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탱이의 歸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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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입맛도는 피클.... 댓글:  조회:2413  추천:0  2014-04-28
    1. 오이셀러리피클 재료 오이 2개, 셀러리 3대 피클물 물 2컵, 식초 1컵, 설탕 1/2컵, 소금 1큰술, 피클링스파이스 1작은술 만드는법 1. 오이는 한입 크기로 썰고 셀러리는 섬유질을 벗기고 어슷하게 썰어 뜨거운 물로 소독한 용기에 담는다. 2. 냄비에 피클물 재료를 모두 넣어 끓인 뒤 뜨거울 때 ①에 부어 상온에서 식힌 다음 뚜껑을 덮어 냉장고에 넣어 3일 정도 숙성시킨다. 2. 햇양파고추피클 재료 양파 3개, 고추 4개 피클물 물•식초 2컵씩, 설탕 1컵, 조선간장 3큰술 만드는법 1. 양파는 둥근 모양을 살려 저며 썰고 고추는 송송 썰어 뜨거운 물로 소독한 용기에 담는다. 2. 냄비에 피클물 재료를 모두 넣어 끓인 뒤 뜨거울 때 ①에 부어 상온에서 식힌 다음 뚜껑을 덮어 냉장고에 넣어 3일 정도 숙성시킨다. 3. 냉이피클 재료 냉이 250g 피클물 물 2컵, 식초 1컵, 설탕 1/2컵, 조선간장 3큰술 만드는법 1. 냉이는 깨끗하게 다듬어 씻어 물기를 빼고 뜨거운 물로 소독한 용기에 담는다. 2. 냄비에 피클물 재료를 모두 넣어 끓인 뒤 뜨거울 때 ①에 부어 상온에서 식힌 다음 뚜껑을 덮어 냉장고에 넣어 5일 정도 숙성시킨다. 4. 무봄동피클 재료 무 1/4개, 봄동 1개 피클물 물 4컵, 식초 2와 1/2컵, 설탕 2컵, 소금 2와 1/2큰술 만드는법 1. 깨끗이 씻은 무와 봄동을 한입 크기로 썰어 물기를 빼고 뜨거운 물로 소독한 용기에 담는다. 2. 냄비에 피클물 재료를 모두 넣어 끓인 뒤 뜨거울 때 ①에 부어 상온에서 식힌 다음 뚜껑을 덮어 냉장고에 넣어 3일 정도 숙성시킨다. 5. 콜리플라워레몬당근피클 재료 콜리플라워 1개, 레몬•당근 1/2개씩, 로즈메리 2줄기 피클물 물 3컵, 식초 2컵, 설탕 1컵, 소금 2큰술 만드는법 1. 콜리플라워와 당근은 한입 크기로 썰고 레몬은 0.3cm 두께로 저며 썬다. 2. 끓는 물에 데쳐 식힌 콜리플라워, 당근, 레몬을 뜨거운 물로 소독한 용기에 담는다. 3. 냄비에 피클물 재료를 모두 넣어 끓인 뒤 ①에 부어 상온에서 식힌 다음 뚜껑을 덮어 냉장고에 넣어 3일 정도 숙성시킨다. 6. 메추리알비트피클 재료 메추리알 30개, 비트 1/4개 피클물 물•식초•설탕 2컵씩, 소금 2큰술, 통후추 1작은술 만드는법 1. 메추리알은 삶아 껍질을 벗기고 비트는 나박나박 썰어 뜨거운 물로 소독한 용기에 담는다. 2. 냄비에 피클물 재료를 모두 넣어 끓인 뒤 뜨거울 때 ①에 부어 상온에서 식힌 다음 뚜껑을 덮어 냉장고에 넣어 3일 정도 숙성시킨다. 7. 방울양배추피클 재료 방울양배추 30알 피클물 물 3컵, 식초 2컵, 설탕 1컵, 소금 2큰술, 피클링스파이스 1큰술 만드는법 1. 방울양배추는 시든 잎을 떼고 깨끗이 씻어 이등분한 다음 뜨거운 물로 소독한 용기에 담는다. 2. 냄비에 피클물 재료를 모두 넣어 끓인 뒤 ①에 부어 상온에서 식힌 다음 뚜껑을 덮어 냉장고에 넣어 3일 정도 숙성킨다. 8. 청포도피클 재료 청포도 2송이 피클물 물•식초•설탕 1컵씩, 피클링스파이스 1작은술, 소금 1큰술 만드는법 1. 청포도는 알알이 떼어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고 뜨거운 물로 소독한 용기에 담는다. 2. 냄비에 피클물 재료를 모두 넣어 끓인 뒤 ①에 부어 상온에서 식힌 다음 뚜껑을 덮어 냉장고에 넣어 3일 정도 숙성시킨다.
49    수제쏘세지 댓글:  조회:2886  추천:0  2014-04-25
    한 끼를 먹더라도 집에서 차려 먹는 것 이상의 맛과 정성, 건강까지 챙길 것. 이것이 요즘 유행하는 캠핑 식문화. 캠핑 요리에 빠질 수 없는 식재료 돼지고기로 수제 소시지 만들기에 도전. "화창한 봄날에는 아이들과 함께 캠핑을 즐기는 가족이 많죠. 집 밖에 나가면 아이들의 먹을거리가 늘 걱정일 텐데요. 고단백 저지방 우리 돼지고기로 소시지를 준비해보세요. 엄마가 직접 만드니까 안심하고 먹일 수 있고, 캠핑 가서 그릴에 구워 먹으면 그 맛이 별미예요. 수제 소시지 한 가지만 있으면 다양한 요리로 활용할 수 있어 좋아요." 이미지 목록         초간편 수제 소시지 만드는 Tip 마장동 시장에 가서 돼지 창자를 구입해 손질하는 일이 번거롭다면, 소시지 키트를 사용해보세요. 천연 장으로 만든 케이싱과 고기 반죽을 넣어주는 충진기가 들어 있어 쉽고 간편하게 소시지를 만들 수 있어요. 원하는 반죽을 충진기에 넣고 케이싱 안에 충분히 넣은 후 원하는 소시지 길이대로 비틀어 매듭을 만들어주면 소시지 완성.   더 맛있는 수제 소시지 만드는 Tip 돼지고기는 냉동보다 생고기를 사용하는 것이 수분이 많아 식감이 좋아요. 또한 비타민 B1이 많은 뒷다리살과 지방을 7 : 3으로 섞어 사용하면 맛이 가장 좋답니다. 맛과 영양, 정성이 가득~ 돼지고기 수제 소시지 만들기     기본 정보 고기 반죽 돼지고기(앞다릿살 다짐육) 500g, 양파 1/2개, 당근 30g, 청양고추 3개(또는 커리가루 1큰술) 향신료 마늘가루 2작은술, 소금·후춧가루 1작은술씩, 너트메그가루 1/2작은술 케이싱(껍질) 돼지 창자 300g, 밀가루 2큰술, 굵은소금 1큰술, 면끈 1m 만드는법 1.돼지 창자는 창자벽과 둘레의 기름기를 손으로 떼어 낸 뒤 밀가루, 소금을 넣고 바락바락 문지른다. 2. 창자에 들어 있는 내용물을 손가락으로 훑어 빼낸 뒤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는다. 3. 고기 반죽 재료와 향신료를 모두 커터에 넣어 곱게 간다. 이때 입맛에 따라 청양고추 또는 커리가루를 넣는다. 4. 곱게 간 고기 반죽을 짤주머니에 넣는다. 5. 손질한 창자는 끝 부분을 면끈으로 묶는다. 6. 짤주머니 입구에 창자를 끼워 공기가 들어가지 않게 고기 반죽을 채운다. 7. 고기 반죽을 채운 창자는 중간중간 지끈으로 묶어 소시지 크기를 정한다. 8. 끓는 물에 소시지를 넣고 10분 정도 삶는다. 수제 소시지를 활용한 맛있는 캠핑 요리     수제소시지핫도그 기본 정보 수제 소시지 + 다진 양파 + 피클 + 빵 + 소스(머스터드, 케첩)   “집에서 미리 재료를 썰어 밀폐 용기에 담아 준비하면 캠핑장에서 바로바로 만들 수 있어 쉽고 간편해요. 따뜻한 커피와 함께 먹는 수세소시지핫도그, 유명 브런치 카페가 부럽지 않죠.”   그릴소시지 기본 정보 수제 소시지 + 소스(홀그레인 머스터드 4큰술 + 발사믹식초 1큰술)   “좋아하는 소스만 챙겨 가면 맥주 안주로도 그만이죠. 초벌로 삶은 소시지이기 때문에 그릴에 살짝만 구워도 돼요. 이때, 칼집을 내지 않아야 육즙이 빠지지 않아 더 맛있어요.”   소시지오믈렛 기본 정보 수제 소시지 + 달걀 + 브로콜리 + 방울토마토 + 양송이버섯 + 파프리카 + 피자치즈 + 소금 + 후춧가루   “캠핑장에서 브런치 메뉴로 ‘강추’해요. 각종 채소와 달걀, 치즈, 수제 소시지로 만든 오믈렛은 그야말로 영양 만점이랍니다.”   기획 김수영 기자(프리랜서) 호칭·직책 요리 김정은(cocoro) 호칭·직책 사진 강태희 호칭·직책 디자인 서선미 호칭·직책
48    고추장파스타 댓글:  조회:2316  추천:0  2014-04-24
    파스타는 다 먹을 때쯤이면 면과 소스가 차갑게 식기 마련이죠. 정통 스타일은 아니지만 뚝배기가 오랫동안 온기를 잡아주는 한국식 파스타를 소개합니다. 집에 있는 양념으로 충분히 만들 수 있는 매콤한 소스 덕분에 겨울에 땀 좀 흘리겠네요. 재료 2인분 필수 재료 홍합(2컵), 양파(½개), 마늘(5쪽), 스파게티(2줌=200g) 선택 재료 청경채(2포기) 양념장 설탕(0.5) + 간장(1.5) + 고추장(2) + 케첩(2) + 후춧가루(약간) 양념 소금(0.5), 올리브유(1) (숫자)는 밥 숟가락 계량 기준 입니다. 만들기 (총 6단계)   STEP 1 홍합은 수염을 제거한 뒤 비벼가며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고, Tip 취향에 따라 홍합 대신 바지락이나 오징어, 새우, 버섯 등을 사용해도 좋아요.       STEP 2 양파는 굵게 채 썰고, 마늘은 얇게 썰고, 청경채는 밑동을 제거한 뒤 길게 4등분하고,       STEP 3 냄비에 물을 넉넉히 끓인 뒤 소금(0.5), 스파게티를 넣어 6~7분간 삶고 올리브유(1)에 버무려두고, Tip 한 번 더 끓이니 스파게티는 살짝 덜 삶아요. 면 삶은 물(3컵)은 남겨두세요.       STEP 4 냄비에 식용유(1)를 두른 뒤 양파와 마늘을 중간 불로 볶다가 투명해지면 홍합을 넣어 조금 더 볶고, Tip 홍합을 볶을 때 화이트와인이나 청주를 뿌리면 비린내가 사라져요.       STEP 5 홍합의 입이 벌어지면 면 삶은 물(3컵)을 붓고 양념장을 풀어 중간 불로 끓이고,       STEP 6 끓어오르면 스파게티를 넣고 간이 배도록 조금 더 끓인 뒤 청경채를 넣고 숨이 죽으면 불을 꺼 마무리.      
