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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년 청도조선족민속축제에서 얻은 것과 잃은 것
    7년만에 펼쳐진 축제, 13개 지역의 400여명 선수들 참가, 련합의 메아리 갈등봉합의 단추로 될가지난 10월 25일부터 이틀간 청도시 성양구에서 펼쳐진 '2025년청도조선족민속축제', 축제의 성화는 꺼졌지만 축제가 안겨준 감동의 여운은 아직도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울려주고 있다.청도조선족민속축제는 청도조선족들의 최대의 명절이라고도 할수 있다. 2010년부터 시작하여 '오상컵', '교하컵', '서란컵','치치할컵', '안도컵', '해림컵' 등 민속축제는 기업가협회의 주최하에 2년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펼쳤고 운동장에는 수만명이 운집하여 축제를 즐기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하였다. 울긋불긋한 민족복장을 차려 입은 조선족들이 운동장은 물론 거리를 가득 메웠고 흥겨운 우리 노래가락이 교주만을 덮었다.그러나 최근 몇해간 이런저런 원인으로 인해 축제는 개최되지 못했다. 그렇다면 7년만에 펼쳐진 '2025년청도조선족민속축제'는 어떤 양상을 보였을가?축제의 시간 감동으로 차넘쳐많은 사람들의 머리속에서 색바래진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을 것만 같았던 축제가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 제12기 회장단(회장 박성진)의 출범과 함께 부활했다. 청도조선족들의 오랜 숙망인 민속축제를 의사일정에 올려 놓고 꾸준히 추진하였고 청도시 성양구정부 해당 부문에 '청도조선족민속축제'를 개최할데 대한 기획방안을 정식으로 제출했다.지난해 11월 22일에는 또 월드옥타 청도지회, 청도조선족중로년련합회,청도조선족로인총회,청도조선족녀성협회, 청도조선족과학문화인협회, 청도소수민족로인총회, 청도조선족작가협회, 청도연길상회, 청도대원학교, 청도조선족골프협회 및 재청도향우회를 비롯한 50여개 단체의 60여명이 참가한 '단합'의 자리를 마련하고 축제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자리를 함께 했던 많은 단체장들은 7년만에 열리게 되는 '축제'에 깊은 관심을 보였고 힘 자라는대로 최선을 다해 협력할 것을 다졌다.당시,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 박성진회장은 좌담회를 마련한 리유에 대해 “어느 협회에 귀속되는가 하는 것을 토론하는 자리가 아니라 공존, 공생 , 공동발전을 위해 뜻과 마음을 모으기 위해 모인 자리이다”면서 “정부 지원을 쟁취하고 은행과의 원활한 관계를 형성하며 교류와 소통으로 기회 창출의 물고를 틀고 싶었다”고 강조, 모두들 함께 갈수 있는 길에 적극 동참하기를 바랐다. 지난해 년말부터 시작하여 축제를 의사일정에 올려놓고 시동을 걸었는데 '민속축제' 개최에 대한 정부의 허가는 9월말이 되여서 내려왔다. 청도 조선족사회는 축제 소식에 들썩였다. 성공을 기원하는 목소리가 높았고 세간의 화두는 민속축제로 도배되였다.많은 사람들이 축제의 시간을 기다리고 있을 때 불가사의하게도 이외의 일이 터져 나왔다.두개 단체에서 민속축제 불참을 선언한 것이다. “나름대로 리유야 있겠지만, 차려 놓은 밥상우에 숟가락만 올려 놓으면 되는 일인데 협력은 못할망정 왜서 불참을 선언하였는지 도저히 리해하지 못하겠습니다.”민족사회에 비교적 깊은 료해를 갖고 있는 한 인사가 처음으로 겪는 일이라면서 고개를 저었다.우리에게는 축복의 문화가 있고 위기를 함께 헤쳐 나가는 협력의 전통이 있다. 아래 웃집 사이에 반목하고 싸우다가도 도적이 들면 함께 협력하여 도적과 싸우고, 경사가 생기면 집을 내여주고 축복해 주는것이 우리의 문화이고 정서이다. 축제불참 소식을 청도 한민족 사회는 경악 대신 담담하게 받아 들였고 '대축제'를 성황리에 펼치기 위해 숨가쁜 행보를 이어갔다. 일희일비하지 않고, ‘누가 없으면 안된다’는 관념에서 벗어나 일심전력으로 한 방향으로 달려 나가려는 청도 한민족사회의 성숙도를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하다.10만원, 5만원, 3만원, 2만원, 1만원, 5 천원, 천원...축제를 향한 협찬이 줄을 이었고 많은 감동스토리를 연출했다.청도두드림 악단의 근 30명 악사들이 민속절 개막식 연주를 위해 나섰다. 이들은 민속절 개막식을 위해 전문 련습을 하였고 대회 개막식에 장쾌하고도 력동감 있는 선률을 선물하였다.조선족전통 음식인 찰떡도 감동으로 다가왔다.성양구에서 음식점을 경영하고 있는 ‘초원의 집’ 최선정 사장은 음식점을 찾은 손님들로부터 민속축제에 쓸 떡메와 떡구유가 없어 고민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자원적으로 나섰다. 그는 4천원을 들여 연변으로부터 떡메와 떡구유를 구입하였고 대회에 무상 협찬했다.대회에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물한 청도조선족중로년련합회 집체무, 200명 녀성들이 출연한 집체무 역시 감동으로 엮어졌다. 시간상 관계로 남성들이 참가할수 없는 상황에서 인원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접한 황도가인무용팀과 지묵신성조선족예술단에서 협조해 나섰다. 황도가인무용팀의 13명 배우들은 집체무를 위해 매번 지하철과 뻐스를 오가면서 길에서 4시간 헤매야 했다.“제일 먼저 련습 장소에 도착하고, 아무런 원망도, 아무런 요구도 없이 최선을 다하는 그들을 보면서 정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집체무를 책임졌던 청도진달래예술단의 엄정숙단장이 필자와의 전화인터뷰에서 감동을 금치 못하면서 말했다.  