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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기-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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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100세 할머니 일본 시인 - 시바타 도요 댓글:  조회:3806  추천:0  2017-12-12
  시바타 도요(일본 1911-2013)  * 92세에 처음 시를 쓰기 시작하여 98세인 2010년 첫 시집 『약해지지마』(じけないで)를 발간                                               할머니는 2013년 향년 102세 노환으로 별세. くじけないで   ねえ 不幸だなんて 溜息をつかないで   陽射しやそよ風は えこひいきしない 夢は   平等に見られるのよ 私 辛いことが あったけれど   生きていてよかった あなたもくじけずに     약해지지마!   있잖아 불행하다고 한숨짓지마   햇살과 산들바람은 한쪽 편만 들지 않아 꿈은 평등하게 꿀 수 있는 거야.   나도 괴로운 일도 많았지만 살아 있어 좋았어. 너도 약해지지마.   일본을 놀라게한 너무 아름답고 순수한 시  100세 시인 시바타 도요 할머니의  글들을 선사합니다!.   ♤약해지지 마♤ 있잖아, 불행하다고 한숨짓지 마 햇살과 산들바람은 한 쪽 편만 들지 않아 꿈은 평등하게  꿀 수 있는 거야 나도 괴로운 일 많았지만 살아 있어 좋았어 너도 약해지지 마   ♤ 저 금 ♤ 난 말이지, 사람들이 친절을 베풀면 마음에 저금을 해둬 쓸쓸할 때면 그걸 꺼내 기운을 차리지 너도 지금부터 모아두렴 연금보다 좋단다   ♤ 살아갈 힘 ♤ 나이 아흔을 넘기며  맞는 하루하루 너무나도 사랑스러워 뺨을 어루만지는 바람 친구에게 걸려온 안부전화 집까지 찾아와 주는 사람  제각각 모두 나에게 살아갈 힘을 선물하네   ♤ 말 ♤  무심코 한 말이 얼마나 상처 입히는지 나중에 깨달을 때가 있어 그럴 때 나는 서둘러 그 이의 마음속으로 찾아가 미안합니다 말하면서 지우개와 연필로 말을 고치지   ♤ 하 늘 ♤ 외로워지면 하늘을 올려다본다 가족 같은 구름 지도 같은 구름 술래잡기에 한창인  구름도 있다 모두 어디로 흘러가는 걸까 해질녘 붉게  물든 구름 깊은 밤 하늘  가득한 별 너도 하늘을 보는 여유를 가질 수 있기를   ♤ 나 ♤ 침대 머리맡에 항상 놓아두는 것 작은 라디오, 약봉지 시를 쓰기 위한 노트와 연필 벽에는 달력 날짜 아래 찾아와 주는 도우미의 이름과 시간 빨간 동그라미는  아들 내외가  오는 날입니다 혼자 산 지 열 여덟 해 나는 잘 살고 있습니다   ♤ 비 밀 ♤ 나, 죽고 싶다고 생각한 적이 몇 번이나 있었어 하지만 시를 짓기  시작하고 많은 이들의 격려를  받아 지금은 우는 소리 하지 않아 아흔 여덟에도 사랑은 하는 거야 꿈도 많아 구름도 타보고  싶은 걸   ♤바람과 햇살과 나♤ 바람이 유리문을 두드려 문을 열어 주었지 그랬더니 햇살까지 따라와 셋이서 수다를 떠네 할머니 혼자서 외롭지 않아? 바람과 햇살이 묻기에 사람은 어차피 다 혼자야 나는 대답했네 그만 고집부리고 편히 가자는 말에 다 같이 웃었던 오후   ♤ 화 장 ♤ 아들이 초등학생 때 너희 엄마 참 예쁘시다 친구가 말했다고 기쁜 듯 얘기했던 적이 있어 그 후로 정성껏 아흔 일곱 지금도 화장을 하지 누군가에게 칭찬받고 싶어서   ♤ 어머니 ♤ 돌아가신 어머니처럼 아흔 둘 나이가 되어도 어머니가 그리워 노인 요양원으로 어머니를 찾아  뵐 때마다 돌아오던 길의  괴롭던 마음 오래오래 딸을 배웅 하던 어머니 구름이 몰려오던  하늘 바람에 흔들리던  코스모스 지금도 또렷한 기억   ♤ 나에게 ♤ 뚝뚝 수도꼭지에서 떨어지는  눈물이 멈추질 않네 아무리 괴롭고 슬픈 일이 있어도 언제까지 끙끙 앓고만 있으면 안 돼 과감하게 수도꼭지를 비틀어 단숨에 눈물을 흘려 버리는 거야  자, 새 컵으로 커피를 마시자   ♤ 잊는다는 것 ♤ 나이를 먹을 때마다 여러 가지 것들을 잊어 가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사람 이름 여러 단어 수많은 추억 그걸 외롭다고 여기지 않게 된 건 왜일까 잊어 가는 것의 행복 잊어 가는 것에 대한 포기 매미 소리가 들려오네   ♤ 너에게 ♤ 못한다고 해서 주눅 들어 있으면  안 돼 나도 96년 동안 못했던 일이 산더미야 부모님께 효도하기 아이들 교육 수많은 배움  하지만 노력은 했어 있는 힘껏 있지, 그게 중요한 게 아닐까 자 일어나서 뭔가를 붙잡는 거야 후회를 남기지 않기 위해   ♤아침은 올 거야♤ 혼자 살겠다고 결정했을 때부터 강한 여성이 되었어 참 많은 사람들이 손을 내밀어 주었지 그리고  순수하게 기대는 것도  용기라는 걸 깨달았어 “난 불행해.......” 한숨을 쉬고 있는  당신 에게도  아침은 반드시 찾아와 틀림없이 아침 해가 비출 거야   시바타 도요는 올해 100세 할머니이다  도요가 자신의 장례비용으로 모아둔 100만엔을 털어  첫시집 '약해 지지마'를 출판 100만부가 돌파되어  지금 일본열도를 감동시키고 있다  1911년 도치기시에서  부유한 가정의 외동딸로  태어난 도요는 열 살 무렵 가세가 기울어져 갑자기  학교를 그만 두었다  이후 전통 료칸과 요리점 등 에서 허드렛일을 하면서 더부살이를 했다   그런 와중에 20대에 결혼과 이혼의 아픔도 겪었다  33세에 요리사 시바타 에이키치와 다시 결혼해 외아들을 낳았다.  그 후 재봉일 등 부업을 해 가며 정직하게 살아왔다 1992년 남편과 사별한 후  그녀는 우쓰노미야 시내에서 20년 가까이 홀로 생활 하고 있다. 