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두남
http://www.zoglo.net/blog/xudounan 블로그홈 | 로그인
<< 4월 2024 >>
 123456
78910111213
14151617181920
21222324252627
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나의카테고리 : 작품

시3수
2018년 02월 23일 19시 30분  조회:804  추천:0  작성자: 허두남

갈매기(외2수)
        허두남

나루배에 종이쪼박 싣고
바다로 나가던 아저씨
바다경치에 한눈 팔다가
바람에 종이쪼박 다 날렸다

바다우에 널린 종이쪼박들
팔랑팔랑
회오리바람 타고
날아가고 날아오고

종이쪼박들
참 신기하다
물에 떨어져도 젖지 않는다
다시 팔랑 날아오른다

산머루

산머루
또릿또릿한 눈도
제구실 못할 때가 있다.

빨갛게 물든 단풍
산뜻한 물감 풀어
건너산을 울긋불긋 수놓은걸
노을이 내려앉은줄로
잘못봤다

요즘엔
해볕과 사랑에 빠져
서리발 품은 가을
눈앞에 성큼 다가왔는데도
눈치채지 못하고있다
행복에 겨워 새물새물
까만 눈웃음 흘리고있다


신경과민

1





곱게 포장한 비단주머니
빵!
펑크났다

2

비누칠을 하지 않은
사유의 피부
날카로운 면도칼에
자주 베인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57 발가락에 든 가시 2020-10-30 2 371
56 모르면서 아는척 2020-10-01 1 437
55 높이뛰기 2020-09-03 1 407
54 조선족문단 우화시의 개척자-허두남 2020-08-22 1 426
53 당나귀와 수박수레 2020-08-15 0 394
52 좋은 친구 누구죠(우화) 2020-08-10 0 319
51 전기장어들의 말로(우화) 2020-08-02 0 288
50 호박껍데기를 쓴 원숭이 2020-07-25 0 305
49 고양이가 지은 집(우화) 2020-07-13 0 292
48 사자머리원숭이(우화) 2020-06-22 0 297
47 '오또기' 영이(외4수) 2020-06-12 0 369
46 고양이형제(우화) 2018-07-28 0 884
45 "사냥군이 온다!"(우화) 2018-07-17 1 821
44 뽐내던 날치(우화) 2018-06-13 0 879
43 동시4수 2018-05-21 0 755
42 원경지의 국경절(수필) 2018-05-07 0 664
41 시3수 2018-02-23 0 804
40 동시 12수 2018-01-24 0 874
39 하지 못한 한마디(수필) 2018-01-13 0 872
38 우화동시편(16) 2017-12-22 0 603
‹처음  이전 1 2 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