분산과 집중의 형식을 리용하여 짧은 시간내에 전반 무용을 소화해 낸 보람으로 이들은 마침내 민족특색이 농후한 무용을 민속축제에 선물할수 있었다.군학교사협회, 진달래예술단, 해안선예술단의 60명 배우들이 공동 출연한 사물놀이 역시 흥겨운 상모춤까지 겯들여 열렬한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들은 평소 함께 연습해본적이 없었지만 서로 포용하고 서로 밀어주고 서로 격려하면서 하나로 어울렸다. 60명이 연습할만한 장소가 없었다. 이들은 광장에 나갔고 비바람 속에서도 연습을 이어갔다.“올 10월에 비가 얼마나 내렸습니까? 추위를 이겨가며 연습하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로 가슴이 뭉클했습니다.”연습장을 찾았던 청도조선족중로년련합회 해당인사의 말이다.  사물놀이는 성공했고 60명의 배우들은 '우리'라는 이름하에 축제를 빛냈다. 입장식 첫 스타트를 뗀 제대군인협회의 20여명 로군인들의 의젓한 모습 또한 이번 축제의 독특한 풍경선으로 빛났다. 통일복장을 하고 씩씩한 걸음걸이로 주석대 앞을 지나 가면서 우렁차게 구호를 웨칠 때 주석대에 앉은 내외빈들은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다.이번 축제에서 주목 해야 할 점은 바로 전반 행사에 진하게 흐른 '련합'의 주선률이다. 집체무, 사물놀이, 찰떡치기, 김치 만들기, 비빕밥 만들기,효도잔치 등 민속행사는 시종 련합의 '문화'를 전파하는 매개체로 되였고 참석자들은 '련합문화'의 중요성을 새삼스레 느끼게 되였다.지명 인사 대거 참가, 축제의 함금량 높아조선족사회 지명인사들이 대거 참가한것 역시 최근에는 볼수 없었던 아름다운 모습으로 민족사회에 신선한 충격파로 다가왔다.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표성룡회장, 아주경제협력위원회 전국조선족련합발전사업위원회 총회 박걸회장, 한국주청도총령사관 류창수총령사가 행사에 참석한 건 물론, 열띤 축사까지 하였으며 산동성한인련합회 회장 이덕호, 청도한국인(상)회 회장 양재경, 한중친선협회 박상제회장도 자리를 함께 했다.북경, 상해, 천진, 할빈, 연길, 장춘, 단동, 료양, 위해, 광주, 절강 등 지역 기업가협회 회장 혹은 대표들이 축제현장을 찾았고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 명예회장들인 황민국, 김창호, 전동근, 배철화, 고문인 김철웅, 박영권, 수석부회장인 김경철/리춘광 그리고 회장단 성원 및 지역 사회 단체장들과 유지인사들이 따뜻한 응원의 손길을 보내 왔다.청도시 당정 부문의 해당 책임자들이 민속절에 대거 참가한 것 역시 최대의 관심사로 부상했다.청도시성양구상무위원 겸 통전부장이며 구정부 부구장인 진춘뢰, 청도시통전부 민족처 처장 겸 청도시민족단결진보협회 비서장 류옥국, 청도시 성양구인대상무위원회 부주임 겸 공상련합회주석 엄봉, 청도시 성양구 정협 당조부서기 겸 부주석 손쌍군, 청도시성양구 통전부 부부장 곽가초, 청도시 성양구문화와 관광국 당조서기 겸 국장 리령운, 청도시 성양구체육발전중심주임 서정수, 청도시 성양구민족종교사무국 국장 양문군 등 책임자들이 민속절 현장을 찾았다. 청도시 당정 부문의 해당 책임자들이 민속행사에 대거 참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축제 현장에 흐른 련합의 메아리 민족대통합이라는 대의에 걸맞게 이번 축제가 '련합'의 진가가 빛뿌린 력동적인 무대였다는 평가가 심심찮게 흘러 나온다. 이번 축제에서 큰 몫을 막았던 청도조선족중로년련합회(회장 김청호)는 지난해 봄 교사협회, 군학교사협회,교육문화원, 제대군인협회, 장기협회,게이트볼협회,계동향우회,밀산향우회, 진달래예술단, 아리랑민속예술단, 은하수예술단, 행복합창단,신시대예술단 등 10여개 단체가 련합으로 설립한 단체로 800여명이나 되는 회원이 있다. 평소에는 각기 따로 활동하며 큰 행사가 있을 때마다 함께 힘과 뜻을 모아 련합으로 활동한다. 현재 련합회에 참가 의향을 내비친 단체도 여러개 있는걸로 알려졌다.이번 축제에서 선보인 집체무, 사물놀이, 효도잔치, 저녁 공연은 물론 장기대회, 게이트볼대회도 련합회에서 주최하였으며 축제 입장식에서 신선한 모습을 선물한 제대군인협회 역시 련합회 소속이다.청도조선족중로년련합회 회장 김청호는 민속절 페막식 축사에서“청도조선족사회는 기업가협회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야 된다”면서“민간단체 련합시대 도래는 시대의 추세이며 중로년련합회는 민족화합과 발전을 위한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축제의 시간, 얻은 것과 잃은 것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 박성진회장은 “이번 축제는 민족단결과 발전, 민족교류와 화합을 위해 마련됐다”면서 “이번 축제가 민족대단결 민족대통합에 한 몫 할수 있다면 더없는 기쁨으로 생각하겠다”고 말했다.그렇다면 이틀간의 축제를 통해, 아니, 근 1년간의 준비 단계를 거쳐 청도조선족은 무엇을 얻고 무엇을 잃었을가?총적으로 얻은 것은 많고 잃은 것은 적다. 하면 될수 있다는 자신감과 희망을 얻었다. 축제를 통해 긍정적이고 진취적이고 적극적인 사유방식을 안고 대의를 위해 움직이는 많은 우방들을 발견할수 있었고 련합의 중요성을 서로의 가슴에 새길수 있었다.믿음을 얻었다.정부 해당 부문 책임자들이 대거 참석한 장소에서 우리는 당을 옹호하고 나라를 사랑하고 청도를 사랑하는 우리의 참 모습을 여실히 보여주었으며 '믿음'의 초석을 다질수 있었다.주목해야 할 점은 바로 축제에 참석한 정부 해당 부문 지도자들의 현장 반응이다. 조선족 행사에 처음으로 참가하여 조선족들의 단결되고 진취적인 모습을 직접 자기 눈으로 확인한 이들은 탄복을 금치 못했다.“명년에도 축제를 펼치기 바랍니다. 언제든지 적극 지지하겠습니다.”시련을 이겨내고 정부의 허가를 쟁취하고 명분있게 행사를 펼친 건 두고두고 찬사해야 될 일이다. 그렇다면 잃은 것은 무엇일가?잠깐이나마 ‘우리’의 ‘시간’을 잃었다. 