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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기-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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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고향자랑] - 연변사과배의 대변신... 댓글:  조회:3666  추천:0  2018-03-22
재배 력사 백년의 연변사과배 심층가공 력사적 돌파 이룩... 농업산업화 발전 견인 (ZOGLO) 2018년3월22일 기자가 연변정우과수업유한회사에서 료해한 데 따르면 우리 주에서 재배력사가 근 백년이 되는 연변사과배가 항산화기술걸림돌을 돌파하며 사과배 심층가공이 현실로 되였다. 연변사과배는 1921년 조선족 최범두가 조선 함경남도 북청군에서 배나무 접모를 인입해 우리 주 돌배나무와 접종한 것으로서 우리 주에서 광범위하게 재배되였고 우리 주 특산업의 기둥 가운데 하나로 되였다. 2002년 ‘연변사과배’ 지리표지증명상표가 국가공상총국 상표국 심사비준을 거쳐 등록되여 지리표지보호제품으로 되였다. 현재 전 주 사과배총면적은 5427헥타르, 생산량은 6억 9563톤에 달한다. 우리 주의 사과배는 육질이 부드럽고 당함량이 적당하며 수분이 많고 새콤달콤하여 사람들의 각광을 받는 과일로 되였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쉽게 산화될 수 있어 생생할 때만 먹기 적합하고 심층가공을 할 수 없어 제품부가가치를 제고하고 과수재배농 소득을 증가하는 면에서 엄중한 제약을 받고 있다. 일전, 기자가 이 회사 총경리 조룡길의 판공실에 이르니 각종 사과배 원액제품이 전시궤에 줄느런히 배렬되여있었다. 비록 서로 농도가 부동하고 입맛도 다양하지만 투명하고 산뜻하여 금방 짜낸 것과 다름없었다. 조룡길은 회사는 장기간의 연구실험을 거쳐 최근에 일종 특수공예를 성공적으로 연구제작했으며 그 어떤 항산화제를 첨가하지 않는 상황에서 사과배 산화난제를 해결했다고 말했다. 특수공예를 거쳐 짜낸 사과배원액은 최대한 사과배 영양과 맛을 살렸는데 현재 이 공예는 국내적으로 유일한 것이라 한다. 료해에 의하면 현재 이 회사에서 항산화공예를 리용해 룡정신동명막걸리유한회사, 룡정청수과수전문합작사와 합작해 생산한 사과배막걸리는 이미 시장에서 인정을 받아 공급이 수요를 따르지 못한다. 기타 기업과 합작해 생산한 사과배원액술, 사과배원액식초 및 기타 사과배원액 음료대상도 안정하게 추진되고 있다. 주특색산업발전중심 주임 왕신은 우리 주 사과배산업이 전환승급을 이뤄야 하는 관건적 시기 이 항산화 심층가공공예의 돌파는 사과배산업이 현재 직면한 판매가 어렵고 리윤이 낮은 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 주 농업 산업화 발전과 향촌진흥에도 매우 중요한 견인역할을 일으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변일보/소옥민 우택강 기자 ==================   중국산 ARJ21-700 여객기가 네이멍구(內蒙古, 내몽고)에서 첫 비행에 성공했다.                                                                              [인민망 한국어판 3월 22일] 2018년 3월 20일 중국이 자체 기술로 제작해 지적 소유권을 가지고 있는 여객기 ARJ21-700이 후허하오터(呼和浩特, 호화호특)-우란하오터(烏蘭浩特, 오란호특) 왕복 운행에 성공했다.  
