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5월 2024 >>
   1234
567891011
12131415161718
19202122232425
262728293031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철새가 문제냐? 인간이 문제냐!!!
2018년 11월 25일 23시 58분  조회:3653  추천:0  작성자: 죽림

로마,
'성가신' 철새 쫓으려
매 동원 추진..
동물단체 반발

2018.11.25. 
 
 
 
 

(로마=연합뉴스) 현윤경 특파원 = 지난 몇년 간 고질적인 쓰레기 수거 문제가 악화되면서 도심의 쓰레기통 주변에 갈매기와 쥐떼가 창궐하는 것은 물론 멧돼지들까지 출몰하며 '동물원'이라는 비아냥을 듣고 있는 이탈리아 로마에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또 하나의 성가신 동물이 출현했다.

이탈리아 로마의 도심 하늘을 뒤덮은 찌르레기 떼 [AFP=연합뉴스]

겨울이면 따뜻한 남쪽나라로 이동하는 철새 찌르레기가 로마를 관통하는 테베레 강변에 집단으로 서식하면서 이 일대에 배설물을 무차별적으로 살포하는 통에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불평이 높아지고 있는 것.

그러자, 로마 시가 수십 만 마리에 달하는 찌르레기를 쫓을 방편으로 송골매를 동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이탈리아 영문 뉴스사이트 더 로컬이 25일 보도했다.

실제로 로마 시내에서는 찌르레기의 배설물을 맞지 않으려 맑은 날씨에도 우산을 펴들고 길을 걷는 주민들이 빈번하게 목격되고 있다. 지난 주 초반에는 테베레 강변을 따라 난 도로 일부가 찌르레기 떼의 똥으로 뒤덮이며 폐쇄되는 사태도 발생했다.

당국은 새들의 분변이 최근 내리는 잦은 비와 결합하면서 도로와 보도가 극히 미끄럽게 변해 사고가 유발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예방적 차원에서 통행을 제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로마 시를 관통하는 테베레 강변 [AP=연합뉴스]

이처럼 찌르레기 떼로 인해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자 로마 시는 송골매를 이용해 새들을 쫓아낸다는 구상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로마 시는 매 조련사가 송골매를 찌르레기 서식지에 풀어놓으면, 포식자의 출현에 놀란 찌르레기들이 흩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아울러, 찌르레기들의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소리를 서식지에 틀어놓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로마 시가 "잔혹하지 않은 친환경적인 방법"이라고 소개하고 있는 이런 구상에 동물단체들은 반발하고 있다.

동물단체 '아니말리스티 이탈리아니'의 리날도 시돌리 대변인은 "로마시의 구상은 야만적이며, 잔인하고, 시대착오적인 것"이라며 "로마 시의 계획은 또한 공인된 야생동물 보호센터의 승인 없이는 조류를 풀어놓지 못하게 한 시의 규정에도 어긋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로마 시가 불결한 환경 정비를 위해 동물을 동원하려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재정난으로 도시 환경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고 있는 로마 시는 방치된 시내 공원과 녹지 지대의 잡초를 제거하기 위해 공원에 양떼를 풀어놓아 잡초를 뜯어 먹게 한다는 구상을 지난 5월 공개한 바 있다.

로마 시의 한 주택가에 쌓인 쓰레기 더미 옆에서 한 환경미화원이 머리에 손을 올리고 서 있다. [AP=연합뉴스]

한편, 로마 시는 지난 6월 극우정당 '동맹'과 손잡고 집권한 반체제 정당 '오성운동'의 비르지니아 라지 시장이 2016년 6월부터 이끌고 있다. 투명한 행정을 강조하는 라지 시장은 마피아가 시정에 침투하며 '마피아 수도'라는 오명을 얻은 로마의 고질적인 병폐를 해결하겠다는 공약을 내걸고 시장으로 당선됐다.

하지만, 그의 취임 이후 로마의 열악한 대중교통, 쓰레기 수거난, 도로 곳곳에 팬 구멍 등 열악한 인프라는 개선되기는커녕 오히려 악화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달에는 거주 환경의 악화에 분노한 로마 시민 수천 명이 시청 앞에서 시위를 펼치기도 했다.

