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4월 2024 >>
 123456
78910111213
14151617181920
21222324252627
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동물보호", 남의 일이 아니다...
2019년 12월 30일 21시 53분  조회:3177  추천:0  작성자: 죽림
 
영국 왕립 동물학대방지협회, '올해 기억에 남았던 동물구조' 사진 공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사격 진지에서 구조된 바다사자 등
구조 참여자들 "성공적으로 구조돼 너무나 다행"
브리스톨에서 구조된 여우/사진=영국 더 선 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김가연 기자] 영국의 한 동물보호단체가 연말을 맞아 올해 구조된 동물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29일(현지시간) 영국 더 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왕립 동물학대방지협회 RSPCA는 이날 페이스북 계정과 홈페이지를 통해 '2019년 올해 기억에 남는 구조'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RSPCA 측은 "우리는 매년 11만 마리 이상의 동물들을 구조한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사격 진지에서 발견된 바다표범에서부터 세탁기 안의 고양이까지, 올해의 하이라이트를 공개한다"며 동물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RSPCA는 지난 2월 요크셔 동부 해안에서 부상을 입은 회색바다표범을 구조했다. 당시 바다표범은 10피트(약 3.04m) 높이의 제2차 세계대전 사격 진지 가장 높은 곳에 올라가 있어 구조대원들을 쩔쩔매게 했다.

담당자인 리앤 호네스 헤더와 부감독관 클레어 미첼은 바다표범이 갇힌 지 24시간이 지나서야 현장에 도착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헤더는 "안타깝게도 바다표범은 눈을 다친 상태였고, 괴로워하고 있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알 수 있었다"며 "굉장히 가파른 경사와 높이 때문에 구조작업은 난항을 겪었다. 간신히 바다표범을 그물로 유인해 구출할 수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지난 2월 요크셔 동부 해안에서 구조된 회색바다표범/사진=영국 더 선 화면 캡처

지난 4월 더비셔주 발버러에서 노루를 구조했던 사건도 인상 깊었던 순간으로 꼽혔다. 당시 노루는 조깅하는 사람들을 보고 놀라 교회 묘지 주변으로 도망치다가 펜스 사이에 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구조에 참여한 케이틀린 맥노튼은 "노루가 굉장히 겁을 먹은 상태였지만 다행히도 부상은 당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소방당국의 도움을 받아 창살을 열어주자마자 도망쳤다. 정말 보기 좋았다"고 말했다.

또 협회 측은 브리스톨에서 여우를 구조했던 순간을 언급했다. 한 물류창고 직원들은 낡은 타이어 가운데 머리가 낀 채 움직이지 못하는 여우를 발견했다.

수의사는 여우의 목과 머리에 윤활유를 발라 조심스럽게 타이어에서 머리를 빼냈다. 구조된 여우는 발견된 지역 인근으로 방생됐으며, 직원들은 여우에게 '미쉐린'이라는 별명을 붙였다.

앨런 반스 경위는 "미쉐린은 운이 좋게도 덤불 사이에서 발견됐다. 그렇지 않았다면 끔찍한 죽음을 맞이했을 수도 있었다"며 "그 사건이 해피엔딩으로 끝나서 너무나도 다행이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밖에도 새장에 갇힌 다람쥐와 타이어에 낀 여우, 50m 높이 절벽 위에서 발견된 바다표범, 세탁기에 꼬리가 낀 고양이, 정원 담장에 몸이 낀 여우, 철조망 사이에 낀 양, 폐파이프에 갇힌 페럿 등이 꼽혔다.

 


/김가연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3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3073 [그것이 알고싶다] - 오스카상... 2021-04-27 0 2178
3072 [그것이 알고싶다] - 윤여정과 "선물가방" 2021-04-27 0 3708
3071 [그것이 알고싶다] - "팔도 김치" 2021-04-16 0 2320
3070 [고향소식] - 화룡 길지 "돌"로 뜨다... 2021-04-01 0 2012
3069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바다환경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1-03-30 0 2163
3068 [그것이 알고싶다] - 수에즈 운하 2021-03-30 0 2888
3067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치마 시위" 2021-03-30 0 2284
3066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다 잘 될거야"... 2021-03-30 0 2305
3065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차라리 날 쏴라"... 2021-03-30 0 2020
3064 [세상만사] - 눈사람과 환경미화원 2021-01-30 0 1935
3063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폐의약품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1-01-28 0 1956
3062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철조망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1-01-28 0 2151
3061 "시는 그림자도 춤추게 하는 메아리" 2021-01-26 0 1791
3060 [세상만사] - 하면 된다... 2021-01-26 0 1987
3059 [그것이 알고싶다] - 색... 2021-01-21 0 2056
3058 [그것이 알고싶다] - 22... 계관시인... 2021-01-21 0 2190
3057 [그것이 알고싶다] - 그림자... 2021-01-21 0 2036
3056 [그것이 알고싶다] - 4... 8... 2021-01-19 0 1648
3055 [타산지석] - 본받을만한 훌륭한 아버지... 2021-01-17 0 1997
3054 [회초리] - 표절, 도용, 저작권, 량심... 2021-01-17 0 2217
3053 [그것이 알고싶다] - "김"씨냐, "금"씨냐... 2021-01-15 0 2169
3052 가장 진실되고 독창적인 목소리를 내야... 2021-01-15 0 1931
3051 [그것이 알고싶다] - 돌잔치와 돌잡이 2021-01-14 0 3049
3050 [세상만사] - "아리랑과 외국인" 2021-01-14 0 1858
3049 [그것이 알고싶다] - 지방 쓰는 법, 명정 쓰는 법 2021-01-11 0 3265
3048 [세상만사] - "꽁꽁" 2021-01-11 0 1856
3047 [세상만사] - "영화와 경계선" 2021-01-09 0 2138
3046 [세상만사] - "기부자와 기부금" 2021-01-08 0 1903
3045 [그것이 알고싶다] - "민주와 민주" 2021-01-07 0 2136
304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백두산 호랑이 "두만"이... 2020-12-29 0 2619
3043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백두범"아, 어서 어서 돌아오라... 2020-12-26 0 2903
3042 [세상만사] - "지문" 있다?... 없다!... 2020-12-26 0 2471
3041 [록색문학평화주의者]-백두산 호랑이 = "두만"아, 잘 가거라... 2020-12-20 0 2188
3040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비닐쓰레기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0-12-20 0 2262
3039 [세상만사] - "유산 싸움과 월드컵 축구경기..." 2020-12-18 0 2082
3038 [세상만사] - "연등 = 인류무형유산" 2020-12-16 0 2201
3037 [세상만사] - "감독과 가수..." 2020-12-16 0 2072
3036 [세상만사] - "모나리자와 독감상" 2020-12-16 0 2473
3035 [그것이 알고싶다] - "아리랑체‘’ 2020-12-14 0 2717
3034 [세상만사] - "담벼락 그림= 대박..." 2020-12-14 0 2060
‹처음  이전 1 2 3 4 5 6 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