그런 그녀가 말한다.   그 손으로 써낸  평범한 이야기가 지금  초 고령사회의 공포에  떨고 있는 일본인들을  위로하고 있다  이제 그녀의 위로가  현해탄을 건너와  한국사람들에게  그리고 미국에도 전해져 나지막한 목소리로 말을 건다   바람이  유리문을 두드려 안으로 들어오게 해 주었지 그랬더니  햇살까지 들어와  셋이서 수다를 떠네 할머니 혼자서 외롭지 않아? 바람과 햇살이 묻기에 인간은 어차피 다 혼자야 나는 대답 했네 배운 것도 없이  늘 가난했던 일생 결혼에 한번 실패 했고  두 번째 남편과도 사별한 후 20년 가까이 혼자 살면서 너무 힘들어 죽으려고 한  적도 있었던 노파 하지만 그 질곡 같은  인생을 헤쳐 살아오면서  100년을 살아온 그녀가 잔잔하게 들려주는 얘기에  사람들은 감동을 먹고  저마다의 삶을 추스르는  힘을 얻는다   인생이란 늘 지금부터야 그리고  아침은 반드시 찾아와 그러니 약해지지 마 난 괴로운 일도 있었지만 살아 있어서 좋았어   시바타 도요 (しばたとよ, Shibata Toyo) 시인 1911년 6월 26일 ~ 2013년 1월 20일   [옮겨온 글]       시바타도요 < 말 >  무심코한 말이 얼마나상처 입히는지나중에깨달을 때가 있어 그럴 때나는 서둘러그 이의마음속으로 찾아가미안합니다말하면서지우개와연필로말을 고치지   난 말이지, 사람들이친절을 베풀면마음에 저금을 해둬 쓸쓸할 때면그걸 꺼내기운을 차리지 너도 지금부터모아두렴연금보다좋단다     외로워지면하늘을 올려다본다가족 같은 구름지도 같은 구름술래잡기에한창인 구름도 있다모두 어디로흘러가는 걸까 해질녘 붉게 물든 구름깊은 밤 하늘 가득한 별 너도하늘을 보는 여유를가질 수 있기를     침대 머리맡에항상 놓아두는 것작은 라디오, 약봉지시를 쓰기 위한노트와 연필벽에는 달력날짜 아래찾아와 주는도우미의이름과 시간빨간 동그라미는 아들 내외가 오는 날입니다혼자 산 지 열 여덟 해나는 잘 살고 있습니다      나, 죽고 싶다고생각한 적이몇 번이나 있었어 하지만 시를 짓기 시작하고많은 이들의 격려를 받아지금은우는 소리 하지 않아 아흔 여덟에도사랑은 하는 거야꿈도 많아구름도 타보고 싶은 걸   있잖아, 불행하다고한숨짓지 마 햇살과 산들바람은한 쪽 편만 들지 않아 꿈은평등하게 꿀 수 있는 거야 나도 괴로운 일많았지만살아 있어 좋았어 너도 약해지지 마    나이 아흔을 넘기며 맞는하루하루너무나도 사랑스러워  뺨을 어루만지는 바람친구에게 걸려온 안부전화집까지 찾아와 주는 사람 제각각 모두나에게 살아갈 힘을선물하네   바람이유리문을 두드려문을 열어 주었지 그랬더니햇살까지 따라와셋이서 수다를 떠네 할머니혼자서 외롭지 않아? 바람과 햇살이 묻기에사람은 어차피 다 혼자야나는 대답했네 그만 고집부리고편히 가자는 말에 다 같이 웃었던오후     아들이 초등학생 때너희 엄마참 예쁘시다친구가 말했다고기쁜 듯얘기했던 적이 있어 그 후로 정성껏아흔 일곱 지금도화장을 하지 누군가에게칭찬받고 싶어서 돌아가신 어머니처럼아흔 둘 나이가 되어도어머니가 그리워 노인 요양원으로어머니를 찾아 뵐 때마다돌아오던 길의 괴롭던 마음 오래오래 딸을 배웅하던어머니 구름이 몰려오던 하늘바람에 흔들리던 코스모스 지금도 또렷한기억   뚝뚝수도꼭지에서 떨어지는 눈물이멈추질 않네 아무리 괴롭고슬픈 일이 있어도언제까지끙끙 앓고만 있으면안 돼 과감하게수도꼭지를 비틀어단숨에 눈물을흘려 버리는 거야 자, 새 컵으로커피를 마시자 나이를 먹을 때마다여러 가지 것들을잊어 가는 것 같은기분이 들어 사람 이름여러 단어수많은 추억 그걸 외롭다고여기지 않게 된 건왜일까 잊어 가는 것의 행복잊어 가는 것에 대한포기 매미 소리가들려오네   혼자 살겠다고결정했을 때부터강한 여성이 되었어 참 많은 사람들이손을 내밀어 주었지 그리고 순수하게 기대는 것도용기라는 걸 깨달았어 “난 불행해.......”한숨을 쉬고 있는 당신에게도아침은 반드시찾아와 틀림없이 아침 해가비출 거야  못한다고 해서주눅 들어 있으면 안 돼 나도 96년 동안못했던 일이산더미야 부모님께 효도하기아이들 교육수많은 배움  하지만 노력은 했어있는 힘껏 있지, 그게중요한 게 아닐까   자 일어나서뭔가를 붙잡는 거야 후회를남기지 않기 위해   시바타 도요는 올해 100세 할머니이다.도요가 자신의 장례비용으로 모아둔 100만엔을 털어 첫시집 '약해 지지마'를 출판 100만부가 돌파되어 지금 일본열도를 감동 시키고 있다. 1911년 도치기시에서 부유한 가정의 외동딸로 태어난 도요는 열 살 무렵 가세가  기울어져 갑자기 학교를 그만 두었다. 이후 전통 료칸과 요리점 등에서 허드렛일을 하면서 더부살이를 했다. 그런 와중에 20대에 결혼과 이혼의 아픔도 겪었다. 33세에 요리사 시바타 에이키치와 다시 결혼해 외아들을 낳았다. 그 후 재봉일 등 부업을 해가며 정직하게 살아왔다. 1992년 남편과 사별한 후 그녀는 우쓰노미야 시내에서 20년 가까이 홀로 생활 하고 있다.그런 그녀가 말한다. 바람이 유리문을 두드려안으로 들어오게 해 주었지그랬더니 햇살까지 들어와셋이서 수다를 떠네. 할머니 혼자서 외롭지 않아?바람과 햇살이 묻기에인간은 어차피 다 혼자야.나는 대답 했네. 배운 것도 없이 늘 가난했던 일생.결혼에 한번 실패 했고 두 번째 남편과도 사별한 후 20년 가까이 혼자 살면서 너무 힘들어 죽으려고 한 적도 있었던 노파.하지만 그 질곡 같은 인생을 헤쳐 살아오면서 100년을 살아온 그녀가 잔잔하게 들려주는 얘기에 사람들은 감동을 먹고 저마다의 삶을 추스르는 힘을 얻는다. 그 손으로 써낸 평범한 이야기가 지금 초 고령사회의 공포에 떨고 있는 일본인들을 위로하고 있다.이제 그녀의 위로가 현해탄을 건너와 한국사람들에게 그리고 미국에도 전해져 나지막한 목소리로 말을 건다. 인생이란 늘 지금부터야.그리고 아침은 반드시 찾아와.그러니 약해지지 마 ... 난 괴로운 일도있었지만살아 있어서 좋았어.   
