학은 마땅히 진,선,미에로 인도해야 하며 인간의 력량을 제조하려는 취지를 가지고 정면적인 정신가치에 대한 긍정과 신장을 도모해야 함은 자명하다. 매 한차례 문학의 초월성은 문학발전사에서 획기적인 전환점이기도 하였다.

주체성을 신장하는 문예학사상은 그 시기 문학가들에 의하여 선명한 표술로 되였다. 그것은 문학의 생존전략이다. 새 시대의 문학은 언제나 시대의 양상과 색채와 소리와 더불어 생활의 주선률이 될 때에라야만이 생존공간을 개척하고 확보해 나갈수 있다. 문학의 사인화, 개인화, 은밀화의 창작은 공공성에로 통하는 대문을 닫고 막다른 골목에 들어서는 딱한 결과를 낳을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당전 문학리론은 현대성위기에 직면했다고 하면서 작가들은 더는 사회량심이라든가 인류령혼의 공정사로 자처할 필요가 없으며 자신을 보편적주체로 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사회를 개조하려는 유토피아 식의 구상과 충동을 버려야 하며 대변인식의 창작태도를 벌리고 사회력사적객관수요와 전인류 및 전체 인민의 주관수요를 적게 표현하거나 아예 표현하지 말아야 한다고 력설하고있다.

20세기 90년대에는 혁명과 결별하고 계몽을 포기하며 주류를 담담하게 대 하고 본연에로 회귀해야 한다는것이 류행어로 되었다. 그러나 사인적창작태도가 공동한 인식과 공공성을 무시했으되 인간의 기본생활질서와 기본적가치표준 마저 등돌릴수 없었다. 실천이 증명하다싶이 현대성서사론술은 주어진 인문환 경에서는 자가당착에 빠지고말았던것이다.

어떻게 인식하고 주장하든간에 목욕물을 버릴 때 아이도 함께 내던지듯이 객관적인 자기존재의 환경마저 무시할수는 없는 노릇이다. 사인화창작의 합리 성을 량자대립의 기초우에 세우려해서는 바람직하지 않다. 문학은 사인령역과 공공령역의 사이에 중간지대에 놓여있으며 대표형공공령역이 시민공공령역에로 과도하는 중간환절속에 처할수밖에 없는 숙명을 벗어버릴수 없다.

말하자면 문학은 사인생활에 뿌리내려야 하거니와 공공령역에서 꽃피고 열매맺아야 한다는것이다. 소위 자아표현이란 일종 환각같은 동경으로서 진정 표현되는것은 하나의 의식형태화된 “공공인(公公人)”에 불과하다. 자아본신은 이미 의식형태화된 사회구성원으로서 문학창작에 진공상태란 없으며 그만큼 진실한 자아란 거울속에 꽃이나 물속에 달과 같아서 볼수는 있어도 눈썹사이에 잡아둘수 없는 환영에 지나지 않는다.

문학은 인간의 생존전략이지만 때가 지나면 한물가는 류행복이 아니다. 작가의 본질은 자아표현이 아니라 자아초월이다. 자아실현은 목적이 아니라 수단이고 자아초월의 수단이여야 한다. 동일성도 역시 현대성의 표징의 하나라고 할 때 적어도 동일성문제에서 현대성은 멋대로 초월할수 없기때문이다. 새 시대의 문학은 어디까지나 시대의 양상과 색채와 소리와 함께 생활의 주선률이 될 때에라야 생존공간이 확보되고 미래를 개척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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