47    이쁜것들이 모여서 "바자강"을 이룬... 댓글:  조회:3712  추천:0  2014-04-24
라스트프라이데이 감각적인 리빙 아이템이 한 곳에   트렌디한 인테리어 스타일링으로 잘 알려진 달앤스타일이 주최하는 플리마켓으로, 매달 마지막 주 금요일에 열려 ‘라스트프라이데이’라는 이름을 갖게 됐다. 가로수길과 한남동에서 입소문 난 리빙 숍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데 인더스트리얼 빈티지 화기로 유명한 틸 테이블, 플라워 숍 블뤼테, 캐주얼 소가구 숍 소르니아 등이 참여해 가구, 소품, 테이블 웨어 등 품목도 다양한 편. 평소 가로수 길과 한남동에 있는 리빙 숍에 콕 찜해둔 물건이 있다면 라스트프라이데이에서 운좋게 득템할 수도 있으니 놓치지 말 것. 일정 매월 마지막 주 목•금요일 오전 11시~오후 6시 위치 서울시 강남구 강남대로162길 27-15 카페 bd 앞마당 문의 02-549-5938 마르쉐@혜화 농부와 요리사가 만난 도시형 장터 이미지 목록     착한 농부들이 키워낸 제철 농산물과 유기농 식재료로 만든 음식들을 만날 수 있는 곳. 패브릭, 향초, 화분 등의 수공예 아이템도 다양하다. 마치 대학교 축제를 연상시키는 자유로운 분위기가 특징. 광장 곳곳에서 누군가는 음식을 만들고, 누군가는 길바닥에 앉아 휴식을 취하고, 누군가는 노래를 하는 진풍경이 펼쳐진다. 오후 2시만 넘으면 물건이 동나는 경우가 많으니 좋은 물건을 ‘득템’하고 싶다면 늦잠은 다른 날로 미루는 것이 좋다. 일정 매월 둘째 주 일요일 오전 11시~오후 4시 위치 서울특별시 종로구 동숭길 3 아르코미술관 앞마당 문의 http://marcheat.net 이태원 계단장 계단에서 열리는 마을 공동 프로젝트 이미지 목록     이슬람 사원 바로 앞 ‘카페 벗’에서 시작해 장미계단 아래까지 진행되는 플리마켓. 우사단로의 주민들이 모여 시작한 동네 벼룩시장이 지금까지도 지속되고 있다. 예술가가 많이 사는 동네여서일까. 계단 위에 층층이 좌판을 깔고 자유롭게 물건을 파는 모습이 조금 색다르다. 푸드, 액세서리, 의류, 소품 및 잡화는 물론 10초 초상화, 수공예 작품같은 이태원 감성이 살아 있는 희귀 아이템들도 많다. 늦은 오후에는 소규모 공연이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며, 항상 마을 주민들과 아티스트들이 모여들어 엄청난 북새통을 이룬다. 일정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정오~6시 위치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732-152 문의 www.facebook.com/wosadan 피카 마켓 안암동에서 발견한 보물 창고   일본 유명 가구 브랜드 가리모쿠의 공식 판매점인 ‘피카 커피’에 탐나는 리빙 아이템들이 총출동한다. 피카 마켓은 매달 새로운 콘셉트에 맞춰 품목별 다양한 셀러들을 모집한다. 패브릭, 테이블웨어, 캔들, 주얼리 등의 아이템으로 요목조목 꾸며놓은 피카 마켓을 둘러보다 보면 지갑을 여는 것은 시간문제. 평소 비싼 가격에 구매를 망설였던 북유럽 아이템과 온라인 인기 제품들도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일정 매월 넷째 주 토요일 정오~오후 5시 위치 서울시 성북구 인촌로30길 29 문의 02-6339-3537 켈리 바자회 따뜻한 엄마의 마음으로   7명의 전업주부가 모여 라이프스타일 스튜디오인 ‘켈리’를 오픈하면서 개업식 대신 바자회를 열었다. 그렇게 시작된 바자회가 4월이면 벌써 다섯 번째를 맞는다. ‘봄, 기다린다’ ‘설레임으로 만나다’ 등 매달 새로운 콘셉트로 기획되는 켈리 바자회는 7명의 베테랑 엄마들이 발품을 팔아 공수한 물건들과 주변 사람들에게 수소문한 소문난 된장, 고추장, 갓김치와 잼 등의 음식까지 알차게 구성된다. 여의도의 작은 사무실에서 열리는데도 벌써부터 찾는 이가 꽤 많다.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고 그 내역을 가감 없이 공개한다. 일정 매월 셋째 주 수요일 오전 10시~오후 4시 위치 서울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112 상아빌딩 405호 문의 070-8803-1210 피프티 서울 패션 아이템에 대한 모든 것 이미지 목록     평소 빈티지 아이템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피프티 서울 플리마켓을 추천한다. 3년째 운영되고 있는 피프티 서울은 모델, 패션 브랜드 종사자 등 패션을 사랑하는 많은 이들이 직접 나서 아끼는 물건들을 판매하는 곳. 주로 옷이나 신발 등의 물건이 많지만 감각적인 캘리그래피 향초와 빈티지 달력 등 독특한 리빙 아이템들도 함께 볼 수 있다. 공식 오픈 시간보다 사람들이 훨씬 빨리 몰려드니 참여할 계획이라면 조금 서두르는 게 좋다. 일정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오후 2~7시 위치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로238 웨이즈오브시잉 문의 www.facebook.com/FIFTYSEOUL 마켓밤삼킨별 아기자기한 감성 장터 이미지 목록     예쁜 카페 찾아다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가봤을 마켓밤삼킨별. 이곳에서는 한 달에 한 번 감성적인 플리마켓이 펼쳐진다. 마켓밤삼킨별에서는 작가들이 제작한 북유럽 감성의 리빙 아이템부터 패브릭, 화분, 쿠키, 수공예 액세서리까지 다양한 물건들을 만나볼 수 있다. 소소하고 아기자기한 것들이 많아 잃어버린 감성을 가득 채워준다. 마켓밤삼킨별의 플리마켓은 카페 내부와 앞마당에서 진행되며, 특히 이곳의 대표가 전 세계를 여행하며 10년간 모아 온 부엉이 소품들이 곳곳에 전시되어 있어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일정 매월 마지막 주 일요일 오전 11시~오후 6시 위치 서울시 마포구 와우산로29마길 22 문의 02-335-3532
46    식탁위의 프렌즈 댓글:  조회:2503  추천:1  2014-04-23
  음식이 있는 곳에 친구가 빠질 수 없다. [엘르]가 발굴한(?) 오감적 푸드 디자이너 박세훈이 인생에 막대한 영향력을 끼친 네 친구에게 어울리는 음식 하나씩을 만들어 헌정했다. 한우 그릴 스테이크     기본 정보 재료 한우 채끝살(300g 분량), 양파 1개, 양송이버섯 3~4개, 마늘 2~3톨, 히말라야 산 암염·통후추·로즈메리·타임·올리브오일·버터 약간씩, 치미추리 소스(깻잎 5~6장, 레몬 1/2개, 마늘 2톨, 파슬리·오레가노·칠리 페퍼·올리브오일·소금·후추 약간씩). 만드는법 1. 쇠고기는 핏물을 닦은 후 올리브오일, 소금, 빻은 통후추를 뿌리고 손으로 문지른다. 2. 치미추리(Chimichurri; 아르헨티나 초원지대 원주민들이 바비큐에 곁들여 먹는 소스) 소스의 재료를 블렌더에 넣고 한꺼번에 간다. 히말라야 산 암염과 통후추는 거칠게 빻는다. 3. 양파는 굵게 채 썰고 마늘은 적당히 으깬다. 양송이버섯은 모양을 살려 2~3등분으로 슬라이스한다. 로즈메리와 타임은 실로 묶어 다발을 만든다. 4. 강한 불에 무쇠 그릴을 달군 뒤 고기 양면을 2~3분씩 굽는다. 그릴 자국이 날 정도로 구워지면 표면에 버터를 바르고 한 번 더 바싹해질 정도로 굽는다. 마늘, 양파, 양송이버섯을 같이 올린다. 이때 허브 다발을 살짝 표면에 문질러 줄 것. 5. 소금, 후추, 치미추리 소스와 도마에 얹어 내면 끝.   로브스터 그릴 구이     1. 칠리 페퍼, 파슬리, 마늘, 버터는 볼에 모두 합쳐둔다. 로브스터는 흐르는 물(맥주를 섞으면 비린내가 거의 사라진다)에 씻어 끓는 물에 살짝 데친다. 로브스터의 껍질이 빨갛게 변하면 꺼내도 된다는 신호다. 2. 로브스터의 집게발과 다리는 먹는 사람이 불편하지 않게 잘 손질하고 머리 부분의 내장은 숟가락으로 긁어낸다. 3. 로브스터를 살이 있는 방향으로 그릴에 엎어 2~3분가량 익힌다. 머리 부분엔 모차렐라 치즈를 채우고 몸통 부분엔 ①의 볼에 합친 재료를 채우고 다시 그릴 위에서 한참 굽는다. 4. 로브스터의 붉은 색이 돋보이는 화이트 접시에 세팅하고 레몬을 반으로 잘라 곁들여 내면 완성. 초대한 게스트의 숫자에 따라 로브스터의 개수는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위의 방식으로 그대로 반복 요리해 상차림을 하면 언제라도 게스트가 들이닥쳐도 당황하지 않을 것. 기본 정보 재료 로브스터(1kg 분량), 레몬 1개, 마늘 1톨, 칠리 페퍼·다진 파슬리 1큰술씩, 모차렐라 치즈·파슬리·마늘·무염 버터·소금·후추 약간씩 만드는법   고등어 탈리아텔레     1. 블렌더에 깻잎을 듬성듬성 뜯어 넣고 마늘, 소금, 후추,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Parmigiano-Reggiano; ‘치즈의 왕’으로 나폴레옹과 몰리에르가 가장 사랑했던 치즈. 곱게 갈아 샐러드, 피자, 리소토, 페스토에 넣어 먹는다)를 넣고 돌린다. 올리브오일을 약간 추가하면 걸쭉한 페스토가 완성. 2. 고등어는 포를 뜨고 잔뼈를 제거해 올리브오일, 소금, 후추로 간한 뒤 한편에 놓아둔다. 끓는 물 1ℓ에 소금을 풀고 탈리아텔레(Tagliatelle; 길고 얇은 리본 파스타로 미트 소스를 주로 곁들인다. 다른 면과 다르게 흡수성이 강한 편)를 넣고 10분가량 익힌다. 3. 양파는 채 썰고 애호박은 반달 썬다. 청양고추는 어슷하게 썰고 엔초비는 3등분으로 자른다. 4. 달군 팬에 고등어를 굽는다. 팬을 닦고 다시 올리브오일을 붓고 양파, 마늘, 엔초비를 넣고 볶다가 애호박을 넣는다. 조금 뒤에 고등어, 청양고추도 추가한다. 5. 파스타를 건진 뒤 면수는 2분의 1 컵 정도 따로 보관한다. 6. 고등어를 볶은 팬에 익힌 면과 면수를 붓고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를 뿌리고 간을 맞추면 완성. 기본 정보 재료 탈리아텔레(200g 분량), 고등어 1마리, 엔초비 5~6장, 애호박 1/4개, 양파 1/2개, 청양고추 2개, 마늘 3톨,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소금·후추·올리브오일 약간씩. 만드는법   해산물 파에야     1. 중불에 팬을 올리고 새우 껍질을 볶다가 물 2컵을 붓고 끓인다. 체에 걸러 새우 육수로 만든다. 같은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홍합(소금으로 미리 문질러 씻는다)을 볶다가 역시 같은 방식으로 육수를 만들어 새우 육수에 합친다. 2.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다진 양파, 다진 마늘을 볶는다. 화이트 와인을 조금 붓고 젓다가 쌀, 소금, 후추, 잘게 썬 파프리카, 토마토(데친 뒤에 껍질을 벗겨 적당히 썬다), 토마토 페이스트, 카이엔 페퍼를 넣고 익힌다. 3. 쌀에 오징어(내장을 제거한 뒤 몸통을 링 모양으로 잘라 준비한다), 새우, 홍합을 얹은 다음 새우 홍합 육수를 붓고 재료와 어우러지게 섞는다. 4. 쌀이 익고 국물이 줄어들면 파에야 팬을 220℃로 예열한 오븐에 넣고 15~20분 정도 뜸을 들인다. 파에야 팬을 꺼내 올리브오일, 파슬리, 레몬으로 장식하면 완성. 기본 정보 재료 닭 가슴살(200g), 대하 8마리, 오징어 1마리, 홍합 15개, 양파 1개, 붉은 파프리카 1/2개, 노란 파프리카 1/2개, 토마토·레몬 1개씩, 불린 쌀 2컵, 통마늘 2알, 화이트 와인 1/2컵, 토마토 페이스트·올리브오일·샤프란· 카이엔 페퍼·새우 육수·홍합 육수 약간씩. 만드는법     photographer, food designer & writer 박세훈 호칭·직책 1982년 출생. 뉴욕 ‘스쿨 오브 비주얼 아트(School of Visual Arts)’에서 순수 미술을 전공. 파리에서 가족과 함께 4년, 뉴욕에서 나 홀로 7년을 보냈다. 맛과 멋으로 뒤지지 않는 두 도시에서 산 이력 덕분인지, ‘보통의’ 감각으로 만들었다는 요리들은 하나같이 보통이 아니다.