13    [타산지석]우리 연변에도 "사랑의 아저씨" 경비원이 있었으면... 댓글:  조회:3871  추천:0  2017-12-12
  한자오빈(韓兆斌) 씨가 여가시간에 포스터를 만들고 있다.     한자오빈(韓兆斌) 씨가 포스터를 만들고 있다.         한자오빈(韓兆斌) 씨는 이곳에 사는 학생들은 모두 부모님과 떨어져 있고 최근 날씨가 추워져 옷을 따뜻하게 입고 다니라고 전하고 싶었고 학생들이 건강한 모습을 보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한자오빈(韓兆斌) 씨는 응원의 메시지, 공부를 권하는 메시지 등을 담는다고 말했다. 도한 너무 긴 문장은 학생들이 보기 싫어하기 때문에 최대한 짧은 문장에 최근 유행하는 이모티콘 등을 넣어 학생들의 마음을 움직였다고 덧붙였다.         한자오빈(韓兆斌) 씨가 자신이 직접 만든 포스터를 붙이고 있다.     [인민망 한국어판 12월 11일] 올해 57세인 한자오빈(韓兆斌) 씨는 창춘(長春, 장춘)의 모 대학교 기숙사 경비원이다. 한자오빈 씨는 여가시간에 학생들을 위해 포스터를 직접 만들곤 하는데 그런 모습을 본 학생들은 그를 ‘사랑의 아저씨’라고 부르고 있다. 한자오빈 씨가 만든 포스터는 날씨, 응원 메시지, 영어 명언 등으로 매우 다양하다. 또한 스타일리시한 이모티콘 등으로 꾸며 기숙사에는 항상 사랑과 패션이 넘쳐 많은 학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번역: 은진호)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
12    [이런저런] - 99쌍 = 36쌍 댓글:  조회:3196  추천:0  2017-12-12
       [인민망 한국어판 12월 11일] 11월 19일, 중국 로켓군 모 부대 99쌍 커플의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자•잊을 수 없는 로켓군•강한 군대에 대한 꿈’ 합동결혼식이 녹색군영(綠色軍營)에서 개최됐다. 국기 게양, 애국주의교육기지 참관, 당기(黨旗) 아래서의 선서…그들의 사랑이 새로운 시대, 강한 군대에 대한 꿈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국기 아래서 그들은 사랑에 대해 약속했고 새로운 시대, 강한 군대를 만들겠다고 선서했다. (번역: 은진호)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      [인민망 한국어판 12월 12일] 12월 5일, 둥하이(東海)함대 모 구축함 부대가 저우산(舟山) 군항에서 제3회 ‘바다가 증인, 군함이 매개’ 합동 결혼식이 열려 그 동안 임무로 인해 결혼이 늦어졌던 36쌍의 예비 부부가 바다와 군함 앞에서 평생 함께할 것을 약속했다. 이들 부대원들은 ‘바다를 집, 해안을 손님’ 삼으며 본분에 충실해왔다. 이 합동 결혼식은 결혼이 늦어진 이들 대원들에 잊을 수 없는 결혼식을 선사했고, 대원들의 가족들에게도 해군을 더 잘 이해하고 응원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번역: 조미경) ///인민망(人民網)
11    반도에서 최초의 성교육 동시집 "응아~" 태여나다... 댓글:  조회:1841  추천:0  2017-12-12
      정성수시인 대한민국 최초 성교육 동시집 ‘꽃을 사랑하는 법’ 출간           중견 시인 정성수씨가 대한민국 최초 본격 성교육 동시집 ‘꽃을 사랑하는 법’을 고글 출판사에서 출간(2017년 3월)했다. 동시집은 4부로 총 100여편의 시가 실려 있다. 그는 시인의 말에서 ‘이번에 쓴 동시들은 주로 성에 관한 것들이다. 성적인 이야기는 입에 올리기도 조심스럽고 글로 표현하기도 어렵다. 시대가 바뀌어도 성에 관한 동시는 금기시된 것이 사실이다. 이제 누군가는 성에 관한 동시를 써야 한다는 생각으로 오랜 시간 자료를 모으고 그것을 토대로 어린이들의 올바른 성교육에 일조를 하기 위해서 성에 관한 동시를 썼다.’고 피력하고 있다.     서평을 쓴 이준관 시인은 ‘어린이들의 성에 관한 이야기는 잘못 다루면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려 상처 입기 십상이다. 그런 이유로 지금까지 어린이들의 성을 다룬 동시는 거의 없다. 우리 동시단에서 거의 다루지 않은 분야를 본격적으로 다루어 ’꽃을 사랑하는 법‘이라는 제목을 붙여 성교육 동시집을 펴냈다는 것은 동시단의 획기적인 일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했다.       전)국민대교수 문전자 한국학교보건협회명예이사장은 ‘요즈음 사회적 이슈는 단연 성 관련 문제들이다. 성추행, 성폭력 등 성범죄가 급등하여 정부차원의 성폭력 대처 및 예방교육은 물론 성 관련 신고 센터가 설치 운영되고 있다. 여기에 피해자에 대한 지원이 강화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특별법을 제정하여 이에 대처하고 있다. 이런 시대적 요청에 맞추어 성교육용 동시집이 발간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고 표사를 썼다.       한편 보건교사인 하송 아동문학가는 ‘어린이들의 성 문제를 좀 더 넓은 시각으로 바라보면 일상적인 삶과 직 ․ 간접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올바른 성가치관 정립을 위해서는 초등학생 시기의 성교육이 대단히 중요합니다. 요즘은 학교에서 보건교사를 중심으로 체계적인 성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바람직한 방법은 가정 ․ 학교 ․ 사회가 함께 힘을 합쳐야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초등학생을 위한 성교육 동시집 ‘꽃을 사랑하는 법’ 출간은 시의 적절합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한국 동시문학회장이자 아동문학가인 이준섭씨는 ‘우리나라 동시 문단에서 특정 전문 분야에 대한 동시집 시대가 열린지 15년이 지났다. 꽃, 새, 나무, 스포츠 … 여러 분야에 대한 전문 동시집들이 나왔지만 본격적인 성교육 동시집은 처음이다. 그 무엇이든 처음은 개척이요 설렘이요 눈부신 꿈의 세계다. 예로부터 성 문제는 말로 하기도 어렵거니와 글로 표현하기에도 조심스럽다. 동시로 형상화하여 예술작품으로서 탄생시킨 성교육 동시집을 발간한 정성수시인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내며 아울러 우리 동시문단의 큰 경사임을 자랑하고 싶다.’고 했다.       정성수씨는 문단에 나온 후 55권의 저서를 출간했다. 동시집은 ‘할아버지의 발톱’을 비롯해서 9번째이며 시집 21권, 시곡집 5권, 동시곡집 8권, 산문집 4권, 실용서 2권, 논술서 5권, 장편동화 1권 등이다. 수상으로는 대한민국교육문화대상, 한국문학예술상, 세종문화상, 12소월시문학대상, 대한민국사회봉사대상정부포상, 공무원문예대전동시부문최우수국무총리상, 대한민국환경문화대상, 한국문화예술위원회아르코문학창작기금수혜 등이 있다.        
