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4월 2024 >>
 123456
78910111213
14151617181920
21222324252627
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세계속에서] - 인간들 때문에 욕보는 꽃들...
2020년 04월 10일 21시 21분  조회:2897  추천:0  작성자: 죽림
 


[앵커]

전남 신안군이 오늘(10일) 개막 예정이던 튤립축제를 일찌감치 취소하고 정성껏 키운 튤립 백만 송이를 모두 잘라냈습니다.

혹시나 꽃을 보기 위해 관광객들이 몰려드는 것을 사전에 막기 위한 고육지책입니다.

김애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전남 신안군 임자도.

12km에 달하는 대광 해변을 따라 튤립공원이 펼쳐져 있습니다.

빨강부터 노랑까지 형형색색으로 만개한 튤립을 꺾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학교 운동장 3개 정도 면적의 공원에 핀 튤립 백만 송이가 이렇게 사라졌습니다.

사람 손으로 꺾는 이유는 줄기와 뿌리를 남겨 둬야 내년 축제에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고미영/마을 주민 : "11월부터 키워가지고요. 지금 4월이잖아요. 그래가지고 키워가지고 이렇게 13년만에 튤립축제 하기 전에 13년 만에 처음 꺾고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마음이 엄청 안 좋죠."]

원래였다면 알록달록한 튤립으로 가득해야 할 광장이 지금은 이렇게 초록색 잎만 남았습니다.

애지중지 키워온 튤립을 꺾는 이유는 관광객 때문입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열흘간 열릴 예정이던 튤립축제는 취소됐지만, 관광객이 대거 몰릴 가능성을 아예 차단하기 위한 겁니다.

고립된 섬이다 보니 한 명이라도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섬 전체로 확산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컸습니다.

[이현윤/신안군 대광개발사업소 : "아무래도 꽃이 남아있으면 관광객들이 축제가 취소됐다고 하더라도 여기 축제장을 방문하기 때문에 저희가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방지와."]

신안군은 꽃이 시들기 전에 꽃대를 일찍 제거하면 다음해에는 더 아름다운 꽃이 핀다면서, 내년에는 더욱 볼 만한 튤립 축제를 선보이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애린입니다. 


===================================///


 
[머니투데이 김지영 기자]코로나19확산 방지를 위해 10일 오후 부산시가 부산 강서구 대저생태공원 유채꽃밭을 트랙터로 갈아엎고 있다. / 사진=뉴스1
부산시가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대저생태공원 내 유채경관단지의 유채꽃을 파쇄한다고 10일 밝혔다.

부산시는 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하자 지난달 13일 유채꽃 축제를 전격 취소한 데 이어 지난달 28일에는 대저생태공원 전면 폐쇄를 결정한 바 있다. 

대저생태공원 내 유채경관단지는 2011년에 조성돼 해마다 4월이면 유채꽃 축제가 펼쳐지는 대표적인 봄꽃 명소다. 매년 이 축제에는 40만명의 상춘객이 찾는다.

그러나 공원 폐쇄와 축제 취소에도 이달 들어 유채꽃이 피기 시작하자 상춘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부산시는 고육지책으로 유채꽃을 갈아엎기로 했다. 부산시는 특히 이번 주말에 상춘객들이 대거 몰릴 것을 염려해 이날부터 트랙터 2대를 투입해 23만평에 달하는 유채꽃밭 파쇄 작업을 강행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건강과 안위를 위한 어쩔 수 없는 결정으로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양해해 주시길 바란다"며 "더불어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에도 적극 동참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김지영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3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3073 [그것이 알고싶다] - 오스카상... 2021-04-27 0 2178
3072 [그것이 알고싶다] - 윤여정과 "선물가방" 2021-04-27 0 3709
3071 [그것이 알고싶다] - "팔도 김치" 2021-04-16 0 2320
3070 [고향소식] - 화룡 길지 "돌"로 뜨다... 2021-04-01 0 2012
3069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바다환경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1-03-30 0 2163
3068 [그것이 알고싶다] - 수에즈 운하 2021-03-30 0 2888
3067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치마 시위" 2021-03-30 0 2284
3066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다 잘 될거야"... 2021-03-30 0 2305
3065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차라리 날 쏴라"... 2021-03-30 0 2020
3064 [세상만사] - 눈사람과 환경미화원 2021-01-30 0 1936
3063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폐의약품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1-01-28 0 1956
3062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철조망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1-01-28 0 2151
3061 "시는 그림자도 춤추게 하는 메아리" 2021-01-26 0 1791
3060 [세상만사] - 하면 된다... 2021-01-26 0 1987
3059 [그것이 알고싶다] - 색... 2021-01-21 0 2056
3058 [그것이 알고싶다] - 22... 계관시인... 2021-01-21 0 2190
3057 [그것이 알고싶다] - 그림자... 2021-01-21 0 2036
3056 [그것이 알고싶다] - 4... 8... 2021-01-19 0 1648
3055 [타산지석] - 본받을만한 훌륭한 아버지... 2021-01-17 0 1997
3054 [회초리] - 표절, 도용, 저작권, 량심... 2021-01-17 0 2217
3053 [그것이 알고싶다] - "김"씨냐, "금"씨냐... 2021-01-15 0 2169
3052 가장 진실되고 독창적인 목소리를 내야... 2021-01-15 0 1931
3051 [그것이 알고싶다] - 돌잔치와 돌잡이 2021-01-14 0 3049
3050 [세상만사] - "아리랑과 외국인" 2021-01-14 0 1858
3049 [그것이 알고싶다] - 지방 쓰는 법, 명정 쓰는 법 2021-01-11 0 3265
3048 [세상만사] - "꽁꽁" 2021-01-11 0 1856
3047 [세상만사] - "영화와 경계선" 2021-01-09 0 2138
3046 [세상만사] - "기부자와 기부금" 2021-01-08 0 1903
3045 [그것이 알고싶다] - "민주와 민주" 2021-01-07 0 2136
304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백두산 호랑이 "두만"이... 2020-12-29 0 2619
3043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백두범"아, 어서 어서 돌아오라... 2020-12-26 0 2903
3042 [세상만사] - "지문" 있다?... 없다!... 2020-12-26 0 2471
3041 [록색문학평화주의者]-백두산 호랑이 = "두만"아, 잘 가거라... 2020-12-20 0 2188
3040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비닐쓰레기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0-12-20 0 2262
3039 [세상만사] - "유산 싸움과 월드컵 축구경기..." 2020-12-18 0 2082
3038 [세상만사] - "연등 = 인류무형유산" 2020-12-16 0 2201
3037 [세상만사] - "감독과 가수..." 2020-12-16 0 2072
3036 [세상만사] - "모나리자와 독감상" 2020-12-16 0 2473
3035 [그것이 알고싶다] - "아리랑체‘’ 2020-12-14 0 2717
3034 [세상만사] - "담벼락 그림= 대박..." 2020-12-14 0 2060
‹처음  이전 1 2 3 4 5 6 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