45    오바마 방일, 비공식 만찬은 1인분 30만원 ‘고급 초밥집’ 댓글:  조회:2193  추천:0  2014-04-22
[서울신문 나우뉴스]23일부터 2박 3일간 일본을 국빈 방문하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비공식 만찬은 고급 초밥집이 될 전망이다. 22일 니혼TV 등 일본 매체들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23일 저녁 열릴 비공식 만찬 장소를 도쿄 츄오구 긴자의 고급 초밥집인 ‘스키야바시 지로’(すきやばし次郎) 본점으로 낙점하고 사전 준비에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총리실 관계자는 “아베 총리가 사적으로 오바마 대통령을 환대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아베 총리가 오바마 대통령과 개인적인 신뢰관계를 형성하고자 하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스키야바시 지로는 일본을 대표하는 최고급 초밥집이다. 2008년부터 6년 연속 미슐랭가이드의 3스타를 받았다. 1965년 긴자 츠카모토종업 빌딩 지하 1층에 문을 열었다. 좌석은 10개 안팎에 불과하다. 올해 88세의 스시 장인인 오노 지로가 여전히 현역 주방장으로 일하고 있다. 쉐프가 엄선한 식재료로 구성하는 대표 메뉴인 ‘오마카세 코스’ 1인분 가격은 최소 3만 엔(약 30만4000원)부터 시작한다. 단품 초밥 1점은 1500엔 수준이다. 예약은 다음달 말까지 꽉 찬 상태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아베 총리와 비공식 만찬을 가진 뒤 24일 정상회담과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미국 현직 대통령이 국빈 자격으로 일본을 방문하기는 1996년 빌 클린턴 당시 대통령 이후 18년 만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정상회담 외에도 왕궁 환영행사, 메이지(明治)신궁 방문 등 일정을 소화한 뒤 25일 오전 한국으로 떠날 예정이다. 사진=일본의 최고급 초밥집인 스키야바시 지로의 가게 전경. 이진석 도쿄 통신원
44    시장의 맛 댓글:  조회:6539  추천:0  2014-04-17
  시장은 도시와 함께 자란다. 여전히 관광객보다는 동네 사람들이 더 많이 찾는 서울의 시장을 찾았다. 삼십 년을 넘긴 오래된 식당을 하나쯤은 품고 있는 일곱 개의 시장에는 익숙하고 그리운 맛과 풍경이 있었다. 불광시장·연서시장   서울 서북부 지역에 자리한 연서시장과 불광시장은 주민들과 북한산을 찾는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서울 서북부를 대표하는 먹자골목이 있었던 불광시장에는 오래된 식당이 유독 많다. 이미지 목록     이미지 목록     이미지 목록     3호선 끝자락에 자리한 탓에 멀게만 느껴지는 불광동. 1980년대 초까지만 해도 서울 서북부를 대표하는 먹자골목이 불광동에 있었다는 사실을 사람들은 알까? 잠시 그 위세가 주춤했던 불광동 먹자골목은, 최근 카페와 대규모 아파트가 들어서며 부활하고 있다. 그리고 불광동을 대표하는 시장이 두 곳 있으니 바로 불광시장과 연서시장이다. 불광역에 자리한 불광시장은 의류를 주로 판매하는 제일시장, 먹거리와 식품을 파는 대조시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인도를 정비해 길게 시장 길목이 형성된 것이 특징인데, 서울 서북부에서 가장 큰 시장이었던 불광시장을 35년째 지키고 있는 대표 식당이 있으니 바로 ‘삼오순대국’이다. 머릿고기, 돼지 곱창 등 푸짐한 양의 고기와 맑은 국물에 들깨를 잔뜩 뿌려 고소하고 진한 맛을 자랑한다. 얼큰하고 개운한 순댓국을 선호한다면 아쉬울 수도 있는 맛이지만 점심이고, 저녁이고 길게 줄이 늘어서 있다. 어느 시장에 나 튀김집이야 하나쯤 있지만, 깔끔하게 튀긴 다양한 종류의 튀김을 맛 볼 수 있는 ‘유명한 튀김’은 유독 손님이 끊이지 않는 가게다. 특히 대하를 통째로 튀겨 새우 머리까지 오독오독 씹어 먹는 왕새우튀김이 발길을 멈춰 세운다. 길을 건너 NC 쇼핑몰 방향으로 향하다 보면 눈길을 사로잡는 트럭 한 대가 서있다. 연두색, 흰색, 알록달록한 만두와 찐빵을 가득 실은 이 트럭의 연두색 만두와 찐빵은 뽕잎으로 색을 낸 것. 3천원이면 왕만두 5개를 손에 들고 갈 수 있다. 불광시장과 별도로 형성되어 있는 먹자골목은 식당과 술집으로 가득하다. 연서시장은 불광역과 한 정거장 거리인 연신내역과 가깝다. 북한산 등산로와 가까워 이른 아침 시간이나 주말에도 사람들로 북적대는 것이 특징이다. ‘작은 광장시장’이라는 별칭이 무색하지 않게 족발, 닭발, 각종 전을 앉아서 먹고 갈 수 있는 작은 식당이 밀집되어 있다. 그중에서도 30년 넘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옥이네 김밥’은 일찍 산에 오르는 등산객들이 자주 찾는 가게 중 하나. 두 자매와 어머니가 함께 김밥을 말아내는 곳으로, 김밥 한 줄을 시키면 보리차, 김치, 어묵 국물이 함께 따라 나온다. 이쯤되면 1천5백원이라는 가격이 민망할 지경이다. 여러 번 방송을 타기도한 반찬가게 ‘보글 보글’도 연서시장의 명물이니 ‘집밥’이 그리운 싱글이라면 발길을 멈춰볼 만하다. 단순한 밑반찬뿐 아니라 ‘동태찌개’, ‘순두부찌개’, ‘닭도리탕’ 등 두고두고 먹으면 좋을 찌개 거리를 깔끔하게 포장해 1~2인분 기준 3~4천원의 가격에 판매한다. 저렴한 가격이지만, 매장 바로 옆의 주방에서 신선한 재료를 사용해 만들어 판매하는 모습이 믿음직스럽다. 50년 가까운 연서시장과 역사를 함께한 국밥 명물집 ‘연서순대국’에 들르는 것도 잊지 말길. 뚝도시장·금남시장   강남과 강북의 경계에 자리한 금호동과 성수동은 현재 개발이 한창이다. 아파트와 대형마트의 틈새에 시간이 멈춘 듯한 두 개의 시장인 뚝도시장과 금남시장. 이미지 목록     이미지 목록     이미지 목록     강남과 강북의 경계에 자리한 성동구는 개발의 중심에 선 동네 중 하나다. 지금은 무려 4개의 지하철 노선이 만나는 왕십리 일대를 비롯해 동호대교와 성수대교를 중심으로 변모 중인 성동구에는 축산물 시장인 마장동시장, 재래시장인 뚝도시장과 금남시장 등이 시장의 명맥을 잇고 있다. 성수역과 가까운 뚝도시장은 한때 남대문, 동대문 시장에 이어 서울의 3대 시장 중 하나로 꼽혔을 정도로 화려한 과거를 자랑하는 시장이다. 한때 번성했던 오래된 시장의 역사는 ‘뚝도’라는 이름에서도 짐작 가능하다. 지금은 ‘뚝섬’이라 불리는 서울숲 주변 동네를 가리키는 옛날 말인 ‘뚝도’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 뚝도시장은 본디 고추와 마늘의 상거래가 활발히 이뤄졌던 곳이다. 지금도 시장 한복판에 자리 잡은 ‘삼오 기름고추가게’를 비롯한 몇몇 가게에서 그때의 영광을 찾을 수 있다. 2004년 아케이드를 설치하고, 간판을 정비했지만 근처의 대형 마트 때문인지 도무지 활기를 찾기 힘든 뚝도시장의 길목은 저녁 즈음 기운을 차린다. 저렴한 가격에 토속적인 안주를 맛볼 수 있기 때문이다. 노가리조림으로 유명한 ‘불난 집’, 코다리찜 전문점인 ‘미정이네’ , 그리고 8천원에 둘이 먹어도 충분한 양의 곱창을 내주는 ‘영수분식’이 대표적이다. 식당은 허름하지만 음식만은 놀랍도록 깔끔하다. 한편 금호역과 가까운 금남시장은 뚝도시장보다 한층 활기차다. 금호동 삼거리에 자리를 잡아 주민들의 랜드마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금남시장은 60년 넘는 세월을 자랑한다. 그만큼 오래된 가게도 많다. 1966년 문을 연 ‘골목냉면’은 시원한 해물육수가 특징이다. 부산의 한 특급호텔에 레시피를 공급하고 있을 정도라고 자랑스럽게 이야기하는 인상 좋은 사장님이 2대째 가게를 잇고 있다. ‘골목냉면’만큼 오래된 또 다른 식당이 하나 있으니 바로 ‘원조 손칼국수’다. 가게 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마주하게 되는 어마어마한 크기의 밀가루반죽이 빚어낸 투박한 면의 맛과 생김새, 그리고 진한 국물은 자꾸만 ‘맛있다!’를 외치게 한다. 몇 년 전, 금호동 일대가 재개발되며 재래시장을 주로 이용하던 주민들이 금호동을 떠나거나 새 아파트에 입주해 아파트 상가를 이용하게 되면서 예전의 금남 시장보다는 상권이 많이 죽었다는 것이 상인들의 말이다. 하지만 오래된 가게들만큼이나 새로이 손님을 끄는 음식점이 계속 생기고 있다는 것은 금남시장이 여전히 살아 있다는 증거일지도 모른다. 우동전문점이지만 칼국수와 잔치국수는 물론 메밀국수 등 다채로운 면요리를 3~5천원 가격에 맛볼 수 있는 ‘미우동’, 도톰한 패티나 그럴싸한 소스는 없지만 집에서 만든 것 같은 깔끔한 재료가 입맛을 돋우는 수제버거 전문점 ‘버거번스’처럼 말이다. 통인시장   일제강점기 때 생겨난 통인시장은 기름떡볶이, 도시락 카페 등 오래된 주전부리와 새로운 명물을 한데 품고 있다. 가장 현대화된 서울형 전통시장을 보고 싶다면 통인시장으로 향할 것. 이미지 목록     이미지 목록     이미지 목록     광장시장, 남대문시장, 그리고 동대문시장까지. 소위 ‘사대문’ 안의 시장들은 관광명소화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통인시장은 조금 다르다. 서울에서 가장 유서 깊은 장소 중 하나인 경복궁역에 자리 잡은 통인시장은, 여전히 주민들의 생활에 밀착해 있으면서도 색다른 볼거리가 넘친다. 통인시장의 역사는 일제강점기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1941년, 효자동 일대에 거주하던 일본인을 위해 설립된 공설시장이었던 것. 하지만 6.25 전쟁 이후 서촌지역의 인구가 늘어나면서 차츰차츰 거민들을 위한 재래시장으로 자리를 잡았다. 점포 개수가 70개 남짓한 자그마한 시장이지만, 반찬가게와 식당을 비롯해 과일가게, 채소가게, 옷가게, 목공방 등 다채로운 가게가 들어서 있는 통인시장은 시에서 공인한 ‘서울형 전통시장’이기도 하다. 경복궁 일대와 가까워 개발이 제한된 덕에 시간이 느긋하게 흐르는 서촌과, 이 오래된 시장은 아주 잘 어울리는 구석이 있다. 서촌이 한옥과, 한옥 거리의 매력을 알아챈 예술가들과 사업체들에게 각광받으면서 통인시장 역시 2011년 변신을 감행했다. 예술 전공 학생들과 함께 거리미술관을 조성한 것. 오래된 수선집의 문은 단추와 천으로 꾸미고, 건어물집에는 오징어 인형을 매다는 등 특징에 맞게 꾸민 가게들의 모습을 살피는 재미가 은근히 쏠쏠하다. 오래된 시장인 만큼 주전부리할 것도 많다. 우선 꼭 맛봐야 할 것이 통인시장의 명물인 기름떡볶이다. 국물 없이 먹는 기름떡볶이의 식감은 말랑한 떡볶이보다는 구운 가래떡의 쫄깃함에 가깝다. 떡에 잔뜩 달라붙은 고춧가루 때문에 매워 보이지만 딱 상쾌할 정도만 입안에 매운맛이 남고, 기름져 보이는 생김새와 달리 오히려 담백하다. 떡볶이떡에 얇게 돼지갈비를 둘러 감은 귀여운 떡갈비를 맛볼 수 있는 ‘서촌국수’도 잊지말 것. 쾌활한 사장님 덕분에 기분이 좋아지는 곳이다. 시장 내에 카페처럼 꾸며놓은 사찰음식전문점 ‘곽가네 음식’도 통인시장에서만 만날 수 있는 독특한 가게다. 월남쌈과 견과류 탕 등 건강한 반찬들을 판매하는데,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가게에 앉아 잠시 숨을 돌릴 수 있다. 가리봉시장   이미지 목록   구로공단 노동자들의 거주지였던 가리봉동의 거리는 지금 조선족과 화교들로 가득하다. 가리봉시장은 찹쌀 탕수육과 양꼬치, 중국의 길거리 음식을 완전한 현지식으로 먹을 수 있는 전국에서 거의 유일한 시장이다. 이미지 목록     이미지 목록     ‘가리봉역’이라는 이름의 1호선 역이 있었던 사실을 기억하는지? 지금은 ‘가산디지털단지역’으로 이름을 바꾼 구로구 가리봉동에도 차이나타운이 있다. 짜장면의 원조라 불리는 ‘공화춘’이 있는 동인천역의 차이나타운이나 현지화한 화교들의 음식점이 몰려 있는 연남동 차이나타운과는 완전히 다른 진짜 차이나타운 말이다. 가리봉동의 화교들은 여전히 한글보다는 중국어가 훨씬 능숙하다. 조선족 동포들이 많이 살고 있어 ‘연변거리’라고도 불리는 가리봉시장 일대는 그래서 좀 낯설다. 한자 가득한 간판, ‘비자대행’, ‘출입국대행’이라는 낯선 표제들이 약간의 불안감을 부추기지만 이를 감수하고서라도 꼭 한번 방문해야 할 재미가 있는 시장이 바로 가리봉시장이다. 남구로역 3번 출구를 따라 내려와 시장 입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길거리 음식이 눈길을 끈다. 꽈배기를 닮은 미화, 기다란 봉처럼 생긴 요우이타오, 야채찐빵 등의 가격은 1개에 1천원 정도. 식당메뉴도 생소하다. 감자떡과 비슷한 벤세는 그렇다쳐도, 생오리알과 명태순대는 맛도 짐작되지 않는다. 고기도 세심하게 부위별로 판매하는데, 대만과 중국 일부 지역 사람들이 영화관에서 팝콘처럼 먹는다는 오리혀를 맛볼 수 있는 곳도 이곳이다(오리혀는 심지어 양조위도 즐겨 먹는다고 한다) ! 주민의 절반이 조선족과 중국인인 만큼, 현지화를 전혀 염두에 두지 않은 요리들이 많으니 너무 낯선 음식보다는 어느 정도 친숙한 음식에 도전하도록 하자. 마침 가리봉시장에는 터줏대감 같은 식당 두 곳이 있다. 양꼬치구이 전문점인 ‘금단양꼬치’는 우리에게 익숙한 양고기나 갈비 외에도 소삼겹살 등 낯선 메뉴가 메뉴판에 가득하다. 보통 한 종류의 양념만 주는 시내의 양꼬치집과 달리 쯔란이라 불리는 향신료와 고춧가루 등 곁들일 양념의 종류도 다양하고, 꼬치에 꽂아 구워 먹을 수 있는 통마늘도 함께 나온다. 중국음식 마니아들에게는 교과서와도 같은 만화, [차이니즈 봉봉클럽]에도 등장한 ‘삼팔교자관’은 찹쌀탕수육과 가지볶음으로 이름난 곳이다. 다른 식당보다 깔끔한 내부와 외지 사람들도 편하게 드나들 수 있는 분위기지만, 시장 전체에 취객이 많고 밤에는 위험할 수 있으므로 너무 늦은 시각에는 찾지 않는 것이 좋겠다. 산업화 시절, 구로공단 노동자들의 거주지였던 가리봉동은 산업단지의 이전과 함께 차츰 빈 집이 늘어나게 됐다고 한다. 때마침 1992년 한·중 수교가 체결되면서 가리봉동의 빈 터를 중국 사람들과 조선족 동포들이 채우기 시작한 것이다. 하지만 지금의 가리봉동 역시 재개발을 앞둔 상태다. 2015년 예정인 재개발이 시작되면, ‘첨단동’으로 행정명도 바뀔 예정이다. ‘삼팔교자관’ 역시 인근의 오피스텔촌으로 이전을 앞두고 있으며, 이미 대림역 주변에는 제2의 연변거리가 형성되고 있는 중이다. 이 빈 공간을 다음에는 누가 채울까? 신천 새마을시장   화재 사고를 딛고 일어난 신천 새마을시장은 인근 주민들의 생활과 밀착되어 있다. 만두와 떡볶이, 닭강정, 냉면, 두부, 치킨 등 온갖 먹거리와 깔끔하게 진열된 식료품을 구할 수 있는 곳이다. 이미지 목록     이미지 목록     이미지 목록     1970년대 초반, 잠실이 개발되면서 차츰 상권이 생겨난 것으로 알려진 신천 새마을시장. 이 재래시장의 가장 큰 매력은 뭐니 해도 물가 높은 강남이라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저렴한 가격에 음식을 맛볼 수 있다는 사실일 거다. 5천원짜리 닭강정 한 상자면 두 사람이 배부르게 먹을 수 있으니까! 재래시장치고 보기 드물게 길이 넓고 가게들이 정비되어 있는것도 특징인데 2006년 2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고시원 화재 사건 이후, 새로이 정비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록 마음 아픈 사고가 있었지만, 다양한 상권의 이점을 가지고 있는 시장은 갈수록 동네 시장의 구실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아파트촌과 석촌호수, 잠실 한강공원과도 가깝고, 유흥가인 신천역의 먹자골목과도 인접해 있으며, 잠실야구장과도 가깝다. 실제로 최근, 경기가 있는 날이면 닭강정을 사러 신천 새마을시장을 찾는 잠실야구장 방문객들도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유독 닭강정집이 많은 새마을시장 내의 여러 점포 중에서도 깻잎을 함께 튀겨 달콤하고 고소한 ‘깻잎 닭강정’이 특히 유명하다. 시장에는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분식집이 유독 많은데, 독특한 새우만두로 유명세를 탄 만두집 ‘파오파오’도 시장을 대표하는 명물이다.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파오파오’는 새우만두뿐 아니라 왕만두, 옥수수 술빵도 판매하지만 역시 가장 인기 높은 것은 새우만두다. 간 새우를 넣어 만든 만두소가 밖으로 나와 있는 독특한 생김새로, 꽁꽁 뭉쳐진 만두소와 얇고 투명한 만두피의 탱글탱글한 식감이 자랑이다. ‘자비 없이’ 매운 냉면맛으로 유명한 ‘해주냉면’ 역시 첫 시작은 새마을시장 내의 포장마차냉면집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30년 넘는 전통의 ‘초당두부집’도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 중 하나다. 페트병에 넣어 판매하는 두부 간수도 인기인데, 직접 만든 따뜻하고 고소한 하얀 두부의 맛은 결코 물리지 않는다. 낮에는 낮의 활기가, 밤에는 또 그만의 활기가 흘러 넘치는 시장이 지금, 서울에 있다. ■ 이 시장에 간다면 서울을 대표하는 대규모 시장들의 바로 그 먹거리. 공덕시장 1990년대 초반 형성된 족발 거리의 원조는 ‘소문난집’과 ‘마포오향족발’과 한방족발인 ‘궁중족발’이었다고 한다. 다양한 전 종류를 조금씩 맛볼 수 있는 전집은 저렴한 가격에 막걸리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광장시장 서울의 중심, 종로 한복판에 자리 잡은 광장시장의 역사는 무려 107년으로 한 세기를 가뿐히 뛰어넘는다. 1905년 대한제국 한성부의 개설허가를 받아 탄생한 오랜 역사의 시장이다. 마약김밥, 육회, 그리고 직접 맷돌로 녹두를 갈아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특히나 인기만점인 빈대떡이 바로 광장시장의 최고인기 메뉴다. 신당 중앙시장 신당동 하면 흔히 떡볶이를 떠올리지만 신당 중앙시장에서 유명한 것은 의외로 보리밥과 국수다. 보리밥 골목이 간판을 달고 작게 형성되어 있는데 보리밥과 함께 된장, 쌈채소를 곁들인 간단한 한 끼를 먹을 수 있다. 황학동 풍물시장과 연결되는 길목에는 곱창집도 밀집되어 있다. 경동시장 약령시장과 가까워 약재 전문 시장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1960년 개설한 경동시장은 서울 시내에서 농산물을 가장 저렴하게 판매하는 도매시장으로 자리 잡은 곳이다. 지금도 최대 규모의 도매시장인 경동시장에는 상인들이 간단하게 식사를 할 만한 식당들이 유독 많다. 설탕을 뿌려 먹는 매운 냉면이 특히 인기다. 남대문시장 6.25 전쟁을 거치며 본격적으로 발전하기 시작한 남대문시장의 점포는 1만여 개가 넘는다. 갈치조림골목은 남창동 본동상가 주변에 몰려 있다. 88올림픽 때 몇몇 식당이 갈치 메뉴를 선보인 것이 인기를 끌며 지금의 갈치조림골목이 이루어졌다. 지금은 ‘금갈치’라 불릴 정도지만 당시만 해도 갈치는 매우 저렴한 생선이었다는 후문.