그러나 그 ‘시간’ 때문에 우리는 믿음을 얻었고 정부와 소통하고 정부의 지지를 쟁취할수 있는 창구를 얻었다. 청도조선족단체는 반드시 대청도(大青岛)에 융합되여야 하며 당과 정부의 요구 전제하에서 우리의 무대를 열어야 한다.“피할수 없으면 즐기라!”역경 앞에서 지혜로운 사람들이 항상 떠올리는 경구이다. 혼자 갈수 있는 시대는 이미 끝났다. 우리는 반드시 오래오래 멀리, 함께 갈수 있는 길을 선택해야 한다.감정에 휘말려 충동적으로 행동할 것이 아니라 리성적인 사고로 문제를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는 이미 좋은 선례를 남겼다. 개막식 무대에 형제민족들의 종목을 등장시킨건 아주 명지한 처사이며 장구지책이라고도 할수 있다.배를 빌어 강을 건너려는 지혜, 우리는 모든 지혜를 발휘하여 순풍가도를 달리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무적인 것은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는 올 7월에 청도시정부 해당부문으로부터 '청도시 사회조직총회 조선족기업복무위원회'로 공식 등록 되였다. 대청도에 합류할수 있는 결정적인 한걸음을 내 디뎠다고도 볼수 있다.민족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는 한, 대의와 명분을 높이 사는 유지 인사들의 지혜가 있는 한 우리 민족의 민속축제는 다양한 형태로 세상속에 빛날것이다. 김치축제, 된장축제, 찰떡 축제, 순두부축제, 짠지축제,순대축제...단순한 문화행사가 아닌 생산적인 축제를 생각만해도 가슴 뿌듯하다.이번 축제를 통해 청도조선족사회는 지각변동을 예고하였고 판도는 업그레이드 단계에 진입했다고 볼수 있다. 취재를 마무리하면서 흥분을 감추지 못해 즉흥적으로 가사를 썼다.벽을 넘어 우리 다 함께 작사: 허강일  작곡: 정원욱너와 나가 모여서 우리가 되고 우리가 모여서 세상이 되네밝은 마음 모여서 기쁨이 되고 밝은 웃음 모여서 노래가 되네 벽을 넘어 달려보자 우리 함께 달려 보자 보다 좋은 래일을 위해 손 잡고 달려 보자시내물이 모여서 강물이 되고 강물이 모여서 바다가 되네밝은 해빛 모여서 무지개 되고 땀방울이 모여서 꽃길이 되네.벽을 넘어 달려보자 우리 함께 달려 보자 보다 좋은 래일을 위해 손 잡고 달려 보자벽을 넘어 단결협력 할수 없을가? 청도조선족사회의 보다 따뜻한 래일을 기대해 본다./허강일
  • 방학 통지! 중소학교 겨울방학시간 확정!
    학부모와 학생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2026년 겨울방학은 언제 시작되며 며칠이나 쉴가? 최근 전국 여러 지역에서 2026년 중소학교 겨울방학 시작과 종료 시간을 명확히 했다. 당신이 있는 도시의 겨울방학 기간을 함께 살펴보자. 지역별 최단 방학기간은? 상해: 2월 2일-2월 27일 절강: 2월 7일-3월 4일 강소:2월 7일-3월 4일 복건: 1월 31일-2월 25일 지역별 최장 방학기간(40일 초과) 흑룡강: 1월 16일-2월 28일 료녕: 1월 15일-3월 1일 길림: 1월 16일-2월 28일 하북: 1월 24일-3월 5일 해남: 1월 17일-3월 2일 청해: 1월 20일-3월 1일 주의: 상술한 방학 기간은 참고용으로만 제공되며 구체적인 내용은 각 지역 교육국의 최종 발표일을 기준으로 한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김홍화)
  • 1급 발암물질 기준치 초과! 이런 ‘은귀걸이’ 당장 버릴 것
    세련된 목걸이, 반짝이는 귀걸이, 세련된 팔찌… 합금장신구는 예쁜 겉모습으로 많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개성을 드러내는 수단이 되였다. 하지만 당신은 이러한 겉보기에 아름다운 장신구 뒤에 심각한 건강위험이 숨어있을 수 있다고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 최근, 북경대학인민병원 피부과는 장시간 합금장신구를 착용하여 피부가 붉어지고 부어오르며 가려움증이 있고 탈피 등 알레르기염증반응을 일으켜 ‘장신구 피부염’ 진단을 받은 환자 여러명을 진료했다. 의사는 장신구성 피부염의 발생은 장신구의 소재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특히 니켈(镍), 카드미움(镉) 등 중금속성분이 알레르기의 주범이라고 소개했다. 시중에는 많은 장신구가 금과 은 소재를 사용한다고 주장하지만 실제로는 쉽게 알아내기 어려운 다른 중금속성분이 포함되여있을 수 있다. 이 현상을 깊이 료해하기 위해 기자는 여러 지역의 장신구도매시장을 방문하여 조사를 진행했다. 많은 장신구가 그람단위로 가격이 책정되지 않고 ‘더미’로 도매되고 있었다. 일부 가게의 팔찌 도매가는 일반적으로 10여원에서 수십원에 불과했고 목걸이와 팔찌의 가격은 대략 수십원에서 100~200원이였으며 일부 귀걸이의 도매가는 1원에 불과했다. 적지 않은 상인들은 그들이 판매하는 모든 장신구가 기준에 부합하며 독성이 없고 무해하다고 밝혔다. 여러 전자상거래플랫폼과 라이브방송실에서는 수십원에 달하는 장신구가 제품소개에 “샤와를 하고 손을 씻어도 색이 바래지 않는다”고 젹혀있었고 소비자에게 반복적으로 18K금 도금임을 안내하고 있었다. 일부 가게의 제품페지 하단에 있는 공예란에는 이 장신구가 “일반적인 도금재질로 금, 로디움, K금을 포함한다”고 명시되여있었다. 업계표준에서 금도금과 은도금 장신구에 대한 금은(金银)코팅두께는 명확한 요구사항이 있다. 금코팅층의 두께가 0.5마이크로메터 이상인 것을 금도금 장신구라고 하고 은코팅층의 두께가 2마이크로메터 및 그 이상인 것을 은도금 장신구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검사결과 21개의 샘플 중 최대 17개의 장신구가 금은 코팅두께가 표준요구사항을 전혀 충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은도금’ 팔찌는 은코팅두께가 0.24마이크로메터에 불과하여 표준인 2마이크로메터보다 훨씬 낮았다. 