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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기-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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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사막을 잡는것은 남의 일이 아니다... 댓글:  조회:3972  추천:0  2017-12-10
  현재 8개 기업에서 사장생태사업에 동참해 생태면적 2만 2054묘(畝, 면적 단위: 1묘는 약 666.67㎡)를 건설했다. 체모(且末)현은 매년 생태 면적을 2만 묘 이상씩 건설할 계획이며, 생태환경 조건의 개선을 촉진하고자 한다. 사진은 체모현의 허둥(河東)사장작업기지의 사막 전망대 모습이다. (자료 사진)       사막의 도시 진행을 막기 위해 체모(且末)현은 1998년부터 허둥(河東)사장작업공정을 시작했다.  [인민망 한국어판 12월 4일] 11월 29일, 항공 카메라로 바라본 신장(新疆, 신강) 사장작업(모래가 흐르지 않도록 모래를 고정)의 거대한 거물망 ‘덮개’가 타커라마간(塔克拉瑪幹, 타클라마칸) 사막에 세워졌다. 타커라마간 사막 변두리 체모(且末)현 사막 면적은 전체 사막의 40%를 차지하며, 녹지가 사막에 둘러싸여 있어 모래 바람의 위해성이 너무 커 생태 환경이 매우 열악하다. (번역: 조미경)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 녹색 열차가 신장(新疆) 카스(喀什)지역의 예청(葉城)현과 허톈(和田)지역의 피산(皮山)현 사이에서 달리고 있다(11월 26일 촬영). 2011년 6월, 첫 ‘허톈위룽호(和田玉龍號)’ 여객 열차가 정식 개통되면서 허톈지역에 기차가 통하지 않는 역사가 종결되었고 난장(南疆) 각 민족 주민의 외출 방식을 크게 바꿔놓았다. 2016년 말, 이 열차는 재차 조정을 통해 왕복 편수를 늘려 현지 주민의 생활에 더욱 많은 편리를 가져왔다.    겨울을 앞두고 눈폭풍이 휘몰라치는 뉴욕시 센트럴 파크에서 새 한 마리가 눈 덮인 나무에 앉아 있다. / 2017년 12월 9일, 미국 뉴욕    
3    [동네방네] - 백고개를 넘어가는 령마루에 별은 더욱 빛난다... 댓글:  조회:2489  추천:0  2017-12-10
별헤는 연변한국인(상)회 송년의 밤... 윤동주 시인 탄생 100주년 기념 [ 2017년 12월 10일 ]     연변한국인(상)회(회장 신주열)에서는 9일 오후 연길 황관혼례호텔에서 '윤동주 시인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것으로 송년의 밤을 뜻깊게 보냈다.   이날 행사에는 재연변한국인들과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 연변무역협회, 연변대학과학기술학원 AMP총동문회, 연변대학평생교육총동문회 연변지체장애인협회 등 조선족단체의 회장단 및 성원들 그리고 연변제1고급중학교 학생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한국인과 조선족이 참가한 시낭송은 '서시', '자회상', '쉽게씌여진 시' 등 윤동주 시인의 대표작 10여 편을 랑송했고 또 연극과 전통무용, 태권도 시범 등 다채로운 공연을 가미해 윤동주시인 탄생 100주년을 기념했다. 연변대 예술학원 무용학부 최미선 교수가 윤동주 추모 공연을, 연변제1고급중학교 2학년 19명 학생들은 시인의 생애를 압축한 연극으로 눈길을 끌었다.이외에도  연변장애인협회 회원들의 휠체어공연이 많은 감동을 주고 보는 이의 마음을 짠하게 했다.   연변한국인(상)회 신주열 회장은 "윤동주 탄생 100주년 기념활동으로 윤동주 시인을 기리고 그 정신을 함께 나누는 것으로 송구영신의 밤을 뜻깊게 보내련다"고 말했다.                             ///조글로미디어 문야                 
