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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과 시대] - 문둥이 시인
2019년 08월 07일 22시 06분  조회:3787  추천:0  작성자: 죽림

한하운

 

韓何雲 ]

한하운(1919-1975)
 

1919-1975. 시인.

이칭별칭 기타 태영(泰永)
유형 인물
시대 현대
출생 - 사망 1919년 ~ 1975년
성격 시인
출신지 함경남도 함주
성별
저서(작품) 전라도길, 한하운시초, 보리피리, 나의 슬픈 반생기, 황톳길
대표관직(경력) 대한한센연맹위원회장

정의

1919∼1975. 시인.

개설

본명은 태영(泰永). 함경남도 함주 출신. 종규(鍾奎)의 아들이다.

생애 및 활동사항

1932년함흥제일공립보통학교, 1937년이리농림학교를 졸업한 뒤 일본으로 건너가 1939년동경 세이케이고등학교(成蹊高等學校) 2년을 수료하였다. 그 해 중국 북경으로 건너가 1943년 북경대학 농학원을 졸업하였다.

1944년부터 함경남도 도청 축산과에 근무하였으나 1945년 한센씨병(나병)의 악화로 관직을 사퇴하고 서점을 경영하기도 하였다. 1946년에는 함흥 학생데모사건 혐의를 받고 체포되었다가 석방된 바도 있다. 그 뒤 치료비로 가산을 탕진하고 1948년 월남, 유랑의 생활을 하였다.

그 뒤 자신의 투병 생활과 함께 1950년성혜원(成蹊園), 1952년신명보육원(新明保育院) 등을 설립, 운영하였고, 1953년 대한한센연맹위원회장으로 취임하여 나환자 구제사업을 전개하기도 하였다. 그 뒤 1966년에는 한국사회복귀협회장을 역임하는 한편, 무하문화사(無何文化社)라는 출판사도 경영한 바 있다.

그의 창작 활동은 학창시절부터 시작되었으나 본격적인 문단 활동은, 1949년이병철(李秉哲)의 소개로 『신천지(新天地)』 4월호에 「전라도길」 외에 12편의 시를 발표하면서부터 전개되었다. 같은 해에 첫 시집 『한하운시초』를, 1955년에는 제2시집 『보리피리』를, 1956년에는 『한하운시전집』을 펴냈다.

그러나 1960년대부터는 시를 거의 쓰지 않았다. 그의 작품은 나환자라는 독특한 체험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감상으로 흐르지 않고 객관적 어조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특징을 찾을 수 있다. 또한, 온전한 인간이 되기를 바라는 간절한 염원을 서정적이고 민요적인 가락으로 노래하고 있다는 점도 그의 시적 특징으로 지적할 수 있다.

유해는 경기도 김포군 장릉공원묘지에 안장되어 있다. 앞서 언급한 저서 외에, 자서전 『나의 슬픈 반생기』(1957), 자작시해설집 『황톳길』(1960), 『정본(定本)한하운시집』(1966) 등이 있다.

참고문헌

  • 『한국현대문학사탐방』(김용성, 현암사, 1984)
  • 『한하운시감상』(박거영 해설, 인간사, 1959)
  • 『나의 슬픈 반생기』(한하운, 인간사,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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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하운

 

 

요약 대한민국의 시인. 나균에 의해 감염되는 전염병인 한센병1)에 걸렸으며, 자신이 겪은 병과 고통을 서정적2)으로 표현한 시로 독자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한센병 환자들의 대표로 활동하며, 그들과 함께 닭 키우는 사업을 펼치는 등 한센병 환자들이 스스로 잘 살 수 있도록 힘썼다.
이름 한태영
출생 - 사망 1919 ~ 1975년
국적 대한민국
직업 시인
주요 저서 <한하운 시초>, <보리피리>, <나의 슬픈 반생기>

문학 소년, 한센병에 걸리다

한하운

한센병을 노래하는 시인이 되다

한하운

한센병 환자들을 위해 봉사하다

한하운

병을 이겨내고 ‘문둥이 시인’ 된 한하운

한하운

다재다능한 소년을 덮친 한센병

한하운은 1919년 함경남도 함주에서 태어났어. 부잣집 선비 집안의 장남이었지. 그는 어릴 적 공부뿐 아니라 음악과 미술 등 예술 분야에서도 재능을 보였어. 고등학교 땐 장거리 육상선수로 활약하기도 했지. 그런데 18세에 갑자기 온 몸에 두드러기가 생겨 병원에 갔다가 한센병에 걸린 걸 알게 되었지. 병이 좀 나아져 대학을 졸업하고 취직까지 할 수 있었지만, 평범한 생활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어. 눈썹이 빠지고 코가 막혀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할 정도로 한센병이 악화됐거든. 그는 약을 구하러 헤매다 남쪽까지 내려오게 됐어. 하지만 먹고 살길이 막막해 밤에는 쓰레기통 옆에서 자고, 낮에는 깡통을 들고 구걸하러 다녔대.

