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탱이의 歸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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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舌의 파워] 세배돈 얼마를 준비하셨습니까? 댓글:  조회:2455  추천:8  2015-01-26
  [舌의 파워] 세배돈 얼마를 준비하셨습니까?     구정이 다가오는 이맘때면 누구나 한번쯤 계획을 세우는 일이 있습니다. 바로 주변 아이들에게 세배돈, 설소비돈을 얼마를 줄것인가입니다. 남성분들까지는 모르겠지만 녀성분들은 집안살림을 하는 립장과 가계부립장에서 설소비돈 액수에 대하여 생각하지 않을수가 없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께 세배를 드리고 소정의 세배돈을 받던 이야기는 지난 일이 되였습니다. 작년에도 진행되였었던 세배돈, 설소비돈 순위부터 볼까요? 1 ...순위 친정조카, 시댁조카 2...순위 절친의 아들딸... 3...순위(0 순위로 급상승할수도 있음) 단위 든든한 힘이 되는 상사나 동료, 머 밝은 미래를 보장할수 있는 능력자분들의 자녀 4...순위 음력설기간 이래저래 만나뵙게되는 아이들... 세상의 모든 아이들은 똑같게 이쁘고 귀엽습니다. 순위 선정! 사실 굉장히 불쾌한 일이지만 어른들의 마음속에서는 순위 정해집니다. 그럼 액수는 어떻게 정할까요? 100원? 째째부리...시시부리 해바라기보다 더 시시하고 째째부리한 100원? 노노노노~~~~ 그렇게 줄거면 삼가하시라구요? 주고도 욕 먹는다구요? 200원? 무난합니다. 이래저래 무난합니다. 하지만 머 마지못해 주는 세배돈인거 액수를 보면 확 느낌이 옵니다. 200원? 형식적으로 줄거면 줘서 멀하지? 300원~500원? 300원보다는 500원이 힘이 있겠지요. 하지만 500원 부담되지 않을까요? 부담되지 않는다구요?...참...뻥치지 마세요. 500원이 한집으로 끝나면 몰라도 친정, 시댁 이래저래 10명에 가까운 애들에게 500원씩 준다면? 그 액수는 무리가 아닐까요? 이래서 말입니다. 세배돈, 설소비돈 굳이 줘야 합니까? 제가 이런 말씀을 올릴수 있는것은 바로 제게도 아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예전에 싱글일때는 입도 뻥긋하지 않았습니다. 주는 사람이 말하면 주는게 싫어서 말하는격이 되니깐요. 하지만 지금은 저도 애가 있습니다. 줬다가 받았다가 얼마나 번거롭습니까? 백원짜리 돈을 받고도 10원짜리 받은거마냥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우리의 아이들을 보면 우리들은 각성해야 합니다. 이제는 정말 어른인 우리들이 먼저 정신을 차리고 아이들에게 돈이라는것은 힘들게 벌어오는 피땀이라는 것을 알게 해야 합니다. 물쓰듯이 쓰고 허무맹랑하게 돈을 쓰는 법에 우리 조선족아이들이 너무 능수능란 합니다. 아이들의 잘못이 절대 아닙니다. 습관을 키워준 우리 어른들의 잘못입니다. 바로 이런 거액의 세배돈, 설소비돈이 문제의 화근입니다.   돈 액수를 모르는 5살난 조카에게 제가 십원짜리 한장을 주었습니다. 간단하게 "고맙습니다"라는 말을 하고 돌아지더군요. 장난끼가 발동한 저는 조카를 불러서 십원짜리 한장을 1원짜리 새돈 10장으로 바꿔주었습니다. 어마나~ 우리 조카는 10장이나 되는 돈을 보고 또 보고 세고 또 세고..하더니 "고맙습니다"를 3번 말하더군요. 그것도 경례를 하면서... 똑같은 십원이였지만 장수가 다른 십원의 힘은 엄청났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것은 돈에 대하여 아무것도 몰랐던 아이들은 어른들의 잘못된 인도로 돈을 접하게 된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어서입니다. 돈을 유용하게 쓰라는 차원과 아이들에게 추억을 심어주면서 더 잘하라는 격려차원에서 "새로운 한해에도 건강하게 자라줘"하는 고운 마음 담아서 10원정도로 주는것이 훈훈한 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글을 올린 저 역시 이번 설 다른 아이들은 몰라도 제 조카들에게는 똑같게 1순위 선정으로 넉넉한 액수의 설소비를 줄것 같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친구나 주변사람들에게는 제 의사를 분명히 말씀 드릴겁니다. 작년에도 그랬었지만 올해도 변함이 없을겁니다. "10원 단위로 하면 좋지 않을까요?"라고 말입니다. 소학교 10원. 초고중 20원. 대학 50원! 이렇게 말입니다. 인사를 하여도 부모한테 전하면서 아이들의 새학기 준비에 보탬이 되라는 차원은 좋겠지만 아이들에게 그 돈이 전달되게 하고 아이들이 돈액수체크를 서슴없이 하는 현상은 없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야박한 글인것 같습니다. 집집마다 자녀교육법이 다르기때문에 제 글에 심한 반대를 하셔도 좋습니다. ---------------------------------------------------- 조글로 微信전화번호 13180738433을 귀하의 핸드폰에 추가하시면 실시간 뉴스와 알찬 정보를 선정하여 무료로 보내드립니다~(지금 이 화면번호를 누르면 복사됩니다) 阅读
99    지금은 행복한 시간(이사재12) 댓글:  조회:2342  추천:3  2015-01-14
지금은 행복한 시간(이사재12) 네살난 아들하고 흥얼흥얼 노래를 부르면서 집으로 가고 있다. 아들은 유치원의 지영이는 어땠소. 홍빈이는 머 이랬소하면서 쉴새없이 재잘거린다. 엄마인 나는 아들 이야기에 귀를 귀울여야 할뿐만아니라 리액션을 해줘야만 아들한테 지적을 받지 않는다. 아들이 이말저말 하는데 잠자코 있으면 영낙없이 이런 말이 날아온다. "엄마! 똥돌의 말 잘 안들을거야? 장난하지 말고 잘 들어..." 잘 안들었던게 아니라 아예 듣지도 않고 내 좋은 생각에 빠졌다가 아들 호통에 정신을 차린다. 그리고는 아들의 두서는 없지만 열정이 차넘치는 일과회보에 시선과 집중을 보낸다. 늘 정해졌던것처럼 바로 "와~ 우리 똥돌이 오늘 용감했구나! 와~ 우리 똥돌이 오늘 정말 열심히 했나보구나! 엄마 아들 짱 최고!!" 아들을 향해서 엄지를 내민다. 아들은 너무 좋아서 엉덩이를 흔들흔들하면서 웃음을 던진다. 푸른 하늘이 아닐지라도 추운 날씨지라도 아들이 "엄마! 엄마!" 하는 소리를 들을때면 가슴이 녹아난다. 해맑게 웃는 모습을 보면 "행복감"이 내 몸을 감싸주면서 감동이 밀려온다. 거창한 그 어떤 선물도, 화려한 이벤트도, 엄청난 기쁜 소식보다 나는 이렇게 아들하고 웃고떠들면서 함께 하는 날들이 더 행복하다. "아들 저녁에는 엄마가 칼국수  맛있게 끓여줄게~ " 신이 난 아들은 층계를 엉차엉차 잘 올라가면서 우렁찬 목소리로 말한다. "엄마! 똥돌이 칼국수 혼자 먹을거야!" 몸은 넉넉해도 속 좁은 이 엄마는 아들이 칼국수를 돼지처럼 혼자 먹겠다고 말한줄 알고 "어~ 그래! 똥똘이 혼자 먹고 돼지되여서 돼지굴에서 살아~~" 계단을 씩씩하게 걸어가던 아들은 "엄~~마!" 한다. 그리고는 바로 "엄마! 엄마가 칼국수 먹여줘..혼자 먹으면 돼지되니깐.." 흐흐흐..이보다 더  창피할수는 없었다. 엄마라는 사람이 아들의 스스로 자기절로 먹겠다는 장엄한 결심에 초를 쳤으니... 행복이 이렇게 달콤하고 고소하고 향기로울줄 생각못했다. 종알종알 대는 아들이 맛있게 칼국수 먹는 모습을 바라보면 저도 모르게 "세상이 내것이 아닐지라도 아들하고 함께 있다는 것만으로도 나는 너무 행복하다"는것을 새삼 느낀다. 한국에 머물러있는 10년동안 중국에 두고온 자식들이 그리워 눈물 흘리는 엄마들을 수없이 많이 보아왔기에 지금의 함께함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진다. 우리집 똥돌...쫑알이...사랑하고 또 사랑한다. ************************************************* 아들하고 엄마사이의 나눈 대화를 보니 종결토가 없네요. "그랬어요. 이랬어요"가 아니라 "그랬어. 이랬어"이네요... 잘못된 부분은 얼른 고쳐야겠지요?
98    [님의 소망] 먼 훗날 댓글:  조회:1888  추천:0  2014-12-05
먼 훗날 파릇파릇함이 이제는 사라졌습니다. 그래도 억지다짐으로 파릇함을 살리기도 합니다. 핑크색 볼터치에 소녀로 되기도 합니다. 눈가의 주름살도 익숙해지고 외면받는데 서러움도 사라진 지금 많은 남자들의 대시에 한때는 눈을 하늘에 두고 다기기도 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어느새 별로 원하지도 않는 일편단심 민들레 되여서 내 사랑 내 새끼만 바라보면서 흐뭇해합니다. 입가의 미소는 어디서 왔나 조심스럽게 추적해보면 어김없이 내 껍질에서 얻어온 행복이였습니다. 바램이 왜 없겠습니까? 늙어가는건 어쩔수 없다하지만 억울하고 서러운것 또한 사실인데 바램마저 없겠습니까? 십사년도 십오년도 모든 년들이 무탈한 년이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하나 세월에 간절한 부탁을 한다면 아들 지금처럼만 건강하게 자라게 힘을 주세요. 그리고 그 아들을 지켜줄 늙어가는 그저 그렇고 그런 이 여자랑, 이 여자의 하나밖에 없는 남의 편님을 함께 응원해주세요. 먼 훗날 세월 당신을 만나게 되면 그때 한턱 거하게 쏘겠습니다.    
