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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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은 부끄러움이 아니다
2014년 01월 13일 18시 12분  조회:2621  추천:2  작성자: 리창현
     십여년의 교원생애를 돌이켜보느라면 기쁨도 많았지만 반면에 잔잔한 아픔들도 가끔 살며시 머리를 쳐들면서 슬픔의 포물선을 그려넣기도 하였다. 기쁨같은것은 스리슬쩍 넘기면 그뿐인데 슬픔만은 마음의 구석구석에 안타까움만 어수선하게 널어놓으면서 떠날념을 않는다. 그런대로 달래면서 스쳐지나기에 몸부림도 쳐보았건만 요즘에 들어서서부터 이상하게 마음의 울타리를 엉망으로 만들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반드시 한번쯤은 짚고 넘어가야만 직성이 풀릴것같은 간절한 마음과 바램을 기대하면서 생각의 고리를 조용히 풀어본다.
 부모는 애들의 가장 훌륭한 거울이다. 부모의 일거일동은 애들의 가장 소중한 거울이기도 하다. 애들은 부모의 일거일동에서 인생을 배우게 되고 세상을 인식하며 사람의 됨됨이를 가꾸게 된다. 옳바른 부모의 행동이 가끔은 자식의 영원한 거울이 되여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모른다. 그것이 금후 살아가는 길에서 항상  밝은 빛이 되여 어렵고 힘들때엔 무형의 힘으로 다가서면서 훌륭한 삶을 가꾸는 가장 좋은 밑거름이 되여주는것이다. 하지만 일부 부모들은 자신의 소홀한 행위로 자식에게 얼마나 큰 해를 끼치고 있다는 점을 인식하지 못하고 스스로의 거칠은 인생을 반성도 모르고 살아가는 경향이 있다. 늦게 나마라도 인식하고 뒤틀린 자신의 운전을 한번쯤 바꿔보는것도 실상은 대단한 수확이건만 아직도 그냥 고집을 물고 뒤안길을 어지럽히는 가슴아픈 현실들을 목격하느라면 크고 작은 아픔들이 뾰족뾰족 머리를 쳐든다. 티끌만한 흠도 없는 부모가 되지 못할망정 어느 정도는 그래도 본보기로 다가서야 하지 않을가? 정말 일부 부모들은 너무 크게 자식에게 미안함을 만들어 가고 있다는 생각도 사방에서 머리를 쳐들고 일어선다.
애들이 학교에 와서 하는 일거일동을 조용히 살펴보느라면 부모의 어느 정도를 가늠할수 있다. 각별히 위생이 차한 애들을 눈여겨 본다면 절대적으로 애들에게만 잘못이 있다고 긍정해서는 안된다는 점이다. 글쎄 애들의 말에도 어느정도 수분이 없는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애들은 거짓이 적은 줄로 알고 있다. 필경은 애들이기에 아직도 아자공제 능력이 약하다보니 그래도 부모가 주체가 되여 어느 정도 습관을 길러주어야 한다. 그런 노력을 들이지 않고 무작정 자식을 질타하는 부모들을 마주하느라면 정말 한심하다는 생각부터 마음을 꼬집는다. 이를테면 애의 손톱이 길다든가  혹은 목에 때가 있다든가 우선은 먼저 부모가 발견하고 타일러야 하는데 문제는 부모가 근본 발견하지 못했다는 점이 너무도 안타깝다는 말이다. 교원이 아무리 타이르고 한다하더라도 가정에서 부모의 알뜰한 가르침에 비기지 못한다. 그럼즘에 부모들이 하는 말이 또한 참으로 걸작이다.
 <<우리 아이는 근본 집에서 말을 안 듣습니다. 그래도 선생님이 말해야 듣습니다.>>
  이런 부모들을 마주하면 허구픈 웃음부터 나간다. 자식이 부모의 교육을 회피한다는 자체가 벌써 그 무엇인가를 의미하고 있는것이 아닐까? 한번쯤 곰곰히 생각의 여유를 가져봄이 얼마나 바람직한지 모른다. 그렇다고 어지러운 자식을 교원이 깨끗한 아이로 탈변시켜주겠지하고 기다리는 부모도 한심하다는 말이다. 글쎄 교원들도 애써 노력을 하고 있지만 가장 효과적인 교육은 반드시 부모와 교원의 유기적인 결합이 아닐가? 그렇게 손톱이 긴 자식과 밥상을 같이 하면서 어느 정도 별스러운 생각도 없었다는 자체에도 벌써 문제가 엄중한것이다. 필경은 애들이기에 각별히 부모들의 옳바른 습관과 관심이 너무도 필요한것이다.