또다른 상인이 ‘금도금’이라고 홍보한 팔찌는 금도금두께가 0.03마이크로메터로 표준요구인 0.5마이크로메터보다 훨씬 낮았다. 검사결과 이 17개 장신구의 주성분은 동, 아연, 니켈 등 합금원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엄격하게 말하면 이런 제품들은 상인들이 주장하는 ‘금도금, 은도금 장신구’가 아니라 일반 합금장신구로 분류돼야 한다. 금은 도금두께가 표준에 미치지 못하는 것 외에도 많은 상인들이 이러한 장신구가 귀금속표준에 부합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면서도 여전히 합금장신구에 금은표시를 새기고 있었다. 일부 상인들은 귀금속표시를 허위로 새겨 시각적 허상을 만들고 심지어 소위 검사보고서와 감정증서를 제시하여 소비자를 더욱 오도하고 있다. 광동 광주의 한 장신구 도매시장에서 온 귀걸이샘플은 재질이 S925은으로 명확하게 표시되여있었지만 검사결과 이 귀걸이 표면의 주요성분원소는 ‘은’과 전혀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1급 발암물질인 카드미움 함량이 표준을 무려 9000배 이상 초과했다. 전문가들은 금도금 및 은도금 장신구가 장기간 착용 및 마모되면 내부 합금재질이 로출되여 건강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소비자는 저가 장신구를 선택할 때 재료의 허위표시와 표준을 초과한 중금속의 잠재적 위험에 주의를 돌려야 한다. 동시에 감독관리부문과 전자상거래플랫폼은 감독과 처벌 강도를 높이고 불합격장신구를 엄격하게 단속하여 시장의 제품품질을 보장하고 대중들의 건강을 지켜야 한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임영화)
  • 2025년 길림성사회주의핵심가치관 주제 미니영화 우수 작품 발표
    지난 11월 17일 ‘가치 광영 길림 표달’(价值光影吉林表达) 2025년 길림성 사회주의핵심가치관 주제 미니영화 우수 작품 발표 행사가 장춘인문학원에서 개최되였다. 수개월간의 공모와 여러 차례의 심사를 거쳐 사상성, 예술성, 관람성이 뛰여난 우수한 작품들이 공식적으로 발표되였다.올해 6월 시작된 이후, 행사는 전 성 각지에서 온 74편의 우수 작품을 받았는데 ‘길림 진흥, 행복의 그림을  그리다’, ‘길림 법치, 조화로운 가정 건설’, ‘후덕 길림, 정신적 고지를 함께 쌓다’등 세가지 주제 시리즈를 포함하고 있다. 이 시리즈는 길림 인민의 애국경업, 성실신용, 단결우애의 정신면모를 생생하게 보여준다.“심사 과정에서 우리는 창작자들이 사회주의핵심가치관에 대해 깊이 리해하고 혁신적으로 표현하는 것을 깊이 느꼈습니다. AI 기술을 통해 현지 문화 기호를 활성화하거나, 다큐멘터리 카메라로 일반인의 직업적 순간을 포착하거나, 줄거리 이야기를 통해 신뢰와 친선의 따뜻함을 전달하는 것이 추상적인 가치 리념을 느낄 수 있고, 접할 수 있으며, 배울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이번 대회의 심사위원이자 장춘인문학원 교수인 관대아가  말했다.행사 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주제가 뚜렷하고 형식이 참신하며 우수한 34편의 작품이 두각을 나타냈다. 그중 《메아리》(回响)와 《상호상》(上湖上) 두작품이 1등상을 수상했으며, 2등상 작품 4편, 3등상 작품 6편, 우수상 작품 22편이 있다. 이 작품들은 작은 이야기로 큰 도리를 전하고 작은 단면으로 큰 주제를 보여주며, 카메라 언어로 사회주의핵심가치관의 깊은 내포를 해석하고 길림의 부흥과 발전의 생생한 실천을 기록하고 있다. 수상자중 한명인 집안 출입경변방검찰소 정치처 민경 맹소령은 “우리 영상은 화려한 특수 효과 없이 근무중 실제 순간만 담겼습니다. 향후 이를 전진의 동력으로 삼아, 충성심으로 국문을 수호하고, 책임감으로 안전을 지키며, 따뜻한 정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감싸 길림변방검찰의 이야기를 지속적으로 잘 전하며 견수와 헌신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할 것입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소개에 따르면 수상작은 중국길림넷에서 계속해서 홍보 및 상영되며 사회주의핵심가치관이 보다 생생한 형태로 대중의 생활 속으로 스며들 수 있도록 할 타산이다./길림일보 编辑:안상근
  • 독감바이러스 ‘진화’했다? 전문가 응답→
    AI생성사진 최근 외신보도에 따르면 독감 A형 H3N2 바이러스가 새로운 변종 K아형분지로 발전하여 일부 국가의 독감시즌이 평소보다 더 심각해지고 있다고 한다. 중국질병예방통제중심에서 발부한 최신 독감모니터링 주간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46주차에 남방에서 검출된 3439건의 독감바이러스 양성표본중 3362건은A형 H3N2이고 북방지역에서 검출된 3563건의 독감바이러스 양성표본중 3535건은 A형 H3N2이다. 데터에 따르면 우리 나라 남방과 북방을 막론하고 A형 H3N2가 류행성 변종에서 절대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독감바이러스의 ‘진화’가 점점 더 강해지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중국질병예방통제중심 연구원 팽질빈은 현재 여전히 계절적 류행수준에 있으며 변이가 점점 더 강해지고 진화가 점점 더 강해지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현단계에서 검출된 병원체는 모두 일반적으로 알려진 병원체이며 알려지지 않은 병원체나 이 병원체에 의한 새로운 전염병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한다. 팽질빈의 소개에 따르면 이전 류행시즌에 A형 H1N1아형이 주요류행주였던 것과 달리 2025-2026년 류행시즌에는 A형 H3N2 아형이 주요류행주였고 A형 H1N1 아형과 B형(을형) 독감의 공동류행도 존재한다고 소개했다. 