5    "골목대장이 된 바람" 댓글:  조회:2112  추천:0  2018-03-22
  + 바람의 고민  어떡하지?  바람이 풀숲에 주저앉아  고민합니다.  아무리  살금살금 걸어도  꽃잎이 흔들립니다.  어떡하지?  (이혜영·아동문학가)  + 바람이 길을 묻나 봐요  꽃들이 살래살래  고개를 흔듭니다.  바람이 길을 묻나 봅니다.  나뭇잎이 살랑살랑  손을 휘젓습니다.  나뭇잎도 모르나 봅니다.  해는 지고 어둠은 몰려오는데  넓은 들녘 저 끝에서  바람이 길을 잃어 걱정인가 봅니다.  (공재동·아동문학가)  + 같은 바람 중에도  풍력발전소에 가면  땀 흘려 일하는  바람이 있다.  풍차 날개를 돌려  열심히 전기를 만드는  기특한 바람이 있다.  같은 바람 중에도  어떤 바람은  넘쳐나는 힘 다스리지 못해  무서운 태풍이 되고  어떤 바람은  작은 힘 서로 모아  방아를 찧고  풍력발전소를 돌린다.  (민현숙·아동문학가)  + 양달과 응달  겨울에는  양달에서 응달로  따뜻한 바람을 보내준다.  여름에는  응달에서 양달로  시원한 바람을 보내준다.  제가 받은 것이라고  저 혼자만 갖지는 않는다.  제가 만든 것이라고  저 혼자만 갖지는 않는다.  바람은  핏줄이다.  가진 것을 함께 나누는  이 세상의 핏줄이다.  단지 며칠 늦어서 그렇지  응달에도 꽃이 핀다.  양달에도  낙엽이 진다.  (이무일·아동문학가)  + 보이지 않아도  바람  보이지 않아도  풀잎을 흔들고  태풍  보이지 않아도  나무를 흔들고  너  보이지 않아도  나를 흔들고  보이지 않은 게  보이는 것보다  힘이 더 세다.  (정갑숙·아동문학가)  + 바람 - 2  실바람으로  나무둥치 간질일 순 있어도  구름자락 불러다  해와 달과 별들 가릴 순 있어도  땅덩이 뒤덮는  태풍이 될 순 있어도  들어가 잠잘  제 집은 없다.  (신새별·아동문학가, 1969-)  + 바람 떠안기  거센 바람이  강을 건너 달려옵니다.  나무들이 제일 먼저  그 바람의 무게를  온 몸으로 떠안습니다.  다음으로  키 큰 수수밭의 수수들이,  그 다음으론 수수이랑 곁의  푸른 쑥대들이  바람의 무게를 조금씩 조금씩  떠안습니다.  그리곤 메밀밭을 돌아  담장 밑의 작은 풀꽃,  그 위에 앉았을 땐  바람은 멧새 깃털처럼 작아졌습니다.  (권영상·아동문학가)  + 꽃과 바람  바람은  꽃을 몹시 부러워한다.  꽃은,  파랑  노랑  빨강  어느 빛깔 부러울 것 없을 만큼  온갖 빛깔 다 있는데  바람은  그 고운 빛깔이 없다.  그래서  바람은 심술을 낸다.  꽃필 무렵이면  꽃샘을 하고,  잎 필 무렵이면  잎샘을 해도  착한 꽃들은  바람을 미워하지 않는다.  얼마나 부럽기에  저렇게 심술이 났나 하고…  언제나  웃는 얼굴로  꽃은  바람을 맞이하고  바람을 배웅하고.  (김월준·아동문학가)   + 여름  숲에 가면  바람이 많이 이는 건  햇볕이 뜨거워  바람도  몸을 식히러 온 때문이다.  때론  소풍 가듯  바람도 쉬고 싶은 것이다.  계곡 물에  찰방찰방 발 담그고 있다가  마냥 놀아선 안 되지  바람은  마을로 내려간다.  (정세기·아동문학가, 1961-2006)  + 게으름뱅이  부지런한 햇살이  젖은 빨래 찾아다니며  단물을 쪼옥  빨아먹고 간 뒤  뒤늦게 달려온  목마른 바람이  물기 없는  빨래를 만져보고  이마를 탁탁 치며 돌아갑니다  (신천희·승려이며 아동문학가)  + 친해지고 싶어  바람은  친해지고 싶은지  나에게 자꾸  말을 건네요.  