다음 일부 부모들은 자식에 대하여 비교적 책임성도 있고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하지만 놀라운것은 자식의 앞에서 교원에 대하여 아주 무존경하는 경향이 존재한다는것이다. 교원이 숙제임무를 좀 많이 내면 무작정 자식의 앞에서 교원을 사정없이 질책하면서 허튼소리 뻥뻥 쳐대는 부모들도 어지간히 문제가 있는것이다. 글쎄 그 무슨 의도에서 교원에 대하여 왈가왈부하는지는 잘 모르건만 그 순간이 자식에게는 아무런 교육의 의미가 없다는 말이다. 애들의 심목중에는 아마 반주임선생님이 가장 존경스러운 사람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을것이다. 그렇게 존경하는 사람인데 하루저녁에 부모의 거칠은 한마디로 산산히 부서지면서부터 애의 마음속에는 교원에 대한 또 다른 허줄한 형상이 자리를 잡게 된다. 그러느라면 아마 애들은 그 다음날부터 우선은 교원의 강의를 명심해 듣지 않을것은 뻔한 사실이고 다음에는 교원이 포치하는 숙제에 대한 중요시함도 가능하게 살아질것이다. 명석한 부모라면 항상 교원과 한위치에서 자식을 교육하는 수단을 강구하지 절대로 자식앞에서 교원을 비웃거나 헐망하게 만드는 언행을 감추게 된다. 그리고 조용히 교원을 찾아 자신의 생각들을 교류하면서 일정한 목적에 돌달한다. 절대로 부모라는 위대한 거울에 흔적들을 남기지 않기에 노력을 하는 부모들을 보느라면 마음속으로부터 존경심이 조용히 불타오른다. 그럼과 동시에 믿음도 커만 간다. 그런 자식에 대한 신심도 날따라 아지를 치고 가지를 뻗으며 예쁜 꽃들을 피운다.
부모는 자식의 가장 위대한 거울이다. 더우기 부모의 옳바른 행위는 자식들의 성장에 얼마나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지 모른다. 훌륭한 거울은 깨여져 산산히 부서지는 한이 있더라도 절대로 거울에 더러운 오물들을 묻히려 하지 않는다. 그리고 자식농사도 일종의 투자이다. 그 무슨 투자보다도 더 무게가 있고 가치가 있고 보람이 있는 특수한 투자업이다. 그저 알찬 열매가 열리려니 멀쩡하게 기다려서는 절대로 안되며 반드시 같이 움지이면서 피와 땀을 쏟아야만 어느 정도 결실을 얻게 되는 이상스러운 투자업이기도 하다. 가장 중요한것은 모두가 한마음으로 합심이 되여 하고픈 생각이 스스로 마음을 비집고 나오도록 함께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그렇다! 부모도 좋고 교원도 좋고 그 목적은 오직 하나이다. 어느 부모가 자식이 훌륭한 사람으로 되길 바라지 않고 또 어느 교원이 학생들이 모두 훌륭한 학생으로 성장해줄것을 바라지 않으랴! 이제라도 자신으로부터 문제점을 찾아보고 과감히 반성의 채찍도 안겨보면서 오직 애들이 훌륭한 사람으로만 성장해준다면 그 무슨 어려움인들 두려우랴! 그리고 이것보다 더 큰 수확 이 세상에 또 어데 있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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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 4 ]

4   작성자 : 리창현
날자:2014-01-19 07:02:42
님의 좋은 말씀에 무지무지 행복하네요. 더욱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으로 항상 부지런히 뛰렵니다. 님도 새해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3   작성자 : 비련
날자:2014-01-18 20:07:15
그래요, 정말 좋은 말씀, 좋은 글입니다...
잘 읽고 갑니다.
2   작성자 : 리창현
날자:2014-01-14 16:10:48
정말 고맙습니다, 이처럼 좋은 댓글을 주셔서요~~ 이런 마음을 전달하는 그 순간에 선생님도 행복하시고 즐거우실것입니다. 새해에 가내에 만복이 깃드시고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1   작성자 : 존경합니다.
날자:2014-01-14 10:21:34
반성은 부끄러움이 아니다..명언입니다. 좋은 글 좋은 마인드 항상 기다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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