10    모든 시인은 "자연파"이다... 댓글:  조회:2120  추천:0  2017-12-12
[유성호의 문학의 길목] 꽃의 심상과 현대시 2017-04-10     동서고금을 통틀어 시적 상상력의 가장 오래된 수원(水源)은 자연이었을 것이다. ‘산’이나 ‘강’, ‘바다’, ‘하늘’ 혹은 ‘비’, ‘눈’, ‘해’, ‘별’, ‘달’ 등 자연 사물들은 그 자체로 시적 상상력의 오랜 광맥이었다. 특별한 별칭을 붙이지 않아도 모든 시인은 사실상의 ‘자연파’였던 것이다. 지상에서 목숨을 부여받고 살아가는 식물군(群)은 그 가운데서도 가장 오랫동안 시적 제재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온 범주다.      ▲ 유성호 문학평론가·한양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이는 식물이 가진 여러 속성을 서정시가 지향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꽃’으로 대표되는 식물의 생태가 인생을 은유하기에 더없이 적합했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이처럼 ‘꽃’이 감당해 온 시적 상상력의 원천으로서의 역할은 매우 지속적이고도 견고한 것이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개나리는 보통 3월 중순이나 하순에 피기 시작해 ‘봄의 전령사’로 불린다. 그 후로 진달래, 벚꽃이 차례대로 핀다. 봄꽃이 피는 순서를 옛사람들은 ‘춘서’(春序)라고 불렀는데, 봄이 오는 과정을 꽃의 생태적 흐름에서 찾았던 것이다. 그 순서는 동백과 매화를 시작으로 목련, 개나리, 진달래, 벚꽃, 철쭉 순을 취하는 것이 보통이었다. 그런데 최근에는 춘서가 무색할 정도로 꽃들이 동시다발적으로 피는 일이 흔해졌다. 전 지구적 기후변화에 따른 겨울철 이상 고온과 봄철 이상 저온이 원인이라는 진단이 있다. 어쨌든 한반도 곳곳에는 지금도 봄꽃이 각양각색의 아름다움을 뽐내며 피고 진다. 그 아름다움과 덧없음 때문에 ‘꽃’은 여전히 시적 상상력의 핵심에 놓인다.   한국 현대시에서 브랜드가 된 ‘꽃’의 목록은 일일이 나열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다. 그 세목은 김소월의 ‘진달래꽃’, 이병기와 정지용의 ‘난초’, 김영랑의 ‘모란’, 서정주의 ‘국화’와 ‘영산홍’, 이용악의 ‘오랑캐꽃’, 함형수의 ‘해바라기’, 권태응의 ‘감자꽃’, 박목월의 ‘산도화’ 등으로 한없이 이어졌다. 동요에서도 ‘과꽃’, ‘채송화’, ‘박꽃’, ‘달맞이꽃’, ‘할미꽃’이 무시로 불렸다. 이러한 ‘꽃’의 목록은 한국 현대시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 심상으로 오래도록 군림해 온 것이다. 그 밖에도 ‘꽃’은 ‘불꽃’이나 ‘눈꽃’, ‘성에꽃’ 등의 파생 심상으로 번져 가면서 외연을 넓히기도 했다. 우리가 ‘꽃’의 원형 심상을 생각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아름다움’일 것이다. 어느 대중 가수가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라고 노래할 때 그 전제에는 이미 ‘꽃=미’라는 관념이 가로놓여 있다. 청년 나르키소스가 죽어 피어난 수선화도 ‘꽃=미’라는 전통적 관념을 선명하게 담고 있다. 그만큼 ‘꽃’은 아름다움이라는 원형 심상을 견고하게 지니고 있다. ‘양귀비’나 ‘장미’, ‘백합’ 등이 아름다움의 상징으로 쓰이고 있는 것도 이러한 사실을 방증한다. 다른 한편으로 ‘꽃’은 숙명적인 한시성을 원형 심상으로 거느린다. 낙화 과정을 통해 생의 덧없음 혹은 모든 존재자들의 죽음을 은유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두 원형 심상을 연결하면, 결국 ‘꽃’의 본성은 ‘짧은 절정의 아름다움’에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런가 하면 혹독했던 근대사에서 ‘꽃’은 이육사의 ‘매화 향기’나 신석정의 ‘꽃덤불’, 이용악의 ‘오랑캐꽃’, 신동엽의 ‘진달래 산천’ 등으로 이어지며, 구체적 역사와 접속해 새로운 심상을 만들어 내기도 했다. 이렇듯 ‘꽃’은 시적 상상력의 항구적인 광맥이요 보고(寶庫)다. 그것은 다양하기 그지없는 형상으로 나타나 생성과 소멸의 반복적 순환 과정으로 그리고 역사적 상상력의 비전으로 작용했다. 우리의 시인들은 “내려갈 때 보았네/올라갈 때 보지 못한/그 꽃”(고은, ‘그 꽃’),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너도 그렇다.”(나태주, ‘풀꽃’)라고 노래했다. 우리도 이 봄이 가기 전에 꽃을 하염없이 바라보자. 개화와 낙화의 순간이 주는 아름다움과 덧없음을 오래도록 간직하면서 말이다. 2017-04-11 30면///서울신문에서...
9    [쉼터] - 한복은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꽃... 댓글:  조회:2712  추천:0  2017-12-12
한복예찬 韓服禮贊 2017년 12월 11일 작성자: 고구려 세상에는 아름다운것들이 많고도 많다. 나는 그중에서도 꽃을  많이   사랑해왔다. 누가  조물주인지는 몰라도......꽃들은 시종 어여쁘게 그 모양대로 피여 향기를 풍기다가 열매를 맺고 사라져 버린다. 그래서 그런  꽃들은 항상 내 마음에 일시적인 행복을 느끼게 할뿐이였다. 그러나 한복은 자연이 만들어낸것이 아니라 먼 옛날부터 우리조상 할머니들의 손부리에서 정성을 다하여 만들어져왔다. 이렇게 손으로 만들어진 한복은 지금의 세상에서 둘도 없는 아름답고 화려한 꽃과같은 옷으로 부각되고있다. 나는 나이들면서 셈이 들었는지, 우리 민족의 뿌리를 찾아보려는 념원이라할까? 직업적인사명이라 할까. 하여  집요하게 한복을  반평생을 “연구”해 왔다. 그러하기에 나는 때론 명상속에서도 그 “꽃”을 해부하듯이 한복의 각 부위를 무시로 속속들이 “해부”해기도 한다.   깃: 깃은 저고리의 령혼이다. 깃은 사람의 용모를 떠받들어 주는 “화판”과도 같다. 우리 민족의 속담에 “마음이 고와야 깃이 바로 선다.”라는  말이 있듯이  옷깃이 바른 우리 민족은 마음과 얼굴도 아름답다.  저고리의 깃은 우리 민족의 “선(善)”을 고집하는 지성으로 비폭력 저항의 정신을 갖고 탁류에 휩쓸리지 않는 결백한 정신과  백절불굴의 지조를 품고 있다. 동정: 한복의 생명이다. 깃을 보호하기 위해 항상 날빛처럼 새하얗고도 날카롭게 서 있으며 또 우리 민족의 정결함을 상징하고 있다. 섶과 섶코; 흉부를 자연스럽게 덮어 주며 주인의 신분을  떳떳하게 표명해 주고 있다. 여자 저고리의 앞섶은 젖가슴을 편안히 덮어 주면서도 깜찍하게 앙장스러울만큼 둥글고 뽀죽하게 섶코를 이루어 주며, 한옥 지붕의 처마끝처럼 살풋이 들려 섶과 도련의 눈과 코로 되고 있다. 도련: 젖가슴이 들어날까 말까 살짝 덮어 주면서 연한 곡선으로 만곡선을 외돌면서,또 섶코를 떠 받들어 주고 있다. 고름,눈물고름 (향대香帶): 가슴위의 오른쪽에 나비봉접처럼 매듭을 맺으면서 한쌍의 쌍둥이처럼 아래로 길게 내리드리워 치마 주름과 동행하면서 직선의 강직한 미를 과시하면서도 바람에 휘날릴 때면 아름다운 춤사위와 같다. 또 수줍어 하는 여인들이 만지작거리는  말동무이며, 슬퍼하는 여인의 눈물 찍는 손수건과도 같다. 소매활기: 고대중심에서 소매부리까지 직선으로 내리뻗은 활기찬 선. 어깨마루에서 태연스럽게 소매산의 몇개의 주름을 남기면서 끝에 가서는 살짝 열린 소매부리를 선칼스럽게 열어 준다. 소매배래: 어류의 복부 호선처럼 휘여지면서 또 한옥의 추녀처럼 먼 하늘을 쳐다 보면서  옷의 날개가되여 움직여 준다. 치마: 짧은 저고리에 긴 치마,  “긴 상체에 짧은 하체”를 이룬 동방여인의 생리적 결함을 미봉해 주는 긴 치마, 미학착각법칙에 잘 어울린다. 허리에서 겹겹히 입은 속치마로 하여 여인의 허리는 엎어놓은 구리종 같고, 내리드리운 초롱꽃과도 같다. 또 발끝에서 사뿐싸뿐, 발뒤축에서는 살랑살랑 끌리는 치마자락은 생명력이 또한 흘러 넘친다. 짧은치마자락은 신근한 여성들의 생기발발한 활동력을 과시한다. 한복은 자연의 꽃보다 더 생동하고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꽃과  같다.  하기에 나는 한복을 더 사랑하고  언제나  그를 예찬한다.  