한센병의 고통을 노래한 시

죄명은 문둥이…
이건 참 어처구니없는 벌이올시다

시 <벌> 중에서

겨울이 되자 추위와 싸워 이겨야 하는 상황이 닥쳤어. 어떻게든 살아야겠단 생각이 들어 한하운은 자신이 쓴 시를 팔기 시작했고, ‘시를 파는 거지’로 유명해졌어. 1949년, 시인들의 도움으로 한 문학 잡지에 시가 실렸어. 학생 때부터 창작 활동을 한 것을 생각하면 시인이 된 것은 좀 늦은 편이었지. 병으로 겪은 고통과 슬픔을 담담하게 노래한 그의 시에 많은 사람들이 감동했어. 또 그의 시는 민요적 가락을 바탕으로 쓰여 읽을 때 리듬감이 느껴져. 시인 ‘고은3)’은 중학교 시절 길에서 우연히 한하운 시집을 주웠는데 그의 시를 읽으며 밤새 울었대. 고은은 그날 이후 화가가 되겠다는 꿈을 접고 시인이 되기로 결심했다고 해.

한센병 환자들의 자립4)을 위한 노력

1959년, ‘문둥이 시인’으로 살던 한하운에게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어. 고칠 수 없을 줄만 알았던 한센병이 완치된 거야. 그가 꿈꾸던 정상인이 되는 순간이었지. 하지만 그는 한센병 환자들이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했어. 한센병 환자들과 함께 농장을 운영하며 그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왔지. 요양소가 있던 인천에서 유통되는 계란의 80%가 이곳에서 생산될 정도였어. 그 밖에도 한센병 환자들의 2세들을 위한 복지시설을 세우는 등 그는 생을 마감할 때까지 한센병 환자들을 대표하는 사회 활동을 했단다.

[네이버 지식백과] 한하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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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하운

 

 ]

요약 나병에 걸려 화제가 되었던 시인. 자신의 천형(天刑)의 병고를 구슬프게 읊은 그의 시는 애조 띤 가락으로 하여 많은 사람의 심금을 울렸다. 주요 작품으로 《황토길》, 《보리피리》 등이 있다.
한하운시비

한하운시비

출생-사망 1920.3.20 ~ 1975.2.28
본명 태영
활동분야 문학
출생지 함남 함주
주요저서 《나의 슬픈 반생기》
주요작품 《황토길》(1960) 《보리피리》

본명 태영(). 함경남도 함주 출생. 중국 베이징[]대학 농학원을 졸업한 후 함남 ·경기 도청 등에 근무하다가 나병의 재발로 사직하고 고향에서 치료하다가 1948년에 월남, 1949년 제1집 《한하운 시초()》를 간행하여 나병시인으로서 화제를 낳았다. 이어 제2시집 《보리피리》를 간행하고, 1956년 《한하운시전집》을 출간하였다. 1958년 자서전 《나의 슬픈 반생기》, 1960년 자작시 해설집 《황토() 길》을 냈다. 자신의 천형()의 병고를 구슬프게 읊은 그의 시는 애조 띤 가락으로 하여 많은 사람의 심금을 울렸다.

[네이버 지식백과] 한하운 [韓何雲]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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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의 제목을 '문둥이 시인' 이라 하였다.

" 냉수는 마시는 물이고 찬물은 발 씻는 물이다" 란 우스개 말이 있듯이

같은 의미라도, 한센병(영어)이나 나병(한자어)보다 문둥이(한글)는 마치 비속어같은 느낌이 든다.

아래에 있는 그의 시 <전라도길>에서 문둥이란 단어를 한센인이나 나병환자으로 바꾼다면 얼마나 웃길까?

한마디로 어불성설이다. 그래서 그냥 문둥이 시인이라 하였다.

 

작년 여름 조선 16대 인조의 아버지인 추존왕 원종이 묻힌 김포장릉을 답사가던 중 <한하운묘소>라는 작은

안내판을 보고 반사적으로 차를 세웠다.   <보리피리>를 쓴 문둥이 시인 ! 한하운

장애아들을 키우는 나는 반사적으로 핸들을 돌려 먼저 그의 묘로 향하였다.

그날 한하운의 묘와 김포장릉을 오가다보니, 자기의지와 상관없이 왕이 된 이도 있었고 문둥이라는 천형을 받고 살았던 이도 있었다는 사실이 아이러니 하였다.



 

 

한하운(韓何雲, 1919-1975) 

 

그의 시 '전라도길'에서의 싯구처럼 '걷다가 신을 벗으면 발가락이 또 없어졌다'는 표현처럼 천형(天刑)의 병을 가진 한하운 시인. 인터넷에서 그의 사진을 구해보았지만 겨우 조그만 아래사진만 건질수 있었다.

《한하운시초》에 이어 제2시집 《보리피리》를 내고부터 그의 주위에는 펜들의 격려 편지가 쉴 새 없이 답지하지만 그는 군중 속의 인간 고독을 더 뼈저리게 느껴 거리를 울며 떠돌고 싶었다고 한다.


나는 나는 죽어서 파랑새 되어
푸른 하늘 푸른 들 날아다니며
푸른 노래 푸른 울음 울어 예우리
나는 나는 죽어서 파랑새 되리  .............
 《한하운시초》의 「파랑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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