슬며시 머리카락도  쓰다듬어 보고  볼도 사알짝 어루만지고  옷깃도 자꾸 잡아당기고  내가 모른 척하면  몸을 세게 흔들기도 하지요.  나도 바람을 느끼고 싶어  깊게 숨을 들이마셨습니다  친해지고 싶어서  양팔을 활짝 벌렸습니다.  바람이 내 가슴속으로 쑤욱 들어왔습니다.  (오지연·아동문학가, 제주도 출생)  + 우리 동네 문제아  골목대장이 된 바람을 따라  온 동네를 휩쓸고 다니는  우리 동네 문제아  비닐봉지  신문지  음료수 캔  (김혜경·아동문학가)  + 바람이 자라나 봐  잔디밭에서  앙금앙금  기어다니던  봄바람이  나뭇가지에 매달려  푸름푸름  그네를 타던  여름 바람이.  낙엽을 몰고  골목골목  쏘다니던  가을 바람이  어느새  매끄러운 얼음판을  씽씽 내닫는 걸 보면  바람도 우리들처럼  무럭무럭 자라나 봐.  (김지도·아동문학가)   
4    영국 시인 - 월리엄 블레이크 댓글:  조회:3083  추천:0  2018-03-22
  순수의 예감               월리엄 블레이크   한알의 모래알 속에서 세계를 보고 한송이 들꽃 속에서 천국을 본다. 그대 손바닥 안에 무한을 쥐고 순간 속에서 영원을 보라      월리엄 블레이크(1757~1827)는 영국 시인이며, 양말공장 직공의 아들로 태어나 독학으로 시를 쓰고 그림을 그렸다고 한다. 성경은 매우 열심히 읽었지만 교회에는 전혀 나가지 않았고, 오히려, 거꾸로 종교와 교회를 비판했다고 한다.  그의 [순수의 예감]은 매우 아름답고 신비로운 시이며, 그만큼 상징적이고 함축적인 시라고 할 수가 있다. “한알의 모래알 속에서 세계를” 본다는 것은 이 세상의 근본물질이 모래알(원자)이라는 것을 뜻하고, “한송이 들꽃 속에서 천국을 본다”는 것은 한송이 들꽃이 천국의 아름다움과도 똑같다는 것을 말한다. 모래알과 모래알의 결합에 의해서 이 세계가 태어나고, 모래알과 모래알의 분리에 의해서 이 세계가 해체된다. 한송이 들꽃은 천국의 아름다움이며, 이 아름다운 들꽃 속에서, 모든 시간은 무한으로 확대된다.모래알과 모래알의 결합도 순간이고, 들꽃과 들꽃의 피고 짐도 순간이다.    하지만, 그러나 이 순간의 아름다움이 자아를 망각한 황홀함의 시간이 되고, 이 황홀함의 시간 속에서 영원불멸의 삶을 살아가게 된다. 순수는 때묻지 않은 시간이고, 더없이 아름다운 시간이며, 영원불멸의 시간이라고 하지 않을 수가 없다.    이 [순수의 예감]은 스티브 잡스가 가장 사랑했던 시이며, 스티브 잡스는 그가 어렵고 힘들 때마다 이 시를 암송하며, 마침내, 드디어 ‘스마트폰으로 여는 세상’을 창출해내게 되었던 것이다. 21세기는 ‘스마트폰의 세상’이며, IT업계의 거장인 스티브 잡스의 세상이라고 할 수가 있다. 스티브 잡스의 스승은 상징주의 시인인 월리엄 블레이크이며, 상징이란 새로운 세상의 표지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천둥과 벼락의 화신인 제우스 신전, 아테네의 수호신인 팔라스 아테네의 신전, 빛과 진리와 예언의 신인 아폴로 신전, 브라만, 비쉬누, 시바의 신전 등----, 모든 신전과 성상들은 순수의 상징이며, 그 때묻지 않은 아름다움으로 영원불멸의 삶을 살아간다.    한알의 모래알 속에서 세계를 보는 자, 한송이 들꽃 속에서 천국을 보는 자, 자기 자신의 손바닥으로 무한을 움켜쥘 수 있는 자만이 순간 속에서 영원을 보고, 새로운 세계를 창출해낼 수가 있는 것이다.    오오, 순수여!    오오, 영원한 순수여!      