43    찹쌀고추장 만들기 댓글:  조회:4193  추천:1  2014-04-16
  한국 음식을 얘기할 때 빠질 수 없는 고추장. 그런데 매번 사다 먹거나 친정집, 시집에서 얻어오죠. 이밥차와 함께 직접 만들어보는 건 어때요? 요즘에는 재료도 구하기 쉬워 만들어 먹기 편해요. 내년에는 내가 만든 고추장으로 맛깔스런 밥상을 차릴 수 있겠죠? 재료 약3kg 필수 재료 찹쌀(3컵), 엿기름(5컵), 메줏가루(2컵), 천일염(½컵), 고추장용 고춧가루(6컵) 선택 재료 소주(적당량) 양념 천일염(2) (숫자)는 밥 숟가락 계량 기준 입니다. 만들기 (총 10단계)   STEP 1 항아리에 끓는 물을 붓고 그대로 식혀 소독한 뒤 물을 따라내 물기를 제거하고,       STEP 2 찹쌀(3컵)은 찬물에 3~4시간 불려 가루로 빻고, Tip가루를 내어 사용하면 엿기름과 두었을 때 더 빨리 삭아요. 방앗간에서 빻아도 되고, 집에서 믹서로 갈아도 돼요.       STEP 3 엿기름(5컵)은 베보자기에 넣어 물(12컵)에 담가 주물러가며 짜고, Tip충분히 주물러서 전분이 다 빠져 나오도록 해요.       STEP 4 엿기름물에 찹쌀가루를 넣어 잘 섞고,       STEP 5 밥솥에 넣어 보온 상태로 4시간 정도 두어 삭히고,       STEP 6 큰 냄비에 삭힌 엿기름물을 넣어 팔팔 끓이고, Tip바닥에 눌어붙지 않도록 저어가며 전체 양의 ⅔정도가 남을 때까지 끓여주세요.       STEP 7 끓인 엿기름물을 한 김 식히고, Tip손을 넣어 따뜻하다고 느껴질정도면 돼요. 빨리 식히려면 얼음물에 그릇을 담가 저어가며 식혀요.       STEP 8 메줏가루(2컵)와 천일염(½컵)을 넣어 잘 섞고,       STEP 9 완전히 식으면 고추장용 고춧가루(6컵)를 넣어 고루 섞고, Tip입맛에 따라 천일염을 추가해 간을 맞추고 장이 너무 뻑뻑하면 소주를 넣어 농도를 맞춰요.       STEP 10 항아리나 밀폐용기에 담고 위에 천일염(2)을 뿌린 뒤 뚜껑을 덮어 통풍이 잘되는 서늘한 곳에 보관해 마무리. Tip
42    열무 물 김치 맛있게 담그는 법 댓글:  조회:3638  추천:1  2014-04-15
​날도 더워지는것 같아 열무한단, 단배추 한단 사다가 물김치 담궜어요. 더운날에는 별다른 찬거리 준비없이 새콤하니 익은 시원한 열무물김치에 국수삶아 ​말아 먹으면 저녁준비하는 저도 편하고 먹는 식구들도 맛나게 절먹으니​ 좋더군요. 그래서 올해 첫 열무물김치 담궜답니다. ​ 열무물김치. 큰 냄비에 다시멸치 2줌, 흐르는 물에 씻은 사방 10센티 다시마 3장, 찹쌀 1/4컵을 씻어 물기를 빼고 담아 줍니다.   그리고 여기에 감자 1개를 갈아 넣어 줍니다.   그리고 물 5리터를 붓고 끓여 주세요. 냄비 한가득이 되었습니다. 곰솥을 꺼내야 했는데 말이죠.^^;;     국물이 고르게 한번 팔팔~ 끓으면 고추가루 4큰술을 넣고....     새우젓 3큰술을 넣고....   맑은 멸치액젓 3큰술을 넣고 간을 해 한번 더 고르게 팔팔~ 끓여 준 후 불을 끄고 국물을 식혀 줍니다.   단배추한단, 열무한단을 사왔습니다.     단배추 겉의 누렇게 진 잎과 농한 잎을 떼어내고 뿌리를 칼로 잘라 줍니다. 싱싱해서 크게 떼어내고 할것도 없네요. 길이가 긴 잎은 반 잘라 다듬어 주었습니다. ​ 열무의 누렇게 진잎과 농한 잎을 먼저 떼어내고 뿌리를 자른 후 잎의 제일 윗부분을 조금 잘라 다듬어 준 후 길이가 긴건 4등분 짧은건 3등분으로 칼로 잘라줍니다.   다듬은 열무와 단배추는 물에 한번 씻어 건져 줍니다. 그리고 큰 그릇에 열무와 단배추를 한층 깔아준후 굵은 소금을 손에 가볍게 쥐고 고루 흩뿌려 줍니다. 그리고 열무와 담배추를 한층 깔고 소금 뿌리기를 반복해주세요.   굵은 소금..천일염 1컵으로 열무와 단배추를 절여 줍니다. 2시간정도 절이는 동안 중간에 위,아래를 한번 뒤집어 주었습니다. ​ 2시간 절여주니 숨이 어느 정도 죽었습니다.   절여진 열무와 단배추는 흐르는물에 2~3번 흔들어 씻어 체에 건져 물기를 최대한 빼 주었습니다.   큰 그릇에 물기를 충분히 뺀 절인 열무와 단배추를 담고 양파 한개를 곱게 채썰어 넣고 다진마늘 3큰술, 다진 생강 1/2큰술, 풋고추 3개를 어슷하게 썰어 넣고 고루 버무려 주었습니다. ​ 그리고 김치통에 담아 주었습니다.   그리고 김치통에 체를 걸고 미리 끓여 식혀둔 다시물을 부어 줍니다. 준비한 다시물은 너무 식어 차갑지 않도록 그리고 따뜻하지도 않도록 식혀 준비해 주세요. 왜 미지근하지도 않고 차갑지도 않은 거시기한 물맛 아시죠. 따끈하게 데운 물이 식었는데 차갑지도 않고 따뜻하지도 않고 미지그리한 온도... 그 정도로 식혀 부어 주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김치 뚜껑을 완전히 덮지 마시고 김치통 뚜껑을 살짝이 열어 둔 상태로 실온에서 하루정도 두었다가 김치냉장고에 넣고 드시면 되겠습니다. ​   ​​국거리 없을때 국대신 국물로 먹어도 좋고 열무물김치 국물에 배추김치국물 조금 더하고 겨자 풀어 넣고 국수삶아 열무건더기와 함께 먹어도 맛다답니다.   요리분류 김치.저장식 / 물김치 조리시간 1시간 이상 난이도 보통 요리재료 열무한단, 단배추 한단, 천일염 1컵 다시멸치 2줌, 사방 10센티 다시마 3장, 찹쌀 1/4컵, 감자 1개, 물 5리터 고추가루 4큰술, 새우젓 3큰술, 멸치액젓 3큰술, 양파 1개, 다진마늘 3큰술, 다진생강 1/2큰술, 풋고추 3개      
41    어류의 지느러미 댓글:  조회:6224  추천:0  2014-04-14
쭉지성대 어류는 지느러미를 이용해 추진력을 얻고 물속에서 몸의 균형을 잡는다. 지느러미는 크게 홑지느러미와 쌍지느러미로 구별된다. 홑지느러미는 등쪽에서 꼬리를 돌아 항문에 이르는데, 중간에 끊겨 등지느러미, 꼬리지느러미와 뒷지느러미로 나뉘어진다. 쌍지느러미는 몸의 양쪽에 한 쌍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가슴지느러미와 배지느러미가 대표격으로 네발을 가진 동물의 두 쌍의 다리에 해당한다. 가슴지느러미는 대개의 경우 아가미 바로 뒤에 있으며, 배지느러미는 항문 좌우에 자리 잡고 있다. 어류의 지느러미는 지느러미살에 의해 지지되는데 지느러미의 기부에는 지느러미뼈가 있어서 지느러미살을 받치고 있다. 다만 기름지느러미에는 이러한 지지구조가 없다. 지느러미의 종류 경골어류 • 등지느러미: 물고기의 등에 있는 지느러미이다. 보통 한 개로 이루어져 있지만 가시고기 같이 두 개 가 있는 종도 있다. 일반적인 경우 어류의 추진력은 꼬리지느러미에서 나오지만 꼬리 및 배지느러미가 없는 갈치는 등지느러미에만 의존해서 꼿꼿이 선 채 유영한다. 이는 해마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 기름지느러미: 등지느러미와 꼬리지느러미 사이에 있는 크기가 작은 지느러미이다. 지방질이 매우 풍부하여 기름지느러미라 이름 지어졌다. 등지느러미 옆에 있어 등지느러미와 혼돈되기도 한다. • 꼬리지느러미: 몸의 뒷부분에 달린 지느러미이다. 선박에 비유한다면 앞으로 향하는 방향을 조절하는 키의 구실을 하며 추진력을 준다. 빠르게 헤엄치는 어종은 꼬리지느러미가 깊게 갈라져 있다. 어류에 따라서는 꼬리지느러미가 거의 위, 아래로 나누어지다시피 된 것도 있지만, 대부분은 중간부가 좀 얇게 이어져 있다. 특히 상어 같은 연골어류는 지느러미의 위쪽이 아래쪽보다 큰데, 이를 부정형 꼬리지느러미라고 한다. • 뒷지느러미: 몸의 아래 항문 쪽에 있는 지느러미라 항문지느러미라고 부르기도 한다. 꼬리지느러미를 향하고 있으며 헤엄칠 때 균형을 잡아 주는 역할을 맡는다. • 배지느러미: 가슴지느러미 아래쪽에 위치하여 뒷지느러미를 향하고 있다. 꽃동멸 같은 물고기는 배지느러미로 몸을 받쳐 해저에 꼼짝 않고 앉아 있을 수 있다. • 가슴지느러미: 아가미 뒤쪽으로 몸의 양측 면에 하나씩 있다. 좌우 균형을 잡는데 이용되는데 날치나 만타가오리 같은 어류는 잘 발달된 가슴지느러미를 이용하여 수면을 박차고 날아오르기도 한다. 성대류의 물고기는 가슴지느러미를 발처럼 이용하여 바닥을 기어 다니기도 한다. 이미지 목록 꽃동멸은 배지느러미로 몸을 받쳐 앉을 수 있다. 상어는 일반 어류와 달리 지느러미의 위쪽이 아래쪽보다 큰데, 이를 부정형 꼬리지느러미라고 한다. 기능적으로 변형된 지느러미를 가진 어류 등지느러미가 변형된 어류 노랑가오리는 등지느러미가 퇴화하면서 변한 꼬리 가시를 가지고 있다. 이 날카로운 가시에는 강력한 독이 있는데 위협을 느끼면 꼬리 가시를 들어 올려 상대를 찌른다. 노랑가오리 가시에 찔리게 되면 참을 수 없는 통증이 밀려온다. 심한 경우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쏨뱅이목에 속하는 쏠배감펭이, 쑤기미, 미역치 등은 등지느러미 가시에 독이 있다. 쏠배감펭은 위기를 느끼면 등지느러미를 최대한 넓게 펼쳐 18개의 독가시를 곧추세운다. 등지느러미에 돋아 있는 독가시의 바늘 끝은 장갑이나 잠수복을 뚫을 정도로 날카롭다. 이미지 목록 노랑가오리의 꼬리 가시는 등지느러미가 퇴화하면서 변형되었다. 쏠배감펭 빨판상어는 등지느러미가 변형된 형태의 타원형 빨판을 가지고 있다. 이들은 빨판에 있는 20~28개의 흡반을 이용하여 대형 바다동물의 몸에 붙어 다니면서 그들이 먹다 남은 음식 찌꺼기 등을 받아먹으며 살아간다. 아귀는 등지느러미의 첫 번째 가시가 안테나 모양의 돌기로 변형되어 있다. 이를 본 물고기들이 작은 먹잇감인줄 알고 가까이 오면 큰 입을 ‘쩍’ 벌려 한 입에 삼켜 버린다. 이러한 특성으로 영어권에서는 미끼를 가지고 낚시를 하는 물고기라 해서 ‘앵글러 피시(Angler-fish)’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미지 목록 1 2 1 빨판상어는 등지느러미가 변형된 타원형의 빨판으로 대형동물의 몸에 붙을 수 있다. 2 아귀의 등지느러미 첫 번째 가시는 안테나 모양의 돌기로 변형되어 있어 먹이 사냥 시 미끼 역할을 한다. 농어목 깃대돔과의 깃대돔은 특이하게도 등지느러미에 가느다란 실모양의 지느러미 가시를 가지고 있다. 농어목 나비고기과의 두동가리돔도 가는 실 모양의 지느러미 가시를 가지고 있지만 주둥이 모양으로 두 종은 구분된다. 이미지 목록 깃대돔은 등지느러미가 변형된 가느다란 실모양의 지느러미 가시를 지니고 있다. 나비고기과의 두동가리돔도 가는 실 모양의 지느러미 가시를 가져 깃대돔과 닮았지만 주둥이 모양에서 구별된다. 꼬리지느러미가 변형된 어류 쥐치복과에 속하는 쥐치류는 꼬리지느러미 양쪽에 외과의사가 사용하는 메스와 같은 날카로운 가시를 가지고 있어 서전피쉬(Surgeon fish)라 불린다. 쥐치류는 보통 때는 가시를 몸에 붙이고 다니다가 포식자가 나타나면 잽싸게 곤두세워 상대를 위협한다. 대형 어류인 개복치는 움직임이 둔한 편이다. 이들은 등지느러미와 뒷지느러미는 있지만 추진력을 위해 있어야 할 꼬리지느러미가 골판 구조의 키지느러미로 변형되었다. 수면으로 올라와 숨을 쉬어야 하는 해양포유류 고래는 꼬리지느러미가 어류와 달리 수평으로 달려 있다. 숭어는 빠르게 헤엄치다 꼬리지느러미로 수면을 쳐서 1m 가까이 뛰어 오르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 이미지 목록 " data-="" src="http://ncc.phinf.naver.net/20140408_266/1396917411178EeEJf_JPEG/011_1.jpg?type=w323" title="" /> 서전피쉬 개복치의 꼬리지느러미는 골판 구조의 키지느러미로 변형되었다. 가슴지느러미가 변형된 어류 연골어류 홍어목에 속하는 대형 어류인 만타 가오리는 커다란 가슴지느러미의 연장부가 머리 지느러미로 돌출되어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이것이 쥐의 귀를 닮았다 하여 ‘쥐가오리’라 부르고, 영미권에서는 악마의 뿔을 닮았다 하여 ‘악마 가오리(Devil ray)’라 부른다. 만타는 성가신 일을 피하기 위해 거대한 가슴지느러미로 수면을 박차고 5m 이상을 날아오르기도 한다. 날아오르는 어류 중 대표 격인 날치는 만타와 달리 꼬리지느러미로 수면을 강하게 쳐서 몸을 띄워 올린 후 가슴지느러미를 활짝 펼친 채 활공한다. 날치의 활공거리는 수십m에 이른다. 이미지 목록 1 2 1 만타가오리는 커다란 가슴지느러미의 연장부가 머리 지느러미로 돌출되어 있다. 2 날치는 몸을 띄워 올린 후 가슴지느러미를 펼쳐 활공한다. 사진은 박제된 날치의 모습이다. 쏨뱅이목 성대과에 속하는 성대는 푸른빛이 도는 넓은 부채 모양의 가슴지느러미를 가지고 있다. 이들은 평소 모래바닥에 숨어 있다가 위협을 받게 되면 갑자기 화려한 색상의 가슴지느러미를 활짝 펼쳐서 상대를 놀라 게 만든다. 몸과 지느러미의 색이 부조화를 이룬데다 갑자기 펼쳐드는 푸른색의 지느러미는 보는 시각에 따라서 위협적일 수 있다. 성대류는 이 가슴지느러미를 이용해 바닥을 기어 다닌다. 성대는 가슴지느러미를 펼쳐 상대를 위협하기도 하고, 이를 이용해서 바닥면을 기어 다니기도 하다.