2    {쟁명}하이퍼시에서 감정은 감옥세계에... 감각은 자유세상에... 댓글:  조회:1873  추천:0  2017-12-10
하이퍼시10대촉구 7.하이퍼시는 감정이 아니라 감각을 촉구 2017년 12월 10일 10시 작성자: 최룡관 감각(感觉)이란 어떤것이고 감정(感情)이란 어떤것인가?  감각이란 느끼여 깨닫는것, 외부 또는 내부작용에 의하여 일어나는 느낌이라고 사전에 씌여있고, 감정이란 사물에 느끼여 일어나는 심정, 기분 즉 기쁨, 슬픔, 성남, 놀람 등을 느끼는 마음이라고 사전에 씌여있다. 이 두언어의 차이는 감각은 느낌이고 감정은 느끼는 마음이라는것이다. 감각은 오관을 통하여 사물의 외부를 느끼는것이고, 감정은 심리를 통하여 희로애락을 느끼는 마음이다. 하이퍼시는 감정을 쓰는 일이 아니라 감각을 쓰는 일이다. 다시 말하면 시는 감각과 감각의 조응을 쓰지 감각대 감정이 아니고 감정대 감정은 더구나 아니다. 감각과 감각의 조응으로 도에 도착하는것이다. 도란 사물의 근본리치이고 양과 음의 작용에 의하여 새로운 사물이 생성되고 성장하고 소멸되는것을 말한다. 감각을 신체라 할수 있고 감정은 피라고 할수 있다.  피는 신체속에서 흘러야지 신체밖으로 나와서는 아니 된다. 신체밖으로 피가 나오면 아프고 많은 피가 나오면 생명이 위독하게 되는것이다. 그러므로 시에서 감정을 삼가하여야 하는것이다. 어떤것이 감정의 발로인가? 나는 시를 사랑한다. 장미여 사랑의 상징이여, 봄은 꽃들이 피여나는 계절, 당신의 추억은 나를 울린다. 새는 하늘을 날고 고기는 물속에서 헤염친다…이러한 시구들은 우선 시인만의 상상의 표현으로 될수 없다. 그리고 자신의 어떤 감정을 그대로 쏟아놓은것으로 된다. 보는대로 느끼는대로 있는 그대로 씌여져서 함축이 보이지 않는다. 감정이 피로 되여야 한다는것은 드러냄인것이 아니라 감춤이며, 있는 그대로인것이 아니라 변형이며 생성이다.  (.142쪽.)는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이 오늘도 정확하다고 봐야 할것이다. 이 말은 감정의 발로를 억제하라는 말이다. 시속에 가 등장하는것은 시인자신이 아닐수도 있다. 하지만 한가지만은 꼭 지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등장하는 는 새로운 변형을 끌어내기 위하여, 새로운 생성을 도출하기 위하여서만 시에 등장해야 한다는것이다. 오직 이렇게 하여야만 피하게 되는것이다.  피하지 않는것은 남을 믿지 못해서, 남이 자기의 뜻을 리해하지 못할가봐 하는 짓이라겠다.  또 시는 객관화를 기하는것이 좋다. 객관화를 기하려면  피하는것은 순수시쪽으로 가는것이고 피하지 않는것은 이데올로기시쪽으로 가는것이다. 피하는것은 독자에게 시의 해석을 맡기는것이고 피하지 않는것은 독자를 자기의사대로 움직이려는것이다. 피하는것은 시의 여러가지 의미를 흔상해보게 하는것이고 피하지 않는것은 한쪽해석으로만 몰아부치는것이다. 시는 피해야 시의 기능을 발휘할수 있게 된다. 피하지 않는 시는 산문처럼 의사전달에만 국한될 위험성이 대단히 크다. 