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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 1 윤동주 한칸 계사(鷄舍) 그 너머 창공이 깃들어 자유의 향토(鄕土)를 잊은 닭들이 시들은 생활을 주잘대고 생산의 고로(苦勞)를 부르짖었다. 음산한 계사에서 쏠려나온 외래종 레그혼, 학원에서 새무리가 밀려나오는 3월의 맑은 오후도 있다. 닭들은 녹아드는 두엄을 파기에 아담한 두 다리가 분주하고 굶주렸던 주두리가 바지런하다. 두 눈이 붉게 여물도록 ──. 1936. 봄 |
위 시의 배경은 시골의 집 풍경이다.
아마 요즘 세대는 잘 모르리라.
아마 이 시는 일제의 억압에 대하여
자신의 심경을 닭장을 보면서 읊은 시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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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2 윤동주 ── 달은 나래가 커도 왜, 날잖나요 ── 아마 두엄 파기에 홀, 잊었나 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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