40    인상을 좌우하는 '눈썹'…모양에 따른 이미지 변신 댓글:  조회:3272  추천:0  2014-04-01
작은 변화만으로도 얼굴 전체 이미지를 바꿀 수 있는 강력한 힘은 바로 눈썹에 있다. 눈썹의 모양, 색깔, 숱 등은 우리 얼굴의 전체적인 인상을 결정한다. 특히 그 중에서도 눈썹 모양의 변화는 도회적인 느낌과 부드러운 느낌 등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혹시 아직도 자신의 얼굴형이나 이미지와 어울리지 않는 눈썹을 고수하고 있는 사람들은 여기를 주목하자. ◇화살형 눈썹으로 도도하게 /사진=바슈롬코리아, 판도라, 로만손 평소 세련된 이미지를 구축하고 싶은 사람은 눈썹 모양이 위로 올라가는 화살형 눈썹을 시도해보자. 눈썹 앞부분부터 뒤까지 올려 그린 뒤 눈썹 끝의 꼬리 부분은 자연스럽게 얇게 빼면 도도한 이미지의 상승형 눈썹 완성이다. 이때 아이브로우를 이용해 배우 고소영처럼 눈썹산을 강조한 후에 꼬리 부분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면 더욱 지적이고 세련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이러한 각진 눈썹은 둥근형의 얼굴을 가져 흐릿한 인상이 고민인 이들에게도 유용하지만 턱이 각진 얼굴에도 잘 어울려 개성있고 동적인 분위기를 가질 수 있다. ◇직선형&일자형 눈썹으로 단아하게   /사진=머니투데이DB 직선형 눈썹은 현재 대한민국 여성들이 가장 많이 연출하는 눈썹 모양이다. 일명 '일자형 눈썹'이라 불리는 이 눈썹 모양은 말그대로 자로 그은 듯이 직선으로 똑 떨어지는 라인을 그리는 것이 특징이다. 먼저 직선형 눈썹은 아이브로우 섀도로 눈썹 앞 부분부터 중간 부분까지 넓은 면적에 옅고 뭉툭하게 채워야 한다. 이 때 윤곽은 펜슬로 살살 정리한다면 더욱 그리기 용이하다. 눈썹 끝 부분은 도톰한 앞면과는 달리 아주 얇게 꼬리를 빼주듯 마무리하면 단아한 일자형 눈썹 완성이다. 이런 일자의 눈썹 모양은 긴 얼굴형을 가진 사람들과 폭이 좁은 얼굴을 가진 사람들에게 가장 적합하다. 얼굴형이 길면 자칫 노안으로 보일 수도 있으나, 직선형 눈썹을 통해 어려보이는 효과를 가질 수 있다. 또한 중성적인 매력과 동시에 젊고 신선한 느낌까지 연출할 수 있어 많은 이들이 선호하고 유행이 식을 줄 모른다. ◇아치형 눈썹으로 부드럽게   /사진=머니투데이DB, 라네즈 여성적이고 매혹적인 느낌을 주는 아치형 눈썹 역시 많은 여자 스타들이 자주 선보인다. 아치형 눈썹은 사각형 또는 역삼각형의 각진 얼굴에 어울리며 이마가 넓은 이들에게 특히 어울리는 스타일이다. 아치형 눈썹은 펜슬로 자연스럽게 곡선을 그리는 것이 특징이다. 이때 눈썹 산이 너무 높아지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그룹 소녀시대의 효연은 눈썹 모양을 통해 가장 드라마틱하게 예뻐진 여자 연예인 중 하나다. 효연은 과거 상승형 눈썹 모양에서 일자 모양으로 변신 후 최근에는 아치형으로까지 다양한 눈썹 모양을 시도했다. 아치형 눈썹 역시 효연의 러블리한 매력을 잘 어필할 수 있는 모양으로 눈이 더욱 커보이는 효과를 주고 있다.
39    문답 댓글:  조회:1772  추천:0  2014-03-31
타지에서 자동차 년도 정기검사를 할수 있나요? 문: 연길차를 룡정에서도 년도 정기검사를 할수 있다고 하는데 정말인지요? 그렇다면 어떤 수속이 필요한지요? 답: 룡정시교통결찰대대에 따르면 타지에서 동력차량 년도 정기검사를 할수 있습니다. 타지에서 년도 정기검사를하려면 도로교통안전위법행위와 교통사고처리를 마무리해야 하며 신청시 운전면허증,동력차교통사고책임강제보험증,신분증을 갖고가야 합니다. 학생들은 맹장염수술비용을 얼마 결산받을수 있는지요? 문: 맹장염수술비용을 얼마 결산받을수 있는지요? 답:화룡시 인력자원 및 사회보장국에서 료해한데 따르면 학생통일결산비례는 1급병원이 85%,2급병원이 75%,3급 병원이 65%이고 타지방에 전이하여 병을 보이면 55%입니다. 사업단위가 없는 사람도 생육보험을 할수 있나요? 문: 사업단위가 없는 사람도 생육보험을 할수 있나요? 그리고 생육보험을 할수 있다면 해산비용도 결산해주나요? 답:생육보험에 참가해야 생육보험결산정책을 향수할수 있습니다. 생육보험은 개인이 참가하지 못하고 단위에서만 참가할수 있습니다. 국유기업정리실업금발급에는 어떤 새 정책이 있는가? 문: 국유기업정리실업금발급에는 어떤 새 정책이 있는가요? 답: 실업보험조례에 따르면 실업보험금신청일부터 10일내에 신청자의 자격이 인증을 받으면 그 결과나 해당 사항을 본인한테 알려주는데 심사를 거쳐 합격된 사람은 실업등록날부터 계산하여 실업보험금을 발급받습니다. 외지호구인 아이가 연길 소학교에 입학하려면? 문: 돈화시 호구이고 현재 연길시 진학가두에 위치한 임대주택에 거주하고있습니다. 아이가 올해 소학교에 입학해야 하는데 저의 아이 같은 경우 어느 소학교에 입학할수 있습니까? 답: 연길시교육국에서 알아본데 의하면 2013년 연길시 중, 소학교 학생모집방법에 따라 외지호구인 주민이 연길시에 고정주택이 없을 경우 류동인구에 속합니다. 따라서 자녀는 류동인구지정학교에 입학해야 하는데 2013년 류동인구 자녀가 입학할수 있는 소학교는 다음과 같습니다. 조선족소학교는 연남소학교, 동산소학교, 향, 진 조선족소학교이고 한족소학교는 조양소학교, 리화소학교, 동산소학교, 향, 진 한족소학교입니다. 올해 연길시 중, 소학교 학생모집방법은 8월에 공포되니 제때에 확인하길 바랍니다. 차고 교역 관련 세금은 어떻게 납부해야 하는지요? 문: 차고를 팔려고 하는데 교역시 납부해야 할 세금에 대해 문의하려고 합니다. 답: 도문시지방세무국에서 료해한데 따르면 비주택(차고 포함) 교역시 납부해야 하는 세금은 다음과 같습니다. 판매측은 영업세(건물평가가격의 5%), 도시보수건설 (城建) 세(영업세의 7%), 교육비부가비용(영업세의 3%), 지방교육부가비용(영업세의 2%), 토지부가가치세(건물평가가격의 6%), 인지세(건물평가가격의 0.05%), 개인소득세(건물평가가격의 1%)를 납부해야 합니다. 구매측은 취득세(건물평가가격의 5%), 인지세(건물평가가격의 0.05%)를 납부해야 합니다. 상속받은 가옥은 어떤 절차를 밟아야 합니까? 문: 상속받은 가옥의 소유증 이름을 변경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답: 연길시부동산관리국에 따르면 상속한 가옥의 소유증 이름을 변경할 경우 상속자는 먼저 평가회사에서 상속한 가옥에 대한 평가를 받아야 합니다. 다음 평가보고서를 소지하고 공증처에서 상속공증을 마친 뒤 가옥소유증, 상속공증서, 신분증, 호구부, 결혼증(미혼일 경우 혼인등기처에서 제공한 미혼증명)을 가지고 부동산관리국에서 변경절차를 밟으면 됩니다. 결혼했을 경우 부부가 함께 수속을 밟아야 합니다. 연변에 최근 지진이 발생합니까? 문: 퇴근하고 집에 돌아오니 문틈에 지진지식책자가 끼워져 있더군요, 이웃주민들도 같은 책자를 받았다고 합니다. 모두들 연변에 최근 지진이 발생하기에 상기한 책자를 발급하지 않나  많이 걱정하고 있습니다. 정말 연변에 최근 지진이 발생합니까? 답: 주지진국에 따르면 《길림성지진예방재해감소지식》은 주로 지진기초상식, 지진감측예보, 지진재해예방, 지진응급구조와 지진후의 생활상식 등 면에서 지진예방재해감소지식을 소개한 책자입니다. 책자를 무료로 발급하는것은 이 지구에 지진이 발생해서가 아니라 지진예방재해감소과학지식을 보급하여 시민들이 지진예방, 피해감소, 자아구조, 상호구조 등 지식과 기술을 장악하고 지진에 대한 료해를 깊이함과 동시에 지진요언에 대한 식별능력을 높여 요언을 믿지 말고 요언을 산포하지 않게 하려는것입니다. 농촌교원들에게 변강보조금을 발급합니까? 문: 지난해 농촌교원들의 변강보조금은 발급하나요? 발급하면 언제 발급합니까? 답: 훈춘시교윤국에 따르면 2013년의 농촌교원보조금은 두개 부분으로 나뉩니다. 그중 학교총액이 3만원이 안되는 보조금은 교육국에서 이미 학교구좌에 지급했고 3만원 이상은 시재정국에서 지급한다고 합니다. 가옥소유증을 바꾼후 집터면적이 왜 작아졌나요? 문: 1986년에 500평방메터의 집터에 자체로 건축면적이 136평방메터에 달하는 벽돌기와집을 지었습니다. 사정으로 가옥소유증을 변경하였는데 가옥면적은 변하지 않고 왜 집터면적은 330평방메터로 변경되였습니까? 답: 연길시국토자원국에 따르면 농촌집체토지는 가옥소유증을 변경한후 집터면적을 통일적으로 330평방메터로 변경한다고 합니다. 로동관계해제증명서를 가져올수 있나요? 문: 저는 기업이 파산되는 바람에  사평시로 일자리를 옮기고 호구도 옮기였습니다. 현재 로동관계해제증명을 망라한 저의 모든 서류가 화룡시에 있고 양로보험도 화룡시사회보험국에 내고있습니다. 로동관계해제증명서,양로보험납부서 등을 가져오려 하는데 가능한지요? 답: 로동관계해제증명은 보관서류에 보관해야 하고 사회보험납부서는 보관범위에 들지 않기에 개인이 보관하면 됩니다. 로동관계증명서가 수요된다면 화룡시취업봉사대청 당안관리창구에 가서 복사본(도장)을 요구하여 가져가면 됩니다. 공익성일터인원은 년간휴가대우를 향수할수 있나요? 문: 종업원들은 사업년한이 1년 내지 10년이면 5일,10년 내지 20년이면 10일, 20년이상이면 15일이라는 년간휴가대우를 향수하는데 공익성일터인원도 이런 년간휴가대우를 향수할수 있는지요? 답: 공익성일터인원은 일년에 한번씩 계약하는데 사업년한이 만 1년 내지 10년이내이면 5일이라는 년간휴가대우를 향수할수 있습니다. 주택공적금도 리자가 있나요? 문: 근년에 주택공적금이 많아지고있는데 주택공적금도 리자가 있는지요? 답: 국무원“주택공적금관리조례” 제21조 규정에 따르면 주택공적금은 종업원주택공적금장부에 들어간 날부터 국가에서 규정한 리률대로 리자를 계산합니다.“주택공적금핵산방법”에 따르면 매년 6월 30일에 종업원들이 납부한 주택공적금의 리식을 결산합니다. 개인과 단위에서 납부한 주택공적금은 장부에 기입된 날부터 계산하고 당해에 저금한 주택공적금은 주민들의 활기저금리률에 따라 계산하며 전해에 넘어온 주택공적금은 3개월 정기저축리률에 따라 리식을 계산합니다.주택공적금저금리률은 인민은행에서 제정합니다. 집을 팔려면 어떤 절차를 밟아야 합니까? 문: 룡정시에 있는 주택을 팔려고 하는데 어떤 절차를 밟아야 합니까? 비용은 어떻게 계산하는지요? 