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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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텃밭
2019년 06월 27일 09시 50분  조회:868  추천:0  작성자: 한영철
 미니 텃밭

 
       언제부터인가 주택구역의 1층집을 구매하면 특혜로 자기집앞에 작으마한 텃밭을 덤으로 언저 주는 바람이 불었다. 매 소구역마다 정책이 조금씩 다르다만 대체로 20평방미만의 면적을 다룰수 있다 . 텃밭의 면적이 하도 작으니 일단 미니텃밭이라고 부르기로 하자.
 
 
    
     어떤사람들은 그 텃밭을 다루려고 전문1층을 사기도 한다. 나의 한 친구는 소일거리로 채소를 심는다며 일부러 1층을 구매하였다. 그친구의 경제실력으로 좋은 층수의 아빠트를 구매하기가 충분한데도말이다. 나는 주변에서 1층 집을 사서 채소를 심는 사람 꽃을 심는 사람들을 많이 보아왔다. 그들사이에서는 무슨 경쟁이라도 벌리는듯 하다. 여러가지 새소를 심는집이 있냐하면 또 여러가지 꽃이며 포도 앵두를 심는 집도 있다. 진짜로 생활을 사랑하는 부지런한 사람들이다.
 
 
    오늘 위챗에 올린 소식을 보니 룡정에 있는 동창이 미니텃밭을 자랑하여 올린 사진과 글이 떠 있었다. 밭을 어찌나 잘 다루었는지 채소자람새가 아주 좋았다. 품종도 여러가지를 심었는데 상추 오이 고추들이 보였다. 참으로 친환경채소가 되기에 손색 없다. 모든 풀은 손으로 뽑고 살초제란 얼씬도 하지 않았다. 배추를 보면 알수 있는데 약을 치지 않은 배추에는 벌레구멍이 숭숭하다. 반대로 상추는 약을 치지 않아도 싱싱하게 자란다. 사진과 함께 본인의 소감도 올리였는데 아주 진실하다.
 
 
     «아침수확 »이라고 제목하고 아래와 같이 말한다. "요즘은 아침 일찍 일어나 채소밭을 둘러보구 수확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농촌에서 자란 탓에 밭일이라면 지긋지긋햇는데 남편이 열심히 다룬 밭에 애정이 가기 시작했다.  일층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 지게  되였고 발걸음이 항상 정원에 머문다.
 
     젊음이 인젠 비껴가구 잇구나 생각이 든다 . 나이가 드니 좋아하는 취향부터가 달라진다 . 조용하구 아늑한 환경속에서 자기만의 시간을 갖구 자기가 즐기는걸 하는게 제일 좋다.
 
 
    마음으로는 아직 젊구 쌩쌩하다 하지만 흐르는 세월은 비껴못가는구나 생각이 든다  .  인젠  오십살넘은 인생을 당당하게 받아 들이면서 마음가짐은 항상 젊게 푸르게  활기차게. "
 
    또 한친구는 향산국제(香山国际)소구역에서 사는데 정원을 공원으로 만들어 놓았다. 자동차다이여며 낡은 물항아리 그리고 괴석까지 등장하였다. 사이 사이로 꽃을 심고  풀을 옮기였다. 나무로 만든 바자며 둥근상 그리고 의자까지 갗우어 놓았다. 명실공히 화원다방이다. 그리고는 봄부터 가을까지 정원의 매한포기의 꽃이며 매 한그루의 나무의 변화를 소개한다. 심지어 어항속의 금붕어도 보여준다.  
 
  
    봄이면 그 친구는 산에 가서 부식토를 실어다 화원에 뿌려 준다. 그리고 지난해 화원에 말라버린 식물줄거리를 거두어내고 새해 꽃 씨앗을 뿌린다. 어쩌나 품목이 많은지 꽃은 또 얼마나 아름다운지 사람들의 눈길을 끈다. 주인은 정부를 다니는 공무원이것만 원예일에도 아주 수준급이다.
 
    우리 중국사람들은 부지런 하다. 어느곳에 땅이 보이면 그곳을 정리해내고 채소를 심는다. 우리집은 연길체육장근처다. 시내와의 거리가 멀다보니 이동네에는 아직까지는 뚜져먹을 만한 땅뙈기들이 보인다. 이른 봄부터 사람들이 꽉지 삽을 둘러메고 개간하려 나선다. 어떤 땅은 이미 부친지도 몇년이 되다보니 자기것으로 만들어 놓았다. 후에 가입한 사람들은새 개간지를 개척해 나간다. 요지음 아침 운동하려 나가보니 흙이 보이는 곳에는 기본상 개간지가 보인다. 어찌나 공을 들렸는지 채소들도 잘 자랐다.
 
 
     몇해전에 강변을 걷다가 글을 쓴나무 패말을 보았다. 한 개간민의 심장을 토로한 글귀였다. 원문은 중문으로 되였는데 번역하여 올리기로 한다.
"존중하는 도적. 나는 네가 누군가 알고 있다. 우리 채소를 도적질하는 너는 벼락 맞을 것이다. 내가 채소에 약을 쳤다. 네가 계속 도적질하면 중독되여 죽을 것이다. "얼마나 미웠으면 이런 패말을 남기였을가.
 
    친구가 미국에 갔는데 시골쪽에 사는 화교들도 묵은 땅을 뚜지고 채소를 심는다 한다. 어디가도 부지런한 품성은 버리지 못한다. 반면 미국사람들은 봄에 심어 놓고 별로 관리도 않는다 한다 .
 
 
    우리집 살던 예술극장 그 동네에는 원체 화단이 있었다. 헌데 후에는 몽땅 채전으로 변해 버리고 말았다. 단위에서 관리 할 때에는 화단에 잡풀이 우거지던것이 개인으로 채소를 심으니 얼마나 깨끗한지 모르겠다. 퇴직한 분들이 가지며 도마도등을 심어 놓았는데 하나의 풍경이 되고 말았다.  물론 가두에서는 화단에 채소를 못 심는다고 통지를 내는데도 말이다. 내가 어릴때 개황(开荒)못한다는 규정이 있었다. 자본주의 꼬리를 끊기 위하여섰다. 먹을것이 부족한 세월에 하나라도 보탬하노라 한일이것만 당시는 허가하지 않았다.
 
 
    언젠가 우리집 사람이 말한다. "나도 무얼 심고 싶다. "하여 소구역 화단옆에 PC상자를 놓고 부식토도 담아 놓았다. 지난 해는 촌에서 상추를 옮계 심었는데 참으로 잘 자랐다. 결국은 별로 먹지 않고 자리우는 재미를 보았을 뿐이다.
 
     미니 텃밭 어찌보면 도시사는 사람들의 소박한 심정을 말해준다. 자연과 함께 하고 싶다. 나도 무언가 할일이 있다는 리유를 만들기 싶기 때문이리라. 우리도 소일거리가 필요 하다. 먹기 위하여서 보다 생활을 재미있게 꾸려가고 조그마한 꿈을  이루기 싶은 마음의 표현이다.
   미니 텃밭을 단지 밭으로 보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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