97    꿈을 이룬 여자(이사재11) 댓글:  조회:2052  추천:0  2014-11-06
이런게 사는 재미 (이사재) 꿈을 이룬 여자 나이 마흔이 다된 아줌마들이 모여서 낄낄깔깔 자식자랑이나 시시콜콜 시댁흉이나 보는 그런 해바라기까먹는것보다 더 시시부리한 이야기들만 나누는것은 절대 아니다. 우리도 나름 지적인 부분이 있어서 대화에  영양가가 꽤는 많이 들어있다. 어제는 오래된 주제이지만 새롭게 다시 되새겨보는 립장에서 "나의 꿈에 대하여"라는 제목으로 이야기를 나누었다. 지금은 모두가 폭삭한 아줌마라하지만 한때는 거창한 꿈을 가진 대단한 희망의 새싹들이였다. 심천 강은 과학자이고 하마탕 하마는 초중교원이고 어처구니 없는 저 잘난 그 선녀는 킥킥킥 한번 웃고 말하자.. 본인 꿈이 "국가주석이 되는거래"  자신의 꿈을 말하더니 "국가주석은커녕 우리 집 주석도 안된다. 나그네 일등 큰소리 빵치면 꼼짝 못하는 안까이...아들이 신경질 부리면서 해달라고 하면 영낙없이 쫑드르르 달려가 마시는 물까지 떠주는 바보엄마...단위에서도 젊은 20, 30대에 밀리고 권력이 확실한 동년배한테 따돌리고 그저 형식적으로 사이좋게 보내는 들가의 작은풀보다 아니 그냥 작은풀정도 보잘것 없는 여자로 되였지 머니? 국가주석이 머니? 꿈이 거창해도 넘 거창했어. 미치지 그 꿈의 10분의 1도 도달하지 못했어." 사는게 거기서 거기여서 상대방의 김빠진 소리를 해도 우리는 별로 동정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걸 가지고 장난을 치기도 한다. "머 이제라도 가정에서 권위를 찾아서 적어서 너네 집에서는 주석노롯 좀 해봐! " 다들 꿈에 대하여 열띤 토론을 하는데 내 옆의 수니는 그냥 웃기만 한다. 소학교때 학습위원 고중졸업때에도 학급 탄지부서기 대학서도 학생회 나름 꿈이 있을거라 확신하고 있었다. 그래서 다그쳐물었다.  "수니 넌 꿈이 뭐였나?" 수니는 또 생글생글 웃기만 한다. "빨리 말해!" "내꿈? 헤헤헤...내 꿈은 사회주의 유용한 인재로 자라는것이였다!" ... .... 잠깐 침묵이 흐르고 지난 시절 다시 생각해보니 우리 그때는 그랬었다. 소학교때부터  "사회주의 유용한 인재로 자라나는건 선생님의 칭찬을 들을만한 아주 좋은 리상이였다." 지나간 시절이 떠오르면서 깔깔깔 아줌마 아낙네 아니 여자들은 웃기 시작했다. "그러고 보니 얘! 너만 꿈을 이루었잖니? 자본주의국가인 일본가서 좋은 경험쌓고 돈 모아서 사회주의국가의 일원인 너의 남편의 아내로 되여 국가를 위하여 아들까지 출산하고 .진정 사회주의 유용한 인재가 아니니? .이래저래 너만 꿈을 이루었구나! 꿈을 이루어서 축하한다. 그리고 참 멋지다!" 호호호호호호 명랑하고 즐거운 웃음소리는 아줌마들의 웃음소리가 아니고 소학교 녀학생들이 흘리는 꿈에 대한 노래소리였다.
96    아이들과 아침을 먹는 일상으로 돌아오세요. 댓글:  조회:2565  추천:2  2014-10-09
아이들의 있는 곳으로 돌아오세요. 한국에서의  10년 생활을 접고 떠나 마흔이 다 되여서 고향에 돌아왔습니다. 돌아온지 1년반이 되여갑니다. 아이때문에 고향에 돌아온 리유때문인지 알게 모르게 부모와 아이들에 대하여 눈길을 보내게 되였습니다. 물론 이 모든 일상이 사회속에서 이루어졌기에 사회인으로 느낀 점도 적지 않다고 보면 됩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아이들을 두고 외국이나 타지에 계시는 분들 아이들의 곁으로 돌아오세요!" 제 자식도 아닌 남의 자식, 부모가 알아서 당연히 완벽하게 잘할거라 믿으면서도 이렇게 "싱거운" 소리를 하게 되는 리유는 바로 아이들때문입니다. 비록 제 자식은 아니지만 부모없이 외롭고 불안하게 자라는 아이들이 너무 불쌍하여서 이런 말씀을 드리게 되였습니다.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할아버지, 할머니, 이모, 고모, 담임선생님 등등 천하에 좋은 분들이 많은것도 알지만은 아이들의 느낌에 있어서,  아이들의 바램에 있어서 부모 아닌 다른 사람들의 사랑은 하해와 같다 할지라도 "배고픔", "모자람"입니다. 실제로 제가 제 절친의 아들을 데리고 있었습니다. 정말 뼈속같은 친구였기에 내 아들처럼 공부부터 시작하여 먹는것까지 신경 썼지만 아이들의 외로움에는 제가 별다른 도움이 안되더군요. 학급행사가 있으면 제가 참가하면 좋아서 입을 다물지 못하지만 어딘가 모르게 외로워하고 고파하는 그런 모습은 보는이의  마음을 안타깝게 하더군요. 그리고 우리 시댁에서는 외손녀를 10년동안 키워왔습니다. 시부모님 모두 교육사업에 종사하셨었던 분들이고 애기때부터 키운 외손녀 얼마나 이뻐했겠습니까? 생일되면 우리식구들도 다 불러서 한상 푸짐히 차례놓고 케익놓고 생일축하파티를 열었지요. 그런데 외손녀는 그 생일파티가 별로 즐겁고 행복하지 않았나봅니다. 제가 우리 아들 생일에 케익하고 빵을 사다가 유치원에 가져다드렸다고 친구하고 이야기 나누는것을 엿들은 우리 시댁조카는 "저는 한번도 즐겁게 생일을 쇠본적 없습니다." 하는 것이였습니다. 충격이였습니다. 분명히 며칠전에도 생일파티를 열었는데 말입니다.  우리 조카는 아이들과 어일리면서 생일을 쇠고싶었던것이였습니다. 교과서같은 삶을 사신 시부모들은 그렇게 생일을 쇠는것은 거의 취향이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시부모님들은 나름대로 최고의 성의였지만 아이에게 있어서는 그건 별로 행복하지 않은 생일이였던것입니다. 생일이 별거 아닙니다. 다만 아이들의 느낌이 중요하다는 말씀을 드리고저 작은 이야기를 한것뿐입니다. "고향에 돌아오면 무엇을 하고 어떻게 살아가야 하나?" 가 아마 가장 핵심적인 문제일것 같습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일단 오셔서 부딛혀보면서 살아가자는 것입니다. 한달에 2000원벌수 있는 일은 수두룩합니다. 하면 되지요." 그런 일에 나서서 하면 됩니다. 아이와 함께 하는 삶이 돈을 버는 삶보다 더 알콩달콩하고 행복하고 맛깔스럽다는 것은 고향에 돌아온 제가 느끼고 있습니다. 저 역시 월급이 만 5천정도 받다가 지금 2000원 월급을 받습니다. 제 동창들은 거개가 출세하여 공무원직에서 멋스럽게 살아갑니다. 삶에 대한 자존심 초점을 어디에 두는가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보다 가난하고 보다 허술한 직업이라 할지라도 아이들과 함께 살아가면서 무시를 받으면 받는대로,  가난하면 가난한대로, 문제에 봉착하면 해결방안을 찾고 이겨나가는 삶의 모습을 리얼하게 부모의 삶으로 가르쳐주는게 바람직하지는 않을까 조심스럽게 말씀드립니다.  "가난한 부모보다 아이들과 함께 하지 못하는 부모가 더 못난 부모다"라는 생각을 요즘  강하게 느꼈습니다. 동생 아들이 입학식날 있었던 일입니다. 조카는 엄마, 아빠와 함께 소학교에 입학하면서 신난 토끼처럼 깡충깡충 뛰면서 마냥 좋기만 하였습니다. 그러나 어떤 아이들은 부모가 옆에 없이 입학식에 참석합니다. 아이들은 부모없는 일상에 습관이 되여서 별로 슬퍼하지도 않고 담담합니다. 아주 조용하거나 혹 더 까부는 아이들 알고 보면 할머니나 남의 집에서 자라는 아이들이라 합니다. 부모가 함께 있으면서 모든것을 해주는것이 바람직하다는 말은 절대 아닙니다. 다만 아이와 함께 함이 아이들에게 자신감과 당당함 그리고 용기를 부여하는데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부모는 아이들게 있어서 영원히 아이들의 든든한 응원자, 지지자가 아닐까요? 부모와 함께 있지 않는 아이들은 그런 "아이들의 편"이 없기에 은 어깨가 떨어지고 얼굴이 순간순간 어두워진다고 봅니다. 가난하면 무시 받습니다. 사회가 그런것도 사실입니다. 부모가 옆에 없으면 아이들은 마음의 병이 듭니다. 보이지 않는 병이 들고,  잘 치유되지 않는 병이 들기에 가난으로 무시받는것보다 더 무서운것입니다. 고향에서 열심히 살면 아주 잘산다고 장담할수는 없지만 적어서 못살지는 않습니다. 말 그대로 부지런히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살다보면은 잘살길도 생기기 마련이지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우리 주변의 한족분들을 보면 알수 있는것이 아닙니까? 실속있게 내 자식 챙기면서 아이들을 지켜주면서 살아갑시다. 고향에 돌아오면 할일이 많습니다. 지금 당장 손에 쥔 돈이 없다해도 그냥 돌아오세요. 있는 동안 돈을 모으지 못하고 살아왔는데 이제 더 있는다해서 돈을 모으겠습니까? 그냥 돌아오셔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살아보면 살길이 나집니다. 그래도 이렇게 살아야만 아이의 심신이 건강한 행복한 가정을 이룰수 있습니다. 내 아이가 공부만 잘하고 신체적 질병이 없이 무탈하게 잘하면 더 이상 바랄게 없다하지말고 심신이 건강한 아이로 키웁시다. 아이의 건강이 우리 삶의 행복해질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조건인것 같습니다. 저역시 10년 생활 접고 고향에 돌아왔습니다. 처음에는 적응이 잘 안되였지만 아이와 함께 하고, 만나고픈 부모님 때때로 만날수 있어서 참으로 즐겁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립니다. 돈 없는 부모보다 아이들의 곁을 지켜주지 못하는 부모가 더 못나고 안쓰럽습니다. 별별볼일없는 일을 하면서 고향에서 살기 싫다고만 생각하지 말고 한번 진심으로 아이와 자신의 앞날에 대하여 진지하게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돌아오시면 저같은 사람들이 주변에 있을거라 믿습니다. 아이들 곁으로 돌아와서 사랑하는 자식과 아침밥을 먹는 일상을 즐기세요. 대단한 놀이공원도 다 필요없습니다. 우리 아들은 장난감삽에 모래더미에서 흙장난을 한시간 두시간 놀면 그날은 바로 "6.1"이요, 흙놀이터가 바로  "최고의 놀이터"입니다. 아이들과 아침을 먹는 일상으로 돌아오세요. 아이들이 마음으로 기다립니다. 말로는 "괜찮다고"하지만...