답: 룡정시부동산관리국에 따르면 주택을 판매할 경우 집주인(배우자와 함께)은 가옥소유증, 토지사용증, 호구부, 신분증을 소지하고 구매인(호구부, 신분증 소지)과 함께 시정무대청 부동산관리창구에 가 가옥소유증 변경수속을 밟으면 됩니다. 비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서류조회비용은 45원이고 교역비용은 평방메터당 5.42원이며 등록비용은 72원입니다. 취득세에 관해 구매하려는 주택이 구매인에게 있어 가정의 유일한 주택일 경우 면적이 90평방메터 이하인 주택이면 집값의 1%를 납부해야 하고 90평방메터 이상 144평방메터 이하면 집값의 1.5%를 납부해야 하며 144평방메터 이상이면 집값의 3%를 납부해야 합니다. 구매인에게 있어 구매하려는 주택이 가정의 유일한 주택이 아닐 경우 취득세는 집값의 3%를 납부해야 합니다. 외지에서 교통규칙을 위반했을 경우? 문: 연길차량인데 청해성에서 교통규칙을 위반해 벌금을 납부해야 합니다. 연길에서 벌금을 납부할수 있는지요? 답: 연길시교통관리대대에 알아본데 의하면 본 지역 차량이 타 지역에서 교통규칙을 위반했을 경우 200원 이하의 벌금은 본 지역 교통경찰부문에서 간이절차를 사용해 처벌할수 있고 차주인은 차량이 등록된 지역 교통경찰부문에서 위법처벌결정서를 받고 벌금을 납부할수 있습니다. 이외 경우 운전자는 위법행위가 발생한 지역에서 처벌을 받아야 합니다. 분실한 의료보험카드를 발급 받으려면? 문: 안도현 주민입니다. 얼마전 의료보험카드를 분실했습니다. 의료보험카드를 다시 발급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답: 안도현의료보험관리중심에 따르면 의료보험카드를 분실할 경우 5896316번호로 분실신고해야 합니다. 신고후 본인의 신분증, 신분증복사본, 1촌사진(붉은색 배경)을 소지하고 현정무대청 1층 의료보험창구에서 의료보험카드를 재발급수속을 밟으면 됩니다. 양로보험을 연길에 넘겨오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문: 저는 연길에 호구를 옮기면서 양로보험도 연길에 옮겨오려고 하는데 가능한지요? 옮겨오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답: 호구전이시간이 남자는 50주세 이전, 녀성은 40주세 이전이여야 한다. 그리고 조건에 부합된 사람은 신분증, 호구부,원 양로보험참가지역의 사회보험국에서 떼준 “기본양로보험비납부증서”를 가지고 해당 사회보험국에 가 수속하면 된다. 체육활동에 참가했다가 부상당했는데 공상으로 인정해주나요? 문: 저는 단위에서 조직한 체육활동에 참가하였다가 부상을 당했는데 공상으로 인정해주나요? 답: 공상으로 인정해줄수 있다.“공상보험조례” 제14조 제1항에 따르면 사업시간내  사업장소에서 단위일로  사고를 당했을 때 공상으로 인정해줄수 있다고 규정지었다. 그리고 “길림성고급인민법원, 길림성로동 및사회보장청의 공상인정 행정사건 약간한 문제에 관한 의견” 제4항 제8조에 따르면 종업원이 단위에서 조직했거나 배치한,반드시 참가해야 할 집체활동에서 사고나 상처를 입었을 때 사업원인으로 보고 공상으로 인정한다고 규정했다. 가옥소유증이 없으면 어떻게 호구를 올릴수 있나요? 문: 지난해 연길에 100평방메터짜리 집을 사놓았는데 아직 가옥소유증이 내려오지 않았다. 어떻게 해야 호구를 올릴수 있는지? 답: 연길에서 주택을 구매한 사람이 연길에 호구를 올리려면 주택구매계약서와 선불금령수증,물,전기세,난방비령수증 등 그 주택에 실제 거주한지 일년 이상이 되는 증명재료와 호구부 등 재료를 가지고 시정무대청에 가 호적신청을 하면 된다.  
38    이주노동자 숙소에서 멋진 저택으로 변신한 ‘숍하우스’ 댓글:  조회:3398  추천:0  2014-01-28
이주노동자 숙소에서 멋진 저택으로 변신한 ‘숍하우스’
37    비는 어떻게 안티세력을 머쓱하게 만들었나 댓글:  조회:2204  추천:0  2014-01-27
  비, 김태희보다 소중했던 ‘비진아’ 콜라보 [엔터미디어=김교석의 어쩌다 네가] 애석하게도 비는 더 이상 일방적인 사랑을 받는 스타가 아니다. 한때는 월드스타로 불리며 국내 최정상 남자 솔로 가수로 군림했었고, 그 자리에 이르기까지 JYP와 함께한 눈물겨운 성공 스토리는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었다. 그러나 이제 다 옛날이야기다. 정상의 자리를 유재석처럼 스캔들 없이 유지하긴 여간 어려운 게 아닌 법. K-pop의 뉴웨이브라 할 만한 아이돌의 공습과 주식관련 구설수와 연예병사 관련 문제로 사회면에 거론되기 시작하면서 ‘월드스타’ 대신 ‘아닐 비’자를 쓴 비호감이란 수식어가 오르내리기 시작했다. 이 모든 게 불과 5~6년 동안 벌어진 일이다. 그랬다. 그는 김태희를 얻었지만 인기와 호감을 잃었다. 파파라치 보도에 의해 당대 톱스타인 김태희와 연애설이 났지만 언론사의 기대와는 달리 하루짜리 반짝 이슈로 끝났다는 게 이를 방증한다. 열애설 당시에도 사람들의 이목을 끈 건 김태희와 함께 있는 비의 모습이 아니라 휴가 중이었던 비의 군모 착모여부였다. 열애설 보도는 엉뚱하게 연애병사의 규율과 특혜의 사회 문제로 번졌고, 여기서 불붙은 여론의 횃불은 김태희와의 열애설을 그냥 집어삼켰다. 그런 비가 제대 후 오랜만에 대대적인 복귀를 단행했다. 국내 최고의 솔로가수 자리를 되찾기 위한 포부가 엿보인다. 전략은 두 가지다. 여전히 최고의 무대에서 멋진 오빠라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과 동시에 월드스타와 구설수로 멀어진 대중들과의 심리적 거리를 좁히는 것이다. 특히 TV와 시청자들의 거리가 지극히 가까워진 지금 시대에 대중들의 사랑을 얻기 위해선 정서적 공감대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따라서 친밀감 회복은 비에게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일 수밖에 없다. 녹슬지 않은 실력은 기본이요, 시청자들이 느끼기에 내 곁의 스타로 돌아가는 것은 이번 컴백의 목표였다. 그도 그럴 것이 비는 원래 귀엽고 장난스러우면서도 무대에서는 섹시한 멋진 오빠였다. 계획대로 착착 진행했다. 홍콩에서 열린 에 전용기를 타고 가 멋진 무대를 보여주는 동시에 에 게스트로 출연해 망가지고, 엠넷 리얼리티쇼 를 통해 일상을 노출하며 인간 정지훈의 모습을 방출해 거리감을 좁히고자 노력했다. 문제는 친밀도 이전에 음악에 대한 반응이었다. 여전히 죽지 않음을 보여준 몸매와 춤, 왠지 저 어디 잘 노는 동네 물을 먹은 듯한 스타일을 선사했지만 이미지 차원에서 회복해야 할 여지가 많은 데다 음악은 의문부호를 남겼다. 노래는 실험적이긴 하나 귀에 감기지 않았고, 아이돌을 압도할 퍼포먼스나, K-pop의 새로운 흐름 제시할 만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아이돌 음반에서도 어떻게든 의미를 찾아내던 평단은 비의 이번 음반을 의욕이 앞선 나머지 전체가 다 ‘투머치’ 하다며 신랄하게 비판했다. 시장 상황은 아예 죽을 쒔다고는 볼 수 없지만 함께 활동 중인 B1A4만큼 히트치진 못했고, 신선함은 ‘썸띵’으로 돌아온 걸스데이에 못 미쳤다. 화려하게 컴백했지만 국내 최정상 솔로이자 아이콘의 자리는 여전히 GD에게 머물러 있다. 인터넷을 중심으로 형성된 여론은 더 심각했다. 뺀질거리는 듯 자신감으로 가득 찬 짧은 가사와 ‘라’라는 후렴구로 점철된 타이틀곡 ‘라송’은 태진아가 부르는 것 같다며 음악 위에 태진아의 무대를 합성한 패러디물이 더 화제가 됐다. 비를 놀리는 이런 영상물들을 본 사람들은 싱크로율이 절묘하다며 조소를 흘렸다. 그러자 비는 지난 주말 이렇게 외쳤다. “선생님 나오신다. 소리질러!” 금요일 KBS2 를 시작으로 토요일 MBC , 일요일 까지 방송 3사 무대에 아예 태진아를 모셔와 함께했다. 인터넷 여론에 대한 즉각적인 대답이었다. 정도와 경우가 다르긴 하지만 자신에게 쏟아지는 악플에 김가연은 단호한 어조와 태도로 똑 부러지는 반박 글과 법적 조치를 강구하는 것으로 적극 소통했다면, 비는 쏟아지는 비아냥을 위트와 여유로 맞받고, 조소를 웃음으로 비껴냈다. 웃는 얼굴로 통 크게 나오자 그의 패러디 영상에 달린 수많은 댓글은 일순간 머쓱해졌다.   비는 그냥 같이 놀았다. 소통의 확인이자, 삶을 기반으로 한 맥락 있는 성숙한 코미디였다. 이 무대를 보고 그 누구도 ‘라송’에 대해 장난을 치면 촌스럽게 됐다. ‘비진아’의 무대도 갈수록 좋아졌다. 태진아가 너무 코믹하게 등장했던 이후 의견수렴 과정을 거쳤는지 점점 ‘투머치’한 것들을 덜어내고 세련된 의상과 무대를 연출했다. 이는 얼마나 대중의 반응에 예민하게 반응하는지 보여주는 단면이었다. 이렇듯 ‘비진아’의 합동무대는 SNS시대, 대중문화가 가진 소통과 유희라는 측면을 극명하게 드러냈다. 친밀감을 만드는 또 하나의 동아줄을 발견한 것이다. 지난 주 은 응원단 아이템을 통해 오랜만에 일반 시민들 곁으로 다가갔다. 시청자들의 일상 속으로 들어갔다. 모든 시청자들의 일상에 직접 들어온 것은 아니지만, 시청자들은 자신의 일상에 이 ‘난입’한 듯한 기분을 느끼며 방송을 즐긴다. 그리고 마치 내 일인 것처럼 수다를 떨고, 그 수다는 인터넷 공간에서 더 많은 사람들과의 수다로 이어진다. 비의 전략은 이런 시대에 딱 들어맞았다. 그는 이 경직된 사회에서 자신과 반대에 선 사람들과 유머라는 윤활유로 소통을 했다. 스타라고, 연예인이라고 다른 세상에서 살고 있지 않는다는 것을 무대로 보여줬다. 물론, 호감도가 높아졌다고 그의 앨범에 향한 이런 저런 평가가 바뀌진 않겠고, 노래의 음원이 더 팔리진 않겠지만 비에게 향했던 비호감의 제스처는 현저히 줄어들었다. 이 기획으로 인해 비의 호감도는 몇 단계 더 상승했다. 놀림과 비아냥을 호감으로 바꿨다는 점에서 SNS시대의 대중들과 성공적으로 소통한 의미 있는 사례다. TV 및 연예계와 우리 일상의 거리가 점점 사라지고 있는 오늘날, 익숙한 그림은 여론이 TV와 연예계를 좌지우지하는 것이다. 그런데 비는 부정적인 여론의 한가운데 뛰어들어 분위기를 전환했다. 초유의 사태에 모두가 어리둥절해하고, 또 즐거워했다. 비는 대중과의 소통하는 재밌는 방식을 개척한 것이다. 칼럼니스트 김교석
36    50여평방되는 집 인테리어 댓글:  조회:3189  추천:0  2014-01-15
        작은 집일수록 수납과 인테리어를 한 번에 아우를 수 있는 아이디어가 필요하다. 인테리어 소품과 적절한 가구 배치만으로 공간 활용과 수납 문제를 해결하고 카페처럼 스타일리시한 인테리어를 완성한 89㎡ 아파트를 소개한다. 성신여대로 강의를 다니는 서은경 씨는 부부의 출퇴근이 편리한 점 때문에 미아동 뉴타운 내 새로 지은 아파트로 이사했다. 연구원과 디자이너라는 직업 특성상 서적과 소품의 양이 방대했던 두 사람은 인테리어는 물론 공간 활용과 수납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해줄 파트너로 인테리어 컨설팅 스튜디오인 가라지의 박창민 실장을 만났다. 인테리어 전문가와 디자인 감각이 뛰어난 클라이언트의 만남은 기능과 스타일을 겸비한 홈 드레싱을 완성하기에 충분했다. 서재 겸 응접실 기능을 충족한 거실 거실을 단순히 가족 공간으로만이 아니라 작업과 손님맞이를 위한 공간으로 두루 활용하고 싶었던 은경 씨는 스트링과 6인용 테이블, 책장을 메인으로 구성했다. 벽면에 스트링 프레임을 걸고 크기가 다른 선반을 달아 수납과 작업 공간을 동시에 마련한 것. 간단한 컴퓨터 업무는 스트링에 설치한 책상에서 하고 서류 작업이나 설계는 뒤에 놓은 커다란 테이블을 오가며 할 수 있도록 했다. 직접 짜 맞춘 6인용 테이블은 거실을 서재 겸 응접실로 꾸미기 위해 은경 씨가 처음부터 요청했던 것으로, 89㎡ 아파트에 놓기엔 다소 부담스러운 크기지만 주방이 아닌 거실 한가운데서 본래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벤치와 스툴을 놓아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면서도 믹스 매치 스타일을 보여준다. 방대한 양의 서적은 이케아에서 구입한 책장에 정리했다. 책 커버의 색상이 같은 것을 모으기만 해도 한결 정돈되어 보이는 효과를 낼 수 있다. 카페테리아로 연출한 베란다 거실에 딸린 아담한 베란다는 카페테리아처럼 꾸민 것이 포인트. 바닥은 타일 대신 광택이 있는 에폭시 소재로 마감해 분위기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1인 체어를 놓아 책을 읽거나 차를 마실 수 있는 안락한 공간으로 완성했다. 슬라이딩 도어 대신 완전히 접고 펼 수 있는 폴딩 도어를 달아 거실 공간을 연장할 뿐만 아니라 실내에서도 카페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미지 목록    