피하게 하는것은 민주이고 자유이며 자률성이고 피하지 않게 하는것은 강요이며 독단이며 독재이다. 하이퍼시에서 를 죽이는것은 시를 살리는 길이라고 할수 있겠다. 가스통 바슐라르의 말을 더 빌어보자. (207쪽) 여기서 우선 류의하여야 할것은 과 의 관계이다. 이란것은 변형으로 표현된 사물을 말한다. 시적인 힘은 변형된 사물을 다고 하는데 이끌게 되면 는것이다. 실은 이 에 반작용을 하기도 하여 을  강력하게 발휘시키기도 한다. 도 새겨봐야 할 말이다. 여기서 말하는 소위 다원적이란 여러차원을 말한것으로써 하나의 사물에 고정된 기술인것이 아니라 이질적인 사물들에 대한 기술인것이다. 이란  새로운 깨침이 있기에 즐거움이 생긴다는 말이 되겠다. 새로운 깨침 즉 새로운 감각은, 즐거움을 새롭게 맛보게 한다는것이다. 도 그저 지나칠수 없는 말이다. 감각의 섬세함속에서 한감각과 다른 감각이 조응하게 되면 그 새로움에 의하여 는것이다. 잠에서 깨여나게 되는 조응은 새로운 깨침을 얻게 된다는 의미이고 감각의 섬세함이란 을 말함이라겠다. , 이질적사물들이 서로를 아우르면서 어울리는것을 말함이라겠다. 이렇게 되면 언어의 밀도가 치밀해지면서 언어의 긴장이 생기고 언어의 탄력이 생기게 되며 시의 개성이 생기게 된다. 이러한 시를 읽는 독자는  의 단맛을 보게 될것이며, 를 깨닫게 될것이다. 그러므로  이란것을 잊지 말아야 할 일이라겠다.(인용한것들은 46쪽) 이 세상에서 우리가 감각하고 감지할수 있는 사물은 4프로밖에 안된다고 한다. 그것도 최상의 과학자들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실제상 혼돈의 세계에서 살고있는 셈이 된다. 우리의 사위는 암흑의 세계인것이다. 시에서 감각의 세계를 중시하게 되는것은 암흑세계속의 사물의 존재를 현시하는 일이고 존재의 근원을 파보는 일이라고 할수 있다. 감정은 시간과 장소와 대상에 따라 변하는 불확실한것이다. 지금 정확하다고 하는 모든것들이 정말 정확하다고 확신할수 없다. 림시정확은 있어도 영원한 정확이란 누구도 보증할수 없는것이다.  누군지 모르겠지만 모든것을 의심하란 사람이 있었다. 그래서 시인은 늘 쇄신을 꿈꾼다. 그 쇄신이 감각적이며 상상적이며 환상적인것으로써 허상에 속하는것이다. 그렇게라도 시인은 이 카오스세계에서 존재를 찾아보려고 몸부림을 치고있다고 하겠다. 시를 감정화가 아니고 감각화 되게 하려면 시창작기교를 련마하여야 한다. 기교를 련마하지 않으면 말을 타고  광야를 달린다는것이 뜨락에서 맴돈격이 된다고, 깊은 우물을 길어먹으려는데 드레박줄이 짧아서 길어먹지 못한다는 류협의 지적은 옳았던것 같다. 시기교의 근본은 시인이 새로운 상징을 만들어내는것이다. 시가태여난 날부터 오늘까지도 상징이라는것은 변함이 없다. 문학의 시대마다 상징을 만드는 방법이 다를수 있다. 상징을 만드는 방법이 다름에 따라  시문학의 풍격이 다를수 있다. 오늘은 오늘의 기교가 있는것이다. 오늘의 기교는 구조주의언어학이라고 할수 있다. 구조주의언어학만이 오늘의 쇄신을 불러오게 될것이라고 필자는 믿고있다. 무엇이 오늘의 쇄신인가? 오늘의 쇄신은 한마디로 말하면 예술의 내용이다.  (. 204쪽)필자가 하이퍼시 창작방법에서 이러한 예술의 내용을 여러가지 각도에서 피력하였으므로 다시 반복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력사박물관에서 강의를 듣고 나오는데 마당가미루나무숲의 매미들이 한꺼번에 미륵미륵미륵, 미르미르 르르르 흘린다   염소에게서 배웠나, 매해해 얌얌 염소 입술을 뾰죽이 내밀어 매매매하는 그그그 미 매하는 미, 매미이이이를   플랫홈에 혼자 두고 기차가 소리 한번 매앵! 