8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당나귀야, 그만하고 쉬여라... 댓글:  조회:2648  추천:0  2017-12-12
20kg 지고 11층 오르락내리락… (ZOGLO) 2017년12월12일  각종 애니메이션이나 크리스마스카드 등에서 귀엽게 묘사되는 당나귀는 먼지로 뒤덮인 요르단강 서안지구 공사현장을 누비는 당나귀들의 현실과 무척 괴리감이 있어 보인다. 드러나지만 않았을 뿐 현장에 동원된 당나귀들의 하루를 옆에서 본다면 그들의 현실이 얼마나 어두운가를 알 수 있다는 게 영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 있는 동물보호단체들의 주장이다. 지난 1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잉글랜드에 기반을 둔 동물보호단체 ‘Safe Haven for Donkeys in the Holy Land’가 조사한 결과 요르단강 서안지구 공사현장 당나귀들은 거의 쉬지도 못한 채 매일 고층건물 계단을 오르내리며 대리석을 비롯한 각종 공사자재를 운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요르단강 서안지구 나블루스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 가면 올해 13살인 당나귀 제이크(zake·사진)를 만날 수 있다. 2살 아래 당나귀와 매일 현장을 다니는 제이크 뒤에는 주인 아메드 하순이 있다. 두 당나귀로 자재를 날라 하루 먹을거리를 마련하는 아메드는 손에서 막대기를 놓지 않은 채 이들의 움직임을 연신 재촉했다. 전문가들은 당나귀들이 사실상 노예처럼 다뤄지고 있다며 병들면 주인에게 버려지는 현실을 지적했다. Roger Allen 촬영. 영국 데일리메일 홈페이지 캡처. 서안지구 나블루스(Nablus)의 한 공사현장에 가면 올해 13살인 당나귀 제이크(zake)를 만날 수 있다. 2살 아래 당나귀와 매일 현장을 다니는 제이크 뒤에는 주인 아메드 하순이 있다. 두 당나귀로 자재를 날라 하루 먹을거리를 마련하는 아메드는 손에서 막대기를 놓지 않은 채 이들의 움직임을 연신 재촉했다. 당나귀들이 한 번에 지는 짐은 20kg 정도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등 공사현장에 동원된 당나귀들을 지속적으로 살펴온 팀 와스는 “보기만 해도 괴롭다”며 “대다수 당나귀들은 먼지가 흩날리는 공사현장에서 아무런 보호 장치도 하지 못한 채 고된 노동에 시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당나귀들은 사실상 노예에 가깝다”며 “아프고 멍들면 주인들에게 버려진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보호단체의 관계자는 “슬프게도 당나귀들은 온갖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며 “탈수나 영양실조는 물론이고 고된 노동을 맨몸으로 견뎌낸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당나귀 주인들은 전혀 동물을 다룰 줄 모른다”며 “어떻게 치료해주는지도 알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세계적인 동물보호단체 ‘RSPCA’가 이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타깝게도 보호단체들이 당나귀의 현실을 개선하려 하지만 갈수록 지원금이 줄어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장 크리스마스 전에 모든 활동비가 바닥날지도 모른다는 게 관계자들의 우려다.   요르단강 서안지구 나블루스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 가면 올해 13살인 당나귀 제이크(zake·사진)를 만날 수 있다. 2살 아래 당나귀와 매일 현장을 다니는 제이크 뒤에는 주인 아메드 하순이 있다. 두 당나귀로 자재를 날라 하루 먹을거리를 마련하는 아메드는 손에서 막대기를 놓지 않은 채 이들의 움직임을 연신 재촉했다. 전문가들은 당나귀들이 사실상 노예처럼 다뤄지고 있다며 병들면 주인에게 버려지는 현실을 지적했다. Roger Allen 촬영. 영국 데일리메일 홈페이지 캡처. 당나귀를 막무가내로 다룬다는 관계자들 지적에 제이크의 주인 아메드는 억울하다. 아메드는 “당나귀들을 가족처럼 생각한다”며 “우리를 먹여 살리는 만큼 소중한 존재로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처럼 당나귀를 소중히 생각하는 사람도 없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대부분 당나귀 주인들은 일하는 데 쓰지 못한다며 새끼 당나귀를 원치 않고, 버려진 어린 당나귀들은 길거리에서 죽는 게 엄연한 현실이라며 오로지 노동에만 중점을 둬서 동물을 평가하는 이들의 생각을 비난했다. ///세계일보
7    [이런저런] -"동상이 웟째 마라도나를 별로 닮지 않았다카이"... 댓글:  조회:2638  추천:0  2017-12-12
마라도나 동상... (ZOGLO) 2017년12월12일  마라도나동상. BBC 제공 아르헨티나 축구영웅 디에고 마라도나 동상이 공개됐다. 마라도나는 12일 인도 콜카타에서 열린 자신의 흉상 제막식에 참가해 자신의 흉상을 공개했다. 흉상은 마라도나가 1986년 멕시코월드컵 우승컵을 들고 웃고 있는 장면이다. 31년 전 모습이다. BBC는 “1980년대 헤어스타일과 영광스러운 월드컵 우승컵을 들고 있는 장면”이라며 “이번 흉상은 콜카타에서 열린 자선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됐다”고 전했다. 크기는 12피트(약 3.6m)다. 마라도나는 당시 “나는 축구의 신이 아니라 그냥 선수일 뿐”이라며 “이곳에 온 게 기쁘고 내 동상을 갖게 된 것도 좋다”고 말했다. 그는 암환자 11명에게 치료비를 전달했고 구급차도 기부했다. 일부 언론들은 이번 흉상이 마라도나를 별로 닮지 않았다고 비판하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통통한 뺨, 이중턱 등은 마라도나가 선수시절보다는 뚱뚱한 현재 모습을 닯았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의 흉상이 잇따라 공개됐고 마라도나의 뒤를 잇고 있는 아르헨티나 출신 세계적인 스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동상이 발목이 절단된 바 있다. ///스포츠경향
6    [이런저런] - 연변식 "아바이" "아매"?!... 댓글:  조회:2819  추천:0  2017-12-12
