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국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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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거리문화 이래도 되는가?
2012년 07월 31일 16시 42분  조회:1018  추천:0  작성자: 최고관리자


우리의 거리문화 이래도 되는가?


최국철 연변일보 기자


외국인들이거나 외국에서 몇년 생활하다가 귀국한 사람들의 제일 처음의 평가가 우리들의 란잡한 거리문화다. 무슨 말이냐 하면 규범과 질서를 무시한 대중들의 보행문화가 이제는 용서해줄수 없는 시점까지 박두했다는 말이다.

지금 이 시각도 연변의 각 도시, 특히 연길의 거리에서는 임의로 차량전용도로를 마구 질러나가면서 질주하는 차량들과 “게릴라전”을 펼치는 행인들의 모습이 연출되고있다. 건널목도 마찬가지다. 적색, 록색 신호등을 무시한 행인들의 용감한 행진은 계속되고있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오염된 무질서지만 우리들은 이젠 이런 진풍경에 너무도 익숙해져서 그저 그렇거니 아무렇지도 않게 지나친다.

적색, 록색, 오렌지색으로 점멸하면서 십자거리거나 건널목에서의 차량통행을 지휘하고 행인들의 행보를 지휘하는 신호체계는 그것을 발명한 인간들에 의해 깡그리 무시된다는 설명이 되겠다. 교통에서의 적색과 록색은 사회적인 인간의 행보를 규정해주고 질서를 지키게 만드는 지시등이지만 이 지시등은 우리한테서는 무색해지게 된다.

   엄격히 말하면 우리들은 규범을 엄격하게 지켜야 하는 사회인이고 거리에 나서는 순간부터 길문화를 지켜야 할 의무감을 가지고있다.가장 기초적인 사회도덕이다.

객관적으로 이런 현상의 출현은 우리의 도로에 아직도 인간들을 위주로 편성되거나 만들어진 행인전용 건널목의 부재, 인교, 공중, 지하통로 등 각종 부대시설이 부재한데서 원인을 찾아볼수 있고 주관적으로는 우리들의 길문화의식이 전무함에서도 문제를 찾아 볼수 있다.

공중질서의식의 보편화는  초창기에는 홍보도 필요하겠지만 무질서를 규제하고 제한하는  조치도 따라가야 할 필요가 있다. 그러자면 지금의 교통경찰의 힘으로는 부족하다.  민관합동정리가 필요할 시점까지 왔다.교통정리는 일자리를 창출할 수도 있다. 정부에서 자금을 내고 로약자들에게 일자리를 만들어줄수도 있다는 말이 나온다. 건널목에 교통질서를 지휘하는 안전원들이 포진해서 행인들의 질서를 바로잡아주고 강박관념을 주문하느라면 교통문화에 대한 사람들의 의식과 관념에 저도 모르게 획기적인 변화가 생기고 그 변화가 시간이 흐르면 행위를 규범하는 질서의식으로 다시 자리잡을것이다. 이런 질서의식은 다시 타인들에게 아름다운 모식으로 전염된다. 사회의 규범의식과 행위의식은 이렇게 문화로 자리잡는 과정을  요하게 된다.

강대한 국가 건설의 제일 마지막 관문이 인간들의 자질과 문화의식, 질서의식이라는 점을 다시 상기시키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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