95    "덤"으로 생긴 친구...소중한 친구 (이사재10) 댓글:  조회:2600  추천:2  2014-07-25
"덤"으로 생긴 친구...소중한 친구 참 오래동안 초중동창들을 잊고 살았었다. 고중, 대학 거기에 사회에 나와서 사귀된 친구들까지...초중동창들은 집 한구석에서 오래동안 빛을 보지 못한 오랜 앨범처럼 까맣게 잊고 살았었다. 그러다 현대화 위챗의 덕분에 초중때 한책상에 앉았던 월이와 련락이 닿게 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월이와의 만남을 바쁘대는 핑계로 늘 피했었다. 고향으로 돌아온지 얼마되지 않았고 아이가 어린지라 나에게는 초중동창들하고 어울릴 여유가 없었다. 아니 솔직히 출산하면서 몰라보게 "흉"해진 내 몸매로 하여 나는 나름 거리감 있고 경쟁을 했었던 친구가 아닌 동창들을 만는게 싫었었다. 그래도 한때는 학급의 "꽃"(흐흐흐...엄연한 혼자의 착각과 평가)였는데 어떻게 이런 모습의 나를 초중동창들에게 알려줄수 있겠는가? 요리조리 피함에도 불구하고 나는 월이와 만나게 되였다. 절친 부친의 장례식장에서 우연히 만나게 되였는데 꼼작달싹 못하고 전화번호 주고받고 만남까지 약속하고 말았다. 얌전하기로 소문났었던 월이는 그후에 엄청난 "짓"을 저질렀었다. 나를 초중동창들의 만남의 장-90년급1반 그룹에 나를 초대하고 말았다. 나는 하루아침에 준비도 없이 마음의 눈꼽마저 채 떼지 못한채, 겹겹히 두터워진 뱃살을 가리지도 못한채 초중동창들 앞에 나서게 되였다. 참말이지 다른 동창들은 몰라도 초중동창들에게 정말로 이쁘게 보이고 싶었다. 적어서 남학생들에게는 아주 이쁜 느낌은 아니여도 그래도 괜찮다는 소리를 듣고 싶었다. 동창그룹에 가입되고 보고 이런 저런 메세지가 한참은 빗발쳤다. 15살에 만나게 된 우리들이 이제는 마흔이 되였으니..."사진을 올려라", "어떻게 변했나 보자" 등등...나는 웃음을 달고 즐겁게 출산전의 내 사진을 넉살좋게 올렸다. 그것도 포샵처리하고...정확히 난 내 사진으로 시간을 사기친 셈이였다. 빌려올수 없는 옛날을 허락없이 가져와서 지금의 나로 포장시켜버렸다. 반응은 뜨거웠다. 그러면 그럴수록 나는 "아. 이 거짓이 들통나기전에 난 빨리 다이어트를 해야지"이러면서 매일매일 결심을 하였지만 그 결심은 그냥 물 마시는 일상과 같이 하고싶을때 하는  특별한것 없는것이였다. 이번에는 외국에서 여자동창들이 고향으로 오게 되였다. 내 몸매가 자신없어서 뚱뚱하다고 해서 그들과의 만남을 피하는것은 바보같은 짓이여서 나는 짙붉은 립스틱을 바르고 날씨가 화창한 저번 주말에 그들과 만났다.뚱뚱하다는 생각도 잠시..난 현실의 내 모습을 망각하고 어느새 15살 소녀로 되여서 그들과 희희호호 웃고 떠드느라 정신이 없어졌다. 얼마나 행복했을까? 25년이 흐른 지금 아줌마의 얼굴과 몸매로 15살 소녀의 심성을 가지고 깔깔깔거렸으니... 두 녀학생이 한 남학생을 사모해서 한때는 "연적"이였던 사이도 지금은 "걔 괜찮은 남자였잖니? 얼마 좋니? 행복한 추억거리도 생기고"라면서 맥주잔 부딛칠수 있었구... 자타가 인정하는 아름다운 "꽃"이여서 15살때는 귀엽고 여성스러운 걸이한테 질투도 나고 시샘도 넘쳤었지만 지금에 와서는 남보다 걸이가 더 섹시하고 더 이쁘길 바라는 이 마음은?..."얼음공주"라고 별명을 지으면서 "넌 누구한테서 연애편지 받아봤나"하면서 지금은 수다쟁이 된 추나한테 허물없이 물어보기도 하면서... 준비없이 만나는 초중동창이 두려웠었는데...남보다 못하다는 그런 시선을 받을까봐 못내 주저했었는데 그래도 막상 만나고 보니 이렇게 행복하고 즐거울수가 없다.그것은 마치 내 호주머니에서 내가 생각하지도 못했던 내 돈이 "벌러덩" 툭 튕겨나올때 "횡재"구나하면서 공짜로 가진 돈같은 그런 기분이 들어서 괜스레 즐거워지고 신났던 그런 기분이였다. 덤으로 생긴 우정같은것에 못내 감사하고 못내 행복해하면서 시도때도 없이 만날수는 없지만 적어서 경조사(생일, 명절 거절)에 서로 다니면서 교원절이면 담임을 모시고 식사라도 하는 그런 삶을 보내자고 약속했다. 일본에서 온 수니가 그랬다. "나이 들어 그런지 친구가 그리웠다!" 80세 할머니께서 마흔이라는 나를 보고 "애기구나"했었던 말이 떠오른다. 늙어서보다는 철이 들어겠지. 사람이 소중하고 지나간 추억이 소중하다는 걸 깨달은만큼 철이 들었겠지. 남하고 비기기보다는 어울리면서 서로 인정하고 서로 배우는 삶이 보다 평화롭고 행복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것도 사는 재미가 아닐까? 잊었던 친구를 다시 만나게 되고 소중함을 깨닫게 되고 어린 소녀시절과 다시 만나는게 사는 재미라고 생각한다. 오늘은 불타는 금요일인데 누굴 만날까? 만나서 뭘 먹을까?      
94    이런게 사는 재미(9) 댓글:  조회:2288  추천:0  2014-07-22
몇년전 살고 있던 아파트 단지에 벌어졌던 일이다. 저녁 9시가 넘어서 임신한 언니가 야식이 먹고프다면서 밖으로 나가자고 청을 들었다. 여름인지라 시원한 바람도 쏘일겸 나는 언니랑 함께 길을 나섰다. 그때 우리 아파트 단지에는 저녁이 되면 어김없이 대문은 자물쇠로 걸어놓고 사람만 다니는 좁다란 문만 열어놓은 상태였다. 우리 두사람이 흔들흔들 나가려는 앞에서 두 녀자가 다가오고 있었다. 출입문이 좁긴 해도 두 사람이 지나가는 큰 무리는 없었다. 언니가 앞에서 다가오는 두 사람보다 먼저 출입문에 다가갔으나 상대방 녀성은 아랑곳하지 않고 출입문을 향해 직행하고 있었다. 좁은 출입문을 지나가는게 문제가 아니였다. 하얀 원피스를 입은 그 녀성은 장발의 머리를 풀어헤친채 앞에서 다가오고 있었고 그녀의 품속에는 하얀털의 애완견까지 안겨있었다. 좁은 출입문에 들어서니 놀란 애완견이 우리 언니를 보고 앙칼지게 짖어댔다. 멀리서 볼때까지만 해도 그냥 두 녀자구나 했었는데 가까이에서 보니 하얀 드레스에 장발에 그것도 모자라 애완견에 짖기까지 언니는 급기야 "우 이 개쌔끼~"하고 소리를 질렀다. 그러고 놀란 가슴 쓰러내리면서 "개를 안고 지나면 알려라도 주든지 해야지 머냐고?"하면서 한마디 싫은 소리를 했다. 적반하장은 다음에 있었다. 두 녀성은 길이길이 날뛰면서 "개쌔끼?"라는 호칭에 시비를 걸고 또 사전주의 하지 않고 피하지 않은 당신 잘못이지 누구 잘못이냐고 큰소리를 떵떵 치는것이였다. 옆에서 나도 가만히 지켜볼수는 없었다. 언니가 임신한 몸인지라 내가 나서서 한마디 했더니 두 녀성은 더 난리를 피웠다. 아주 그냥 "큰사모님"행세를 하면서 무조건 우리가 잘못한 일이라고 그 어투, 그 행동 그러면서 "누구한테 감히?"하는 말까지 던지는 것이였다. "아이고~~ 배야" 나는 령도사모님들을 보면, 그것도 령도사모님틀을 차리는 녀성들을 보면 배가 절로 아파지는 고질병이 있었다. 그런대로 참고 "전투"에 나섰다. "사모님, 무슨 대단한 집안의 부인인지 알수 없지만 한번 소리질러보세요. 동네 떠들썩하게 한번 소리 지르고 동네분들 다 나와서 구경 좀 하시게 하시죠. 개안고 개망신 당하고 싶으면..남편? 부장? 국장? 원장? 웃기지 마세요. 당신이 이런 행동이 당신 남편 얼굴에 똥칠하고 있다는거 지금 자신은 모르고 있죠? 남편? 당신 남편 한번 불러와요. 당신 남편 당신 잘했다고 칭찬해주는가 보게..글구 동물도 품고 사는 녀인이라면 최소한 사람한테 례의는 지키는 품위는 지키고 살아야죠. 개는 품을수 있고 사람은 품을수 없나요?" 정확히 그녀인은 그날 23분을 소리 질러댔다. 내 소리도 만만치는 않았지만 내가 소리높게 말한다해서 그녀를 이긴다는 보장도 없었다. 그냥 내 말을 정확하게 그녀에게 전달하면 되는것이였다. 조금은 지쳤는지 소리가 작아졌다. 내가 웃으면서 "왜? 소리가 작아지나요? 힘드나요? 제가 대신 소리쳐줄까요?" "다 나와보세요. 여기 녀자들이 싸움질하고 있어요!" 하고 엄청 큰소리로 쳐댔다. 글구 그 녀성을 보면서 "한번 더? 한번 더 할까요? 아니면 사람들이 아니 당신 남편 나올때까지 소리칠까요?" 그녀성은 주눅이 들어서 가버렸다. 정확히 우리는 서로의 얼굴을 똑똑히 보지는 못했다. 다만 그녀성이 어느 부장님의 안해라는 사실은 알고 있었다. 거의 10년전의 일이다. 요즈음은 이런 간부님들의 안해를 찾아보기가 힘들다. 어떤 무명인의 말대로 "지금 이 세월에 너덜거렸다간 백성의 몽둥이에 맞아죽는다"면서 여전의 "기세등등하고 날뛰던 고위급 녀편네들"이 지금은 "쥐죽은듯이" 있다고 전했다. 정말이지 눈꼴 사나운 그런 꼴이 보이지 않는 세상이 오고보니 참으로 살맛난다. 크하하하 간부님 마누라 중 내 지인들도 있는데 당신들도 포함되였겠지?  
