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일 자치주창립 기념일을 맞아 연변 특유의 련휴가 시작이다. 국내 관광성수기가 금방 잦아든 절호의 시기를 잡고 랑만산악회는 24명 팀원들을 조직해 료녕을 지나 하북성 진항도 발해만으로 3박 4일의 랑만의 려행을 떠났다. 뻐스로 가는 10여시간의 긴 려정에 노래와 춤, 이야기가 펼쳐지며 함께하는 즐거움과 설레임을 만끽했다.
동북의 소부라다궁
려행 첫 관광지로 료녕성 금주시 릉해 구화산공원에 도착했다. 이곳은 현대 관광과 도시미화를 위해 지은 고풍스러운 건축물이 인기였는데 서장 라싸의 부라다궁의 표지성 외관을 모방해 멀리서 바라보면 아주 장관이다. 아무튼 어망결에 '서장'에 왔으니 기념사진도 남기도 민속체험도 하고... 고향에서 갖고온 각종 음식들로 저녁상을 푸짐히 차리고 축배의 잔을 나누며 려행의 즐거움을 기약했다.
천하제일관 -산해관
이튿날 뻐스는 발해만 연안을 달려 진황도에 도착했다. 려행의 두번째 관광지는 천하제일 산해관이다. 산해관은 명나라 장성의 동북 시작점이고 중국 력사에서 아주 중요한 군사요충지이다. 산, 바다, 관문, 성벽을 일체화한 이곳은 세계에 이름있는 력사고적일뿐만아니라 진황도의 도시 표징과 문화령혼이다. 우리일행은 산해관 성벽에 올라 이 독특한 군사요충지를 감상하며 력사의 무게를 느껴보았다.
진황도성람해양공원
산해관성벽에서 내린 우리 일행은 뻐스로 2시간가량 달려 진황도시 북대하신구 성람해양공원에 도착했다. 진황도 성람해양공원은 종합성해양주제공원으로서 풍부한 해양생물전시, 다채로운 동물표현과 다양한 놀이기구로 이름났고 진황도 관광열점 목적지중 하나다. 돌고래, 바다사자의 재능표현을 감상하고나서 우리 일행은 모두 어린애마냥 다급히 놀이기구에 파묻혔다. 激流勇进,过山车, 海盗船...... 용감한 도전과 짜릿한 자극에 다들 환락의 '비명'을 지른다. 어린시절 영화에서 보면서 동경하던것들, 나이가 드들면서 체면때문에 접었던 그 모든것들을 오늘은 해양놀이터에서 현실로 만들었다. 우리가 바로 주인공이 된것이다!
어도해양휴가구
이번 려행의 마지막 코스는 어도해양휴가구이다. 어도해양휴가구는 진황도 북대하구 황금해안선에서 각광받은 대형종합성휴가구이다. 성람해양공원과는 또 다른 풍격으로 해수욕장, 해양온천, 수상레저, 특색표현이 어우러져 휴가레저의 최적의 명소로 손꼽힌다. 수상놀이터에서 활홀한 체험을 마치고 해수욕장으로 달려갔다. 발해만 부드러운 모래밭을 밟으며 우리는 다투어 바다에 뛰여들었다. 미풍에 실려오는 파도는 우리몸을 감싸 안으며 물보라를 피워 올렸다. 순간 '시와 먼곳'의 정취가 신변에서 현실로 펼쳐진다. ' 파도는 그대 위해 꽃피고 해풍은 그대 위해 부드럽다. 그대 생각나면 바다를 보고 ...우리의 정 영원히 바다와 함께 흐른다'. 우리 일행은 해변을 독차지하듯 우리만의 랑만과 환락을 만끽했다. 바다에서 신나게 놀고 해변가 해양온천에 몸을 담그니 따스함이 전신을 감싸주며 사지를 풀어준다. '온천에 몸을 담고 바다를 보는' 독특한 감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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