앞으로 독감활동이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질병예방통제중심 데터에 따르면 전국 독감활동은 비교적 빠른 상승기에 접어들었고 대부분의 성에서 독감활동 수준은 중등류행수준에 도달했으며 일부 성에서는 심지어 높은 류행수준에 도달했다. 전국적으로 보고된 탁아기구, 학교 독감집단폭발수가 현저하게 증가했고 5-14세 독감바이러스 검사양성률이 다른 년령대에 비해 현저히 높았다. 독감시즌중 많은 사람들이 감기와 발열증상에 대해 몇가지 잘못된 인식을 가지고 있다. 이에 대해 북경지단병원 주임의사 송예는 감기 발열후 서둘러 열을 내리면 관련 병세의 변화와 심각성을 가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발열환자는 무엇보다 원인을 찾아 맞춤형 치료를 진행해야 하지 맹목적으로 온도를 낮추면 병원체에 대한 인체면역시스템의 보호반응이 차단된다. “감기에 걸리면 소염제를 먹는 것은 정확하지 않다.” 송예는 아목시실린, 세팔로스포린 등 일반적인 소염제는 항균제로 세균감염에 효과적이지만 바이러스감염에는 효과가 없다고 표시했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장민영)
  • 최고인민법원: 이런 행위도 가정폭력으로 간주!
    가정폭력을 언급할 때 많은 사람들은 가장 먼저 신체적 상해를 떠올리지만 이보다 더 은밀한 정신적 폭력도 마찬가지로 심각한 상해를 초래할 수 있다. 11월 21일, 최고인민법원은 2025년 중국가정폭력방지 전형사례를 발표했다. 그중 법원은 한쪽이 자해나 자살시도를 하거나 이를 빌미로 협박하여 상대방에게 정신적 공포를 심어주고 이를 통해 상대를 통제하려는 행위 역시 가정폭력에 해당한다고 명확히 했다. 자상, 자해, 협박 등 정신폭력도 가정폭력에 해당 2024년 10월 30일, 중경시 바남구의 한 아빠트단지에서 한 부부가 가정문제로 격렬한 론쟁을 벌였다. 안해 로모가 아이를 데리고 집을 나가려 할 때 남편 왕모의 극단적인 반응으로 이 가정분쟁이 순식간에 격화되였다. 경찰 조사결과, 왕모는 안해를 직접 폭행하지는 않았지만 식칼을 들고 자해협박을 한 행위가 로모의 마음에 큰 상처를 초래했다는 것을 발견했다. 왕모의 자해를 막는 과정에서 로모는 넘어져 부상을 당했고 두려움 속에서 로모는 경찰에 신고하기로 결정했으며 경찰의 도움을 받아 바남구인민법원에 신변안전보호령을 신청하고 증거를 제출했다. <중화인민공화국 가정폭력방지법>은 가정폭력이란 구성원간의 구타, 결박, 상해, 인신자유 제한 및 상습적인 욕설, 협박 등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신체적, 정신적, 침해행위를 의미한다고 명확히 규정했다. 중경시 바남구인민법원 목동법정 부재판장 루정은 이 사건에서 남성이 신체적 폭력을 직접 행사하지는 않았지만 자해행위로 녀성을 협박해 지속적인 심리적 압박과 정신적 공포를 유발하고 궁극적으로 녀성을 통제하는 목적을 달성하려 했다. 이는 녀성에게 심리적, 정신적 피해를 초래한 것으로 공갈행위와 동일한 효과를 가지므로 정신적 폭력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장민영)
  • [과학]“로봇이 설거지·빨래”… 물리적 AI 시대 성큼
    “로봇이 설거지·빨래”… 물리적 AI 시대 성큼도쿄 기업 이네크틱스(因纳克蒂克)회사는 가상현실(虚拟现实) 헬멧을 쓴 조작자의 동작을 따라 회전하는 두개의 로보트 팔을 개발했다. 이 회사는 충분한 훈련을 통해 이러한 로보트 팔이 일상 작업을 독립적으로 수행할 수 있으며 현재 일본 로인 료양 시설에서 설거지와 빨래를 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보트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이는 현실 세계에 스마트 로보트, 자률주행차 등의 형태로 스며들고 있는 인공지능(AI)의 미래를 보여준다.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英伟达)회사의 횡인훈 회장은 “다음 발전 단계는 물리적 AI(物理人工智能)”이라며 “이는 물리학 법칙을 리해하고 우리 주변에서 작업할 수 있는 AI”라고 설명했다.기술 기업들은 물리적 AI 연구에 거액의 자금을 투자하고 있다. 모건스탠리(摩根士丹利)는 2050년까지 전세계 휴머노이드 로보트 수가 10억대를 넘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24세의 이네크틱스 대표 야마모토 야스토요는 래년 여름부터 로인 료양원 등 극도로 혼란스럽고 조건이 끊임없이 변화하는 환경에서 로보트를 활용할 계획이다.중국 전기차 업체 소붕(小鹏) 자동차도 물리적 AI 분야에로 진출하고 있다. 소붕 자동차의 공동 총괄 고굉지는 충분한 데이터와 훈련만 있다면 AI 휴머노이드 로보트가 보모부터 가정부, 정원사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인간의 역할’을 맡을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라고 전했다.ChatGPT와 같은 텍스트 기반 AI 도구는 방대한 량의 텍스트 데이터로 학습해야 하는 반면, 물리적 AI 모델은 시각 정보와 물체의 공간적 관계까지 처리해야 한다. 현재로서는 원격 조종을 통해 로보트에게 컵 들기 같은 동작을 가르치는 것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수집 방식’으로 꼽힌다.야마모토는 “이러한 실제 작업 경험이 물리적 AI 모델을 훈련시켜 로보트가 미래에 독자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미국―노르웨이 스타트업(初创企业) 1X 기술회사는 2026년에 가정용 휴머노이드 로보트 ‘NEO’를 미국 가정에 배송할 예정이지만 현재까지 그 성능은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런던대학교학원 로보트 과학 사라 아델라 아바드 과만 조교수는 현재 로보트의 AI 시스템과 신체적 능력 사이에는 ‘큰 격차’가 존재하며 후자가 전자에 뒤처진다고 지적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AI 분야의 투자 열기가 주식 시장의 거품(泡沫)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지만 대형 거래들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자동화는 인간 로동력의 미래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지만 아바드는 “우리의 촉각은 비교할 수 없이 뛰여나다.”며 지나친 우려에는 신중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했다./참고소식