93    같은 습관 댓글:  조회:1870  추천:0  2014-06-24
아침식사 마치고 디저트까지 드신 우리집 왕자님이 왕자님의 엄마한테 큰소리로 명령하였지요. "수박 더 먹겠슴돠!" 왕자님 엄마가 바로 답을 올렸지요. "배가 볼록 나온거 봐서는 이젠 량이 된것 같습니다. 과하게 드시면 토할수 있습니다." 막무가내 왕자님은 수박타령이 계속되였고 출근시간은 바작바작 타올라오고 하는수없이 왕자님 엄마가 협박을 날렸지요. "유치원 가지 않고 혼자 집에서 놀겠으면 수박 드세요" "어째서?" 왕자님이 또 물었지요. "시간이 안되여요. 배도 이미 불렀구 옷도 다 차례입구. 유치원 갔다오면 그때 수박 먹읍시다!" 정말 먹고펐는지 칭얼칭얼 대는것도 아랑곳하지 않고 유치원으로 발길을 돌렸지요. 어른이나 애나 먹고싶은거 못참는건  마찬가지. 이 시간에 수박 먹겠다고 칭얼대는 아들이나 한숟가락 적게 먹으면 분명히 더 좋은데도 기어코 두숟가락 더 먹으려는 엄마나...  
92    쿨하게 산다는 의미는 무엇일까? 댓글:  조회:2013  추천:0  2014-05-23
한국 생활 10년을 마무리하고 고향으로 돌아온지 일년이 되였다. 직장생활을 한지도 일년이 되면서 지난 일년을 뒤돌아보는 좋은 계기로 되였다. 고향이라 할지라도 떠난지 10년만에 돌아온터라 적응시간이 필요한 부분도 상당히 많았던것도 사실이였다. 그 가운데 아주 작은 일부인 한가지만 말해보련다.친구들하고 자주 만나고 즐겁게 한잔 하는 일도 꽤는 많은 편이다. 오늘은 심천에서 온 천사가 하고 내일은 일본에서 온 순둥이가 하고 내일은 연길에서 사업하는 핫순이가 하고 등등 이런 저런 일이 상당히 많은 편이였다. 한국에서 있을때는 어쩌다 고향으로 오는 상황인지라 내가 돈내고 친구들하고 같이 즐겁게 마시는 것 그것이 엄청난 랑비라할지라도  마음은 늘 엄청 즐거웠다. 고향으로 돌아와 발을 붙이고 다시 살자고 굳은 결심을 내리고 나니 생각이 많이 바뀌여졌다.  내 돈 내고 술 흥청망청 마시는 일은 앞날을 생각하지 않은 랑비인생라는 생각이 지궂게 들면서 절제해야겠고 마음 먹었다. 그렇다고 남이 사는 술만 먹을수 없고..똥순이 한번, 개순이 한번 이번에 멍순이 한번 이렇게 돌면 나도 한번은 쏘기 마련이였다. 그런데 이렇게 살아가는데서 차질이 생기게 된것.. 한달 소비는 무조건 수입보다 작아야 한다는 내 생활철칙에 위반되는것있었다.  바로 한달에 두번씩 친구들과 술 마시고 노는것에 대한 경제부담을 내가 하는 부분이였다. 여자들치고는 상당히 주량이 좋은부분이 있고 아끼는 타입도 아닌지라 매번 만남은 엄청난 랑비였다. 두달 어울리다가 나는 부끄러움이 없이 기권을 하고 말았다. 그리고는 공개적으로 조건을 내걸었다. "더치페이...AA제로 하자. 더치페이하면 난 모임에 나갈수 있지만 더치페이가 아니면 난 모임에 이젠 나가지 않을거다. 친구들이 사는거 먹기만 하는것은 불가능하오니..암튼  난 더치페이면 나가고 아니면 미안하게 되였다." 소위 외화벌이를 공부한 시간 빼고 계산한다할지라도 꽤는 오래 한 사람이 먼저 돈때문에 더치페이를 말했으니... "망했는가?", "어머, 애 돈 꽤 모은거 아니였나?" 암튼 말로 표현이 안되는 묘한 눈빛들이 슬슬 내 얼굴을 훓고 있었다. 난 이런 부분에서는 누구의 시선도 신경 안쓰는 편이다. 웃으면서 여유작작말했다. "돈 많다 해서 더 내는것도 반대다. 돈이라는 것은 영원히 있다가도 없는 것이기에 있다해서 랑비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또 극소수의 사람들만 자주 돈을 내게 되면 친구들의 우정이 색이 바랜다고 생각한다. 누가 누구보다 더 잘 살고 못살고가 없다. 현재로서는 좀 어렵거나 혹 좀 더 여유롭거나 하겠지만 우리 사이에 특별한 부자는 없다고 생각한다. 게다가 돈이 좀 있다는 사람들은 모두 로후가 불안한 비공무직이다. " 그런대로 내 제의는 통과되였다. 더치페이로 하니 상당히 부분이 아끼게 되였다. 적어서 친구 집에 모여서 이것저것 음식 해놓고 즐겁게 먹고 마시고 놀게 되였다. 그런 날의 액수는 밖에서 먹는 값의 반 지어 1/3이면 될때도 있었다. 말하자면 철저한 절약이였다.그러나 그런 모임마저 난 백프로 출석을 할수가 없었다. 계획된 액수의 소비만을 나 자신한테 허락하였으니 친구모임에 못나가는 경우도 있었다. 한 친구는 나를 대놓고 말하였다. 아니 욕하였다. "너 참 야박하다!"고..나는 웃으면서 답해줬다. "왜? 내 주머니의 돈을 내서 술을 자주 먹을때는 야박하다는 생각이 안들었나? 넌 퇴직금이 넉넉하잖니. 니 퇴직금을 통장의 현금으로 계산하면 100만원짜리이다. 그러니 니가 나보다 부자 아니니? 난 이제는 고향으로 돌아왔다. 수입이 예전의 1/5도 안되니..이제부터는 아껴써야 한다. 그래도 섭섭하고 내가 야박하다 생각들면 할수 없지..리별부르스를 불러야지.." 친구는 오래동안 날 외면하였다. 그런 친구를 친구라고 생각하던 나도 어느날부터인가 내 마음에서 서서히 지워버리기 시작했고...그러다 얼마전부터 다시 련락이 왔다. 옛날이 그립다고..난 그냥 웃으면서 넘어갔다. 시간되면 친구들이 다 모여서 즐겁게 한잔하다. 외국갔다 왔다해서 남의 시선을 신경썼더라면 난 아마 이 일년사이 상당한 소비를 했을거다. 그러나 다른 사람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았기에 난 내 통장을 철저하게 지킬수 있었고 소비가 수입보다 작은 생활을 할수 있었다. 누군가 "아무개는 승용차도 없는지 공공버스를 타고 다니더라"하면서 승용차가 없는 내 친구를 상당히 어렵게 사는 막막한 상황으로 설명을 하면서 누구네도 승용차가 있고 누구네도 얼마짜리 승용차라고 설명을 하였다. 나는 그런 소리를 들어도 별로 개의치 않는다. 웃으면서 내가 말했다. "왜? 나도 버스 타고 다닌다. 필요한 사람은 승용차 한대가 아니라 백대 있어도 되고 필요없는 사람은 없어도 괜찮지 않냐? 우리 친구들도 외국에서 온 애들 꽤 있는데 차에 별로 관심없어. 집에 한대씩 있으면 되지머. " 나를 한참이나 빤히 쳐다보더니 그냥 입을 다물어버린다. 축의금이나 부의금, 또 병문안에는 상당히 앞장서는 타입이다. 그런 부분까지는 아끼고 싶지 않다. 그러면서도 친구들 모임이나 그런데서 따지고 보니 혼자에게 의문스러워진다.  "내가 이상한가?" 하고 혼자서 반문해본다. "다른사람들이 명품백 들고 다닌다해서 나도 명품백 들어야 하는것도 질색이고 ..내가 이상한가? 내가 이 시대에 떨어졌는가?"하고 반문하고 또 반문한다. 그러면서 살면서 쿨하게 산다는 의미는 무엇일까하고 의문도 또 던진다. 내 자식을 위한 백프로의 삶은 아니지만 적어서 남만큼은 해주고 싶고 아이와 함께 하는 삶을 살려면 지금의 이런 생활방식이 가장 적합한 길이라고 생각한다. 돈벌러 애 두고 다시 외국 나가는 일이 없도록 하려면 남의 시선보다는 내 자신한테 충실하게 살아가는게 정확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면서도 별거 아닌 작은 돈에 옴니암니 따지는 자신의 마인드가 구경 옳은 생각일까하고 반문한다. "남의 시선을 적당히 의식하고 내 주제에 맞게 소박하게 사는는것도  쿨한것이 아닐까?"하고  나 혼자에게 주문을 한다.  