3    "아가는 생살을 찢고 열달 은총의 문 나서다"... 댓글:  조회:2166  추천:0  2018-03-22
  + 작은 기도 - 산모의 기도  언젠가 무심결에 땄던  꽃잎 하나에게도 미안해하며  온 생명의 소중함에  새롭게 눈뜨기 원하오니  당신이 지으시고 돌보시는  나의 작은 몸  그 안에서 꿈틀대는  더욱 작은 생명과 더불어  나의 생명도  태초의 순수로 거듭나게 하소서  생명의 참 주인이신  당신의 따습고 다정한 손길로   나를 어루만지소서  고운 아가 하나 빚으소서  + 아가       엄마 뱃속에  이렇게 예쁜 아가 있었을 줄  누가 알았을까  엄마 아빠의  진실한 사랑을 아시는  크신 그분이  온 정성으로 빚어 주셨을까.  하늘 별빛 담은 너의 눈동자  가만히 들여다보면  엄마 아빠는  세상에 부러울 것 하나 없네.  사랑의 행복을 전하는  천사의 모습으로  우리 곁에 온  아가야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운 아가야.  + 생명의 꽃  사랑이 생명으로  꽃을 피운다는 것은  얼마나 신비한 일입니까  작은 알처럼 꼼지락대던  그 여리디여린 생명에  초승달 같은 눈썹  앵두 같은 입술  새근새근 뛰는 심장....  온갖 오묘한 생명의 징후들이  깃들어 있었다는 것은  얼마나 놀라운 일입니까  나의 가냘픈 몸이  그토록 신비한 생명 잉태의  통로가 되었다는 것은  얼마나 은혜로운 일입니까  나의 열 달 동안의  말없는 인내와 수고가  생명의 밑거름이 되었다는 것은  또 얼마나 고마운 일입니까  하늘이 베푸신 고귀한 선물  아가야, 나의 아가야!  너의 탄생으로 이 엄마의 삶은  한 뺨은 더 깊어질 것 같구나  산다는 것  사랑한다는 것,  아! 그것은  얼마나 깊고 깊은 것입니까  + 아가   엄마의 생살을 찢고 나오는  아가는 얼마나 힘겨운가  엄마 품에 폭 안긴  아가는 얼마나 평온한가  스물 몇 해 동안  보고 또 보았어도  지금도 늘 맨 처음처럼  가슴 떨리고 신기한 것  세상에서 가장  순수한 것  세상에서 가장  여린 것  그 작은 것 앞에서  나의 존재는 한없이 낮아진다  나이가 들면서  뭔가 정말 소중한 것들이  하나 둘 내 삶에서  빠져나가는 느낌이다가도  아가를 바라보며 문득   신성한 세계에 접한다  아가는 나의 영원한 스승  은총의 문(門)이다   + 푸르게 푸르게  며칠을 두고  보슬보슬 봄비 내리시더니  눈부시게 맑은 날  오늘은 소은이가  이 세상에 태어난 지  만 일년이 되는  기쁘고 복된 날  하늘도 밝은 햇살로  우리 소은이의 첫돌을  마음껏 축복해 주시는구나  아가야,  어여쁜 우리 아가야  활짝 꽃 미소를 지어 보렴  아장아장 걸음마도 해 보렴  달덩이 같은 네 얼굴에  고운 햇살이 와 닿으면  별빛 담은 너의 눈동자에  행복의 무지개가 핀다  라일락 내음 향긋하고  나무들도 마냥 푸른  이 아름다운 봄날  아가야,  지금의 환한 미소 그대로  푸르게 푸르게 자라거라  + 아가 천사  오늘은 우리 집에  아가 천사 내려온 지  만 한 돌 되는 날  너와 함께 살아온  삼백 예순 다섯 날은  행복한 은총의 시간이었네  포동포동 살이 오르는  너의 팔다리  하늘 호수 폭 담은  너의 맑은 눈망울  앵둣입술 사이로 흐르는  너의 옹알이  햇살 닿아 미끄러질 듯  너의 고운 뺨  목련꽃 그늘 아래  너의 아장아장 걸음마  이렇게 튼튼하게  이렇게 어여쁘게 자라나서  너는 앞으로 무엇이 될까  이 땅의 사랑 천사 될까  지금은 한밤중  아가 천사는 쌔근쌔근 잠자는데  엄마 아빠는  하늘 향해 두 손을 모으네  + 사랑 장군님께       우리 아가   우렁찬 울음으로  이 세상에 온 지  만 한 돌 되는 오늘  그분의 숨결인 듯  따순 햇살 내려앉은  푸른 잎새들마다  종달새도 까치도  목청껏 축가를 불러 주네  하루가 다르게 네가 자라듯  엄마 아빠의 사랑의 기쁨도  쑥쑥 키가 자랐지  아기 예수 닮았을까  초생달 눈썹  초롱초롱 별빛 눈동자  수밀도(水蜜桃)처럼 탐스런 볼  토실토실 살이 오르는 팔다리  너의 이런 모습만 바라보아도  엄마 아빠 얼굴에  행복한 웃음꽃 피어나네  아가야, 우리 아가야  무럭무럭 어서 자라  이 땅의 사랑장군 되렴  * 정연복(鄭然福): 1957년 서울 출생.                            