지르고 바퀴를 자글자글 굴리며 떠난다   맴맴맴 매애애 매앵매앵 앵앵앵 미잉미잉 잉잉잉          김규화  전문   김규화시인의  시는 청각적감각이 시전반에 넘쳐흐르고있다. 1련에서는 미륵의 강의로부터 매미울음소리로의 전환을 성립시켰고,  2련에서는 염소의 매매소리로부터 다시 미륵의 소리와 매미소리로의 련상을 떠올리게 한다. 3련에서는 기차의 기적소리로부터 바퀴들이 굴러가는 소리를 끄집어내고있다. 4련에서는 우의 모든 소리들의 대합창이다. 사물들에서 울리는 청각적감각을 주선으로 부동한 사물들의 등장을 주선하면서 시인은 한수의 하이퍼시를 창출해 내고있다. 시에서 나타나는 사물 모두가 시각적인 사물로서 감각적이다. 감각적이라고 하는것은 그러한 사물들에 시인의 어떤 감정이나 주장이 개입되지 않아서 사물자체가 스스로 나타났다가 스스로 사라진다. 그것은 사물들에 시인의 감정이 용해되였기 때문이다. 김규화시는 가히 청각으로 쓴 력작이라고 할수 있겠다. 시가 감각적이 되게 하려면 오관의 작용을 령활하게 리용하는것이 중요하다. 특히 시각과 청각을 잘 기용하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기용이 어떤 의식의 지배속에서가 아니라무의식의 작용속에서 진행되여야 한다. 시에 의식이 작용하기만 하면 시는 값이 싸지지게 되며 자연스러움을 잃게 되며 인위적인것의 산물이 되여 이데올로기를 피면하기 어려울것으로 알고있다. 하이퍼시는 이데올로기를 수용하지 않는다. 시인의 창조력을 수용할뿐이다. 그 창조력으로 하여 시가 대중을 리탈하는 경우가 있는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시는 대중속에 빠져서 대중과 호흡을 함께하는것이 아니라 고리가 그물을 끌어당기듯이 대중을 앞으로 끌어당기게 된다. 끌힘이 없는 시는결코 좋은 시로 될수 없을것이다. 시의 끌힘이란 바로 사물생성으로 인한 몽롱성이며 기이성이라고 하겠다. 이 시에서 류의할 점이 하나 더 있다. 매미소리, 염소소리, 기차소리 등이 시인의 청각의 판단에 의하여 달라질수 있으며 달라져도 무방하다는 점이다. 매미를 미륵미륵미륵, 미르미르 르르르 운다고 하고, 염소는 매해해 운다고 하기도 하고, 매매매운다고 하기도 하고, 기차의 기적소리를 매앵한다고 한다. 이러한 청각에 의한 소리들의 의성어는 시인자신의 감각에 의하여 만든 소리라고 할수있다. 시인은 시를 쓰면서 꼭 상투적인 청각언어를 써야 한다는 법은 없다. 조기천은 범을 따웅하고 운다고 하였는데 필자가 북경동물원에서 들은 범의 울음소리는 야웅이였다. 범이 고양이과에 속하는 짐승이여서 그런지 아무리 다른 소리로 들으려 해도 그냥 야웅이였다. 조선의 한 가사에 하는 말이 있는데 종달이 우는 봄언덕에서 필자가 들어본데 의하면 종달새는 절대 하는 소리를 내는것이 아니였다. 필자의 청각에는 삐리삐리 삐르르르로 들리기도 하고 또르르로 들리기도 하였다. 하여튼 지종은 절대 아니였다. 의성어를 쓸 때는 상투적인 소리로 쓸수도 있지만 시인이 자작하여 쓸수도 있다는것이다. 어떤 사물은 소리를 내지만 우리 귀가 부실하여 듣지 못하는 소리도 있다. 이런 사물의 소리는 시인의 상상에 의하여 자작할수 있다는것이다. 이것이 김규화시인의 시가 우리에게 시사하는바라고 생각된다.   봉선화   봉선화 씨앗이 튕깁니다 8형제가 뛰쳐나와 자아소개를 합니다   하늘이라 부릅니다, ☰ 성은 건(乾)*이고 바람이라 부릅니다, ☴ 성은 손(巽)*이고 진동이라 부릅니다, ☳ 성은 진(震)*이고 불이라 부릅니다, ☲ 성은 리(离)*이고 물이라 부릅니다, ☵ 성은 감(坎)*이고 산이라 부릅니다, ☶ 성은 간(艮)*이고 련꽃이라 부릅니다, ☱ 성은 태(兑)*이고 땅이라 부릅니다, ☷ 성은 곤(坤)*이고   진흙땅우에 남긴 개발자국들이 8형제라고? 