91    지금은 모기의 전성시대 댓글:  조회:2706  추천:2  2014-05-14
모기님동네가 우리 김치라는 김씨가문보다 더 번창하고 있다는 것은 세상이 다 아는 일이다. 모기님들은 모씨라는 이유로 얼마나 득의양양하게 사는지 표현할수가 없다. 모기들은 법을 무시고 제멋대로 사는것은 물론 모씨네만 빼고는 다 우습게 보면서 너덜거리는것도 모자라 깐죽거리거나 아프게 하기도 한다. 쩍하면 모태주네도 자기네 사촌이라고 자랑을 하지 않는가하면 모** 그분의 이름도 렬거한다. 모태주네가 유명한 집안이것도 알지만 그것보다는 우리가 제일 위대하고 존경하는 한분중의 그분이 모씨여서 모기는 완전 "호랑이를 등에 업은 여유"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으면서 말그대로 날치면서 살고 있다. 블랙숫트로 온몸을 쫘~악 감싸고  앵앵거리는 코맹맹이 소리로 듣는 사람의 속을 뒤짚어질 지경의 소리를 빽빽 질러대면서 싸돌아다닌다.그것도 모자라 흡혈귀의 본성을 버리지 못하고 지금도 내 주위를 맴맴 돌고 있다. 그 정도의 가문상승이면 이젠 자선이나 하면서 이미지관리도 할법도 한데 말이다. 겁도 없는지 내 주위를 앵앵 신호탄을 보내고 휘리릭 휘리릭 뺑뺑 잘도 돈다. 내가 입을 하 벌리고 잠깐 조는 사이 그 모기는 어느새 내 허벅지를 물었다. 허여멀쑥한 살 잘 찐 내 허벅지가 맛있는줄은 알아가지고 내 허벅지에 뻑 한대 날리고 갔다. 미치는것은 그놈(젠장 이젠 그놈이다. 모씨면 어떻고 말은 이렇게 하면서도 그놈의 신분때문에 난 감히 달려들어서 죽일 생각은 못한다 )이 내게 아픔을 준것마저도 내가 몰랐다는것이다. 그놈이 떠난 한참후에야 나는 비로서 극적극적 습관적으로 긁다가 뻐얼겋게 부어오른 1원짜리 동전(과장이 심한 표현 정확히 50전짜리 동전보다 작은 콩알)만한 흔적을 남기고 튀여버렸다. 젠장... 기분 나빠서 어디 살겠니? 아무리 내가 빽도 없고 명품도 없고 자가용도 없고 애인도 없고 퇴직금도 없는 싸가지 언니 오가지가 없는 여자라 해도 모기의 침략까지 받아야 하겠나? 열이 나서 씩씩거리는것보다 버물림으로 내 상처를 치유하는게 좀은 지혜로울것 같아서 버물림으로 휘휘 바르고 또 바른다. 입속으로 "빨리 가라앉아라. 빨리 가라앉아라"하면서.. 가려움을 체념한채로 나는 나대로 음악을 듣는다. 이은미의 "날 속였다"에 빠져서 나는 지금 가려움에 괴롭고 무시당함에 슬픈 나 자신을 속이면서 즐거워하고 있다. 이어폰을 끼고 듣는 음악이 얼마나 감칠맛나고 생동한지는 들은 사람들은 다 알거다. 머 고막이 위험해지니 청력이 떨어지니 그딴거 다 필요없이 그냥 음악에 집중할수 있는 순간이다. 얼마나 흘렀을까? 내 눈앞에서 조폭들처럼 한 블랙슈트의 모씨네가 이번에는 한놈도 아니고 세마리인가? 네마리인가? 아님 눈이 어지러워질정도로 줄을 지어서 집단 살사댄스를 즐긴다. 그놈들이 축제에 빠졌을때는 무조건 무슨 진수성찬이 차례졌을텐데 난 부랴부랴 이어폰을 뺐다. 슬슬...슬슬..까닥까닥 절주를 즐겼던 내 왼손까락중 엄지가 가렵기 시작했다. 아~~~이번에는 한번도 점령당하지 않았던 히프도 가려운게 아닌가? 머 턱밑까지..온몸이 모씨가문의 긍정을 받고 폭격세례를 받은 내 몸은 내 몸이 아니였다. 죽어야 하나? 이대로..참을수 없는 가려움보다는 치욕감에 난 치를 떨었고 음악에 빠져서 잠시 모기에게 반격을 가해야 했었다는 후회에 절망스러웠다. 부르르...겹겹히 쌓인 배흰곱들이 내 심정만큼이나 떨고 있었다. 죽을수 없었다. 이제라도 반격에 나서야겠다고 작심하고 나는 부랴부랴 파리채를 찾았다. 그것도 한국에서 900원주고 사온 수입제로 말이다. 효능이 좋겠지하고 이를 악물고 나섰다.  "나와! 야 더러운 모기야!"나는 안경까지 찾아걸고 혈안이 되여서 모기를 찾아 훓었다. "어라~ 저놈이 저기 있군" 새하얀 커텐에 배부르는 배땡이를 드러내놓고 블랙슈트 구겨지는줄도 모르고 뒈벼져 코를 골고 있었다. 분명했다. 자고 있는것이..나는 걸상에 조심스레 올라가 온힘을 다해서 힘껏 내리쳤다. 결과는 어떻게 되였을까? 튀였다고? 흐흐흐 노노노지..잡았지..그런데 흑흑흑 새하얀 우리 커텐에는 모기의 시체와 함께 나의 피가 추잡한 그림을 남긴채 헬레레하고 있었다. 나는 권세의 대가인 모기를 죽였으니 엄한 처벌을 받을것 같아서 정당방위라는 차원에서 모기한테 물렸던 흔적을 사진증거로 모두 남겼다. 그것도 모자라 조글로에 공개성명을 발표했다. 모씨가문에 공개사과로..."모기님의 희생을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삼가 모기님의 명복을 빕니다"등등의 속에도 없는 모기님를 써가면서... 며칠후 모씨가문의 홍보장관인 모태주 장남이 나한테서 전화가 왔다. 모기는 원래 모씨네 가문이 아니였다고..그놈들은 흡혈귀 천성때문에 모씨가문에서도 아주 오래전부터 호적에서 지워진 놈들이라고 하였다. 그러면서 일부 사악한 놈들이 짝퉁신분으로 약자의 등꼴을 빼먹는 현상이 비일비재하니 경각성을 높히라고 신신당부하였다.  그런 진실에 나는 탕개가 풀리면서  허무맹랑함에 사맥이 해나른해났다. "허참 진작에 알려줄거지. 그러면 나의 무흔적의 순결의 고지 히프를 물기전에 쳐죽였을텐데."라고 후회의 가사를 중얼거리고 있었다. 그것도 모르고 난  명문가의,  지금은 전성시대의 모기(어떤 이들은 아부의 극치를 보였는데 모느님이라고도 부름)의 신분때문에 은근히 두려워했었는데..모기를 죽이고 후환이 두려워 잠도 못잤는데 말이다..커텐이 낄낄댄다. 2014년 5월 14일  
90    납함(呐喊)의 좋은 사례 댓글:  조회:2094  추천:0  2014-05-14
근육적으로 이런 모습을 진정한 납함이라고 하고 싶다. 야~~~~야!!! 본인아~~ 정신 차리고 잘 살자~~~ 더 열심히 더 열심히...
89    딸기 오미자 화채 댓글:  조회:3192  추천:0  2014-05-06
      봄을 대표하는 달콤한 딸기는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과일 중에 하나이다. 비타민C 가득한 딸기에 새콤한 오미자 우린 물을 더해주면 나른한 봄을 깨우는 상큼한 음료가 완성된다. 여기에 애플민트를 넣어주면 향긋함을 더할 수 있다.     재료 오미자 ½컵, 딸기 200g, 꿀 3큰술, 물 2컵, 탄산수 1컵, 애플민트 3줄기, 설탕시럽 적당량, 장식용 딸기 2~3개 설탕시럽 물 반컵, 설탕 반컵   만드는 법     STEP 1 오미자는 찬물에 씻어, 생수 2컵을 넣고 하룻밤 우린 뒤 채에 거른다.       STEP 2 냄비에 설탕시럽 재료를 넣고 투명하게 녹을 때까지 끓인 뒤, 불을 끄고 식힌다.       STEP 3 딸기는 깨끗이 씻어 꼭지를 제거한 뒤, 장식용 딸기는 슬라이스하고 나머지 분량의 딸기는 볼에 넣고 포크로 으깬다.       STEP 4 으깬 딸기와 꿀을 잘 섞는다.       STEP 5 오미자 우린 물 1컵과 (3)을 넣고 탄산수를 섞은 뒤, 설탕시럽을 기호에 맞게 넣어 완성한다.    