  • 연변 신예 리우형, 청소년월드컵에서 금3, 은1, 동2 획득
    2025년 11월, 2025-2026시즌 국제빙상련맹 쇼트트랙 청소년월드컵 까자흐스탄 1, 2차 대회가 막을 내렸는데 17세의 연변 안도선수 리우형이 눈부신 답안지를 제출했다. 그는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국위를 선양했다.두 경기에서 리우형은 안정적인 기량을 뽐냈다. 1차 대회에서는 남자 1000m와 2000m혼합계주에서 금메달을 차지했고 남자 3000메터계주에서 은메달을 차지했으며 2차 대회에서는 남자 1000m 금메달을 획득하고2000m혼합계주와 남자 3000m계주의 동메달을 차지하며 전면적인 실력을 보여주었다.리우형은 2008년에 태여났으며 9세에 안도현청소년아마추어체육학교에서 스피드스케이팅 훈련을 받았다. 이후 연변주체육학교, 길림성팀에 들어갔다. 훈련에서 그는 유난히 열심히 노력했고 부상을 안고 경기에 참가한 적도 있다. 코치는 “미래가 기대되는 선수”라고 평가했으며 그의 목표는 올림픽 시상대에 오르는 것이다.출처: 인민넷 조문판
  • 중국 44개 세계비물질문화유산, 세계 1위 차지
  • 장백산공항 20갈래 항로, 21개 도시와 련결
  •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로 잇는 중한 경제 교류의 새 장
    ―연길지앤지크로스보더유한회사 최용석 대표: 길림성은 동북아 ‘디지털 실크로드’ 허브로 성장할 잠재력 충분연길지앤지크로스보더유한회사 최용석 대표"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는 동북아 경제를 련결하는 새로운 혈관이자 지역 발전의 동력입니다."연길지앤지크로스보더 최용석 대표는 이렇게 말하며 중국과 한국을 잇는 새로운 무역 패러다임에 대한 자신의 확신을 밝혔다.특히 "길림성이 물류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개선한다면 동북아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의 핵심 지역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충분합니다.”고 전망하며 중한 무역의 새 장을 열어갈 자신감을 밝혔다.■ 중한 무역의 새 중심지 연길에 주목하라길림성은 장춘, 길림, 훈춘, 연길 등 4개 지역을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종합실험구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며 체계적인 생태계를 구축 중이다. 그중 연길시는 한국과의 지리적, 문화적 근접성을 바탕으로 중한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의 새로운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이 흐름의 선두에 선 연길지앤지크로스보더유한회사(延吉吉恩吉跨境电商有限公司)는 한국 B2B(기업과 기업 간의 거래를 의미하는 비즈니스 모델) 플래트홈 '도매꾹'의 중국 법인으로, 다년간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두각을 나타내며 연길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시장의 핵심 주체로 자리매김했다. 회사 자체 운영 플래트홈을 통한 년간 거래액은 600만딸라, 법인 직접 매출은 200만딸라에 달하는 성과를 기록 중이다.회사 내부 사진■ 독립 법인으로의 도전… 성과와 차별화 전략회사는 처음에 한국 '도매꾹'의 중국 지사로 출발했으나, 거래 상품의 절반 이상이 중국에서 수입되는 특성상 현지 물류 거점의 필요성이 커지며 독립 법인으로 분리되였다. 현재는 연길과 장춘에 사무실을 두고 50명의 직원이 IT 개발, 디자인, 국제물류, 마케팅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며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최 대표는 "철저한 준비와 기술 개발이 이 같은 성장의 기반이였다"라며 "자체 개발자와 디자이너 팀을 운영하며 플래트홈 유지보수는 물론, 중한 무역에 특화된 신규 플래트홈 개발에 집중 투자했다"라고 설명했다.회사의 핵심 경쟁력은 '쌍방향 교역'을 지원하는 두 플래트홈과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기술 도입에 있다.‘에그돔(鸡蛋城)’플래트홈첫째, '에그돔(鸡蛋城)': 중국 제품을 한국으로 수출하는 B2B·B2C플래트홈오픈 3년 차인 '에그돔'은 중국 알리바바 계렬 B2B플래트홈 '1688'과 협력하여 한국 구매자들이 언어 장벽 없이 중국 상품을 쉽게 검색하고 주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중국어 상품 정보를 한국어로 번역 제공하는 것이 큰 강점이다.현재 4만2,000명의 일반 회원과 1만5,000명의 사업자 회원을 보유, 하루 평균 100건 이상의 수출 문의를 처리하고 있다. 주방용품, 의류, 공구류가 주요 수출 품목이며, 소형 가전이 직구 인기를 끌고 있다.