네놈 팔자도 사납구나 8년전에 간을 잃고 지금은 알쪽을 떼야겠으니 나는 의사다! 의사면 뭘해! 전립선암이 이미 고환에 전이 되였는데 두달후 너도 지진으로 다 죽을거야! 서쪽묘지 옮기면 지진은 종지부 찍을꺼야   봉선화가 계속 방울을 튕깁니다 8형제들이 결합되여 64형제 낳고… 봉선화방울들은 우주핸들을 잡았습니다    *건:하늘 남성 남편, 손:바람, 진:진동 우뢰, 리:열 전등 무지개  감:물 눈 ,간:산,  태:비 우물 소택지,  곤:지구 녀자 엄마   방산옥시인이 쓴 시 `의 전문이다. 봉선화와 주역을 혼연일체로 만든 재미 있는 시로서 자연물, 주역, 의학 등 여러가지 측면들이 어울려있어 주목을 끌만한 시라고 하겠다. 김규화시인의 시를 청각적감각으로 씌여진 시라 한다면 방산옥시인의 시는 시각적감각으로 씌여진 시라고 할수 있다.  봉선화씨앗들이 팔괘로 변형되는것이 자연스러울뿐만 아니라 선명한 이미지로 눈앞에 나타난다. 봉선화씨앗이 첫알이 튕기면 하늘이 되고, 두번째 알이 튕기면 바람이 되고, 세번째 알이 튕기면  우뢰가 되고, 네번재 알이 튕기면 불이 되고, 다섯번째 알이 튕기면 물이되고, 여섯번째 알이 튕기면  산이 되고, 일곱번째 알이 튕기면 연못이로 되고, 여덟번째 알이 튕기면  땅이 된단다. 련해련속으로 새로운 사물, 시각적인 사물들이 생성되는  렉시아수법이다. 고렇게 작디작은 봉선화씨앗에서 파생되여 튀여나오는 세상만물들이 설득에 별무리없이 나타난다. 봉선화씨앗으로부터 8형제, 8형제로부터 8괘로 넘어가는것이 자연스러울뿐만 아니라 그 수법이 교묘하고 재치스럽다.  3련에서는 8괘와 의학, 주역중의 풍수까지 점철이 되였다.  는 마지막시구는 형상적이고 철학적이여서 유난히 돋보인다.  이란 시각적인 언어는 시인이 창조한 언어로서 천금같은 언어이다. (주역인문학. 뒤면 )다고 김승호주역전문가는 말하고 있다. 확실히 주역은 세계의 탄생과 발전과 변화를 말하는 학문이다. 그런 거창한 도리를 시각화한 언어 로 표현한것은 변형의 도리를 우수하게 리용한것이라고 할수있겠다. 김규화시인의 시 에서 여러가지 사물이 생생하게 살아있는것이나 에서 팔괘를 끌어내는것 모두가 기이하고 오묘하다고 하겠다. 감정의 발로 같은것은 구중천으로 날려보내고 감각을 중시하고 감각적으로 조화를 이루는것은 당면 우리 시단에서 꼭 류의할바라고 생각한다. 시에서 감정의 값은 한푼도 않되지만 감각의 값은  천만원 주고도 사기 어려운것이라는것을 시인은 잊어서는 안된다. 인류최초의 문자로 적혀진 의 글들은 다 감각적으로 씌여진 글들이다. 건너금을 양이라 하고 가운데가 끊어진 건너금을 음이라 한다. 주역에서는 이 두개의부호로 글을 만드는데 이부호를 효라고 부른다. 주역에서 건너금이 세개로, 수직으로  구성된 글자를 건(乾:☰)이라고 하였는데 그것이 하늘이라는 뜻이란다, 건이란 지금말로 하면 돌이나 나무처럼, 강이나 산처럼 시각적감각에 속하는 언어가 된다. 이 글자의 함의는 광범하다. (주역, 7쪽)라고 하였다. 그리고 , ,, ,, , , ,,  이렇게 열가지로  해석하고 있다. 해석에 따르면 내용이 방대하고 심원하기 이를데  없다. 건괘의 상징성은 14가지가 있단다.(주역머리말, 66쪽). 8괘의 이런 의미를 합치면 도합 백열한가지가 된단다. 주역은 자체가 은어이고 시라고 할수 있다. 8괘든 64괘든 모든 언어들이 명사들 결합으로 된 감각적인 언어들이다. 시에서는 감성보다 감각이 중요하다고 하는것을 서양식인가 하는데 실은 우리의 전통이라고 할수밖에 없다.  