"내가 어떻게 저네한테 아바이요?!"   허연화 2017년 12월 12일      필자는 방학이 되면 조선족학자 몇몇과 함께 연변의 여러 농촌에 사회조사를 하러 다니군 한다. 한번은 어떤 마을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 60세 정도 되여보이는 남성분과 인터뷰를 가지게 되였다. 그분은 흔쾌히 인터뷰에 응해 주긴 했지만 중간중간 표정이 안좋으신듯 보였다. 왜일가 하면서도 그냥 이것저것 얘기를 나누고있는 와중에 그분이 “내가 어떻게 저네한테 아바이요?! 저네 부모들과 나이 비슷할건데?”라고 하시는것이였다. 그러고보니 필자 일행은 공경함과 친절함을 표현하기 위하여 “아바이”라는 연변에서 년세있는남성분한테 흔히 쓰는 호칭을 사용하였던것이다. 그것도 인터뷰중 여러번. 그제서야 중간중간 표정이 안좋으셨던 리유를 알게 된 필자 일행은 냉큼 사죄를 드리고 “아버님”이라고 호칭을 고쳤다. 호칭을 고치고나니 한결 표정이 밝아보이셔서 우리 일행은 그제서야 안도의 숨을 내쉬였던 기억이 난다. 다시 돌이켜보면 그날 우리 일행의 나이는 대략 30대 중반부터 40대 후반이였다. 즉 우리가 “아바이”라고 불렀던 그분은 우리 부모님과 년세가 비슷하거나 아니면 오히려 더 적으신것이다. 필자는 자신의 부모님이 “아바이”, ”아매”라고 불리우기에는 너무 젊다고 생각하면서 우연히 만난 60대 분한테는 스스럼없이 그 호칭이 나갔던것이다. 그럼 “아바이”, ”아매” , “로인”, “늙은이” 등 호칭은 어느 나이부터 사용하는것이 정확한가?  유엔에서는 60세 이상을, 유엔의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65세 이상부터를 고령자 즉 우리가 흔히 말하는 “로인”이라고 정의했다. 대부분의 선진국에서는 65세 이상부터 고령자로 여기지만 중국, 브라질 등 국가에서는 60세 이상부터 고령자로 정하고있다. 하지만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의 인간수명은 나날이 길어지고있고 사람들은 옛날과 비할수 없이 건강하고 생산적인 생활을 보내고있다. 91세에 2002년 런던 마라손경기에 참가하여 407명의 젊은이들을 앞지른 파우쟈신의 이야기, 80세에 에베레스트에 오른 현재 최고령보존자 미우라유이치로의 이야기가 그러하다.  국제적으로 65세 이상을 고령자로 정하였지만 그에 대한 의학적근거는 매우 빈약하다고 한다. 로년학연구자들은 고령자의 정의에 대한 재고를 제의하고있으며 실제로 각 나라에서 고령자의 년령을 올리고 퇴직년령을 조절할것에 대해 많은 토론이 벌어지고있다.  즉 지금의 60대는 예전과 비교해볼 때 너무 젊고 건강한것이다. 이런 분들한테 “로인”,”아바이”, ”아매”라고 부르기에는 너무 어울리지 않는다는것이다.  당사자들도 그렇게 불리우는것에 대해 불쾌함, 저항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그들은 왜 그리 불리우는것이 싫은가?!  우선 60대, 70대가 육체상, 심리상 옛날에 비하여 로인이라고 불리울 정도의 로화를 느끼지 않는다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는 로인에 대한 사회적이미지의 변화이다. 전통사회에서는 고령이 된 사람들에게 경의를 표시하여왔다. 로인들은 공동체에서든 가족에서든 중요한 발언권을 가지고있었다. 이에 반해 공업사회에서는 가족에서든 사회에서든 로인들의 권위는 떨어져만 가고있다. 로인은 더 이상 지혜의 상징이 아니다. 로인은 시대에 떨어졌고 무력하며 누군가에 의존하는 존재로 각인되여가고있다(실제로 그렇지 않더라도). 중국, 한국 사회처럼 로인을 공경하는 유교권에서도 근대화의 발전에 따라 로인들의 이미지는 나날이 약자로 변해가고있다. 그러기에 “로인”,”아바이”, ”아매”라고 불리우는것은 그냥 로화가 됐다는것만 강조받은 느낌인것이다.  우리 조선족 60대, 70대도 옛날과 비교해보면 너무 건강하고 활력으로 차넘치지만 우리는 옛날의 습관 그대로 아직도 60세 좌우 되여보이는 사람들한테 서슴없이 “아바이”, “아매”, “로인” 등 호칭을 사용하고있다.  아마 누군가는 “존경과 친절의 표징으로 좋은 뜻에서 사용하는 호칭인데 뭐가 나쁜게 있는가“ 할것이다. 좋은 뜻에서 출발하여 사용하는 말이라 할지라도 그 말이 상대방한테 좋은 뜻이 아니라 오히려 불쾌함, 불편함으로 느껴진다면 아무 의미가 없지 않겠는가?! 의도와는 정반대의 효과를 보는 격이다. 한두사람의 느낌이 아니라 전반 60대분들이 비슷비슷한 경험을 했다는것은 한 개인의 일이 아니라 우리 전반 사회가 “로인”, ”아바이”, ”아매” 등 호칭의 사용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는것이다.  일본에서는 로인복지법에서 65세 이상을 로인으로 정하고 “로령기초년금”을 받을수 있는 나이도 65세로 규정짓고있지만 평균수명이 늘어나고 65세 이상이지만 일하고있는 사람들이 많은 상황에 비추어 호칭에 대한 사용에 주의를 기울이고있다. 매체에서도 “환갑을 맞이하는 로인들”이라는 부분을 “환갑을 맞이하는 사람들”이라고 바꿔 사용하거나 늙었다는 뜻이 들어있는 “로인(老人)”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않고 “고령자”, “몇세의 녀성/남성” 등 단어를 사용하고있다. 일본어에는 참 사용하기 편리하고 무난한 호칭이 있다. 상대방의 성씨에 “さん쌍”이라고 붙여서 부르는것인데 중국어에서 사용하는 “先生” 같은것이다. 하지만 우리사회에서는 “김씨”, ”김선생”이라는 호칭이 보편적이 아니다. “김씨”라고 부르면 왠지 한국사회에서 노가다 뛰던 때를 연상시키구, “김선생”이라 하기엔 “선생”이란 단어가 좀 어색하다.  그럼 대체 어떻게 부르면 60대분들이 불쾌하지 않을것인가? 답은 사람마다 다를것이다. 필자는 언어학자가 아니기에 언어학연구자들과 이 문제를 심각히 고민할 자리를 마련하고싶다.  현재의 일견으로는 60대, 70대를 향해 ”아바이”, ”아매”라는 단어는 사용하지 말자는것이다. 우리가 살면서 면목을 모르는 고령자들한테 ”아바이”, ”아매”라고 부를 일이 얼마나 있겠는가? 뻐스에서 자리내여주거나 시장에서 물건살 때 정도일것이다. 사실 버스에서도 시장에서도 호칭 안불러도 할일은 다 한다. 하지만 도저히 부를수밖에 없을 때가 있을것이다. 그때면 어쩌면 좋을까? 자신을 기준으로 부르는것은 어떠한가?  우에서의 필자의 인터뷰 얘기를 다시 되새겨보면 필자 일행은 상대방을 “아바이”라고 부르기전에 자신들의 나이를 깜빡했다는 점이다. 30대중반부터 40대후반으로 구성된 맴버들이였기에 자신의 나이를 기준으로 “아바이”가 아니라 “아버님”이라는 호칭으로 불렀더라면 상대방도 불쾌함을 느끼지 않았을것이다. 연변으로 놓고 말하면 자신의 부모님들보다 젊어보이면 “아즈마이”, ”아즈바이”, 자신의 부모님과 비슷하거나 더 많아보인다면 “어머님”, ”아버님”으로 부르는것이 무난하지 않겠는가싶다. 물론 이것은 그냥 필자의 일견에 불과하다. 많은 우리말 학자분들의 지혜를 모으면 더 멋지고 친절한 호칭이 있으리라 믿는다. 전 세계가 백발화(白发化)하는 현시점에서 고령자에 대한 정의는 재고할 필요성이 있다. 하기에 우리가 일상적으로 부르는 “로인”, ”아바이”, ”아매”라는 호칭의 사용에서 우리말 매체, 그리고 우리 개개인들이 신중함을 기해야 하지 않겠는가 생각해본다.