한편 길림성의 다양한 특산품을 한국 시장에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최용석 대표는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진행 중이다. 그는 "한국 유튜버와의 협업을 통해 길림성 특산품의 우수성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른바 '콘텐츠 마케팅'과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를 접목한 것으로, 영상을 통해 실질적인 수출로 련결되는 종합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K-goods’ APP둘째, 'K-goods(可利购)': 한국 정품을 중국 소비자에게 직접 련결하는 직구 플래트홈이 플래트홈에 등록된 상품들은 한국 현지에서 생산업체를 직접 발굴하여 입점시킨 것으로 정품을 보장하는 동시에 면세 가격 혜택을 제공한다. 현재 1만 여종의 상품을 보유하고 있어 중국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양한 한국 정품을 구매할 수 있다.최 대표는 "화장품과 의류가 특히 인기 절정이다. 한국 '올리브영'의 인기 제품도 입점해 있어 길림성 내에서는 주문 후 3일 이내로 별도의 방문 없이 동일 제품을 수령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생산 공장이 직접 입점해 네이버 최저가 기준으로 가격을 책정함으로써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외 최용석 대표는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가 더 쉽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자체 개발중인 다국어 자동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플래트홈을 기자에게 설명했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 수출을 원하는 중국 판매자들에게 중국어·한국어·영어사용을 지원하며 스마트스토어·쿠팡·네이버·11번가·롯데ON 등 한국 주요 종합 쇼핑 플래트홈에 상품을 한번에 업로드하고 주문을 자동으로 수집하는 기능을 탑재하게 된다.연변다국적수출입쎈터연변다국적수출입쎈터에 입주한 상품 부스편리한 개봉을 위해 설계된 택배 포장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최용석 대표■ 정책 지원과 지역 강점 그리고 미래 비전회사의 성공은 길림성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정책 혜택과 지리적, 문화적 우위와도 깊이 련계된다.최 대표는 "길림성 최초로 9610(크로스보더 B2C 수출 세관 코드) 수출 세금 우대 정책을 받고 있으며 보세창고 리용, 전시회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리고 있다"라고 말했다.또한 "연변 지역의 조선족들은 언어 장벽을 넘어서는 가교 역할을 하고 연변대학교 등에서 배출되는 인재들이 우리 회사의 든든한 버팀목"이라고 평가했다.그는 "연길은 한국인이 생활하기 편리한 환경과 인프라를 갖춰 한국 기업이 중국 시장에 진출하는 최적의 교두보"라고 제안했다.연길 고신구 중한산업단지■ 동북아 경제 통합을 위한 엔진으로회사는 중한 무역 규모 확대에 주력하는 한편 일본, 윁남, 방글라데슈 등으로 사업 령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수출과 수입을 아우르는 '쌍방향' 사업 구조는 국제 정세 변동성 속에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가능하게 한다는 것이 최 대표의 설명이다.맺음말로 최 대표는 한국 기업들에게 조언을 건넸다."지난 10년간 중국 산업은 눈부신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중국을 리해하고 변화된 환경에 맞춰 접근한다면 중국은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지이자 기회의 땅입니다. 특히 상해, 북경 등 대도시는 경쟁이 치렬하지만, 길림성은 정책 혜택과 시장 여력이 크게 우위에 있어 투자 가치가 매우 높습니다." /길림신문 김명준, 최화 기자 编辑:최화
  • 길림시조선족로년대학 사진작품 전시회 성황리에 개최
    11월 18일 , 길림시조선족로인협회 활동실에서 길림시조선족로년대학 촬영반 사진작품 전시회가 개최되였다. 행사장 입구에 ‘로년대학 촬영반 사진작품 전시회’라는 현수막이 걸린 가운데 복도 량쪽 벽면에 수강생들의 사진작품 39점이 전시되였다.       회원작품:  '황홀한 강성의 밤' 행사에서 길림시조선족로인협회 황정애 부회장은 축사를 통해 고령의 수강생들이 1년반 동안의 열정적인 학습을 통해 높은 수준의 사진기술을 습득하고 만년의 삶을 풍요롭게 가꾸는 모습을 칭찬하고 격려했다.이어 수강생 대표가 감사의 마음을 담아 신승우 촬영지도 교사에게 아름다운 꽃다발을 안겨드렸다.작품전시회 현장 일각길림신문사 퇴직 기자인 저명한 촬영가 신승우(교하시 천북 태생)는 중국촬영가협회 회원으로 수강생들에게 기초 리론과 실전 촬영기술을 체계적으로 가르치며 야외 실습을 통해 하나하나 세밀히 지도해왔다. 하여 평균 년령이 70세가 넘는 29명 수강생이 총 39점 작품을 선보이며 놀라운 성과를 이루었다.수강생 대표 배창성은 "이번 전시회는 협회의 지속적인 지원과 신승우선생님의 헌신적 가르침 덕분에 이뤄낸 성과"라며 깊은 감사를 표했다. 특히 80세의 고령임에도 추운 겨울과 무더운 여름을 가리지 않고 야외촬영을 함께하며 작품 제작비용까지 지원해주신 신승우선생님의 로고를 치하했다.이날 전시회는 수강생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뜻깊은 자리였으며 앞으로도 더욱 뛰어난 작품을 만들겠다는 다짐으로 마무리되였다./백영실, 문창호특약기자 编辑:유경봉