1    [쉼터] - 중국 조선족대학생들 "조선족의 앞날" 걱정하다... 댓글:  조회:3475  추천:0  2017-12-10
  12월 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여객기 한 대가 슈퍼문 앞을 지나가고 있다. 조선족대학생들, '조선족의 문제점'을 짚어보다 (ZOGLO) 2017년12월10일      중앙민족대학 부분 조선족학생들 심성을 들어보다...   (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공산당 제19차 대표대회에서는 중국의 현황에 대한 객관적인 분석의 기초상에서 사회 주요모순을 새로 정의했다. 대회에서는 중국특색 사회주의가 새로운 시대에 진입한 오늘, 중국 사회의 주요 모순은 날로 증대되고 있는 아름다운 삶에 대한 인민들의 수요와 불평형, 불충분한 발전 사이의 모순이라고 정확히 지적하였다.   조선족도 중화민족이라는 이 대가정의 일원으로서 중국사회의 발전에 기여하는 과정에 자신도 성장해왔다. "날로 증대되고 있는 아름다운 삶에 대한 수요와 불평형, 불충분한 발전 사이의 모순"은 오늘날 조선족사회의 주요 모순이기도 하다. 개혁개방이후, 시장경제의 흐름을 타고 조선족들은 연해도시에 진출하여 다양한 발전의 길을 모색했으며 1992년 중한수교 이후에는 한국을 중심으로 하는 해외에로까지 진출하여 경제적 부를 축적해왔다. 이런 노력의 결과 오늘날 조선족사회는 초보적으로 부유한 단계에 진입했다고 볼 수 있겠다. 하지만 아직도 보다 아름다운 삶에 대한 우리들의 념원이나 목표와는 일정한 거리가 있으며 지역에 따라, 가정에 따라 경제 수준도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한 사회는 결코 하나의 모순만으로 이루어지지는 않는다. 다양한 모순들이 얽히고 설켜 복잡다단한 현실을 이루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 중에서 가장 근본적인 것이 주요모순이라면 그 외의 것들은 부차적인 모순이라고 하겠다. 그러면 오늘의 조선족사회에는 어떤 부차적 모순이나 문제들이 존재할가? 지난 11월 30일, 중앙민족대학교 조선언어문학학부 2016년급의 학생들은 이 문제를 둘러싸고 진지한 토론을 진행하였다.   아래는 상기 논의에서 나온 일부 학생들의 주장과 견해이다.   조선족이라는 울타리 벗어나야   조선족은 모여살기를 좋아하고 조선족들만 어울려 지내는 것을 좋아한다. 조선족 단체나 모임이 있으면 그 속에서만 놀지 다른 민족 혹은 집단과 어울리려 하지 않는다. 이것도 주목해볼만한 문제이다. 조선족들만 모여 지내다보면 외부 세계에 대한 인식이 제한적일수밖에 없다. 다른 민족, 바깥 세상에 대한 료해가 적어 시야가 좁아지게 된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적극적으로 다른 민족들과 어울리는 동시에 려행을 많이 하고 독서를 많이 하는 것을 통하여 우리의 시야를 넓힐 필요가 있다.(김미연)   조선족학생들 도전정신 키워야   조선족학생들은 연구생 공부를 준비하거나 해외 류학을 계획할때 보통 유럽보다도 한국이나 일본을 먼저 생각한다. 서방문화는 우리의 문화와 다른점이 많아 유럽에 류학을 가면 문화적 충격이 크지만 그 과정에 더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울 수 있다. 총적으로 조선족학생들은 도전 정신이 조금 부족하다. 맞벌이를 하면 하였지 가게를 꾸리려는 생각을 하지 않거나 조금이나마 익숙한 한국이나 일본으로 유학을 가고자 하지 도전성이 있는 유럽은 엄두를 못내는 사실은 이를 잘 보여준다.(김진여)   인식과 지식이 시대에 뒤처져   과학기술의 발전에 따라 지식혁신 속도가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 우리들의 인식과 지식이 시대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조선족은 중국의 56개 민족 중에서 교육열이 가장 높은 민족이라고 자부한다. 그러나 아직 중국의 많은 민족, 나아가서는 세계는 조선족을 잘 모른다. 우리가 진정 세계무대에 진출하려면 남보다 앞서 새로운 인식과 지식을 받아들이고 실천해나가야 한다. 력사가 없는 민족에게 미래가 없다고 하지만 옛 것만을 고집하는 민족에게는 더더욱 미래와 발전이 있을 수 없다. 조선족은 교육체계를 비롯하여 다방면의 변화와 발전이 필요하며 지금이 그 시기인듯 싶다.(리애화)   과소비현상을 금지해야   현재 조선족사회의 가장 큰 문제점은 과소비현상이라고 생각된다. 남녀로소 과소비 욕구에 빠져있다. 례를 들면 자신의 경제조건에 맞지 않는 비싼 외제차를 대출로 산다거나 어린이들이 브랜드에 너무 집착한다. 이제는 가치관을 바꿀때가 되었다. 