5    [그것이 알고싶다] - "쇠뇌"?... 댓글:  조회:3977  추천:0  2017-12-12
군사 무기의 백미, 정확한 조준력-쇠뇌    2017-12-12    쇠뇌는 활에 기계 장치를 부착시켜서 만든 무기로 노(弩)라고도 한다. 쇠뇌는 활시위를 손으로 당겨쓰는 일반 활보다 발달된 무기로 활이 쇠뇌 틀(弩床) 앞부분에 쇠뇌 틀과 직각으로 장착되고 쇠뇌 틀의 뒤부분에는 청동이나 철로 만든 발사 장치가 설치돼있다. 발사 장치는 시위걸개인 아(牙)와 시위걸개를 꽉 물고 있는 방아쇠 멈추개인 곽(郭), 방아쇠 멈추개 아래 경사져내려간 방아쇠인 현도 등으로 이루어진다. 활시위를 시위걸개에 걸면 이 시위걸개를 방아쇠 멈추개가 물고 또한 방아쇠가 이 방아쇠 멈추개를 물고 있다. 이 방아쇠를 당김으로써 시위걸개에 걸려있던 시위가 시위걸개에서 풀어지면서 활궁의 탄력에 의해 화살이 발사된다.     쇠뇌 시위(弦)를 당기는 방법으로는 사람이 손으로 당기거나 발로 당기는 직접적인 방법, 소나 말 등의 짐승을 리용하여 당기는 간접적인 방법이 있다. 쇠뇌는 크게 공용(共用)과 개인용으로 분류된다. 먼저 공용은 한개의 대형 쇠뇌 틀에 여러개의 쇠뇌 활을 부착시켜 한번에 수십개의 쇠뇌 화살을 발사시킬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여러대의 쇠뇌를 고정시켜 련결하고 동시에 발사시키는 련노 등이 있다. 개인용은 정확한 조준력을 갖춘 단발식 쇠뇌와 련속 발사가 가능하도록 설계된 련사식 쇠뇌가 있다. 쇠뇌는 활이 잡아당기는 힘과 기술을 필요로 하는 데 비해 비교적 사용하기 쉽도록 만든 무기이다. 또한 쇠뇌는 간단한 기계 장치로 활시위를 걸어서 방아쇠를 당김으로써 화살을 발사하기 때문에 로약자나 부녀자도 사용할 수 있었던 무기였다. 일반 궁수를 양성시키려면 장기간의 훈련이 필요한 것과는 달리 쇠뇌를 쏘는 궁수는 간단한 조작 훈련만으로도 병사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었다.     쇠뇌의 장점은 전통 활에 비해 정확성이 높다는 점이다. 또한 활보다 더 강력한 화살을 발사할 수 있고 여러개의 쇠뇌를 련결시켜서 동시에 여러발의 화살을 집중 발사할 수 있었다. 활에 비해 적에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쇠뇌의 은닉성과 정확성은 전술적으로 매복이나 복병의 무기로서도 그 활용도가 높았다. 단점으로는 발사 속도가 활보다 느리다는 것이다. 이 점은 화약 무기가 가진 장단점과 비슷하였으므로 화약 무기의 출현 이후에 대형의 쇠뇌는 사라지고 가볍고 빠른 발사 속도를 갖춘 쇠뇌들이 주로 사용됐다. 소리가 작고 연기나 불이 나지 않는다는 리유로 주요하게 귀족의 수렵도구로 활용됐다. 《삼국사기》의 기록에 따르면 당나라에서 신라의 쇠뇌를 만드는 기술자인 구진천을 데려다 쇠뇌를 만들게 했으나 쏘아보니 30보밖에 나가지 않자 당나라 황제가 “1천보를 나간다고 들었는데 왜 30보밖에 나가지 않느냐”며 따졌다는 기록이 있다. 중국에서 쇠뇌를 사용한 기록은 춘추시기를 거슬러 상고시기에 이르고 있다. 유럽에서도 쇠뇌는 전장에서 많이 사용된 것으로 기록되고 있다. 애초에 쇠뇌는 산양의 뿔로 만들어졌으나 점차 개량을 거쳐 다양한 형태로 발전했고 전장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무기로 되였다. 또 쇠뇌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쇠뇌수들은 대형의 방패를 들고 다녀야 했는데 이런 작전방식은 전 유럽에 퍼졌다. 활보다 더 멀리, 여러발의 화살을 한꺼번에 쏠 수 있는 쇠뇌는 시위가 당겨진 상태에서 조준을 할 수 있으므로 정확도가 높다. 이 쇠뇌는 요즘 레저스포츠로 각광을 받고 있는 석궁으로 개량되여 사랑받고 있다.     ///연변일보 /종합
4    [타산지석] - 우리 연변에도 "자매, 형제" 예술단 많이 있어야... 댓글:  조회:2830  추천:0  2017-12-12
조선족 세 자매 합심해 민족예술단 창단     2017년 12월 12일    요즘들어 료녕성 무순시에 생활하고있는 조선족 세 자매가 합심해 세운 민족예술단이 유명세를 타면서 당지 사회에서 화제로 되고있다. 3년전인 2014년말이다. 퇴직후 생활을 매일매일 고민하고있는 료녕민족사범고등전과학교 성악과 교수 남인선은 어느날 한 고향사람을 만났다. 그가 바로 료녕성 무순시조선족문화관 한광욱 부관장(현재 관장)이였는데 그로부터 무순지역 조선족성악인재의 양성에 대해 제의를 받았다. 이는 남인선이 귀향하게 된 동기였다. 2015년초, 퇴직수속을 밟은 남인선은 가족과 함께 귀향길에 올랐다. “남교수가 무순에 돌아왔다”는 소문이 무순시 조선족사회에 금방 퍼졌다. 먼저 찾아오는 “학생”들은 옛동창들이였다. 어느새 남인선 주변에 “학생”이 30명이나 모였다. “학생” 대부분이 퇴직했다는것을 감안해 그는 서로의 퇴직생활을 풍부하기 위해 “예술단” 창단을 기획했다. 무순에서 살고있는 둘째언니 남인옥, 넷째녀동생 남인화도 그의 “예술단”에 동참했다. 2015년 5월, 여러 측의 도움으로 예술단은 전전진 대도촌촌민위원회로부터 훈련장소를 후원받아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둘째 남인옥은 예술단의 섭외 및 물자관리를, 셋째 남인선은 성악훈련을, 넷째 남인화는 무용훈련을 책임졌다. 특히 30년 교수경험을 지닌 남인선은 단원들의 자세, 호흡, 발성, 공명, 발음 등을 강조하며 체계적인훈련에 들어갔다.  “프로수준급이다.” 첫 공연부터 예술단은 주변의 긍정적평가를 받아 주변으로부터 들어오는 공연 초청이 단원들의 사기를 돋구었다. 그런데 뜻밖의 일이 생겼다. 일상에 영향준다며 촌민들의 반대소리가 점점 높아졌다. 어쩔수 없이 원래 훈련장소를 떠나야 했는데 한동안 안정적인 활동장소를 찾지 못해 예술단 성원들의 달아올랐던 열정도 식어져갔다. 때마침 넷째 남인화가 세놓았던 100평방메터 주택이 계약만기가 되오면서 그는 계약연장보다 자매가 함께 하는 예술단 “사업”을 먼저 선택하고 계약이 끝나자 예술단 활동장소로 내놨다. 주민구역과 떨어져있어 근심없이 성악훈련을 할수 있는 알맞춤한 자리였다. 그는 사비로 예술단 장소에 걸맞게 인테리어까지 했다. 활동장소가 해결되면서 예술단 훈련이 다시 활기를 되찾았다. 매주 화요일, 금요일에 단체훈련을 했고 기타 시간을 리용하여 개별지도를 했다. 안정된 활동장소와 남씨 세 자매가 있어 항상 마음이 든든하다는 것이 단원들의속심말이다. 창단 2년반 동안, 예술단은 동북3성 여러 지역을 누비면서 50여차례 다채로운 공연순간들을 남겼다. 뿐만아니라 한국에 가서 농악무에 대해 연수하는 등 예술단의 공연종목을 더 풍부히 헸다. 공식이름이 없던 예술단도 일전 무순시순성구문화국 국장으로부터 “장백정조선족예술단”이라는 이름을 받았다. 남씨 3자매는 예술단 창단부터 지금까지 얼굴을 붉힌 적이 한번도 없었다 한다. 성격이 서로 다르지만 집단토론을 실시하는 원칙과 너그럽게 감싸주는 태도가 비결이다. 둘째 남인옥은 “부부금슬이 좋은 부모 밑에서 더불어 사는 법을 배웠다”고 밝혔다. 각자 직책과 분공을 명확히 한 것도 다른 원인이다. 비록 경비부족, 활동장소 협소 등 발목을 잡는 여러가지 어려움들도 뒤따랐지만 “찰떡궁합” 남씨 세 자매는 “즐거움”과 “긍정적에너지”가 물씬 풍기는 “가족” 같은 예술단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활짝 웃는다(최동승 글, 김경덕 사진).                    
