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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 사랑꽃 (외 9수)
2021년 04월 23일 10시 29분
조회:202
추천:0
작성자: 최화길
사랑꽃 (외 9수)
가슴에서 피는 꽃
심장으로 피우는 꽃
그 향기 싱싱하야
세월 두손 듭니다.
참세상
받쳐 세우는
꽃중의 꽃입니다.
엄마
엄마도 엄마를 그리는줄
나 그때는 몰랐습니다.
철 들어 효도 알았건만
그때는 내곁을 떠났습니다.
야속타
평생 가슴에
못이 되여 박혔습니다.
아버지
바다의 깊이를 몰랐습니다
그 바다에 돛을 올리고도
하늘의 높이를 몰랐습니다
그 하늘에서 훨훨 날았어도
내 인생
흔쾌히 받쳐준
거룩할사 아버지!
안해
사랑이 고마웠고
미움도 감사했소.
당신은 봄바람이고
당신은 칼바람이여도
가슴에
새겨진 진정
대신할자 누구랴!
세월의 자취
머리에 씌여지면
흰색이 되고
얼굴에 씌여지면
주름이 되여도
아사라
탓하지 말라
우리의 운명이다.
검은 머리 희게 한다
얄미운 세월
얼굴에도 락서한다
괘씸한 세월
탓하랴
주어진 운명
참하게 살 일이다.
계절은 바 뀌여도
강물은 흘러도 산은 그자리
계절은 바뀌여도 정은 그자리
변하면 가슴 짓찢는 그런 아픔 있어라.
어제와 오늘
어제가 흘러가면
오늘이라 하지만
오늘을 흐리우면
어제도 지워진다.
오늘은
어제를 헹구는
래일의 시작이다.
지나가는 비
불시에 들이닥치고
순간에 사라지는 너
가슴 촉촉히 적시고
마음 살살 흔드는 너
너는야
애절한 사랑
잊지 못할 추억이다.
행복은 지천
눈 뜨면 뜰수 있다는게 행복
눈 감으면 감을수 있어 행복
걸으면 걸을수 있는게 행복
누우면 누울수 있어 행복
행복은
상대적인 것
느낌의 분동이다.
나에겐 네가 있다
나에겐 네가 있다
너에게 내가 있듯
너와 나 나란히 놓인 레루
서로가 의지하는 동반자
하기에
고동소리는
탈 없이 무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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