===============///
 

전깃줄 차지한 찌르레기떼

2018/10/23    

(경산=뉴스1) 공정식 기자 -
23일 오후 경북 경산시 임당동 마을
전깃줄에 수백 마리의 찌르레기가 무리를 지어 앉아 있다.
2018.10.23/뉴스1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3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3113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노벨평화상" 경매 기부, 남의 일이 아니다. 2023-04-21 0 2306
3112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영화평화", 남의 일이 아니다. 2022-05-29 0 1997
3111 [그것이 알고싶다] - "청와대로 가보쟈..." 2022-05-14 0 1535
3110 [세상만사] - "문제...문제" 2022-05-14 0 1006
3109 [해외문단소식] - "죽음의 굿판을 걷어치워라..." 2022-05-09 0 1438
3108 [해외문단소식] - "그리움도 화석이 된다..." 2022-05-09 0 1199
3107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피평화", 남의 일이 아니다. 2022-05-02 0 1400
3106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이야기평화", 남의 일이 아니다. 2022-05-02 0 1247
3105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그림책평화", 남의 일이 아니다. 2022-05-02 0 1100
310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록평화", 남의 일이 아니다. 2022-04-08 0 1595
3103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무라토프평화", 남의 일이 아니다. 2022-04-08 0 1260
3102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언어평화", 남의 일이 아니다. 2022-04-08 0 1144
3101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노래평화", 남의 일이 아니다. 2022-03-24 0 1348
3100 [그것이 알고싶다] - "노벨 평화상" 2022-03-24 0 1367
3099 [록색문학평화주의者] -"평화상" + "인도주의평화", 남의 일이 아니다. 2022-03-24 0 1195
3098 [세상만사] - "고래 똥 = 로또"... 2021-10-12 0 1848
3097 [별의별] - "둥글다"와 "평평하다"... 2021-09-13 0 1797
3096 [세상만사] - "표면이 벗겨진 금메달" 박물관으로... 2021-09-02 0 1262
3095 자유 자유 그리고 자유... 2021-08-07 0 1347
309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생태복구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1-07-14 0 1472
3093 [별의별] - 소똥과 신성화... 2021-06-25 0 1606
3092 [세상만사] - 윤여순 / 윤여정 + (딸) = 원동력 어머니... 2021-06-04 0 1661
3091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코끼리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1-06-04 0 1740
3090 [문단소식] - 송화강반에 피여나는 문학의 향연... 2021-05-23 0 1391
3089 김승종 譚詩 "추억 다섯개비"를 고향 향해 올리나니... 2021-05-23 0 1635
3088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대기오염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1-05-22 0 1843
3087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평화의 녀신", 남의 일이 아니다. 2021-05-16 0 1863
3086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미인평화", 남의 일이 아니다. 2021-05-16 0 1863
3085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평화와 미인"... 2021-05-16 0 1959
308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평화와 시인의 죽음"... 2021-05-16 0 1960
3083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쥐 떼와의 전쟁", 남의 일이 아니다. 2021-05-15 0 2016
3082 [세상만사] - 심봤다... 억... 2021-05-10 0 1836
3081 [세상만사] - 천종산삼... 억... 2021-05-10 2 1436
3080 [세상만사] - 100년 산삼 한뿌리... 억... 2021-05-10 0 1758
3079 [그것이 알고싶다] - "민성보" 2021-05-10 2 1948
3078 [별의별] - 코끼리와 새둥지 새끼새 2021-05-10 0 1977
3077 [그것이 알고싶다] - 중국 영화 황제 김염과 제주도 2021-05-08 0 1957
3076 [별의별] - 국경과 농부 2021-05-07 0 1941
3075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고구마혁명", 남의 일이 아니다. 2021-04-28 0 1856
307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문화유산모으기", 남의 일이 아니다. 2021-04-28 0 2014
‹처음  이전 1 2 3 4 5 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