2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아기 곰들아, 맘껏 뛰여 놀거라... 댓글:  조회:4704  추천:0  2018-03-22
[애니멀 픽!] 엄마랑 '봄 마실' 나온                             아기 곰들 2018.03.22.  자동요약   SNS 공유하기   음성 기사 듣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글씨크기 조절하기   [서울신문 나우뉴스] 엄마랑 ‘봄 마실’ 나온 아기 곰들 따스한 봄을 맞아 소풍이라도 나온 것일까. 어미 곰 한 마리가 귀여운 새끼 곰들과 함께 푸른 초원 위에서 한가롭게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한 사진작가의 카메라에 포착됐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1일(현지시간) 최근 미국 알래스카주(州) 클라크호(湖) 국립공원 보호구역에서 사진작가 배럿 헤지스가 촬영한 갈색 곰 가족의 사진을 소개했다. 테네시주(州)에서 갈색 곰을 촬영하기 위해 며칠 동안 이곳에 머물렀다는 작가가 찍은 사진은 초원에서 풀을 뜯는 어미 곰 주위에서 새끼 곰 두 마리가 서로 장난치는 모습을 담고 있다. 특히 두 새끼 곰이 주변을 경계하거나 어미 곰 곁에서 멀리 떨어져 있으면 어미의 위치를 확인하기 위해 일어서 주변을 살폈다. 그때 몸의 균형을 잡기 위해 앞발을 벌리면 마치 춤을 추는 듯한 모습이 됐다. 또 한 어린 곰은 더 먼 곳을 보려는지 수시로 어미 곰 등 위에 올라가곤 했다. 작가는 “언제나 내 목표는 하루에 한 번씩 새끼 곰이 어미 곰 등 위에 올라간 모습을 찍는 것이었다”면서 “내가 새끼 곰에게 이렇게 하라고 지시할 수는 없지만, 충분히 기다리면 언젠가 기회가 오리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식사하던 중 새끼 곰 한 마리라 어미 곰 등 위로 올라가려고 하는 모습에 식사를 멈추고 최대한 빨리 접근했다”면서 “놀랍게도 이날은 새끼 곰이 수시로 어미 곰 등 위로 올라가 난 멋진 사진을 찍기 위해 흥분을 가라앉히고 카메라를 바로잡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이런 날이 다시 오지 않으리라 생각했다. 다른 형제 곰은 결코 어미 곰 등 위에 오르지 않고 노는 데 열중했다”고 덧붙였다. /사진=배럿 헤지스 ///윤태희 기자 
1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지구상 최후", 남의 일이 아니다... 댓글:  조회:4701  추천:0  2018-03-22
지구상 최후의 수컷 북부 흰코뿔소                       '마지막 사진' ... 2018.03.21.  자동요약   SNS 공유하기   음성 기사 듣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글씨크기 조절하기   [서울신문 나우뉴스] 지난 19일(현지시간) 세상을 떠난 수컷 북부 흰코뿔소의 마지막 순간이 사진으로 공개됐다. 20일 영국 데일리메일 등 해외언론은 아프리카 케냐 울페제타 자연보호구역에서 안락사된 수컷 코뿔소 '수단'의 마지막 모습을 공개했다. 죽음을 예감한듯 눈을 감고 조용히 누워있는 코뿔소가 바로 지구 상에 단 한마리 남아있었던 수컷인 북부 흰코뿔소 수단이다. 그 옆에서 기도하듯 고개를 떨군 사람은 지금까지 수단을 지켜왔던 관리 책임자 자카리아 무타이다. 이 사진이 촬영된 직후 수단은 안락사돼 사실상 종의 최후를 맞았다. 올해 나이 45세인 수단은 노화 관련 감염으로 위독한 상태였다. 지난해 오른쪽 뒷다리에 감염이 발견돼 치료를 받고 회복했지만 최근 감염 부위 아래쪽에 또다시 2차 감염이 발생해 끝내 회복하지 못한 것이다. 