88    빈혈예방과 다이어트에 좋은 비트 댓글:  조회:2630  추천:0  2014-05-06
    비트 특유의 진한 핑크 색감 때문에 아직 국내에서는 피클 등의 염장 음식에 국한적으로 사용되지만, 국외에서는 베이킹에도 들어가고 오븐이나 그릴에 구워먹기도 하는 등 적용되는 메뉴가 훨씬 다양하다. 비트의 붉은 빛깔은 '비트레인'이라는 성분 때문인데, 이는 철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빈혈 예방에 좋으며 칼로리도 낮아 특히 여성들에게 좋은 식재료이다. 비트는 생으로 샐러드에 넣어 먹기도 하는데 맛은 상당히 떫다. 식감이 무보다 더 단단하여 피클로 만들면 아삭한 맛을 즐길 수 있고 떫은맛도 줄일 수 있다. 익히거나 구워서 요리할 경우에는 익힌 뒤, 껍질을 벗기면 쉽게 제거할 수 있다.     손질 방법 (껍질 제거하는 방법)     필러를 이용하는 방법 필러를 이용하여 껍질을 제거한다.       오븐을 이용하는 방법 호일에 싸서 170~180도 오븐에 1시간 정도 구운 뒤, 상온에 5분~10분 정도 식혀서 손으로 (장갑을 끼고) 껍질을 벗기면 쉽게 제거할 수 있다.       Tip 구운 비트는 샐러드나, 스프레드, 음료 등 다양한 요리에 사용된다.   비트(Beetroot) 비트 피클 RECIPE         재료 비트100g, 양파1개(중간사이즈) 피클액 식초 1컵, 설탕 1컵, 물 1컵, 소금 2큰술, 레몬 슬라이스 2조각 만드는 법 STEP 1 비트와 양파는 얇게 슬라이스한다. STEP 2 레몬을 제외한 피클액 재료를 냄비에 넣고 한소끔 끓인 뒤 식힌다. STEP 3 용기에 비트와 양파, 레몬 슬라이스를 넣고 준비한 피클액을 부어 30분~1시간 절인다.  
87    시원한 바지락 쑥 감자수제비 댓글:  조회:2537  추천:0  2014-05-06
      4월은 봄 조개 중에도 진한 맛을 자랑하는 바지락이 한창 살이 통통하게 오르는 때이다. 겨우내 얼어 있던 몸에 따스한 기운을 주는 쑥과 감자로 쫄깃하게 반죽해 봄 수제비를 만들어 보자. 바지락의 시원한 국물은 피로회복에도 숙취에도 좋지만, 무엇보다 맛이 일품이다.     재료 밀가루 1컵 반, 감자 100g, 쑥 30g, 소금 약간, 애호박 ¼개, 대파 ½대, 바지락 250g, 다진 마늘 2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 국간장 1작은술, 새우젓 약간, 후추 약간 멸치 육수 물 6컵, 멸치 10마리, 다시마 5x5 1장 Tip 곁들임 양념장 : 간장 2큰술, 다진 청양고추 1개, 잘게 썬 쪽파 1줄기, 고추가루 2작은술, 참기름 1큰술   만드는 법     STEP 1 애호박은 0.7cm 두께로 반달썰고, 대파도 같은 두께로 어슷썬다.       STEP 2 쑥은 잘게 썰고 감자는 강판에 갈아 밀가루와 소금을 넣고 수제비 반죽을 만든다. (반죽의 되기는 물을 추가하여 조절한다.) 반죽은 냉장고에서 10분 정도 숙성한다.       STEP 3 달군 냄비에 내장을 제거한 멸치를 넣고 볶다가 다시마와 물을 넣고 끓인다.       STEP 4 물이 끓어 오르면 다시마는 건지고 5분간 약불에서 끓인 뒤 체에 거른다.       STEP 5 달군 냄비에 참기름을 약간 두르고, 다진 마늘을 넣고 볶다가 바지락과 멸치 육수를 넣고 끓인다.       STEP 6 육수가 끓으면 반죽을 얇게 띠어 넣고 수제비가 떠오르면 애호박과 국간장을 넣는다.       STEP 7 수제비가 투명하게 익으면 모자란 간은 새우젓으로 맞추고 대파와 후추를 넣어 완성한다.    
86    입맛도는 피클.... 댓글:  조회:2415  추천:0  2014-04-28
    1. 오이셀러리피클 재료 오이 2개, 셀러리 3대 피클물 물 2컵, 식초 1컵, 설탕 1/2컵, 소금 1큰술, 피클링스파이스 1작은술 만드는법 1. 오이는 한입 크기로 썰고 셀러리는 섬유질을 벗기고 어슷하게 썰어 뜨거운 물로 소독한 용기에 담는다. 2. 냄비에 피클물 재료를 모두 넣어 끓인 뒤 뜨거울 때 ①에 부어 상온에서 식힌 다음 뚜껑을 덮어 냉장고에 넣어 3일 정도 숙성시킨다. 2. 햇양파고추피클 재료 양파 3개, 고추 4개 피클물 물•식초 2컵씩, 설탕 1컵, 조선간장 3큰술 만드는법 1. 양파는 둥근 모양을 살려 저며 썰고 고추는 송송 썰어 뜨거운 물로 소독한 용기에 담는다. 2. 냄비에 피클물 재료를 모두 넣어 끓인 뒤 뜨거울 때 ①에 부어 상온에서 식힌 다음 뚜껑을 덮어 냉장고에 넣어 3일 정도 숙성시킨다. 3. 냉이피클 재료 냉이 250g 피클물 물 2컵, 식초 1컵, 설탕 1/2컵, 조선간장 3큰술 만드는법 1. 냉이는 깨끗하게 다듬어 씻어 물기를 빼고 뜨거운 물로 소독한 용기에 담는다. 2. 냄비에 피클물 재료를 모두 넣어 끓인 뒤 뜨거울 때 ①에 부어 상온에서 식힌 다음 뚜껑을 덮어 냉장고에 넣어 5일 정도 숙성시킨다. 4. 무봄동피클 재료 무 1/4개, 봄동 1개 피클물 물 4컵, 식초 2와 1/2컵, 설탕 2컵, 소금 2와 1/2큰술 만드는법 1. 깨끗이 씻은 무와 봄동을 한입 크기로 썰어 물기를 빼고 뜨거운 물로 소독한 용기에 담는다. 2. 냄비에 피클물 재료를 모두 넣어 끓인 뒤 뜨거울 때 ①에 부어 상온에서 식힌 다음 뚜껑을 덮어 냉장고에 넣어 3일 정도 숙성시킨다. 5. 콜리플라워레몬당근피클 재료 콜리플라워 1개, 레몬•당근 1/2개씩, 로즈메리 2줄기 피클물 물 3컵, 식초 2컵, 설탕 1컵, 소금 2큰술 만드는법 1. 콜리플라워와 당근은 한입 크기로 썰고 레몬은 0.3cm 두께로 저며 썬다. 2. 끓는 물에 데쳐 식힌 콜리플라워, 당근, 레몬을 뜨거운 물로 소독한 용기에 담는다. 3. 냄비에 피클물 재료를 모두 넣어 끓인 뒤 ①에 부어 상온에서 식힌 다음 뚜껑을 덮어 냉장고에 넣어 3일 정도 숙성시킨다. 6. 메추리알비트피클 재료 메추리알 30개, 비트 1/4개 피클물 물•식초•설탕 2컵씩, 소금 2큰술, 통후추 1작은술 만드는법 1. 메추리알은 삶아 껍질을 벗기고 비트는 나박나박 썰어 뜨거운 물로 소독한 용기에 담는다. 2. 냄비에 피클물 재료를 모두 넣어 끓인 뒤 뜨거울 때 ①에 부어 상온에서 식힌 다음 뚜껑을 덮어 냉장고에 넣어 3일 정도 숙성시킨다. 7. 방울양배추피클 재료 방울양배추 30알 피클물 물 3컵, 식초 2컵, 설탕 1컵, 소금 2큰술, 피클링스파이스 1큰술 만드는법 1. 방울양배추는 시든 잎을 떼고 깨끗이 씻어 이등분한 다음 뜨거운 물로 소독한 용기에 담는다. 2. 냄비에 피클물 재료를 모두 넣어 끓인 뒤 ①에 부어 상온에서 식힌 다음 뚜껑을 덮어 냉장고에 넣어 3일 정도 숙성킨다. 8. 청포도피클 재료 청포도 2송이 피클물 물•식초•설탕 1컵씩, 피클링스파이스 1작은술, 소금 1큰술 만드는법 1. 청포도는 알알이 떼어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고 뜨거운 물로 소독한 용기에 담는다. 2. 냄비에 피클물 재료를 모두 넣어 끓인 뒤 ①에 부어 상온에서 식힌 다음 뚜껑을 덮어 냉장고에 넣어 3일 정도 숙성시킨다.