3    [쉼터] - "우호사절" = "평화사절" 댓글:  조회:2745  추천:0  2017-12-12
"우호사절" = "평화사절"    [ 2017년 12월 12일 ]     천진난만, 귀여움, 사랑스러움의 아이콘 중국 자이언트 판다는 세계 각국 국민의 사랑과 환영을 받아왔다. 최근 들어 외국에 체류하는 판다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중국 국민의 우정을 상징하는 ‘우호사절’ ‘평화사절’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판다들은 사람과 사람 간의 거리를 좁히면서 세계 각국에서 우애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2017년5월30일 네덜란드 레넌에 있는 아우에한츠 동물원에서 찍은 판다 ‘우원(武雯)’의 모습. ///신화망                                                                  
2    독서는 마치 공원을 거닐듯 즐기라... 댓글:  조회:4200  추천:0  2017-12-12
독서는 하나의 예술이다 □ 류영홍 날짜  2017-12-11 15:04:28   조회  27   《독서의 방법과 예술》중국도서평론학회 편찬 인민출판사 국제열독학회에서 내놓은 보고에 따르면 독서능력은 한 국가와 민족의 미래와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현재 전민열독은 아주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풍부한 작품쟝르와 각 부류 질 좋은 우수출판물은 열독의 객체. 기초 이며 전제이다. 또한 과학적인 열독방법과 량호한 열독습관은 열독의 공구이자 무기이기도 하다. 비록 현재 우리 나라에서 해마다 30, 40 만종의 도서가 출판되지만 광범한 독자들에게 어떻게 독서를 하면 도움이 되고 또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를 전달하는 열독지도류 도서는 그리 많지 않다. 《독서의 방법과 예술》, 이 책은 집중적으로 로신, 로사, 풍유란, 진평원 및 안안억 등 24명 대가들의 독서에 대한 생각들을 수록했다. 이들 작가들은 인생경력이 풍부하고 저서 또한 수두룩하기에 가히 가장 좋은 대표성을 띠고 있다고 할수 있다. 24편의 미문은 혹은 독서의 중요성을 또 혹은 자신의 독서경력을, 혹은 독서의 방법, 혹은 독서의 감수와 체험을 담아냈는데 내용이 풍부하고 가독성이 강하다. 이 글들은 독자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하고 독서의 중요성 각인시켜주었고 새로운 독서풍기를 불어온다. 독서하는 방법은 따로 있다. 독서의 가장 중요한 문제는 어떤 책을 읽느냐에 있다. 루우렬 선생은 “중국의 전통적인 도서분류로부터 따져보면 이건 읽고 저건 읽지 않는 습관은 버려야 한다. 전반적으로 독서를 통해 우리는 우리의 시야를 확대하고 우리의 지혜를 얻어간다.”고 했다. 진평원 선생은 “책을 읽을 때 첫째는 실제기능이 없는 시가, 소설, 산문, 희곡 등을 읽어야 하고 둘째는 우리의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현대문학을 읽어야 하며 셋째로는 자신의 생활체험을 바탕으로 살아있는 책을 읽어야 한다.”고 적었다. 역중천 선생은 “독서는 선택성이 있게 해야 한다. 정확하게 책을 고를 줄 알아야 하고 책속에서 반드시 정수를 발견할 줄 알아야 한다.”고 했다.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에 대한 문제를 해결해야만이 우리는 어떻게 책을 읽어야할 지에 대해 사고를 할 수가 있다. 로신선생은 독서는 적어도 두가지 종류로 나뉜다고 했다. 하나는 직업적인 독서, 례를 들어 승학, 교학 준비 등 자신의 직접적인 리익과 관계되는 독서이고 다른 하나는 취미성 독서이다. 취미성 독서는 마치 공원을 거닐 듯 즐겁게 진행된다. 독서는 곧 예술이다. 독서를 통해 나타나는 아름다운 상상과 미묘한 감각은 사람들에게 우아함과 색다른 풍미를 가져다 준다. 이 책의 표지에 그려져 있는 판화처럼 마음을 움직이는 책 한권과 따뜻한 커피 한잔보다 더 아름다운 순간은 없다. 이 책은 현시대를 살고 있는 청소년, 특히는 대학생들의 독서활동에 더없이 중요한 지도의의가 있다. 또한 젊은층 독자들이 독서하는 습관을 키우고 독서 방법을 장악하는 데 간과할 수 없는 중요한 역할을 발휘한다. 젊은 독자층이 독서의 방법과 예술을 장악해야만이 진정으로 자신만의 이채로운 인생을 실현할 수 있다. 특히는 전통적인 종이책독서인구가 날이 갈수록 줄어드는 현실에서 젊은 독자층 군체들에게 종이책이 가져다 주는 아날로그 감성을 불러일으키는 데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1    [동네방네] - 아깝게 타버린 아시아 최고의 목탑 댓글:  조회:3020  추천:0  2017-12-12
아시아 최고 목탑 사천 영관루 화재…전체 소실 (ZOGLO) 2017년12월11일  명나라 때 건립 中 쓰촨성 미엔주 구룡사 소재 목탑 영관루 화재 불기둥으로 변한 목탑[펑파이망 캡처]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지진으로 파손됐던 중건된 중국 쓰촨(四川)성의 아시아 최고(最高) 목탑 건축물에서 불이 나 전체가 소실됐다.  11일 중국 펑파이(澎湃)망, 신경보(新京報)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쓰촨성 미엔주(綿竹)시 구룡사(九龍寺)에 위치한 목탑 영관루(靈官樓)에 화재가 발생, 탑 전체가 소실되고 주변 사찰도 크게 파손됐다.  화재로 인한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불은 바로 옆 미완공 상태의 대웅전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불이 전체가 목재로 된 탑에 옮겨붙는 것을 막지 못하고 큰 불에 휩싸이며 영관루 전체는 불기둥으로 변했다.  영관루는 명나라 말기 1천600년대 초반에 건립된 16층 높이의 불교 목탑으로 지난 2008년 쓰촨대지진 당시 크게 파손된 뒤 원래 자리에 러시아산 소나무를 이용해 8년전 중건됐다.  당시 재상 류위량(劉宇亮)이 천문관 왕링관(王靈官)을 기념하기 위해 건립된 것으로 전해졌다.  탑 전체가 나무 홈을 끼워 맞추는 방식으로 건립돼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목탑으로 불려왔다. 중국 구룡사 영관루 목탑[펑파이망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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