좋은것, 비싼것을 사용해야 사회에서 인정받을 수 있다는 생각을 버리고 더이상 남과 비교하는 삶이 아닌 자기가 만족스러운 삶을 살아가야 한다. 물질적 만족뿐만이 아니라 정신적 행복을 누릴줄 알아야 한다. 과소비현상을 금지하면 더욱 여유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김소령)   민족문화의 상실 막아야   조선족사회는 현재 민족문화와 외래문화가 충돌하고 있다. 학교와 학생은 민족문화 계승의 주체이다. 그런데 조선족학교가 사라지면서 민족문화 계승이 위기에 처해있다. 개혁개방이후, 우리의 사상관념은 갈수록 개방적으로 변하고 있다. 이런 과정에 많은 외래문화를 받아들이면서 민족문화를 잃어가도 있다. 전통은 한 민족의 령혼이다. 령혼을 이어가려면 민족문화를 이어나가야 한다. 본 민족의 문화를 이어나가는 기초상에서 다른 문화를 받아들여야 한다.(조령옥)   효과적인 출생 장려 혜택   조선족 인구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이대로 나아가다는 언젠가 조선족이 소실될 수도 있다. 효과적인 출생 장려 정책을 실시하여 조선족의 인구출생률을 늘이는 동시에 신문방송매체에서는 조선어 사용 비률을 더 늘이고 취업이나 진학에서 조선족 비률을 증가할 필요가 있다. 이런 조치를 통하여 우수한 조선족 젊은이들이 한국이나 일본에 나가 생활하는 것이 아니라 국내에서 발전하도록 인도해야 한다.(윤명월)   높은 리혼률에 주목해야   조선족사회는 출국바람이 불면서부터 리혼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부부중 한사람이 출국하고 한사람이 국내에 남는다면 10쌍에서 8쌍은 갈라진다는 말까지 있다. 조선족기술학술반같은 것을 꾸려 국내에 남아서도 충분히 생존할 수 있는 기능을 양성하는 것이 필요하다.(성유미)   해외로무송출에만 목매지 말아야   조선족사회를 론함에 있어서 해외로무송출을 빼놓을 수 없다. 로동 가능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타지로 떠나다보니 고향에는 일련의 사회적 문제들이 나타나고 있다. 례하면 연변을 비롯한 조선족 집거지의 조선족 학교 학생들이 줄어들고, 곳곳에 가게나 회사 대신 로인활동실이 자리잡아가고 있는 것이 안타깝지만 현실이다. 연변 주정부를 비롯해 국가에서도 관심을 갖고 연변 지역경제발전을 도모했으면 좋겠다. 경제가 활기를 띤다면 사람도 모이고 인재도 모여 당지 사회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결국은 경제발전이 답이라고 생각한다.(리은혜)   인재 회귀 정책을 적극 실시   조선족사회의 제일 큰 문제는 인구, 인재류실이다. 연변을 비롯한 조선족 집거지들로부터 조선족인구가 류실되는 동시에 얼마 안되는 조선족인재들도 고향으로 돌아가지 않고 해외나 대도시들에서만 발전하고자 한다. 정부에서는 각종 인재 회귀 정책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 학력이나 실력에 상응한 기회를 제공해주는 동시에 다양한 우대정책을 통하여 조선족 인재를 확보해야 한다.(최성)   돈은 벌었지만 가족애는 옅어져   많은 조선족 부모들이 보다 아름다운 미래에 대한 꿈을 안고 어린 자식들을 할머니 혹은 할아버지에게 맡겨두고 한국으로 나가 있다. 자식들에게 보다 풍요로운 삶을 안겨주기 위하여 떠났다고 하지만 한번 가면 10년은 기본이다. 남겨진 아이들은 매일 부모님 사진을 보면서 눈물을 흘린다. 그러다보니 부모님과의 거리도 점점 멀어진다. 비록 삶은 좋아졌다고 하지만 가족의 정은 멀어지고 있는 사실이다. 돈도 벌어야 하지만 가족의 정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서미란)   힘을 모으기 힘들어   오늘날 조선족사회에서 대부분의 중청년들은 연해도시나 한국, 일본과 같은 해외에서 생활하고 있다. 동북에는 로인과 아이들이 대부분이다. 때문에 조선족 집거지인 동북에서 조선족들이 모여서 무언가를 하는 것이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다. 힘을 모아 무엇을 할 수 없는 현실이다.(조자군)   대도시에 민족학교를 세워야   조선족은 중국의 56개 소수민족중의 하나로서 중국 사회의 변화와 발전을 같이 하고 있다. 조선족들이 더 발전하려면 조선족의 자녀들이 계속하여 양질의 교육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갈수록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조선족학교들이 사라지고 있다. 그리고 갈수록 많은 조선족들이 연해도시에 진출하여 생활하는데 연해도시에는 조선족학교가 없다. 례하면 북경에는 '정음한글학교'라는 주말 학교가 있지만 어디까지나 학습반 수준이다. 