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4일, 랑만산악회 17명일행은 청명삼림방화때문에 원래 계획을 포기하고 지신진 명동촌 선바위에 올랐다. 룡정시 지신진 명동촌부근에 이르니 날개를 펴고 날아오르는 비둘기처럼 생긴 험준한 바위가 눈에 확 들어왔다.
뻐스가 선바위밑에 도착하자 일행은 차에서 내려 길을 따라 올라갔다. 초봄의 산바람이 쌀쌀한 한기를 몰아왔지만 등산인들의 열정을 식힐수 없다. 올라가는 길에 마른 잡초사이로 민들레가 드문드문 얼굴을 빠금히 내밀어 녀등산객들의 발길을 잡아 너도나도 민들레 캐기에 정신이 없다. 누군가 앞에서 재촉해서야 민들레를 뒤로 하고 산으로 향한다.
한참 올라가자 눈앞이 확 트이면서 시야가 넓어졌다. 멀리로 산들이 굽이굽이 이어지고 채 녹지 않은 륙도하가 리본처럼 구불구불 흐르며 동쪽으로는 멀리 명동촌이 눈에 안겨온다. 앞으로 더 가니 선바위 주요경관인 수직으로 높이 솟은 절벽에 다달았다. 우에서 내려다보니 눈앞이 아찔해난다.
정상에 올라 잠시 휴식을 취하며 사방을 내려다보니 마을과 논밭과 산림이 어우러져 한폭의 그림같다. 옆에 있는 바위로 이동해서 바라보니 가파른 절벽이 땅에서 솟아올라 웅장한 기상을 자랑한다. 산의 륜곽은 마치 날개짓하는 비둘기처럼 모습이 생동감 넘치고 살아있는 듯하다.
한참 사진을 찍고 아쉬움을 뒤에 남기고 산에서 내려왔다. 산이 너무높지 않아 땀이 조금밖에 나지 않았지만 또 한번 산을 정복했다는 생각에 마음은 즐겁고 기뻤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다음이미지가 보여집니다.
37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