85    수제쏘세지 댓글:  조회:2891  추천:0  2014-04-25
    한 끼를 먹더라도 집에서 차려 먹는 것 이상의 맛과 정성, 건강까지 챙길 것. 이것이 요즘 유행하는 캠핑 식문화. 캠핑 요리에 빠질 수 없는 식재료 돼지고기로 수제 소시지 만들기에 도전. "화창한 봄날에는 아이들과 함께 캠핑을 즐기는 가족이 많죠. 집 밖에 나가면 아이들의 먹을거리가 늘 걱정일 텐데요. 고단백 저지방 우리 돼지고기로 소시지를 준비해보세요. 엄마가 직접 만드니까 안심하고 먹일 수 있고, 캠핑 가서 그릴에 구워 먹으면 그 맛이 별미예요. 수제 소시지 한 가지만 있으면 다양한 요리로 활용할 수 있어 좋아요." 이미지 목록         초간편 수제 소시지 만드는 Tip 마장동 시장에 가서 돼지 창자를 구입해 손질하는 일이 번거롭다면, 소시지 키트를 사용해보세요. 천연 장으로 만든 케이싱과 고기 반죽을 넣어주는 충진기가 들어 있어 쉽고 간편하게 소시지를 만들 수 있어요. 원하는 반죽을 충진기에 넣고 케이싱 안에 충분히 넣은 후 원하는 소시지 길이대로 비틀어 매듭을 만들어주면 소시지 완성.   더 맛있는 수제 소시지 만드는 Tip 돼지고기는 냉동보다 생고기를 사용하는 것이 수분이 많아 식감이 좋아요. 또한 비타민 B1이 많은 뒷다리살과 지방을 7 : 3으로 섞어 사용하면 맛이 가장 좋답니다. 맛과 영양, 정성이 가득~ 돼지고기 수제 소시지 만들기     기본 정보 고기 반죽 돼지고기(앞다릿살 다짐육) 500g, 양파 1/2개, 당근 30g, 청양고추 3개(또는 커리가루 1큰술) 향신료 마늘가루 2작은술, 소금·후춧가루 1작은술씩, 너트메그가루 1/2작은술 케이싱(껍질) 돼지 창자 300g, 밀가루 2큰술, 굵은소금 1큰술, 면끈 1m 만드는법 1.돼지 창자는 창자벽과 둘레의 기름기를 손으로 떼어 낸 뒤 밀가루, 소금을 넣고 바락바락 문지른다. 2. 창자에 들어 있는 내용물을 손가락으로 훑어 빼낸 뒤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는다. 3. 고기 반죽 재료와 향신료를 모두 커터에 넣어 곱게 간다. 이때 입맛에 따라 청양고추 또는 커리가루를 넣는다. 4. 곱게 간 고기 반죽을 짤주머니에 넣는다. 5. 손질한 창자는 끝 부분을 면끈으로 묶는다. 6. 짤주머니 입구에 창자를 끼워 공기가 들어가지 않게 고기 반죽을 채운다. 7. 고기 반죽을 채운 창자는 중간중간 지끈으로 묶어 소시지 크기를 정한다. 8. 끓는 물에 소시지를 넣고 10분 정도 삶는다. 수제 소시지를 활용한 맛있는 캠핑 요리     수제소시지핫도그 기본 정보 수제 소시지 + 다진 양파 + 피클 + 빵 + 소스(머스터드, 케첩)   “집에서 미리 재료를 썰어 밀폐 용기에 담아 준비하면 캠핑장에서 바로바로 만들 수 있어 쉽고 간편해요. 따뜻한 커피와 함께 먹는 수세소시지핫도그, 유명 브런치 카페가 부럽지 않죠.”   그릴소시지 기본 정보 수제 소시지 + 소스(홀그레인 머스터드 4큰술 + 발사믹식초 1큰술)   “좋아하는 소스만 챙겨 가면 맥주 안주로도 그만이죠. 초벌로 삶은 소시지이기 때문에 그릴에 살짝만 구워도 돼요. 이때, 칼집을 내지 않아야 육즙이 빠지지 않아 더 맛있어요.”   소시지오믈렛 기본 정보 수제 소시지 + 달걀 + 브로콜리 + 방울토마토 + 양송이버섯 + 파프리카 + 피자치즈 + 소금 + 후춧가루   “캠핑장에서 브런치 메뉴로 ‘강추’해요. 각종 채소와 달걀, 치즈, 수제 소시지로 만든 오믈렛은 그야말로 영양 만점이랍니다.”   기획 김수영 기자(프리랜서) 호칭·직책 요리 김정은(cocoro) 호칭·직책 사진 강태희 호칭·직책 디자인 서선미 호칭·직책
84    고추장파스타 댓글:  조회:2320  추천:0  2014-04-24
    파스타는 다 먹을 때쯤이면 면과 소스가 차갑게 식기 마련이죠. 정통 스타일은 아니지만 뚝배기가 오랫동안 온기를 잡아주는 한국식 파스타를 소개합니다. 집에 있는 양념으로 충분히 만들 수 있는 매콤한 소스 덕분에 겨울에 땀 좀 흘리겠네요. 재료 2인분 필수 재료 홍합(2컵), 양파(½개), 마늘(5쪽), 스파게티(2줌=200g) 선택 재료 청경채(2포기) 양념장 설탕(0.5) + 간장(1.5) + 고추장(2) + 케첩(2) + 후춧가루(약간) 양념 소금(0.5), 올리브유(1) (숫자)는 밥 숟가락 계량 기준 입니다. 만들기 (총 6단계)   STEP 1 홍합은 수염을 제거한 뒤 비벼가며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고, Tip 취향에 따라 홍합 대신 바지락이나 오징어, 새우, 버섯 등을 사용해도 좋아요.       STEP 2 양파는 굵게 채 썰고, 마늘은 얇게 썰고, 청경채는 밑동을 제거한 뒤 길게 4등분하고,       STEP 3 냄비에 물을 넉넉히 끓인 뒤 소금(0.5), 스파게티를 넣어 6~7분간 삶고 올리브유(1)에 버무려두고, Tip 한 번 더 끓이니 스파게티는 살짝 덜 삶아요. 면 삶은 물(3컵)은 남겨두세요.       STEP 4 냄비에 식용유(1)를 두른 뒤 양파와 마늘을 중간 불로 볶다가 투명해지면 홍합을 넣어 조금 더 볶고, Tip 홍합을 볶을 때 화이트와인이나 청주를 뿌리면 비린내가 사라져요.       STEP 5 홍합의 입이 벌어지면 면 삶은 물(3컵)을 붓고 양념장을 풀어 중간 불로 끓이고,       STEP 6 끓어오르면 스파게티를 넣고 간이 배도록 조금 더 끓인 뒤 청경채를 넣고 숨이 죽으면 불을 꺼 마무리.      
83    이쁜것들이 모여서 "바자강"을 이룬... 댓글:  조회:3714  추천:0  2014-04-24
라스트프라이데이 감각적인 리빙 아이템이 한 곳에   트렌디한 인테리어 스타일링으로 잘 알려진 달앤스타일이 주최하는 플리마켓으로, 매달 마지막 주 금요일에 열려 ‘라스트프라이데이’라는 이름을 갖게 됐다. 가로수길과 한남동에서 입소문 난 리빙 숍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데 인더스트리얼 빈티지 화기로 유명한 틸 테이블, 플라워 숍 블뤼테, 캐주얼 소가구 숍 소르니아 등이 참여해 가구, 소품, 테이블 웨어 등 품목도 다양한 편. 평소 가로수 길과 한남동에 있는 리빙 숍에 콕 찜해둔 물건이 있다면 라스트프라이데이에서 운좋게 득템할 수도 있으니 놓치지 말 것. 일정 매월 마지막 주 목•금요일 오전 11시~오후 6시 위치 서울시 강남구 강남대로162길 27-15 카페 bd 앞마당 문의 02-549-5938 마르쉐@혜화 농부와 요리사가 만난 도시형 장터 이미지 목록     착한 농부들이 키워낸 제철 농산물과 유기농 식재료로 만든 음식들을 만날 수 있는 곳. 패브릭, 향초, 화분 등의 수공예 아이템도 다양하다. 마치 대학교 축제를 연상시키는 자유로운 분위기가 특징. 광장 곳곳에서 누군가는 음식을 만들고, 누군가는 길바닥에 앉아 휴식을 취하고, 누군가는 노래를 하는 진풍경이 펼쳐진다. 오후 2시만 넘으면 물건이 동나는 경우가 많으니 좋은 물건을 ‘득템’하고 싶다면 늦잠은 다른 날로 미루는 것이 좋다. 일정 매월 둘째 주 일요일 오전 11시~오후 4시 위치 서울특별시 종로구 동숭길 3 아르코미술관 앞마당 문의 http://marcheat.net 이태원 계단장 계단에서 열리는 마을 공동 프로젝트 이미지 목록     이슬람 사원 바로 앞 ‘카페 벗’에서 시작해 장미계단 아래까지 진행되는 플리마켓. 우사단로의 주민들이 모여 시작한 동네 벼룩시장이 지금까지도 지속되고 있다. 예술가가 많이 사는 동네여서일까. 계단 위에 층층이 좌판을 깔고 자유롭게 물건을 파는 모습이 조금 색다르다. 푸드, 액세서리, 의류, 소품 및 잡화는 물론 10초 초상화, 수공예 작품같은 이태원 감성이 살아 있는 희귀 아이템들도 많다. 늦은 오후에는 소규모 공연이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며, 항상 마을 주민들과 아티스트들이 모여들어 엄청난 북새통을 이룬다. 일정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정오~6시 위치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732-152 문의 www.facebook.com/wosadan 피카 마켓 안암동에서 발견한 보물 창고   일본 유명 가구 브랜드 가리모쿠의 공식 판매점인 ‘피카 커피’에 탐나는 리빙 아이템들이 총출동한다. 피카 마켓은 매달 새로운 콘셉트에 맞춰 품목별 다양한 셀러들을 모집한다. 패브릭, 테이블웨어, 캔들, 주얼리 등의 아이템으로 요목조목 꾸며놓은 피카 마켓을 둘러보다 보면 지갑을 여는 것은 시간문제. 평소 비싼 가격에 구매를 망설였던 북유럽 아이템과 온라인 인기 제품들도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일정 매월 넷째 주 토요일 정오~오후 5시 위치 서울시 성북구 인촌로30길 29 문의 02-6339-3537 켈리 바자회 따뜻한 엄마의 마음으로   7명의 전업주부가 모여 라이프스타일 스튜디오인 ‘켈리’를 오픈하면서 개업식 대신 바자회를 열었다. 그렇게 시작된 바자회가 4월이면 벌써 다섯 번째를 맞는다. ‘봄, 기다린다’ ‘설레임으로 만나다’ 등 매달 새로운 콘셉트로 기획되는 켈리 바자회는 7명의 베테랑 엄마들이 발품을 팔아 공수한 물건들과 주변 사람들에게 수소문한 소문난 된장, 고추장, 갓김치와 잼 등의 음식까지 알차게 구성된다. 여의도의 작은 사무실에서 열리는데도 벌써부터 찾는 이가 꽤 많다.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고 그 내역을 가감 없이 공개한다. 일정 매월 셋째 주 수요일 오전 10시~오후 4시 위치 서울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112 상아빌딩 405호 문의 070-8803-1210 피프티 서울 패션 아이템에 대한 모든 것 이미지 목록     평소 빈티지 아이템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피프티 서울 플리마켓을 추천한다. 3년째 운영되고 있는 피프티 서울은 모델, 패션 브랜드 종사자 등 패션을 사랑하는 많은 이들이 직접 나서 아끼는 물건들을 판매하는 곳. 주로 옷이나 신발 등의 물건이 많지만 감각적인 캘리그래피 향초와 빈티지 달력 등 독특한 리빙 아이템들도 함께 볼 수 있다. 공식 오픈 시간보다 사람들이 훨씬 빨리 몰려드니 참여할 계획이라면 조금 서두르는 게 좋다. 일정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오후 2~7시 위치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로238 웨이즈오브시잉 문의 www.facebook.com/FIFTYSEOUL 마켓밤삼킨별 아기자기한 감성 장터 이미지 목록     예쁜 카페 찾아다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가봤을 마켓밤삼킨별. 이곳에서는 한 달에 한 번 감성적인 플리마켓이 펼쳐진다. 마켓밤삼킨별에서는 작가들이 제작한 북유럽 감성의 리빙 아이템부터 패브릭, 화분, 쿠키, 수공예 액세서리까지 다양한 물건들을 만나볼 수 있다. 소소하고 아기자기한 것들이 많아 잃어버린 감성을 가득 채워준다. 마켓밤삼킨별의 플리마켓은 카페 내부와 앞마당에서 진행되며, 특히 이곳의 대표가 전 세계를 여행하며 10년간 모아 온 부엉이 소품들이 곳곳에 전시되어 있어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일정 매월 마지막 주 일요일 오전 11시~오후 6시 위치 서울시 마포구 와우산로29마길 22 문의 02-335-3532