그간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등 관계 기관은 북부흰코뿔소를 ‘멸종 위급’ 동물로 지정하고 유도만능줄기세포(iPSc)와 시험관 시술 기술 등 첨단 기술로 무장한 생물학자들을 투입해 종 보존에 나섰었다. 케냐 정부 역시 수단을 보호하기 위해 24시간 경비를 강화하고 수의사를 대기시키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나 모든 노력은 수포로 돌아가고 이번에 수단이 세상을 떠나면서 이제 남은 북부 흰코뿔소는 암컷 두 마리뿐이다. 나진과 파투는 각각 수단의 딸과 손녀지만, 종의 보존을 위해 과학자들은 인공 수정을 계획 중이다. 이마저 실패한다면 앞으로 북부 흰코뿔소는 지구 상에서 완전히 멸종하게 된다. 북부흰코뿔소의 멸종위기는 물론 인간 탓이다. 무분별한 개발로 인한 서식지 훼손과 밀렵으로 종이 급감한 것. 특히 코뿔소의 뿔은 중간상인을 거쳐 중국과 베트남등으로 밀매되는데 특별한 약효가 있다는 소문 때문에 고가에 거래된다.           ///박종익 기자 ===================   지구 상에 단 한 마리였던 코뿔소의 마지막 고생했어 수단ㅠ.ㅠ 정보보기 지구 상에 남아있는 단 한 마리였던 수컷 북부 흰코뿔소 '수단'이 지난 19일 사망했다고 하는데.. 관련기사 : 한국일보 · 지구촌 오늘(180320)-지구상 마지막 수컷 북부흰코뿔소 사망 정보보기 '수단'은 세계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북부 흰코뿔소 3마리 중 유일한 수컷이었다고 관련기사 : KBS · 지구상 마지막 '북부 흰코뿔소' 수컷 죽어..멸종 수순 정보보기 코뿔소 나이로 45세에 해당하는 '수단'은 암컷 '파투', '나진'과 함께 살고 있었다고 함 관련기사 : 서울신문 · [와우! 과학] 최후의 수컷 북부 흰코뿔소 안락사..사실상 멸종되다 정보보기 지구상 세 마리밖에 남지 않은 보호종인 만큼 밀렵꾼들의 표적이 되지 않도록 경호원의 24시간 보호 속에서 지냈으며 관련기사 : 뉴스1 · 지구상 마지막 수컷 북부흰코뿔소, 안락사로 눈 감아 정보보기 지난해에는 북부 흰코뿔소의 멸종을 막기 위한 종족 번식 기금 마련 차원에서 데이팅 앱에 프로필이 등록돼서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고 관련기사 : 연합뉴스 · 마지막 수컷 북부흰코뿔소 '수단' 사망 정보보기 케냐 정부는 북부 흰코뿔소의 개체를 늘리기 위해 여러 시도에서 실패를 거듭해왔다고 알려졌는데 관련기사 : 파이낸셜뉴스 · 지구상 마지막 수컷 '북부 흰코뿔소' 결국 사망 정보보기 지난해 6월에도 수단과 남은 암컷 두 마리의 인공수정을 시도했지만 결과는 실패로 돌아갔다고 함.. 관련기사 : YTN · 지구상 마지막 수컷 북부흰코뿔소, 세상 떠났다 정보보기 나이 든 '수단'의 피부에는 큰 상처들이 있었고 노화로 인한 합병증으로 근육과 뼈가 빠른 속도로 퇴행해서 더 이상 스스로 설 수 없는 상태였다고 하는데 관련기사 : 국민일보 · 한 마리 남은 수컷이 죽었다.. 북부흰코뿔소 멸종 눈앞 정보보기 케냐 야생동물청(KWS)과 협의해 건강 악화로 큰 고통을 겪고 있는 '수단'을 안락사시켰다고 밝힌 올-페제타 측 관련기사 : 연합뉴스 · "마지막 수컷 북부흰코뿔소 죽음은 지구 대멸종기 신호탄" 정보보기 '수단'은 자신을 간호하며 늘 쾌유를 빌었던 사육사 '자카이라 무타이'의 곁에서 편안하게 눈을 감았다고 관련기사 : 연합뉴스 · 지구 마지막 '북부 흰코뿔소' 수컷 죽어..멸종 수순(종합) 정보보기 과학자들은 종의 보존을 위해 남은 두 마리의 암컷에 인공 수정을 계획 중이라고 하는데 관련기사 : 로이터 · 지구에 단 한 마리 남은 수컷 북부흰코뿔소 정보보기 종족의 마지막 희망이라는 이름으로 고통스러운 삶을 살다 간 '수단', 마지막 가는 길은 편안했기를 빕니다 관련기사 : 로이터 · 북부흰코뿔소, 사실상 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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