35    아파트의 변신은 무죄... 댓글:  조회:3888  추천:0  2014-01-15
  누구나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살기를 원한다지만, 편리한 아파트의 유혹을 뿌리치기 힘든 것도 사실이다. 아파트 인테리어로는 잘 선택하지 않는 용기 있는 발상을 통해 19년 세월을 멋지게 극복한 디자이너 박선영 씨의 신혼집을 소개한다. 현관, 거실, 주방, 침실, 욕실에 이르는 각 공간별 세러피와 함께 조도, 가구, 컬러, 수납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참신한 아이디어가 가득하다. 현관의 동선을 바꾸면서 삼각형 면적만큼 거실 면적이 줄었다. 대신 문 한편에 거실 TV장과 이어지는 선반을 달아 출근할 때 가방을 놓아두고 신발을 신거나 열쇠 등을 올리기 좋다.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배달 음식 광고 전단지만큼 자주 눈에 띄는 것이 내부 수리 공사 안내문이다. 요즘 집을 장만하거나 이사를 하면서 레노베이션을 하는 경우가 그만큼 많아졌다는 얘기다. 디자이너에게 일임하거나 스스로 하거나 상관없이 인테리어를 하는 데는 상당한 예산과 노력이 투입되게 마련이지만, 그 만족도는 저마다 다르다. 누군가는 획일적 스타일에, 누군가는 공간의 기능 면에 불만을 토로한다. 이쯤에서 ‘아파트 테라피’의 창시자 맥스웰 길링험 라이언의 주장 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그는 아파트를 그저 ‘밋밋한 하얀 상자’가 아닌 하나의 ‘생명체’로 여기며, 아파트의 건강을 회복시키는 것 이야말로 우리 삶을 치유하는 지름길이라고 말한다. 어쩌면 우리는 무언가를 구입하고 꾸밈으로써 주거에 관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성급하게 결론짓는 오류를 반복하는지도 모른다. 더 얇은 TV, 더 푹신한 소파, 더 넓은 수납장 등을 채워 넣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저마다 다른 삶의 패턴을 공간에 반영하는 일인데 말이다. 거실 전면에 짜 넣은 자작나무 책장은 넉넉한 수납은 물론 간접 조명 박스로 디자인적 묘미를 살려 아트월 기능까지 한다. 박선영 씨의 신혼집 레노베이션은 이처럼 단순하면서도 본질적 화두에서 시작했다. 그리고 인테리어라는 미명하에 불필요한 작업을 하는 건 아닌지, 자신에게 되물으며 디자인을 잡아나갔다. 베란다를 꼭 없애야 할까? 건축을 전공하고 영국의 포스트&파트너스, 삼우건축, 황두진 건축연구소를 거쳐 현재 삼성 물산 건축 설계팀에 근무하는 박선영 씨는 신혼집으로 아파트의 편의성을 선택했다. 저마다 다른 취향과 생활 패턴이 공간 디자인에 충분히 반영된다면 아파트 역시 사는 이의 개성을 담을 수 있을 거라는 확신도 있었다. 그는 다소 낡았더라도 벽과 천장 등 골조가 튼튼한 오래된 아파트를 찾았다. 지은 지 20년 정도 된 아파트는 복도나 현관보다 각 부실의 비율이 넉넉했고, 베란다를 확장하지 않아 그가 구상하던 아이디어를 접목하기가 수월했기 때문이다. 그가 생각하는 주거의 가장 핵심 기능은 ‘힐링’. 그 방법으로 기존 아파트에서 가장 쓸모없는 공간으로 전락한, 그래서 대부분 확장해버린 베란다를 다시 부활했다. “안전성, 편리성 등 아파트의 장점을 그대로 살리면서 마치 개인 주택처럼 개성을 담아내는 방법이 무얼까 고민을 많이 했어요. 레노베이션을 하더라도 구조상 크게 바뀔 수 있는 것이 많지 않다는 아파트의 한계를 먼저 인정하니 힘줄 곳이 딱 두 군데, 침실과 거실로 정해지더라고요. 평소 혈액 순환이 잘되지 않아 반신욕을 즐겨 했는데, 안방 베란다를 아예 욕조로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이 떠오르더라고요.” 이미지 목록 베란다에 욕조를 매입해 힐링 공간으로 완성한 안방 침실. 돌을 밟는 느낌을 주고 싶어 폴리싱 타일을 시공했는데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다. 침대 헤드보드 벽면은 전통적 느낌을 더하기 위해 팥죽색으로 마감했다. 베란다 욕조는 창덕궁 연경당에서 모티프를 얻어 만든 것. 좁은 툇마루를 돌아 나가면 연못과 자연이 펼쳐지는 모습을 재현했다. 베란다 전체에 벽돌을 쌓은 뒤 방수제를 입히고, 큰 타일과 조각 타일을 이중으로 마감한 뒤 욕조를 매입. 욕조 높이만큼 자작나무 패널로 단을 만들고 욕조와 단 사이에 한식 창을 달았다. 물이 닿는 공간이기 때문에 한식 창호는 종이 대신 종이 느낌을 내는 아크릴 섬유판을 넣어 제작했고, 자작나무에는 방수 페인트를 발라 마감했다. 창살이 퍼지듯 기하학적으로 배치한 계단은 평소 턱 걸터앉는 쉼터요, 단 아래는 수납장으로 활용하니 아주 실용적이다. “베란다 욕조에 몸을 폭 담그고 있으면 마치 산 중턱에 와 있는 듯 청아한 바람이 솔솔 들어와요. 바로 앞에 산이 있어 경치도 좋죠. 거실 베란다 역시 확장하는 대신 테이블과 의자를 두었더니 차 한잔 마시는 여유를 즐길 수 있고요.” 이처럼 힐링에 테마를 둔 박선영 씨가 또 하나 강조하고 싶은 것은 조도다. 과도하게 밝은 빛은 눈을 피로하게 하고 심리적으로 산만하게 만든다는 것. 아이가 태어나면 쓸 방, 드레스룸, 주방 등 꼭 필요한 곳에만 스포트라이트 조명등을 시공하고, 전체적으로 간접 조명을 시공해 마음을 안정시키는 은은한 빛을 조성하니 늘 자연과 더불어 사는 기분이다. 풍수는 고루하다고? 집 안으로 강물이 흐른다고 상상해보자. 현관문을 지나 곧장 방으로 빠르게 흘러 들어가거나 혹은 막힌 벽에 부딪쳐 구석에 멈춘 채 소용돌이를 일으킨다면? 가장 이상적인 물의 흐름은 물살이 벽과 가구 사이로 구불구불한 곡류를 그리며 최대한 집 전체로 흐르는 것이다. 이처럼 어떤 공간이든 그 안의 에너지가 완전히 순환하게 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하는 박선영 씨는 ‘풍수’를 공간 설계의 중요한 요소로 고려했다. “음양오행상 나무가 많으면 좋다고 해서 나무 소재를 많이 사용했어요. 안방 베란다 욕조, 거실 전면의 책장, 작은 방의 장식장 등 모두 자작나무로 마감했죠. 집에 들어서는 순간 거실 창을 바라볼 수 있도록 현관의 동선도 45도 틀었고요. 이는 결과적으로 공간 활용에도 플러스 요인이 되었지요.” 기존 집은 현관에 들어서면 화장실 문이 정면에 보이고 신발장, 복도, 거실이 모두 열려 있는 구조였다. 이처럼 공간이 분리되지 않으면 거실에 앉아 있어도 현관에 서 있는 것 같고, 그마저도 복도는 죽은 공간이 된다. 이때는 흐르는 동선을 끊는 것이 방법. 현관 정면으로 붙박이장을 짜 넣고, 거실을 향해 비스듬히 중문을 달았더니 일단 현관이 번잡하지 않아 좋단다. 구조를 이렇게 바꾸지 않았다면 그저 현관 앞 복도였을 가벽에는 앤티크 뷰로를 놓았는데, 간편하게 노트북을 올려 컴퓨터 책상으로 활용하기도 제격이다. 이미지 목록 미래에 태어날 아기 방은 연한 블루 톤으로 포인트를 주었다. 이렇게 컬러를 배치하는 것으로 공간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도 있다. 파란 중문 안쪽으로 자리한 욕실. 민트 컬러로 포인트를 주었다. 이미지 목록 블루 컬러의 보색인 오렌지색 타일로 포인트를 준 주방. 식탁은 거실 베란다에 배치해 차를 마시는 등 활용도를 높였다. 컬러는 집에 정서적 에너지를 더하는 데 중요한 요소다. 관건은 무채색과 원색의 비율. 베이스로 피부 톤을 정리하고 입술과 눈에만 강한 포인트를 주는 메이크업 공식처럼 공간 컬러링도 무채색과 원색을 8:2 비율로 사용해 조화를 이루는 것이 좋다. 여닫이문이나 문턱 등 동선을 방해하는 요소가 없는 것도 특징이다. 기존 문을 모두 떼어낸 뒤 방과 욕실에 슬라이딩 도어를 설치했는데, 그 결과 문을 모두 열어두면 어떤 공간에 있든지 실제 면적보다 넓게 느껴진다고. 몰딩, 걸레받이, 문턱 등 군더더기를 제거하고 화이트 컬러로 마감해 시각적으로 확장된 듯한 효과도 얻었다. 또한 컬러는 집에 정서적 에너지를 더하는 중요한 요소다. 이 집은 무채색과 원색을 8:2의 비율로 사용했다. 베이스로 피부 톤을 정리하고 입술과 눈에 강한 포인트를 주는 메이크업 공식처럼 공간도 8:2로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는 것. 거실은 베란다에 원색 의자를 두고, 침실은 헤드보드 벽면만 팥죽색으로 마감하고, 전체적으로 문을 파란색으로 포인트를 주는 식이다. “보라색인데 조금 더 전통 느낌이 나는 색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팥죽색을 골랐어요. 침실 헤드보드 벽과 연결되는 안방 화장실 벽은 팥죽색으로, 천장은 팥죽색과 어울리는 회색으로 칠했죠. 파란색, 보라색은 특히 감정을 차분하게 하고 집중할 수 있게 해주는데 침실, 서재, 아이 방 등 조용한 분위기로 꾸며야 하는 곳에 어울려요.” 건축 요소를 인테리어로 접목한다면? 박선영 씨가 건축을 전공한 뒤 네덜란드 유학을 결심한 것은 실용과 디자인을 접목한 그들의 건축을 경험하기 위해서였다. 나무 하나도 계산해서 심는 나라 네덜란드. 땅을 개간하고, 세계적 건축물을 완성하는 데 걸린 2백 년이라는 시간 동안 철저한 계획을 바탕으로 보다 실험적이면서 디테일한 디자인을 완성하기까지, 그들의 건축 설계 과정을 경험하고 나니 오히려 ‘디자인’에 대한 갈망이 보다 현실적으로 정리되었단다. “건축 요소들을 인테리어로 변형, 적용하는 재미가 컸어요. 건축에 ‘매싱한다’는 말이 있어요. 쉽게 말해 덩어리감을 표현한다는 뜻인데, 프로그램이 다 똑같을 때 매싱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공간이 달라지는 모습을 반복해서 연습하죠. 인테리어로 매싱을 적용해 공간감을 더한 곳이 바로 천장이에요. 안방 계단 위쪽, 덩어리로 푹 들어간 사선 공간은 안방을 한결 입체적으로 만들어주는 요소입니다. 안방 천장 레벨과 거실 천장 레벨은 마치 뒤집힌 듯 정반대 모습이죠. 안방은 넓은 부위를 가벽으로 덧댄 뒤 조금만 오픈하고, 거실은 완전히 오픈했다가 책장 위쪽만 가벽으로 막아 변화를 주는 등 전체적으로 공간에 리듬감을 더했어요.” 이미지 목록 주방에서 침실을 바라본 모습. 베란다 앞 수납장 겸 쪽마루에 엎드려 책 읽는 시간은 그야말로 힐링이다. 