정규적인 조선족 소학교, 중학교가 나와서 우리의 어린이들이 대도시에서도 좋은 민족교육을 받을수 있으면 좋겠다.(리예영)   이중언어교육에도 문제   이중언어교육의 문제가 시급하다. 이중언어교육이란 한마디로 조선어와 한어를 동시에 배운다는 것인데, 이는 많은 우점을 갖고 있지만 문제도 없지 않다. 지금 조선족 학생들은 조선어와 한어를 둘다 잘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한어를 잘한다고 생각하지만 정작 대학에 진학하여 한족 친구들과 본격적으로 경쟁해보면 부족한 점이 많음을 실감하게 된다. 조선족학생 개개인이 노력하는 동시에 정부나 학교에서도 이런 점에 주목하여 교재 선정이나 수업용어 등에서 좀더 신경을 썼으면 좋겠다.(정미연)   민족교육에 대한 관심이 필요   현재 많은 조선족 부모들이 한국에 나가 일하면서 아이를 할아버지, 할머니한테 맡기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여건이 되는 부모들은 아이를 직접 한국의 학교에 전학시키기에 갈수록 조선족 학교의 학생수도 줄어들고 있다. 정부와 조선족사회의 관심과 노력으로 민족학교를 살려야 한다.(박택봉)   이외에도 다양한 의견들이 있었지만 대표적인 것들만을 적어보았다. 대학생이라는 신분으로 교정에서 보는 조선족사회이기에 조금은 표면적인 것에 머무를 수도 있지만 평소부터 조선족사회에 대한 관심과 고민들이 있었기에 이런 다양한 주장과 견해가 나타난 것이 아닌가 싶다. 문제의 해결은 문제의 발견으로부터 시작된다. 우리 조선족 사회를 관심하고 나아가 조선족 사회의 문제점들을 고민하는 젊은이들이 있는한 우리의 미래는 밝다고 본다.   /최학송 중앙민족대학교 부교수 ========================덤으로 더...   xxx신문 xx 기자의 물음에 답함                               /남희철     '19기당대회보고'를 보면 문화와 관련해서 두곳이 중요해 보입니다. 한 곳은 네가지 자신심 즉 '리론의 자신심, 도로의 자신심, 제도의 자신심, 문화의 자신심'을 언급할 때 문화가 제기되였고, 다음 한곳은 '9개 방면의 리론분석과 정책지도'를 말할 때 세 번째 방면이 바로 문화입니다. 내용을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문화적 자신심을 확고히 하고 사회주의문화의 번영흥성을 추진한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문화가 '19기당대회보고'에서 제기한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실현하자"는 력사사명에 부응하고, 2단계의 분투목표 즉 '2035년까지 사회주의현대화를 기본상에서 실현하고, 2050년까지 부강하고 민주화 되고 문명하고 화해롭고 미려한 사회주의 강국을 간설한다'는 분투목표에 부응하자면 우선 사회주의문화를 번영시키려는 의지가 분명해야하고 사회주의문화에 대한 자신심이 차고 넘쳐야하며, 멀리 내다보고 깐지게 일을 전개하는 참다운 자세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문화에는 력사문화, 현실문화, 창조문화가 있습니다. 사회주의문화는 "인민의 날로 증장하는 아름다운생활을 누리려는 욕구"를 기준으로 력사문화, 현실문화, 창조문화를 적절히 아우르는 새로운 문화라 생각됩니다. 이 새로운 문화에는 56개민족의 음식문화, 례절문화, 복식문화, 예술문화... 등 모든 우수한 문화가 당연히 포함된다고 봅니다.    중국조선족의 력사문화만 하더라도 지난세기 80년대에 상한선을 100년으로 보는 것과 360년으로 보는 것이 있었습니다. 100년설은 18세기 후반을 시작으로 보고, 360년설은 17세기 초반으로 보는 것입니다. 물론 360년설이 이겼지요.    하지만 조선족의 선인들이 지금의 중국 땅에서 산 력사는 이보다 더 오래됩니다. 적어도 1000여년을 중국에서 살다가 10세기 상반기에 사라졌으며 700년이 지난 17세기 상반기에 다시 나타나서 오늘의 중국조선족이 된 것입니다.    이처럼 중국조선족의 력사문화를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모두 바라보는 폭넓은 시야가 필요해보입니다. 수천년의 기나긴 력사를 거치면서 발전되고 루적되여온 중국조선족의 우수한 문화를 발굴하고 재현하는 것이 "사회주의문화의 번영흥성을 추진"하는 일이 될 것이며,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실현"해가는 구체적인 보조라 생각합니다.    2017.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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