  • 연변가무단, 상해 당대음악축제서 조선족문화매력 발산
    11월 17일부터 23일까지 상해음악학원이 주최하고 작곡지휘학부가 주관한 2025 상해 당대음악축제가 상해에서 개최되였다. 11월 19일, 연변가무단은 초청을 받아 ‘강좌+공연’의 이중형식으로 상해관객들에게 중국조선족문화의 깊은 문화적 내포와 독특한 매력을 전방위적으로 보여주며 이번 음악축제의 큰 하이라이트가 되였다. 당일 오전, 연변가무단의 청년가수이자 판소리 성급 무형문화유산 대표전승자인 최려령이 <일맥청창월산해: 판소리의 기원과 신생>을 주제로 특별예술강좌를 개최했다. 당일 오후, 다채로운 연변가무단 특별공연이 펼쳐졌다. 44명의 배우와 스태프가 화려한 색채의 조선족 전통복장을 입고 <붉은 태양이 변방을 비추다>, <장구를 울려라>, <아리랑>, <도라지타령> 등 고전 가무작품과 민악합주 <사물놀이> 등 총 10여개의 고품질공연을 보여주었다. 이 공연은 상해관객들에게 최고의 시청각즐거움을 제공했을 뿐만 아니라 상해와 연변 두 지역의 감정을 이어주는 문화다리를 놓아 조선족의 우수한 전통문화의 전파와 발양을 효과적으로 촉진시켰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김홍화)
  • 연구결과: 흰머리 다시 검은 머리로 변할 수 있어
    콜롬비아대학의 한 연구에 따르면 모발 색상과 피험자의 생활스트레스보고서 사이에는 높은 상관관계가 있는바 스트레스가 줄어들면 일부 하얗게 변한 머리카락도 원래 색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한다. 전통적인 관념에서는 흰머리가 나타나면 어쩔 수 없이 뽑는 것으로 해결해야 한다. 하지만 이 연구는 인류에게 처음으로 확실한 증거를 제시했는바 스트레스가 줄어들면 흰머리가 검은 머리로 역전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역전 속도도 매우 빠르다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자들은 어린이, 젊은이 및 성인의 샘플에서 머리카락, 수염, 심지어 음모를 포함한 흰색털이 다시 검게 변하는 현상을 관찰했다. 놀라운 것은 역전속도이다. 연구에 따르면 일부 머리카락은 흰색에서 검은색으로 변하는 데 단 3~7일밖에 걸리지 않으며 마치 중간부터 갑자기 염색한 것처럼 현미경 아래에서도 명확한 경계를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스트레스가 왜 머리카락에 이런 영향을 주게 될가? 신체가 만성 심리적 스트레스에 처하면 신경계통, 호르몬계통, 산화계통 모두가 련쇄적으로 변화하며 환경에 극도로 민감한 조직인 모낭은 이러한 변화를 빠르게 ‘감지’하게 된다. 이로 인해 멜라닌생성과 관련된 세포활동이 차단되여 머리카락이 하얗게 변한다. 하지만 일단 압력이 해소되면 모낭은 다시 ‘숨 쉴’ 공간을 얻게 되고 대사활동이 회복될 기회를 얻게 되며 멜라닌 생산이 다시 시작되여 흰머리가 다시 검게 변할 수 있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김홍화)
  • 주의! 보온컵에 이걸 넣으면 순식간에 '폭탄'으로!
    계절이 바뀌면서 보온컵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보온컵에 구기자나 대추를 넣어 차를 우려 마시면 건강과 여유를 동시에 챙길 수 있지만 잘못 사용하면 예상치 못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먼저 실제로 발생한 몇가지 사례들을 살펴보자.지난 8월 6일, 흑룡강성 흑하시의 한 남성이 보온컵에 뜨거운 물과 세척제를 넣고 뚜껑을 닫았다. 그런데 보온병이 갑자기 폭발하며 뜨거운 물이 사방으로 튀였고 그 충격으로 컵이 벽에 박혀버리는 사고가 발생했다.2020년 8월 11일, 복건성 복주시에서는 한 소녀가 보온컵에 대추를 넣어 우려둔 것을 깜빡 잊고 마시지 않았다. 열흘후 컵 뚜껑을 열려는 순간 폭발이 발생하면서 마개가 순식간에 튀여올라 소녀의 오른쪽 안구가 파렬되는 사고가 발생했다.보온컵이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원인은 다음과 같다.1. 미생물 발효보온컵 내부나 뚜껑 틈새에 세균이 번식할 수 있다. 특히 대추나 구기자 같은 영양분이 풍부한 재료를 넣어 물에 불려두면 미생물이 발효하면서 다량의 가스를 발생한다. 밀페된 보온컵 내부의 기압이 계속 높아지다가 뚜껑을 갑자기 열면 내용물이 순간적으로 분출되여 폭발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2. 화학반응세척제가 보온컵 내부의 물때와 접촉하면 화학반응이 일어나 대량의 가스를 발생시킨다. 이때 보온병이 밀페된 상태라면 가스가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면서 병 내부 압력이 급격히 상승하게 된다. 이러한 압력이 병의 한계를 초과할 경우 폭발로 이어질 수 있다.3. 세게 흔들 경우보온컵에 뜨거운 물과 효소제(泡腾片)를 함께 넣고 흔들면 폭발 위험이 높아진다. 밀페된 공간에서 효소제가 녹으면서 대량의 가스가 발생하고 병을 흔들면 압력이 급격히 상승해 보온컵이 폭발할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안전 제시:▶ 끓는 물을 담지 말아야 한다.▶ 뜨거운 물이 담긴 보온병은 흔들지 말아야 한다.▶ 대추, 구기자 등 발효되기 쉬운 식품을 장기간 넣어두지 말아야 한다.▶ 세척제로 보온병을 청소할 때는 뚜껑을 꼭 닫지 말아야 하며 흔들지 말아야 한다.▶ 유리 보온컵 외에 스테인리스(不锈钢) 보온컵을 선택할 때에는 201 스테인리스는 피하고 식품안전 기준에 부합되는 304나 316 재질을 선택해야 한다./길림일보 编辑:유경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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