82    식탁위의 프렌즈 댓글:  조회:2509  추천:1  2014-04-23
  음식이 있는 곳에 친구가 빠질 수 없다. [엘르]가 발굴한(?) 오감적 푸드 디자이너 박세훈이 인생에 막대한 영향력을 끼친 네 친구에게 어울리는 음식 하나씩을 만들어 헌정했다. 한우 그릴 스테이크     기본 정보 재료 한우 채끝살(300g 분량), 양파 1개, 양송이버섯 3~4개, 마늘 2~3톨, 히말라야 산 암염·통후추·로즈메리·타임·올리브오일·버터 약간씩, 치미추리 소스(깻잎 5~6장, 레몬 1/2개, 마늘 2톨, 파슬리·오레가노·칠리 페퍼·올리브오일·소금·후추 약간씩). 만드는법 1. 쇠고기는 핏물을 닦은 후 올리브오일, 소금, 빻은 통후추를 뿌리고 손으로 문지른다. 2. 치미추리(Chimichurri; 아르헨티나 초원지대 원주민들이 바비큐에 곁들여 먹는 소스) 소스의 재료를 블렌더에 넣고 한꺼번에 간다. 히말라야 산 암염과 통후추는 거칠게 빻는다. 3. 양파는 굵게 채 썰고 마늘은 적당히 으깬다. 양송이버섯은 모양을 살려 2~3등분으로 슬라이스한다. 로즈메리와 타임은 실로 묶어 다발을 만든다. 4. 강한 불에 무쇠 그릴을 달군 뒤 고기 양면을 2~3분씩 굽는다. 그릴 자국이 날 정도로 구워지면 표면에 버터를 바르고 한 번 더 바싹해질 정도로 굽는다. 마늘, 양파, 양송이버섯을 같이 올린다. 이때 허브 다발을 살짝 표면에 문질러 줄 것. 5. 소금, 후추, 치미추리 소스와 도마에 얹어 내면 끝.   로브스터 그릴 구이     1. 칠리 페퍼, 파슬리, 마늘, 버터는 볼에 모두 합쳐둔다. 로브스터는 흐르는 물(맥주를 섞으면 비린내가 거의 사라진다)에 씻어 끓는 물에 살짝 데친다. 로브스터의 껍질이 빨갛게 변하면 꺼내도 된다는 신호다. 2. 로브스터의 집게발과 다리는 먹는 사람이 불편하지 않게 잘 손질하고 머리 부분의 내장은 숟가락으로 긁어낸다. 3. 로브스터를 살이 있는 방향으로 그릴에 엎어 2~3분가량 익힌다. 머리 부분엔 모차렐라 치즈를 채우고 몸통 부분엔 ①의 볼에 합친 재료를 채우고 다시 그릴 위에서 한참 굽는다. 4. 로브스터의 붉은 색이 돋보이는 화이트 접시에 세팅하고 레몬을 반으로 잘라 곁들여 내면 완성. 초대한 게스트의 숫자에 따라 로브스터의 개수는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위의 방식으로 그대로 반복 요리해 상차림을 하면 언제라도 게스트가 들이닥쳐도 당황하지 않을 것. 기본 정보 재료 로브스터(1kg 분량), 레몬 1개, 마늘 1톨, 칠리 페퍼·다진 파슬리 1큰술씩, 모차렐라 치즈·파슬리·마늘·무염 버터·소금·후추 약간씩 만드는법   고등어 탈리아텔레     1. 블렌더에 깻잎을 듬성듬성 뜯어 넣고 마늘, 소금, 후추,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Parmigiano-Reggiano; ‘치즈의 왕’으로 나폴레옹과 몰리에르가 가장 사랑했던 치즈. 곱게 갈아 샐러드, 피자, 리소토, 페스토에 넣어 먹는다)를 넣고 돌린다. 올리브오일을 약간 추가하면 걸쭉한 페스토가 완성. 2. 고등어는 포를 뜨고 잔뼈를 제거해 올리브오일, 소금, 후추로 간한 뒤 한편에 놓아둔다. 끓는 물 1ℓ에 소금을 풀고 탈리아텔레(Tagliatelle; 길고 얇은 리본 파스타로 미트 소스를 주로 곁들인다. 다른 면과 다르게 흡수성이 강한 편)를 넣고 10분가량 익힌다. 3. 양파는 채 썰고 애호박은 반달 썬다. 청양고추는 어슷하게 썰고 엔초비는 3등분으로 자른다. 4. 달군 팬에 고등어를 굽는다. 팬을 닦고 다시 올리브오일을 붓고 양파, 마늘, 엔초비를 넣고 볶다가 애호박을 넣는다. 조금 뒤에 고등어, 청양고추도 추가한다. 5. 파스타를 건진 뒤 면수는 2분의 1 컵 정도 따로 보관한다. 6. 고등어를 볶은 팬에 익힌 면과 면수를 붓고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를 뿌리고 간을 맞추면 완성. 기본 정보 재료 탈리아텔레(200g 분량), 고등어 1마리, 엔초비 5~6장, 애호박 1/4개, 양파 1/2개, 청양고추 2개, 마늘 3톨,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소금·후추·올리브오일 약간씩. 만드는법   해산물 파에야     1. 중불에 팬을 올리고 새우 껍질을 볶다가 물 2컵을 붓고 끓인다. 체에 걸러 새우 육수로 만든다. 같은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홍합(소금으로 미리 문질러 씻는다)을 볶다가 역시 같은 방식으로 육수를 만들어 새우 육수에 합친다. 2.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다진 양파, 다진 마늘을 볶는다. 화이트 와인을 조금 붓고 젓다가 쌀, 소금, 후추, 잘게 썬 파프리카, 토마토(데친 뒤에 껍질을 벗겨 적당히 썬다), 토마토 페이스트, 카이엔 페퍼를 넣고 익힌다. 3. 쌀에 오징어(내장을 제거한 뒤 몸통을 링 모양으로 잘라 준비한다), 새우, 홍합을 얹은 다음 새우 홍합 육수를 붓고 재료와 어우러지게 섞는다. 4. 쌀이 익고 국물이 줄어들면 파에야 팬을 220℃로 예열한 오븐에 넣고 15~20분 정도 뜸을 들인다. 파에야 팬을 꺼내 올리브오일, 파슬리, 레몬으로 장식하면 완성. 기본 정보 재료 닭 가슴살(200g), 대하 8마리, 오징어 1마리, 홍합 15개, 양파 1개, 붉은 파프리카 1/2개, 노란 파프리카 1/2개, 토마토·레몬 1개씩, 불린 쌀 2컵, 통마늘 2알, 화이트 와인 1/2컵, 토마토 페이스트·올리브오일·샤프란· 카이엔 페퍼·새우 육수·홍합 육수 약간씩. 만드는법     photographer, food designer & writer 박세훈 호칭·직책 1982년 출생. 뉴욕 ‘스쿨 오브 비주얼 아트(School of Visual Arts)’에서 순수 미술을 전공. 파리에서 가족과 함께 4년, 뉴욕에서 나 홀로 7년을 보냈다. 맛과 멋으로 뒤지지 않는 두 도시에서 산 이력 덕분인지, ‘보통의’ 감각으로 만들었다는 요리들은 하나같이 보통이 아니다.
81    오바마 방일, 비공식 만찬은 1인분 30만원 ‘고급 초밥집’ 댓글:  조회:2193  추천:0  2014-04-22
[서울신문 나우뉴스]23일부터 2박 3일간 일본을 국빈 방문하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비공식 만찬은 고급 초밥집이 될 전망이다. 22일 니혼TV 등 일본 매체들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23일 저녁 열릴 비공식 만찬 장소를 도쿄 츄오구 긴자의 고급 초밥집인 ‘스키야바시 지로’(すきやばし次郎) 본점으로 낙점하고 사전 준비에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총리실 관계자는 “아베 총리가 사적으로 오바마 대통령을 환대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아베 총리가 오바마 대통령과 개인적인 신뢰관계를 형성하고자 하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스키야바시 지로는 일본을 대표하는 최고급 초밥집이다. 2008년부터 6년 연속 미슐랭가이드의 3스타를 받았다. 1965년 긴자 츠카모토종업 빌딩 지하 1층에 문을 열었다. 좌석은 10개 안팎에 불과하다. 올해 88세의 스시 장인인 오노 지로가 여전히 현역 주방장으로 일하고 있다. 쉐프가 엄선한 식재료로 구성하는 대표 메뉴인 ‘오마카세 코스’ 1인분 가격은 최소 3만 엔(약 30만4000원)부터 시작한다. 단품 초밥 1점은 1500엔 수준이다. 예약은 다음달 말까지 꽉 찬 상태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아베 총리와 비공식 만찬을 가진 뒤 24일 정상회담과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미국 현직 대통령이 국빈 자격으로 일본을 방문하기는 1996년 빌 클린턴 당시 대통령 이후 18년 만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정상회담 외에도 왕궁 환영행사, 메이지(明治)신궁 방문 등 일정을 소화한 뒤 25일 오전 한국으로 떠날 예정이다. 사진=일본의 최고급 초밥집인 스키야바시 지로의 가게 전경. 이진석 도쿄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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