시공은 엔데코 민영희 실장이 맡았다. 거실 소파는 치에레 제품으로 디사모빌리에서 구입. 창경궁 연경당에서 모티프를 얻어 만든 안방 베란다의 욕조. 그린과 블루 컬러로 싱그러움을 더한 이 욕조에서 앞산을 바라보며 반신욕을 즐긴다. 공동 주택이기에 방수를 3중으로 했다. 이미지 목록 자칫 죽은 공간이 되었을 현관 옆 복도 벽면에 뷰로를 두고 컴퓨터 책상으로 활용한다. 가끔 맨발 등산을 즐기는 박선영 씨는 집에서도 부실별로 다른 촉감을 느낄 수 있도록 소재가 서로 다른 바닥재를 시공했다. 거실은 테카의 블랙 헤링본 원목 마루를 시공하고, 안방과 주방은 냉난방에 효과적인 타일, 방은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강마루를 시공했다. 신발장을 바꿔 45도로 틀어 배치한 현관. 획일적 구조에서 오는 답답함에서 벗어나기 위해 건축 요소를 공간 곳곳에 적용한 박선영 씨. 거실 소파 맞은편 TV 수납장은 현관 밖 모서리 선반과 같은 레벨로 이어져 수평적 확장감을 더한다. 건축적 미감에 집중하느라 실용성은 간과하지 않았을까 염려된다면 천만의 말씀. 샤워 후 몸을 말리고 옷을 입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중문을 달아 전실을 확보하고, 욕실은 모두 건식으로 완성. 건식 욕실은 위생적으로 관리하기 편할뿐더러, 레노베이션할 때 타일을 해체하지 않고 덧방 공사가 가능해(욕실과 거실이 높이가 같아져도 무방하기 때문) 비용도 절감된다. 공간 곳곳에 수납장도 짱짱하게 배치해 수납공간도 한층 여유롭다. “집을 고치면서 제가 조금 강한 디자인을 선호한다는 걸 깨달았어요. 초안은 지금보다 패턴이 과했고 색깔도 훨씬 많이 썼죠. 그런데 이 집을 다시 판다고 생각했을 때, 보편적인 미감도 고려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또 디자인을 수정하거나 무언가 결정해야 할 때는 늘 단열, 결로, 난방 등 주거의 기본 부분에 질문을 던졌고, 또 10년 이상 살 집이기에 여백도 필요했고요. 욕심과 절제의 과정을 반복하며 끊임없이 ‘기본’을 되물었더니 실용과 디자인이 적절히 버무려진 집이 완성되었어요.”
34    꿈꾸는 다락방 댓글:  조회:2640  추천:0  2014-01-15
   
33    당신은 리더가 될 정도로 자아가 강한가? 댓글:  조회:2488  추천:0  2014-01-15
성공한 경영자가 되기 위해서는 자아도취까지는 아니어도 자아가 강한 게 도움이 된다고 한다. Getty Images/Vetta 자기애가 득이 될 때도 있다. 일리노이대 어바나-샴페인과 네브라스카대 링컨, 성격테스트업체 ‘호간어세스먼트시스템즈’ 연구진의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영향력과 힘을 원하는 자기과시적인 사람은 리더가 될 가능성이 약간 더 높다. 하지만 어느 정도의 자신감은 리더가 되고 큰 기업을 이끌어 가는 데 필요한 요소지만 너무 많은 자신감은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 ‘개인심리학’ 저널에 발표될 이 연구는 자아도취(narcissism)에 관한 논문 54편을 분석하고 있다. 논문 중 일부는 경영자들에게 ‘내가 다스린다면 세상은 훨씬 나은 곳이 될 것이다’나 ‘난 특별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같은 말에 동감하는지 묻는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했다. 일부는 경영자가 주주들에게 보내는 서한을 분석했다. 일례로 서한이 ‘나’를 얼마나 자주 언급하고 있는지, 경영자 사진은 얼마나 큰지 등이다. 자아도취가 강한 타입과 약한 경우를 두루 생각해 보는 것은 도움이 된다. 자아도취적 성향이 너무 약한 자기회의(self-doubt)는 바람직한 리더의 자질이 아니다. 약해 보일수도 있고 결정을 잘 내리지 못할 수도 있다고 연구의 주저자 중 한 명이자 네브라스카대 링컨 경영학과 교수 피터 함스는 말한다. 하지만 반대로 자아도취적 성향이 너무 강하면 피드백을 잘 받아들이지 못하고 무모한 결정을 내릴 수 있다. 정계를 둘러보면 자신감 과다의 사례는 얼마든지 있다. 함스 교수는 노스캐롤라이나 상원의원이자 대선 후보였던 조나단 에드워즈를 언급한다. 머리를 매만지는 데 많은 시간을 보냈고 선거 유세 중 혼외 관계를 가졌던 그는 나르시시스트의 전형적인 특징인 자만심과 자기중심적 성향을 잘 보여준다는 설명이다. 또다른 연구자는 겸손함을 드러내는 경영자들을 조사했다. 실적발표 성명서를 분석해 예를 들어 ‘나’를 내포하는 ‘me’ ‘mine’의 사용 빈도수와 ‘우리’를 내포하는 ‘we’ ‘our’의 빈도수를 비교한 것. 그런 뒤 가장 덜 자아도취적인 미국인 CEO 명단을 만들었는데 그렉 스타인하펠 타겟 CEO, 인드라 누이 펩시 CEO, 브라이언 모이니한 뱅크오브아메리카 CEO 등이 명단이 올랐다. 호간어세스먼트의 로드니 워런펠츠는 ‘대담성 저울(bold scale)’이라는 것을 사용해 자신이 함께 일하는 경영자들이 어디에 속하는지 측정해보았다. 실험참여자는 ‘나는 이 나라를 바른 방향으로 인도할 수 있다’ 같은 질문에 그렇다, 아니다로 답해야 한다. 워런펠츠에 따르면 100점 만점에 70~90점 사이는 진정한 자신감을, 그 이상은 거만함이나 권리의식을 나타낸다. 그는 90점 이상을 받은 이들은 “뭔가 일이 잘못됐을 때 다른 사람을 탓하고 잘됐을 때는 자기 공으로 돌린다”고 말했다. 함스 교수는 나르시시즘 외에 권모술수주의와 정신병 같은 ‘어두운 성향’도 연구한다. (2012년 연구에 따르면 일반인보다 경영자 중에 사이코가 더 많다고 한다.) 낮은 직급에선 이런 경향이 유용할 수도 있다. 약간의 사이코 기질은 용감함으로 발현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약간의 권모술수주의는 다분히 정치적인 스킬이다. 동료를 조종하거나어떤 아이디어에 대해 사람들을 설득할 수 있다. 헬스케어기업 박스터인터내셔널의 해리 크레이머 전 CEO는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능력은 효과적인 리더쉽에 필수라고 말한다. ‘진정한 자신감’도 필요하다고 덧붙인다. ‘내가 능력있는 사람, 가치를 부가할 수 있는 사람이란 걸 알아. 옳은 결정을 내릴거야. 많은 일을 이룰 거야’라는 긍정적인 생각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겸손함도 중요하다고 말한다. 경영자의 자아가 지나치게 강해 감당할 수 없을 경우 그를 따를 직원은 없기 때문이다. 물론 애플 CEO였던 스티브 잡스 같은 사람이라면 얘기는 다르다. 너무도 뛰어나 규칙이란게 적용되지 않는 케이스인 것이다. “당신이 1,000만 명에 한 명 나올까말까한 그런 비범한 인물이라면 아무리 거대한 자아를 가졌다 해도, 사람들을 제대로 대접하지 않아도 용서해 줄 지 모른다.”
32    사업 천재 탄생? 7살·4살짜리 최연소 CEO 자매 댓글:  조회:2782  추천:0  2014-01-14
(왼쪽부터) 동생 레베카(4), 언니 엘리자베스 애플야드(7) [서울신문 나우뉴스]7살·4살짜리 꼬마들이 순이익을 창출하는 벤처회사의 경영자라면 믿을 수 있을까? 최근 최연소 CEO 자매가 등장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2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 놀라운 사연의 주인공은 켄트 주 시팅번에 살고 있는 엘리자베스(7), 레베카 애플야드(4) 자매다. 이들 자매는 또래 여자아이들처럼 예쁜 인형, 맛있는 간식 등에 관심이 많지만 한 가지 차이가 있다. 해당 제품을 구입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다시 되팔아 이익을 남기는 데 흥미를 느꼈다는 것. 아직 초등학생에 불과하지만 이미 시장경제 원리를 터득했던 영리한 자매는 같은 나이 때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저가 장난감’, ‘군것질 간식’ 등을 팔면 이익이 남을 것이라고 봤다. 자매는 시장 조사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이베이’등의 온라인 경매 사이트에 싼 값에 대량으로 ‘저가 장난감’, ‘군것질 상품’이 올라오는 것을 확인한 뒤 이를 중심으로 철저한 사업계획서를 작성했다. 이를 통해 부모님에게서 초기 투자금 80파운드(약 14만원)를 유치할 수 있었고 작년 11월 26일 지역 크리스마스 박람회에서 ‘Just for Kids’라는 이름의 벤처회사 설립을 선포했다. 英 최연소 CEO인 애플야드 자매의 모습. 언니인 엘리자베스는 ‘저가 장난감’을, 동생인 레베카는 ‘군것질 간식’ 아이템을 맡아 업무를 분담했는데 판매 개시 2주일 만에 순이익 120파운드(약 20만원)라는 놀라운 성과를 세웠다. 초기 투자금을 회수하고도 이익이 남았던 것이다. 현재 자매의 회사는 부모님 외에 투자자가 더 늘었다. 투명하고 효율적인 사업 방식을 높게 평가한 할아버지와 할머니까지 투자를 결심했던 것. 또한 자매의 아버지는 회사의 보안·재무 컨설턴트를 자처하며 더욱 사업이 커질 수 있도록 돕는 중이다. 자매의 어머니인 레이첼(34)은 자매가 사업을 시작한 이유를 “스스로 학비를 벌기 위해서”라고 설명한다. 자매는 각각 과학과 공학을 전공하고자 하는데 대학등록금을 미리 벌기 위해 사업을 시작했다는 것. 그녀는 “딸들이 스스로 인생을 개척해나가는 모습이 너무 자랑스럽다”며 “사업이 얼마나 지속될지 모르지만 어린 나이에 돈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31    수심27m 빙하호수 하룻밤 새 사라져…지구온난화 때문 댓글:  조회:2373  추천:0  2014-01-14
거대한 호수가 또 감쪽같이 사라졌다. 칠레의 빙하호수 카체II가 10일(현지시간) 바닥을 드러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파타고니아에 자리하고 있는 호수 카체II의 면적은 약 2평방마일. 현지 언론은 “약 2억 리터의 물이 하룻밤 사이에 빠지면서 최고수심 27m의 호수가 사라졌다.”고 전했다. 칠레 환경당국 관계자는 “몇 시간 만에 물이 완전히 빠져버렸다.”며 “질퍽한 호수 바닥에는 얼음덩어리만 남아 있었다.”고 말했다. 빙하호수 카체II에선 이번 같은 현상이 그간 자주 발생했다. 마지막으로 물이 빠지면서 바닥을 드러낸 건 2012년 3월이었다. 당시에도 2억 리터의 물이 순식간에 사라졌다. 사라진 물은 베이커라는 강으로 흘러든 것으로 확인됐다. 두 달 전인 같은 해 1월에도 호수에서 물이 완전히 빠진 적이 있다. 현지 언론은 “최근 5년간 최소한 10회정도 호수에서 이러한 일이 일어났다.”며 “이상 현상이 해를 거듭할수록 자주 발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칠레 환경전문가는 “호수에 물이 빠지는 건 지구온난화로 인한 현상”이라며 “이제는 아예 정기적으로 물이 빠지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3월에도 다시 물이 빠질 수 있다는 것이다. 사진=글라시올로히아 서울신문 손영식 해외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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